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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인문학연구> 문화학 : 하위문화로서의 푸드 포르노(Food Porn) 연구 -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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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 : 하위문화로서의 푸드 포르노(Food Porn) 연구 -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을 중심으로 -

A Study on Food Porn as a Sub-Culture - Centering on Internet "Meokbang" (eating scene) in Afreeca TV -

김혜진 ( Hye Jin Kim )
  •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학연구 50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5년 08월
  • : 433-455(23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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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오늘날 대중매체의 경향까지 주도할 만큼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아프리카TV’의 인터넷 먹방에 드러난 시청자들의 선호와 심리분석을 통해 인터넷 먹방이 하위문화로서 우리 사회의 어떤 지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먹방의 원조인 ‘아프리카TV’의 먹방은 아직까지도 대중매체에 비해 수용자가 적어 하위문화에 속하지만, 최근 비교적 많은 시청자 수를 확보해 가는 추세이다. 사람들은 왜 계속해서 인터넷 먹방을 보게 되는 것일까? 먹방의 선호에는 식습관 또는 몸에 관련된 권력의 개입과 억압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심리가 담겨 있다고 볼 수 있다. 인터넷 먹방이 열어놓은 장(場) 내에서 읽히는 시청자들의 선호와 복합적인 심리는 일상을 억압하는 지배질서에 대한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는 반발, 저항 또는 결탁, 공모의 등의 복합적인 사회적 모순 양상을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인터넷 먹방은 단순히 한때 유행하는 인터넷 문화 현상으로, 자본주의의 상술로 가볍게 치부해서는 안 된다. 인터넷 먹방은 하위문화로서 지배질서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고려와 함께 분석되어야 한다.
As more emphasis is given to the concept of food as a product in a capitalist society, the frequency of cooking at home tends to decrease with focus given only to the consumption of food. Commodification of food has led to commercial strategies which attract customers through specific images imposed on food beyond simply selling food. In particular, advertisements supported by the development of digital media and the distribution of mass media have mass-produced visual images of food. Such a tendency has led to consumption of only images of food in virtual reality with support from Internet networks beyond the real consumption of food. They are images that can be called Food Porn. This term was introduced through writings by Rosalind Coward in 1985 and since then it has been actively used. In modern society, the development and distribution of modern media have brought changes to some aspects of food porn. An Internet TV portal called Afreeca, which is deemed the origin of Meokbang, matches the characteristics of food porn. This study analyses the preferences and psychology of viewers towards Meokbang, shown through Internet portals, which have had a great influence on our society, enough to change the tendencies of mass media, and then identifies what contradictions Meokbang has as a sub-culture in our society. Viewers`` preferences and psychology found in the field of Internet Meokbang have complicated contradictions : viewers`` unconscious resistance to dominating orders, or their conspiration with it. Viewers`` ambiguous attitudes towards Meokbang in that they sometimes obey the dominating orders and Meokbang shows a dominant discourse which supports our society, and supplement and replacement relationships of sub cultures and their contradictions.

UCI(KEPA)

I410-ECN-0102-2016-000-000249386

간행물정보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반년간
  • : 1598-9259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0-2022
  • : 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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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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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윤노빈의 『신생철학(新生哲學)』에 보이는 베르그손적 요소

저자 : 김성훈 ( Kim Seonghu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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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오늘날 우리 사회 속에서 문제시되는 '상실'과 '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회복'과 '연결'을 위한 철학적 노력을 모색해보고자 하는 문제의식 아래서 윤노빈의 『신생철학(新生哲學)』을 베르그손의 생명철학적 관점에서 정리하고 그에 대한 해석을 통해서 오늘날 한국 현실의 상황을 성찰해보는 것이다. 윤노빈은 『신생철학』에서 현대사회, 특히 분단시대를 살아가는 한국 현실 속 개인, 민족이 어떤 난관에 직면해 있으며 그 난관이 어떤 복잡한 사유의 논리적 조건 속에서 비롯되었는지를 진단하고 그에 대한 처방 또한 제시하고 있다. 윤노빈은 요소론적 세계관으로부터 행위론적 세계관으로의 이행을 통해 우리의 습관적 사유방식을 전도시켜 우리 인식의 확장을 겨냥하는 존재론적·인식론적 전회를 시도한다. 그리고 윤노빈은 이러한 전회의 의미를 공유적 삶. 생존적 삶, 확장된 삶을 통한 사랑의 실천으로 규정한다. 윤노빈의 『신생철학』은 우리의 현실에 직접 연결된 살아 있는 사상이며, 구체적 현실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생명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한 이해의 확장이자,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코페르니쿠스적인 인식·실천의대 전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관계-내-존재로서 생명에 관한 인식이자, 해방이며 자유라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is to organize Yun No-bin's "New life Philosophy" from a bio-philiosophy perspective and reflect on the current situation in Korea through interpretation of it under the awareness of "recovery" and "connection" that can overcome the problems in our society today. In "New Life Philosophy," Yoon No-bin diagnoses and presents the difficulties of modern society, especially individuals and ethnic groups living in the era of division, and what complex reasons the difficulties originated from. First of all, based on the Bergsonic elements revealed in Yoon No-bin's "New Life Philosophy", we will analyze that Yun No-bin's biological philosophy can be defined as an attempt of epistemological evangelism aimed at expanding our perception by evangelizing our habitual thinking methods. Next, we will analyze the philosophical meaning of the transition from a static worldview to a dynamic worldview while reinterpreting the expansion of perception through epistemological conversion from the perspective of bio-philosophy. Finally, the meaning of liberating life and life through critical perception of various problems in Korean society can be reconsidered as the concept of 'survival'.
Yoon No-bin's "New Life Philosophy" is a living philosophy directly connected to our reality, an expansion of understanding based on empathy for life suffering in a concrete reality, and a Copernicanian awareness and practice of the sympathy of life. This can be said to be awareness of life as being-in-relationship, liberation, and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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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재홍, 보편을 지향하는 민족철학

