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哲學論考(철학논고)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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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19)~3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5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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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성리학은 '새 자연철학'을 담을 그릇이 될 수 있나?

저자 : 장회익 ( Hwe Ik Zha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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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과학의 시각에서 성리학의 구도를 재검토해 보고 그 안에 서구 과학 사상에서는 찾기 어려운 유의미한 관념의 골격을 찾아내어 이것이 현대과학을 통합적으로 담아낼 '새 자연철학'을 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인지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理와 氣, 陰과 陽, 道와 器 등의 개념 구조가 이러한 통합적 관념의 틀을 마련하는 데에 유용한 기능을 하리라는 점을 밝혔다. 예를 들어 理와 氣에 해당하는 개념은 현대과학에서도 암묵적으로 바탕에 깔고 있지만 이들을 명시적 보편 용어로 통합시키지 못하고 있기에 理와 氣 개념은 다층의 개념들을 그 성격에 맞추어 연결시켜주는 구실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리고 陰陽개념은 현대 양자역학에 등장하는 이른바 '상보성'을 서술하기에 적절한 성격을 지닌다. 한편 五行개념은 특히 생명 현상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현상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앞으로 더 깊은 고찰이 요구된다. 마지막으로 理와 氣 개념이 생명계를 통해 인간의 마음에까지 구현된 것으로 보는 性과 形 개념은 현대과학의 논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며, 그렇기에 좀 더 폭넓은 통합학문을 구축하기 위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The structural contents of neo-confucianism is examined in scientific point of view to extract some meaningful conceptual basis, lacking in Western science, for the purpose of constructing a 'new natural philosophy' incorporating the contemporary science. As a result, it is found that the concepts, like li(理) and ch'i(氣), yin(陰) and yang(陽), tao(道) and ch'i(器) would be useful to provide a unified conceptual frame for such a task. More specifically, the concepts corresponding to li(理) and ch'i(氣) are implied but not used as generic terms in modern science, and therefore the adoption such concepts would be helpful to connect various terms according such characteristics. Also yin-yang(陰陽) is quite suitable to represent the concept of 'complementarity' in quantum mechanics. On the other hand, the concept of wu-hsing(五行) can be thought to correspond various phenomena occurring in living world, but more detailed consideration might be necessary in this regards. Finally, the concepts hsing(性)과 hsing(形), reflecting the li(理) and ch'i(氣) in human mind formed through life processes, transcends the range of scientific discourse, and therefore might be useful in constructing a scheme for a broader and unified knowledge.

2희망의 철학

저자 : 이준모 ( Tschun-mo Rhie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5-8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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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오늘날의 생태 위기가 초래한 파국이 어디에서 근본적으로 연원하였는지를 철학적으로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나는 인류의 역사적 노동 양식의 변천을 '채집성(性) 농사-상공성(性) 농사-상공성(性) 노동'의 패러다임으로 집약하고, 이를 기반으로 노장철학과 헤겔철학을 면밀히 대조하며 살펴볼 것이다. 노장철학은 채집성 농성에서 시작하여 이로부터 멀어졌다가 다시 되돌아오는 운동을 서술한다. 이와 정반대로 헤겔철학은 똑같이 채집성 농성에서 출발하면서도 자연으로부터 해방되어 상공성 자유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운동을 그려낸다. 이러한 맥락에서 헤겔 『논리학』의 본질론은 칸트의 도식적 처리(Schematismus)와 마찬가지로, 이성이 가공하여 구성한 기술적 자연의 논리를 보여준다. 그러나 노장철학은 자유의 왕국을 향한 헤겔철학의 이 직선 운동은 그 끝에 이르러 다시 채집성 농성으로 회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헤겔과 노장은 상공성의 실체로 넘어가느냐 아니면 거기에서 다시 채집성으로 복귀하느냐에서 갈라선다. 오늘날 재앙적 자연의 위기는 자연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를 향하는 상공성 노동의 역사가 초래한 위기이다. 그렇다면, 기술과 자연의 새로운 만남만이 희망의 지평이며, 노자의 “먹이는 어머니”의 노동으로 되돌아가는 것만이 희망의 방법일 것이다.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philosophically consider the origin of the today's ecological crisis. I will focus on the triad of 'gathering farming - commercial farming - commercial labor' as the paradigm of the evolution of mankind's historical labor modes, and based on this, I will closely contrast and examine the philosophy of Laozi and Zhuangzi and the philosophy of Hegel. Laozi describes a movement that starts with a gathering farming, moves away from it, and then comes back again. Contrary to this, Hegel's philosophy depicts a movement that is liberated from nature and enters the realm of commercial freedom while starting from the same gathering farming. In this context, hegelian logic of essence shows the logic of technological nature produced by Reason, like Kant's schematism. However, the daoism shows the possibility that this linear movement of Hegel's philosophy towards the kingdom of freedom will come to an end and return to the gathering farming. Hegel and Laozi diverge on whether to go over to the substance of commerce or from there to return to the Nature of gathering. Today's catastrophic crisis of nature is a crisis brought about by the history of commercial labor, liberated from nature and headed for freedom. Then, only the new encounter between technology and Nature is the horizon of hope, and returning to the labor of Laozi's “feeding mother” would be the only method of hope.

