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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astern Philosophy

  • : 동양철학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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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5965
  • : 2713-9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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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0)~109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296
동양철학연구
109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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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농암(聾巖)의 경천(敬天)사상 ― 성속간(聖俗間) 거리두기를 위한 자연의 재발견 ―

저자 : 이원진 ( Lee Wonjean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4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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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유(臥遊)' 정신을 대표하는 산수경석은 조선에서 자연을 상징했다. 그리고 그 '자연'의 상징성은 '성(聖)의 공간'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한국 사상에서 자연은 속세를 떠난 선비들이 하강 또는 상승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에 가까웠다. 실제 한국 사상사에는 자연을 단지 눈으로만 즐기는 게 아니라, 실재하는 이상향으로 건축하고 그것을 성의 공간으로 호출해온 전통이 흐르고 있다. 조선 전기 사화의 시대에 처사적 삶을 통해 자연을 누리며 강호가도(江湖歌道)을 선취한 조선의 문신, 농암 이현보(聾巖 李賢輔, 1467-1555) 선생의 생애와 시가 문학은 이 점에서 색다른 의미를 띤다.
자연의 향유는 지금 현재 여기 즉 속(俗)의 공간에서 떨어져 나와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성의 공간을 즐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성과 속의 공간적 분리, 그리고 그 분리된 성속 공간간의 이동에서 바로 순수한 즐거움(眞樂) 또는 몰입(養眞)이 나오게 되는데, 이 성속간의 공간적 역동성이 바로 조선 선비가 가졌던 특유의 경(敬) 사상을 완성시켰다고 말할 수 있다. 농암은 한국문학사를 넘어 한국사상사에서 그런 성의 공간성을 확보하고, 성의 일상성을 노래할 정도로 풍류를 갖춘 드문 유선(儒仙)이었다. 농암은 속의 공간에 그물에 갇힌 물고기마냥 가련하게 머무르는, 무한한 상승욕망을 지닌 동시대 관료를 비판하며 자기수양을 위해 그물을 빠져나오는 염퇴의 결단을 촉구한다. 염퇴는 단순한 하강이나 도피가 아니라 진정한 자연과의 합일을 통해 위기지학을 추구하는 장치다. 퇴계의 용어를 빌려 설명하자면 농암 이전엔 성/속의 공간이 혼륜(渾淪)돼 있었다면 농암 이후에는 성/속의 공간이 명확히 '분개(分開)'돼 있다. 그 분개를 통해 당시 사대부들이 오도가도 못해 정계에서 화를 당하는 꼴을 면할 수 있다. 또 자연이 제공하는 거리와 공간을 확보해 낙천(樂天)과 경천(敬天)을 음미하고, 체화할 수 있었다. 본고는 농암 이현보 선생이 이룩한 강호가도의 성취를 단지 국문학사에 국한하지 않고 성(聖)의 공간 구축, 그리고 성속(聖俗)의 공간적 이동이라는 철학적 개념으로도 설명하려는 시도다.


The sansugyeongseok, representing the spirit of 'wayu(臥遊)', symbolized nature in Joseon Thought. And it can be assumed that the symbolism of 'nature' is 'the space of the Sacred'. Seongho-yiIk said in 『Wayucheopbal (臥遊帖跋)』 that when it is difficult to tour the whole world and when you have no energy, you just lay it out and play with your mind and appreciate the landscape. In Korean thought, Nature was close to a symbolic space where scholars who left the world could descend or ascend. In fact, in the history of Korean thought, there is a tradition of not only appreciating nature with the naked eye, but building it as a real utopia and calling it the space of the Sacred. In this regard, the life and poetry literature of Nongam Lee Hyun-bo(聾巖李賢輔, 1467-1555), a mastermind of Joseon, who took advantage of the Gangho(江湖) by escaping from the early Joseon scholars' calamity and enjoying nature through a totally different life-style.
The key of enjoying nature is to be able to build up the space of sacred that exists independently from the present secular world. You should be able to appropriate yourself in that space with your whole body as if there is only one space. Pure pleasure or immersion(養眞) emerges from the differenciation of the space between the sacred/the inner and the secular/outer, and the movement between these separated places. It can be said that Gyung(敬, Korean mindfulness) can be completed in this way. Nongam was a rare scholar(儒仙) at the time who secured such a sacred spatiality in the history of Korean thought beyond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and had a sense of style enough to sing about the daily life of the sacred. Nongam also sang the atmosphere felt in the constructed sacred space in the most indigenous way, and he found freedom in the space he stayed in and confidently enjoyed the Korean sentiment with his fellow writers. This paper is an attempt to explain the Korean literary achievements of Kang-Ho-Ga-do(江湖歌道) achieved by Nongam LeeHyunbo, not only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but also in the philosophical concept of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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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두실(斗室) 이환모(李煥模)의 홍범관 연구