저자 : 이선경 ( Yi Suhn Gyoh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6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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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일제강점기와 해방정국에서 활동하였던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의 사상을 살펴 본 것이다. 안재홍 사상의 특징과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첫째, 고유어에 담긴 뜻과 사상성에 주목하여 한민족의 철학을 구성한다.
둘째, 사대주의적 문화풍토가 지배하기 이전 고조선의 문화와 언어에서 한민족의 '영원한 생명성'을 찾아낸다.
셋째, 태극사상 및 역리는 국제공통적 문화요소로서 한민족의 세계관과 매우 부합한다.
넷째, 불함도[□사상]와 '다사리' 이념은 고유한 민족철학이면서도 현대적 적용 및 발전이 가능하며, 세계의 어느 이념보다 우수한 보편적인 것이다. 풍류도와 홍익인간 및 제세이화, 광명이세에서 그 실제를 볼 수 있다.
다섯째, 사람은 어떤 정치적 이념보다 앞서는 선국가적 존재이며, 그러한 구체적 휴머니즘으로서의 민족주의는 어떠한 이데올로기나 정치이념으로도 무력화시킬 수 없다.
여섯째, 이와 같은 민족주의를 중심으로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는 상호 지양됨으로써 통일국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일곱째, 20세기 문화의 방향은 개개민족이 민족적 개체성을 분명히 하면서 다양한 세계의 민족문화와 교류, 소통하는 가운데 상호 발전해 나아가는 것이다. 이상과 같은 안재홍의 철학은 사상성은 풍부하나 엄밀성은 부족하다. 언어학적 접근을 통해 역사를 증명하려는 방법은 그 엄밀성을 담보하기 어려우며, 그가 제시한 이론체계 자체 안의 모순도 보인다. 그러나 우리말에 담긴 생활이념과 이를 매개로 한 사색의 전개를 주창한 것은 여전히 소중한 문제제기이다. 20세기 전반, 국제적으로도 한국인 스스로도 한민족의 역량에 자부심을 갖기 어려운 시절에, 안재홍이 한국의 고유사상에서 현대에 소통가능한 철학과 이념을 구축하고, 한민족의 고유정치사상['다사리' 이념]을 실현하고자 한 노력은 주목할 만하다.
안재홍의 호 민세가 민족과 세계에서 따온 것이듯, 개개 민족과 세계가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는 '민세주의'는 오늘날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thoughts of Ahn Jae-hong, who was active in Japanese colonial era and the liberation regime. The characteristics and arguments of Ahn Jae-hong's thought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constitutes the philosophy of the Korean people by paying attention to the meaning contained in native words.
Second, it finds the 'eternal life' of the Korean people in Gojoseon's culture and language.
Third, the Taegeuk(Taiji) thought and logic of Yijing are common international cultural elements and are very consistent with the Korean people's worldview.
Fourth, the ideology of 'Bulhamdo' and 'Dasari' is a unique national philosophy, and this has universality that can be applied to modern times.
Fifth, people are pre-state beings ahead of any political ideology, and nationalism as such humanism cannot be neutralized.
Sixth, liberalism and socialism, centered on nationalism, should be mutually integrated.
Seventh, the national culture of the world can develop and move forward by interacting with each other.
His idea that individual ethnic groups and the world should communicate with each other and grow together suggests the direction in which Korea should move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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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종홍에서 '전통'의 문제(2) - '우리의 철학' '한국사상'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영미 ( Park Young Mi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9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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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홍은 서양철학 1세대와는 달리 '우리의 철학' 건립을 주장하며, 전통의 계승을 강조했고, 서양철학과 전통철학을 결합하고자 했다. 그러나 서양철학과 전통철학을 재해석하며 만들어진 박종홍의 철학은 결국 폭력적 국가권력의 통치를 옹호하는 수단이 되었다. 본 논문은 박종홍 철학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우리의 철학' 제안, 한국사상 연구, 철학적 '한국사상'과 사회적 '한국사상'에 관한 구상과 주장을 검토한다.
첫째, 해방 이전 박종홍의 '우리의 철학'에 대한 제안과 '우리의 철학'과 전통 계승의 입장이 결합하는 배경, 과정, 방식을 살펴본다. 둘째, 박종홍의 한국사상사와 현상윤의 한국유학사 비교하며 박종홍의 한국유학에 대한 관점 및 평가, 한국유학 연구의 특징을 살펴본다. 셋째, '우리의 철학'의 두 방향, 서양철학과 전통철학이 결합하는 철학적 '한국사상'과 한국인의 생활과 미래를 이끄는 역할이 부여된 사회적 '한국사상'으로 구분하여 분석한다.


Park Zhong Hong highlights the succession of tradition and tries to combine western philosophy and traditional philosophy, claiming to establish 'our philosophy' unlike the first generation of studying western philosophy. However, Park Zhong Hong's philosophy, made through reinterpreting western philosophy and traditional philosophy, became the means of defending the violent nature in which the nation's power ruled. This thesis is to examine suggestions of 'our philosophy,' studies of Korean thoughts, theories on philosophical 'Korean thoughts' and sociological 'Korean thoughts.'
To begin, this thesis examines Park Zhong Hong's philosophical suggestions which formed before the liberation from the Japanese colonial era. Park's suggestions surround the background, the process, and the way that resulted in the combining of western philosophy and 'our philosophy.' Secondly, this thesis investigates Park Zhong Hong's perspective, criticism, and unique conclusions on Korean Confucianism by comparing Park Zhong Hong's 'Korean thoughts' to Hyeong Sang Yun's 'Korean Confucianism.' Lastly, this contention is to be evaluated through the lenses of three branches: the two directions of the development of 'our philosophy,' philosophical 'Korean thoughts' combined western philosophy and traditional philosophy, sociological 'Korean thoughts' leading to Korean people's lives and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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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란머리에서 트럼피즘까지 - 미국의 반지성주의 연구 -

