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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bong Journal of Humanities

  •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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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2713-8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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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2)~58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551
용봉인문논총
58권0호(2021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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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문(人紋)과 인문(人文), 도시의 관계에 대한 고찰

저자 : 류재한 ( Ryu Jae-ha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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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人紋과 人文, 都市의 관계를 밝히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인문(人紋)과 인문(人文)의 반영체(反影體)”로서의 도시와 도시의 정체성(역사와 이야기)의 관계, 그리고 人紋都市와 人文都市의 관계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Ⅱ장에서는 인문(人紋)과 인문(人文)의 개념 정의와 차이를 살펴보았다. 인문(人紋)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이 자신의 저서 『파리, 19세기의 수도Paris, capitale du XIXeme siecle』에서 말했던 “거주한다는 것은 흔적을 남기는 것을 의미한다.”(Habiter signifie laisser des traces)에서 “흔적” 즉 인간 삶의 흔적(무늬)을 말하며 인문(人文)은 인문(人紋)이 켜켜이 쌓여 이루어 “인간의 변화”와 더불어 “인간의 문화와 문명”을 가리킨다.
Ⅲ장에서는 人紋과 人文그리고 都市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적대적인 자연을 통제하기 위해 주술적 의미의 人紋을 자신의 신체(문신)와 거주지(동굴벽화)에 새겼던 인간이 인간의 몸과 거주 공간(동굴)을 넘어 도시라는 새로운 몸과 주거공간에 人紋을 새기고 기록하게 됨을 알 수 있었다. 인간에게 도시는 몸과 주거공간인 동굴을 대체하게 됨으로써 도시에 人紋을 새기고 기록(人文)하게 된 것이다.
Ⅳ장에서는 도시에 '人紋'하고 도시를 '人文'해야 하는 당위성을 살펴보았다. 인간은 스스로 만든 작품에 자신의 흔적을 남기듯이, 도시에도 자신의 흔적 즉 人紋을 새긴다. 일상적인 흔적들뿐만 아니라 도시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는 무늬와 흔적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도시일수록 도시의 정체성이 잘 드러남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미래도시의 비전으로서 人文 도시는 도시 고유의 시그니처 즉 人紋을 새기고 새겨나가야 함을 파악할 수 있었다.
Ⅴ장에서는 人紋도시를 人文도시로 만들 수 있는 도시의 주체인 플라뇌르에 대해 살펴보았다. 그는 “도시 애호가”로서 도시의 人紋을 읽고 해독하여 그 人紋을 人文으로 전환시킬 수 능력을 갖춘 도시 산책자이다.
Ⅵ장에서는 人紋을 지키기 위한 人文의 방식을 몇몇 도시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도시는 기억(人紋)의 창고이자 기억의 재현과 기록 즉 人文의 공간이다. 그래서 人紋을 지워버린 도시 정주민의 정신적 실향은 人紋에 대한 기억상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의 이야기와 역사의 토대인 흔적에 대한 기억상실이라는 의미이다. 도시의 人紋은 기억이며 기억을 기록하는 하는 것은 人文이다. 이 때 도시의 '기억'과 '기억의 기록' 즉 人文은 도시의 진실이며 정체성이 된다. 도시의 기억 즉 人紋을 지우는 反人文的행위는 도시의 기억과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며 도시의 '이야기'와 '역사'를 지우는 행위임을 알 수 있다.
결국 人紋都市는 공동체의 기억과 흔적(무늬) 즉 人紋을 품고 있는 '있는 그대로'의 도시라면, 人文都市는 人紋都市에 새겨져 있는 공동체의 人紋를 읽고 해독하며 하나의 인문학적 '도시-텍스트'로 기록하고 '만들어가는' 도시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verify relations among Human memories embedded (Hereinafter referred as “HME”), Humanities and cities by analyzing relations of city and its identity through history and storytelling, which is a reflection of HME and Humanities, verifying relations between HTE cities and Humanities cities.
Cities can be remembered as a humanities repository to hold our HME by recollecting our past history and experience. In general, it could be portrayed that a person who is mentally displaced from his embedded memories is the same as of amnesia of his life vestige which is also another loss of his memory over citizens stories and traces based on the history.
'Memoria' in Latin is a remembrance, which is opposite to 'oblivio' from oblivion, loss of memory. Thus, it can be defined that 'memoria' is similar to 'non oblivivo', 'not to be forgotten'. In turn, 'oblivio' is opposite to 'veritas', the truth, which interprets that not to be fallen into oblivion is the truth. In consequence, remembrance is the truth and an identity not to be forgetful of our memory.
To obliterate our city memory is an activity of erasing one's story and history. Thus urban regeneration in the form of effacing our memories is a project which blots out truth and identity. Thus, this intentional oblivion directly leads citizen to group dementia, which erases one's identity.
To preserve our memories embedded in the city is to conserve our city memories, which is an activity to sustain city's story and history. Thus to forget memories embedded in the city is to wipe out city's memory and identity.
In conclusion, cities embedded with human memories are ones as it is, embracing HME with community's memories and its trace. Human Cities can be defined that they are based on cities embraced with human memories to read and interpret community's traces, in the process of developing 'Humanities City 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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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산업화 시기 제주로 이주한 전라도 사람들의 지역 적응 전략으로서 지연공동체 형성과 변화

