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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와 문화 update

  •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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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7)~30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237
한국어와 문화
30권0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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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시대 렉처 퍼포먼스의 담론 형성 경향 -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

저자 : 김상옥 ( Kim Sang Ok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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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예술 형식으로서의 렉처 퍼포먼스를 고찰하고, 동시대 렉처 퍼포먼스의 담론화 방식에 대해 구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8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작품들이 공연계에 불러일으킨 반향에도 불구하고, 한국 연극계에서 렉처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담론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다원예술 프로그램의 렉처 퍼포먼스들은 기존 한국 연극의 동향과 판이했고, 주의 깊게 기록될 필요가 있었다. 이에 본고는 렉처 퍼포먼스를 동시대 연극의 방법론으로서 연구하기 위해, 각 작품이 렉처 형식의 변주를 통해 담론을 다층적으로 구성하고 흩뜨리는 양상에 주목한다. 더불어 '렉처 퍼포먼스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렉처와 퍼포먼스 예술의 정의를 유기적으로 살펴보고, 20세기 이후 렉처 퍼포먼스의 논쟁적 계보를 짚어본다. 이 형식은 단순히 예술과 교육의 중간지대에 위치하기 때문이 아니라, 복합적인 렉처 양식을 통해 관습적 가치를 심문하는 데에서 연극적 가치를 획득한다. 이러한 동시대 렉처 퍼포먼스는 환영의 이데올로기적 조건을 폭로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예술적 재현의 관계성을 탐색함으로써, 일원론적인 담론 생산을 넘어서는 다층적 담론화 경향을 보여준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amine lecture performance as an art form and to find out the discourse method of contemporary lecture performance. Despite the repercussions of the 2018 National Museum of Modern and Contemporary Art's multidisciplinary arts works in the performance industry, interest in the lecture performance in the Korean theatrical community has not led to discourse. The lecture performances of the 'Multidisciplinary Art Program' differed from the trends of existing Korean plays and needed to be recorded carefully. In order to study lecture performance as a methodology of contemporary theater, this thesis focuses on the aspect in which each work composes and disperses discourse in a multi-layered manner through the variation in the form of a lecture. In addition, starting with the question "What is a lecture performance", this thesis looked at the definition of lecture and performance art organically, and pointed out the controversial genealogy of lecture performance. This format is not simply located in the middle of art and education, but rather in interrogating conventional values through complex lecture styles. These contemporary lecture performances reveal ideological conditions of vision/spectacle and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reality and artistic reproduction in which we live, demonstrating a multilayered discourse tendency beyond monolithic discourse production.

2또 다른 가족 서사_반려동물과 가족의 의미 재해석 - 윤이형 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를 중심으로 -

저자 : 송경란 ( Song Kyungran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6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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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 윤이형의 중편소설 「그들의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을 중심으로 하여 인간의 공동체적 윤리와 반려동물의 가족화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그들의 두 고양이'에 초점을 둔 서사에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계 의미를 해석하고, 다음으로 '그들'에 초점을 둔 서사에서 그들을 둘러싼 사회와 가족의 의미를 해석했다.
소설에서 '그들' 가족은 첫 번째와 두 번째 고양이 죽음을 경험하며 관계가 달라진다. 표층 이야기가 두 번째 고양이가 죽던 날 그들―희은과 정민, 초록―이 모여 장례를 함께 치르고 고양이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라면, 그 심층 이야기는 두 고양이의 죽음을 거치는 동안 그들, 특히 희은과 정민이 겪은 결혼생활과 이혼 뒤의 변화에 관한 것이다. 두 반려묘를 잃은 슬픔을 앞세워 부부가 '아이'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으며 왜 헤어졌는지, 그 뒤에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세심하게 서술한다. 이는 젊었던 희은과 정민이 '결혼-이혼-사회생활'을 통해 '어른 되기'의 통과의례를 치르는 과정을 재현했다고 볼 수 있다. 결혼이라는 제도에 들어가 '육아'와 소통의 문제로 갈등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혼'한 뒤, “원하지만 결코 하지 못했던 바로 그 일을 지금 당장 해야” 한다는 자기 회복의 명령을 실현해 나간다.
오늘날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정서적 결핍을 완화하는 친밀한 감정적·정서적 대상 이상의 존재가 되었다.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여생을 함께하며 반려와 돌봄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1,500만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관계, 인간과 동물의 공존은 중요해졌다. 그 관계를 인식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인식하는 통과의례를 거친다면, 우리는 가족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며, 가까이 다가온 포스트 휴먼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갈 무기를 하나 더 마련하게 될 것이다.


