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말비나스 전쟁에서 영국에게 패배한 아르헨티나 군부정권이 붕괴했다. 이에 1983년 대통령선거에서 급진당(UCR) 소속 알폰신이 선거에서 승리하자 페론주의가 종식되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지게 되었다. 그러나 1989년과 1995년 대통령선거에서 페론주의자 메넴이 대통령에 당선되자 이러한 인식은 변모했다. 아르헨티나에서 페론주의는 페론이 대통령으로 집권했던 1946-1955 시기와 1973-1976 시기가 있고, 이후 메넴이 대통령으로 집권했던 1989-1999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그러나 메넴의 경우 권력등장과정에서는 페론 주의자였으나 대통령이 된 이후에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는 등 기존의 페론주의와 차이점이 있었다. 페론이 집권했던 시기에 대중주의는 1930년대와 이후에 자유주의 정치체제와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반작용으로 등장했다. 페론집권시기에 대중주의의 반대세력은 과두세력으로서 토지소유 엘리트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적인 정치세력을 의미한다. 이 시기의 대중주의는 성장하고 있는 노동계의 요구를 전달하는 다(多) 계급운동이었고 정치·경제적으로 국가를 중시하였는데 그것은 경제적 개입과 정치적 대표성과 관련이 있다. 반면 메넴이 집권했던 시기의 신대중주의는 자유민주주의의 신장과 경제에서 대중주의가 추진했던 주요한 경제정책 실패와 관련이 있고, 신대중주의는 비공식 부문의 지지, 비제도적 경향, 국가상층부 권력집중 등의 특징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는 아르헨티나 대중주의를 페론과 메넴의 사례를 통해 비교하는 것으로 제2장에서는 페론의 대중주의를 분석하고 제3장에서는 메넴의 사례를 살펴본다. 제4장에서는 페론과 메넴의 사례에서 유사성과 차이점을 비교하고 제5장에서는 신대중주의와 신자유주의의 공존가능성을 살펴보며 제6장에서는 결론으로서 아르헨티나의 대중주의에서 함의를 논의하려 한다.
The argentine military regime that was beaten by the british military at Forkland/Malbinas in 1982, has been broken down. So understanding, in which the peronism is finished, was expanded considerably, gaining the UCR presidential candidate Alfonsin a victory over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1983. However, after the peronist Menem is elected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1989 and 1995, the perspective of argentine people have been changed for the argentine populism. This article is compared of the argentine populism through the case of Peron and Menem. The chapter 2 is analyzed for the populism of Peron and the chapter 3 is treated of the case of Menem. The chapter 4 is compared of the similarity and deference in the argentine populism between Peron and Menem. The chapter 5 is found out the potentiality of coexistence between Neopopulism and Neoliberalism. Finally, the chapter 6, as conclusion, is treated of the implication in argentine popu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