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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연구 (DR) update

Drama Research

  • : 한국드라마학회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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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738-9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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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9권0호(2002)~65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81
드라마 연구 (DR)
65권0호(2021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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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문명 문법의 '물질적 전환'과 드라마의 생성문법 -텍스트주의와 콘텍스트주의 대립을 넘어서-

저자 : 김기봉 ( Kim¸ Gi-bong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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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물질적 전환' 패러다임에 의거해서 드라마의 생성문법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시도한다. 드라마가 텍스트라면, 그것을 배태하고 성장시킨 토양은 콘텍스트에 해당한다. 새로운 드라마는 텍스트와 텍스트의 상호텍스트성으로부터 창작되는가, 아니면 드라마의 콘텍스트가 새로운 텍스트인 드라마를 낳는 부모에 해당하는가? 드라마의 생성문법은 전자의 텍스트주의와 후자의 콘텍스트주의의 둘로 나뉠 수 있다. '물질적 전환'은 텍스트주의와 콘텍스트주의의 대립을 넘어서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관계적 존재론'의 관점으로 보는 패러다임이다. “나는 내가 먹은 것이다.”는 말처럼, 내 존재는 세상과의 연결을 통한 물질성을 토대로 성립한다. 드라마도 인간과 세상의 연결이 물질화되어 생성하고, 그것이 배우의 연기로 공연 됨으로써 우리가 관람하는 존재양태를 가진다. 그 같은 '물질성'에 입각해서 드라마의 생성문법을 '물질적 전환'의 인식 틀로 보려는 시도는 텍스트와 콘텍스트를 위계질서가 아니라 연결의 관계로 이해하는 드라마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Based on the “material turn” paradigm, this paper attempts to interpret the generative grammar of drama in a new way. If a drama is a text, the soil in which it was conceived and grown corresponds to the context. Is a new drama created from the intertextuality between text and text, or does the context of a drama correspond to the parents who gave birth to the drama as a new text? The generative grammar of drama can be divided into the former textualism and the latter contextualism. “Material Turn” is a paradigm that views text and context as "relational ontology" beyond the confrontation between textualism and contextualism. Like the idiom “I am what I eat,” my existence is established based on materiality through connection with the world. Dramas are also generated by materializing the connection between humans and the world, and they have a mode of existence that we watch as they are performed by actors. Based on such 'materiality' of the drama, an attempt to view the generative grammar of a drama from the view point of 'material turn' opens up a way to understand the text and context as a relationship rather than a hierarc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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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희곡 < 팜(farm) >과 SF적 상상력의 변용

저자 : 이홍이 ( Lee¸ Hong-i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0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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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팜>은 유전자 재조합으로 태어나 남의 장기를 대신 키워주며 살아가는 소년의 일대기를 그린다. SF 소재를 전면적으로 내세운 이 연극은 작가이자 연출가인 마쓰이 슈에 의해 2014년에 초연되었고, 이후 김정 연출로 한국과 일본에서 공연되어 다시 주목을 받았다.
마쓰이 슈는, 돼지 몸에 인간의 장기를 배양할 수 있다는 뉴스에서 영감을 받아 이 희곡을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소 극단적인 상황 속에 일상의 다이얼로그를 대입시키는 방식으로 기괴함을 만들어냈던 작가 마쓰이 슈는 <팜>을 통해 SF 소재에 도전했다. 초연 이후 재생의학 분야는 빠르게 발전해, 이와 같은 이종 간 장기이식이 현실화를 앞두고 있다. 극적 설정에 불과했던 과학기술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SF적 상상력은 희곡 전체를 좌우하는 더욱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첨단 과학기술을 일상으로, 인간다움을 비일상으로 배치한 것이 곧 현대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 된 것이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그리고 낯선 것에 보편성을 부여했던 마쓰이 작품의 연장선에서, <팜>은 그의 또 다른 새로운 가족 이야기로 거듭났다.