저자 : 염미경 ( Yeum Mi-gyeu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7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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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60년대 이후 제주가 한국의 산업화과정에 편입되면서 제주를 이주지로 선택해 정착한 사람들 대다수가 전라도 사람들이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하여, 제주를 이주지로 선택한 전라도 사람들의 지역사회 적응 전략이었던 지연공동체의 형성과 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을 위해서는 문헌 연구법과 심층면접법을 병행해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제주로 이주한 전라도 사람들은 새로운 지역에 적응하기 위해, 특히 이주 초기 자신의 연고 자원과 사회연결망을 잘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동향인 밀집 지역을 형성해가는 지역 적응 전략을 구사하였음을 알 수 있다. 다음으로 제주에 정착한 전라도 사람들은 제주살이에서 겪는 차별에 대한 대응 전략으로 향우회를 조직해 활동함으로써 이주지의 지역 집단으로 성장해나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산업화 시기 전라도 사람들이 제주 사회 적응과 정착에 활용한 지역 연고를 매개로 한 지연공동체 전략은, 이들이 제주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효과적으로 기능하였음을 알 수 있다.


This article started from the fact that most of the people who settled in Jeju were Jeolla-do people when Jeju was incorporated into Korea's industrialization process since the 1960s, and wanted to examine the formation and change of the community based on hometown. For the analysis, in-depth interviews with local community associations, including the first generation of immigrants, were used in parallel with the literature research method. As a result of the study, it can be seen that the Jeolla-do people who migrated to Jeju made full use of a strategy to form a concentrated residential area by living in a dense area, which is a trend, to make good use of their related resources and social networks in order to adapt to a new area. Next, the people of Jeolla Province who settled in Jeju Island can confirm that they have grown into local groups in this region by organizing and activities as a response strategy to discrimination experienced in Jeju. The local adaptation strategy based on hometown, which is a medium of local solidarity used by the people of Jeolla-do for adaptation and settlement of Jeju society, can be seen that it effectively functioned to establish them in Jeju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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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헤테로토피아로서의 인문도시와 공동체 내에서의 타자의 문제 - 인문도시 진주 사업을 중심으로

