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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연구 update

The journal of gamsung

  •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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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2093-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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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10)~23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67
감성연구
23권0호(2021년 09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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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성찰적 부끄러움과 가족적 연대 ―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

저자 : 류도향 ( Ryu¸ Do-hya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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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표는 김혜진의 『딸에 대하여』에 나타난 엄마의 부끄러움의 정동을 뒤따라 가면서 한국사회의 구조적ㆍ상징적 폭력을 체현하고 있는 한국가족의 현실을 조감해보고, 경쟁과 불신으로 점철된 사회의 폭력에 대항하는 관계의 장소로서 가족의 의미를 성찰해보는 것이다. 한국사회에서 가족 내부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이해불가능성은 압축적 근대화를 거치며 가중된 사회 문제에 대한 비판적 의식을 경유하지 않고서는 해소할 수 없다. 딸의 비정상성에 대한 부끄러움이 이 사회에서 고통받는 자들과 연대할 수 있는 성찰적 부끄러움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분석함으로써, 우리는 동일한 가족재현을 강요하는 사회폭력에 대항하는 가족적 연대의 가능성을 사유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follow the mother's shameful affect in Kim Hye-jin's About the Daughter, and to give a bird's eye view of the reality of Korean families embodying structural and symbolic violence in Korean society. In addition, this study intends to reflect on the meaning of the family as a place of relationship to resist social violence. Conflicts and incomprehension that occur within the family cannot be resolved without passing through a critical awareness of social problems aggravated through compressed modernization. Through the process of transforming the shame of a daughter's abnormality into a reflective shame that allows solidarity with those who suffer in this society, we consider a family model that opposes the boundaries and hierarchies of the norms of normality drawn by society. You can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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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유클리드 기하학과 플라톤 기하학을 구분 짓는 증명으로서의 '질문'에 대한 가다머의 해석

저자 : 임연정 ( Lim¸ Youn-jeo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6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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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클리드 기하학이 인류지성사에서 이천 년 이상 그 논리를 진리로 받아들여져 왔던 배경을 살펴보는 일이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8세기말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발견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이 발견은 코페르니쿠스적 전회만큼 위대하고 우리가 가진 공간에 대한 유클리드적 사고를 모두 무너뜨리는 큰 사건이었다. 당시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발견은 우리의 사고에 다른 기하학의 가능성이 얼마나 충격을 가져다주었는지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였다. 그리고 1915년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이론은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가능성을 증명해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비약적 과학의 발달을 불러일으킨 기하학과 논리학이 최초로 철학에서 시작되었다는 사실 조차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본 연구는 최초의 철학자들이 기하학과 논리에 제기했던 그들의 사유의 한계에 대해 고찰해보기에 앞서, 보다 편만해 있어 더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그 고찰은 가다머가 제기한 언어의 한계이다. 논자는 가다머의 기하학의 해석을 적극 수용하면서 기하학은 사고체계가 아닌 한갓 언어의 비유라는 점을 강조하는 바이다. 논자는 가다머의 해석에서 플라톤 기하학이 학문에서 단절되고 이후 아리스토텔레스의 연역적 토대위에 세워진 유클리드 기하학이 어떻게 현대의 수학과 논리학까지 자리할 수 있었는지를 두 가지 관점에서 찾았다. 첫째, 유클리드는 자신의 기하학의 자명성을 위해 '질문'을 배제시켰다. 둘째, 유클리드는 증명하지 않아도 자신의 공리가 참이 되도록 하나의 언어 '사용(Gebrauch)'만을 수용했다. 그 결과로 유클리드 기하학은 '참' 또는 '거짓'이라는 이분법적 연역세계가 현대 기호 논리학에 포섭되면서 '말이 수(數)'와 같아질 수 있다는 잘못된 사고방식으로 유도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background in which Euclidean geometry has been accepted as truth for more than two thousand years in the history of human intelligence. In fact, most people are unaware of the discovery of non-Euclidean geometry at the end of the 18th century. This discovery was as great as the Copernican revolution and was a major event that destroyed all our Euclidian thinking about space. The discovery of non-Euclidean geometry made it hard to imagine how much impact the possibilities of other geometries had on our thinking. Finally, our intellect has developed these two geometries on the basis of relative inconsistency over the past 150 years or more, and continues to contribute to our human sciences even now. Nevertheless, the reality is that we are not even aware of the fact that the geometry and logic that gave rise to such a leap in science began in philosophy for the first time. Furthermore, they do not even know that Einstein's theory of relativity could evolve from this philosophy. According to Einstein, space and time are indivisible, and the geometry of space-time is affected by matter, so that light rays are bent by gravity. Space was no longer believed to be an empty Newtonian box whose appearance was now unaffected by the mass that rested upon it. Before examining the limitations of their thinking that the first philosophers put forward on geometry and logic, this study intends to focus on the limitations that are more prevalent and more difficult to overcome. The consideration is the limitation of language proposed by Gadamer. According to Gadamer, after the break of Platonic geometry, Euclidean geometry, which was built on the deductive foundation of Aristotle, was able to maintain as a scientific truth up to modern mathematics and logic, from two perspectives. First, Euclid excluded the 'question' for the sake of the obviousness of his geometry. Second, Euclid accepted only one language 'use' (Gebrauch) so that his axiom would be true without proof. In the end, Euclidean geometry was led to the wrong way of thinking that 'words can be equal to numbers' as the dichotomous deductive world of 'true' or 'false' are embraced by modern elementary log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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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혼술의 감정 동학 : 탈사회 시대의 하나의 취향?