저자 : 김대중 ( Kim Dae-joo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7-11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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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국의 지성사에서 나오는 다양한 반지성주의의 양태와 이에 대한 비판을 계보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통해 미국 내 반지성주의가 미국의 형성과정부터 나온 지성과 실용성의 대비, 종교와 과학의 대립, 지성과 반지성 이데올로기의 대립, 종교의 정치화와 정치의 종교화의 대립 등을 분석하려 한다. 이를 위해 1960년대에 출판되어 이 분야의 고전으로 알려진 호프스태터의 『미국인의 삶에서의 반지성주의』와 이 저작의 문제의식을 이어 트럼프 시대를 다룬 수잔 제이코비(Susan Jacoby)의 『반지성주의 시대』(The Age of American Unreason)을 이러한 분석의 기본 텍스트들로 이용하려 한다. 호프스태터는 대각성운동으로 시작된 반지성주의 문화가 어떻게 미국 사회 주류가 되었고 매카시즘과 더불어 성장했는지 분석한다. 호프스태터의 책이 60년대까지의 상황을 정리했다면 이후 나온 제이코비의 반지성주의에 대한 글은 현대 미국 정치에서의 반지성주의가 어떻게 트럼피즘과 반백신운동 등으로 표출되었는지 비판적으로 다루었다. 본 논문은 이 두 권의 내용을 비교할 뿐 아니라 이 책들이 나온 시대적 배경과 현재까지의 영향을 살핀다.


This essay aims to research on the genealogy of anti-intellectualism in America from the early American history to the modern or postmodern America by mostly delving into two books: Richard Hofstadter's Anti-intellectualism in American Life, a masterpiece of American anti-intellectualism and Susan Jacoby's The Age of American Unreason in a Culture of Lies, a recent book covering from 1960s to the current political situation in American politics. Anti-intellectualism, especially during the Trump administration, has found a voice in various media. Hofstadter's book contains historical analysis of anti-intellectualism. Hofstadter digs out various evidences from the early American era to the 1960s focusing on self-help, populist democracy, sneer at intellectuals in politics, general education, etc. Hofstadter's work, though criticized for elitism and political-bias, truthfully describes MaCarthysm, New Awakening as religious fanaticism, etc as causes of anti-intellectualism. In turn, the essay analyzes anti-intellectualism in America from 1960s to the 2020 with help of Susan Jacoby's thought-breaking work in which she argues that anti-intellectualism has been part of American culture from 1960s to now. Jacoby elucidates the history of anti-intellectualism in both right and left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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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옥수기>의 의론 연구

저자 : 김민혁 ( Kim Minhyeok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64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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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기(玉樹記)>는 19세기에 지어진 소남 심능숙(小楠 沈能淑)의 저작으로 지금까지 남녀결연담의 관점이나 가문벌열 소설의 측면으로 많이 연구되었고, 그 속에 담긴 의론에 대해서는 연구의 시각이 미치지 못하였다. 백과사전적 지식을 제시하고 각론에서 작가의 주장을 강하게 드러내는 의론은 19세기 한문 소설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옥수기> 역시 19세기 소설답게 상당량의 의론이 있고, 음률, 병법, 인재, 세태 등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또한 다른 19세기 소설들처럼 전대 문헌을 수용하면서도 뛰어난 학식을 바탕으로 새롭고 파격적인 내용을 만들어내 등장인물과 작가의 지적 수준을 강조한다. 또한 의론은 서사의 합리적 전개와 긴밀하게 작용하면서 결연의 주요 소재가 되고 여러 사건의 해결점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복선의 역할도 담당하며 서사적 흥미와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옥수기>의 의론은 작품 전체의 주제인 인재 등용과 알아줌의 문제를 부각시키며 작가 심능숙의 삶과 고뇌가 묻어나오는 부분이다.


Oksugi(玉樹記) was written by Sonam Shim Neungsook(小楠 沈能淑), in the 19th-century. Oksugi has been studying very hard, but the Discussion(議論) of this novel has not been part of it. Discussion is an important feature of 19th-century novels, presenting knowledge such as an encyclopedia and revealing the author's arguments.
Oksugi's Discussion had many topics such as music, talent and military. Like other 19th-century novels, Oksugi's Discussion emphasizes the intellectual level of characters and writers by creating new and unconventional contents based on outstanding learning while accepting the previous literature. In addition, it ensures rational development of the narrative, gives chance for characters to meet, solves various problems, lays an underplot, and evokes readers' interest. The theme of Oksugi's Discussion relates to the recruitment of talent and judgment of human nature, which is the theme of Oksugi and author Shim's philosophy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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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韓國假面劇与中國二人轉在內容及功能上的對比硏究

저자 : 이상우 ( Lee Sang-woo ) , 이회요 ( Li Hui-ya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5-18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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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면극과 중국 이인전의 발전과정에 대한 종적 고찰을 통해 장르의 주제, 인물형상, 사회적 기능을 수평적으로 비교한 결과, 두 장르 사이에는 많은 유사점이 있다고 판단된다. 이들은 모두 고대 종교적 제사의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발전형성 과정에서 모두 중국 백희(百劇)의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농촌 하층민의 생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대중오락, 교육적인 내용을 전하고, 현실 반영과 사회비판 등의 사회적 기능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민간에서 창작한 것으로, 전통극의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다. 일반인들의 시각과 단순하고 대중적인 언어로 삶의 현실을 반영하고, 아름다움을 추구하지 않고 진리를 추구한다는 미학적 원리로 투박한 기질을 나타내 보인다.
위의 유사점들은 연극이라는 내용적 측면에서의 본질적인 측면이 반영되어 있다. 동시에 두 장르는 새로운 시대에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내 보이며, 국가별 정치, 경제, 문화적 배경의 차이가 전통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여 전통 민속 예술은 건전하고 자유로운 문화 성장 환경이 필요하며, 다문화시대에 관련 정책의 뒷받침과 보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양자의 유사성과 차이점에 대한 비교연구가 동아시아 연극과 전통예술 연구에 학술적 기반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