In this thesis, the communal ethics of humans and the familialization of companion animals were investigated with a focus on Yi-Hyung Yoon's novel 'Their First and Second Cats'. To this end, in the narrative focusing on 'their two cats', the meaning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mpanion and companion animal was interpreted, and then, in the narrative focusing on 'them', the meaning of the society and family surrounding them was interpreted.
In the novel, “their” family experiences the death of their first and second cat, and their relationship changes. If the superficial story is about the day the second cat died - Hee-eun, Jeong-min, and Green - gather together to have a funeral and mourn the cat's death, then the deeper story is the marriage they, especially Hee-eun and Jeong-min, experienced during the two cats' deaths. It's about life and changes after divorce. With the sadness of losing two cats, the couple carefully describes how hard they worked for their 'child', why they broke up, and how they live after that. This can be seen as a reproduction of the process of passing the rite of passage of 'becoming an adult' through 'marriage-divorce-social life' of young Heeeun and Jeong-min. After entering the marriage system, having a conflict over problems of 'childcare' and communication, and getting a 'divorce' to resolve this, he realizes the command of self-recovery: “I need to do the very thing I wanted but never did right now.”
Today, companion animals have become more than objects of intimate emotional and emotional exchanges that alleviate people's emotional deficiencies. But now they are becoming objects of companionship and care for the rest of their lives as members of the family. In this regard, the relationship between 15 million companions and companion animals and the coexistence of humans and animals have become important. If we go through the rite of passage by recognizing that relationship and recognizing the boundary between life and death, we will expand the realm of our family and provide one more weapon to live wisely in the approaching post-human era.

3중국인 중·고급 학습자를 위한 격조사 교육 방안 연구 - 격조사의 체계를 중심으로 -

저자 : 오세리 ( Seri Oh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10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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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중국인 중·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격조사의 체계를 교육하고 그 효과성을 확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하여 선행 연구 분석과 한국어 교사 설문을 기반으로 격조사 체계 교육 방안을 구성하였다. 중급과 고급 학습자들이 부족한 격조사 입력 기회를 얻고 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격조사의 체계를 스스로 구축하는 귀납적인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출력 과정에서 자신의 중간 언어 체계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의 교육 방안을 구성하였다. 교육 방안은 총 2회의 수업으로 구성되었으며 중급 학습자와 고급 학습자의 한국어 숙달도와 수업의 난이도를 고려하여 수업에 사용되는 예문의 양과 난이도에 차이를 두었다.
이렇게 구성한 격조사 체계 교육 방안을 사용하여 중국인 중급, 고급 학습자 42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수업 전과 후에 격조사 오류를 비교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하였다. 사전 시험과 사후 시험은 격조사 문법성 판단 테스트와 자유 작문으로 구성하였고 자유 작문의 결과를 오류 분석하여 중국인 학습자의 오류 양상과 수업 후 교정 양상을 분석하였다.
사전 시험과 사후 시험의 결과를 통계 분석하여 수업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사전-사후 점수 대응표본 t-검정 결과 문법 판단 테스트의 경우 중급과 고급, 학습자 전체에서 유의하게 오류량이 감소하였으며 자유 작문에서의 전체 오류량도 중급 학습자와 고급 학습자, 전체 학습자에게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오류량의 경우, 중급 학습자는 대치 오류 중 주격, 부사격, 보조사, '은/는'에서 유의한 정도로 오류가 감소하였고 고급 학습자는 누락 오류와 대치 오류 중에서 주격, 목적격, 부사격에서 유의한 정도로 오류가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격조사의 교육 대상으로 고려되지 않던 중급과 고급 학습자를 대상으로 격조사 화석화를 예방하고 교정할 수 있는 교육 방안을 구성하였다는 점과 수업을 통해 효과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가 체계 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의 개발과 전체 교육 과정 내에서의 격조사 체계화 교육 방안이 마련되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ducate intermediate and advanced Chinese learners on Korean case particle system and verify its effectiveness. To this end, education plans were organized based on prior research analysis and survey of Korean language teachers. Inductive methods were used to help intermediate and advanced learners gain insufficient Korean case particle input opportunities and restructure themselves. Furthermore, learner-centered training measures were used to complement learners' interlanguage systems during the output process. The education plan consisted of a total of two lectures, which differed in the amount and difficulty of examples used in classes in consideration of the proficiency of Korean language of intermediate and advanced learners. Using the education method using the case particle system, lectures were given to 42 Chinese intermediate and advanced learners, and tests were conducted to compare Korean errors before and after classes. Pre-tests and post- tests consisted of fill in the blank tests and free writing, and the results of free writing were error-analyzed to analyze the error patterns and postteaching correction patterns of Chinese learners.
The results of pre- and post-tests are statistically analyzed to verify the effectiveness of the lecture. Tatistical analysis shows that for fill in the blank tests, the number of errors was significantly reduced across intermediate, advanced, and total learners. Moreover, the number of total errors in free writing has also been significantly reduced in intermediate, advanced, and total learners. In the case of intermediate learners, the error was significantly reduced in subjective, adverbial, and 'EUN/NUN(은/는)' among the misuse errors. In the case of advanced learners, the error was significantly reduced in omission errors, and subjective, objective, and adverbial case particle among the misuse errors.
It is hoped that this study will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educational materials for system based case particle education.

