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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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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976-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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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0권0호(2008)~56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496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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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무예제보번역속집(武藝諸譜飜譯續集)』의 어휘적 특징 고찰 -무예 동작을 나타내는 어휘와 특이 어휘를 중심으로-

저자 : 박정모 ( Park Jeong-mo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41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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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610년에 간행된 『무예제보번역속집』에서 나타나는 어휘적 특징을 무예 동작을 나타내는 어휘와 특이 어휘를 통해 알아보았다. 한문 원문에서 나타나는 어휘와 언해문에서 나타나는 어휘의 의미를 서로 대응하는 방식으로 논하였다.
먼저 무예 동작을 나타내는 한문 원문 '進', '迫前', '出', '退', '入', '飜', '翻', '回', '轉' 등에 대응하는 언해문 어휘와 어휘의 양상을 살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강세접미사 '-티-, -혀-'와 동사 어간 '-(走)'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무예제보번역속집』에서 특이하게 나타나는 어휘로 판단한 한문 원문 '畫過, 畫掛', '小頓坐', '脊', '制' 등에 대응하는 언해문 어휘를 고찰하였다. 이에 대응하는 언해문 어휘 '그리티-', '조안좀', '', '져' 등에 대해 형태소 분석을 하고 언해문 어휘의 의미를 밝혀보고자 하였다.


In this paper, the lexical characteristics appearing in 『Muyejebobeonyeoksokzip』 published in 1610 were investigated through vocabulary representing martial arts movements and specific vocabulary. The author discussed the meaning of the vocabulary in the original Chinese text and the meaning of the vocabulary in the Korean translation text. in a way that corresponds to each other.
First, the vocabulary in Korean translation text and vocabulary corresponding to the original Chinese characters '進', '迫前', '出', '退', '入', '飜', '翻', '回', and '轉' in Chinese characters representing martial arts movements. I tried to understand the exact meaning by looking at the aspects of this process. the stress suffixes '-티-, -혀-' and '-(走)' were investigated.
Also, the vocabulary in Korean translation text corresponding to '畫過, 畫掛', '小頓坐', '脊', '制', etc. in the original Chinese texts judged to be unique words in 『Muyejebobeonyeoksokzip』 was examined. Corresponding to this, the morphological analysis of Korean translation text vocabularies '그리티-', '조안좀', '', and '져' was conducted to reveal the meaning of the vocabulary in Korean translation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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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효선 희곡에 나타난 '5·18 이후의 삶'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을 중심으로-

저자 : 이정민 ( Lee Jung-mi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3-83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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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980-90년대 다수의 '오월극'을 집필한 극작가 박효선의 대표작 <금희의 오월>, <모란꽃>, <청실홍실> 세 편을 논의하였다. 이 세 편의 작품은 형식적인 면에서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지만, '5·18 이후의 삶'을 다루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관객들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관극 태도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다양한 설정과 장치를 해두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논문은 이 두 가지 공통점을 중심으로 각 작품의 특성을 논의하였으며 작가의 창작 의도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각 작품에 나타난 '5·18 이후의 삶'의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금희의 오월>의 부모는 5·18 때 아들을 잃은 후 유족회를 결성해 활동해왔다. <모란꽃>의 여성 주인공은 5·18 이후 13년간 심리적 고통을 받아왔다. <청실홍실>의 여성 주인공은 5·18 이후 정신질환을 얻게 된 남편을 보살피면서 17년간 갖은 고난을 겪어 왔다. 이를 통해 각 작품의 현재 시점에서 5·18이 여전히 이들에게는 종결되지 않은 사건임이 드러난다. 한편, 관객들은 작가가 설정해 둔 다양한 극적장치를 통해 작품 내부에 참여 또는 개입하게 된다. 관객들은 이를 통해 5·18의 현재적 의미에 대한 탐색을 요구받는다. 작가는 평범한 시민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들이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을 보여줌으로써 5·18이 남긴 상처와 고통을 관객들이 이해하기를 바라며, 5·18을 지나간 역사로 치부하고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는 단호한 입장을 드러내고 있다.


