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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view of Korean Cultural Studies

  • : 한민족문화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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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598-9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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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75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922
한민족문화연구
75권0호(2021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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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한국 현대시 교육의 정서 치유적 가능성 고찰

저자 : 진가연 ( Jin¸ Kayeon ) , 왕임창 ( Wang¸ Linchang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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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개인적 성장과 자기 인식을 지향하는 문학교육적 관점과 자기 돌봄을 지향하는 문학 치유의 관점을 한국어 문학교육의 교수·학습 현장에 적용하여, 한국 현대시 읽기 경험의 정서 치유적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중국인 유학생이 생성한 한국 현대시 읽기 반응 자료를 분석하여 살펴본 결과, 학습자들은 연구자의 조력을 통해 내적 대화를 시도하며 자기 내면에 대한 인식을 촉진시키고 한국어 표현을 매개로 시적 사유를 심화해가며, 시 읽기를 통해 자기 정서의 내적 메커니즘에 접근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러한 작용은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교육적 설계가 필요한데, 이와 관련해서는 시 텍스트 선정, 교사의 역할, 학습자의 내면 인식 외현화를 위한 언어 표현 활동 구성, 수업 설계를 위한 상호작용 촉진 활동의 제시 측면에서 모색하였다.
본 연구는 실제 학습자의 반응 자료를 수집하여 이를 질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한국 현대시 교육의 정서 치유적 접근의 가능성을 확인해보고자 하였으나, 참여자가 소수이며 개별 활동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집단 활동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실제 한국어교육의 현장에 바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차후의 연구과제로 남긴다.


This study is an attempt to apply the literary educational perspective towards personal growth and self-awareness and the literary healing perspective towards self-care to Korean language education as a foreign language. And we wanted to confirm the possibility that reading Korean modern poetry can function as an emotional healing experience. According to an analysis of the reading responses generated by Chinese students, learners tried to communicate inner self with the help of researchers, developed poetic reasons using Korean expressions, and used reading as a motivation and opportunity to access the inner-mechanism of their emotions. However, these actions do not occur automatically but require a certain educational design, which was sought in terms of poem text selection, teacher's role in emotional healing reading, composition of language expressive activities for learners' internal perception externalization, and interaction promotion activities for class design.
This study wanted to check the possibility of emotional healing of modern Korean education by collecting and qualitatively analyzing real learners' response data, but there is a limitation that it is difficult to apply directly to the actual Korean language education as a foreign language in the form of group activities, which will be discussed in follow-up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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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문화적 폭력으로서 필화와 치유의 글쓰기 -『악의 평범성』에 나타난 이산하의 시적 언술을 중심으로-

저자 : 장은영 ( Jang¸ Eun-young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5-7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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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서 일어난 필화(筆禍)는 글쓰기 주체인 작가와 출판 관계자들에 대한 구속, 감금, 폭행 등 물리적이고 직접적인 폭력을 동반한 사건이었다. 필화사건은 해당 작가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폭력을 가한 것은 물론이고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결정하는 사회적 초자아를 형성시키는 계기였다. 이 논문은 이산하의 최근 시집『악의 평범성』을 중심으로 '한라산 필화사건' 이후 나타난 이산하의 시적 언술에 대한 분석과 논의를 전개했다.
『악의 평범성』의 시적 언술은 개인과 공동체의 내면에 남아 있는 국가폭력의 외상을 치유하기 위해 분투하는 시적 화자의 내면을 보여준다. 이 시집에서 나타나는 과거로의 퇴행적 언술과 증언적 언술은 폭력의 실체를 대면하고 사유하는 언술 형식이면서 또 한편으로는 폭력의 희생자를 기억하고 증언함으로써 인간을 억압하는 폭력을 거부하고 인간으로서의 사유를 포기하지 않는 자기 각성의 언술이다. 이산하가 보여준 치유로서의 시적 언술은 첫째, 자기가 경험한 과거의 폭력을 성찰함으로써 한국 사회의 내면에 각인된 문화적 폭력이자 사회적 초자아로 잔존하는 국가폭력의 실체를 드러내고 둘째, 인간이 벌인 폭력 사태에서 희생된 자들을 기억하고 그들에 대한 의무를 환기함으로써 현재의 자본체제에서 심각하게 훼손된 '인간의 존엄성과 최소한의 인권'의 문제를 제기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A Serious Slip of the Pen incidents in Korean society were accompanied by physical and direct violence, such as arrest, confinement, and assault against writers and publishers. A Serious Slip of the Pen incidents was not only an opportunity to inflict physical and mental violence against the author, but also to form a social hyper ego that determines what is right and wrong for all members of society. This paper analyzed Lee San-ha's poetic speech after the 'Hallasan-Serious Slip of the Pen' focusing on Lee San-ha's poetic speech in Banality of evil.
The poetic speech of Banality of evil shows the inner side of poetic speakers struggling to heal the trauma of state violence remaining inside individuals and communities. The regressive speech is a way of expressing facing and thinking about the reality of violence. And Testimonial speech is a statement of self-awareness that rejects violence that suppresses humans and does not give up thinking as a human being. Lee San-ha's poetic speech as Theraputic Writing has two meanings. First, by reflecting on the past violence he experienced, he reveals the reality of state violence imprinted on the inside of Korean society. Second, remember the victims of human violence and recall their obligations. It raises the issue of 'human dignity and minimal human rights' seriously damaged in the current capita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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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근대의 폭력에 대한 한국 - 베트남의 시적 응전

