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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es in Contemporary European Philosophy

  •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서양철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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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209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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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38권0호(2015)~63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99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0호(2021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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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아렌트와 아도르노 : 총체적 지배와 성찰의 힘

저자 : 한상원 ( Sangwon Ha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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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렌트와 아도르노는 생전 어떠한 밀접한 이론적 교류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아렌트와 아도르노를 교차하는 공통의 몇 가지 문제의식들이 존재하며, 이를 밝혀내는 것이 본 논문의 과제다. 특히 이 글에서는 크게 세 가지 점이 주장될 것이다. 첫째로, 아렌트와 아도르노는 현대 '대중사회'가 전체주의의 토대를 형성한다고 비판한다. 둘째로, 두 이론가는 유사한 관점에서 정치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즉 정치 공동체는 인간 존재의 다양성과 복수성(아렌트), 그리고 개별자의 비동일성(아도르노)이 자유롭게 표출될 수 있는 공간으로 제시된다. 마지막으로, 아렌트와 아도르노는 공통적으로 이러한 정치 공동체는 주체들의 '성찰의 힘'을 요구한다고 주장한다. 민주주의 정치 공동체의 작동을 위해서는 그 구성원들이 사유할 수 있는 능력,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오늘날 필요한 '민주주의의 위기'에 관한 사유를 아렌트와 아도르노를 경유해 도출하는 것이 본 논문의 과제다. 특히 이 글에서는 대안적이고 다원적인 시민들의 공동체에 대한 정치적 상상력이 필요함이 주장될 것이다.


Arendt and Adorno had no close theoretical exchanges during their lifetime. However, there are some common problems that intersect Arendt and Adorno, and it is the task of this paper to uncover them. In particular, three main points will be argued in this article. First, Arendt and Adorno criticize modern “mass society” as forming the basis of totalitarianism. Second, from a similar point of view, they suggest the virtues that the political community should pursue. In other words, the political community is presented as a space in which the diversity and plurality of human existence (Arendt) and the individual's non-identity (Adorno) can be freely expressed. Finally, Arendt and Adorno argue that these political communities require the “power of reflection” of subjects. Members of a democratic political community must be able to think and criticize for the community to function.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builds on the thoughts on the “crisis of democracy” needed today through Arendt and Ado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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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H. 아렌트의 『사랑개념과 성 아우구스티누스』에서 나타나는 '실존'개념을 재해석하고자 한다. 특히 '하이데거의 유아론적 실존개념에 대한 아렌트의 비판'이라는 기존의 해석경향에 머물지 않고, 오히려 아렌트의 실존이해를 풍부하게 해석해 하이데거적 실존개념, 즉 기초존재론적인 실존개념과의 연결을 시도한다. 이를 위해 우선 아렌트적 실존개념을 세 가지 주제('기억', '죽음과 탐욕', '아담의 유산') 아래 재구성하고 그 실존적 의미를 다양화 할 것이다. 이어서 하이데거의 실존개념을 살피되, 특히 '현사실성' 또는 '현사실적인 삶'의 관점에서 조명해 아렌트적 실존개념과 공유할 수 있는 특징들을 도출할 것이다. 이를테면 세계성, 일상성, 빠져있음, 대립운동 등의 개념들이 이러한 맥락에서 재해석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편으로 실존 개념을 중심으로 한 양자 사이의 대화가능성들을 확보할 수 있으며, 나아가 아렌트의 실존개념을 하이데거의 기초존재론적 실존개념과 연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가능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provides a reinterpretation of the “existence” concept in H. Arendt's Love and Saint Augustine. This reinterpretation does not remain in the existing interpretation trend of “Arendt's criticism of Heidegger's concept of solipsistic existence” but connects to Heidegger's existential concept, that is, the “fundamental ontology.” Accordingly, we will reconstruct Arendt's concept of existence under three themes (“memory,” “death and greed,” and “Adam's legacy”) and diversify its existential meaning. Next, we will examine Heidegger's concept of existence that sheds light on the perspective of “authenticity” or “authentic life” to derive features that can be shared with Arendt's understanding of existence. For example, concepts such as worldhood, everydayness, falling, and countermovement will be reinterpreted in this context. Thus, we can secure essential conversational possibilities between the two centered on existential concepts and further lay the foundation for new research possibilities that connect Arendt's existential concepts to Heidegger's fundamental ont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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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난민(의) 철학으로서 아렌트 철학은 가능한가?