Through a longitudinal investigation of the traceability development of Korean Masked Drama and Chinese Errenzhuan, after horizontal comparison of themes, character creation, social functions and other content levels, we believe that there are many similarities between the two. They all originated from ancient religious sacrificial rituals and other traditions, and were all influenced by Chinese operas in the process of development and formation. They all focus on the life of the bottom of the country, and they all have social functions such as entertaining the masses, preaching and explaining education, reflecting reality, and social criticism. They are all created by the folk, and they are not bound by the style of traditional dramas. They reflect the reality of life from the perspective of ordinary people and simple and popular language, and present a wild temperament with the aesthetic principle of seeking truth and not forcing beauty. The above similarities reflect the essential convergence at the level of drama content. At the same time, the two present different appearances in the new era, reflecting the influence of the differences in the political, economic and cultural backgrounds of different countries on traditional arts, indicating that traditional folk arts need a healthy and free cultural growth environment, and relevant policies are needed in the multicultural era. Support and protection. A comparative study of the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between the two and their development laws is hoped to provide an academic basis for the study of East Asian drama and tradition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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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明 傳奇 <驚鴻記>에 나타난 梅妃 고사의 변용과 의미

저자 : 고동 ( Gu Do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2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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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홍기>는 매비를 중심인물로 한 중국 명나라 때 전기(傳奇) 작품으로, 양귀비와 당현종의 고사도 함께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일정한 의의와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이런 상황에 착안하여 본고는 <경홍기>를 주된 연구대상으로 삼아 이 희곡 작품에서 매비 고사에 대한 변용 양상과 그 의미를 파악하였다.
본고는 매비 고사가 어떻게 변용되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주로 당대(唐代)를 배경으로 한 <매비전>을 저본으로 삼았다. <경홍기>에서 매비 고사에 대한 변용양상은 주로 원전과 확연히 달라진 결말로 인한 이야기의 전반적인 성격 변화, 보다 지혜롭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형상화된 중심인물, 추가된 설화적 요소 및 서사공간의 확대 등의 차원에서 밝혔다. 그리고 이러한 변용 양상을 바탕으로 하여 불우의 울분에 대한 표출, 초탈과 자기 위안, 현실투영과 비판의식 등에 내재된 작가의 창작의도를 분석하였다. 아울러 양귀비 제재, 매비 제재와 그 시대 희곡 창작의 양상 등을 토대로 <경홍기>의 희곡사적 의미를 논하였다.


Jing Hong Ji is a drama work of the China's Ming Dynasty, centered on Mei Fei, and also includes the story of Tang Xuanzong and Yang Guifei. Although this work has a certain significance and value, it has not received much attention so far. Focusing on this situation, this paper identified the pattern and meaning of the transformation of Mei Fei story in this play, using the Jing Hong Ji as the main research subject.
This paper mainly used the novel Mei Fei Zhuan of the China's Song Dynasty to explore how the Mei Fei story was transformed. In Jing Hong Ji, the narrative of Mei Fei is quite different with the original work. And the changes to Mei Fei stor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It was revealed in terms of changes in the overall nature of the story due to the significantly different ending from the original, the image of the central character is portrayed as more intelligent and positive, and the added narrative elements, and the expansion of narrative space.
And based on the transformation of the Mei Fei story, the playwriter's creative intention inherent in the expression of the disappointments of life and career, self-comfort, metaphor and criticism on the reality and problems of the country at that time. In addition, this paper also analyzed the significance of Jing Hong Ji in the history of Chinese antient opera in the aspect of the drama work of Mei Fei's story, Yang Guifei's story and the trend of the creation of plays at that era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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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法妙童子>研究 - <さよひめ>との比較を通して-

저자 : 요시오카히로토 ( Yoshioka Hirot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3-2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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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묘두우지(法妙童子)>에는 <사요히메(さよひめ)>에 비해 부모와의 깊은 정(情)관계에서 발로(發露)한 정성(精誠)을 다한 효행 장면들이 더 많이 있으므로, 호우묘두우지의 효행은 사요히메의 효행에 비해 독자들에게 더 감동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또한 <호우묘두우지(法妙童子)>에는 <사요히메(さよひめ)>에 비해 효행 장려와 의욕을 갖게 하는 데 있어서 보다 효과적인 요소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그리고 효행 이야기라는 관점에서 <호우묘두우지(法妙童子)>는 논리적으로 의문이 생기지 않는 작품이었다. 그러한 점들에서 <호우묘두우지(法妙童子)>는 <사요히메(さよひめ)>에 비해 더 본격적인 효행 이야기의 명작이라고 판단할 수 있었다.
또한 <호우묘두우지(法妙童子)>의 작자는 주요 독자로서 소년을 염두에 두고 살아계신 부모의 효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특히 집안의 번영(繁榮)을 간절히 바라는 근세사회의 가장(家長)들이 호감을 갖기 쉬운 내용으로 작품을 창작했다고 볼 수 있었다.


< Houmyoudouji > has more scenes exposed from a deep relationship with parents than < Sayohime >. In addition, < Houmyoudouji > has more scenes of filial piety with a spirit than < Sayohime >. From these facts Houmyoudouji's filial piety has a more touching effect on the reader than Sayohime's filial piety.
< Houmyoudouji > can discover more effective elements in encouraging and motivating filial piety than < Sayohime >. And < Houmyoudouji > was a piece that logically does not raise any questions as a story of filial piety.
From those points, < Houmyoudouji > is considered to be a masterpiece of more authentic filial talk than < Sayohime >.
And, the author of < Houmyoudouji > made the work with the boy as a reader.
And, The author of Houmyoudouji also mentions the importance of filial piety of living parents.
Also, the author of < Houmyoudouji > seems to have created a work that is easy to be liked by patriarch of early-modern societies, who strongly desires the prosperity of th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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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경상좌수영민의 삼중고(三重苦)와 <수영야류>의 형성 배경