The play Farm depicts the life story of a boy who was born through genetic recombination and lives while growing other people's organs. This play, based on sci-fi material, was premiered in 2014 by Shu Matsui, a writer and director. After that, it was performed in Korea and Japan, directed by Kim Jeong, and received attention again.
Shu Matsui said that he wrote the play inspired by the news that human organs can be grown in pigs. Writer Shu Matsui, who created bizarreness by substituting everyday dialogues into extreme situations, challenged sci-fi subjects through Farm. After the premiere of Farm, the field of regenerative medicine has developed rapidly, and such an interspecies organ transplant is about to become a reality. In that science and technology, which was only a dramatic setting, can be interpreted differently over time, his sci-fi imagination became an important factor in determining the entire play. The arrangement of cutting-edge science and technology into daily life and humanity as non-routine reflects our modern state as it is. As an extension of Matsui's work, which gave the familiar to the unfamiliar and the unfamiliar to the universal, Farm was reborn as another new fami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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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어적 맥락으로 접근한 기리쉬 까르나드의 < 브로큰 이미지즈(Broken Images) >

저자 : 변영미 ( Byun¸ Young-mi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7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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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기리쉬 까르나드의 <브로큰 이미지즈>를 언어적 맥락으로 분석함으로써 밀레니엄 이후 인도현대연극의 양상을 파악하고 '인도다운' 연극을 모색했던 뿌리연극운동의 기수로서 작가가 그 뿌리를 이어가는 방식과 가치를 고찰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리쉬 까르나드의 <브로큰 이미지즈>는 한 작가의 심층에 자리한 모순적인 내면 갈등과 존재의 충돌을 모놀로그 형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이미지의 비중이 커지고 있는 현 사회를 반영하고 있는 극은 깐나다어와 영어, 욕망의 언어, 영상 언어를 통해 인도의 언어적 맥락을 복합적이고 중층적으로 엮고 있다. 이는 다양한 언어적 배경을 가진 주변인으로서 까르나드의 언어적 상황과 맞닿아 있다.
영어 소설로 세계적 명성과 부를 얻게 된 만줄라가 스크린 속 자신의 이미지와 대화하면서 극은 진행된다.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만줄라 내면은 집안과 밖에서 경계인으로 떠돌며 상징계인 아버지의 세계로 편입되고 싶어 하는 의존성을 띤다. 타자의 시선은 만줄라가 가진 욕망의 중심축이 되어 동생 말리니가 쓴 작품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비도덕적 행위를 하게 만든다. 그리고 만줄라 내면 가장 깊숙한 곳에는 말리니와 남편 사이에 존재했을 섹슈얼러티에 대한 혐오와 거부가 존재한다.
극이 진행될수록 이미지는 극을 이끄는 주체가 되고 종국에는 만줄라의 상체로 군림하며 말리니로 화한다. 주객이 전도된 만줄라와 이미지의 합체는 허와 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고 파편화하고 황폐한 현대인들의 주체 상실을 목격하도록 만든다. 까르나드는 <브로큰 이미지즈>를 통해 가장 '인도다운' 언어로 현대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편적인 연극언어를 제시함으로써 인도연극의 '뿌리'를 이어가고 있다.


Broken Images by Girish Karnad is monologue dramatized the contradictory inner conflicts and desires through dialogues between Manjula and her screen Image. Main motif of this drama is language-Kannada, English, symbolic and virtual-which is woven context complicated and multilayered in India. The Other's gaze generate Manjula's desire and make her commit an immoral act of making the novel of her sister her own. As the play progresses, image becomes the leading subject of the play and eventually dominates the upper body of Manjula and turns into her sister. This subversive combination of Manjula and Image arises existential question about what is the real and the illusion. And it makes us witness the fragmentation of presence and loss of the sub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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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범석의 TV 드라마 『전원일기』 연구(1)

