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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Silken threads에 대한서 평

김경아
  •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 : 한국어와 문화 7권0호
  • : 연속간행물
  • : 2010년 02월
  • : 287-294(8pages)
한국어와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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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410-ECN-0102-2015-700-00203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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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 :
  • : 반년간
  • : 1976-0582
  • :
  • : 학술지
  • : 연속간행물
  • : 2007-2022
  • :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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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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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악장가사(樂章歌詞)』 「가사(歌詞)」 소재 악장의 사상적 지향

저자 : 장세희 ( Sehui Jang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4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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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악장가사』의 「가사」 소재 악장들을 중심으로 악장의 주제와 그와 관계된 조선 초의 사상적 지형을 살피는 것이다. 기존의 연구에서 악장의 내용에 대한 분석이 꾸준히 이루어져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으나 아직 악장에 반영된 사상을 논하는 연구는 본격화되지 않았다. 이에 이 글에서는 『악장가사』의 「가사」에 실린 24곡이 궁중 제례 의식에 사용된 「아악가사」나 「속악가사」의 정형화된 노래들과 달리 다양한 감정과 사상을 표출하고 있다는 데 착안하여, 이 악장들에 반영된 조선 초기의 사상적 지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노래들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9곡은 유교적 이념을 나타내는 노래이며, 8곡은 '고려가요'라고 불리는 것으로 일상적 정감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도교와 관련된 악장이 5곡, 불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노래는 2곡이다.
선초 악장은 현실을 추구하는 지향성을 강하게 드러내면서도 초월적 세계에 대한 욕망도 반영되어있다. 우선 선초 악장에서 가장 많은 작품이 표방하고 있는 유교 사상은 규범적이면서 출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현실 지향적이다. 이 작품들에서는 유교 사상을 통하여 건국의 정당성을 표명하면서 유교적 교훈과 '신독(愼獨)'을 강조함으로써 왕조의 영속을 기원하였다. 일상적 감정을 다룬 작품이 두 번째로 많은 것도 이러한 성향을 보여주는데, 이성 및 이념의 영역과 대비되는 감성의 영역을 충족하기 위해 노래라는 수단을 활용한 것이다. 그런데 유교적 노래는 주로 왕을 송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창작되었으며 규범적인 행동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격을 띠지만, 일상적 노래는 이별, 비애 등 좌절과 관련된다는 점에서 부정적 성격을 띤다.
한편 선초 악장에서는 도교와 불교를 통해 현실을 벗어난 초월적 세계를 추구하는 욕망을 드러낸다. 악장에서는 도교의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신선사상을 왕의 장수와 왕조의 영속을 송도하기 위해 수용하였다. 이는 도교가 흥성했던 고려의 흔적이 남아있는 것인데 도교를 배척했던 조선에서도 영원을 추구하는 욕망을 감출 수 없었던 것이다. 악장에서 도교사상이 긍정적 세계를 추구하는 것과 관련 있다면, 불교사상은 부정적 세계를 극복하기 위해 활용되었다. 선초 악장에서는 불교의 주술적 기능을 수용하였는데, 정재의 힘으로 액을 물리치고자 하는 문화가 명맥을 이어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악장을 통해 볼 때 조선조 유학자들은 전반적으로 현실적·현세적 가치관을 지향하였으며, 그럼에도 초월적 세계에 대한 욕망도 품고 있었다. 악장에 나타난 사상적 구도를 살펴보면, 유교와 일상은 현실의 측면에서, 도교와 불교는 초월의 측면에서 긍정과 부정의 양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이러한 구도의 발견은 악장 뿐 아니라 조선의 다른 장르의 시가들에 반영된 사상적 지향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theme of the Akjang and its related ideological topography in the early Joseon Dynasty, focusing on the Akjangs of 「Gasa」 of 「Akjanggasa」. Although the analysis of the contents of the Akjang has been consistently conducted in the previous studies and achieved the desired results, studies on the ideas reflected in the Akjang have not yet been fully developed. Therefore, this article focuses on the fact that the 24 songs in 「Lyrics」 of 「Akjanggasa」 express various emotions and thoughts, unlike the standardized songs of 「Aakgasa」 or 「Sokakgasa」 used in the royal ceremonial ceremonies, tried to understand the ideological orientation of the early Joseon Dynasty reflected in these Akjangs. Of these songs, 9 songs, corresponding to a third, represent Confucian ideology, and 8 songs are called 'Goryeogayo', which express everyday feelings. And there are 5 Akjangs related to Taoism, and 2 songs are deeply related to Buddhism.
The early chosun dynasty Akjang strongly expresses the intention to pursue reality while reflecting the desire for the transcendent world. The Confucian ideology, which most of the works in the early chosun dynasty Akjang promotes, is normative and reality-oriented in that it seeks success. In these works, they prayed for the perpetuity of the dynasty by expressing the legitimacy of the founding of the nation through Confucian thought and emphasizing the Confucian teachings and 'Shindok(愼獨)'. The second largest number of works dealing with everyday emotions also shows this tendency, and the means of song is used to satisfy the emotional realm that contrasts with the realm of reason and ideology. However, Confucian songs have a positive character in that they are mainly for the purpose of celebrating the king and pursue normative actions, whereas ordinary songs have a negative character in that they are related to the frustration such as parting and sorrow.
On the other hand, the Akjang of early chosun dynasty reveals the desire to pursue a transcendent world beyond reality through Taoism and Buddhism. In the Akjang, the Taoist idea of immortality was embraced in order to pray for the longevity of the king and the perpetuity of the dynasty. The traces of Goryeo, where Taoism flourished, remain, and even in Joseon, where Taoism was rejected, the desire to pursue eternity could not be hidden. In the Akjang, if Taoist thought is related to the pursuit of a positive world, Buddhist thought is used to overcome the negative world. In the Akjang of early chosun dynasty, the magical function of Buddhism was accepted, and it can be seen that the culture of warding off evil with the power of Jeongjae has continued.
Through the Akjang, the Joseon Dynasty Confucian scholars generally oriented realistic and temporal values, and nevertheless had their desire for a transcendent world. Looking at the ideological composition shown in the Akjang, Confucianism and daily life point to both positive and negative directions in terms of reality, and Taoism and Buddhism in terms of transcendence. The discovery of this composition will contribute to understanding the ideological orientation reflected not only in the Akjang but also in other genres of poetry in Joseon.

