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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atholic Philosophy

  • : 한국가톨릭철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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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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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9)~39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351
가톨릭철학
39권0호(2022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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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은희 ( Kim Eun-hee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간행물 : 가톨릭철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4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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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사적 영역으로 간주되어 왔다. 하지만 가족 영역 내에는 여전히 관습적인 성별 노동분업구조가 깃들어 있고 이를 문제시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구조를 바탕으로 사회의 분배구조가 성립되어 있다. 이 논문은 가족의 성별 노동분업구조가 사회정의의 문제로 다뤄져야 함을 주장하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간과한 롤즈와 왈저의 정의론을 오킨의 논의를 통해 비판한다. 이 논문은 가족 영역의 성별분업구조가 정의의 문제임을 밝힌 오킨의 통찰이 차이의 정치를 내세운 영의 노선 혹은 분배 패러다임의 복원을 내세운 프레이저의 노선을 택하여 발전될 수 있음을 주장한다. 하지만 영과 프레이저는 여성주의적 패러다임 안에서도 서로 다른 노선으로 대립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논문은 두 노선의 차이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검토하였고 적어도 오킨의 문제의식을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볼 때 두 노선의 차이가 실질적인 것이라기보다 개념 사용의 불일치에서 온다는 점을 밝힌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point that the gendered division of labor in the family should be treated as an issue of social justice and examine some persuasive ideas to address this issue as one of social justice. First I criticize Rawls's and Walzer's theory of justice, both of which overlooked the issue of gender inequality in the family, via introducing Okin's criticism. And then I argue that Okin's insight, which reveals that the gendered division of labor in the family is the issue of justice, can be developed by taking Young's approach to the politics of difference or Fraser's approach to the restoration of the distributive paradigm. Young and Fraser appear to show very different ways from each other, or even at odds with each other within the feminist paradigm. I examine the nature of the divergence between them and finally conclude that their disagreement comes from their different scope of key concept, not from their substantial viewpoi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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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형수 ( Kim Hyoungsoo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간행물 : 가톨릭철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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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자누스는 현실적인 존재를 넘어서 모든 존재를 포괄하며 모든 존재의 원천이 되는 무한한 초월성을 지니는 신의 절대적 존재를 하나로 나타낸다. 존재의 참된 계기로서 하나는 모든 것을 넘어서는 동시에 모든 것 안에 있음으로써, 초월성과 내재성은 신의 본질로서 이해된다.
무엇보다 절대적 하나는 대립적인 것들의 모순 이전의 합치로서 다수 또는 다른 것을 무차별적으로 자신 안에 내적으로 접고 있다. 반면에 존재하는 하나는 절대적 단일성 자체에 의해 외적으로 펼쳐진 하나이다. 하지만 절대적 하나가 이름 불릴 수 없고 규정 수 없다는 점에서 볼 때, 하나는 합치의 저편에 있다.
특별히 쿠자누스에게서 하나는 신의 이름으로서 다른 것이 아닌 것으로 고찰된다. 다르지 않음의 하나임에서 모든 다름과 대립은 지양된다. 다른 것이 아닌 것은 대립적인 것들을 넘어서지만, 오직 자신 안의 셋-하나 본질의 현재하는 관계성으로서만 존재한다. 창조론의 관점에서도 다른 것이 아닌 것과 동일한 것으로서 하나는 그 자신과 다른 것이 아니지만, 동시에 그 자신 안에서 그리고 다른 것이 아닌 것을 향해서는 다른 것이기도 한 존재하는 하나의 형태에서 다른 것의 근거가 된다. 쿠자누스는 우리 자신의 척도로서 하나를 찾으려는 정신의 갈망 옆에서 우리와 마주하는 대상들의 참된 척도로서 하나를 찾으려는 갈망을 본다. 궁극적으로 쿠자누스에게서 다양한 방식으로 하나에 대해서 인식하려는 노력은 정신적 원천인 동시에 모든 것의 목적인, 말해질 수 없는 신의 본질에 대한 추구이다.