저자 : 이은호 ( Lee Eunho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5-7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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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전기의』 「홍범」편 변설은 총 18항목으로 분류할 수 있고, 내용별로 (1)채침설 비판과 변론, (2)주자설과 채침설의 비교, (3)이환모의 독창적 해석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환모의 「홍범」해석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첫째, 오행(五行)의 리(理)로서 홍범(洪範)을 파악했다는 점이다. 구주(九疇)전체를 하나의 오행으로 보고 각 범주를 수화목금토(水火木金土)에 배속시킨 것을 물론, 이(二)오사(五事), 삼(三)팔정(八政), 칠(七)계의(稽疑)의 오행배속를 언급하면서 중간중간 채침설과의 차별화도 시도하였다. 특히 홍범구주 전체를 체용(體用)으로 보고, 일(一)오행(五行)에서 사(四)오기(五紀)는 건극지체(建極之體)로, 육(六)삼덕(三德)에서 구(九)오복육극(五福六極)은 건극지용(建極之用)이 되며, 중앙의 오(五)황극(皇極)은 벼리[綱]가 된다고 하였다. 둘째, 주자설과 채침설의 비교를 통한 비판적 독서법을 추구했다는 점이다. 이환모는 채침의 『서집전』만을 고집하지 않고, 「황극변」, 『주자어류』, 『서경대전』 등에 보이는 주자의 설을 두루 참조하여 주로 채침설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셋째, 이환모는 채침설에 대한 비판을 넘어 자신만의 독창적 해석을 통한 해석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서전기의』 「홍범」편의 18개 항목 가운데 10항목 이상에서 경문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과 독창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Seojeonkiyi(書傳記疑)』 「Hongfan」 is classified into 18 items. By content, it is divided into (1) Criticism and Argument of Caishen(蔡沈) Theory, (2) Comparison between Zhuzi(朱子) doctrine and Caishen doctrine, and (3) Original Interpretation of LeeHwanMo. The characteristics of LeeHwanMo's interpretation of "Hongfan" can be summarized in three main ways. First, Hongfan was identified as the principle of the five elements(五行). Second, the critical reading method was pursued through the comparison between the Zhuzi doctrine and the Caishen doctrine. Third, LeeHwanMo pursued diversity of interpretation through his own original interpretation beyond criticism of Caishen's doctr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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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성호학에서 사칠론의 한 분기 : 신후담에서 이병휴까지

저자 : 김선희 ( Kim Seonhee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10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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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칠정론은 조선 유학의 이론적 깊이를 심화시켰던 중요한 논쟁 중 하나다. 퇴계의 학맥을 잇고자 했던 성호 이익은 사단칠정론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리함으로써 퇴계 사칠설에 대한 율곡의 비판에 대응하고자 했다. 성호의 전략은 사단의 기와 칠정의 기를 구분하는 것이다. 성호는 인간의 심리적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기의 개입과 관련해서 사단과 칠정을 구별하고자 한다. 이에 대해 하빈 신후담은 성인의 공적인 희노를 리발로 규정함으로써 성호학파의 사칠론을 새로운 분기로 확장한다. 결과적으로 성호 사후에 성호학파의 사칠론은 합치되지 않은 논쟁들을 남긴 채 봉합되었다. 이후 정산 이병휴는 공희노 리발설을 주장했던 하빈의 편에서 논쟁을 개진하고자 한다. 특히 정산은 칠정의 의미를 사단의 마음과 동등한 수준으로까지 확장함으로써 칠정의 공적 성격과 리발의 가능성을 인정하는 단계까지 나아간다. 성호에서 하빈으로 이어지는 공희노 리발설을 보다 확장하여 일종의 공칠정까지 리발의 성격을 인정하고자 한 것이다. 이처럼 칠정의 위상을 새로운 각도에서 보고자 한 정산의 사칠설은 성호학파의 사상적 분기들을 살피는 중요한 창이자 정산 자신의 경학을 포괄적으로 해명할 축이다.


