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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연구 update

The Society for Korean Language & Literary Research

  •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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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1617
  • : 2734-0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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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1973)~50권4호(2022) |수록논문 수 : 3,066
어문연구
50권4호(2022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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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남길임(南姞任) ( Nam Kil-im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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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말뭉치언어학적 관점에서 메신저 대화의 談話·文法的 특성을 고찰하는 것이다. 메신저 말뭉치에 나타난 말차례 단위와 문장 단위를 분석하고, 이를 구어 전사 말뭉치와 비교함으로써, 談話와 文法 차원에서 메신저 대화의 특수성을 살펴본다. 매체의 변화가 의사소통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Ong(1982)의 주장은 구어에서 문어로의 변화뿐만 아니라 제3의 매체인 메신저에도 적용되는 바, 메신저 언어의 정량적, 정성적 분석을 통해 이러한 현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의 결과 밝혀진 사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메신저 대화의 단위 시간당 텍스트량은 구어의 1/3 수준이며, 단위 어절 대비 말차례 교체의 빈도는 구어에 비해 다소 적은 수준이다. 둘째, 구어에 비해 조정 단위의 비중은 적지만, 대신 메신저에서 화자는 태도를 나타내는 표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참여자 간의 상호 협력을 추구한다. 셋째, 문장 단위의 복잡성 분석에서, 메신저 대화는 구어에 비해 짧은 단문, 조각문 위주의 사용을 선호한다. 이 연구는 현대 한국인의 일상 담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메신저 대화의 談話 文法的 특성을 말뭉치의 계량적 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nalyzed the discourse and grammatical characteristics of instant messages (IMs) from the corpus linguistics perspective. In particular, we examined IMs by analyzing the turn-taking units and sentence units in an IM corpus and comparing them with a spoken corpus. The principle that “media changes bring about communication changes” applies not only to changes from spoken to written language but also to IMs, a third medium. This study examined this change in terms of discourse and grammar. The results showed that the amount of text per unit time of IM speech was 1/3 that of the spoken language, and the turn-taking frequency per 10,000 ecels (word space units) was less frequent than in spoken language. In addition, while the proportion of regulatory units was less than in the spoken language, the participants pursued cooperation in IM speech by actively expressing their attitudes. Conversely, the analysis of sentence unit complexity indicated that the use of short and fragmented sentences is preferred in IM speech compared to spoke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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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명정희(明廷姬) ( Myeong Jeong-hee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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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해석은 문장 차원의 시간 분석을 넘어서 담화에 나타난 여러 상황들 사이의 시간 관계 분석을 요구한다. 이에 이 글에서는 서사 담화를 대상으로 하여 서사 담화의 시간 관계를 결정하는 데 관여하는 다양한 요인을 제시하고 해당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살펴보았다. 담화를 구성하는 상황들 사이의 시간 관계는 시제나 상황유형, 관점상 및 시간 부사어에 의해 드러나며 담화 관계나 맥락 및 일반 상식에 의해서도 결정된다. 상과 관련하여서는 특히 상황이 종결적인가에 따라 선후 관계가 결정되는데, 연속한 두 문장이 모두 종결적 자질을 지니면 기본적으로 순차적 관계가 성립하지만 비종결적 상황이 포함되면 동시 또는 포함 관계를 형성한다. 한편 담화 관계와 관련하여서는 인과 관계일 경우 순차 관계가 형성되며 부연설명 관계일 때는 포함 관계가 형성된다. 이러한 시간 관계 결정 요인들 사이에는 우선 순위가 성립하는데 시간 부사어 표지나 담화 관계에 근거한 해석은 종결성 자질에 따른 시간 해석에 우선하여 적용된다.