Nicholas of Cusa represents the absolute existence of God with infinite transcendence that encompasses all beings beyond the actual existence and is the source of all existence as the One. Transcendence and immanence are understood as the essence of God, by which the One as the true moment of being is beyond all and in all.
Above all else, the absolute One is the coincidence before contradiction of the opposing things, which indiscriminately enfolds the many or the other within itself. On the other hand, the One that exists is the One that is outwardly unfolded by the absolute unity itself. But in the sense that the absolute one cannot be named and cannot be defined, the one is beyond coincidence.
Especially, in Cusanus the absolute One is considered 'Not-other', namely the name of God. In the oneness of 'Not- other', all differences and oppositions are avoided. The 'Not- other' transcends opposites but exists only as a present relation of the three-one essence within itself. From the point of view of creationism, as the same as the 'Not-other', the one is not different from itself, but at the same time is the basis of the other in the form of being which is also another in itself and towards the other. In the desire of the mind to find the One as our own measure, Cusa sees the longing to find the One as the true measure of the objects we encounter. Ultimately, in Cusa, the effort to know the One in various ways is not only the pursuit of a spiritual source but of the unspeakable essence of God as the goal of all t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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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기호 ( Nahm Ki Ho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간행물 : 가톨릭철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108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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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헤겔 『정신현상학』의 양심 부분에서 전개되는 아름다운 영혼의 두 의식 형태들을 야코비의 소설 『볼데마르』의 두 주인공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 해석은 구조적 유사성에 토대를 둔 정신현상학적인 소설 읽기라 할 수 있다.
야코비의 철학 소설 『볼데마르』는 아름다운 영혼들의 양심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이다. 여기서 등장하는 헨리에테는 『정신현상학』에서 언급되는 행위하는 의식으로서 불행한 아름다운 영혼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행위하지 않고 오직 판정하려고만 하는 볼데마르는 『정신현상학』에서 등장하는 경직된 마음의 아름다운 영혼이라 할 수 있다. 야코비는 이 소설을 통해 볼데마르가 내적으로 고수하고자 하는 순수한 우정과 헨리에테가 실천하고자 하는 순수한 사랑의 이원론적 양립을 유지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사랑이 지니는 실천적 생의 능력을 더 강조하고자 한다. 이는 『정신현상학』 양심 부분에서 아름다운 영혼들의 고백과 용서를 통한 화해의 공동체 형성과 연결된다.
이렇게 순수 사랑의 실천을 통해 신과의 만남을 초대하는 『볼데마르』는 종교 장(章)으로의 입문이기도 한 『정신현상학』의 양심 부분에서 잘 읽어낼 수 있다는 것이 이 글의 결론이다.


This article attempts to interpret the two forms of consciousness of the beautiful soul developed in the conscience part of Hegel's Phenomenology of Spirit as the two main characters of Jacobi's novel, Woldemar. This interpretation is a spirit-phenomenological novel reading based on structural similarity.
Jacobi's philosophical novel, Woldemar, is a story of conflict and reconciliation over the consciences of beautiful souls. Henriete, who appears here, corresponds to an unfortunate beautiful soul as an acting consciousness mentioned in Phenomenology of Spirit. Woldemar, who does not act and only tries to judge, can be said to be a beautiful soul with a rigid heart appearing in Phenomenology of Spirit. In this novel, Jacob tries to maintain the dualistic compatibility between the pure friendship that Woldemar wants to hold internally and the pure love that Henriette wants to practice, while ultimately further emphasizing the practical life ability of love. This is connected with the formation of a community of reconciliation through the confession and forgiveness of beautiful souls in the conscience part of Phenomenology of Spirit.
The conclusion of this article is that Woldemar, which invites an encounter with God through the practice of pure love, can be read well in the conscience part of Phenomenology of Spirit, which is also an introduction into the religion chapter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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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종준 ( Park Jong June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간행물 : 가톨릭철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9-13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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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이 사건은 종교 갈등의 가장 유명한 경우로서, '합리적 과학과 미신적 종교의 갈등'이라는 소위 '전쟁모델'로 단순화되었다. 이런 단순화된 구도는 현대에서도 종교와 과학 간의 갈등을 보는 관점을 결정하고 있다. 그러나 근세 갈릴레이 사건에서 현대 무신론에 이르는 종교 갈등을 합리성과 미신 사이의 전쟁으로 보는 것은 현상을 본질로 오해하는 것이다. 종교와 과학 간 갈등의 과거와 현재를 성찰하고 미래를 올바로 논의하기 위해서는 이런 단순화된 관점을 지양해야 한다. 이 논문은 종교 갈등의 과거로서 갈릴레이 사건과 현재로서 도킨스의 무신론에서 과학적 실재론에 기반한 문자주의 성서해석, 과학적 증거의 엄밀성이 갈등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논의한다. 이러한 논의를 통해 종교와 과학의 갈등은 합리성과 미신 간의 전쟁모델로 일반화될 수 없음을 논변한다.


