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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학연구론총 update

Journal of Koreanology

  • : 택민국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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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005-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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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8)~2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01
국학연구론총
27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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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택민국학연구원 총서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유일본 및 희귀본의 문화재적 가치와 소설사적 의의

저자 : 엄태웅 ( Eom Tae-ung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3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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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민국학연구원 총서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에는 유일본 14종과 희귀본 8종이 수록되어 있다. 유일본은 <윤선옥전>, <수륙문답>, <유생전>, <승호상송기>, <양추밀전>, <사명당행록>, <명비전>, <어득강전>, <정각록>, <장선생전>, <추서>, <제읍노정기>, <순금전>, <오일론심기> 등 14종이며, 희귀본은 <왕낭전>, <명배신전>, <서해무릉기>, <최호양문록>, <임시각전>, <다람전>, <장현전>, <마두영전> 등 8종이다. 여기서는 이들 작품을 간략히 소개하며 어떠한 이유에서 유일본 및 희귀본으로 분류되었는지 언급하였다. 그리고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외에도 『김광순 소장 필사본 한국고소설전집』에 여전히 유일본과 희귀본으로 분류될 수 있는 작품이 많이 있음을 주장하기 위해 한 사례를 제시하였다. 이와 같은 내용을 통해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의 문화재적 가치와 소설사적 의의를 밝혔다. 개성적 이본이 많은 우리 고소설의 특징을 언급하며, 유일본과 희귀본은 물론이거니와 그 외의 작품(이본)들도 이본이 여러 종 있을 뿐 모두 같은 것이 아니라 각기 다른 개성적 면모를 지니고 있음을 환기하였다. 그리고 보존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다.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contains 14 unique and 8 rare editions. The former is < Yoon-seon-ok-jeon >, < Soo-ryook-moon-dap >, < Yoo-saeng-jeon >, < Seung-ho-sang-song-gi >, < Yang-choo-mil-jeon >, < Sa-myeong-dang-haeng-rok >, < Myeong-bi-jeon >, < Eo-deuk-gang-jeon >, < Jeong-gak-rok >, < Jang-seon-saeng-jeon >, < Choo-seo >, < Je-eup-no-jeong-gi >, < Soon-geom-jeon >, < O-il-lon-sim-gi >, the latter is < Wang-nang-jeon >, < Myeong-bae-shin-jeon >, < Seo-hae-moo-reung-gi >, < Choi-ho-yang-moon-rok >, < Im-si-gak-jeon >, < Da-ram-jeon >, < Jang-Hyeon-jeon >, < Ma-doo-yeong-jeon >. Here, we briefly introduce these works and mention why they were classified as unique or rare. In addition to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a case was presented to assert that there are still many works that can be classified as unique or rare in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s』. Through these works, the cultural value and the historical significance of the novel were revealed. I examined the characteristics of our classic novels with many individual versions, and point out that there are several types of works(versions) which are considered unique or rare, and have different individual aspects. The necessity for the preservation of these types of works was once again confir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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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극복으로서의 번역과 공동체 문화의 계승 -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출간의 의미

저자 : 김풍기 ( Kim Pung-gi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5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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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은 두 가지 층위를 가진다. 목표언어는 한국어지만, 출발언어가 외국어일 경우와 한국어일 경우가 있다. 출발언어가 외국어인 경우는 공간 극복의 차원이 번역의 1차적인 목표지만 출발언어가 한국어일 경우는 시간 극복의 차원이 번역의 1차적인 목표다. 과거의 한국어를 현재의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 이것이 한국 고전을 번역하는 사람들이 당면한 과제다.
한국 고전소설은 그동안 자료 발굴과 연구가 오랫동안 진행되어 왔지만 자료를 대규모로 모으는 일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 최근 완간된 <김광순 교수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은 고소설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라 할 만하다. 방대한 분량의 자료를 한 사람이 개인적으로 모은 사실도 드물 뿐만 아니라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자료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많은 고소설 연구자들이 힘을 모아 모든 작품에 해제를 붙이고 주해를 하여 지금의 독자들이 읽을 수 있도록 현대 역을 붙인 것은 학계의 대단한 성과이다.
이러한 작업을 토대로 고소설 연구에 새로운 계기가 될 뿐 아니라, 고소설을 읽는 독자들이 새롭게 많이 생길 것을 기대한다. 나아가 고소설 자료가 아카이브 형태로 구축되어 여러 분야에서 활용이 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을 기대한다. 이것은 우리 공동체가 공유하는 문화를 다음 세대로 전달해 주는 중요한 자료이기 때문이다.