4최치언의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 연구 - 박상현 연출(2008)과 최치언 연출(2017)의 비교를 중심으로 -

저자 : 원인진 ( Won In Jin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3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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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최치언의 희곡 <충분히 애도되지 못한 슬픔>에 내포된 연극성에 관하여 분석하고 나아가 서로 다른 두 연출가의 무대화 작업을 통해 작품의 연극성이 확장되는 양상을 밝히는 데에 있다. 분석 텍스트는 총 3편으로, '2007 창작희곡 활성화지원 공모사업'에 당선되었을 당시의 <충분히 애되되지 못한 슬픔> 희곡 원텍스트와 '창작예찬'을 통해 공연된 박상현 연출(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2008.08.01~2008.08.10)의 공연텍스트, 그리고 '2017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된 최치언 연출(예술공간 오르다, 2017.09.21~2017.10.01)의 공연텍스트를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비교 항목은 플롯, 인물, 공간, 시·청각적 공연기호로 한정하였다. 희곡 연구에 있어 시·청각적 공연기호를 함께 분석하는 이유는 첫째, 연극은 여러 무대요소들로 이루어진 종합 예술이기 때문이며 둘째, 텍스트에 내재된 연극성을 무대 위에 구현할 때 각 연출가가 선택하고 있는 연극적 전략을 면밀히 살펴보기 위함이다.
박상현과 최치언 연출의 공연텍스트에서 보이는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서브플롯의 유무라고 할 수 있다. 박상현 연출은 희곡텍스트의 서브플롯을 과감히 생략하고 사건이 결말로 치달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역사적 사실성'을 부각시키고 사회의 부조리와 군부의 '폭력성'을 확장시키며 관객의 현실 참여를 촉구하는 데 방점을 찍는다. 최치언 연출은 서브플롯을 구현함에 있어 시(詩)적인 스펙터클을 추구한다. 이는 희곡의 '상징성'을 확장시키며 인류 보편에 내재한 윤리성의 회복과 성찰을 유도한다. 무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최치언 희곡의 변모 양상과 그에 따른 연극성의 확장은 '무대언어'로서의 희곡쓰기를 고민하는 창작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사례가 될 것이다.


This paper is based on the playwright Choi Chi-eon's < A Grief that cannot be fully mourned >.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look in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performance texts of < A Grief that cannot be fully mourned > performed by different theater directors director from the perspectives of 'plot', 'character', 'space', 'performance element'. It presupposes the possibility that theatricality can be expanded through the process of modifying the performance text. The final purpose is to study how to create plays through the realization of stage language. The 'theatrical thing' analyzed through < A Grief that cannot be fully mourned > may change as the times change, but in the early 2000s, research on Choi Chi-eon's creative method that broke through the identity of Korean theater and made new changes in the creative play It is definitely valuable to creators who are thinking about 'theatricality' right now.