Four-Seven theory is one of the important debates that deepened the theoretical depth of Joseon Confucianism Sungho Yi ik, who pursed to inherit Toegye Yi Hwang, tried to respond to Yulgok School's criticism of Toegye's Four-Seven Theater by organizing Four-Seven theory in his own way. Sungho's strategy is to distinguish between qi(氣) of the four beginnings and that of the seven feelings. Sungho distinguishes four beginnings and seven feelings in relation to physical aspect interventions that can negatively affect human psychological and moral conditions. Songho's disciple Habin Shin Hu-dam begun a new debate by claiming that 'joy or angry of the sages could be from the public and moral nature of humans'. As a result, Sungho's Four-Seven theory was not consistent, and various discussions took place within the school afterward. Afterwards, Jeongsan Yi Byeung-hyu, a disciple of Sungho, tries to organize the debate on Habin Shin Hu-dam's side. Furthermore, Jeongsan recognizes the public properties of Seven Feeling by expanding the meaning of Seven feeling to the same level as Four beginning. Jeongsan's new approach is an important window into Sungho School's ideological branches and an axis to comprehensively explain Jeongsan's academic tr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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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승과 변용의 관점에서 파악한 의상의 단혹론 ― 『십지경』 '비초비중후(非初非中後)' 게송 해석을 중심으로 ―

저자 : 박보람 ( Park Bo-ram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3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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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엄은 법계연기설과 성기설에 기반하여 일승에서 단혹은 실상으로서의 단혹[“本來不須斷”]이며 단혹으로서의 단혹[“一斷一切斷”]이고 과보로서의 단혹[“如虛空斷”]이라고 하는 이른바 실상·단혹·과보 원융론을 주장하여 초기 화엄교학의 독창적인 단혹론를 정초하였다.
이 글은 지엄의 제자인 의상의 단혹론을 지엄 단혹론의 계승과 변용이라는 두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즉 의상은 지엄의 단혹론을 대체적으로 받아들이지만 내용적으로 여래출현적 측면을 더욱 부각시키는 방향으로 변용한다. 의상이 지엄의 단혹론을 변용하는 것은 세 부분에서 이루어진다. 첫째, 지엄이 『십지경』 “非初非中後” 게송 관련 논의를 삼승 종교(終敎)와 일승 모두에 통하는 것으로 설하는 반면에 의상은 이 논의를 “舊來 斷”으로 바꿔 부르면서 일승에만 속하는 교설로 탈바꿈시킨다. 둘째, 지엄이 설한 “本來不須斷”과 “一斷一切斷”이 모순이 아닌가라는 반론에 대해서 의상은 그 둘 또한 하나의 연기이며 근기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에 따라서 시설된 선교방편이므로 모순 관계를 형성하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도리는 끊음과 끊지 않음에 있지 않으며 따라서 똑같은 논리로 끊음과 끊지 않음에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의상은 이를 통하여 지엄의 단혹론을 자신의 입장에서 다시 원융한 관계로 파악하고자 하는데 이것은 셋째 부분에서 종합적으로 이루어진다. 즉 의상은 지엄 단혹론의 세 항목,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如虛空斷”을 각각 “舊來不動”, “舊來斷”, “舊來成佛”로 변용하여 '舊來'로서 통합한다. 따라서 의상에 의한다면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如虛空斷” 중의 어느 항목을 집어 들더라도 '舊來'로 이미 완성되어 있는, 출현되어 있는 현상이 된다.
결론적으로 의상에게 단혹이란 “舊來斷”을 '主'와 '顯'으로 하고 “舊來不動”과 “舊來成佛”을 '伴'과 '隱'으로 하는 여래출현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Based on the theory of dependent arising of the dharma-realm (法界緣起) and the theory of arising of the nature (性起), Zhiyan (智儼) established the theory of severing of delusion in early Huayan school by asserting that severing of delusion is same as true reality (實相) and reward (果報).
This article attempted to examine Uisang's theory of severing of delusion from two perspectives: succession and transformation of Zhiyan's theory. In other words, Uisang generally accepts Zhiyan's theory, but transforms it in a way that further highlights the aspect of arising of the nature. Uisang's transformation can be considered in three parts.
First, while Zhiyan argues that the discussion related to the verse, “非初非中後” of the Daśabhūmikasūtra works for both the Final teaching (終敎) and One vehicle (一乘), Uisang transforms this discussion into a doctrine that belongs only to One vehicle by re-establishing this discussion as severing from time long past (舊來斷).
Second, regarding the counterargument that “本來不須斷” and “一斷一切斷”, which Zhiyan suggested, are contradictory, Uisang asserts that those two are also one dependent arising of an explanation for the sake of sentient beings according to needs, so they do not form a contradictory relationship. This is because truth does not lie in severing and not severing, and therefore at the same time truth can lie in severing and not severing with the same logic. Through this, he tries to grasp Zhiyan's theory as the relationship of perfect interfusion from his own point of view, which is comprehensively done in the third part. In other words, he transforms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and “如虛空斷”, which is established by Zhiyan, into “舊來不動”, “舊來斷”, and “舊來成佛”, respectively, and through this, integrates them into “舊來”. Therefore, according to him, no matter which of “本來不須斷”, “一斷一切斷”, and “如虛空斷” is picked up, it is a phenomenon that has already been completed and emerged from time long past. For example, if something doesn't move from time long past, it's because its delusion has been severed from time long past and it's been a Buddha from time long past.
In conclusion, as for Uisang, severing of delusion is just another expression of the manifestations of the tathāgata in which “舊來斷” is a host and “舊來不動” and “舊來成佛” are gue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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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도(道)의 지도리에 서다 ― 장자와 사이짓기의 사유 ―