Translation has two layers of meaning. Even though the target language is Korean, there are two cases when the source language is either a foreign language or archaic Korean. When the source language is a foreign language, the primary goal of translation is to overcome space, but when the source language is archaic Korean, the goal of translation is to overcome time. It is this difficult task of translating the Korean language of the past into the modern language, that those who translate Korean classics face.
In the area of Korean classical novels, there has been activity for a long time in finding new materials and conducting studies, but collecting data on a large scale has not been done properly. The recently published < Professor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 in this regard, marks a new milestone in research on Korean classical novels. It is very rare that one person individually collects a vast amount of data, and in addition to the collected material, there are a number of new works that were previously unknown. It is a great achievement in the realm of academia that many researchers of Korean classical novels have teamed up to work on making comments and annotations on these collected works, and to finally add their modern translations so that readers today can also appreciate them.
Through this kind of work, we can expect that new research on Korean classical novels will be greatly stimulated and that many readers will have the opportunity to enjoy the Korean classics. Moreover, it also helps the numerous material on Korean classical novels to be built up in an archive, which provides the chance for the collected materials to be utilized in various fields. These materials have profound significance in that they preserve the culture shared by our community now for the next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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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김광순 소장 필사본 <미인도>를 통해 본 신작 고소설의 가치와 활용

저자 : 안영훈 ( An Young-hoon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5-8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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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광순 소장 필사본 <미인도>를 대상으로 이른바 신작 고소설의 가치와 활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신작 고소설은 그동안 애매한 영역에 머물러 있었고 그 가치에 대해서도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기에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어볼 필요가 있었다.
<미인도>는 김광순 소장 필사본 한국고소설전집에 수록되어 있는 474편 중 하나로 최근 완간한 『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에 활자화된 원문과 현대어역이 실려 있다.
기존 연구는 <미인도>의 문헌적 양상과 형성 과정 그리고 변모 양상을 두루 다루었다. 하지만 <미인도> 필사본의 기능이나 가치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고 작품의 내용도 세밀한 부분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점도 없지 않아 보였다. 그리고 최근 현대어 역주본 출간 관련하여 활용에 대한 검토가 없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하여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미인도>의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하고, <미인도>를 포함한 신작 고소설의 가치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첫째, 신작 고소설의 대중성 내지는 통속성의 문제이다. 기존의 대중소설 논의와 최근의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흥미와 재미를 추구하는 고소설의 가치를 재고해야 하며 <미인도>가 전형적인 대중소설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둘째, <미인도>에서 여성 인물이 부각되고 여성들의 연대가 주제적으로 연결되고 있는데 이는 여성 독자층과 관련된다고 보았다.
셋째, <미인도>는 서술자의 개입이 특징인데 이것이 '신식'의 구사와 관련되며 신작 고소설의 작의와도 연결된다고 보았다.
넷째, <미인도>라는 제목 명명 또한 신작 고소설의 작의와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고 보았다.
<미인도>의 활용 방안에 있어서는 고소설의 향유를 재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제언하였다. 그를 위해 정확한 정보의 제공과 공유, 시스템, 필사본의 특징을 살리는 활용도 아울러 언급하였다.


In this paper, we focused on the newly created old novel, Portrait of a Beauty looking at the discussion to date, and discuss new values and utilization measures.
Previous research has covered the literature,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Portrait of a Beauty. However, there was no mention of the function or value of the existing Portrait of a Beauty manuscript, with the details of the work seemingly to have not been covered. Additionally, there has been no review in the use of the modern translation in relation to recent publication. I looked at a few things in consideration of these points.
It is necessary to briefly introduce the plot of Portrait of a Beauty and examine the value of the new story.
First, is a matter of popularity of the newly created old novel. Based on existing popular novel discussions and recent discussions, we should reconsider the value of the newly created old novel as one seeking interest and fun, and we looked at Portrait of a Beauty as a typical popular novel character.
Second, in Portrait of a Beauty female figures are highlighted and female solidarity is connected thematically, which is related to the modern female readership.
Third, Portrait of a Beauty is characterized by the narrator's intervention, which is related to the use of "new style" and is also linked to the work of the newly created old novel.
Fourth, the title of Portrait of a Beauty was also considered to be closely related to the newly created old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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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역주본 완간의 의의 및 후속 작업을 위한 제언