저자 : 장만호 ( Jang Man-ho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7-10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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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운영 방법과 목표를 검토하고 2020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된 '인문도시 진주' 사업의 이론적 배경과 주제의 설정 과정, 구체적인 사업 내용 등을 기술하고자 한다.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지역의 인문자산을 활용하여 시민들에게 인문학을 전파, 이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인문공동체의 형성을 지향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서는 현대 도시와 도시적 삶의 문제, 공동체 형성의 가능성과 성격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에 이 연구는 인문도시가 지그문트 바우만이 말한 '짐 보관소로서의 공동체'인 동시에 푸코의 헤테로토피아적인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 같은 가능성을 토대로 인문도시 진주 사업단은 사업 지역인 진주시에 필요한 가치가 '우리 안의 타자와 함께 가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관련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는 근본적으로 모두 타자들이며, 나는 나인 동시에 상대의 타자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동일 집단 내에서의 소외와 배제에 항상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은 '타자'의 문제가 단순히 특정 외부 집단에 대한 호의와 배려가 아니라 나와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배제와 소외의 극복이야말로 인문학이 당연히 감당해야 할 시급한 책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인문학, 진주를 품다'라는 주제를 도출하였으며 소통과 치유, 동행의 가치를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First of all, this study examines the operation methods and goals of the Humanities City Support Project, and then describes the theoretical background, the process of setting the subject, and specific project details of the 'Humanities City Jinju' project selected as the Humanities City Support Project in 2020. The Humanities City Support Project is a project aiming at the formation of a local community and a humanities community through the use of local cultural heritage to spread humanities to citizens. For the efficient progress of the project, it is necessary to review the problems of modern city and urban life, and the possibility and character of community formation. In this process, this study explored the possibility of functioning as a heterotopian space for Foucault as well as the “community as a luggage storage” that Sigmund Bauman referred to as a humanities city.
Based on this perception, the Humanities City Jinju Project decided that the value needed in Jinju City, was 'to go with the other within us'. The fact that we are all fundamentally other people, and that I and I have no choice but to be the other's other at the same time, is that we are always exposed to the alienation and exclusion within the same group. It reminds us that it is not caring, it is a fundamental problem with me and us. Based on the recognition that overcoming exclusion and alienation is an urgent responsibility that humanities must bear, the subject of “Humanities, Embracing Jinju” has been derived, and efforts are being made to spread the values of communication, healing, and compan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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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칙찬한시집(勅撰漢詩集) 『경국집(經國集)』 소재(所載) 비추시(悲秋詩) 연구

저자 : 김임숙 ( Kim Im-sook ) , 김승룡 ( Kim Seung-ryo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3-13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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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경국집』 소재 한시 가운데 悲秋詩를 추려내어 그 주제의식 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9세기 초반의 일본문학은 唐風일색으로 특히 한시문이 융성했던 시기였다. 오히려 이 시기를 일본문학사에서는 '唐風謳歌時代' 또는 '國風暗黑時代'라고 명명한다. 본고는 시 가운데 悲秋詩를 주목하고 있다. 가을을 슬퍼하는 모티브는 오래 전부터 중국 시문학에 등장하고 있다. 『경국집』 소재 悲秋詩는 賦10수, 詩35수이다. 이 가운데 시 35수를 중심으로 비추시의 의경과 그것이 지닌 의미를 추려보면, '秋山'은 속세를 넘어선 淸機의 공간을 추구하고 있고, '孤雁'은 秋夜와 어우러지면서 하나의 풍경으로 존재하되 현세와 거리를 둔 고독한 자아로 응시되었으며, '重陽菊花'는 세월의 변화 속에서 현세적 閑情을 추구하는 모티프가 되었다. 『경국집』 소재 비추시는 동아시아의 비추 전통에 기반하되 일본 헤이안조의 보편문화를 일구는 데에 일정한 역할을 한 것으로 이해된다. 앞으로 동아시아 시학적 전통의 비교와 각국의 개성적 면모를 밝혀내는 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theme consciousness of the poems(悲秋詩) which are sad about the autumn in the collection of the Kyungguk(經國集), and the Japanese literature in the early 9th century was a Chinese style, especially when Chinese poetry flourished. Rather, this period is called the period of the Chinese style or the era of the disappearance of the Japanese style in Japanese literature history. The motif of mourning autumn has long been appearing in Chinese poetry. Among the works in the collection of the Kyungkuk, 35 poems mourning autumn are written. The image and its meaning of this poem are as follows. 'Autumn Mountain' pursues the pursuit of fresh space beyond the world, 'Lonely Geese' exists as a landscape as a combination with autumn night, but it goes to a lonely self-appearance with a distance from the present age. Chrysanthemums bloomed on September 9 became motifs seeking a leisurely mind in the changes of time. The poems that mourn this fall are based on the poetic traditions of East Asia, which is understood to have played a role in the Japanese Heian era in promoting East Asian universal culture.In the future, it is necessary to compare the poetic traditions of East Asia and to reveal the individuality of each 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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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국 음악 문화와 고금(古琴) 기보법에서 살펴본 『동국정운(東國正韻)』 한자음 'ㅭ'·'ㅱ'의 결합 원리 소고(小考)