2『용와집』의 지역 경험에 반영된 지역민에 대한 인식

저자 : 조경은 ( Cho Kyung Eun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7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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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문집은 한 개인의 역사로서 그만의 사상, 정서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대의 사회·문화적 상황 등이 반영되어 있고 개인의 경험과 그 경험의 양상이 전하는 가치를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개인 문집은 한 개인의 경험 양상을 총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사료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 문집이 지니는 이러한 중요성에 불구하고 활발히 연구되지 않은 개인 문집 자료 중 『용와집』은 용와 류승현의 글을 편찬한 것으로 『용와집』에서는 그가 지역에서 만나고 관찰한 경험 대상, 대상에 대한 경험 인식, 경험의 형상화 양상이 파악된다.
『용와집』의 관북 지역 경험에 반영된 지역민에 대한 인식에서는 관북 지역에서 백성, 기생들이 사회적 차별의 신분에 놓였으면서도 자신의 소신을 지켜나가는 모습이 류승현의 경험을 통해 확인된다. 그리고 그는 경험을 통해 함경도 종성 백성들이 사회적 약자이지만 당당하게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용와집』에 기록하였다. 이를 통해 류승현이 관북 지역에서 하층민, 일반 백성을 관찰하고 경험하며 그들의 소외, 고독, 의지를 확인하였음을 알 수 있다.
『용와집』의 영남 지역 경험에 반영된 지역민에 대한 인식에서 류승현은 능력이 있으나 세상에 쓰이지 못한 은일 선비들을 제시하며 그들이 경험한 시대로부터의 소외, 고독의 처지를 이해한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고 성찰하며 영남 선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한다. 류승현의 이러한 태도는 영남 지역에 은일한 선비들의 소외, 고독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류승현은 은일 선비들과 자신을 동일시하며 추종했고 진정한 선비의 삶을 자신이 경험한 영남의 은일 군자에게서 찾으려 하였다.
『용와집』에서 류승현이 경험한 지역의 인물들은 그가 자기 이해를 할 수 있는 대상이 되었기에 지역에 기반한 그의 인물 경험은 가치 있는 것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류승현이 스스로를 성찰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이 될 수 있었다. 류승현의 그러한 자기 성찰, 변화는 글로 남겨져 『용와집』에 수록되면서 문집을 접하는 많은 이들에게 확산 및 전달되었다. 『용와집』에 보이는 류승현의 지역 인물 경험 인식, 형상화는 지역민들의 소외, 고독을 이해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소외, 고독을 양산해 내는 당대 현실의 문제를 간접적으로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의미와 가치를 드러낸다.


Personal collection of literary pieces holds a person's history which represents his or her own thoughts and emotion as well but also, reflects social and cultural context of the time. And it conveys value from personal experiences and their aspects; you could review it from various angles. Also, the personal collection of literary pieces is historical records that put one person's experiences on the whole. Despite of its importance, 『Yongwa Compilation』, as one of the personal collections of literary pieces that have been not researched enough, is a compilation of literary works written by Yongwa Ryu Seung-hyun and describes objects he met and observed in regions, his experience recognition on objects and representation of such experiences.
His recognition on local residents as described in the Kwanbuk district experiences in 『Yongwa Compilation』 show that people and gisaengs were unshaken in their conviction though they're discriminated for their social status based on his experiences. And he records people of strong will living in Jongusng, Hamgyeong-do Province, going on with their lives confidently although they're socially disadvantaged in 『Yongwa Compilation』 based on his experiences. And it implies that he observed the lower class and general people in the Kwanbuk district and discovered their alienation, solitude and will.
In his recognition on local residents reflected on Youngnam region experiences in 『Yongwa Compilation』, he suggests seclusive classical scholars who fail to come out to the world though they're talented enough and understands their circumstance being alienated and desolate from the time. And he looks at himself and self-examine through them, thinking what direction Youngnam classical scholars should go forward. His attitude reflects alienation and solitude of seclusive classical scholars in Youngnam region. He identifies himself with the seclusive classical scholars and followed them, trying to find the life of real classical scholars from them.
The figures he experienced in the regions in 『Yongwa Compilation』 are objects who help him to understand himself and his local experience with different figures becomes valuable. And it could be driving force for him to introspect himself and lead to a change. His introspection and changes were recorded and compiled in 『Yongwa Compilation』 to reach out to many people who read it. His experience recognition on local figures and representation depicted in 『Yongwa Compilation』 allow us to understand alienation and solitude of local residents; and this compilation is meaningful and valuable as it indirectly presents problems of the time when alienating and desolating the local residents.