저자 : 박은정 ( Park Eun-jeong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5-128 (4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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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순 소장 필사본 고소설 100선> 역주본이 마침내 완간되었다. 고소설과 관련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문화적 분위기 속에서 매우 고무적인 성과이다. 101편의 필사본 작품이 역주본으로 완성되어 일반 독자와 문화 종사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본 역주본은 단일 기관의 역주 결과물로 가장 방대한 분량이며, 유일본, 희귀본, 최초 역주본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그 가치와 의의가 더욱 크다. 다만, 100선 선정 기준이나 해당 역주본의 가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 제목·해제·현대어역·원문에서 간혹 드러나는 오류 등은 향후 수정·보완이 되었으면 한다. 역주본의 편집과 구성은 연구자용과 일반 독자용의 분책이 최근의 흐름이기는 하나, 이는 간행 취지와 제반 여건을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완간 이후 후속 작업으로 역주본 활용을 위한 추가 집필, 학제적 연구 및 문화 생산자와의 협업, 택민국학연구원 홈페이지 활성화, 고소설 문학관 건립 및 프로그램 개발, 정책적 지원 확대 촉구를 제안하였다.
문화콘텐츠화를 위한 해설의 예시로 1차년도 역주본 중 하나인 <송부인전>을 간단히 소개하였다. <송부인전>은 익숙한 여성 수난담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다소 도식적이고 통속적인 전개 속에 진지한 주제 의식을 담아내고 있어 오늘날의 독자들에게도 흥미롭게 읽힐 수 있는 작품이다. 어리고 나약하던 여성의 성장 서사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을 통해 비혈연 공동체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희망의 서사이다. 원형 스토리의 재현 또는 가공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들을 빚어낸다면 새로운 K-콘텐츠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The translation and annotation of < Kim Kwang Soon's Collection of 100 Manuscripts of Korean Classic Novels > was finally completed and published. It is a very encouraging achievement in the current cultural atmosphere of the Korean inspired entertainment movement known as K-Content, that the Korean classic novel is drawing attention. A total of 101 hand-transcribed novels were completely translated and annotated, giving ordinary readers, as well as culture-related researchers, the ability to make good use of the novels included in this translated and annotated collection. This translation and annotation collection is the largest body of work conducted by a single institution, and it has great value and significance in the sense that many of the novels in the collection are either the only existing versions, rare versions, or the first annotated translations.
However, the publication has some limitations. For example, it does not have enough explanations on the selection standards for the 100 works, nor does it explain the values of translation and annotation. Also, it has a few errors regarding titles, explanatory notes, translation in modern languages, and original texts. The collection should be supplemented and corrected in near future. Though recent trends show that books for ordinary readers and those for researchers are separated in the editing and structuring of the published translated and annotated version. The decision of whether, and how, to separate must consider the purpose of the publication and overall conditions.
As for follow-up works after the publication of the collection, several suggestions are presented. They include additional writing to utilize the translated works, collaboration with interdisciplinary researchers, culture service and goods producers, active use of the Taekmin Academy of Korean Studies' website, establishment of a literary house for classic novels, and the development of programs urging for more policy supports.
As an example of explanation for developing cultural content, Songbuinjeon, which is one of the first-year annotated translations, is briefly introduced. It is easy to think that Songbuinjeon is a familiar story of a woman's suffering, but it contains a serious theme in more or less schematic and popular development, and thus it can be read with interest by today's readers. It is a description of a young and weak woman's growth, and at the same time a description of hope showing the possibility of a non-blood community through affectionate gazes toward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It can be reproduced as an example of good cultural content, if one can create new stories through reappearance or adaption of the origina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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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두뇌성전>의 작품세계와 그 소설사적 함의