저자 : 문성호 ( Moon Sung-ho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6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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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국정운(東國正韻)』에서 한어 중고음의 입성 운미 [-t]와 음성 운미 [-w(u)]의 표기를 위해, 종성에서 각각 'ㆆ'과 'ㅱ'을 연이어 결합하고 있는 원리에 대해 고금(古琴)의 기보인 감자보(減字譜)에서 그 유사성을 살펴봤다. 단순히 절운계 운서의 입성 운미 [-t]를 표기하고자 했다면 종성에 'ㄷ'을 사용하면 그만이지만, 'ㄹ'과 'ㆆ'의 결합으로 표기한 것은 우리 한자음의 속습을 바탕으로 정음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라 해석할 수 있다.
『동국정운』 한자음의 '質(짏)'을 예로 들면 '짏'이라는 하나의 표기로 '질'과 '짇' 두 개의 한자음을 동시에 표기하고 있는데, 이러한 결합 원리는 고금의 감자보에서 유사성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순경음 'ㅱ'의 결합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Donggukjungwoon(東國正韻) deals with Hunminjeongeum (訓民正音: Original name of Hangeul) and happens to be the very first rhyme book in Korea completed in 1447 which dictates the phonetic notations. It is possible to confirm how the Hunminjeongeum was used when it was first created within the Donggukjungwoon so the value of the book is as important as the Hunminjeongeum (Haeryebon edition) but the Donggukjungwoon does not appear to be esteemed in quite the same degree as the eponymous book. One reason that can be given for this phenomenon is the fact that it doesn't confer the sounds of the Chinese characters in the Korean sounds as it is but that it bases the rectification upon the principles of Chinese phonology.
In this paper, attempts have been made as to why the four tones and seven sounds and the qīngyīn(淸/clear) and zhuoyīn(濁/unclear) sounds found within the Donggukjungwoon have been given the phonetic notations as they are in the past based especially on the gǔqin music cultural realm within the traditional music philosophy. In addition, the principles of how the terminal sounds of Korean Chinese characters are formed by using the 'ㅭ' and 'ㅱ' sounds respectively in the Donggukjungwoon were investigated for the purpose of recording the [-t] which is a rushēng yunwěi (入声韻尾) and [-w(u)] which is a yīnshēng yunwěi (音聲韻尾) of the ancient Chinese sounds. Both King Sejong, who supervised the creative process of the Donggukjungwoon, and King Sejo, who oversaw the project in continuation, were both well versed almost to a professional level in the musical field and were also able to play the gǔqin proficiently. At the same time, they both had experiences of modifying the music scores. Based on this fact, the principles of the combination of the terminal sounds 'ㅭ' and 'ㅱ' were also investigated by looking through the Jiǎnzipǔ(減字譜) which is a representative music score for the gǔq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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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중국 사이버 폭력 언어의 특징과 표현 양상에 관한 연구