3『포의교집』 초옥에 대한 再考

저자 : 도연우 ( Do Yeon-woo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10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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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의교집』의 초옥은 기존의 여타 고전 소설과는 차별화된 개성적인 인물로서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그 주목의 초점은 초옥이라는 인물 개인보다는 전통 질서나 구조에 반기를 드는 사회적 일탈에 맞춰져 있었다. 나아가 작품의 핵심인 주인공들의 사랑 역시 '불륜'이라는 특수성에 매몰되어 그 본질과 기저 의식이 면밀히 살펴지지 못한 감도 없지 않았다.
『포의교집』의 주인공 초옥은 인정 욕구가 제대로 충족되지 못한 '잘난 자아형'의 인물로, 인정의 결핍에서 이어진 사랑을 갈구하는 애정결핍을 보이는 인물이다. 이러한 결핍이 환경적 不遇와 이에 대한 초옥의 인식으로 인해 충족되지 못한 차에 초옥은 '이생'이라는 필요조건을 갖춘 인물을 만나게 되고, 이생을 향한 사랑은 결핍 해소의 수단이자 애착, 나아가 집착으로까지 발전해 초옥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게 된다.
이러한 집착적 사고와 그로 인한 극단적 행동들은 결핍으로 인한 불안의 건강하지 못한 표출 방식이라고도 볼 수 있다. 이러한 不健康의 해소 방식으로 『포의교집』이라는 작품은 초옥에게 현실을 던져주고, 초옥의 집착 대상인 이생의 '현실적' 면모를 변화시키지 않음으로써, 현실과 자신에 대한 인식을 초옥 스스로가 깨우치게끔 만들고, 이는 필연적으로 애정의 좌절로 이어진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애정의 좌절이 곧 작품 자체의 비극이나 주인공 초옥의 영속적 좌절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포의교집』이라는 작품은 남녀의 애정보다는 초옥이라는 개인에 일관적으로 초점이 고정된 주인공 초옥의 '개인 서사'이다.
『포의교집』의 주인공 초옥은 시종일관 철저한 '개인'이며, 『포의교집』이라는 작품은 이러한 '개인' 초옥에 자기애, 결핍, 욕구 등의 개성을 투입해 그러한 '강한 자아'의 인물이 현실에 놓이고, 이를 인식하며 좌절과 성장을 겪는 모습을 전반적으로 그려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Cho-ok of Poui-gyojip received much attention as a unique character differentiated from other Korean classical novels, but the focus was on social deviations that rebelled against the traditional order and structure rather than the individual character Cho-ok. Furthermore, the love of the main characters was also buried in the specificity of affair, and its essence and basic consciousness were not closely examined.
Cho-ok, the main character of Poui-gyojip, is a character of a “narcissism” whose desire for recognition was not properly satisfied, showing a lack of affection that led to a lack of recognition. When this deficiency was not satisfied due to environmental fate and Cho-ok's perception of it, Cho-ok meets a person with the Lee-Saeng, and the love for Lee-Saeng develops into a means of relieving the deficiency, attachment, and even obsession, dominating Cho-ok's thoughts and actions.
These obsessive thoughts and resulting extreme behaviors can also be seen as an unhealthy way of expressing anxiety due to her lack. As a way to resolve this 'unhealthiness', Poui-gyojip throws reality to Cho-ok and does not change the realistic aspect of Lee-Saeng, the object of Cho-ok's obsession, making Cho-ok realize reality and self-awareness, which inevitably leads to frustration of Love.
However, this frustration of Love does not lead to the tragedy of Poui-gyojip itself or the permanent frustration of the main character Cho-ok. Poui-gyojip is the “personal narrative” of the main character Cho-ok, whose focus is consistently fixed on the individual called Cho-ok rather than the affection of characters.
Cho-ok, the main character of Poui-gyojip, is a thorough “individual,” and Poui-gyojip is a result of the overall portrayal of such a stubborn character in reality, recognizing reality, and experiencing frustration and growth.

