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를 파악하고, 자아탄력성이 스마트폰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남학생 413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 척도와 자아탄력성 척도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고등학교 남학생들의 82.8%가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스마트폰 사용 평균 상 집단이 9.2%로 나타났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 평균 상 집단은 사용시간에 있어 평균 하 집단과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둘째, 자아탄력성이 스마트폰 중독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아탄력성의 하위요인인 통제성은 스마트폰 중독의 하위요인인 생활장애, 통제상실, 강박증상에, 사회성은 병적몰입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본 연구결과는 스마트폰 일일 사용시간이 스마트폰 중독과 관련이 높으며, 자아탄력성이 고등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조절하고 중독으로 나아가지 않도록 돕는 보호요인이 됨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관리하고 자아탄력성을 높이는 교육적 접근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ego-resilience on smart-phone use of the High School Students. To conduct this study, 413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ted in the survey. The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as as follows: Ego-Resilience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smart-phone addiction in negative way. Specifically, control among subscales of ego-resilience affected on difficulty of living, loss of control and obsessive-compulsive symptom among subscales of smart-phone addiction in negative way. And sociality affected on morbid obsessed in negative way. These results suggest that a ego-resilience-based interventions mights be an effective way to prevent smart-phone addiction for adolesc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