This paper discussed three representative works of playwright Park Hyo-sun, < Geumhee's May >, < Peony Flower >, and < Cheongsil Hongsil >, who wrote a number of "Dramas of May 18" in the 1980s and 1990s. These three works have different personalities in terms of formality, but they have something in common that they deal with "life after May 18." In addition, there is something in common that various settings and devices are set up to elicit the audience's subjective and active viewing attitude. This paper discusse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work focusing on these two commonalities and attempted to understand the artist's intention to create.
The summary of the contents of "Life After May 18" in each work is as follows. Parents of < Geumhee's May > have formed a bereaved family association and worked after losing their son during May 18. The female protagonist of < Peony Flower > has suffered psychological pain for 13 years since May 18. The female protagonist of < Cheongsil Hongsil > has suffered for 17 years while caring for her husband who suffered from mental illness since May 18. This reveals that May 18 is still an unfinished event for them at the present time of each work. Meanwhile, the audience participates or intervenes in the work through various dramatic devices set by the artist. Through this, the audience is asked to explore the current meaning of May 18. The artist hopes that the audience will understand the wounds and pain left by May 18 by showing ordinary citizens as the main characters and shows the situation they are currently in, and expresses a firm position that it should not be forgotten, dismissing it as a history past May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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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세대 소장본 「손천사영이록」에 나타난 깨달음과 개선의 양상

저자 : 최현민 ( Choi Hyun-mi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2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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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소장본 「손천사영이록」에는 한중연 소장본과는 달리 손기와 스승 양구도사의 대목이 온전히 서술되어 있다. 양구도사와의 만남은 손기가 일변(一變)하게 되는 기점으로 이후 손기는 완전히 다른 인물로 변모한다. 나아가 양구도사에 의해 변화된 손기는 주변 인물들의 감화와 개선을 끌어낸다.
연세대 소장본 「손천사영이록」에서는 '현능하되 겸손한 인물'이 긍정되고 '현능하되 자대(自大)하는 인물'은 교정의 대상으로 제시된다. 손기가 현능하되 겸손한 인물이 되기 위해서 한편으로는 도술[현능]이, 한편으로는 내적 성숙[겸손]이 요구되었다. 본고는 후자에 주목하였다. 양구도사는 손기의 속되고 미숙한 성품을 교정하고 손기에게 사회적 성취, 학식이나 유려한 언변으로 사람됨을 판단할 수 없다는 깨달음을 전하기 위해 현시했다. 그러나 누추한 행색의 양구도사가 손기를 꾸짖으며 난타하자 손기는 양구도사를 부정하기에 이르렀다. 손기 또한 양구도사를 외양만으로 판단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내 손기는 양구도사가 누추한 형상으로 현시한 이유를 깨닫는다. 양구도사의 더럽고 누추한 행색은 손기에게 반성적 성찰을 요청하였고 손기는 스스로 외양이나 세속의 기준만으로 사람됨을 판단할 수 없다는 인식을 하게 된다. 외양이나 외적 성취를 넘어선 내적 성숙에 주목한 바로 그 시점에 손기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손기의 사적 복수심과 미숙한 성품은 그 과정에서 제거되었다.
양구도사를 통한 손기의 내적 성숙은 주변 인물에게 확산된다. 손기는 주변 인물과 화해·화합·협력한다기보다는 화해·화합·협력하지 못하던 주변 인물에게 화해·화합·협력의 방법을 깨우쳤다. 손기는 자대하는 소운성과 천사(天師) 장천흥과는 다르게 행동하였다. 손기는 사적 보복을 행하지 않고 상대를 압제하지 않음으로써 소운성과 장천흥을 감화시키고 개선했다. 손기에 의한 감화, 개선을 통해 주변 인물들은 현능하되 자대하는 인물에서 현능하되 겸손한 인물에 가까워졌다. 연세대 소장본 「손천사영이록」에서 지향하던 이상적 인간상은 손기에 의해 주변 인물에게까지 실현되었다. 양구도사를 통한 손기의 깨달음은 점차 파급되면서 주변 인물의 변화를 견인했다.


