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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철학연구 update

Studies in Philosophy East-West

  • : 한국동서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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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5-1968
  • : 2713-8828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4)~103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689
동서철학연구
103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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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논어』 속 향원(鄕原)에 대한 이상심리학적 해석 - 내현적 자기애(covert narcissism)를 중심으로

저자 : 김용희 ( Kim Yong-h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2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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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논어(論語)』 속 향원(鄕原)이라는 인간 부류의 성격을 규명하고, 현대 이상심리학의 자기애(narcissism)의 틀로 해석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논어』 속 향원의 대표적인 두 가지 특성인 '말 잘함(佞, 巧言)'과 '자기 합리화' 전략을 파악하고, 이것을 현대 이상심리학(abnornal psychology)의 '내현적 자기애(covert narcissism)' 유형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향원은 공자가 '덕의 적(德之賊)'으로 표현한 위험한 인물이다. 또한, '가라지(莠)'로 표현되었다. 즉, 나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험한 인물이기 때문에 피해야 하지만, 가려내기가 어렵다는 의미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현안 문제는 '21세기 현대사회에서 향원과 같은 인물은 어떻게 알아차릴 것인가?'이다.
필자는 이러한 현안 문제에 대한 답을 모색하기 위해 먼저, 『논어』에서 나타나는 향원의 특성에 대해 규명하고자 한다. 향원이라는 인물은, 내면은 소인(小人)이지만, 이와 다르게 외면은 청렴, 결백, 겸손을 겸비한 군자(君子)의 모습으로 타인들에게 인식된다. 따라서, 겉과 속이 다른 인물이다. 이러한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말 잘함(佞, 巧言)과 자기합리화 전략을 사용하는 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특성은 '웅대한 자기상'과 '내적 자만심', 대인관계에서 나타나는 '자기중심성'과 관련이 있으며, 현대 이상심리학 중 '내현적 자기애(covert narcissism)'와 성격적 특성이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human class Hyangwon in Analects and to interpret it as a framework for narcissism in modern abnormal psychology. Specifically, it seeks to identify the two representative characteristics of Hyangwon in Analects, the 'speak well' and 'self-rationalization' strategies, and to compare them with the type of narcissism covered in modern abnormal psychology.
Hyangwon is a dangerous person expressed by Confucius as a thief of virtue. In addition, it was also expressed as 'Garaji'. In other words, it can be inferred as someone that is difficult to identify, although they should be avoided because they are a dangerous person who can damage you. If so, our pending issue is “How will people recognize characters like Hyang-won in modern society in the 21st century?”
In order to find answers to these pending issues, I would like to first investigate the characteristics of Hyangwon in Analects. Hyangwon is a small person inside, but its external appearance is recognized by others as a noble man with integrity, innocence, and humility. Therefore, he is a person who is different from the outside.
In order to maintain this situation, he is a person who uses self-rationalization strategies and skills of speaking well. These characteristics are related to grand self-image, internal pride, and self-centeredness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an be seen as similar in personality characteristics to covert narcissism in modern abnormal psych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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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도교적 인간의 생태성(生態性)

저자 : 김백희 ( Kim Baeg-hee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4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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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후한 말기 발생한 종교인 도교 전통 속에서, 도교적 인간관의 기본 구조를 철학적으로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교적 인간관이 지닌 생태학적 의미를 음미하였다.
도교의 인간관은 기본적으로 도가철학의 세계관을 수용하면서 정립된다. 그러나 도교는 우주자연 속에 인격성을 지닌 신격(神格)들을 상정하는 다신교(多神敎) 체계를 구축하면서 종교적 인간관을 제시한다. 인간의 본성이 지니는 주요 요소들은 자연성(自然性)·도성(道性)·신성(神性)이다. 자연성은 인간이 우주자연의 일부로서 만물과 존재론적 동일성을 지닌다는 의미이다. 도성은 만물의 하나인 인간이 우주자연의 법칙인 도(道)를 분유(分有)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신성은 인간이 만물 중에 영명한 기운인 신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인데, 도교적 인간은 양생(養生)·성선(成仙)을 이루어 신격의 단계로 고양될 수 있다.
생태학적 세계관에서 인간은 자연의 일부일 뿐이다. 도교의 인간관도 원론적으로 이와 같다. 인간은 자연과 일원적 동일성을 지닌다. 자연과 인간은 서로 소통하며 교류하는데, 여기에서 인간이 자연과 서로 교응(交應)한다는 천인감응설이 도출된다. 세계와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식은 도교와 생태학이 근원적 유사성을 지닌다. 이 지점에서 도교의 인간관은 생태학적 인간관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만날 수 있는 접점에 도달한다.