저자 : 方香玉 ( Fang Xiang-yu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7-19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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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사이버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이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과 아울러 언어폭력이 점점 심각해지면서 언어 사이버를 통한 언어 사회적 문제가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중국의 사이버 폭력 언어는 논거성, 형상성, 함축성, 구어성, 가상성 등 다섯 가지 특징을 지닌다. 중국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나는 폭력 언어의 표현 양상은 크게 일반 표현 양상과 수사적 표현 양상으로 나누어 논의했다. 일반적 표현 양상은 다시 자모 표현, 숫자와 자모의 혼용 표현, 도형기호 표현, 해음 표현, 네 가지로 분류하여 살펴보았다. 수사학적 표현은 은유법, 과장법, 문자분석법, 환유법, 감춤법, 특수해석법 여섯 가지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중국 사이버 공간에서 나타난 폭력 언어에는 주로 사람의 성 기관, 성행위, 성 혼란과 관련된 욕설이 등장하고, 돼지, 개, 이리, 당나귀, 여우 등 동물에 비유한 욕설이 등장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을 공격하는 인신공격 폭력 언어가 나타났는데, 대부분 죽음, 재산, 명예, 지위와 관련된 협박 어휘였다.


With the rapid development of internet network, the number of people using internet has been increasing gradually, and network has become an indispensable part of life in China. However, some problems are constantly exposed in the rapid development of network, in which language violence becomes more serious.
The cyber bullying language in China has five characteristics of argument, figuration, implication, colloquial expressions and assumption, etc. The expressive forms of bullying language occurred in Chinese cyber network were discussed in two kinds, that is, general and rhetoric expressive styles. The general expressive styles were discussed again in four: an alphabetical expression, a mixed expression of numerical and alphabetical shape. The rhetorical expressive styles were discussed in six: the metaphorical method, the hyperbole, the analytic method of alphabet, the metonymy method, the hidden method, and the particular interpretation.
In bullying languages occurred in Chinse cyber network, those curses in relation to the sexual organs of people, the sexual intercourse, and the sexual disorder, and also those metaphorical curses of animals such as pigs, dogs, wolves, donkeys and foxes, etc. Also personal attacking bullying languages to attack male and female have occurred, most of them were threatening expressions in relation to death, property, honor and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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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남궁선생전(南宮先生傳)>의 서사 구조와 작가 의식