5한국어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과 학습자의 말하기 전략 사용 간의 상관관계 - 고급 학문 목적 학습자를 중심으로 -

저자 : 이한솔 ( Lee Han Sol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78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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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습자 요인을 주제로 하여, 학습자 요인과 제2 언어 사용 간의 관련성을 보고자 하였다. 학습자 요인으로는 심리적 요인 중 동기와 불안을 살피고 제2 언어 사용으로는 학습자의 말하기 전략의 사용을 살핌으로써 결과적으로 학습자의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간에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국인 학습자 21명과 베트남인 학습자 21명으로 이루어진 총 45명의 고급 학문 목적 학습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요인을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다음으로는 학습자들의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을 관찰하기 위해 공식적인 상황과 비공식적인 상황으로 나누어 말하기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후, 측정된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여 논의를 진행하였다.
첫째로, 심리적 요인인 동기와 불안 간의 상관관계를 살핀 결과 일반 동기와 모든 불안이 유의한 부적(-)인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통해서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높이는 것이 전반적인 불안을 낮추는 효과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2 언어의 학습과 발달을 저해하는 요인인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일반 동기를 활성화하는 것이 학습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로,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사이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는데 학습자들의 자유롭고 다채로운 말하기 전략과 높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은 일반 동기로 나타났으며, 모든 불안은 학습자들의 말하기 전략 사용 자체를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드러났다. 앞서 학습자 요인들 간의 상관분석을 통해 드러난 관계성을 반영하여, 말하기 전략 사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불안을 줄이고 말하기 전략 사용 자체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활성화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로, 앞선 심리적 요인과 말하기 전략 사용 양상 간의 상관분석 결과를 토대로 학습자의 일반 동기를 자극하는 것이 학습자의 L2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이끌어 내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하여 실제 한국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반 동기 활성 교육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어 교육 분야에서 아직 부족한 학습자 요인에 대한 통합적인 관점의 연구를 진행하고, 이를 학습자의 제2 언어 사용과 연결하여 관계성을 살피는 것을 통해, 교육적으로 학습자 요인을 다룰 때 반영되어야 할 부분을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이어 향후 학습자 요인 관련 연구에서도 더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the correlation between learners' psychological factors and their use of speaking strategies in the second language.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conducted an integrated study of learner factors that are still lacking in Korean language education, linked them to learners' second language use, examined their relationships, and presented areas that can be reflected when addressing learner factors educationally.

6여성이 예속되지 않을 새로운 가족을 위한 고투 - 나혜석의 「이혼고백장」(1934)을 중심으로 -

저자 : 이행미 ( Lee Haeng-mi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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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한국 사회는 가족 개념과 가치를 둘러싼 다양한 갈등과 혼란이 나타났던 시기이다. 특히, 근대적 인권과 개인의 가치가 중요해지고 일부일처제의 법제화가 이루어지는 배경 속에서 당사자 간 계약을 전제로 한 혼인은 근대 가족 형성에 있어 중요한 과제였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 속에서 나혜석은 지면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면서 그 누구보다도 가정 내 여성의 역할과 권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글은 나혜석의 「이혼고백장」 등의 산문을 통해 가족을 구성하는 젠더 불평등의 요소를 비판하고 새로운 가족의 모습과 가치를 모색해나갔던 그의 실천적 행위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했다.
나혜석은 당대 기혼 여성의 법적 권리가 부재하고, 부부 관계의 불평등이 법적으로 용인되는 현실을 자신의 이혼 경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비판한다. 아울러 여성의 인권이 존중되는 가족을 위해 기혼여성에게 부과된 통념상의 역할과 이미지에 균열을 내고 전복을 시도한다. 구체적으로는 간통죄 등에 의해 국가 사회적으로 여성의 성(性)이 통제되는 상황에서 교제의 자유를 주장하고, 법에 의해 명문화된 결혼 계약을 보충하는 사적 계약을 통해 결혼 이후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여성의 예속을 최대한 막고자 했다. 여성이 가족의 테두리 바깥에서도 편견 없이 한 개인으로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추구하기도 했다. 나혜석의 이러한 주장과 바람은 여성이 자신의 개성을 발휘하고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가족과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Modern Korean society was a period of changes such as various conflicts and confusion over the concept and value of the family. In particular, in the background of the importance of modern human rights and individual values and the legalization of monogamy, marriage based on a contract between the parties was an important task in forming a modern family. At a time like this, Na Hye-Seok is a person who tried to find the role and rights of women in the family more than anyone else while sharing her experiences through the paper. This paper tried to examine the meaning of practical actions that criticized the elements of gender inequality that constitute the family and explored the shape and value of a new family through prose such as Na Hye-seok's “A Confession of Divorce”.
Na Hye-seok specifically describes her divorce experience and criticizes the fact that married women of the time lack legal rights and that inequality in marital relationships is legally tolerated. In addition, for the sake of a family where women's human rights are respected, Na tried to overthrow and crack the conventional roles and images imposed on married women. Na insists on the freedom of association in a situation where women's sexuality is controlled nationally and socially due to adultery, etc. Also, Na tried to prevent women's enslavement implicitly after marriage through private contracts that supplement the marriage contract stipulated by law as much as possible. In addition, Na wanted a society where women can live their lives as individuals without prejudice, even outside the boundaries of their families. These arguments and wishes of Na Hye-seok are meaningful in that they are practices to create a family and society where women can express their individuality and find happiness.