Religious Taoism and Ecology share a similar organic worldview. Human views are logically derived from the worldview. Taoist human beings are divided into two types: secular humans(凡人) and holy humans(神仙). Secular human beings can reach the level of holy human beings by self-cultivation. Holy human beings are ecologically united with nature.
Human beings in religious Taoism have three characteristics: naturality, provision of nature, inter-relational response. According to religious Taoism, for instance things of the same kind cluster while sounds of same frequency harmonize.
Like religious Taoism, in the Ecological worldview, humans are only part of nature. Human nature is like nature. Humans communicate with nature in ontological dimension. Religious Taoism and Ecology have fundamental similarities in understan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Nature and human beings. At this point, religious Taoism's view of humanity reaches a match-point where it can naturally meet with ecological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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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요가와 도교의 연금술 비교

저자 : 김채린 ( Kim Chae-li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7-7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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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요가와 도교의 이론과 실천을 연금술의 관점에서 비교하며 두 철학에 내재되어 있는 연금술적 관념에 대한 유사성을 밝히고, 이러한 고찰을 통해 인간이 지닌 무한한 가능성과 근원적 본성에 대한 탐구를 목적으로 한다.
요가와 도교는 인간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참된 근원을 깨닫고 회복하는 것을 궁극의 목적으로 삼는다. 이렇게 두 철학에서 추구하는 근원적 본성의 회복은 인간의 존재론적 체계의 변환과 완성으로 물질의 변환과 완성을 추구하는 연금술과 유사하다. 다시 말해 연금술의 목적은 조악한 금속을 정화하고 단련하여 고귀하고 영원한 금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두 철학은 범속한 인간이 수행과 고행의 실천적 행위를 통해 영원불멸의 자유로운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즉 인간의 존재론적 체계의 변환과 완성이라는 연금술적 사유를 내재하고 있다. 두 철학은 비록 인간이 삶과 죽음이라는 한계에 종속되어 고통받는 존재이지만 그 내면에는 무한한 가능성과 참된 본성이 잠재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 그리하여 인간이면 누구나 의지와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영원불멸의 자유롭고 완전한 이상적 존재를 설정하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그들의 신념과 열정은 자아의 정체성과 생명의 경외심이 사라진 현 사회에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나아가 어둡고 종속적인 인간의 삶의 질과 양식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최종 목적인 '참된 본성의 깨달음'이라는 인간의 본질적 완성을 추구한 두 철학의 이론과 실천이 우울, 불안, 소외, 자살 등 현 사회가 짊어진 문제에 하나의 방안제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paper seeks to compare the theory and practice of Yoga and Taoism on the view point of alchemy and thus to illuminate the similarities of the alchemistic ideas between Yoga and Taoism, thereby focusing on the infinite possibilities and innate nature of human beings.
Yoga and Taoism pursue the final aim, which is finding something and reviving the true nature wherein the inner side of human being is deeply held.
Like this, two philosophies seeking the recovery of the original nature are similar to alchemy, which pursues the transformation and completion of material by the transformation and completion of the ontological human system.
In other words, just as alchemy seeks that which transforms and completes metals of poor quality into gold, included is the alchemistic thinking that can be reborn as free beings of immortality, which the common person can do by the practical act of his or her asceticism and self-mortification.
Although he or she is being afflicted by the limits of his or her life and death, two philosophies establish the free, perfect and ideal being of immortality and strive for attaining it by his or her will and effort. On the basis of that assumption, his or her inner side possesses infinite possibility and true nature.
These beliefs and passion have many implications on the present day which has lost the identity of self and the reverence for life.
Further, I hope that the theory and practice of the two philosophies, which pursue 'the enlightenment of the true nature' as a final goal, by making a positive difference in the quality and form of a gloomy and subordinate human life, will be a solution to present day problems such as depression, anxiety, alienation, and suic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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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체육철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주자의 신체관과 그 현대적 의의