4<영웅본색>이 그리는 '남성다움'과 남성 사회 재현 양상 연구

저자 : 이지인 ( Ji-in Lee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7-13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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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6년 한국 영화계의 불황을 뚫고, 도시 변두리의 젊은 남성 관객들에게 홍콩영화 붐을 일으킨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에 드러난 남성다움과 남성사회의 재현 양상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전의 홍콩 무협 영화와는 구별된 형태로 '홍콩 느와르'라고 명명될 정도로 인기였으며, 이러한 붐은 이후 주연 배우 장국영, 주윤발 등의 국내 CF 출연까지 연결된다.
영화 <영웅본색>은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에 이르는 동안 젊은 남성 관객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 열광의 중심에는 중심인물들이 보여준 '남성들 간의 뜨거운 우정, 의리', 즉 남성 간의 연대가 있다. 작품 속 사회는 남성 동성 사회(homosocial)이며, 철저히 여성이 배제된 공간이다. 특이하게도 이러한 사회 형태는 역설적으로 2010년대 중후반, 2020년대의 여성관객들을 이끄는 남성 버디 영화나 뮤지컬 등에서도 공통으로 발견된다. 본고는 1980년대에는 남성 관객들을 열광하게 하던 '남성 동성 사회'의 재현 양상이 2000년대 이후 여성 관객들을 열광할 수 있게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살펴보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서, 영화 <영웅본색>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영화 <영웅본색>이 대표하는 '홍콩 느와르'라는 장르 특성과 <영웅본색>이 그리는 남성의 이상형으로서의 남성성과 남성 동성 사회의 특징을 분석하고자 한다.


This study attempts to examine the representation of masculinity and male society as it appears in Woo Yu-Sen's A Better Tomorrow, a film which broke through the recession in the Korean film world in 1986 and set off a Hong Kong film boom amongst young male audiences living in city outskirts. Enjoying popularity as “Hong Kong noir,” a genre that distinguished itself from previous Hong Kong wuxia films, this new boom also led to the appearance of lead actors Cheung Kwok-wing and Chow Yun-fat in domestic television commercials.
Throughout the late 1980s and early 1990s, A Better Tomorrow received passionate support from young male audiences. At the center of this passion was the “intense male friendship and loyalty,” that is to say, the solidarity between males that the movie portrayed. Society as seen in the film is homosocial, and a space that entirely excludes females. What is interesting is that this social landscape can, paradoxically, also be found in male buddy films and musicals that have attracted female audiences since the late 2010s into the 2020s. This study, as a first step in examining how the representation of male homosociality, which had appealed so much to male audiences in the 1980s, was able to change and attract female audiences after the 2000s by conducting a focused analysis on A Better Tomorrow. In order to do this, I will attempt to analyze genre characteristics of “Hong Kong noir,” of which A Better Tomorrow is a representative example, and the characteristics of ideal masculinity and homosociality as portrayed in said film.

5문어와 구어에서의 '-(으)ㄴ/는데' 기능 및 교육방안 연구 - TOPIKⅡ와 대학 한국어 교재를 중심으로 -

저자 : 이원주 ( Wonju Lee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3-15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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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문어와 구어에서의 '-(으)ㄴ/는데' 의미 기능을 분석하여 숙달도별 '-(으)ㄴ/는데' 교육방안을 제시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 문어와 구어의 대표성을 갖는 TOPIKⅡ의 듣기와 읽기 6회차와 대학 한국어 교재 3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숙달도별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문어에서의 연결 기능 내 의미 기능은 '부가 설명 > 이전 상황 > 대조 및 반대 > 이유'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종결 기능은 나타나지 않아 종결 기능이 구어만의 독특한 특징임과 연결 의미를 중심으로 제시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구어 내 연결 기능은 '부가 설명 > 이유 > 대조 > 이전 상황'의 순으로, 종결 기능은 '정보 전달 및 도입 > 완곡한 의사 표현 > 직접적 의사 표현 = 혼잣말 > 감정 표현 > 반문 = 설명 요구성 질문'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 전달 및 도입 기능과 완곡한 의사 표현 기능이 많은 것은 듣기 시험의 특성과 한국어의 화행적 특성에 기인하였다. 한국어 교재 속 '-(으)ㄴ/는데'는 초급에서만 제시되었고 대조와 배경 기능을 다루었다. 하지만 다양한 맥락과 종결 기능, 문어와 구어 각각에서 특징적으로 사용되는 의미 기능에 대한 명시적 교육이 없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숙달도가 낮을수록 연결 기능을, 숙달도가 높을수록 구어 중심의 종결 기능을 중점적으로 교육방안에 배치하였다. 또 나선형 복습과 '-(으)ㄴ데/는데'를 경계로 발생하는 휴지와 억양 교육의 필요성, 유사 의미의 어미와의 명시적인 비교가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본고는 그간 별개로 연구되어 온 '-(으)ㄴ데/는데'의 연결 기능과 종결 기능을 문어와 구어 상황으로 분류하여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학습자의 숙달도별로 교육해야 할 의미 기능과 교육방안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function of '-(eu)nde/neunde' in written and spoken language and present an educational plan by proficiency level. For this study, 6 sessions of listening and reading tests of TOPIKⅡ and 3 Korean Language textbooks were analyzed and educational plan was presented based on the result. From the study, the 'connective function' of '(eu)nde/neunde' in written language appeared in the order of 'explaining additional information > previous situation > contrast and opposition > reasoning', but it did not have the function to end a sentence. This indicated that the 'ending function' is unique to spoken language, so the 'connective function' should mainly be taught in written language. In spoken language, the 'connective function' appeared in the order of 'explaining additional information > reasoning > contrast and opposition > previous situation'. And the 'ending function' appeared in order of 'communication and introduction of information > euphemistic expression > direct expression = monologue > emotional expression > counter-question = question requiring explanation'. Contrary to these various functions, '-(eu)nde/neunde' in the Korean language textbooks were presented at beginner level and dealt with only the 'contrast' and 'background' functions. Also, there were no explicit education on various contexts and functions used in the written and spoken language. Based on this result, the educational plan was organized according to proficiency level to teach the 'connective function' at the beginner level and the 'ending function' at a more advanced level. In addition, it emphasized that spiral curriculum, pause and intonation education, and an explicit comparison with other endings with similar functions are needed. Therefor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mprehensively analyzed the functions of '-(eu) nde/neunde' which were studied separately and presented the functions and educational plan of '-(eu)nde/neunde' by proficiency level.