저자 : 박형신 ( Park¸ Hyong-shin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5-104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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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홀로하기의 삶이 하나의 생활양식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홀로하기 중에서 최근 주목받는 혼술 현상을 외부자의 시각이 아니라 혼술자의 입장에서 '내재적'으로 접근한다. 하지만 홀로하기는 함께하기와의 관계에서 성립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함께 마시는 술과 혼자 마시는 술 간의 긴장 관계를 논의의 중심축으로 설정하고, 혼술이 어떻게 함께하는 술에 대응하여 자신의 영역을 구축하는지를 포착한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특히 술의 감정방정식을 규명하고, 함께 술 마시기와 혼자 술 마시기에서 그러한 감정 동학이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는지에 주목한다. 마지막으로는, 겉으로는 개인화 현상으로 보이는 혼술이 과연 탈사회적 현상인지를 살펴본다.


We can witness that the living alone is becoming a kind of lifestyle in our society today. In this study, the phenomenon of drinking alone that has attracted much attention is illuminated 'intrinsically' from the lone drinker's perspective, not from an outsider's perspective. However, since being alone is definably established relative to being together, this study sets the tension between drinking together and drinking alone as a central axis of discussion and captures how drinking alone builds its own territory on its relation to drinking together. In this process, this study especially identifies the emotional equation of alcohol and focuses on how such emotional dynamics work differently in drinking together and drinking alone. Finally, it is examined whether drinking alone, which appears to be a phenomenon of individualization on the surface, can be genuinely seen as a post-social phenome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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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한일기 논쟁을 통해 살펴본 공감장의 형성과 투쟁

저자 : 이희경 ( Lee¸ Hee-kyung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3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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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IT산업 발전을 위한 대대적인 지원과 인터넷 사용자에 대한 검열을 통해 여론을 통제해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서로 다른 정치적 주장들이 대등한 투쟁을 전개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다시피 했으나, 2020년 우한봉쇄 시기 정치권력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공감장은 친정부 성향 공감장의 공격에 대항하며 인터넷 공간 내에서 '진실' ㆍ'인민' ㆍ'양심' 등의 내기물을 두고 투쟁을 전개하였다. 본 논문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팡팡의 우한일기를 둘러싼 논쟁에서 '감성적 근대'에 저항하고 극복하려는 이들의 노력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살펴보고, 이 저항 세력이 만들었던 공감장이 어떠한 대안적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들이 향후 중국에 가져올 영향력은 무엇인지 논의하고자 한다.