저자 : 김부찬 ( Kim Boo-chan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9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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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는 인간의 본성이 곧 우주의 이치와 하나라는 '성즉리(性卽理)'의 학설을 통하여 성리학의 체계를 완비한 인물이다. 성리학은 조선시대 국가의 통치 이념으로 채택된 이래 우리 민족의 생활세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체육학의 한 분야인 체육철학은 몸과 몸의 움직임이 지니는 철학적 가치와 의미 등을 철학의 주요 이론을 가지고 접근한다. 따라서 동양의 대표적인 철학인 주자의 성리학의 입장에서 몸과 몸의 움직임에 대한 관점을 밝히는 것은 체육철학이 당면한 과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본고는 체육철학의 관점에서 주자의 신체관을 살펴보고, 이러한 신체관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를 규명하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자학의 근본 목표는 성인(聖人)에 이르는 데에 있고, 몸과 몸의 움직임 또한 성인이 되기 위한 혹은 성인으로서의 몸의 태도 및 예의 등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운동과 유희 등을 중시하는 체육학의 입장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그동안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체육학의 궁극적인이 인간의 완성 혹은 인간의 행복에 있다는 점을 상기할 때 주자의 철학은 현대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본고에서는 『사서집주』와 『주자어류』 등을 중심으로 주자의 저술 가운데 나타난 체육철학적 요소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았다. 특히 주자의 수양론과 인간관계론 등을 중심으로 하여 주자의 신체관을 규명하고, 그것이 지니는 현대적 의의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Zhu-Xi(朱熹) is a person who has completed the system of Neo-Confucianism through the theory of "Human Nature is Principle"; that human nature is one with the logic of the universe. Neo-Confucianism has had the greatest influence on the living world of our people since it was adopted as the ruling ideology of the state during the Joseon Dynasty.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a field of physical education, approaches the philosophical values and meanings of body and body movement with the main theory of philosophy. Therefore, from the standpoint of Zhu-Xi's Neo-Confucianism, a representative philosophy of the East, revealing the perspective on body and body movement is one of the challenges facing the philosophy of physical educ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Zhu-Xi's body view from the perspective of physical education philosophy and to clarify the modern significance of his body view. The fundamental goal of Neo-Confucianism is to reach sainthood, so the body and body movements also become focused on the attitudes and courtesies of the body to attain sainthood. Therefore, it has been recognized that this is far from the position of physical education that values exercise and play. However, when recalling that the ultimate goal of physical education lies in human completion or human happiness, Zhu-Xi's philosophy needs to be approached anew from the perspective of modern people.
In this paper, we looked at the philosophical elements of physical education that appeared in Zhu-Xi's writings, focusing on 『Sishujizhu(四書集註)』 and 『Zhuziyulei(朱子語類)』. In particular, the writer identified Zhu-Xi's physical view, focusing on Zhu-Xi's training theory and human relations theory, and revealed the modern significance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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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가 보인 진성 리더십은 백성의 일반적인 삶과 관련된 것으로서 민생과 관련한 통치가 있고, 다른 하나는 죄인의 몸에 가해지는 가혹한 형벌과 사면실시의 형벌제도 개혁이 있다. 영조는 이 두 가지 부분에서 자신의 통치를 당 태종의 통치에 비교하고 원용하기도 했고, 『정관정요』에 등장하는 내용을 언급하고 인용하기기도 했다. 또 자신이 저술한 『어제서』 「애민」을 원용하며 자신의 리더십을 구현했다. 영조가 백성의 삶에 직접적으로 관심을 두고 진성 리더십을 실천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의 백성에 대한 사랑, 애민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궁녀를 석방하는 부분에서, 평민 궁녀를 궁궐에서 내보낸 경우는 '경청'과 '균형 잡힌 정보처리'를 바탕으로 실시된 것이었다. 잘못 선발된 궁녀에게 경제적 지원을 해서 궁궐 밖으로 내보낸 것은 '동정심'과 자신의 내면에 형성된 '도덕적 시각'을 구현한 것이었다. 스스로 죽은 궁녀의 동료를 궁궐 밖으로 내보낸 것은 죽은 궁녀를 위로하는 한편, 그녀의 동료들에게 '회복 탄력성'을 부여하고 새로운 삶이라는 '희망을 불어넣어준 '긍정적인 심리적 능력'을 실천한 것이었다.
해충구제와 관련된 부분에서, 사옹원 구매물품 소문과 관련해서는 영조 스스로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가치관을 설명하는 '관계적 투명성'을 보였고, 부정적인 장애물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송충이 구제의 사례에서는 군주로서의 송충이 잡는데 백성을 동원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단력'과 절제된 목표에 대한 '자기 규제력'이 나타난 것이었다. 들쥐 피해 발생 부분에서는 들쥐 피해에 대한 '균형 잡힌 정보처리'를 통해, 백성의 피해를 없애고자 굳은 '결단력'을 보인 것이었다.
영조는 사형수에 대한 심문과 판결과정에 사형수도 사람이라는 생명존중의 '가치관'을 가지고, 형정을 맡은 관리의 '진정성'있는 태도와 마음을 요구 했다. 죄인을 심문할 때는 죄인이 죄를 저지르게 된 배경이나 상황을 이해하도록 하는 '도덕적 추론'을 요구했고, 판결에 있어서 '균형 잡힌 정보처리'를 주문했다. 죄인의 몸에 가해지는 혹독한 형벌의 개혁은 영조 자신의 몸에 뜸을 뜨면서 고통을 느낀 '자아인식'에서 출발하여 죄인에게 가해지는 형벌의 고통과 잔학성을 '공감'하고 개혁한 것이었다.
영조대의 국가적 행사가 있었을 때의 사면은 진성 리더십의 '생애 중요사건'과 관련이 있었던 것이었다. 가뭄 극복과정에서 실시된 사면은 '회복 탄력성'과 관련 있던 것으로 가뭄이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보다 발전적 성과를 추구하고자 하는 리더십의 표현이었다. 이것은 '동정심'과 죄인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것으로 승화되어 사면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The Authentic leadership by King Yeongjo can be seen in two major directions. One is related to the general life of the people, which is a rule related to livelihood; and the other is the reform of the prisoner justice system on the prisoner's bodies. In these two parts, King Yeongjo compared his rule to that of King Taejong of the Tang Dynasty and both referred to and cited the contents of the “Jungkwanjungyo". He also embodied his leadership spirit by using his own book, Eojeseo
King Yeongjo practiced his Authentic Leadership with direct interest in the lives of the people because of his love and affection for the people. King Yeongjo's rule on the people's livelihood was well demonstrated in the release of court ladies and the elimination of pests. The reform of the criminal justice system against criminals had abolished harsh corporal punishment and granted amnesty. King Yeongjo's Authentic Leadership was a service to the people as monarchs.
In the release of the court lady, he practiced Authentic leadership on 'Listening', 'balanced processing of information', 'compassion', and 'moral perspective.' In the getting rid of Pest, he showed Authentic leadership in a 'relational transparency', with 'confidence', 'determination' 'and demonstrating self-discipline.' The reform of prisoner justice system was represented by 'relational transparency', 'confidence' and 'balanced processing of information', and 'determination.'
King Yeongjo empathized with the pain and brutality of the punishment of prisoners. He reformed the prisoner justice system. He ordered his Authentic Leadership to have a trustee's mind set in judging the punishment of the prisoner. Amnesty for prisoners was a combination of a desire to serve the people and a desire to lead the people.
King Yeongjo was a honorable and honest leader for the people, and he practiced genuine leade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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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박세당의 『대학 사변록』 편차고정(編次考訂)에 관한 연구