The study of temporal interpretation in discourse requires a different perspective from that of approaches to the interpretation of tense in sentences. This paper aimed to identify factors, that determine the temporal relations in discourse and present their manner of interaction, and to propose the temporal system applying in discourse. The temporal relations in discourse are interpreted based on tense markers, aspect markers, and temporal adverbs and are determined by the discourse relationship, world knowledge, and context. These factors apply according to the priorities within the temporal system in discourse, i.e., temporal adverbs and discourse relationships are prioritized over aspectual factors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discourse-time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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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정원(金玎遠) ( Kim Jeong-won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5-8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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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윤곤강의 시에 반영된 서산 지역어의 음운 현상을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는 시집에 수록되지 않은 윤곤강의 시에서 관찰되는 음운 현상을 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현대 방언 자료, 다른 작가의 문학 방언 자료와 비교하였다. 윤곤강의 미수록 시를 분석한 결과, 말음이 /ᄌ, ᄎ, ᄐ/인 체언이 모음으로 시작하는 조사와 결합할 때 /ᄉ/으로 마찰음화하는 경향을 발견하였다. 모음조화 양상에서는 어간 말 모음이 /ᅩ/와 /ᅡ/인 어간의 모음조화가 잘 지켜지지 않음을 볼 수 있었다. 전설 모음화 양상에서는 치찰음 중 /ᄌ/ 아래의 /ᅳ/만 /ᅵ/로 전설 모음화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와 같은 윤곤강의 미수록 시에서 관찰되는 음운 현상은 서산 지역어의 제반 양상과 일치하였다. 방언이 사용된 문학 작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작품에 사용된 방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충남 방언이 반영된 작품의 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윤곤강의 시는 충남 방언이 사용된 문학 방언으로서의 방언 자료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아울러 이러한 방언 자료로서 문학 방언에 대한 접근이 다각도로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This article investigated the phonological phenomena of the Seosan sub-dialect reflected in Yun Gon-gang's poetry. The poems excluded from his anthology were analyzed for phonological phenomena and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data from the modern dialect and the literary dialect of other authors. The analysis revealed that /ᄌ, ᄎ, ᄐ/ in the coda position of a noun tended to fricativize when combined with a vowel-initial josa (post-position). Regarding vowel harmony, stems with /ᅩ/ or /ᅡ/ in their last syllable often failed to show the expected harmony. In Front-vowelization, only /ᅳ/ after /ᄌ/ became fronted, unlike the other sibilant sounds. In addition, the phenomena found in his works corresponded with the overall aspects of the Seosan sub-dialect. To properly understand a dialectally marked literary work,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dialect itself. In the present situation where knowledge of the Chungnam dialect is limited, his works are of great value as dialect material in the form of literature written in the dialect. Hence, approaches to literary dialects as dialect data must be made from various perspect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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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원오(崔元午) ( Choi Won-oh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7-11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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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자 출현 이후에 문자를 수단으로 하여 창작·표기된 문학을 구술성과 문자성이 교직되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이들 문학에서 구술성의 본질적 특징이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가를 고찰한 것이다. 사례로 연암의 글쓰기를 간단하게 분석하였다. 문자사회 이후의 각종 문자 표현물(문학작품, 일상적 글쓰기 등) 문해력이 강조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해력은 문자성 기반 표현물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를 구술사회 및 구술성에 대응시키면, 문해력에 상응하는 것이 언해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언해력은 상대의 말을 듣고 이해하여 말을 만들어내고 유창하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그리고 여기서의 '언(言)'은 자연 요소까지를 포괄한다. 구비문학의 여러 작품들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현존성을 드러내고 자 한 것은 이와 관련이 있다. 그런데 박지원은 자연을 글쓰기의 원천 텍스트로 봄으로써, 구비문학에서 강조되는 언해력이 문자 기반 문학에서도 어떻게 훌륭하게 교직될 수 있는가를, 그리고 언해력이 문자 기반 문학을 얼마나 일신시켜 줄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그런 점에서 박지원의 글쓰기는 언해력을 구술성의 핵심적 특질로 삼았다고 하겠다.