저자 : 김국희 ( Kim Gook-hee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5-28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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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조선후기 경상좌수영 수군들의 고충을 통해 <수영야류>가 형성된 배경과 작품 속에 반영된 지역민의 의식을 고찰했다. 조선후기 경상좌수영의 수군은 군인이면서 영내 또는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백성이었다. 이들은 수군으로서, 경상도 수군으로서, 그리고 경상좌수영의 수군으로서 삼중고를 겪고 있었다. 수군에 대한 천시 및 잡역과 요역의 폐해와 함께, 경상도 수군으로서 급대가의 감축으로 인한 고충과 봉산으로 인한 생활고가 여느 도에 비해 심각했다. 또 경상좌수영의 수군으로서 이중 삼중의 첩역에 시달렸고, 왜관과 표류 왜선으로 인해 긴장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한편 <수영야류>의 연행을 주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경상좌수영의 향리와 무임은 동계의 핵심 인물로, 백성들에게 세금과 요역을 분배하고 직접 수급하는 일을 했다. 이들은 백성들의 고충과 분노를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위치에 있었으므로, 지배층으로서의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고 백성들을 위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했다. <수영야류>는 이러한 정황에서 형성되었다.
<수영야류>의 담당층인 향리와 무임들은 그들의 입지를 유지하기 위해 좌수영민과의 동질감을 도모하고자 했다. 전문 광대패를 불러 지배층을 풍자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토로하는 가면극을 공연시켰고, 그것이 여의치 않자 지역의 토착 가면극의 형성을 주관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을 비롯한 지역민의 의식이 반영된 흔적을 양반의 대사와 양반을 잡아먹는 영노, 그리고 사자과장에 부가된 구전에서 찾을 수 있다.
<수영야류>를 주관한 계층은 향리와 무임으로 추정되지만 그들이 직접 연희했다고 단언할 수는 없다. 다만 조선 말기 신분제 폐지와 군대 해산을 겪으며, 외세의 침략과 왕실 존립의 위기 속에서 향리 출신들이 연희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던 것 같다. 이때 <수영야류>는 시대적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민의 결집을 위해 활용되었을 것이다.


In this article, I reviewed the background of the formation of Suyeongyaryu through the grievances of the Gyeongsang-Jwasuyeong naval forces in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consciousness of the local people reflected in the work.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naval forces of Jwasuyeong, Gyeongsang-do, were soldiers and people living in the castle or nearby villages. They were suffering from triple pain as naval forces, as naval forces in Gyeongsang-do, and as naval forces in Jwasuyeong, Gyeongsangdo. It is estimated that there were disrespect for the naval forces, miscellaneous work, and forced labor and that the hardships caused by the reduction of salaries (money received instead of military service) and the hardships caused by Bongsan (a mountain where pine logging is prohibited to make a warship) were more serious than any other. In addition, as a naval force in Gyeongsang-Jwasuyeong, he suffered from double and triple forced labor, and had to maintain mental tension caused by Waegwan (a government office in Dongnae to trade with the Japanese) and drifting Japanese ship. Meanwhile, Suyeongyaryu's performance was organized by Hyang-ri and a senior military officer in Jwasuyeong, Gyeongsang-do. As key figures in Donggye(village committee), they allocated taxes and services to the people and provided them directly. Since they were in a position to directly feel the grievances and anger of the people, they needed a device to keep their position stable by considering the people. Suyeongyaryu was formed in this situation.
Hyang-ri and the senior military officer, the people in charge of Suyeong Yaryu, tried to promote a sense of homogeneity with the people of Jwasuyeong in order to maintain their position. They called a professional clown and performed a mask play that satirizes the ruling class and expresses the joys and sorrows of the common people. When it was not feasible, they organized the formation of an indigenous mask play in the region. In this process, the consciousness of the local people, including them, was reflected. The traces can be found in the lines of the yangban, the yeongno that eats the yangban, and the oral tradition added to the lion section.
The class who organized Suyeongyaryu is presumed to be Hyang-ri and the senior military officer, but it is not known whether they played it themselves. However, in the midst of foreign invasion and the crisis of royal existence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class system was abolished and the army was disbanded. In this situation, people from families of Hyang-ri and the senior military officer would have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performance of the play. At this time, Suyeongyaryu would have been used to overcome the crisis of the times and unite local resi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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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박완서 소설에 나타난 생존 경쟁과 주권 권력

저자 : 이수형 ( Yi Soohyung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87-31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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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소설에는 전쟁 중에 절감한 죽음의 공포를 배경으로 자기 보존을 위한 타인과의 생존 경쟁에 매몰되는 자연 상태적 측면과 함께 그 맞은편에 존재한다고 가정된 국가의 주권 권력의 측면이 더불어 존재한다. 끝없는 생존 경쟁을 동반한 자연 상태적 삶은 경제적 부의 추구에 집착하고 경제 개발을 우선시하는 사회 현실과 연결된다. 하지만 서로 먹고 먹히는 경쟁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아 배고픔을 포함한 물질적 궁핍에서 벗어나는 데는 성공했지만, 하나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또 다른 경쟁(들)에서도 계속해서 자기 보존에 성공하리라는 보장은 불가능하다. 자연 상태적 삶에서 자기 보존을 위한 경쟁은 부단히 계속되며 자기 보존의 실패에 대한 공포 역시 상존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국가로 상징되는 공공성에게 기대하는 것 자체의 적절성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그런데 한국사회에서 국가가 전유한 주권 권력은 전쟁 기간 중에 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는커녕 벌거벗은 생명을 배제하면서 포함하고 그것에 죽음의 권력과 폭력을 직접적으로 행사함으로써 자신의 정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그리하여 국가가 전유한 절대적 주권 권력은 자의적 판단으로 피아를 구별해 누군가를 죽임으로써 폭력을 행사했으며, 그뿐 아니라 굶어 죽든 말든 방치해 누군가를 생존을 위한 극한투쟁 속으로 밀어 넣음으로써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 박완서의 소설은 누군가를 죽일 뿐 아니라 또 다른 누군가를 서로 살아남기 위한 극한투쟁으로 몰아갔던 전시 주권권력의 잔인한 민낯을 고발하려는 강렬한 작가의식을 보여준다.