저자 : 전성희 ( Jeon¸ Sung-hee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1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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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일기』는 한국 드라마의 역사에서 최장수 드라마로 22년간 1088편이 제작되었다. 양촌리 김 회장 일가를 중심으로 한 『전원일기』는 차범석이 1회부터 49회까지 가운데 4편을 제외한 45편의 대본을 썼다. 최근 케이블 TV와 OTT 채널을 통해 『전원일기』를 향유했던 5, 60대의 당시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지금의 젊은 시청자들까지 『전원일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원일기』는 농촌을 떠나 도시로 이주한 사람들과 도시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공간과 시대를 넘어서 공감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를 파악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는 초기 『전원일기』의 탄생 배경과 초기의 작품들을 살펴보아야만 했다. 그러나 초창기의 영상들은 MBC 아카이브에도 보관되어 있지 않고 기록들에 오류도 많아 당시 신문의 편성표와 목포문학관 차범석 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대본들과 비교하여 바로 잡았고 대강의 내용도 정리했다.
『전원일기』의 첫 회에서 차범석은 형식상의 포맷을 정립, 그 진행방식은 『전원일기』의 특성이 되었다. 드라마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나레이션을 극의 시작과 끝에 배치해 안정감을 주고 농촌에서 일어나는 이농, 가족 간의 갈등, 보리 수매가, 수입 소고기, 농약의 과다 사용, 농촌 청년의 결혼 문제, 입양 문제 등등을 다루었다. 그러나 농촌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지 못하고 농촌 문제에 대해 나이브하게 접근했다는 지적과 농촌 드라마이면서도 농민을 위한 드라마가 아니라 도시인을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하지만 본래 『전원일기』가 잔잔한 한 편의 수필 같은 드라마를 지향했기 때문에 갈등의 극대화 대신 “갈등의 잔해”를 남기지 않는 드라마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가질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최장수 드라마로서 한국 TV 드라마 역사에서 자신의 위치를 점할 수 있었다. 그 기반이 『전원일기』 초기 차범석의 대본을 통해 마련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이후 『전원일기』 22년간 긴 여정의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Junwonilki is the longest drama in the history of Korean TV dramas, with a total of 1088 episodes produced over the course of 22 years. Cha Bum-Suk wrote scripts for 45 episodes from the first episode through the forty-ninth. Recently, in addition to the original viewers of the series, younger generations' interest in Junwonilki is growing through exposures on cable TV and OTT channels. In order to analyze how Junwonilki resonates with different generations, I have looked at the background of the creation of Junwonilki as well as early episodes. Many early episodes were, however, lost and not found even in the MBC Archive, and remaining records were erroneous. I compared the newspaper TV guides at the time and the scripts kept in Cha Bum-Suk Gwan of Mok Po Literature Museum to correct the erroneous records and organize the general content.
In the first episode of Junwonilki, Cha Bum-Suk established a broad format which became a unique characteristic of the series. Cha Bum-Suk placed narration, which was rarely used in TV series, at the beginning and the end of an episode to develop stability; subject matters such as rural exodus, familial conflicts, problems around purchasing price of barley and imported beef, overuse of agricultural chemicals, rural youth's marriage and adoption issue were covered. There were criticisms against the series claiming it was a naive approach to issues in rural areas which failed to accurately depict the reality in rural areas and that it was created for urbanites rather than for rural people although it was a rural drama. However, Junwonilki was designed to be a peaceful, essay-like drama. This directing point allowed the series to constitute an identity as a drama without the “remains of conflict” instead of maximizing conflicts and to establish its distinct position in the history of Korean TV dramas as the longest-running. It is reasonable to say that early episodes written by Cha Bum-Suk provided the foundation for the series' success as well as the motivation for the 22 years of journey of Junwonil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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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수어연극의 미학적 윤리적 딜레마 -미국 국립농인극단(National Theatre of the Deaf)을 중심으로-

저자 : 전영지 ( Jeon¸ Young-ji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4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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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미국의 '국립농인극단(National Theatre of the Deaf)'을 중심으로 장애학의 맥락에서 수어연극을 고찰한다. 국립농인극단은 1967년 창단된 이래 청력의 차이와 무관하게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을 창작하는 전문적인 직업극단을 지향하며, 수어와 음성언어를 혼용하는 이중언어극의 형식을 발전시켰다. 그러나 이 과정은 미학적 윤리적 딜레마를 노출했는데, 국립농인극단이 발전시킨 이중언어극의 형식이 수어의 예술적 잠재성을 발현하며 '수어사용자'로서 농인의 사회적 위상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했으나, 다수의 청인관객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수어의 고유성을 희생하는 결과 또한 초래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문화권력이 상이한 언어권 사이의 통 번역 과정에서 원문 보다 수용자를 배려하며 선택되는 번역방식, 즉 '자국화 번역'의 방식으로 수어의 미학화와 통역이 진행되면서 출발언어/출발문화인 수어와 농문화의 특이성은 일정 부분 망실된 것이다. 본고는 국립농인극단의 초기 공연사에서 이와 같은 역설이 발생했던 지점들을 톺아봄으로써 장애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장애를 소수자 정체성으로 접근하여 이를 무대화하고자 할 때 살펴야 하는 구체적인 지점들에 대해 질문코자 한다.