This thesis regards the literature created and written using letters as formed by an interweaving of orality and literality and examined how the essential characteristics of orality are realized in these works. As a representative example, Yeunam Park Ji-won's writing was analyzed. It is well-known that literacy is emphasized for understanding and writing various literary and linguistic expressions in a literate society. Literacy is the core of character-based expression. When compared with oral society and orality, it is observed that verbal comprehension is equivalent to literacy. Verbal comprehension refers to the ability to listen to and understand another person's words, create words, and communicate with them fluently. “Language” here encompasses natural elements. This is related to the fact that several works of oral literature have sought to reveal the existence of man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and man. Park Ji-won saw nature as the source text for writing, demonstrating how the verbal comprehension emphasized in oral literature could be effectively taught in character-based literature and how linguistic comprehension could renew character-based literature. In that respect, Park Ji-won's writings are good examples systematically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literacy and verbal comprehension as a key characteristic of oral compreh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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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재민(朴宰泯) ( Park Jae-min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1-14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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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3세기 후반 편찬된 『三國遺事』에 '記錄'된 鄕歌와 원래 신라에서 '口誦'되던 향가의 차이를 고찰한 결과물이다.
시간적 거리 측면에서 살필 때, 삼국유사에 기록된 향가는 신라인의 목소리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려인의 어법도 섞인 것으로 판단되었다. 적지 않은 작품들에서 신라가 아닌 고려의 借字表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風謠」의 '矣徒', 「獻花歌」의 '敎遣', 「處容歌」의 '如可', 「兜率歌」의 '白乎隱' 등이 본고가 지목한 고려 기록의 흔적들이다.
삼국유사 향가에 남아 있는 口述的 특성과 文字的 특성에 대한 고찰도 진행하였다. 구술이 문자로 정착되면서 작품과 정착 사이에는 거리가 생기게 되는데 그 틈에 편집자적 개입이 생겨남을 보았다. 그 개입은 노래 속에 주석을 넣는다거나, 감탄사를 없애고 後句 등으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실행되었다. 또 기록 과정에서 문자들이 잘못 변질되기도 함을 확인하였다.


This paper examined how hyangga as transcribed in Samguk yusa in the late 13th century differed from the original songs that were performed orally in the Silla Kingdom. Hyangga recorded in Samguk yusa contain not only the voices of the people of Silla, but also the language of the Goryeo people. In several works, written elements from Goryeo instead of Silla are found. Uido (矣徒) in “Pungyo,” gyogyeon (敎遣) in “Heonhwaga,” yeoha (如可) in “Cheoyongga,” and baekhoeun (白乎隱) in “Dosolga” are a few examples. In addition, this study investigated the oral and literal characteristics of extant hyangga songs in Samguk yusa. As hyangga songs were incorporated into the text, editorial intervention filled the gap between the original songs and the transcription. Editors inserted comments into the songs or removed exclamations and expressed them through special phrases, such as hugu (後句), or erroneously altered certain characters during tran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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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형우(崔炯羽) ( Choi Hyung-woo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7-16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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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후기 불교가사 향유와 사설 변이에 대해 분석하여 사설이 내재한 구술성을 확인하고, 기록의 과정에 영향을 미친 향유층의 의도와 사설 구성 차원에서의 양면성을 밝혀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불교가사에 대한 논의가 다양하게 전개되어 오면서도 사설이 가지는 구술적인 특성을 주목하지 않았다는 점을 전제로 불교가사 사설들이 구술적 특성을 가진 형태로 향유되는 가운데, 특정 의식에 따라 기록이 일어나게 되면서 사설이 양면적인 특성을 가 지게 되었다고 보았다. 불교가사는 이본에 따라 사설 변이의 편폭이 상당히 큰 편이다. 이 논문에서는 대표적으로 <서왕가> 계열 사설과 <회심곡> 계열 사설을 분석하였는데, <서왕가>의 경우 특정 단락이 상당히 확대되며 <몽환가> 계열의 유행 어구가 첨가되기도 하며, <회심곡>의 경우 특정 장면에 대한 묘사가 길게 확장되거나 문체가 바뀌기도 하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사설의 차이는 결국 연행 현장 및 향유 형태와 관련한 변이, 즉 구술적 특성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사찰 구성원은 이와 같은 불교가사 사설을 끊임없이 기록하고자 했다. 이러한 기록에는 '독서' 형태의 향유 방식 확장이나 종교라는 구심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변이 형태로 향유되던 사설에 기준점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찰 구성원의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불교가사 사설이 내재하고 있는 양면적인 특징은 가사 갈래의 생명력이 사실상 다한 시점까지도 여전히 '종교'라는 구심점을 두고 다양하게 향유될 수 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orality and revealed the two-sided features of Buddhist Gasa(歌辭) lyrics. Prior research neglected the issue of the orality of the Buddhist lyrics; however, they were enjoyed in various fields and were transmitted orally. Hence, this study focused on how Buddhist lyrics developed in various ways.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lyrics had two-sided characteristics. The differences between these versions reflect the venues of the form of enjoyment, and their oral characteristics.