Since the Tiananmen Massacre in 1989, the Chinese government has induced the young generation to identify themselves with the Party and the state through the reinforcement of patriotism education and controlled public opinions through its massive support for the development of the IT industry and the censorship of Internet users. These measures have made it almost impossible for different political arguments to develop, but some Chinese people have started to voice their criticisms about the political authorities of China during the Wuhan lockdown in 2020. They are active as emotional subjectivities trying to overcome the Chinese-style emotional modern tamed by capital and state power. The sympathetic field created by emotional subjectivities has developed its struggle over such stakes as truth, people and conscience in Internet space, engaging in creative fights against the attacks of the pro-government forces.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how these groups developed their efforts to resist and overcome the emotional modern in the controversy over Fang Fang's Wuhan diary in the early days of COVID-19 and discuss the alternative nature of the sympathetic field created by the rebels and the impacts of these movements on China in the future.
A sympathetic field created by emotional subjectivities will withdraw due to external attacks such as political authority and capital or lose its driving force after achieving what they are oriented toward. It is the same case with the sympathetic field during the Wuhan lockdown. It failed to restore its old vitality as the Chinese government's COVID-19 measures began to generate effects with people slowly returning to their old daily lives. This sympathetic field, however, still leaves room for a prediction that people will band together again, demanding humanistic values amid the cracks of solid 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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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역사적 사실의 문학적 형상화과정 고찰 ― 여순10ㆍ19사건과 군대의 재현 양상을 중심으로 ―

저자 : 최현주 ( Choi¸ Hyun-ju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9-16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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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역사적 사건의 재현에 대한 윤리적 부채의식 가운데에서 여순10ㆍ19사건을 직ㆍ간접적인 소재로 한 세 편의 역사소설, 문순태의 『피아골』ㆍ김신운의 『청동조서』ㆍ백시종의『여수의 눈물』을 텍스트로 삼았다. 세편의 소설이 거의 20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창작되면서 창작 당대의 역사인식의 편차를 보여주는데, 특히 세 작품에 재현된 군대의 형상은 조금씩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피아골』은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서의 민중의 고통스러운 수난과 이념으로부터 자유로웠던 민중의 생명에 대한 의지가 강조되어 있었고, 『청동조서』는 5ㆍ18의 무자비한 폭력성을 강조하기 위해 왜곡된 여순10ㆍ19의 역사를 알레고리의 방식으로 형상화하였지만 한국사와 세계사, 혹은 인류사 전체의 지평에서 군대와 폭력의 문제를 새롭게 해석해냈다. 『여수의 눈물』은 여순10ㆍ19사건이 14연대의 반란이 아니라 국민의 군대로서 국민의 생존을 위한 봉기와 항쟁이었다는 해석을 끌어내었다. 이처럼 세 편의 작품은 여순10ㆍ19에 대한 각각의 역사의식의 변별적 차이를 보여주면서도 10ㆍ19사건이 가진 보편적 의의를 형상화해냈다는 점에 문학사적 의의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지나간 과거의 역사적 사실에 대한 참다운 성찰과 올곧은 역사의식으로 이를 재현하고 형상화하는 작가의 윤리적 고뇌가 앞으로도 역사소설의 창작에 있어서 더욱 요구된다고 하겠다.