3코로나 시대의 철학적 인간학

저자 : 유헌식 ( Heon Sik Yoo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3-11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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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라는 낯선 타자(他者)가 지금 인류의 일상적인 삶을 크게 위협하고 있다. 이 새로운 '타자'의 출현에 맞서 어떤 해법을 구사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이 글은 철학적 인간학의 시각에서 조명한다.
'타자'로서 코로나 19는 자연에서 출현한 미지의 존재자이다. 일반적으로 자연은 인간 또는 인위와 대비되어, 인간에게 친구이면서 동시에 적이다. 자연을 내 것으로 삼지 않으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는 반면, 인간이 자연에 방치될 경우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그래서 자연에 대해 인간이 구사하는 전략의 특성들은 철학적 인간학의 중심 주제로 다루어져 왔다. 여기에는 이념형적으로 크게 두 가지 길, 즉 인간문명주의의 길과 자연생명주의의 길이 제시되었다. 전자는 인간의 지성을 따르는 길이고, 후자는 자연의 생명을 따르는 길이다. 인간문명주의는 자연을 인간의 척도로 재는 작업의 불가피한(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문화(문명)의 개선과 창달에 매달리는 한 편, 자연생명주의는 그러한 작업의 미흡한(부정적인) 측면에 주목하여 인간지성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자연으로 나아가는 길을 모색한다.
철학적 인간학은 무엇보다 인간이 신체적 역량 면에서 다른 생명체에 비해 '결핍된 존재'라는 사실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결핍을 보완할 수 있는 근거를 인간 사유에 구비된 세계공간Weltraum, 사이세계Zwischenwelt 그리고 간극 Hiatus에서 찾는다. 이를 통해 인간이 결핍을 보완하는 방식은 점차 진화한다. 여기서 보완 방식의 진화는 곧 인류 문화의 발전이다. 특히 카시러는 문화의 매개적 특성에 주목하여 인간은 자연을 '날 것'으로 만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힌다. 인간은 자연을 인간에 따라 판단하고 인간에 맞게 재단한다. 인간은 세계를 재는 척도이다.(인간척도주의homomensuraism) 자연생명주의는 인간이 부딪치는 타자 문제의 돌파구를 자연에서 찾고자 하지만 카시러의 관점에서 볼 때 자연생명주의의 자연은 가상에 지나지 않아 실제에서 아무런 위력을 발휘할 수 없다.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 인간척도주의가 불가피한 만큼 인간문명주의에 기댈 수밖에 없다. 겔렌의 말대로 '자연인(自然人)이란 없다.' 문화는 '제 2의 자연' 또는 '인간이 자발적으로 가공한 자연'으로서 이 안에서만 인간은 생존할 수 있다. 이렇게 인간이 가공한 자연은 '인간이 인간을 위해 만든 유리 집'이다. 지금 인류가 겪고 있는 팬데믹은 이 유리 집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격이다. 인류를 감싸 보호하던 '문화'라는 '유리 집'이 관리 소홀로 인해 부분 파손되면서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있다. 백신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개발하는 일은 다시 인간의 몫이 되었다. 효능 좋은 백신이 개발되면 인류는 다시 새로운 '유리 집'에 거주하게 될 것이다.