저자 : 이정우 ( Lee Jeong-woo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5-15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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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자의 가장 유명한 개념들 중 하나인 '도의 지도리[道樞]' 개념의 의미를 해명하고, 그것을 보다 현대적인 방식으로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우선 『장자』에서 '도추' 개념이 나오는 대목을 분석한다. 이 분석에서 특히 '우연'에 대한 소은 박홍규의 분석을 매개로 할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추(樞)' 개념의 해석이다. 두 존재가 접해 하나의 존재가 되면서도 동시에 구분되는 상황을 뜻하는 이 개념을 해석하기 위해, 'con-tingency' 즉 접(接)함의 개념을 분석하기 위해 박홍규의 논변들을 참조할 것이다. 아울러 '무궁(無窮)' 개념을 무한의 뉘앙스로 볼 것인가, 아니면 궁함을 벗어난다는 뉘앙스로 볼 것인가도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해당 문헌에 대한 이런 분석을 토대로, 그것을 '가능세계론'과 '타자-되기'의 개념을 통해 보다 현대적인 이해를 시도할 것이다. 가능세계론에 있어서는 특히 '내재적 가능세계론'의 관점에서 논할 것이고, 이를 '타자-되기'의 개념으로 잇되 이 논의가 존재론적 맥락만이 아니라 윤리학적 맥락에서도 중요함을 논할 것이다. 기존의 가능세계론, 특히 루이스의 가능세계론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내개적 가능세계론을 제시하고, 이 토대 위에서 '도의 지도리에 서기'로서의 타자-되기의 윤리를 논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논의들을 우리가 '사이짓기'라고 부를 수 있을 철학함으로 규정하고, 장자 사유의 현대적 계승의 방향성을 제기할 것이다. 이러한 논의는 장자 사유를 현대의 가능세계론 및 타자-되기의 윤리학에 이음으로써 장자 사유를 현대화하는 동시에 현대 철학의 한 실마리를 장자에게서 찾아내는 작업이 될 것이다.