This paper examines sign language theatre in the context of disability studies with a focus on the National Theatre of the Deaf in the United States. Since its foundation in 1967, the National Theatre of the Deaf(hereinafter NTD) has developed a form of bilingual language play that simultaneously uses American sign language(ASL) and English speech, aiming to create performances as accessible as possible to all people regardless of differences in hearing ability. However, this process has exposed an aesthetical and ethical dilemma; the form of bilingual theatre developed by NTD has demonstrated the artistic potential of sign language and in so doing contributed greatly to improving the social status of the deaf as 'sign language users', but at the same time resulted in sacrificing the uniqueness of ASL to some degree. In other words, the peculiarities of sign language and deaf culture are lost to some extent as aestheticization and translation of sign language put focus more on 'domestication', a translation strategy, where audience/readers with cultural power are considered more than original texts written in minority languages. This paper investigates specific moments in the NTD's early performance history when such an irony occurred, and sought to provide specific factors which need to be considered when attempting to stage disability as a minority identity, as suggested by recent disabilit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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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밀로 라우의 뉴리얼리즘 -재연을 통한 허구와 실재의 작용-

저자 : 이단비 ( Yi¸ Dan-bi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5-17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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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로 라우는 2018년 겐트 선언문을 통해서 연극은 더 이상 세상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세상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연극은 세상의 진실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통해 변화의 가능성들이 제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논쟁의 여지가 많은 역사 속 사건을 선택하고 그것을 재연이라는 방식을 통해 현재로 소환한다. 이때 재연은 과거의 사건을 현실에서 연극이라는 허구의 세계로 옮겨오는 역할을 수행한다. 리얼리즘이 재현을 통해 연극의 허구성을 감추고 완결된 환상을 지향한다면, 라우는 재연을 통해 연극의 허구성을 인정하고 환상이 아닌 실재를 연출하는 뉴리얼리즘을 주장한다. 허구와 실재라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 충돌하고 공존하면서 연극 안에서 과거의 사건은 현재로 소환된다. 관객은 역사적 사건에 감정적으로 이입되는 동시에, 지금 관객의 눈앞에서 다시 반복되는 사건의 현재화를 통해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의 현장성을 경험한다. 무엇보다 재연은 과거 사건에 대한 하나의 입장 혹은 태도를 전제하기 때문에, 연출가의 예술적 해석을 반영한다.
본 논문에서는 라우의 독특한 연극 미학을 고찰하고, 그가 2016년에 연출한 <다섯 개의 소품들>을 중심으로 재연이라는 방식이 어떻게 작동하고 어떠한 의미를 산출하는지에 집중한다. 무엇보다 그가 일관되게 사용하는 재연 기법이 초기 작품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변주되는지 그 양상을 추적하고 이에 따른 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아직 국내에서 활발하게 다뤄지지 않은 라우의 연극 미학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이후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한다.


In 2018, Milo Rau proclaims in his Ghent Manifesto that theater is not just about portraying the world anymore. It's about changing it. Theatre should be able to reveal the truths of the world and the possibilities of change must be raised through this. He chooses controversial events from the past and summons them to our present by using the form of 'reenactment'. This reenactment plays a pivotal role of transferring the reality of the past events into the fictional world of theater. In other words, if 'Realism' pursues the complete illusion which hides the fictionality of theater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reality, then what Rau suggests is that he accepts the fictional aspects of theater, but instead of directing illusion he directs the reality. Which is what he calls the 'New Realism'. In Rau's plays, the past events become our present as the two of the opposing ideas, so called fiction and reality clashes and co-exists. As the audiences make the emotional connection to the past events, they also witness and experience the liveness as in the form of performance through the past events being repeated in front of their present eyes. Most of all, the reenactment premises one of many stances or opinions about the past events, so it reflects the director's artistic interpretation.
In this dissertation, I will be contemplating Rau's distinctive theatrical aesthetics, and focus on the mechanism of reenactment, and what meanings it produces by studying the play Five Easy Pieces which he directed in 2016. Above all, I will be tracking the variations of his consistent use of this reenactment method from his early plays to the most recent ones and analyze the effects that follows. Through this, I wish to trigger the interests toward Rau's aesthetics of theatre, which hasn't been actively mentioned in Korea. And thus create a foundation for a further study of Milo Rau and his theat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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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포스트모더니즘을 넘어서(Beyond Postmodernism)' 공연예술연구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2000년도 이후의 공연분석을 중심으로-