The daily lives of humanity is shaken to its very core by the outbreak of Covid-19 virus, comprehended here as a strange Other. This article is an attempt to suggest a way of thinking about this Other from a viewpoint of philosophical anthropology.
Covid-19 understood as an Other is a being that emerged from hitherto uncharted parts of nature. Generally, nature is understood as being in contrast to humanity or arbitrariness: both a friend and foe. While the survival of humanity is conditioned by their assimilation of nature, our unprotected exposure to nature entails dangers to life. Hence the characteristics of humanity's strategic instruments used towards nature that constitute problems central to philosophical anthropology. In such a light, they can be categorized into two ideal types: civilizationalism and ecocentrism. The former's major concern lies in the improvement and development of culture(civilization) via the inescapable (positive) human work of measuring nature, while the latter focuses on the inadequate (negative) aspects of such work and thus the limits of human intellect towards nature.
Philosophical anthropology hinges upon the fact of humanity's 'lack' of corporeal capabilities in comparison with other certain living beings. It finds grounds for overcoming this lack in Weltraum (world-space), Zwischenwelt (intermediate world) and Hiatus intergal to human thinking. Through them evolves the means of overcoming the above lack: such evolution is nothing other than the evolution of human cultures. Cassirer notably argues that humans do not meet nature in its 'raw' state, pointing out the intermediary characteristics of culture. Human beings taylor and judge what is given by nature as they see fit. According to this view, humanity is the yardstick for all things. (civilizationalism) Ecocentrism seeks breakthrough to deal with human lack in nature, whereas according to Cassirer, nature as viewed from ecocentric viewpoint is nothing more than mere imagination, thus invalid in reality.
Owing to the indispensability of human measurement in the midst of the current crisis, it can be argued that civilizationalism is the way forward. As Gehlen affirms, “there is no natural human.” If culture is as a 'secondary nature' or 'nature made voluntarily by human beings', it is only within it that humans can maintain their lives. This man-made nature can be likened to a 'glasshouse made for humans by humans'. The current pandemic is an imposing hole pierced on this “glasshouse”, or culture acting as a shield for humanity which has been compromised, increasing damage to a crucial degree. Inventing the vaccine has once again become the task of humanity. The invention of adequate vaccine will coincide with a new glasshouse for humanity.

4천지통(天地通)과 영려(獰癘)의 미(美)로 바라본 청동기 미학 -고대 중국인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저자 : 김주성 ( Joo-sung Kim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1-13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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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물은 고대 중국인들의 생활양식뿐만 아니라 사유 체계까지 보여주는 고대사회로의 안내자이다. 청동기물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과 그 의의를 총체적 관점에서 망라하기 위해서는 청동기물이 가지고 있는 시대적 맥락과 고대인들의 세계관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장광직(張光直)의 '천지통(天地通)'개념은 청동기물의 내용미학적 의의를 볼 수 있는 열쇠이다. 그는 서구식 문명기원론이 포괄하지 못하는 중국 역사의 특징들이 있으며 따라서 중국문명의 기원을 자연과 문명의 연속성이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속성이라는 개념은 자연과 독립된 것으로서의 문명이 아닌 자연의 방식을 따르는 삶의 형태로서의 문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함축한다. 즉 문명이란 자연과 인간의 무조건적인 단절이 아닌 또 다른 형태의 조화인 것이다. 이러한 연속성의 역사관을 통해 알 수 있는 고대 중국인들의 세계관이 바로 '천지통'이며 청동기는 '천지통' 세계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고학적 사료이다. 따라서 청동제기는 자연과 인위의 합일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택후(李澤厚)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도철문(饕餮文)의 '영려(獰厲)의 미(美)'를 논하면서 자연과 인간의 연결이라는 장광직의 시각을 긍정한다. 인간은 제사를 통해 하늘이라는 초월적 힘과 마주하고자 한다. 이러한 종교적 초월성을 내재한 도철문은 인간에게 신비로운 압도감과 위협, 공포, 흉악, 매서움, 웅장함 등의 감정을 촉구하는데 이택후는 이를 '영려의 미'라 정의한다. 고대 중국인들은 자연과 인간이 소통한다는 천지통의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청동기 도철문을 통해 영려의 미라는 아름다움을 목도할 수 있었던 것이다.