6한국어 학습자 작문에서의 필자/독자 가시성 연구 - 논설문을 중심으로 -

저자 : 윤나영 ( Yoon Na Young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1-18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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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를 바탕으로 한국어 학습자의 논설문에서 나타나는 필자/독자 가시성(writer/reader visibility)을 살피고, 한국어 모어 화자의 글과 비교하여 숙달도에 따른 변화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필자/독자 가시성이란 필자와 독자가 텍스트에서 직접적으로 인지되는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필자/독자 가시성이 높을수록 텍스트의 주관성이 높아진다. 논설문과 같은 논증적 글쓰기에서는 독자에게 어떠한 주장이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이라는 인상을 주지 않기 위하여 텍스트에서 필자의 존재를 주어로 가시적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또 자신의 주장이나 근거가 틀렸을 가능성을 고려하여 주장을 의도적으로 완곡하게 표현하는 전략을 사용하게 된다. 본고는 필자/독자 가시성의 항목으로 1인칭 및 2인칭 대명사(나/내, 저/제. 너/네. 당신 너희)와 지시 대명사(여기, 저기, 거기. 인식 양태 부사(진짜, 진짜로, 정말, 정말로, 완전, 딱, 너무)와 인식 양태를 실현하는 헤지 표현(-인 것 같다, -다고 생각한다)을 대상으로 삼아 한국어 학습자 말뭉치에서의 빈도를 측정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writer/reader visibility' in the persuasive writings of Korean learners and to confirm the change according to the proficiency level by comparing it with the editorial text of the native Korean speaker. In a persuasive writing, it is important to logically construct one's arguments, grounds, and thoughts and to convey them persuasively. In particular, as there are clearly virtual readers, there are fixedly used sentence patterns. There is a risk of failing to develop the logic of the language objectively, and applying the spoken language learned in the classroom to the written language as it is. The results of measuring and analyzing author visibility in the Korean language learner corpus are as follows. First, Korean learners learn writing in the editorial genre at the intermediate proficiency level, and the degree of author visibility tends to decrease sharply from level 4 or higher. Second, on the other hand, some items such as 'yeo-gi' and 'je' showed different usage patterns from native Korean speakers regardless of Korean proficiency level. Native Korean speakers used 'yeo-gi' and 'je' as referents in the text, Korean learners used it to refer to themselves and places in the real world

7한국어 교육에서의 한자 부수 교육의 중요성 - 부수 '月(월)'을 중심으로 -

저자 : 임연 ( Lin Yan ) , 장서월 ( Zhang Shu Yue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3-21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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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비한자권 한국어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한자 부수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논의를 하였으며 한국어 한자 교육 진행 시 학습 초기 단계에서부터 한자 부수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국어 분야와 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분야의 한자 및 한자어 교육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았다. 관련 선행연구를 살펴봄으로써 지금까지 다수의 관련 연구는 한국어 학습자가 학습해야 하는 한자 어휘 목록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으나 교육 방법이나 교육 내용에 관한 연구가 부족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먼저 한자 부수의 개념 및 특징을 정리하면서 부수의 조어력이 매우 높다는 사실을 주장하였다. 즉, 같은 부수에 속한 한자는 일반적으로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거나 비슷한 계열로 분류할 수 있다. 다음으로 본고에서는 2017년 국제 통용 한국어 표준 교육과정 적용 연구(4단계)에서 제시한 어휘 목록 중 본고의 주제와 관련 있는 부수 '月(월)'을 포함한 어휘들을 대상으로 Dongyanping(2019)의 부수 '月(월)'의 의미 기준을 참고하여 이들의 의미 특징을 분석하였다. 이를 분석한 결과로 1개의 부수 '月(월)'을 통해서 부수 '月(월)'과 결합된 한자들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이 한자들로 구성된 138개 어휘의 뜻을 더욱 쉽게 유추 및 기억할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이런 결론을 바탕으로 본고는 부수 특징에 따른 한자 및 한자어 교육 방향을 제시하였다.