저자 : 이원수 ( Lee Won-soo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15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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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두뇌성전> 작품세계의 특징과 그 소설사적 함의를 밝히는 데 목적을 두었다.
<두뇌성전>은 영웅소설의 서사구조에 선행 소설들의 삽화와 다양한 갈래의 삽입 시가가 함께 교직되어 있다. 영웅소설, 몽유소설, 판소리계 소설 등 여러 유형의 소설에서 차용된 삽화들은 서사세계를 다채롭게 하여 통속적 재미를 높이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하는 한편 작품의 통일성과 주제의식을 약화시키고 영웅소설 장르 관습의 해체를 촉진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삽입시가들은 기존 시문이나 고사 등을 바탕으로 창작된 것으로 내면정서 표출, 간접대화, 서사진행 지원 등 여러 기능을 하고 있지만, 시가의 과도한 삽입은 서사성을 약화시키고 서술시각의 혼란을 초래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문어체, 가사체, 판소리 사설체가 혼재하는 복합적 문체에, 방언과 비속어 등 일상 구어가 폭넓게 쓰이는 등 영웅소설의 관습적 문체와 차이를 보인다. 이 작품에는 군담이 극도로 확장되어 있는데, 군담의 확장은 전쟁을 다음 세대로 이어가면서 유사한 양상의 전쟁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군담의 확장은 통속적 흥미의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지만, 군담의 무리한 확장은 전쟁의 집중도와 극적 긴장감을 떨어뜨려 재미를 반감시키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
<두뇌성전>은 영웅소설 장르 관습의 전반적 해체를 보여 준다. 영웅소설의 장르 관습이 형식적 틀로만 계승되고 그 서사문법은 잊혀진 결과이다. 이에 따라 이 작품은 서두와 결말, 인물들의 관계나 대결 양상, 여성영웅의 형상, 문제의식과 서술시각 등에서 영웅소설 일반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유교적 충의관념이 서술시각이나 서술상황에 내면화되지 못하고 명목화하는 등 주제의식이 퇴색하면서 이 작품은 통속적 흥미 지향성을 강하게 드러낸다. 통속성 강화에는 작위적으로 확장된 군담이 가장 큰 몫을 하고 있지만,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 삽화, 웃는 재미 제공을 위한 골계적 삽화, 독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과잉된 정서의 노출도 이에 한 몫을 하고 있다.


This research aims to investigate the narrative of Dunoesungjeon and its implication on the history of novels. The conclusion is as follows.
The story of Dunoesungjeon is basically based on the narrative structure of hero novels. Various episodes and motifs borrowed from other types of novels are used in its composition, as well. Poems of various genres such as Gasa, and the Chinese poem, Sijo are inserted in large quantities. Thus, the style of the Dunoesungjeon shows the multi-layered complexity through the mixture of customary written words, ordinary spoken words, and the mixture of prose and verse.
The story of Dunoesungjeon follows the genre customs of the hero-novels in a larger context but on the other hand, it also shows that the genre customs were rapidly being dismantled. Unlike the typical customs of hero novels, this work begins with the introduction of the ancestry of the hero's father, passing of the state examination, and marriage. The story continues despite the death of the antagonist who caused a rebellion. In addition, the Confucian idea of loyalty contained in the original hero novels is almost non-existent in the viewpoint of the work. It remains so only in name.
As the genre customs of the hero novels fell into mannerism, the narrative structure follows only the formal framework and the original problem-recognition involved in it has disappeared. In consequence, the Dunoesungjeon's world of work reveals a distinct orientation to popular fun. The evidence for fun-orientation are the excessive expansion of war stories, the insertion of numerous episodes to create interest, the exposure of intemperate feelings, and the stimulation of excessive emo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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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단계(丹溪) 하위지(河緯地)의 시의 진위(眞僞)와 그의 시에 나타난 지향의식(志向意識)

저자 : 李九義 ( Lee Ku-eui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1-19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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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 시대 사육신(死六臣) 가운데 한 사람인 단계(丹溪) 하위지(河緯地: 1412∼1456)의 시에 나타난 지향의식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그 이전에 단계가 남긴 작품의 진위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단계가 남긴 시는 10제 11수 가운데 〈본국으로 돌아가는 중국사신 시강원 예선생을 송별함(奉送侍講倪先生使還)〉 1수는 단계의 작품이 아니라 서거정이 지은 것으로 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육신전』이 『사가집』보다 늦게 편찬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30대의 젊은 나이였지만 서거정은 예겸이 왔을 때 시를 지어 그를 전송하여 칭찬을 받았다는 점이다. 셋째 단계(丹溪)는 시보다는 문에 뛰어났고 서거정은 시에 뛰어났다는 점이다. 넷째 단계와 서거정은 서로 사이가 좋았다는 점이다. 『사가시집』에도 이 시에 대하여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지음[代人作]'이라고 명기하고 있어 위의 시는 서거정이 지어 단계에게 주었다는 것이 확실하다.
단계 시에 나타난 그의 지향(志向)은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우의적(寓意的) 표현을 통한 선비 의리의 지향이다. 둘째 정신적 자유와 낭만적 세계관의 지향이다. 그의 의식이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면서 그의 세계관은 낭만적인 곳으로 향하였다. 셋째 인간의 본분을 통한 보편성 지향이다. 그가 생각하는 본분은 관리로서의 본분이다. 이 점에서 보면, 그가 진보적 지식인이라기보다는 전통을 계승하려는 보수적인 선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나라의 안정과 도덕적 이상세계의 추구이다. 단계가 살았던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가 북방의 국경을 지키는 일이었다. 그 단계가 나라가 안정시켜 도덕적 이상세계를 실현하는 방법을 들고 있다. 그것은 ①신하가 자신의 책임을 다하여 임금을 잘 보필하고, ②임금 스스로 학문과 덕을 키우며, ③임금이 나라를 잘 다스려 백성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④온 나라가 태평하도록 임금이 주도적 역할을 하며, ⑤전하여 오는 왕통을 안정시켜야 도덕적 이상세계를 실현할 수 있다고 하였다.