Unlike the collection of The Academy of Korean Studies, the Yonsei University's collection describes completely differently the epics of Sohnki and his master, Ascetic Yanggu. The meeting with Ascetic Yanggu was the turning point of Sohnki, and he was transformed into a completely different person. Furthermore, Sohnki changed by Ascetic Yanggu elicited influence, improvement of the surrounding characters.
Yonsei University's collection suggests in the 「Sohncheonsayoungierok」 that 'A talented and humble person' the subject to be acknowledged, and 'A talented and haughty person' to be reformed. In order to become a talented and humble person, Taoistic magic [Talent] was required on the one hand and internal maturity [Humility] on the other. The latter was paid attention in this study. Ascetic Yanggu appeared in order to reform Sohnki's vulgar and immature personality and to convey to Sohnki the realization that social achievement, knowledge, or eloquence cannot be the standards to judge one's personality. However, when shabby-looking Ascetic Yanggu scolded and hit Sohnki hard, Sohnki denied Ascetic Yanggu. This was also because he judged Ascetic Yanggu only by his appearance. Soon, however, Sohnki realized the reason why Ascetic Yanggu appeared in a shabby look. Ascetic Yanggu's dirty and shabby appearance requested a regretful reflection to Sohnki, and Sohnki recognized that he could not judge a personality only by his appearance or worldly standards. At the same time when attention was paid to internal maturity beyond appearance or external achievement, the change of Sohnki began, and his private revenge and immature character were removed in the process.
Sohnki's inner maturity through Ascetic Yanggu expanded to the surrounding characters. Rather than reconciling, harmonizing, and cooperating with the people around him, Sohnki made the people around him who were unable to reconcile, harmonize, and cooperate with each other realize how to reconcile, harmonize, and cooperate. Sohnki acted differently from haughty Sounseong and Taoist-cleric Jangcheonheung. Sohnki was able to influence, improve Sounseong and Jangcheonheung by not performing private retaliation or suppressing the opponents. Through influence, improvement by Sohnki, the surrounding characters have been transformed from talented and haughty characters to talented and humble characters. The ideal human image, which was aimed in the 「Sohncheonsayoungierok」 at Yonsei University's collection was realized to the surrounding characters by Sohnki. The realization of Sohnki through Ascetic Yanggu gradually spread, driving changes in the surrounding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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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외국인 학부생을 위한 교양 글쓰기 교재 분석 -보고서 쓰기를 중심으로-

저자 : 손다정 ( Son Da-jung ) , 정다운 ( Chung Da-woo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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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외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글쓰기 교재를 분석해 한국어 보고서 쓰기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한국어 보고서 쓰기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보고서는 장르적 특징이 명확하여 교양 글쓰기 교재에서도 보고서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교육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본고는 보고서 쓰기 교육에 장르 중심 접근 방법을 적용하고자 하였고 장르 중심 쓰기 교수 모형을 확인한 결과 '장르 이해하기-협력적 쓰기-독립적 쓰기' 단계로 교육이 실시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보고서 쓰기 교육의 내용과 방법이 교재에서 구현되고 있는 양상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보고서 쓰기 교육은 교재 내에서 그 교육 내용과 방법이 효과적으로 제시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먼저 '보고서'라는 장르의 사용 맥락과 텍스트의 특징을 학습자들에게 학습 활동 없이 학습 내용으로만 제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학습자가 직접 보고서 장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또한 교재 분석 결과 대부분의 교재에서 '협력적 쓰기'를 활동으로 제시하고 있지 않았다. 개별 활동 후 학습자 간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게 하는 활동이 일부 있기는 하였지만 이것은 '협력적 쓰기' 활동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 마지막 '독립적 쓰기'도 쓰기 절차별 안내에 따라 학습자가 자신이 쓰고 싶은 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과제가 교재에서 제대로 구현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외국인 학부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 글쓰기 강의에서 보고서 쓰기 교육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먼저 '장르 이해하기' 단계에서는 학습자들이 스스로 보고서 장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분석하고 교사가 설명하는 단계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협력적 쓰기' 단계에서는 교사, 동료, 교재와 협력하면서 장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텍스트를 써 보게 해야 하며 마지막으로 '독립적 쓰기' 단계에서는 글쓰기의 절차에 따라 자신의 보고서를 스스로 써 보게 해야 한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보고서 쓰기 교육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general education writing course textbooks for international undergraduates, identify the content included and method employed in Korean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and suggest a direction for effective Korean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A academic essay writing is characterized as a distinctive genre, and general education writing course textbooks provide educational content based on the academic essay genre. Accordingly, a genre-based approach to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was applied in this study, and a genre-based writing pedagogical model was identified. It was found that education was conducted in the following stages: genre understanding, joint construction of the text, and independent construction of the text. Based on these findings, the author analyzed how the content and methodology of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were incorporated in textbooks. Findings of the study showed that some elements of content and methodology were not presented effectively in the textbooks. To begin with, the context of using the academic essay genre and the characteristics of its text were often presented to learners as learning content without corresponding learning activities. Hence, it was difficult for learners to experience and fully understand the academic essay genre. Furthermore, an analysis of the textbooks revealed that most textbooks did not present cooperative writing as an activity. Although there were some activities instructing learners to interact with each other in providing and receiving feedback after completing individual activities, they were not considered cooperative writing activities. Finally, tasks for independent writing, in which learners were fully informed about each step and allowed to write freely, were not properly presented in the textbooks. Therefore, the following suggestions are made for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in general education writing courses for international undergraduates. First, in genre understanding, it is important to provide a step wherein learners ask questions and analyze their level of understanding; then, the teacher should provide an explanation to enhance learners' independent understanding of the academic essay genre. Next, in joint construction of the text, it is necessary to instruct learners to write the actual academic essays based on their understanding of the genre through a cooperative relationship with the teacher, colleagues, and the textbook. Finally, in independent construction of the text, learners need to write academic essays by themselves in accordance with the designated writing procedure. The study suggests that academic essay writing education would be conducted more systematically through the aforementioned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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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교방가요』 수록 가곡 작품들의 특징과 지역성