This paper discusses the importance of educating the radical in Sino-Korean Words for non-Chinese character circle Korean learners and suggests that Sino-Korean Words education should be carried out at the initial stage of learning Korean. To this end, this paper examines prior studies on Sino-Korean Words and Chinese character education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as a foreign language. As a result of examining related prior studies, it can be seen that a number of related studies have been conducted with the goal of presenting a list of Chinese character vocabulary that Korean learners should learn, but studies on educational methods and contents are lacking. Therefore, in this paper, first, the concept and characteristics of Chinese character radicals are summarized, and the fact that the coining power of radicals is very high. In other words, Sino-Korean Words belonging to the same radical generally have similar meanings or can be classified into similar series. Next, in this paper, among the vocabulary lists presented in the 2017 International Common Korean Standard Curriculum Application Study (Step 4), their meaning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by referring to the meaning criteria of Dongyanping (2019) for vocabulary including incidental '月' related to the subject of this paper. As a result of this analysis, it was proved that the meaning of the Sino-Korean Words combined with the Chinese character radicals '月' can be understood through one incident radicals '月', and furthermore, the meaning of 138 vocabulary words composed of these Sino-Korean Words can be more easily inferred and remembered. Based on these conclusions, this paper suggests the direction of Sino-Korean Words education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radic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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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풍산 홍씨 가문 소장 『읍혈녹』의 국어학적 고찰

저자 : 이승희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5-22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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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혜경궁 홍씨의 『한중만록』 이본들 중 비교적 늦게 존재가 알려진 풍산 홍씨 가문 소장본 『읍혈녹』의 국어학적 특징을 살펴보았다. 풍산 홍씨 가문 소장 『읍혈녹』의 표기법이나 음운, 형태, 문법적 특징은 대체로 다른 이본에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나 세부적인 부분에서는 차이가 드러났다. 가령 일사본이나 가람본 등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와 ``ㅏ``의 혼동 등이 이 자료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이 자료에 나타난 표기법이나 음운, 형태, 통사적인 특징은 19세기 전반기의 문헌들, 특히 왕실 편지 등과 매우 흡사한 양상을 보여준다. 물론이 자료는 필사 시기가 분명하지 않아서, 만약 19세기 중반 이후에 필사되었다면 간혹 후대의 언어적 양상을 반영하는 부분이 섞여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기가 분명한 다른 19세기 전반의 자료들과 비교해 보면, 이자료의 실제 필사 시기가 언제이든 간에 여기에 반영된 언어적 사실 자체는 19세기, 특히 19세기 전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2혜경궁 홍씨의 회갑연 "봉수당진찬(奉壽堂進饌)"의 공연사적 의의

저자 : 송혜진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3-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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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정조의 어머니 혜경궁홍씨(獻敬王后 惠慶宮 洪氏 1735년~1815년)를 위한 회갑연 ``봉수당진찬(奉壽堂進饌)``에서 연행된 음악과 춤 등의 공연 내용이 조선시대의 여느 진연과 차별화된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봉수당 진찬의 음악과 춤의 계획과 구성 연출 등을 상세히 분석하였다. 아울러 봉수당진찬의 악무 구성이 궁중음악과 춤의 전승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지, 이점이 조선시대의 궁중 공연전승사에서 어떤 의의를 지니는지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연구결과 혜경궁홍씨의 회갑연 ``봉수당진찬``은 정조가 2년여 의 준비기간을 두고 치밀하게 기획한 행사로, 특히 진찬의 주 요소인 음악과 춤의 구성과 연출에서 매우 이례적인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하였다. 한편, 장악원의 악공 대신 군영의 악대 중심으로 구성된 악대의 편성은, 군영악대가 궁중의 진연에서 연주한 최초의 일이며, 이후로도 유례가 드문 특징적인 양상을 보여준다. 악대는 등가와 헌가의 구분 없이 단일악대로 편성되었는데, 장악원의 악사들이 참여하였다고는 하나 종경 및 방향. 건고·응고·삭고 축. 어·비파 등의 악기가 생략되고, 피리, 대금 류가 다수로 편성된 ``대풍류`` 가 중심이 되었다. 이 같은 봉수당진찬에서의 악대편성 과 연주 형태는 외형상 유사하고, 주요 연주 곡목도 동일하지만 악곡의 음악적 표현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었었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 정재 여령은 각 지방의 선상기를 불러올리는 대신 화성부 소속의 향기(鄕妓)와 내의원 혜민서의 의녀 및 공조와 상방의 침선비 즉, 경기(京妓) 만으로 구성하였다. 정조 이전의 궁중진연과 정재 여령의 인원 및 공연 종목, 각 정재에 출연한인원을 살펴본 결과 비록 인원수는 적었지만 공연 종목 및 각 정재에 참여한 인원은 오히려 늘었다. 또 전체 정재 구성에서 향악정재의 비중이 높아졌고, 지방 관아에서 연행되어 온 <검무>, <선유락> 등의 새로운 종목이 수용되었는가 하면,<학무>는 부분적으로 새로운 창작을 시도하였다. 봉수당진찬을 연구한 기존 연구에서는 예를 간소하게 하려는 정조와 혜경궁의 ``종절성례`` 원칙이 단일 악대의 편성과, 주요 악기의 미비, 소수로 한정한 정재여령의 인원수에서 드러난다고 보았다. 그러나 본고에서 봉수당진찬의 기획 및 준비과정을 재고해 본 결과 정조와 혜경궁의 ``종절성례`` 원칙은 공연자의 인원, 악대의수, 주요악기 유무가 아니라 장악원 악공 대신에 군영악대를 중용(重用)하거나, 정재 상연을 위해 선상기를 불러올리는 수고를 줄인 것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정조는 이러한 방법을 선택함으로써 ``내용과 형식이 둘 다 알맞고 실질과 문채가 모두 갖추어진 연향``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와 같은 정조의 악무 계획은 군영 세악수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정재 종목의 확대와 창작의 동기를 마련함으로써 조선후기의 궁중음악 전승사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왔다고 판단된다.