This article tries to explicate the concept “the joint of Tao” that is one of the most famous concepts of Zhungzi; to comprehend that concept from modern perspective.
For this purpose it first analyzes the paraphrase of Zhuangzi in which the concept “the joint of Tao” appears. And for mediating to understand Zhuangzi's concept, it uses the analysis of Park Hong-gyu on the concept of “contingency”
On the basis of this textual analysis, it tries to interpret Zhuangzi's thought through the concepts of “the theory of possible worlds” and “the becoming-other.” In the discussion, it will analyze from the perspective of the immanent theory of the possible worlds, and connect that to the concept of the becoming-other. But it shall be emphasized that this discussion is important not only in he context of ontology but also in the context of ethics.
Finally it will conceptualize all these discussions as the philosophizing of “betweening”, and point the direction of contemporary study of Zhuangzi's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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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맹자』의 리민(利民)과 여민(與民), 독락(獨樂)과 동락(同樂) 연구

저자 : 이순미 ( Lee Soonmi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9-19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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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맹자』의 리민(利民)과 여민의 의미와 효과 등을 분석하여 소통하며 동락(同樂)·상생하는 사회로 가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글이다. 리민과 여민 두 개념은 정치권에서 민생과 맞물려 거론되며 사뭇 혼동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리민(利民)은 '백성을 이롭게 하다'는 뜻이며 군주가 흉년 구제책 같은 기본적인 작은 은혜를 인민들에게 베풀고, 인민이 그의 사욕 달성에 기뻐하며 호응해주리라 기대하는 정치이다. 리민 정치는 군주가 사유지 확장과 재물축적을 위해 백성을 전쟁에 동원하면서도 흉년이나 재해를 당해도 창고를 열지 않고, 관리들도 군주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서민과 함께 소통하지 않고 군주의 유희를 위해 국가 소유의 원림에 인민들의 출입을 금지한다. 리민은 묵가(墨家)의 위민(爲民)에서 기원한다. 양혜왕과의 첫만남에서 맹자가 “왜 하필 리를 말씀하십니까?”라고 한 말은 묵가의 리(利)에 담긴 부정적 측면에 대한 강한 비판이다. 리민의 결과는 위정자만의 독락(獨樂)이다. 인민은 소통을 외면한 위정자에게 빈정거림과 짜증, 원망과 저주를 드러내고, 공멸(共滅)을 기도한다.
여민은 '백성들과 함께 소통한다'는 뜻이며 순임금의 여인(與人) 정치에 기원을 둔다. 순임금은 백성들에게 부모 같은 조건 없는 사랑을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하는 길을 찾았다. 군주는 모든 일에 백성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우선으로 반영한다. 여민 정치는 맹자 왕도정치의 다른 이름이며 세금 경감을 필두로 하여 의식주 안정, 최 빈민층 우선 구제, 인재 등용과 사형집행까지 백성과 함께한다. 심지어 군주는 이성 관계, 재화 욕망까지도 백성들의 호응을 얻어 함께 즐긴다. 여민의 효과는 소통의 결과이며 조화와 동락(同樂)이다. 백성은 자신의 의견이 존중받고 군주와 마음이 소통하므로, 군주를 부모처럼 섬기고 군주의 일은 부모의 일처럼 생각하며 군주의 희로애락을 자신의 희로애락으로 여긴다.


This thesis is intended to analyze the meaning and effect of Lìmín (利民) and Yǔmín (與民) in the Works of Mencius, communicate, and seek ways to go to a win-win society. The two concepts of Lìmín (利民) and Yǔmín (與民) are discussed in conjunction with people's livelihoods in politics and are also quite confusing concepts.
Lìmín(利民) means "benefit the people," and it is a political idea that expects the monarch to give the people basic small grace, such as relief measures for the famine, and to respond with joy in achieving his self-interest. Lìmín (利民)'s politics mobilizes the people to war to expand private land and accumulate property, but does not open warehouses and officials do not report to the monarch even if they suffer a famine or disaster. The monarch does not communicate with the common people and prohibits the people from entering the state-owned great parks for the sake of the monarch's pleasure. Lìmín (利民) originate from Wèimín (爲民) of the Mohism. In his first meeting with King Yanghye, Mencius said, "Why are you talking about Lì (利)?" is a strong criticism of the negative aspects contained in Lì (利) of Mohism. The result of Lìmín (利民) is Dúlè (獨樂, the pleasure of monarch alone). The people show sarcasm, irritation, resentment, and curses to the ferocious monarch who turned a blind eye to communication, and pray for annihilation.
On the other hand, Yǔmín (與民) means "communicate with the people" and originates from King Shun's Yǔrén (與人) politics. King Shun found a way to communicate and coexist with the people based on unconditional love like parents. The monarch listens to the opinions of the people in everything and reflect them as the top priority. Yǔmín (與民) politics is another name for the Mencius Politics (王道政治), and starting with tax reduction, it is accompanied by the people from food, clothing, and shelter, priority relief for the poorest, talent recruitment, and execution. Even the monarch enjoys rational relationship and desire for goods together with the people's response. The effect of Yǔmín (與民) is the result of communication and is a harmony and Tónglè (同樂). The people are respected for their opinions and communicate with the monarch, so they serve the monarch like their parents, think of the monarch's work as their parents, and regard the joys, sorrows, and sorrows of the monarch as thei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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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자(荀子) 인성론과 도덕 기원론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고찰