저자 : 정규식 ( Chung Ku-sik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7-23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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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남궁선생전>의 서사 구조와 작가 의식을 고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논의에서 확인되는 해석의 난맥을 해소하여 이 작품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기틀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 작품에 관한 기존 논의들은 작품의 전체적 실상에 부합하는 서사 분석과 이를 매개한 작품의 주제 해명에서 일정한 한계를 보이고 있다. 본고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품의 서사 구조를 현실계와 탈현실계 중심으로 현실계, 탈현실계, 현실계′로 구성된 본론부와 의론 1, 의론 2로 구성된 논찬부로 구분하였으며 이러한 구조는 현실계에서 발생하는 어떤 문제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 메시지를 담기 위한 서사 전략의 일환임을 고찰하였다.
그리고 논찬부 의론 2를 중심으로 본론부와 논찬부의 연관성과 이를 통한 작가 의식을 고찰하였다. 의론 2에서 작가가 남궁두의 신선되기 실패의 궁극적 원인을 남궁두가 아닌 권 진인에게 둠으로써 인재의 발굴과 양성의 문제를 거론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 작품의 주제는 임진란이라는 초국적 재난의 상황에서 남궁두 같은 인물이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쓰임도 없이 평범한 사람으로 살 수밖에 없었던 것은 당시 조선의 인재 발굴과 양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비판하고자 한 것임을 밝혔다.
기존 논의에서도 이 작품이 현실 세계의 모순과 부당함을 비판한 작품이라 하였다. 그러나 논의의 방향이 대부분 작품 초반에 등장하는 살인 사건과 연관하여 진행하였는데 이는 작품의 전체적 실상을 고려할 때 재고의 여지가 있다. 본고는 작가가 처한 당시의 중요한 현실 문제, 즉 전란으로 인한 백성들의 죽음과 인재의 발굴 및 양성의 문제를 비판하고자 한 작품임을 고찰하였다. 그러므로 <남궁선생전>은 작가 허균의 냉철한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전란이라는 초국적 재난과 인재의 문제를 절묘하게 서사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narrative structure and the author's consciousness in < Nam-gung-seon-saeng-jeon >. Through this, it is intended to provide a framework for viewing this work from a new perspective by solving some of the difficulties of interpretation identified in the existing discussions. Existing discussions are somewhat lacking in persuasiveness in narrative analysis that fits the overall reality of the work and in explaining the subject matter of the work through it. In order to overcome this, this paper first divided the work into real world and post-reality world. And the main part was divided into the real world, the post-real world, and the real world′, and the criticism department was divided into discussion 1 and discussion 2. This structure was considered as a part of a narrative strategy to contain the author's critical message on a problem occurring in the real world.
In addition, focusing on the discussion 2 of the criticism departmen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ain department and the criticism department and the consciousness of the subject of the work were examined. In discussion 2, the artist puts the ultimate cause of Nam-gung-du's failure to become fresh, not Nam-gung-du, but Gwon-jin-in. This is a question of finding and cultivating talent. Therefore, the subject of this work was to criticize that there was a serious problem in the discovery and training of talented people in Jo-seon at the time that Na-gung-du was forced to live as an ordinary person without any role and use in the context of a transnational disaster called Im-jin-ran.
In previous discussions, it was said that this work criticized the contradictions and injustices of the real world. However, the direction of discussion was mostly related to the murder case that appeared at the beginning of the work. There is room for reconsideration when viewing the work as a whole. Therefore, this paper was considered to be a work intended to criticize the important real problem of the time the artist faced, namely, the death of the people due to the war, and the problem of discovering and nurturing human resources. Therefore, < Nam-gung-seon-saeng-jeon > is an exquisite narrative of the transnational disaster of war and the problem of human resources based on the cool reality perception of artist Heo-g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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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석전(石田) 이최선(李最善)의 리(理) 중심적 실천의식

저자 : 조우진 ( Cho Woo-ji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1-26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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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理중심의 성리학적 사유에 기반한 石田 李最善의 실천의식을 살피는 데 목적이 있다. 이것은 500년 동안 유지해왔던 국가체계가 무너져가는 현실에서 한 지식인의 삶의 태도를 살피는 작업이다.
석전은 어려서부터 정계 진출에 관심이 많았으며, 아버지의 권유로 蘆沙 奇正鎭의 문하에서 배웠다. 그는 月皐 趙性家를 비롯한 주요 문인들과 함께 『蘆沙集』 간행을 주도했으며, 그 과정에서 탄생한 「讀猥筆」은 蘆沙學派 안팎을 통틀어 「猥筆」에 대한 최초의 저술이다. 석전은 노사가 「외필」을 저술한 동기를 權信元과의 性理 논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파악했으며, 「외필」핵심을 '理에는 능히 그렇게 하는 힘이 없지만, 반드시 그렇게 하는 妙用이 있다[理無能然之力而有必然之妙]'라는 12글자로 보았다.
석전은 노사의 主理說을 계승한 바탕 위에서 정치적 기초를 확립하는 사회개혁을 제시하고, 외세를 배척하는 투철한 의리 정신을 표출했다. 그의 主理的 사유는 理 중심적 성리학 이론체계를 바탕으로 氣에 해당하는 동학과 서학의 도전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practice consciousness of Seokjeon LeeChoiseon based on Li-centered Neo-Confucian thought. This work examines an intellectual life attitude in the reality of the collapse of the national system that has been maintained for 500 years. Seokjeon was interested in entering politics since he was young, and he learned under Nosa KiJeongjin at his father's recommendation. He led Nosa collection along with JoSungga, and 「Reading-Oepil(讀猥筆)」created in the process, is the first writing on 「Oepil(猥筆)」both inside and outside Nosa school. Seokjeon regarded Nosa's motive for writing 「Oepil」as a start from the Xing-Li(性理) argument with GwonSinwon and understood the core of 「Oepil」as 'There is no power to do so in Li(理), but there is a profound action to do so.'. Seokjeon presented social reforms to establish political foundation on the basis of succession of Nosa's Ju-Li, and expressed a strong spirit of loyalty to reject foreign powers. Seokjeon emphasizing Ju-Li's thought is to defeat Qi(氣) by adding strength to Li(理), lik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owner and the servant, and consider the Neo-Confucianism of Joseon as being able to overcome the challenges of Donghak(東學) and Seohak(西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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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제강점기 근대예술가의 혐오와 동정심 - 김동인의 소설과 창작론을 중심으로