The ancient Chinese bronze vessels is not only a necessary tool for a more convenient life but also a mysterious object that contains ancient Chinese's a structure of thought. To find out the beauty of the ancient Chinese Bronze Vessels, we have to understand ancient Chinese's a view of world first. Taiwanese archeologist and historian Chang Kwang-chih(張光直) denies origin of civilization from Marxism and argues that civilization can be developed based on a principle of human and nature's continuity. The concept of continuity implicates that civilization is not based on discontinuity between human and nature as we know today and an obeying the nature is one of possible lifestyle we can think about. The continuous view of the history tell us that chinese had a theory of 'the connection between Heaven and Earth(天地通)' and it is demonstrated by the ancient Chinese bronze vessels. The ancient Chinese bronze vessels, therefore, represents 'the unity of Heaven and human(天人合一)' in an artistic way. Li Zehou(李澤厚) explains the beauty of the sublimity of taoteiwen(饕餮文) while completely agrees Chang Kwang-chih's theory of civilization. Ancient Chinese felt mysterious overwhelming feeling, threat, terror, ruffianism, poignancy and grandiosity when they face religious transcendence from taoteiwen. This kind of aesthetic feeling is called 'the beauty of the sublimity'. Ancient Chinese could witness 'the beauty of the sublimity' from taoteiwen because they share 'the connection between Heaven and Earth' as their main outlook on the world.

5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시각예술: 디지털 아트에서의 아우라 문제에 관하여

저자 : 이연우 ( Yenowoo Lee ) , 장태순 ( Tae Soon Chang )

발행기관 : 단국대학교 철학연구소 간행물 : 哲學論考(철학논고) 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5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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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시각예술계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디지털 이미지가 예술의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디지털의 한계를 지적하는 이들은 진품성을 문제 삼는다. 진품성 개념은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에 기대고 있다. 벤야민은 예술작품의 아우라를 제의적 기능과의 연관성 속에서 파악하였고, 여기에서 예술 작품의 진품성이 가지는 아우라적 권위가 탄생한다. 아우라의 발생은 인공물에 한정되지 않는다. 인간은 자연을 경험하며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데, 이 또한 아우라 발생의 원인이 된다. 벤야민은 이때의 아우라를 '시선'으로 정의한다. 사진으로 대표되는 20세기의 복제기술은 아우라를 몰락시켰다. 사진과 영화처럼 원본성이 없는 예술품이 등장했으며, 예술이 자본주의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면서 하나의 상품이 되었고, 숭배의 대상에서 즐김의 대상이 되었다. 벤야민에게 아우라의 몰락은 예술의 몰락이 아니다. 아우라의 붕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의 출현을 의미한다. 그러나 벤야민의 주장과 달리 아우라는 붕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오늘날 아우라는 예술의 필요조건이 되었다. 디지털 예술에서 중요한 것은 시선의 아우라이다. 디지털 예술작품의 아우라는 반드시 거리감에 한정되지 않는다. 준비된 현대의 수용자는 동등한 입장에서 작품과 교류하며, 능동적인 주체로서 작품과 시선을 주고받는다.


After the coronavirus, the visual arts world is actively using digital technology. Whether digital images can be an alternative to art is controversial, and those who point out the limitations of digital question authenticity. The concept of authenticity rests on Walter Benjamin's concept of aura. Benjamin understood the aura of artwork in relation to its ceremonial function, from which the authenticity of artwork as aura-like authority is born. The generation of aura is not limited to artifacts. Humans experience nature and feel certain emotions, which also causes the generation of aura. Benjamin defines the aura at this time as 'the gaze'. The reproduction technology of the 20th century, represented by photography, destroyed the aura. Artworks without originality such as photos and movies appeared, and as art was incorporated into the capitalist system, artworks became a commodity, and they are no more objects of worship but enjoyments. For Benjamin, the downfall of the aura is not the downfall of art. The collapse of the aura marks the emergence of new forms of art. Contrary to Benjamin's claim, however, the aura did not disintegrate; rather, it has become a necessary condition of art today. What is important in digital art is the aura of the gaze. The aura of a digital artwork is not necessarily limited to a sense of distance. The prepared contemporary audience interacts with the work on an equal footing and exchanges gaze with the work as an activ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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