저자 : 강경호 ( Kang Kyung-ho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5-18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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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교방가요』 수록 가곡 작품들에 반영된 지역성과 그 의미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19세기 후반 진주 교방의 연희 기록인 『교방가요』에는 교환창 33수와 우·계면 64수 등 총 97수 가곡창 작품이 수록되었다. 가집의 전체적 구성만을 놓고 보면 19세기 중앙의 가집 편찬 경향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교방가요』만의 독자적인 노랫말 변이 양상과 시조창 노랫말과의 교섭 양상을 통해 보면 지역적 특색이 잘 반영된 가집임을 확인할 수 있다.
『교방가요』 소재 가곡 작품의 지역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가집 편찬자 정현석과 진주 교방 기생들의 의도성과 독자성이 반영된 노랫말 변이이다. 19세기 가곡 문화는 서울 중심의 중앙 지향적 문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방가요』 소재 작품에는 담당자들의 의도에 따른 변형·재편된 노랫말과 악곡으로 가곡창이 연행되었다. 다른 하나는 시조창 문화와의 상호교섭에서 나타난 노랫말의 변이 양상이다. 『교방가요』에 반영된 시조창 노랫말들은 단순한 오기나 실수가 아닌 조선후기 지방의 교방 문화권에서 가곡창과 시조창이 함께 연행·향유되던 전통이 남겨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19세기 중후반 지방의 가곡 문화와 시조창 문화[영제 시조]의 교섭 양상을 잘 보여준다 하겠다.
이 논의를 통해 진주 및 영남 지역의 가곡 문화권에서 실현된 가곡 연행의 실질적인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었고, 또한 조선후기 지방의 가곡 연행의 전통과 지역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article was designed to explore the locality and meaning reflected in the songs of Gyobanggayo. In the late 19th century, Gyobang Song, a performance record of Gyobang in Jinju, a total of 97 works of Gagokchang, including give and take singing 33 works and 64 works in the the highest and the lowest note of the Korean pentatonic scale, were included. The overall composition of Song book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tendency of Song book compilation in the center of the 19th century. However, if you look at the variation of the unique lyrics of Gyobanggayo and the negotiation pattern between the lyrics of the Sijochang, it can be confirmed that the house reflects the regional characteristics well.
The locality of the song work located in Gyobanggayo can be explained in two main ways. One is a variation in the lyrics that reflects the intentions and uniqueness of Song book writer Jung Hyun-seok and Jinju Gyobang Gisaengs. The 19th century song culture is a central-oriented culture centered on Seoul. Nevertheless, in the work based on Gyobanggayo, the Gagokchang was performed with modified and reorganized lyrics and music according to the intentions of the person in charge.
The other is the variation of the lyrics in mutual bargaining with the culture of Sijochang. It can be said that the lyrics of the Sijochang reflected in the Gyobanggayo are not just misspelling or mistakes, but the tradition of performing and enjoying the song together in the Gyobang culture of the late Joseon Dynasty. This can be said to show the bargaining patterns of the local song culture and the Sijochang culture (Youngjae-Sijo) in the mid-to-late 19th century.
Through this discussion, we were able to examine the practical aspects of the song performance realized in the song culture of Jinju and Yeongnam regions, and also confirm the tradition and locality of the song performance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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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마지막 국왕 순종(純宗)의 장례일지 -『순종국장록』을 중심으로-