In Park Wan-seo's novel, the following two states exist together. First, the state of nature pursuing survival competition with others for self-preservation during the war. Second, the aspect of sovereign power on the other side. A natural life accompanied by endless competition for survival leads to a reality that is obsessed with the pursuit of economic wealth and prioritizes economic development. However, although they managed to survive the competition, it is impossible to guarantee that they will continue to succeed in self-preservation. In a natural life, competition for self-preservation continues constantly, and fear of failure of self-preservation also exists. A solution to these problems can be expected to the publicity symbolized by the state. However, the sovereign power exclusively owned by the state in Korea directly exercised death power and violence rather than protecting people's lives and safety. Thus, the absolute sovereign power exclusively owned by the state used violence by killing someone, and in addition, violence was also used by neglecting someone to starve to death and pushing them into an extreme struggle for survival. Park Wan-seo's novel shows a intense humanism to accuse the cruel bare face of wartime sovereign power that drove someone to kill and someone else to fight extreme battles to survive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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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문학 : 박태원 소설의 해외 번역 출판 연구

저자 : 김명석 ( Myung Seok Kim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7-3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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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구보 박태원 소설의 해외 번역 출판의 현황과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피고, 번역상의 문제점과 방향을 고찰한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까지 총 14편에 이르는 번역 작품의 작품별, 언어별, 국가별 번역 현황을 살펴보고 표로 제시하였다. 본론에서는 구체적으로 각 번역 작품에 대한 간략한 해제를 시기 순으로 정리 기술하였다. 각국의 번역자들의 자료를 통해 번역자들이 바라보는 번역상의 쟁점으로 문화적 차이와 어휘 번역 문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같은 박태원 소설의 문체적 특질과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쉼표와 리듬감, 시제 처리, 외래어, 등장인물의 어조문제 등을 살펴보았다. 이어서 구체적 사례로 『천변풍경』 영역본 Scenes from Ch`onggye Stream의 첫 절을 선택하여 원본과 번역본을 비교분석하였다. 결론에서는 전문 번역자 확보, 번역을 위한 정본의 선별, 구보씨 캐릭터의 개발 등 앞으로 박태원 소설 번역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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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문학 : 가외가(街外街)와 "인외인(人外人)" - 이상(李箱)의 「가외가전(街外街傳)」(1936)에 나타난 일제 강점기 도시화 정책의 이면 -

저자 : 신형철 ( Hyoung Cheol Shin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39-6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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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악명 높은 시 「가외가전(街外街傳)」은 그 난해함 때문에 오랫동안 연구에서 방치돼 왔다. 이 점에 주목하는 일은 단지 「가외가전」이라는 한 작품에 대한 주의 환기이기를 넘어서 이상 연구의 어떤 편향에 문제를 제기하는 일이기도하다. 이상의 시가 현실 재현적 요소 혹은 현실 비판적 요소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놓친 채, 단지 결핵 병력(病歷)과 기행(奇行)의 반영이라는 측면 혹은 모더니즘적 기법의 실험이라는 측면에서만 바라볼 경우, 「가외가전」과 같은 시는 분류하기 어려운 애매한 작품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문제의식 하에 「가외가전」이 식민권력의 통치 테크놀로지의 작동과 그 결과를 비판적으로 재현하고 있음을 밝히려 한 작업이다. 기존 연구에서 이상의 매매춘 체험을 기록한시로, 혹은 병든 신체 기관을 해부하듯 들여다보는 시 등으로 읽힌 이 시는 식민지 도시화 정책의 결과로 배제된 공간('가외가')들의 이야기('전')를 들려주는 작품으로 다시 연구될 필요가 있다. 육교, 골목, 우물, 토막(土幕) 등을 순차적으로 관찰하는 이상의 시선은 그곳의 실상을 은밀하게 재현하면서 또 그곳에 거주하는 조선인들의 삶의 풍경 역시 냉정하게 관찰한다. 그를 통해 '가외가'(길 밖의 길)에 거주하는 '인외인'(인간 밖의 인간)의 형상이 드러난다. 여기에 주목함으로써 이시는 식민 권력의 '공간 정치'와 '주체 분할'의 메커니즘을 예리하게 사유한 시로재배치될 수 있다. 「가외가전」은 이상의 모더니스트적인 '기법' 때문에 흔히 간과되었던 리얼리스트적인 '태도'에 대해 향후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음을 웅변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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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어문학 : 김규동의 월남민 의식

저자 : 오문석 ( Moon Seok Oh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69-9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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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 출신 김규동은 1948년 단신으로 월남하여 남한에서 등단한 월남시인이다. 월남 이후에 그는 문명비판적인 모더니즘 시인으로 이미지를 굳히게 된다. 그리고 1960년대를 침묵으로 보내었던 그는 1970년부터는 사회비판적인 리얼리 즘 시인으로 변신하게 된다. 특히 분단과 통일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시인이 된 것이다. 하지만 모더니즘과 리얼리즘의 구별에 앞서서 항상 그의 시세계에는 항상 월남민 의식이 깔려 있다. 우선적으로 그것은 고향상실의 의식으로 나타난다. 그의 고향은 상실된 고향이면서 동시에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이라는 특징을 보인다. 그의 고향은 시간적으로 과거에 고정되어 있으며 주로 자연을 통해서 접근이 가능하다. 고향에 고정되어 침묵하는 자연은 인간의 역사를 기억하는 주체가 된다. 또한 철새처럼 이동하는 자연은 인간이 만든 분단의 장벽을 넘어서 고향의 소식을 전달하는 통로로 기능하기도 한다. 고향의 역사를 기억하고 고향의 소식을 전달하는 자연에 비해서 인간과 인간이 만든 도시는 전혀 그러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한다. 따라서 도시문명에 대한 그의 비판적 관점은 고향상실의식을 통해서 더욱 강화된 것이다. 고향에 대한 그의 기억은 대개 고향에 두고 온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동반한다. 어머니는 고향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존재일 뿐 아니라 고향에 빈자리를 마련하여 고향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게 한다. 이리하여 김규동의 월남민 의식에서 고향, 자연, 어머니는 도시, 문명, 인간과 대비되는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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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어문학 : <물의 기억>에 나타난 욕망의 구조와 물의 상상력