This thesis is based on three historical novels that directly and indirectly take the Yeo-sun10ㆍ19Incident as a subject in the ethical debt consciousness for the reproduction of historical events, Moon Sun-tae's 『Piagol』, Kim Shin-woon's 『Bronze Choseo』, and Baek Si-jong's 『Tears of Yeosu』. The three novels were created with a time lag of nearly 20 years, showing differences in historical perception at the time of creation. 『Piagol』 emphasized the people's will for life, which was free from the people's painful suffering and ideology in the whirlwind of huge history, while 『Bronze Choseo』 was distorted to emphasize the ruthless violence of May 18th. Although the history of 10ㆍ19 was embodied in an allegorical way, it reinterpreted the problem of military and violence in the horizons of Korean history, or the entire history of mankind. Also, 『Tears of Yeosu』 drew the interpretation that the 10ㆍ19Yeo-sun Incident was not a revolt of the 14th Regiment, but an uprising and uprising for the survival of the people as the people's army. It can be said that the three works are very significant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in that they embody the universal significance of the 10ㆍ19 Incident while showing the distinct differences between each of the three works. In the future, the author's ethical anguish to reproduce and shape the historical facts of the past with true reflection and upright historical consciousness will be more demanded in the creation of historical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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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김유정의 「소낙비」에 나타난 '소리풍경' 연구

저자 : 임보람 ( Im¸ Bo-ram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9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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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유정의 「소낙비」에 나타난 소리의 형상을 '소리풍경'으로 읽어보고 그것의 의미를 밝혀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소리풍경'을 소설의 분석 틀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 용어를 정의하고, 이 개념이 선행연구와의 관계에서 「소낙비」를 해명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이 글은 작가가 독자에게 청자로서 '듣는' 역할을 요구하기 위해서 소리의 수사적 상황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제하며 출발한다. 작가가 서사적 요소들과 맺는 관계에서 비롯되는 소리의 효과를 중요한 소설의 기술방식으로 삼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 지점이 독자가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소리를 듣는 과정이 소설 구조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가정하는 이 글의 논의를 뒷받침한다.
본론에서는 작중인물들의 '듣는' 국면이 중요하게 그려지고 있는 수사적 상황에 주목하여 서사 전개에서 소리의 효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본다. 소낙비가 내리는 과정을 중심으로 하여 2장에서는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상황을, 3장에서는 소낙비가 내리고/ 그치는 상황을 각각 분석한다. 2장에서는 '소리풍경'을 형성하는 매개체인 바람의 역동성을 밝히고, 3장에서는 소낙비 소리의 존재 여부에 따라 구분되는 '소리풍경'의 양상을 분석한다.
'소리풍경'은 '보는 풍경'이 아니라 '들리는 풍경'이다. 이 풍경에서는 언제나 청자가 상정되기 때문에 소리의 감각을 기반으로 소리 주체와 청자의 공동 관계가 형성된다. 소설의 내적구성이 이 관계와 효과를 담지하기 때문에 '소리풍경'은 작중인물의 감각과 심리, 독자의 상상력, 소설의 구조와 서사 등을 만들어내는 역동적 힘을 지닌다. 나아가 '소리풍경'은 작가의 주제 의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수사학적 장치로 기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연구에서 윤리적으로 문제 되었던 아내 팔기 모티프의 부정성을 미학적 층위에서 다시 고찰할 수 있는 지점을 마련해 준다.


This article attempts to read the shape of the sound in “Sudden Shower” as Soundscape and reveal its meaning. To this end, this article defines the term so that Soundscape can be used as an analysis framework for novels, and attempts to examine how this concept plays a role in clarifying “Sudden Shower” in its relationship with previous studies.
This article starts with the assumption that the author is building a rhetorical situation of sound to ask the reader to play the role of 'listening' as a listener. This is because this article believes that the effect of sound resulting from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uthor and the narrative elements is an important method of description of the novel. This point supports the discussion in this article, assuming that the process of the reader listening to sound through literary imagination can be part of the novel structure.
In the main topic, we look at the aesthetic structure of sound in narrative development, paying attention to the rhetorical situation in which the 'listening' phases of the characters in the work are depicted as important. Chapter 2 reveals the dynamics of the wind as a medium that combines sound and scenery to form a Soundscape. Chapter 3 analyzes the aspect of the Soundscape of the shower rain, focusing on the situation in which the shower rain falls and the situation in which it stops.
Soundscape is not 'visible Scenery' but 'hearing Scenery.' In Soundscape, listeners are always assumed, so a common relationship between the sound subject and the listener is formed to realize a sense of being together. Since the inner composition of the novel contains this relationship and effect, Soundscape is a rhetorical device that has the dynamic power to create the senses and psychology of the person in the work, the reader's imagination, the structure and narrative of the novel, and can encompass theme consciousness. Therefore, the Soundscape provides a point where the negativity of the motif of selling wire, which was ethically problematic in existing studies, can be reconsidered at the aesthetic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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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노의 분노'를 넘어, 5.18 항쟁의 시간과 기억