저자 : 최창근 ( Choi Chang-geu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1-28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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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인은 근대문학의 선구자중 한사람으로 한국 문학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전근대와 단절하고 새로운 문학을 조선에 도입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대중의 외면을 받게 되었다. 이때 그가 느꼈을 감정은 그의 소설을 이해하는데 단초가 될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의 격차 속에서 그는 대중의 취향에 대한 혐오와 역겨움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그에게 전근대 문학은 우연과 위선이 난무하는 수준 낮은 예술이었다. 이에 반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은 플롯에 의한 내적 논리로 서사가 진행된다. 플롯이라는 작가의 개입은 문학을 예술가의 창작물로 자리매김하게 만든다. 그가 액자소설을 만드는 것은 플롯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보다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러한 근대문학의 도입이 실패하자 김동인은 수치심 속에서 방황한다. 자신의 무능력과 현실의 벽 앞에서 그가 느낀 좌절이 수치심으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그는 동정심에 대해 집착한다. 그가 말하는 동정은 가난하거나 병든 자에 대한 동정이 아니다. 사회적으로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그가 말하는 동정이다. 그는 범죄자 등 사회질서를 벗어난 인물들을 통해 동정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때 범죄자와 예술가는 유사한 존재들이다. 그러므로 김동인에게 동정은 예술가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Kim Dong-in is one of the pioneers of modern literature and is very important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He wanted to break with the previous generation and introduce new literature to Joseon. However, his attempt was shunned by the public. The feelings he must have felt at this time can be a beginning to understand his novel.
In the gap between ideals and reality, he has feelings of disgust and disgust at public taste. For him, pre-modern literature was a low-level art full of coincidence and hypocrisy. On the other hand, the art one seeks is narrated with internal logic by plot. The writer's intervention, Plot, makes literature a creation of artists. He makes framed novels to make the fictional world of plots more perfect.
However, Kim Dong-in wanders in shame when the introduction of modern science fails. His incompetence and frustration in front of the wall of reality appeared in shame. Meanwhile, he is obsessed with compassion. His sympathy is not for the poor or the sick. His understanding of people who are not socially understood is his sympathy. He emphasizes the need for sympathy through people who are out of social order, such as criminals. At this time, criminals and artists are similar beings. So for Kim Dong-in, sympathy means understanding an artist.