저자 : 유진월 ( Jin Wol Yo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91-11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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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도 동아일보 신춘문예 희곡 당선작인 박선의 <물의 기억>은 오늘날 젊은이의 무의식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의 상상력이 작품을 전반적으로 감싸 안고 있으며 라캉의 욕망이론을 토대로 하고 있다.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상징계의 질서 안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상상계로 퇴행하는 남자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오늘날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젊은이의 고민들 곧 가족관계, 사랑과 결혼, 취직, 자아의 정체성, 미래의 꿈 등을 모두 담고 있다. 주인공 남자는 그모든 문제들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여의치 않다. 그는 어머니와 합일된 상태의 상상계에서 벗어나 아버지의 법이 지배하는 상징계로 진입하지만 결혼이라는 통과의례 앞에서 고비를 맞고 상상계로 퇴행해버린다. 남자는 처음부터 욕조에 들어앉아 있다가 마지막 장면에서는 욕조 속에서 자살함으로써 스스로 물이 되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한다. 물은 어머니와 합일된 평화로운 세계를 상징한다. 이작품은 겉으로는 한국사회를 살고 있는 젊은이의 삶을 그리고 있으나 그 내면에는 영원히 존속해 온 신화적인 문제가 내재됨으로써 보편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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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어문학 : 노송당(老松堂) 송희경(宋希璟)의 사행시(使行詩) 연구(硏究)

저자 : 김정구 ( Jeong Gu Kim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19-13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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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老松堂宋希璟의 생애와 그의 使行詩를 다루었다. 그는 回禮使로 일본을 使行하면서 일본 사회의 생활과 풍속, 문화 등 여러 모습을 詩로 표현하였으며, 주로 객관적 묘사를 통한 사실 전달에 치중하여 보다 진솔하고 현실적인 느낌을 갖게 하는 등 후대의 일본 기행문과는 또 다른 면모를 보였다. 宋希璟은 使行중 일왕의 부당한 요구와 회유에도 交隣의 道를 강조하고 절의를 굽히지 않는 등 강직한 성품을 보였다. 일본인 高僧을 비롯하여 그가 교유했던 지인들과 나눈많은 詩작품, 그리고 일본 견문을 기록한 使行詩에서도 진솔한 인간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宋希璟의 使行詩는 그의 소박한 성품처럼 꾸밈과 화려함이 없는 간결하고 淡淡한 표현으로 그 여운이 깊다. 특히 儒者로서의 편견을 露呈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사실감 있게 표현하고 있는 점에서 그의 使行詩가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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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역사학 : 구술사 방법론을 이용한 수운교 연구

저자 : 이유나 ( You Na Lee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41-16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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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구술사적 방법론을 이용해서 수운교를 연구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진다. 그간의 수운교 관련 연구는 사상적인 측면을 강조해왔기에, 신도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연구들은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동학계 신종교인 수운교는 유불선(儒佛仙) 합일의 동학 교지를 이어가면서도 조직과 교리 측면에서 불교와 도교, 그리스도교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종교이다. 이렇듯 종교의 다양한 양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본 연구는 신도들의 이야기, 즉 그들의 구술에 주목해보고자 한다. 수운교가 역사에 대한 관심보다는 종교 실천 중심의 자기 이해를 가진종교이기 때문에 실제로 통사(通史) 위주의 교단사가 있을 뿐, 구체적인 역사를 파악하긴 힘들다. 또한 대부분의 신도들이 60-80대의 연령대이며 후속 세대의 유입이 비교적 적기 때문에 수운교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신도들의 기억을 복원하고 이를 분석하는 것은, 현재 우리에게 알려진 평면적인 수운교의 역사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 해줄것이며, 동시에 신도들에게 있어서 수운교가 가진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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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역사학 : 스페인 안달루시아에 이주한 북아프리카인 실태 연구 - 모로코인을 중심으로 -

저자 : 고용희 ( Yong Hee Ko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65-19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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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여행하다 보면 외국인 이민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특히 북아프리카 모로코 출신의 이민자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스페인 사람들로부터 별로 좋은 인상을 받지 못하는 초라한 복장의 그들이 어떻게 스페인을 찾게 됐으며 또 스페인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었다. 2007년 연구년으로 다시 스페인을 찾게 되자 그들과 자주 대화할 수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를 부분적이나마 공유해야 되겠다는 의욕이 본 논문을 쓰게 된 동기이다. 본 논문은 먼저 스페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시작해서 북아프리카, 특히 모로코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스페인 남쪽의 안달루시아와 스페인 이민사에 대한 설명이 그 뒤를 잇는다. 또한, 어쩔 수 없이 이방인에게 점점 더 까다로워지고 있는 스페인 이민법 일부를 간추려 보았으며 나아가서 스페인 이민 현황과 스페인정부의 불법체류 외국인 구제조치, 그리고 안달루시아에서 농업에 종사하면서 어렵게 살고 있는 모로코 사람들의 이민 생활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가면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스페인 사람들이 왜 외국인 이민자들을 점점 더 혐오하는가에 대해서 정리했다. 비록 시간·공간적인 한계로 인하여 모로코사람들의 스페인 생활 실태를 일부밖에 다루지 못했지만 본 논문이 앞으로 꿈을 갖고 한국을 찾는 외국인 이민자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선이 좀 더 따뜻해지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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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철학 : 한국 전통풍수의 연원 및 사상적 토대와 그 변모 양상