저자 : 배다빈 ( Bae Dabin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7-22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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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말한다. 그가 정의한 인성 개념은 어떠한 도덕성도 내포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순자의 성악론은 후대 학자들로부터 '유가 도덕의 내재적 근원을 파악하지 못했고', '도덕의 기원을 설명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본 논문에서는 그런 비판이 『순자』 원전을 통해 반박될 수 있는지 고찰한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가 정의한 인성 개념이 도덕 발생과 얼마나 필연성을 맺고 있는지를 탐색해야 한다. 사실 순자의 '인성'은 도덕의 토대가 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덕의 토대로서 필수적이기까지 하다. 그리고 도덕의 창제자인 성인의 본성도 범인(凡人)의 본성과 마찬가지로 생리적 욕망에 불과하지만, 그는 일방적 통제가 결코 사회의 항구한 질서와 개인의 적극적 만족을 보장하지 못함을 경험적으로 학습한 인물이다. 나아가 순자의 인성론은 성인이 왜 고귀한 존재이며, 왜 상벌과 통제를 강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예'라는 질서의 질적 발전을 모색했는지에 대한 합리적 설명을 제공한다.


According to Xunzi's human nature theory, Human nature is bad, and it doesn't have any of immanent moral tendency. This idea led to several criticisms such as “Xunzi never understood an inherent source in Confucian's moral sense” or “It doesn't explain the origin of morality” from a later scholars in China. In this paper, i'm going to argue whether these criticisms can be refuted in Xunzi. In fact, the human nature that Xunzi argued doesn't refuse the Human nature's natural feasibility for moral behaviors, rather reveals the necessity for morality. and the sage king who had established morality, although also only has natural tendencies that are no different from ordinary people, but through his experience, he has learned that the temporary maintenance of group survival through a Institutional control can never guarantee lasting social order and active satisfaction. Thus, Based on the proposition “Human nature is Evil”, Xunzi provides a reasonable explanation of why sage king is bount to be noble, and why they have sought to develop the order of "Li" rather than just using at the emphasis of social reward and control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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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희(朱熹)의 「태극도설(太極圖說)」 해설의 관점으로 본 21세기 생명가치 연구

저자 : 유현주 ( Yoo Hyun Ju )