KCI등재

10세네갈 독립 이후 셍고르의 시 세계: 『우기의 편지 Lettres d'Hivernage』를 중심으로

저자 : 황미영 ( Hwang Mee-you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용봉인문논총 58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7-31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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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독립을 맞이하자, 네그리튀드 문학의 선구자인 셍고르도 조국인 세네갈로 돌아간다. 그는 시집 『야상곡』(1961)을 제외하고는, 주로 정치 에세이나 문학 평론을 집필하면서 오랫동안 정치가의 길을 걷게 된다. 그의 나이 70세가 다 되어서야 그는 오랜 정치 생활을 끝내고 비로소 일상으로 돌아온다.
본 연구는 셍고르가 말년에 출간한 『우기의 편지』(1973)의 시 세계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 시집은 그가 아프리카 특유의 우기를 피해 프랑스에 머무는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가 바탕을 이룬다. 무엇보다도, 이 시집의 특징은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는 데서 찾을 수 있다. '여성'은 이전의 작품에서는 이상화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으나, 이 작품에서는 현실적 삶을 환기하는 연인 이미지가 된다. 그는 아내의 부재로 인해 번뇌에 빠지다가도 그녀에게서 온 연서를 읽어가며 달콤한 상상 세계로 빠져든다. 그 결과, 이 시집은 전체적으로 낭만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유지한다. 사실, 그는 일생을 공적인 의무감과 동시에 시적 영감의 열망에 휩싸여 보냈다. 그리고 '유년의 왕국'과 '잃어버린 아프리카'는 그의 시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그는 고단한 업무를 마치고 휴식의 공간인 포펭긴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고레섬과 평화로운 해안의 마을을 내려다본다. 그곳은 과거에 강대국의 식민지였고, 시인 셍고르는 그런 조국을 바라보며 끊임없이 가슴 아파한다. 그는 비가 그친 뒤에 드러난 아프리카의 아름다운 모습에 열광한다. 그는 그곳에서 아내와의 재회를 꿈꾸고 홀로 수영을 하고 명상에 빠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무엇보다, 이 시집은 셍고르적인 교감, 즉 인간과 우주의 통일성을 가로지르는 신비한 관계를 드러낸다. 우기는 더 이상 시련이 아니다. 그의 펜 아래, 아프리카는 시의 언어로 재창조되며 아름다운 우기 속의 두 부부는 백인도 흑인도 아닌 사랑하는 두 연인일 뿐이다. 시인 셍고르는 단순하고 심오한 감성으로 일상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행복한 시인으로 남는다.


In the 1950s, most of Africa's countries became independent, and Senghor, a pioneer of Negritud literature, returned to his homeland of Senegal. With the exception of his collection of poems, “The Night Song” (1961), he became a politician for a long time, writing mainly political essays and literary reviews. It is not until he is 70 years old that he returns to his daily life after a long political career.
This study examines the poetry world of Senghor's late-year “Letter of the Rainy season” (1973). This collection of poems is based on his letter to his wife, who is staying in France to avoid Africa's unique rainy season. Most of all, the characteristics of this collection of poems can be found in the pursuit of daily happiness. “Women” had an idealized image in previous works, but in this work, it becomes a lover image that evokes the present life. Despite his wife's absence, he falls into a sweet world of imagination, reading the letters from her. As a result, this collection of poems maintains an overall romantic and lyrical atmosphere. In fact, he spent his entire life engulfed in a public sense of duty and a desire for poetic inspiration. And 'The Kingdom of Childhood' and 'Lost Africa' were his important sources of poetic inspiration.
He looks down at the island of Gore and the peaceful coastal villages on a plane returning to Popengin, a resting place after a hard work. They were the victim of the colony which was great powers in the past, and the poet Senghor constantly honors his country. He is enthusiastic about the beautiful appearance of Africa that was revealed after the rain stopped. He dreams of reuniting with his wife there, swims alone, falls into meditation, and spends a happy time there. Above all, this collection of poems reveals the mysterious relationship between the Senghorian communion, the unity of man and the universe. Rainy season is no longer an ordeal. Under his pen, Africa is recreated in the language of poetry, and the couple in the beautiful rainy season is not white or black, but are just two lovers. The poet Senghor remains a happy poet who sings about the beauty of everyday life with simple and profound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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