저자 : 윤성우 ( Seong Woo Yun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3-9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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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렌트 철학을 난민(의) 철학으로서 간주하는 것이 가능한 가를 물으려고 한다. 여기서 난민(의) 철학에서 '의'는 난민에 대한 철학으로도, 난민을 위한 철학으로도 그리고 난민에 의한 철학으로도 읽힐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아렌트를 통해 난민 문제에 대한 적절한 철학적 묘사뿐만 아니라 그 문제 상황을 새롭게 통찰할 이론적 시야까지도 탐색해 보는 것이 가능한지를 물으려고 한다. 아렌트는 1951년『전체주의의 기원』9장(국민국가의 몰락과 인권의 종말)에서 소수민족, 난민, 무국적자, 가장 극적으로는 '지구의 쓰레기' 등의 이름으로 등장한 주체들과 형상들에 주목한다. 하지만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이후 1958년『인간의 조건』, 1963년『예루살렘의 아이히만』, 같은 해 나온『혁명론』그리고 1951년과 1958년 사이의 아렌트 정치철학의 연결과정을 잘 보여주는 사후 저작『정치의 약속』(2005)에까지 '지구의 쓰레기'에 대한 명시적 관심은 등장하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아렌트 정치철학의 핵심적 개념들인 인간 다수성(human plurality), 행위(action), (의견의) 자유 등은 난민에 의한 그리고 난민을 위한 유용한 도구들로도 충분히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우리는 이런 논의의 지평을 보여주기 위해 우선 난민의 문제가 우리가 '아는' 인권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그 후 이를 타개하기 위해 아렌트가 제시했던 '권리를 가질 권리' 개념에 대한 탐색적인 접근을 시도하고자 하며, 마지막으로 1951년 이후 저작들에서 난민을 위한 개념적 도구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This paper provides an answer to the question of whether Arendt's philosophy can be regarded as a philosophy of refugees. Here, the word “of” in “philosophy of refugees” can be replaced with “by” and “for.” Following Arendt's words, we will inquire whether the theoretical views that provide insights into the problematic situation anew, in addition to an appropriate philosophical description of the refugee problem, can be examined and explored. In Chapter 9 “The Decline of the Nation-State and the End of the Rights of Man” of her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1951), Arendt focuses on the figures and subjects of the terms “minorities,” “refugees,” “stateless people,” and, most dramatically, “scum of the earth.” However, after the publication of her boo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in 1951, Arendt did not show explicit interests in “scum of the earth” in her works including The Human Condition (1958), Eichmann in Jerusalem (1963), On Revolution published in the same year, and The Promise of Politics (2005). Her posthumous publication The Promise of Politics shows the connection of her political philosophy between 1951 and 1958. The fundamental ideas of Arendt's political philosophy, such as human plurality, action, and freedom of opinion, are worthy of being used as useful tools by and for the refugees. We will uncover a new horizon in this discussion by pointing out that the refugee problem is not merely a human rights problem that we are “amiliar with.” Then, we will perform an exploratory approach to “he rights to have rights” proposed by Arendt to address this problem. Finally, we will search for conceptual tools for refugees that are mentioned in her publications after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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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하이데거의 민족 개념 : 반유대주의와 연관하여

저자 : 이방연 ( Bang-youn Lee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7-13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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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 필자는 하이데거의 민족 개념을 반유대주의와 관련하여 다룬다. 논문의 목적은 그의 민족에 대한 사유가 반유대주의에 근거하지 않음을 입증하는 데 있다. 필자는 그의 중기 민족 사상을 히틀러의 나치즘과 구별하면서 독일민족을 위한 이상적 국가를 건설하려는 의도를 지닌 사적 나치즘으로서 파악한다.
하이데거의 반유대주의적 입장에 대한 비판과 연관하여 필자는 그가 말하는 “유대인”을 토대 없는 근대인의 은유로서 이해한다. 필자는 그가 이러한 “유대인 말살”을 통해 근대의 완성과 그 이후 존재의 역운을 경험하려고 한다고 여긴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erden wir den heideggerschen Volksbegriff in Hinsicht auf den Antisemitismus erörtern. Das Ziel dieser Arbeit ist zu beweisen, dass sein Gedanke über das Volk nicht aus dem Antisemitismus stammt. Im Unterschied zu Hitlers Antisemitismus fassen wir seinen mittleren Gedanken über das Volk als den Privatnationalsozialismus auf, den idealen Staat für das deutsche Volk zu begründen.
In Bezug auf die Kritik an der antisemitischen Stellung Heideggers verstehen wir den von ihm gedachten “Juden” als die Metapher des neuzeitlichen Menschentums, das sich als bodenlos bezeichnet. Wichtig ist für uns Folgendes: Heideggers Absicht besteht darin, dass die Neuzeit durch die von ihm verkündete “Judenvernichtung” vollendet und dann das Geschick des Seins erfahren w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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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 S. 루이스의 '갈망' 개념에 대한 연구

저자 : 송태현 ( Tae-hyeon Song )

발행기관 : 한국현대유럽철학회 간행물 : 현대유럽철학연구 6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53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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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을 통해 우리는 '갈망'과 관련한 다양한 용어들(Sehnsucht, Joy, longing, desire)을 명확하게 규명한 후 이 개념이 C. S. 루이스의 작품과 사상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어 있는지를 고찰한다. 우선 루이스의 '갈망' 사상이 형성된 과정을 상세히 검토하고, 이어서 그 '갈망'이 자연과 초자연, 지상의 실존과 천국의 신비 사이에 만남의 성격을 지님을 지적한다. 이어서 '갈망'이 이교 신화와 현대의 세속 문학 속에서 어떻게 반영이 되어 있는지에 대해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의 천국에 대한 소망 속에 내재해 있는 '갈망'의 의미에 대해 성찰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루이스의 '갈망' 사상이 지닌 장점과 현대적 의의에 대해 지적한다.


In this paper, we identify various terms (“Sehnsucht,” “longing,” “desire”) related to “Joy” and examine how their concepts are reflected in the works and thoughts of C. S. Lewis. First, the process through which Lewis's idea of Joy was formed is examined in detail. Then, the idea that Joy has the nature of an encounter between nature and supernatural, an encounter between the world's existence and the mystery of Heaven. Second, how Joy is reflected in pagan mythology and modern secular literature is analyzed. Finally, this paper reflects on the meaning of Joy inherent in Christians' desire for Heaven. Therefore, we identify the advantages and modern significance of Lewis's idea of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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