저자 : 황인옥 ( Hwang In-ok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9-14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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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박세당의 『대학 사변록(大學 思辨錄)』 편차고정(編次考訂)에 관한 것이다. 박세당이 『대학장구』의 분장체계에 대해 비판한 내용을 알아보고, 『대학 사변록』의 편차고정 기준과 편차에 대해 자세히 살피겠다. 그리고 의의와 한계점을 논하고자 한다.
박세당은 『대학장구』의 분장체계는 앞뒤 문장의 내용이 통하지 않으며, 전(傳)3장의 경전 인용 형식이 전1, 2장과 다르다고 하였다. 또한 전7~10장은 장의 요지가 2개로 설정되어 불분명하며, 치국과 평천하는 같은 도로써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같은 내용으로 보아야 하나 그렇지 않다고 비판하였다.
따라서 기준을 세워 편차를 고정하였는데, 문맥이 통하지 않는 부분은 문의(文義)를 고려하여 연결성을 중시하였고, 체계가 일률적이지 않는 부분은 통일성의 원칙을 적용하였다. 또한 장의 요지는 명확성을 중시하였으며, 이에 따라 편차를 고정하여 초학자들의 실천을 용이하게 하였다.
박세당은 『대학 사변록』 전2, 3, 8, 9, 10장에서 자신이 정한 기준에 따라 편차를 고 정하였는데, 그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대학』의 경문과 전문을 치밀하게 분석하여 절대적인 권위를 가진 『대학장구』의 편차를 과감하게 개정함으로써, 독자적인 『대학』 해석의 길을 열어주었다. 둘째, 편차고정의 기준을 정하고 『대학』의 내용, 체계, 장의 특성에 따라 강조하는 기준을 다르게 적용함으로써, 전문 각 장의 특성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셋째, 장과 차서를 명확히 하여 초학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함으로써 하학중시의 경전해석 태도를 보여주었다. 넷째, 경전은 여러 각도에서 해석될 수 있다는 경전해석의 다양성을 긍정하였다.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한계점도 있다. 하나의 장은 하나의 요지로 구성해야 한다고 하였으나, 치국과 평천하를 같은 장에 배열함으로써 이러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기본텍스트를 『대학장구』로 하여 장과 차서를 배열함으로써 주자의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했으며, 체계적인 고증을 통해 새로운 『대학』의 체계를 완전하게 수립하지는 못하였다.