저자 : 김왕배 ( Kim¸ Wang-bae )

발행기관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간행물 : 감성연구 23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2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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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항쟁의 시민들은 형용할 수 없는 치욕과 모멸, 수치와 분노를 감내해야 했다. 시민들은 폭도로 낙인된 채 오랜 기간 동안 슬픔과 애도의 권리마저 부정되었다. 이후 불완전 하지만 신군부세력들이 사법처리를 받는가 하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이루어지고, 해마다 오월이 오면 광주에서는 오월 영령에 대한 의례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역사적 의의를 폄훼하는 언행은 멈춰지지 않고 있다. 항쟁의 의미가 광주 혹은 호남의 지역 공간으로 축소되고, 국가에 의해 조성된 항쟁묘역에서의 의례는 형식화되고 있다. 항쟁의 의미는 후세대의 삶 속에 평화와 인류애라는 가치로 지향되지 못하고, 하나의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사라져가고 있다.
5.18 항쟁의 의미는 '그때/그곳'의 분노를 넘어 '지금/여기' 그리고 세대의 저편으로 계승되고 재구성되어야 한다. 이 글에서 나는 방관자 또는 침묵했던 자들의 죄책감과 부끄러움이 항쟁의 의미를 확산하고 되새기는 힘으로 작동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아울러 5.18 항쟁의 시간과 기억을 되살리면서, 조심스럽게 '곤혹스럽고 어려운 용서'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 쉽게 행하여서도 안되고, 때를 거슬러서도 안되는 용서는 역설적으로 '용서 불가능한 것을 용서하는 곳'에 존재한다. 용서는 가해(자)에 대한 마주침이 아니라 잃어버린 자아와 사랑하는 대상을 마주하는 것이다. 우리 대부분 역시 야스퍼스가 말한 도덕적이고 형이상학적 죄의 담지자로서 용서의 대상자이기도 하다. 진실규명과 처벌도 용서의 한 과정이고, 분노의 분노를 뛰어넘는 용서 또한 인간의 잠재적 도덕적 가능성과 인류사회의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연행이 될 수 있다.


A number of Citizen, resisting against new military junta during the 5.18 civil uprising in Gwang-ju, labelled as rioters, had suffered from inexpressible and intolerable humiliation, fear, grief and anger. Later, a few of military coup leaders were sent in jail and the victim's honor has been restored although not satisfied. In the process of curing the historical tragedy, however, a group of right conservatives has continuously despised the meaning of 5.18 Civil Uprising. The anger of 'then/there' has been amplified till now. In this paper I argue that while many have kept in silence as a spectator, their guilty feeling has contributed to expanding the meaning of 5.18 Civil Uprising in many ways. I have attempted to grope the possibility of the forgiveness for overcoming the vicious circle of the feeling of hatred and revenge as well. Forgiveness cannot be (should not be) done easily. It could be very difficult and reluctant as 'aporia', as contradictory and controversial behaviour. Nevertheless, beyond the anger of anger, forgiveness might be required carefully and prudentially for the future regardless of offender's contrition. By dong so, we may succeed to the meaning of the 5.18 Civil Uprising as a message of hope for the future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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