Galileo Galilei and his condemnation by the Catholic Church, so called the 'Galilei Affair', is taken as the typical conflict between science and the church. The affair has been generally simplified as an warfare between rational science and superstitious religion. The warfare model is still influential in the contemporary understanding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Richard Dawkins takes the real nature of conflict between science and religion as the real war between rationalism and superstition. I argue that Galilei's theism and Dawkins's atheism are based on biblical literalism and scientific realism in common. And scientific evidence and theological sloppiness in their arguments cause the real conflict. Therefore, the conflict can not be taken as the war between rational science and superstitious relig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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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경헌 ( Im Kyunghun )

발행기관 : 한국가톨릭철학회 간행물 : 가톨릭철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7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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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의 덕론에서 '덕의 연결'에 관한 연구는 일반적으로 현명과 도덕적 덕들 혹은 습득덕과 주입덕의 연결을 주로 다뤄왔다. 본 연구의 목적은 현명에 연결되는 '지성적 덕들'이 있음을 밝히는 것이다. 현명은 도덕적 덕들로부터 올바른 목적을 가진다. 그러나 도덕적 덕이 욕구 능력의 탁월성인 한, 거기에는 올바른 목적에 대한 이성 능력의 선행하는 파악과 판단이 전제되어야 한다. 우선 현명은 지성적 덕의 한 종류인 원리들의 이해로부터 제일 원리들(목적들)을 획득한다. 그러나 원리들의 이해는 인간의 마땅한 최종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주지 않는다. 그럼에도 완전한 덕으로서의 현명은 여러 자연적 좋음들 중에서 무엇이 왜 마땅한 최종 목적이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무엇을, 왜,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앎을 요구한다. 이러한 앎은 윤리학을 통해, 즉 학문의 덕을 달성한 자에 의해 주어진다. 그러나 윤리학의 가장 중요한 원리인 최종 목적은 원리들에 이해에 의해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 불분명하다. 그리고 이것은 모든 학문의 제일 원리들에 관여할 수 있는 지혜의 덕에 의해서만 분명해질 수 있다. 이렇게 해서 현명은 지성적 덕들(원리들의 이해, 학문, 지혜)와 연결된다. 이러한 연구는 결과적으로 토마스 윤리학의 형이상학적 토대를 강조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오늘날 윤리적 논의에 어떤 의미가 있을 수 있는지는 더 연구되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


In Thomas Aquinas's Theory of Virtue, the studies on the 'connection of the virtues' has mainly dealt with the connection between prudence and moral virtues, or between acquired and infused virtue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eal that there are 'intellectual virtues' that are connected to prudence. Prudence has a right end from moral virtues. But insofar as moral virtue is the excellence of the faculty of desire, it must be predicated on the prior grasp and judgment of the faculty of reason for the right end. At first prudence acquires the first principles (purposes) from the understanding of principles, which is a kind of intellectual virtue. But the understanding of the principles does not tell us what the proper end of man is. Nevertheless, prudence as 'a perfect virtue' requires a clear view on the due end and means in the entire human life. This knowledge is given through ethics, an intellectual virtue of science. However, the ultimate end, the most important principle of ethics, is still unclear because it is not grasped by the understanding of the principles. And this can be made clear only by virtue of the wisdom which can relate to the first principles of all science. In this way prudence is connected to the intellectual virtues (understanding of principles, science, wisdom). The result of this study emphasizes the metaphysical foundations of Thomas' ethics. However, how it develops in detail and what implications it may have in today's ethical discussion remains a subject for further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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