This study examines Park Se-dang's restructuring(編次考訂) of 『Daehak Sabyeonron(大學 思辨錄)』. We will look into 'Park Se-dang's criticism of the makeup system of 『Daehakjanggu』 and examine the criteria and deviations of the deviation process of 『Daehak Sabyeonron』. And I would like to discuss its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As for the structure of 『Daehakjanggu』, Park Se-dang criticized that its sentences were not coherent; the system of quoting scriptures in Jeon(傳) Chapter 3 was different from that of Jeon Chapter 1 and 2. The main points from Jeon Chapter 7 to 10 were split into two, which made them unclear, and that ruling a nation and ruling the world were not considered as the same even though they could be accomplished through the same Tao.
Accordingly, he restructured it based on clear criteria, and put emphasis on coherence by considering the meanings of the writing in the parts where the context was not comprehensible. Regarding the parts where the system was not standardized, he added unity by applying the same principle. In addition, he regarded clarity as important with respect to the main point of a chapter, and therefore restructured it and helped beginning learners practice it more easily.
Park Se-dang restructured Jeon Chapters 2, 3, 8, 9, and 10 of 『Daehak Sabyeonron』 following the standards he had set, and the result has some significance. First, by carefully analyzing 『Daehak』, the deviation was boldly fixed, and by revising 『Daehakjanggu』, which has absolute authority, it opened the way for its own interpretation of 『Daehak』.
He showed the attitude of interpreting scriptures, focusing on beginning learners to help them understand it by restructuring it while taking the context into consideration, opening the way to the independent interpretation of 『Daehak』. Seco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specialized chapter were further highlighted by setting the criteria for the deviation curriculum and applying them differently according to the contents, system, and chapter characteristics of the 『Daehak』. Third, by clarifying the chapters and books, it was easy for first-time scholars to understand, showing the attitude of the scripture stone of the late school Jungsi. Fourth, he acknowledged the diversity in the interpretation of scriptures: that scriptures could be interpreted from various angles.
In spite of these results, there were limits, too. It is regrettable that he argued that one chapter should consist of only one main point, but he himself didn't always abide by this principle, and he put ruling a nation and governing the world in the same chapter. In addition, the zhu-xi's problems could not be overcome by arranging chapters and books using the basic text as 『Daehakjanggu』, and the new 『Daehak』 system could not be fully established through systematic historical evid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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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봉우 권태훈의 유학사상 연구 - 수교론(垂敎論)을 중심으로 -