This paper aims to examine the true authorship of Dangye Ha Wiji's poetry and the direction of these works.
The poem known as 「Say farewell off the Chinese envoy who return to his country」 is not Dangye's poem. It should be regarded as among the 11 poems of the 10th collection written by Seo Keo-jung as he is saying goodbye to Chinese envoy Shi Gang-won Ye, who is returning to his home country. The reason for this is that the first "Yuksinjeon, the collection of works six ministers" was compiled later than "Saga jip, the collection of works Seo Geo-jeong". Second, Seo Geo-jeong, who was in his 30s, wrote poems and sent them to receive praise when Yegyeom [倪謙] came. The third piece of evidence is that Seo Geo-jeong was superior at writing poems. Another clue is that Dangye and Seo Geo-jeong were on good terms with each other. In the collection of poems, it is clear that the poem was created by Seo Geo-jeong and attributed to him by Dangye saying, "On behalf of another."
His direction in the phase can be summarized in several ways: The first is the orientation of scholarly loyalty through friendly expression. Secondly, it is the direction of spiritual freedom and a romantic world-view. As his consciousness sought spiritual freedom, his world-view turned to a romantic place. Third, it is the direction of universality through human nature, and what he thinks is his duty as an official. In this respect, we can see that he was not a liberal intellectual, but rather a conservative scholar who tried to inherit tradition. The fourth is the stability of his country and the pursuit of a moral ideal. One of the most important problems in this era was protecting the northern border. That step is how the country stabilized and realized a moral ideal world. It said that the ministers should fulfill their responsibilities to support the king. The king should raise his own learning and virtue in order to meet the expectations of the people of the country under the king's control, playing a leading role in ensuring that the whole country is at peace, and to stabilize the country for the coming kin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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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한국전쟁이후 문예지(종합지)의 외국문학 수용과 이해