저자 : 고명철 ( Ko¸ Myeong-cheol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1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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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발전주의는 베트남전쟁 종전 후 베트남에 대한 인식면에서, 베트남통일국가를 반공주의 시각 일변도로 조명하는 가운데 베트남 통일국가를 세우는 도정에서 베트남 인민들이 겪은 삶과 역사에 대한 편견과 무지함을 낳았다. 여기에는 한국 근대화의 유산인 경제성장중심주의가 베트남보다 경제강국으로서 한국이 성취한 근대를 흡사 서구의 제국주의가 성취한 근대와 비등한 것으로 간주하는, 그래서 베트남에 대한 한국식 오리엔탈리즘이 작동하는 것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이 글은 베트남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문학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한국과 베트남의 현대시편들을 살펴봄으로써 근대의 폭력에 대한 한국베트남의 시적 응전을 주목하기로 한다.
우선, 베트남의 시를 통해 베트남이 인도차이나 메콩델타의 벼농사 문화 속에서 강과 함께 지족의 삶을 누리며 유구한 문명적 삶을 지속해 온 것을 간과해서 곤란하다. 그리고 베트남전쟁과 관련한 베트남의 시편들이 반제국 항쟁 일변도의 모습만 보이는 것으로 인식해서도 곤란하다. 비록 베트남은 세계 초강대국인 미국을 상대로 한 전쟁에서 승리를 했지만, 참혹한 전쟁을 거치면서 언어절(言語絶)의 고통과 상처를 현재까지 앓고 있는바, 이 고통과 상처를 응시하는 시적 치유를 수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9세기 중엽 이후 유럽 열강의 인도차이나와 베트남의 식민지화를 비롯하여 일본의 식민지 그리고 이어지는 프랑스와 미국의 군사적 침략에 맞서 투쟁해온 베트남 민족해방사에 투철한 베트남 시인에게 한국의 제주와 광주로 표상되는 역사적 함의는 반식민주의 및 민주주의를 추구하는, 즉 동아시아의 '탈식민 냉전'의 과제를 해결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
또한 한국베트남의 시적 응전에서 중요한 것은, 베트남전쟁 승리 후 사회주의 국가의 재건 과정에서 베트남식 사회주의적 근대를 추구하기 위한 경제개혁과 '도이 머이(쇄신)'가 물질중심주의에 따른 물욕이 야기하고 있는 베트남 사회 내부의 심각한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렇듯이 한국과 베트남 모두 식민주의 역사를 공유하면서 민족해방의 가열찬 투쟁과 전쟁의 참화를 겪어온바, 동아시아의 평화로운 일상을 누리기 위한 양측의 지속적 문학 교류 속에서 진정한 이해의 길이 활짝 열릴 것이다. 그래서 한국과 베트남의 문학 교류는 다방면에서 적극 이뤄져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욱 활발히 양측 문학에 대한 번역 소개의 장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The national developmentism of Korea has resulted in prejudice and ignorance of the life and history of the Vietnamese people in the way of establishing the unified state of Vietnam, while illuminating the unified state of Vietnam as a one-way view of anti-communism in the perception of Vietnam after the end of the Vietnam War. This is not irrelevant to the fact that the economic growth centralism, the legacy of Korean modernization, regards the modernity achieved by Korea as an economic power rather than Vietnam as comparable to the modernity achieved by Western imperialism, so that Korean orientalism against Vietnam works. This article aims to focus on the poetic response of KoreaVietnam to modern violence by performing a complete understanding of Vietnam in literature and examining modern poems of Korea and Vietnam.
First of all, it is difficult to overlook the fact that Vietnam has enjoyed a long civilized life with the river in the rice farming culture of Indochina Mekong Delta through the poetry of Vietnam. And it is difficult to recognize that Vietnamese poetry related to the Vietnam War show only the anti-imperialist uprising. Although Vietnam has won a war against the world's superpower, the United States, it has suffered unspeakable pain and wounds through a terrible war, and is carrying out poetic healing to stare at this pain and wound. In addition, it should be noted that the historical implications represented by Jeju and Gwangju in Korea share the consciousness of the problem of anticolonialism and democracy, that is, the problem of the 'Decolonized Cold War' in East Asia, to Vietnamese poets who have struggled against the Japanese colonies and the subsequent French and American military invasions since the middle of the 19th century.
Also, the important thing in the poetic response of KoreaVietnam is that the economic reform to pursue the Vietnamese socialist modernity in the reconstruction process of the socialist state after the victory of the Vietnam War and the 'Doi Moi' critically reflect on the serious problems within the Vietnamese society caused by materialism.
As such, both Korea and Vietnam have been experiencing the heated struggle of national liberation and the devastation of war while sharing the history of colonialism, and the true understanding will be wide open in the continuous literary exchanges between the two sides to enjoy the peaceful daily life of East Asia. Therefore, not only should the literary exchanges between Korea and Vietnam be actively conducted in various fields, but also, it is necessary to provide a place for translation introduction of both literature more actively than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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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하 후유(伊波普猷)의 조선 인식 -「조선인의 표류기에 나타난 15세기 말의 남도(南島)」(1927)를 중심으로-