7고령화 시대 가족으로부터 소외되는 노년들 - 한국 현대 노년시를 중심으로 -

저자 : 이현정 ( Lee Hyeon-jung )

발행기관 : 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화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와 문화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9-24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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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령화 시대 노년을 둘러싼 가족에 대한 사유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는 한국 현대 노년시 중에서 가족으로부터 소외되는 노년을 형상화한 작품을 중심으로 그 형상화 방식과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한국 현대 노년시에 나타난 노부부 관계에서의 소외 양상은 대부분 남편이 부인에게 소외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었는데, 이는 노년의 남성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함으로써 노년의 여성에게 여전히 내조와 부양을 바라는 남성 시인들의 여망이 내재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문제였다. 노부모와 성인자녀 관계에서 노부모가 자식들로부터 일방적으로 소외되어 비참한 노후나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있는 노년시의 경우, 노인이 자식들로부터 소외되는 근본적인 이유가 발회되지 않고 있어 시인의 의도와는 달리 단순한 연민과 반성에 그칠 수 있었다. 한편, 조부모와 손자녀 관계에서 조부모가 소외되는 양상을 그리고 있는 노년시의 경우는 조부모와 손자녀간의 갈등 상황이 대부분 코믹하게 표현되고 있었는데, 이는 무조건적으로 손자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조부모가 어떤 상황에서 손자녀에게 소외감을 느끼는지를 손자녀들이 조금이라도 알아주길 바라고, 하루빨리 손자녀와 관계를 회복하고 싶은 조부모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았다. 그 외 가족관계 중 형제자매 관계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형상화한 노년시는 대부분 형제자매 중에 누군가 먼저 죽었을 때 느끼는 소외감과 슬픔이 발화되고 있었다.
이와 같이 한국 현대 노년시에서 고령화 시대 가족으로부터 소외되는 노년들의 양상을 고찰함으로써 노년시가 고령화 시대 노년을 둘러싼 가족관계의 문제점을 문학적인 성찰로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나은 가족 관계의 회복을 위한 인문학적 대안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This paper examines the embodiment method and meaning of the elderly who are alienated from their families among the Korean modern old age poetry, which show various reasons for their families in the aging age.
The alienation of elderly couples appearing in the Korean modern old age poetry was mostly portrayed as husband being alienated from his wife. This was a question to think about whether male poet's desire for assistance and support was still inherent in older women by making them feel compassion for older men. Secondly, in other old age poetry describing parents isolated from their children is often just seen as tragedies without the clear articulation of reasons for the alienation. While, poetry describing grandparent's alienation from their grandchildren is more comedy narrating grandparents' one-sided love to their grandchildren and the poets tend to show the elderly desire the grandchildren recognize their foolish love and realize when they feel isolated, also their wishes to rebuild the relationship with their grandchildren. Lastly, when the alienation and sadness happens between siblings, it often originated from a death of a brotherhood.
By considering the aspects of the elderly who are alienated from their families in the aging age in the Korean modern old age poetry, it was discovered that old age poetry was helping to find out the problems of family relations surrounding the aging age through literary reflection and to come up with humanistic alternatives to restore better family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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