저자 : 안미영 ( Ahn Mi-young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7-22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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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한국현대문학사 전개에 중추가 된 종합지와 문예지를 대상으로, 번역된 서구문학과 그 수용이 한국 문학 장에 미친 영향을 살펴본 것이다. 외국문학 수용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사tlf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한국전쟁이후 프랑스 실존주의 문학의 수용과정을 번역된 작품과 이론, 이를 적용하는 평론가들의 담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에서 실존주의 문학의 발생 배경, 영향 관계 등을 실증적이고 구체적인 자료는 한국전쟁을 세계사적인 맥락에서 파악함으로써, 이데올로기의 발생과 이를 극복하려는 인간성 탐구의 노정을 세계 보편성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반공이데올로기와 반공소설의 배경이 되는 서구 열강의 냉전(Cold War)과 대립의 실제 양상을 문헌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련과 위성국들의 반체제 소설, 미국의 반체제 소설 등은 서구 열강이 고수하는 이데올로기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아가 소련과 미국 소설을 통해 서구 냉전의 전개과정에서 남북한 분단과 이념 대립을 근원적인 안목으로 통찰할 수 있다.
셋째, 세계2차대전의 승리에 이어 냉전의 대립 속에서 아메리카 드림이 만들어지고 유포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아메리카 데모크라시에 대한 친화력이 문학을 비롯한 문화 전반에 걸쳐 친화력으로 구현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학작품이 영화화 되어 제3세계 문화권(한국)에 유포됨으로써 아메리카 드림은 대중에게 깊이 각인된다. 미국의 전후 작가들을 통해 전쟁이후 1990년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으로서 미국문화의 다양한 면모, 흑인노예 해방을 비롯한 인권문제, 여성 문제, 다문화 문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넷째, 한국문학을 추동한 서구문학 작품의 수용과 영향 관계를 통해 한국문학사 이해를 확충할 수 있다. 외국 문학과의 영향 관계에서 한국 문학의 내부를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한국문학이 지닌 구심점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근대문학이 '이식문학론'으로 평가되던 것과 대조적으로 한국전쟁이후 한국 문학은 능동적으로 서구문학을 의식함으로써 문학이 지닌 보편성을 탐구했을 뿐 아니라 한국문학의 독자성을 탐색하고 전개시켜 나갔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섯째, 제3세계 문학의 작품이 한국 문단에 소개된 맥락을 탐구함으로써 한국 제3세계 문학수용사를 알 수 있다. 한국전쟁이후에는 외국 문학작품이 주로 저널에 소개되고 이어서 단행본으로 출간되는 수순이므로, 어떤 이유로 특정 작가의 특정 작품이 당대에 소개되었는지 문화적 맥락을 알 수 있다. 노벨문학수상작 뿐 아니라 흑인문학, 여성문학, 남미문학, 아시아문학, 아프리카문학에 대한 수용사를 통해 제3세계 문학수용의 추이를 알 수 있다.
여섯째, 번역(출판)의 메카니즘을 통해 해외문학의 유입과 이해과정은 물론 한국 지성사의 변모과정을 알 수 있다, 개인의 의도에 선행하여, 시대의 담론과 의지에 의해 번역을 비롯하여 번역된 작품에 대한 독해와 의미화가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번역을 누가했는지에 앞서 언제 번역되었으며 어떠한 맥락에서 번역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역자의 의지와 역량도 중요하지만, 거시적 맥락에서 시대의 요구가 선행하기 때문이다. 동시대 외국문학의 수용추이는 한국문학 로컬리티의 특징 및 한계를 이해하고, 문학사 및 문화사의 내포를 촘촘하게 읽어내고 외연을 넓혀나갈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impact of translated Western literature and its acceptance in the Korean literary field, targeting comprehensive papers and literary journals that are central to the development of modern Korean literary history. In the process of accepting foreign literature, we can see the following facts. First, the process of accepting French existentialist literature after the Korean War can be confirmed through translated works, theories, and discourse by the critics who applied them. Empirical and specific data on the background and impact of existentialist literature in Korea show that the Korean War is understood as a universal journey for the occurrence of ideology and the path of the world.
Second, the actual aspects of the Cold War and confrontation of Western powers, which are the backdrop for anti-Communist ideology and anti-Communist novels, can be seen in the literature. Dissident novels by authors from the Soviet Union and satellite states, and American dissident novels can be seen as a source of insight into the development of the Western Cold War and the ideological confrontation through Soviet and American novels.
Third, following the victory of World War II, the process of the creation and dissemination of the American dream through the Cold War confrontation can be seen. It can be seen that an affinity for American democracy is embodied as an affinity across cultures, including literature. The American dream is deeply imprinted on the public as literary works are made into movies and distributed in third world nations (such as Korea at that time). Through American postwar writers, various aspects of American culture, including the liberation of black slaves, human rights issues, women's issues, and multicultural issues can be identified as the leading center of the global culture from the war to the 1990s.
Fourth, it is possible to expand the understanding of Korean literature history throug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cceptance and influence of Western literature works that promoted Korean literature. In relation to foreign literature, you can reflect on the inside of Korean literature and check the central point and direction of Korean literature. In contrast to modern Korean literature, which was regarded as "transplantation literature theory," it can be confirmed that after the Korean War, Korean literature actively explored the universality of literature, as well as exploring and developing the independence of Korean literature.
Fifth, by exploring the context in which works of literature from the third world were introduced to Korean literature, we can learn about Korean Third World literature expatriates. After the Korean War, foreign literary works were mainly introduced via journals, followed by books, showing the cultural context of why certain works by certain writers were introduced at the time. The acceptance of literature in the third world can be seen through the acceptance of black literature, women's literature, Latin American literature, Asian literature, and African literature as well as the Nobel Prize-winning work.
Sixth, through the mechanism of translation (publishing), the inflow and understanding of foreign literature, as well as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Korean intellectual history, can be seen. Prior to individual intentions, translation and semantics can be made. It is important to know when a work was translated and in what context it was translated, more-so than who actually did the translation. This is because the will and capabilities of the reverse are important, but the needs of the times precede them in a macro context. The acceptance trend of contemporary foreign literature can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s of Korean literature locally, closely read the information of literary history and cultural history, and expand its 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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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학에서의 글쓰기 교육의 목표