저자 : 정다은 ( Chung¸ Da-eun )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26 (4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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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모비치는 1960-80년대 전위적인 예술을 선보인 대표적인 퍼포먼스 예술가이다. 이 시기는 무엇보다 거대서사를 해체하려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움직임이 활발했고 아브라모비치의 예술도 그러한 시대의 문화현상을 반영했다. 그 당시 그녀의 예술작품은 도발적이었고 충격적이었으며, 관객에게 거부감을 주기까지 했다. 그러나 21세기 아브라모비치의 작품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발견된다. 21세기 아브라모비치의 예술은 과거 자신의 작품에서 보여 주었던 관객에게 충격을 주는 도발적인 예술이 아니라,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공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예술로 변화되었다. 본고에서는 아브라모비치의 2000년도 이후의 작품들을 1) 참여, 공감, 치유의 예술, 2) 삶, 죽음, 영성을 다룬 예술, 3) 다음 세대를 위해 자신의 유산을 남기기 위한 예술로 분류하고 분석한다. 21세기 아브라모비치 예술의 변화 양상에 대한 연구를 통해 '대안 없는 해체'로 방향성을 상실한 포스트모던예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는 아브라모비치 메소드에서 강조하는 참여자들 간의 상호소통과 장시간 훈련을 통한 자아성찰로 그동안 포스트모더니즘이 상실한 호혜, 믿음, 사랑의 회복 가능성을 보여주는 포스트모더니즘 이후(beyond postmodernism) 추구될 공연예술의 변화양상으로 예상된다.


Abramović is a leading performance artist who presented avant-garde art in the 1960s and 1980s. Postmodernism's movement to dismantle the great narrative was especially active at that time, and Abramović's art reflected the cultural phenomena of such an era. At that time, her artwork was provocative, shocking, and even repulsive to the audience. However, a distinct change is found in Abramović's works in the 21st century. Abramović's art in the 21st century has been transformed into art that values empathy through communication with audiences, rather than provocative art that shocks audiences, which characterized her past works. In this study, Abramović's performance in the 21st century is classified and analyzed in three parts as follows: 1) the art of participation, empathy and healing, 2) the art of life and death, and 3) the art of leaving one's legacy for the next generation. By researching the changing aspects of Abramović's art in the 21st century, it will become possible to suggest ways to solve the problem of postmodern art, which has lost its direction through "deconstruction without alternatives." It is evident that there is a shift in performing arts that is occurring beyond the postmodernism era, a shift which shows the possibility of a recovery of reciprocity, faith an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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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태적 존재와 연극(-하기)

저자 : 백영주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7-25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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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이념, 탈이원주의, 탈주체적 탈근대를 관통해 나오며 포스트휴머니즘(posthumanism), 탈-인간중심주의(post-anthropocentrism), 인류세(人類世/anthropocene)논의와 더불어 'bio-', 'eco-'에 관한 다학제적 연구가 진행 중이다. 편저서 『퍼포먼스와 생태론: 연극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에서 논고는 지구 생태 위기 속에서, 자기 망각의 기만적 상황을 구조적으로 직시하려는 현실주의적 태도와 자성론에 근간한다. 여기서 '생태/계(生態/系)'는 존재함의 조건이자 관계 양태로서 논의되며, 공연 연극의 매체성 자체가 생태적인 것으로 상정된다.
이에 '생태적으로 존재하는 것' - '생태적으로 퍼포먼스 연극을 하는 것' - '생태계의 현실을 아는 것'은 불가분하고도 상관적인 문제로서 다뤄진다. 내가 '~에 의해' 행해진다는 것, 나보다 큰 세계가 있다는 것, 내가 의도한 의미가 내 뜻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하는 과정이 연극의 방법론적 문제로서 논의된다. '나라는 인간'이 세계에 존재함으로써, 이해관계로 얽힌 세계에 대한 문제의식도 생긴다. 이러한 맥락에서 생태론은 생태 정치 윤리적 문제로 이해된다. 생태-정치-윤리적 현실을 인식하는 과정이자, 수행 전략으로서 몸-퍼포먼스-연극에 관한 논의가 개진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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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자료에서 통찰로, 객관에서 상상으로 그리고 그 바깥으로

저자 : 김남석

발행기관 : 한국드라마학회 간행물 : 드라마 연구 (DR)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3-268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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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백과 이상란은 오랜 인터뷰를 통해, 이강백 희곡의 진실을 규명하려는 일련의 노력을 경주했다. 그 노력은 한 편의 저술로 세상에 나왔는데, 이 저술은 이후 이강백 희곡의 특징을 규명하고 작가관을 통찰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해당 저술을 읽고 그 의미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어, 대담집 『이야기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이야기를 만든다』에 대한 논평을 전개하고자 한다. 이 대담집은 기존 대담이 추구하는 자료나 증거 혹은 객관적 검증이나 사실 확인을 넘어, 한 극작가와 비평가의 상상력과 그 담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이 대담집이 그동안 정체되었던 이강백 연구의 새로운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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