3<한중록>에 투영된 인물연구 -혜경궁 홍씨를 중심으로-

저자 : 정은임 ( Eun Im Jung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55-116 (6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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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록>은 혜경궁 홍씨가 지은 작품으로 10년(61, 67, 68, 71) 동안 창작동기가 다른 네 편의 글을 함께 묶어 붙여진 작품이다. 작자는 10세에 세자빈으로 궁궐에 입궁하여 60년이 넘는 긴 세월동안 직접 겪은 크고 작은 일들을 매우 섬세하고 간결하게 서술하였다. 그 중 작자를 중심으로 남편(사도세자), 시아버지(영조), 시어머니(정성왕후, 정순왕후, 영빈 이씨), 아들(정조)을 <한중록>과 『조선왕조실록』을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남편 사도세자는 성군의 자질을 지녔음에도 여러 가지 요인들로 인하여 그 뜻을 펴지 못하고 28세에 뒤주에 갇혀 죽은 비극의 주인공이다. 그러나 영조 승하후 적자(정조)가 왕권을 이어받아 순조, 익종, 헌종으로 전해졌고, 헌종에게 후사가 없어 왕통이 위기에 처하였을 때는 그의 서자(은언군과 은신군)들이 왕족의 혈통을 이음으로써 조선조가 멸망할 때까지 생명력을 지니게 되었다. 시아버지 영조는 탕평책으로 붕당의 폐습을 없애려 하였으며 과학과 학문을 육성하여 실학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객관적으로 보면 훌륭한 군주였다. 그러나 출생에서부터 제왕이 되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많아서인지 변덕이 심하고 조급하며 극단에 치우친 이상한 성격의 소유자였다. 민첩하지 못하고 사색적인 아들과는 해가 거듭될수록 갈등이 증폭되어 아들을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비정한 아버지가 되고, 며느리와 손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한을 지니게 했다.세 분의 시어머니 중 적모(嫡母) 정성왕후는 훌륭한 인품을 지녔음에도 남편의 사랑을 받지 못한 비운의 왕후다. 계시모(繼媤母) 정순왕후는 작자보다 10세 아래로 15세에 66세의 영조 비(妃)로 입궁한 후 두 외척의 갈등이 심하였다. 정순왕후가 순조 즉위 초에 수렴청정을 하면서 작자의 집안이 순난을 겪게 되자 67세와68세에 순조에게 보이기 위한 <한중록> 2편과 3편을 집필하게 했다. 사도세자의 생모 영빈 이씨는 섬세하고 사려 깊은 성격으로 남편과 아들의 불화 사이에서 작자와 가장 깊게 교감한 시어머니였다. 종래엔 "세자를 죽이라."고 말하는 악역을 감당한 슬픈 여인이다. 아들 정조는 아버지가 뒤주에 갇혀 죽은 후에 큰아버지(진종)의 후사가 되었음으로 법적으로 작자와는 모자가 아니다. 그러나 남편 사도세자와 시아버지 영조와 갈등이 끝내 죽음에 이르게 되는 동안 모든 고통을 감내하게 한 삶의 원천이고 정신적 지주였다. <한중록>은 작자가 직접 경험한 파란만장한 생애를 간결하고 뛰어난 필력으로 서술하여 궁중문학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4한중 대학생의 거절화행 사용전략 고찰

저자 : 최죽산 ( Juk San Choi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19-160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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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를 학습할 때 학습자에게 있어서 모국어 화자와 유사한 언어 능력의 발달이 가장 중요한 목표인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문법적인 능력 이외에도 사회 문화적인 능력과 화용적인 능력을 키워야 한다. 특히 거절의 경우 대화 상대방의 체면 손상을 유발하는 화행이기 때문에 거절을 수행하는 화자는 상대의 체면을 손상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뿐만 아니라 그 사용 전략도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한국어 모국어 대학생 화자와 중국어 모국어 대학생 화자의 거절화행 분석을 통하여 한중 대학생들의 거절사용 전략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알아냄으로써 한국어교육에 적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5작가의 사명과 용기:『20세기의 신화』를 논함

