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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 등재
“바그너의 경우”를 통해서 본 니체 대(對) 헤겔
Nietzsche contra Hegel. aus Rucksicht auf “den Fall Wagner”
전예완
헤겔연구 33권 215-250(36pages)
UCI I410-ECN-0102-2014-100-001510030

니체에 따르자면 바그너는 ‘현대성의 요약판’이므로, 바그너를 해부함으로써 현대의 문제를 속속들이 진단하고 그 극복의 단초를 마련할 수 있다. ‘자신의 시대 극복’을 철학자의 사명으로 파악했던 니체가 바그너에 골몰한 까닭이 여기 있다. 니체의 바그너 비판은 곧 유럽의 낭만주의로서의 데카당스 문화 비판인 것이다. 그런데 니체는 바그너를 ‘음악화된 헤겔’이라 일컫는바, 이는 니체가 맞대결하는 최후의 철학적 대항마가 헤겔임을 뜻한다. 그러나 니체 저작에서 헤겔에 대한 해석 및 비판이 직접적, 구체적으로 전개되는 대목은 거의 없으므로, 우리는 니체의 상세한 바그너론(論)을 통해 그의 헤겔 비판의 내용을 읽어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본고는 니체가 헤겔의 ‘부정의 방법론’에 내재한 반성적 주관성, 목적지향성, 필연적 발전 개념을 부정함으로써 자신의 철학적 과업을 실행함을 보일 것이다.

Als ein Philosoph, Nietzsche findet seine Aufgabe in der Uberwindung der Dekadenz seiner Zeit, die er ?Romantik? bezeichnet. Die Zeitkritik Nietzsches konzentriert sich auf seine Wagnerkritik, denn “Wagner resumirt die Modernitat”, und Nietzsche bezeichnet Wagner als die musikalische Idee Hegels, also k?nnen wir Hegel als den philosophischen Antipode Nietzsches betrachten. Aber in Nietzsches Schriften kann man die direkte und konkrete Hegelkritik kaum finden. Also liegt das Ziel dieser Arbeit darin, durch die Analysierung von Nietzsches Wagnerkritik seine Hegelkritik zu erklaren, die die reflektive Subjektivitat, die teleologische Struktur und die notwendige Entwicklung in der Hegelsche Methode kritisiert.

[자료제공 : 네이버학술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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