저자 : 윤종선 ( Yun Jong-sun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1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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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순종국장록(純宗國葬錄)』에 나타난 조선의 마지막 국왕인 순종의 장례과정을 미시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순종국장록』(경성신문사내 조선신문사, 1926)은 조선의 마지막 왕인 순종의 장례과정을 사진과 글로 엮은 자료집으로, 순종의 생애는 물론 승하부터 장례까지의 전 과정을 자세히 기록해놓았다. 특히 사진 자료는 순종의 국장 모습을 통해 조선 시대 국왕의 국장과정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자료적 가치를 더해주고 있다.
1926년 4월 25일 사망한 순종의 장례식은 6월 10일 국장으로 치러졌다. 일반적으로 조선 시대 국왕의 장례는 5개월이 걸리지만, 일제강점기에 치러진 순종의 장례는 그보다는 짧았다. 또한 순종의 국장은 일제의 개입으로 변형되어 전통적인 조선 왕실의 국장과 일본의 근대식 국장이 혼합된 형태로 치러졌다. 이는 당시에 조선 왕실이 일제의 철저한 관리, 감독하에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일제는 고종 국장 때 일어난 3.1운동 같은 격렬한 저항을 막고자 순종의 장례를 조선의 관습에 따르도록 허가했다. 특히 전통적인 조선 왕실의 상장례는 거의 그대로 따르게 했다. 게다가 일제는 일본의 장례의식을 추가한 근대식 국장까지 치르게 했다. 그에 따라 순종의 국장은 이원화된 형태로 진행될 수밖에 없었고, 특히 일제는 근대 장례식이라 할 수 있는 봉결식(영결식)을 통해 조선의 식민화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려는 의도를 보였다.


This paper is a microscopic study of the funeral process of King Sunjong, the last king of Joseon, shown in the book of 『Soonjongkookjangrok(純宗國葬錄)』
Sunjonggukjangrok (Chosun Newspaper, 1926) is a collection of materials that record the funeral process of King Sunjong, the last king of Joseon, in photographs and writings. The Book of Sunjonggukjangrok is a detailed photograph and writing record of King Sunjong's life as well as the entire process from death to funeral. In particular, the photographic data adds value to the data by confirming the funeral process of the king of Joseon through the funeral of King Sunjong.
King Sunjong died on April 25, 1926, and the funeral was held on June 10 as a national funeral. In general, the funeral of the king during the Joseon Dynasty took five months, but the funeral of King Sunjong was shorter than that. King Sunjong's state funeral held in Japanese colonial era was held in a mixture of Joseon and Japanese funerals due to the Japanese intervention. This is because the Joseon royal family was under the thorough management and supervision of Japanese imperialism at that time.
Of course, in order to prevent fierce resistance such as the March 1st Movement during King Gojong's funeral, Japan allowed King Sunjong' funeral to follow Joseon customs. In particular, Japanese imperialism made Joseon's traditional funeral to be held in almost the same way. Accordingly, King Sunjong's funeral was forced to proceed in a dualized form, and Japan, in particular, showed its intention to explicitly reveal the colonization of Joseon through a funeral, which can be called a modern fu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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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外宣语篇中的文化元素汉韩翻译研究

저자 : 정일 ( Ding Yi )

발행기관 : 한국어문학국제학술포럼 간행물 : Journal of Korean Culture (JKC)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9-25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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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홍보용 텍스트 번역은 대외적 교류와 대외적으로 본국의 문화를 전파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대외 홍보용 텍스트에 나타나는 문화 요소는 한 국가의 문화적 핵심을 함축하고 있어 어떻게 대외 홍보용 텍스트에서의 문화 요소를 잘 번역할 것인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중국어 대외 홍보용 텍스트에서의 문화 요소에 대한 한국어 번역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여러 문화 요소의 번역 방법에 대해 탐구하고자 하였다. 우선, 본 연구에서는 문화 요소를 나이다(Nida)의 문화 분류에 따라 생태 요소(ecological elements), 물질 문화 요소(material cultural elements), 사회 문화 요소(social cultural elements), 종교 문화 요소(religious cultural elements), 언어 문화 요소(language cultural elements)로 나누어 각 문화 요소가 포함하는 구체적인 내용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중국 인민망 한국어판 공식 계정에서 '중한 대역' 란의 텍스트를 대상으로 하여 특정 문화 요소가 가지고 있는 번역 방법에 대해 고찰하고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중국 문화 요소의 한국어 번역 전략과 방법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translation of publicity discourse plays an important role of external publicity and in the process of spreading the national culture abroad. The cultural elements in the publicity discourse condense the details of a country's culture. Therefor how to translate the cultural elements in the translation of publicity discourse is an important topic.
Firstly, according to Nida's classification of culture, this study divides cultural elements into ecological elements, material cultural elements, social cultural elements, religious cultural elements, and language cultural elements. This study also sorts out the specific contents of various cultural elements. Secondly, the study analyzes the translation methods used for specific cultural elements which includes in People's Daily Online of Korean edition on WeChat official account platform. Finally, the study discusses the strategies and methods of translating Chinese cultural elements into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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