The members of the temple wanted to record Buddhist lyrics. These recordings were intended to expand the methods of enjoyment and to create a standard copy of the lyrics. This process included efforts to respond to changes in Buddhist traditions. Hence, Buddhist lyrics can be enjoyed even in the presen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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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인혁(鄭仁爀) ( Jung In-hyouk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1-19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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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원인과 그에 따른 신체의 변화, 그리고 그 결과를 연구하는 학문이 病理學이다. 본고는 우리 고전 산문 속 인물의 형상화에 반영된 病理的 症狀을 살펴 보고 병리적 증상의 관습적 묘사가 질병에 대한 沒理解와 함께 환자에 대한 '嫌惡'의 담론을 생산할 수 있음을 살폈다.
인물의 형상화에서 병리적 증상과 유사성이 높은 사례는 다음과 같다. 옹고집, 『춘향전』의 방자, 『박씨부인전』 박씨의 추하거나 우스꽝스러운 묘사와 「강릉매화타령」의 골생원 등은 각각 다운증후군과 러셀-실버 증후군의 병증과 유사하다. 설화 속 반쪽이나 금방울의 특이한 외형은 염색체와 유전자 이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畸形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인물의 외양 묘사는 특정 질병만의 증상이라기보다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지만, 가장 특징적인 묘사는 각 질병의 병리적 증상의 대표적 양상과 흡사하다. 이로 보건대 인물의 형상화에 病理的 상상력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유추할 수 있다. 물론 인물의 형상화에 드러난 특징적 기술이 반드시 특정 질병의 병리적 증상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본고는 病理學的 人物論을 위한 試論의 성격을 지닌다.


A disease has specific effects on and makes specific changes in the body. Pathology is the study of the causes, body changes, and consequences of disease.
This paper focused on how pathological symptoms may be reflected in character formation in classical prose. Through this, we examined the possibility of ignorance and negative evaluation of disease in the formation of typical characters. In addition, we studied the problems that these typical figures may cause for diseases and patients.
Following are some cases where the character appearance descriptions bear high similarities with certain pathological symptoms. Ong Go-jip, Bang-ja, and Mrs. Park are portrayed as ugly or ridiculous in their appearance. This is similar to the external symptoms of Down syndrome, which occurs due to an extra chromosome 21. Gol-Saengwon in “Gangneung Maehwa Taryeong” is described as the typical character of an oversexed person. The description of Gol-Saengwon's appearance similar to the symptoms of Russell-Silver syndrome, soccurring due to extra chromosomes 7 and 11. Banjjoki and Geumbangwul are representative examples of a deformity involving a visible irreversible body shape or structural abnormality among congenital abnormalities caused by a combination of chromosomes, genetic abnormalities, and environmental factors. It is difficult to see the descriptions of these characters appearance as assimply reflecting the symptoms of certain diseases he connection appears more complex than that. However, the descriptions of most of the characters imply something about their relation ships in a way similar to the representative aspects of the pathological symptoms of each disease.