발행기관 : 동양철학연구회 간행물 : 동양철학연구 10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1-26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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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현상으로 세계 과학계·의학계에서는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문학은 어떤 이야기를 전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요체이기도 했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많은 논의를 던지는 물음이기도 한 '생명가치'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한다. 오늘날 지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다시금 '인간과 인간, 인간과 생물체, 생물체와 지구의 관계'를 파악하고 '만물이 공생할 수 있는 생명가치'에 대해 면밀한 통찰이 필요할 때이다.
본 연구에서 주요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는 원전은 周敦頥의 「태극도설」이다. 주돈이는 유학에서 '無極'이라는 두 글자를 창출함으로써 만물의 존재 원리와 구조를 정리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태극도설」의 無極而太極'이 가지는 생명의 근원적 의미를 분석하고 이어서 陰陽五行의 생명작용과 萬物化生의 생명변화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그 속에서 '인간으로서의 존재 의미는 무엇일까?'를 고찰함으로써 最靈한 생명존재로서의 인간적 가치를 논하였다. 이러한 「태극도설」의 철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21세기 생명가치에 관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 그에 따른 결과를 다음과 같이 도출하였다.
첫째, 모든 생명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대법칙에 의하여 생명을 유지해간다. 동양철학에서는 이 법칙을 '天', '自然'이라 부르기도 하며, 『주역』에서는 '元亨利貞'이라 하는데 이 우주는 무궁하게 순환하면서 「태극도설」의 무극과 태극의 모양처럼 끊임없이 둥글어간다. 삶은 단절되는 것이 아니라 '낳고 또 낳아서[生生]' 영원하게 존속하는 것으로 '살고 또 사는 것[生生]'이니 그것은 곧 영원한 생명이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갈수록 우리는 이러한 자연의 대법칙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어느 순간도 이 진리를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주렴계는 우주라는 時空間안에서 인간이 생겨나는 과정과 근본이 되는 이치를 밝히고, 그로부터 유래한 인간존재의 본질을 규정한다. 우주 자연을 인식한다고 하는 것은 인간 자신 속에 깃들어 있는 仁義를 통하여 전체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그것을 위한 수양 방법에 있어서는 無慾과 主靜을 주장하는데,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이 수양 방법은 적절하리라 여겨진다.
셋째, 「태극도설」은 무극-태극-음양-오행-만물이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일원적인 세계관을 보여준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인간이 다른 생명과의 대등한 관계에서 벗어나 철저한 착취와 파괴로 일관하여 생명계의 총체적인 위기를 유발시킨 주범이 되었다. 반면에 이러한 사태에 심각성을 느낀 일명 '그린세대' 등은 건전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날이야말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체의 化育을 위하여 제대로 된 人極을 바로 세울 때일지 모른다. 그리하여 만물이 共生하고 調和롭게 살아가는 생명가치를 실현하여야 한다.


The world's experts in bioscience and medicine put very effort on research to overcome Covid-19 pandemic. What meanings can liberal arts deliver with respect to the contemporary crisis on novel virus? The value of life has been one of the important subjects in humanities for a long time, and it especially suggests reflections in different aspects on the rapidly developing technologies and the ways of life in the 21st century. To scrutinize the value of life is key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human to human, human to organisms, organisms to the earth and how all things can coexist in harmony.
The discussion of the value of life from eastern philosophy is mainly focused on 「Taijitushuo」(太極圖說) by ZhouDunyi(주돈이) in this study. Zhoudunyi introduced a concept of 'Wuji' to explain the existential structure of all things. Therefore, this study reviews the fundamental meaning of life in 'Wuji-Taiji(無極而太極)' from 「Taijitushuo」, then comprehends the life action in yin and yang/the Five Elements and the life change in all things-metaplasia(萬物化生). In addition, the study discusses the human value of life as a 最靈 being based on the question which is 'What is meaning of being human?'. As a result, the following results with regards to the value of life in 21st Century are made from such philosophical approach of 「Taijitushuo」.
First, all lives are maintained by the great law that commonly applied to all lives. The great law is referred as '天', 'nature(自然)' in eastern philosophy or ' yuanhenglizhen(元亨利貞)' in 『zhouyi』(周易). The universe converges toward the circular shape of Wuji and Taiji in the process of endless cycle. Life is not finite, but it exists infinite by '[生生]-born and reproduce and so [生生]-live and live', so life is eternal. The more the society is in chaotic times the more emphasis on the basic principle that the natural great law gives is required.
Second, Zhoudunyi finds the processes and principles on how humanbeings are created in the universe, and based on that it defineds the nature of humanbeing. To recognize the universal nature means to recognize the whole through Humanness-Righteousness(仁義) inside of each individuals. The ways to reach to the recognition of the whole are Having no desire(無慾) and emphasizing tranquillity(主靜), and these ways are considered to work the same way to the people who live in modern society.
Third, 「Taijitushuo」 shows the unitary worldveiw that 'Wuji-Taiji-yin and yang-the Five Elements,-all things in the universe' are connected in one line. However, humans excluded themselves from being an equal part of entire life system, and became exploitative and destructive on the entire life system causing the holistic inbalance on nature. Whereas so called 'Green Generation' realizes the crisis and starts acting to drive the sound changes. This may be the best time to establish the right direction of lirenji(人極) to be able to achieve 化育 for all lives in the earth. With that, the value of life that all things can coexist in harmony should be purs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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