저자 : 김창경 ( Kim Chang-gyung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5-17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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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근현대 충청유학자인 봉우 권태훈의 유학사상에 대하여, 유가철학의 체계적 논리에 따라 수교론(垂敎論)에 해당하는 교육실천론과 현실에서의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밝히고자 함을 목적으로 한다.
봉우의 수교론은 인간의 교육과 수양을 통한 변화가능성을 긍정하고 있는 점에서 유가철학의 근본정신을 담지하고 있다. 또 유가철학의 내성외왕, 수기치인과 행도와 수교(垂敎)를 하나로 하는 준거 논리를 충실히 따르면서도, 그 실천방법에 대해 보다 실현가능하고 현실적이면서 세밀한 수교방법을 자신의 견해로 밝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그가 수교론으로 제시하고 있는 입지(立志)와 '도교학행작(道敎學行作)', '신경성(信敬誠)'의 논리는 공-맹의 가르침을 잇고 있으며, 그 현실적 실천방법인 역행(力行)의 '거거거행행행(去去去行行行)'과 '작지불이(作之不已)'의 방법들은, 유학 본래의 실천정신을 따르고 있고 체계적이며 일관된 철학적 논리를 지니고 있음이 나타난다.
봉우는 개화기와 일제 식민시기, 해방과 6.25 등의 지극히 어려운 근현대 한국의 당면한 현실을 겪으면서도, 유림활동과 지역학교 설립과 교육위원 활동, 유도회 활동 등, 그리고 나라 없는 학인은 없다고 하여 독립운동 등의 현실참여에서 나타난 의리실천 모습들은, 전통적인 경학(經學) 중심의 유학자가 아니라, 현실 실천 중시의 도학지사(道學之士)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봉우 수교론의 이념과 지향이 물심합일론의 홍익인간이념과 세계평화의 대동사상을 지향하고 있는 점에서, 유가철학 이상실현의 궁극적 목적과 맞닿아 있다. 곧 그의 수교론의 지향이 공자의 대동사상에서 그 귀결점을 찾고 있으며, 21세기 현대 물질만능과 기술발전시대의 병폐문제 해결을 위해 물질과학과 동양정신과학의 합일을 통한 세계평화 실현을 주장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처럼 봉우의 유학사상이 전통유학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현대적 논리를 지니고 있음이, 근현대 유학사상으로서의 가치와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puts forth an in-depth study on the Confucianism of Bongwoo Kwon Taehun, who was a contemporary Confucian scholar from the Chungcheong area, and his educational activities in reality as well as practice theory based on the pedagogical philosophy according to the systematic logic of Confucian theory.
The pedagogical philosophy of Bongwoo contains the fundamental spirit of the Confucian ideology, in that it affirms the possibility of change through human education and training. Furthermore, it is also characterized by faithfully following Plato's Philosopher King in Confucianism: behavioral norms, co-perfection of self-cultivating, people-governing and pedagogical theory; but expresses a more feasible, realistic, subjective, and sophisticated method of pedagogy from his own perspective.
In addition, the logic of status and culture theory presented by this pedagogical philosophy, the behavioral outcome in Taoism, trustful fairness theory have continued to be taught by Confucius and Mencius. Their practice methods, such as conducting behaviors and the constantly working hard method, respect the original practice spirit of Confucianism. This implies that it embraces systematic and consistent philosophical logic
Although he had gone through the extremely challenging modern reality of Korea; such as the enlightenment era,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Korean War, he had also been involved with various activities like the establishing of local elementary schools, educational committees, and judo associations. His participation in independence movements revealed his practice of fidelity and indicated that he was not a scholar dominated by Confucian classics but an academic scholar pursuing practice theory.
Above all, the ideology and orientation of the pedagogical philosophy of Bongwoo are aimed at the unity of materials and morality of the Hongik Human philosophy and great harmony of the world peace, which is in line with the ultimate purpose of realizing the Confucian philosophy ideal. In other words, his direction of pedagogical philosophy looks for its consequences in the great harmony of Confucianism and seeks to resolve the materialism and ills of technological development in the 21stcentury and unify Eastern psychiatry or realize world peace. It has a great significance as a modern Confucianism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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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메노도토스는 피론주의자인가? - 『경험주의 개요』에 나타난 갈레노스의 메노도토스 비판에 대한 비판 -