저자 : 지현배 ( Ji Hyun-bae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7-24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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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대학의 <글쓰기> 강좌의 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대학 국어>에서 글쓰기 교과목으로 바뀐 것은 2010년 무렵이다. 10여 년의 운영 경험을 통해서 노하우도 축적이 되었고, 콘텐츠도 다양화 되었다. <글쓰기>와 <사고와표현>으로 대표되던 교과목이 다양하게 분화하고 있다. 미디어 활용 능력, 읽기나 발표를 교육 콘텐츠에 포함하는 등 교과목의 내용과 성취 수준이 다양하게 변했다.
글쓰기 교과목이 '대학'의 교과목으로서 적절하기 위한 방안, 잘 쓴 글에 대한 사회적 합의 과제, 피드백의 방법과 노하우 공유, 공통 운영과 표준화의 필요성과 효용성 등이 최근의 관심사들이다. 교수-학습 콘텐츠와 성취 수준도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이들은 결국 대학 글쓰기 교육의 목표 설정에 대한 질문으로 수렴된다.
성취 수준에 대한 논의는 다음과 같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이다. 그 수준이 '고등학교의 윗 단계여야 하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 그간 '당연히'라는 암묵적 인식으로 이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대한 공동체의 합의가 필요하다. 직무 관련, 사회적 요구, 표준 업무 등이 고려점이다.


This study is to discuss the goals of the university level < Writing > course. Around 2010 there was a major change to a writing subject in < College Korean >. Know-how that has been accumulated through 10 years of operating experience, and the contents that have been studied also have diversified.
The subjects represented by < Writing > and < Thinking and Expression > are diversifying. The content and level of achievement in the subjects have changed in a variety of ways, such as the ability to use media and the inclusion of reading or presentation in educational content.
To summarized, a plan for the subject of writing to be appropriate as a “university” subject must include, a social consensus understanding of what well-written writing is, the sharing of feedback methods, and the necessity and effectiveness of common operation and standardization. Teaching-learning content and level of achievement are also indispensable items. They eventually converge with questions about setting goals for university writing education.
The discussion of achievement levels is to find answers to questions such as: 'Should the level be at the upper level of high school?' So, far there has been no discussion about the question due to the tacit perception of the seemingly obvious answer 'of course'. Community consensus on this is necess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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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 누정시(樓亭詩)에 나타난 역사인식(歷史認識)과 비애감(悲哀感)

저자 : 이심권 ( Lee Sim-kwon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1-288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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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淵 金昌翕(1653~1722)은 17~18세기 시단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했던 시인이며, 학자이다. 그는 조선후기 대표적 경화거족인 壯洞金氏 출신이었으나 벼슬에 나가지 않고, 각지의 명승을 유람하며 200여 수에 달하는 누정시를 창작했다. 그의 누정시에는 그가 가진 사상이나 역사관, 그리고 경관에 대한 시각, 내면의 심사들이 잘 녹아있다.
본고는 삼연이 지은 누정시에 나타난 역사인식과 비애감을 살펴 그 의미를 다음과 같이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삼연은 역사, 가문과 관련된 누정시에서 비애감을 표출했다. '彈琴臺'와 '矗石樓'는 역사적인 전투의 현장이었으며, '泠泠亭'과 '塗磻溪亭舍仍宿'은 아버지인 김수항과 관련된 장소였으며, '南門樓'는 선조의 비석이 세워진 곳이었다. 이들 장소는 모두 삼연에게 비애감을 불러일으키는 장소였다.
둘째, 삼연은 역사, 가문과 관련된 누정시에서 또한 역사 인식인식을 드러낸다. 비극적인 역사 현장에서 그 비극을 잊어버리고 유유자적한 사람들을 비난하기도 했으며, 아버지를 죽음으로 내 몬 당시 정국을 풍성검의 고사와 오나라 부차의 고사를 인용하여 비판하고 있다.
셋째, 삼연은 누정시를 통해 비극적인 역사를 회고하며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당대의 세태를 비판하기도 한다. 이는 삼연의 가치관이 드러난 부분이다. 삼연은 비판적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았다고 하겠다.