It cannot be concluded that the characteristics presented in the character description are necessarily based on the pathological symptoms of specific diseases.
However, when we uncritically accept the aspects of a customized character description, we may, unconsciously, accept a negative view of their symptoms. This is problematic since description based on ignorance or misperception of a disease may feed misconceptions about the actual patients of the disease and its causes. More importantly, individuals with diseases may be classified as “abnormal” and excluded from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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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제호(鄭堤號) ( Jeong Je-ho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7-21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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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흥부전』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영화 <흥부>라는 콘텐츠가 갖는 시대적 맥락과 의미를 '가능세계이론'을 활용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흥부전』은 18~19세기를 중심으로 창작 및 향유되었는데, 이런 배경을 바로 '실제세계(AW)'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흥부전』 텍스트에 의해 만들어지고 제시되는 것이 바로 '텍스트 실제세계(TAW)'이다. 하지만 『흥부전』에 나타난 텍스트 실제세계는 현실과 다른 여러 맥락들이 존재한다. 그래서 이를 이해할 수 있는 세계가 필요하고, 이것을 '텍스트 참조세계(TRW)'로 규정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흥부전』은 시대가 달라지며 계속된 변이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참조세계를 통해 재맥락화되는 과정을 보여주게 된다. 이런 재맥락화는 영화 <흥부>로까지 이어진다. 특히 <흥부>는 당대의 역사적 사건들을 새롭게 참조하여 영화의 텍스트 실제세계를 만들어 간다. 다만 당대 향유층에게는 역사적 사건뿐만 아니라 원작 자체도 하나의 참조세계로 자리하게 된다. 결국 영화 <흥부>는 시대적 맥락의 맥락화와 각인된 기억으로의 원작 사이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면서도, 또 대중성 확보에는 실패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The movie Heungbu is based on Heungbujeon. This paper analyzes this work through the idea of “Possible Worlds.” Heungbujeon was enjoyed in the 18th and 19th centuries, which were the “Actual World.” However, Heungbujeon presents a “Textual Actual World,” indicating a “Textual Referential World” to understand the differences from reality in the work.
Different versions of Heungbujeon continues to be produced according to the times; it is not a work limited to a single genre, but extends to books, pansori, fairy tales, movies, and franchise brands, through which Heungbujeon has been recontextualized for the new era. This recontextualization led to the movie Heungbu. However, audiences did not refer to the historical events alone, for the original existed as a “Textual Referential World” for the audience. Hence, Heungbu is located between the new era and the original, whereby it created a new meaning, even though it failed at the box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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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우규(姜宇奎) ( Kang Woo-kyu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5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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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홍길동전』 이본(異本)들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상관분석 및 계층분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기존의 이본 연구 간 충돌되는 지점에 대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분석 대상으로 삼은 텍스트는 조종 업본, 정우락본, 경판24장본, 경판30장본, 완판36장본, 동양문고본, 박순호86장본, 정명기77장본이며, 이를 작품 전체 분량, 조종업본 분량, 전·후반부 분량 등으로 분석 단위를 설정하여 상관분석 및 계층분석을 수행하였다.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그 결과를 해석하면 다음과 같다. 홍길동전 모본(母本)은 전반부와 후반부의 문체가 상이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홍길동전 모본은 어떤 과정을 거쳐 조종업본(1850년)과 유동 경판본(1847년)의 두 계열로 분리되었다. 조종업본의 영향으로 경판24장본 모본(1857년 이전)이 판각되고, 정우락본(1876년)이 필사되었다. 유동 경판본은 경판24장본 모본과의 시장 경쟁에서 밀려나 완판36장본(1857년)으로 탈바꿈된다. 경판24장본 모본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경판24장본과 경판30장본이 판각된다.