저자 : 박규철 ( Park Kyu-cheol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9-19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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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의학 논쟁과 연관된 철학자들 중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인물로는 2세기의 피론주의 계열의 회의주의자이자 경험주의학파의 의사였던 메노도토스가 있다. 후대의 섹스투스 엠피리쿠스보다는 덜 알려지긴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메노도토스는 피론학파의 창시자였던 아이네시데모스와 피론학파의 완성자였던 섹스투스를 매개하는 가교(架橋)적 존재임과 아울러, 피론주의적 회의주의와 의학적 경험주의를 융합시키고자 하였던 독창적인 피론주의자였다. 2세기의 갈레노스는 메노도토스의 이러한 철학에 부정적이었다. 『경험주의 개요』에서 갈레노스는 메노도토스가 피론주의적 회의주의자로서 논리적 일관성을 결여하였다고 비판하였다. 즉 그는 메노도토스가 아스클레피아데스의 독단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독단적 표현법을 사용하였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독단적 표현으로 인하여 메노도토스는 피론주의자로서의 일관성을 상실하였다고 비판하였던 것이다. 하지만 갈레노스의 이러한 비판은 재고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는 피론주의자로서 메노도토스의 본질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피론주의자로서 메노도토스의 본질은 2가지 차원으로 접근해야 한다. 즉 메노도토스가 과연 독단적 이론을 주장함으로써 피론주의자로서 일관성을 상실하였는지, 아니면 독단적 표현법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비일관성이 발생되었는지 하는 것을 음미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갈레노스의 비판은 이 두 가지 차원을 구분되지 않은 채 이루어짐으로써, 메노도토스를 피론주의자로서의 정체성까지도 상실한 사람으로 묘사하였던 것이다. 그러기에, 메노도토스가 피론주의자로서 일관성을 상실하였다는 갈레노스의 비판은 독단주의를 비판하는 과정에서 메노도토스가 저지른 비의도적인 오류로 해석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갈레노스의 비판은 표면적으로는 맞으나, 심층적으로는 부적절하였다.


Among the philosophers involved in the ancient medical debate, the most notable figure is Menodotus, a Pyrrhonian skeptic and empirical physician in 2nd century. Although less well-known than the later Sextus Empiricus, Menodotus is an intermediate philosopher between Aenesidemus, the founder of the Pyrrhonian school, and Sextus, the completer of the Pyrrhonian school. He was also an original Pyrrhonist who tried to fuse Pyrrhonian Skepticism and Medical Empiricism. However, Galen of the 2nd century was negative about this philosophy of Menodotus. In An Outline of Empiricism, Galen criticized Menodotus for his lack of logical coherence as a Pyrrhonist. That is, he argued that Menodotus used dogmatic expression in the process of criticizing Asclepiades' dogmatism, and criticized that Menodotus had lost his consistency as a Pyrrhonist because of this dogmatic expression. However, this critique of Galen has a problem. Namely Galen does not grasp the essence of Menodotus as a Pyrrhonist. In fact, Menodotus' essence as a Pyrrhonist should be approached from two dimensions. In other words, it is necessary to examine whether Menodotus lost consistency as a Pyrrhonist by asserting dogmatic theory, or whether inconsistency occurred in the process of using dogmatic expression. However, Galen's critique was made without distinguishing between these two dimensions, portraying Menodotus as a person who had even lost his identity as a Pyrrhonist. Therefore, Galen's critique that Menodotus lost his coherence as a Pyrrhonist should be interpreted as an unintentional error made by Menodotus in the process of criticizing dogmatism. In conclusion, it is judged that Galen's critique is correct on the surface but inappropriate in dep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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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칸트 인식론에서 타자: 『판단력비판』에서의 취미판단에 기초해서

저자 : 박수범 ( Park Su-bum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9-226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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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 근대 철학과 현대 철학을 구분 짓는 핵심어로는 언어, 존재(실존), 타자 등을 들 수 있겠는데, 그렇다면 과연 칸트의 선험 철학 즉 넓은 의미에서의 칸트 인식론에서 타자를 주제화하는 것은 가능할까? 선험적 통각(사유하는 나)에 입각해서 객관 일반의 인식 즉 이론적 인식의 가능성을 해명함으로써, 주지주의로 비판받는 칸트의 이론 철학을 떠올린다면, 우리는 타자를 겨냥해서 칸트 인식론을 읽어 내는 것에는 회의적일 수밖에 없는 것처럼도 보인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쾌의 감정에 기초한 취미판단을 통해 미적 대상을 규정하는 미감적 인식의 가능성을 판단력 일반의 주관적 조건에 입각해서 해명하는 『판단력비판』으로 눈을 돌린다면, 그곳은 타자를 칸트 인식론 안에서 다룰 수 있는 풍부한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그러한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하는 이 글은, 취미판단의 발생의 단계, 취미판단을 내리는 단계, 언표된 취미판단의 단계를 관통하는 타자의 얼굴을 기술하고자 한다.