저자 : 이명원 ( Lee¸ Myoung-won )

발행기관 : 한민족문화학회 간행물 : 한민족문화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4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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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논의를 통해서 필자는 이하 후유의 조선인식의 핵심에, 도쿄제국대학에서 그가 전공한 국어학(國語學)의 영향이 매우 짙게 드리워져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메이지 시대 일본의 국어학은 확장된 식민지를 통치하기 위한 학문적 수단이었다. 일본의 내부 식민지가 된 오키나와 출신인 이하후유는 도쿄제국대학에서 류큐어를 전공했다.
그는 오키나와와 일본이 동일민족임을 주장하기 위해, 언어의 계통론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애초에 류큐어와 일본어는 하나의 공통언어에서 분화된 언어라는 것이 그의 주장의 핵심이었다. 그는 이러한 학문적 관점을 통해 일본에 의한 류큐의 식민지화를 긍정했다.
15세기에 류큐에 표류했던 조선인들의 기록을 읽으면서 그는 또 다른 과감한 가설을 제시한다. 조선인이 기록한 오키나와 섬들의 발음을 분석해 보니, 조선어와 류큐어가 동일 계통의 언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필자의 판단에 그것은 논리적 근거가 부족한 언어 이데올로기로 보인다. 그는 자신의 논의를 검증하기 위해 당시 경성제대 교수였던 대학동창 오구라 신페이와 서신을 교환한다.
이 논문은 일본의 국어학자였던 이하 후유와 오구라 신페이를 중심으로, 그들이 조선과 조선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를 검토하고 있다. 언어를 통한 식민주의의 정당화라는 문제가 논의과정에서 주된 분석의 테마가 되고 있다. 이하 후유는 언어학적 연구를 통해, 류큐는 물론 조선의 식민지화를 긍정했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필자가 궁극적으로 강조하고자 한 바는 도쿄제국대학에서의 언어학 연구는 식민지의 지배 및 통치논리를 제공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성을 갖고 있었다는 점이다.


Through this paper, I confirmed that the influence of Japanese linguistics, which he majored in at the Tokyo Imperial University, was very strong at the core of Iha Fuyū's Korea perception. During the Meiji period, Japanese linguistics were an academic means of governing an extended colony.
Iha Fuyū a native of Okinawa who became an internal colony of Japan, majored in ryukyuan linguistics at Tokyo Imperial University. He suggested phylogeny of language as the basis for claiming that Ryukyu and Japan are the same nation. In the first place, the core of his argument was that Ryukyuan and Japanese were differentiated from one language. He confirmed the colonization of Ryukyu by Japan through this academic perspective.
Reading the records of Koreans drifting in Ryukyu in the 15th century, he makes another bold claim.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pronunciation of Ryukyu islands recorded by Koreans, it seems that Korean and Ryukyuan language have been differentiated in the same parent language. In my judgment, it seems to be a language ideology that lacks logical basis. In order to verify his discussion, he exchanges correspondence with his university alumnus Ogura Sinfei, who was a professor at Kyungseong Imperial University at the time.
This paper examines how they understand Joseon(korea) and korean language, focusing on Japanese linguists Iha Fuyū and Ogura Shinfei. The issue of justification of colonialism through language is becoming the main theme of analysis in the discussion process. Through his linguistic studies, he confirmed the colonization of Joseon by Japan as well as Ryukyu.
What I ultimately wanted to emphasize through these discussions was that the study of linguistics at the Tokyo Imperial University had a high degree of politicality to provide colonial rule and governance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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