저자 : 김호웅 ( Ho Woong Kim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61-1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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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철(金學鐵, 1916-2001)은 항일투사이자 작가로서, 광복 전에는 일제와 맞서싸웠고 광복 후에는 독립국가 내에 독버섯처럼 틀고 앉은 새로운 권위주의, 정치 권력과 맞서 싸웠다. 그의 정치소설 ..20세기의 신화..는 세계 공산주의 운동에 있어서의 개인미신과 개인숭배, 특히 반우파투쟁, 인민공사, 대약진 운동의 폐단을 비판한 정치소설로서, 사회주의권의"부동한 정견을 가진 자의 문학"과 궤를 같이하며 광복 후 중국 잠재문학의 대표적인 작품의 하나로 된다. 본고에서는 김학철에게 10년간의 옥살이를 하게 한, 그의 정치소설 『20세기의 신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이 작품이 나오게 된 경과와 이 작품으로 말미암아 일어난 필화(筆禍)에 대해 살펴본 기초 위에서 이 작품의 주제사상과 국제공산주의운동 콘텍스트와의 관계를 살펴보고 나서 모택동의 개인미신, 개인숭배에 맞서 싸운 중국의 여성강자--장지신과 비교해보았다.

6홋타 요시에(堀田善衛) 『광장의 고독』의 시선 -한국전쟁과 동시대의 일본문학1)-

저자 : 나카네다카유키 ( Takayuki Nakane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187-21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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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1950-53)은, 한반도의 남북분단을 결정짓고, 동북아시아의 냉전체제를 확립시킨 전쟁이다. 그러나 정치학자 브루스 커밍스 Bruce Cumings는 현재 미국에 있어서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일본에 있어서 한국전쟁은 전후(.後) 부흥과 국제사회에의 복귀라고 하는 움직임 속에서 파악되고 있으며, 일국주의적인 역사적 서술에 기반하여 언급되는 경향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에 있어서도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1950년대 일본 동시대문학에 있어서 한국전쟁은 무엇이었나. 본고에서는 일본의 전후 부흥의 기폭제가 된 한국전쟁을 일본문학이 어떻게 그려왔는지, 또어떻게 그려오지 않았는지에 주목한다. 먼저 한국전쟁의 발발을 계기로 미군 점령하에 있었던 7년간의 ``전후문학``이 어떻게 전환되었는지를 검토한다. 그런 다음이 시기의 문학적 기록의 하나인『광장의 고독』의 작품분석을 시도한다. 특히 동시대평의 분석과 이 소설의 주인공 기가키의 시선에 초점을 맞춰 한국전쟁기 일본사회의 문제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7소설 텍스트 중심으로 본 문학능력과 한국어교육1)

저자 : 우한용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11-23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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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다섯 가지 특징으로 문화 읽기

저자 : 김응교 ( Eung Gyo Kim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39-27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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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학의 문화교육을 위해 첫시간에 행하는 강의 보고서다. 문화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필자는 문화인류학자인 마빈 해리스(MarvinHarris)가 취한 이른바 ``문화 유물론``(Cultural Materialism)의 입장을 취했다.이를 위해 1920년대 마르크스주의의 문화론, 1930년대 프랑크프르트 학파의 ``비판이론``(critical theory), 특히 아도르노(T.W. Adorno, 1903~1969)가 대중문화(massculture)의 비판적 개념으로 쓴 ``문화산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1970년대 사상가알튀세르(Louis Althusser)의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Ideological State Apparatuses :ISA, Appareils ideologiques d``Etat)와 ``억압적 국가기구``(Repressive State Apparatuses :RSA)를 설명하면서, 결국 개인이란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에 의해 훈련되어, 결국 기존질서에의 복종을 재생산한다는 문화이론을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마빈 해리스(Marvin Harris)는 저서 ..문화유물론: 문화과학을 위한 투쟁(Cultural Materialism:The Struggle for a Science of Culture)』(1979)에서 문화유물론의 주요 분석틀을 제시한다. 이러한 태도로 마빈 해리스는 중동의 돼지고기금기, 인도의 소 숭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화물숭배 등 언뜻 보기엔 단순한 종교현상으로 생각되는 여러 문화가 사실은 자연환경적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화의 다섯 가지 요소를 살펴 보았다.첫째, 문화의 인위성이다. 인간은 자연을 인간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다.둘째, 문화의 집합성이다. 문화는 특정사회의 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지식, 태도 및 습관적 행위 유형이다. 셋째, 문화의 변화성이다. 문화는 끊임없이 변하고, 영향받고, 다시 변한다. 넷째, 문화의 이데올로기 우열주의다. 문화는 타문화를 무시하고, 자신의 문화적 우월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섯째, 문화의 소비성이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에, 문화의 소비성 그 자체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숭엄하게 존경받는 시대가 되었다.

9서평 : 근대의 언어, 언어의 근대

저자 : 이재봉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75-285 (1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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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서평 : Silken threads에 대한서 평

저자 : 김경아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7권 0호 발행 연도 : 2010 페이지 : pp. 287-294 (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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