In this study, digital hierarchical analysis was performed to clarify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various versions of Honggildongjeon. The analysis subjects were the “Jo Jong-eob version”(a missing volume), “Jung Woo-rak version”, “Gyeongpan 24-sheet version”, “Gyeongpan 30-sheet version”, “Wanpan 36-sheet version”, “Oriental library version”, “Park Soon-ho 86-sheet version” and “Jeong Myeong-gi 77-sheet version.” Correlation and hierarchical analyses were performed by dividing the units of analysis across the entire work, the amount of “Jo Jong-eob version” and the first and second halves. The interpretation of the results was based on previous studies.
This study found that the early version of Honggildongjeon probably had different styles in the first and second halves. This early version was separated into two series, the “Jo Jong-eob version” (1850) and “Early Gyeongpan version” (1847), through a certain process. Under the influence of the “Jo Jong-eob version”, “Previous model of the Gyeongpan 24-sheet version” (before 1857) and “Jung Woo-rak version” (1876) were created. “Early Gyeongpan version” was replaced by “Wanpan 36-sheet version” (1857) due to the market competition with “Previous model of the Gyeongpan 24-sheet version.” “Gyeongpan 24-sheet version” and “Gyeongpan 30-sheet version” were created under the direct influence of “Previous model of the Gyeongpan 24-sheet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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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영복(曺永福) ( Cho Young-bok )

발행기관 : 한국어문교육연구회 간행물 : 어문연구 50권 4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1-28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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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전통 시가양식이자 신시체인 4행시체를 통해 시양식의 '단순성'과 '시성(poésie)'의 관계에 대한 근대시사적 논의를 점검하고자 한다. '단순성'은 '시쓰기'의 간편, 간단, 용이라는 대중적 인식과는 달리, 궁극적으로 숙련과 정련을 통한 언어의 검약과 절제를 가리키고 있다는 점에서 미학이자 윤리의 문제로 심화된다. 근대시사상 '소곡', '단곡', '단조', '4행시', '4행곡', '편단시(片斷詩)' 등의 이름으로 불린 신시양식들은 전통적인 '4행시체'에 기반해 있고 그것은 노래체, 정형시체에 귀속된다. 근대시의 방향이 '언문일치의 조선어구어시의 언어적, 음률적 개척'에 놓인다면, 조선어구어의 음악(리듬)을 통해 한글문장체 쓰기의 완미성에 도달하는 것이 근대시의 궁극적 목표였고 4행시체의 '단순성'은 노래체양식으로서 시의 형식적 엄격성과 리듬을 담보하면서 시인의 언어적 절제를 통한 '미시형체'로서 그 가치를 얻게 된다. 양식의 문제는 당대적인 것이자 통사적인 것이 아닐 수 없다. 일제시대 전반에 걸쳐 시인들이 당면한 문제는 조선어구어로 한글문장체의 리듬을 구하는 시작(詩作)에 있었던 것이다. 시양식사의 보편적 지대 위에서 근대시사가 재편, 재약호화 될 필요성이 있다.


This article examined discussions about relationship between simplicity and poésie with respect to the four-line poetry known as “New Poetry”.
The discussion of “simplicity” in the history of modern poetry intensified as a matter of aesthetics and ethics. It does not point to simplicity and ease, but rather, paradoxically to frugality and the moderation of language through skill and refinement. “New Poetry(신시)” styles were based on four-line poetic forms, such as 'Sogok(소곡)', 'Dangok(단곡)', and 'Dongjo(단조)', of traditional poetry, and, are attributed to the tradition, song, and stereotypes of the poetry styles. The goal was to reach the perfection of writing in Hangeul through the music (rhythm) of the harmonious Korean spoken language. The simplicity of four -line poetry is valued for maintaining a formal strictness, rhythm, and linguistic frugality.
The need to reorganize and revise the history of Korean modern poetry in light of global poetic history, goes beyond the artificial distinctions and gaps of “the national literature school” “the pure poetry school” and others. The problem of style is contemporary and syntactic. Poets, throughout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aced the challenges “writing” or “composition in writing” in poetry to find the rhythm of the Hangeul script in the Korean spoken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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