We can say that 'language', 'being(existence)', 'the other', etc. are the keywords to distinguish contemporary philosophy from modern philosophy. If this is correct, does it apply to Kant's transcendental philosophy, i.e., his epistemology in a broad sense to thematize 'the other'? Kant's theoretical philosophy has been criticized as a kind of intellectualism, for his elucidation of the possibility of theoretical cognition (i.e., the cognition of an object in general) is grounded in the transcendental apperception (I think). Therefore, there seems to be skepticism about reading Kant's epistemology while focusing on the other. However, there are fruitful possibilities to deal with 'the other' in Kant's epistemology. If we look at the Critique of the Power of Judgment where he elucidates the possibility of aesthetic cognition (i.e., determining the beautiful through the judgment of taste which is based on the feeling of pleasure) by groundedness in the subjective condition of the power of judgment in general. While paying attention to that possibility, this paper tries to describe the face of the other that flows under the genesis of the judgment of taste, to make the judgment of taste, and the pronounced judgment of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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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감각 경험으로서의 색온

저자 : 권순범 ( Kwon Soon-beom )

발행기관 : 한국동서철학회 간행물 : 동서철학연구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7-24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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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 가운데 색온은 지금까지 주로 물질 일반 혹은 물질로서의 육체로 주로 이해되어 왔다. 하지만 오온설의 맥락에서 본다면 색온을 물질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오온설은 객관적인 존재에 대한 물질적 분석이 아니라, '나'라는 망념에 대한 정신적 분석으로서 제시된 것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색은 사대와 사대에서 파생된 것으로 정의된다. 불교의 기본적인 교의에 입각할 때, 사대는 구체적 물질이라기보다는 추상적 성질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며, 사대에서 파생된 색 역시 추상적 성질의 총체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달리 말해 색 혹은 색온은 인간에게 있어서 감각 경험의 총체라고 할 수 있다. 색온이 갖는 이러한 성격은 색온을 정의하는 데 사용되는 동사 ruppati의 의미를 통해서도 드러난다. '시달리다' 등으로 번역될 수 있는 ruppati는 물질적 현상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경험하는 정신적 고통을 표현한다. 이 고통은 유신견에 사로잡히게 되는 근본적인 고통을 말한다. 유신견에 사로잡힌 중생은 그 유신견으로 인해 늙음과 죽음을 겪는 주체가 된다. 색온과 색취온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구분될 수 있다. 색온은 ruppati라는 동사의 주체나 대상이 되는 물질적 존재가 아니라 유신견이 개입되지 않은 감각 경험을 말한다. 색취온은 유신견에 사로잡힌 중생에 의해 '나'가 경험하는 것으로 집착된 감각 경험을 말한다. 색온을 감각 경험으로 본다면 초기불교의 무아론에 보다 부합하는 방식으로 색온을 이해할 수 있다.


Rūpakkhandha of pañcakkhandha has been understood to be substance in general or the body as a substance. But, seen in the context of the theory of pañcakkhandha, it is not reasonable to understand rūpakkhandha to be material. This is because the theory of pañcakkhandha is not a material analysis of an objective being, but a psychological analysis of the delusion of 'I'. Basically, rūpa is defined as cattāro mahābhūtā and what is derived from cattāro mahābhūtā. Based on the basic doctrine of Buddhism, it is more appropriate to understand cattāro mahābhūtā as an abstract attribute rather than a concrete material, and it is reasonable to understand rūpa derived from cattāro mahābhūtā as a collage of abstract attribute. In other words, for humans, rūpa or rūpakkhandha is a collage of sensory experiences. The meaning of the verb ruppati used to define rūpakkhandha also reveals this character of rūpakkhandha. Ruppati expresses not material phenomena but rather the mental suffering experienced by humans. This pain refers to the fundamental pain that makes us obsessed with sakkāyadiṭṭhi. One who is obsessed with sakkāyadiṭṭhi becomes the subject of aging and death. Rūpakkhandha refers not to something material that is the subject or object of ruppati, but to sensory experience not involved with sakkāyadiṭṭhi. Rūpupādānākkhandha refers to sensory experience involved with sakkāyadiṭṭhi. If we understand rūpakkhandha as sensory experience in this way, we can understand rūpakkhandha in a way more consistent with the theory of anatta of early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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