Samyeon Kim Chang-heup(1653~1722) was a poet and scholar that held an important place in the poetry circles of the 17th~18th century. Although he was from the Kim family of Jangdong, which was one of the representative families, that had enjoyed prosperity for generations during the latter part of Joseon while living in the bustling districts of Seoul, he did not hold government office. He did create approximately 200 landscape poems in the course of his excursions to scenic spots all over the country. His ideas, viewpoints of history, perspectives on landscapes, and inner thoughts were well incorporated in his landscape poems.
This study examined his historical awareness and the sense of sorrow in his landscape poems, finding the following meanings in them:
First, Samyeon expressed his sense of sorrow in his landscape poems about history and family. "Tangeumdae" and "Chokseokru" were historic battlefields, "Yeongryeongjeong" and "Dobangyejeongsaingsuk" were places related to his father Kim Su-hang, and "Nammunru" included the tombstone of King Seonjo. All of these places caused a sense of sorrow in him.
Secondly, his historical awareness was also found in his landscape poems about history and family. He condemned those who were free and easy at places of historic tragedy by forgetting the tragedy and criticized the political situation that drove his father to death by citing ancient events, such as those involving the Pungseon Sword and Fuchai of Wu.
Finally, Samyeon reflected on tragic history, mourned the victims, and criticized the social conditions of his time in his landscape poems, revealing his values. He looked at history with a critical viewpo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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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역사에 결락된 기록의 총체, 『진벌휘고속편(震閥彙攷續編)』의 의의와 그 한계 - 제4책을 중심으로

저자 : 박다원 ( Park Da-won )

발행기관 : 택민국학연구원 간행물 : 국학연구론총 2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9-3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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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震閥彙攷續編』은 일본 동경대학 소장본으로 『震彙續攷』와 연관을 지니면서도 7冊 50篇目 1,007條目으로 구성된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문헌이라고 하겠다. 특히 4책은 장지연본 『진휘속고』와 유사성을 가지고 있어 두 책의 관련성을 살필 수 있었으며, 책에 실린 긴 편의 서사물들은 편찬자의 의도가 드러나는 특징을 가졌다. 이를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다.
첫째, 『진벌휘고속편』의 편찬자는 4책을 통해 불교의 전파과정과 발전과정 등 우리나라 불교의 전반적인 역사를 두루 다루고 있다. 이는 4책을 통해 불교사를 알기 쉽게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한 편찬자의 의도라고 하겠다.
둘째, 4책의 각 편목에는 각각의 편목에 부합되는 일화를 제시하고 있었다. 보우의 경우 부정적인 승려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된다. 이 인물이 죽은 후 말이 되었다는 일화를 제시하여 불교의 육도윤회 사상을 언급하고 있다는 것이 그 예라고 하겠다.
셋째, 편찬자는 『진벌휘고속편』 4책에서 인물 본연의 가치를 부각하고 있다. 긍정적인 인물이든 부정적인 인물이든, 역사에 기록되어 있는 인물이든 역사에 결락되어 있는 인물이든 신분의 높고 낮음을 따지지 않고 인물 본연의 가치를 존중한 특징을 가졌다.
넷째, 『진벌휘고속편』 4책은 역사적 인물뿐만 아니라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지 못해 결락된 인물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의 역사를 담아내고자 했다. 하지만 일부 서술에서는 인용문헌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하겠다.


The Jinbeoluigosokpyeon is housed at Tokyo University in Japan. Being related to Jinhuisokgo, this work of literature keeps its original form relatively completely with seven books, 50 catalogues, and 1,008 articles. Of these, Book 4 has special familiarity to the Jangjiyeon version of Jinhuisokgo, and is useful to compare their connection. The relatively long narrative works are characterized by the revelations of their compiler's intention. This study examined those revelations and reached the following conclusions:
First, the compiler of the Jinbeoluigosokpyeon covered the nation's overall history with relation to Buddhism, including its spread and the development process, in Book 4. His intention for Book 4 was to promote the easy understanding of Buddhist history among the people.
Second, each catalogue of Book 4 provides a corresponding episode. Bowoo is considered a negative Buddhist monk. In the course of telling the episode of him turning into a horse after his death, for instance, Book 4 mentions six realms of reincarnation in Buddhism.
Third, the compiler highlighted figures based on their character traits in Book 4 of the Jinbeoluigosokpyeon. He focused on their natural character, regardless of their social class standing, focusing on whether they were of positive or negative character, and also if they were recorded or missed in history.
Finally, Book 4 of the Jinbeoluigosokpyeon contained the history of various people, including those who were not known in history, as well as historic figures, which is significant as it reflects the compiler's intention of respecting their natural value. The book, however, has its share of limitations by not providing the correct reference literature for some descrip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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