저자 : 이진삼 ( Jin Sam Lee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193-22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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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는 생태 환경적인 측면에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만아니라 지모사상(地母思想)의 자연에 대한 사랑에서 발현된 탁월한 지리사상으로 세계 유산적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고려의 건국이념과 조선의 한양 천도 등에 활용되었던 풍수지리는 1,000여 년동안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사상에 많은 영향을 끼쳐 왔다. 한국의 전통풍수는 비보풍수와 택지법인 통맥풍수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 풍수의 이론을 가감 없이 그대로 수용하였다는 것이 대부분 학자의 견해이다. 본고에서는 『백계산옥룡사증시선각국사비명』 등의 문헌을 재해석하여 한국의 전통풍수는 중국과 별개로 발전하여 온 풍수지법이라는 것과 전통풍수에 내재되어 있는 사상은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사상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중국의 풍수는 동기감응을 전제로 한 개인의 발복을 바라는 이기적인 목적으로 주로 활용되었다면, 우리의 전통풍수는 국운을 상승시키기 위한 국역(國域)비보 등에 활용되었고, 승려를 중심으로 활용된 전통 통맥풍수는 권선징악과 같은 윤리적 목적으로 활용되었다. 한국 전통풍수는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하는 홍익인간·재세이화의 사상이 담겨 있는 우리 민족 고유의 풍수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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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철학 : 공자와 레비나스 -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윤리학 -

저자 : 박유정 ( Yu Jeong Park )

발행기관 : 조선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15 페이지 : pp. 227-25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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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자와 레비나스의 윤리학을 도덕적 감수성으로서의 윤리학으로 보고 그 내용을 고찰하였다. 이러한 감수성 윤리학은 기존의 규범윤리학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윤리적 근원을 제시한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그것은 현대에서 복잡다단하게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하나의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한다. 우선 서구의 전통적 사유는 베버의 프로테스탄티즘 윤리에서 표방되었듯이 '초월주의'를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초월주의는 곧 플라톤주의에서 유래하여 칸트의 선험철학에 이르는 거대한 전통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불변의 진리를 언어로 명기하여 그것을 배타적으로 절대시하는 '로고스중심주의'(Logocentrism)를 낳는다. 물론 서구의 윤리학 또한 이러한 사유의 전통에 지배되어 이성 일변도의 규범윤리를 보편 윤리로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유태도는 본질과 비본질, 중심과 주변을 가르는 사고방식이고, 게다가 전자에 배타적 우월성을 부여하는 편견이라고 데리다는 비판한다. 왜냐하면 진리는 본질과 비본질의 얽힘과 그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공자와 레비나스의 윤리학은 이러한 이성 일변도의 규범윤리학이 갖는 한계점에서 도덕적 감수성이라는 윤리적 근원을 제시한다. 즉 공자에서 '인'(仁)이라는 도덕적 감수성은 공동체의 관계성 속에서 자연발생적으로 느껴지는 보편적 정서로서 공동체의 규범윤리인 예(禮)를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 근간이다. 또한 레비나스에서 타자의 무한성을 느끼고 환대하며 나아가 그를 나의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그의 고통을 수용하는 감수성은, 사랑과 책임의 윤리를 가능하게 하는 윤리적근원이다. 그리고 공자의 인은 언어적으로 개념화할 수 없고 오직 통찰을 통해서만 깨달을 수 있는 원개념(元槪念)으로서,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베풀지않고 내가 서고자 할 때 남이 서게 하는 사랑의 마음이다. 레비나스의 '상처받을 가능성'(vulnerablite) 또한 타자의 고통을 나의 살갗으로 받아들이는 능동적인 사랑의 마음이다. 이렇게 공자와 레비나스는 도덕적 감수성, 도덕의 마음속에 윤리의 근원이 있고, 그것을 회복할 때 기존의 규범윤리의 보편적 원리 또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끝으로 이러한 도덕적 감수성에서 성립하는 윤리학, 즉 감수성 윤리학은 현대의 윤리적 일탈들이 갖는 도덕적 치료의 문제에 시사점을 던진다고 본다. 즉 현대의 범죄나 일탈은 문화 병리에 기인하는 복합적 양상을 띠고 있고, 그런 까닭에 그것은 단순한 규범적 교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해당 행위자의 도덕적 심정을 순화하거나 혹은 치료하는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이런 점에서 감수성 윤리학은 도덕적 심정의 문제를 가지고 도덕에 다가가고자 하므로 현대의 여러도덕적 일탈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하나의 처방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수성 윤리학은 이성 이전에 존재하는 도덕의 마음을 회복하려 한다는 점에서 미래의 윤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걸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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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교적 전통에 대한 세 가지 다른 관점에 대해 비교분석하여, 중국의 유교적 전통이 어떤 시각과 논리로, 그리고 어떤과정을 거쳐 부정되었는지를 규명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 『翼敎叢編』, 變法派, 『新靑年』 참여자들의 관점을 비교분석했다. 비교분석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교적 전통에 대해 유교의 행위규범인 禮敎와 유교의 근본정신인 儒學으로 구분하여, 당시를 대표하는 3가지 관점이 각각 예교와 유학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그 특징을 규명하고 아울러 시대적 의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결론적으로 근대중국에서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의 변화 과정을 순차적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① 『익교총편』의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유학)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양자는 (신분에 따른) 차등적 질서를 밝힌 것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전통적 시각을 대표한다고 하겠다. ②유교적 전통에 대한 변법론의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과 전혀 다른 것으로서 위조된 경전(古文經)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불평등한 제도였고, 유교의 근본정신은 공자가 진짜 경전(今文經)을 통해 밝힌 평등사상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유교 내부에서의 반성이라고 하겠다. ③ 『신청년』의 유교적 전통에 대한 관점에서 예교는 유교의 근본정신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으며, 양자는 모두 황제의 독재정치를 합리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대한 유교 외부에서의 반성이라고 하겠다. 결국 청말민국초 유교적 전통에 대한 부정의 과정은 이론적으로 ①성리학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일체성'을 통한 예교의 옹호의 단계, ② 공양학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분리'를 통한 예교 부정의 단계, ③서구 민주주의 이념을 중심으로 '유학과 예교의 일체성'을 통한 유교 전반에 대한 부정의 단계를 거쳐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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