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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사연구 update

Journal of a study on history of Korean Buddhism

  •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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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12)~20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45
한국불교사연구
20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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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고녕가야 사료 해석 오류와 종속사관의 잔재

저자 : 지정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2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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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북 상주 함창 고녕가야의 정치체와 권역의 재검토 ― 이병도·김태식·이영식·이영호 학설의 비판적 검토와 과제 ―

저자 : 고영섭 ( Ko Young-seop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92 (6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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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사국의 한 축이었던 가야에 대한 연구는 우리의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 주요한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낙동강 상류를 품고 있는 상주지역의 정치체였던 고녕가야국과 사벌국은 가야는 물론 신라의 정치체를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도 주요한 관건이 된다. 우리 고대 사서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에서 '육가야' 혹은 '오가야'의 하나로 거론해 온 고녕가야국은 오랫동안 정체성이 왜곡되어 연구와 발굴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점에서 재조명의 필요성이 강조된다.
종래 학계의 대표적인 논지인 이병도의 고녕가야의 진주 비정과 고녕가야의 호로국 비정, 김태식의 종래의 고녕가야국 부정과 근래의 고녕가야국 인정 및 신라 통합 주장, 이영식의 '△△가야'라는 국명은 신라~고려시대에 행정구역명에 가야를 붙인 후대적인 명칭에 불과 주장, 이영호의 고녕가야의 진한 소국 주장과 신라 병합 주장 등은 고녕가야 학술대회와 오봉산 고분군 일대의 본격적인 발굴을 계기로 전면적인 재검토가 요청된다.
무엇보다도 1) 상주 함창지역에 고녕가야 태조왕릉과 왕비릉 및 이대왕과 삼대왕의 이름이 존재해 있고, 2) 살아있는 화석이라 할 함녕 김씨 후손들(3만 5천명)이 살고 있다. 또 3) 최근의 발굴에서 당시의 지명이 상존하는 곳으로 가야왕이 행행한 대가산(大駕山), 유람하던 상감지(上監池), 왕궁의 진산(鎭山)인 숭덕산(崇德山)과 승통산(承統山), 국사봉(國祀峰)과 왕도동(王都洞), 증촌(曾村)과 구향(舊鄕) 등이 확인되었다. 4) 최근 발견한 '효신고녕가야토기'의 경우처럼 오봉산 고분군과 그 일부인 신흥리 고분군, 숭덕산, 승통산, 국사봉 등의 유적과 유물, 암각화 및 성혈석 그리고 왕도동과 증촌과 구향 등에 대한 본격적인 발굴조사와 현재 국립대구박물관 등에 수장되어 있는 3천여 점의 출토 유물에 대한 연구가 이뤄진다면 고녕가야의 실체를 부정할 수는 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금관가야에 복속되기 전까지만 해도 함녕(함창) 고녕가야국은 웅주거목(雄州巨牧)으로 불린 경북 상주 함창 일대에서 김해 금관가야에 버금가는 전기가야의 다른 주축이었던 것으로 이해된다. 관련 기록에 의하면 고녕가야는 진한의 한 소국이 아니라 가야 계열의 주요 대국이었다고 볼 수 있다. 문헌 기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한계 속에서 이곳에 산재해 있는 유물과 유적들에 대한 고고학적 발굴을 통해 고녕가야국에 대한 역사 기록의 실재를 뒷받침하게 된다면 고녕가야국의 정치체와 실체는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다.


This paper is a critical analysis, based on the results of new studies, of mainstream theories on the presence and domain of Gonyeng Gaya. The study of Gaya, one of the four kingdoms in the Korean peninsula, is becoming an important issue for understanding the ancient history of Korea. In particular, with regard to Gonyeng Gaya and the State of Sabul, which were located in the upper region of Nakdong river, defining their presence and identities is crucial to understanding not only Gaya but also Silla. Gonyeng Gaya deserves special attention for serious reinvestigation because although it was mentioned in the Samguksagi and Samgukyusa as one of the five or six Gaya states, its identity and presence have long been denied, and hence it has been left out of studies.
The study of Gaya has been significantly affected by representative mainstream theories. Byungdo Lee has insisted that Gonyeng Gaya was located in Jinju and was a small country named Horo. Taesik Kim denied the existence of Gonyeng Gaya until recently, but even after he admitted its existence, he insisted that it was a small state that had been unified with Silla. Youngsik Lee has argued that the use of the “Gaya” name creates work for future generations on a country that has never existed; they were falsely named after the local administrative district of Silla and Goryo. Youngho Lee has argued that Gonyeng Gaya was a small state of Jinhan that was later unified with Silla. However, all these theories now require serious reexamination as a result of recent discoveries from the conference on Gonyeng Gaya and the excavation of ancient tombs in the Mt. Obong region.
There is a lot of evidence for the existence of Gonyeng Gaya. First, there are the first king and queen's tombs located in Hamchang district in Sangjoo city, with the record of the second and third kings' names. Second, there are 35,000 descendants of Hamryung Kim's family, who are living fossils of the people of Gonyeng Gaya. Third, recent excavations have found many historical sites, such as Mt. Daega, the names of which are still being used; Pond Sang-gam, where the king often visited, Mt. Soongduk and Mt. Sungtong, which were the central axis of the kingdom, and other sites, such as Guksa-bong, Wangdo-dong, Jung-chon, and Goohyang. Fourth, there is newly found earthenware such as the Earthen Ware of Hyoshin Gonyeng Gaya, from new excavations. The presence of Gonyeng Gaya will become indisputable as long as further excavations can be carried out at such sites as the Mt. Obong region, Shinghung-ri, Mt. Soongduk, Mt. Sungtong, and Gooksa-bong, in addition to the reinvestigation of petroglyphs, the Sacred Blood Rock, Wangdo-dong, Jungchon, Goohyang, and 3,000 already-excavated materials preserved in the National Daegu Museum.
Considering the results of this investigation, Gonyeng Gaya in Hamchang (Hamryung) is understood as one of the main bodies of the early period of the united kingdom of Gaya, which competed with Gumgwan Gaya in Gimhae. According to records, Gonyeng Gaya cannot be considered to have been a small state of Jinhan but a large state of Gaya. Regardless of the lack of documentary records, further excavations and a reinvestigation of the already-excavated materials will surely prove the existence and identity of Gonyeng Gaya.

3'傳'고녕가야왕릉과 왕비릉의 위치 ― 역사와 인식의 거리 ―

저자 : 이성운 ( Lee Seong-woon ) , 문기조 ( Moon Ki-j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3-12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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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傳'고녕가야왕릉과 왕비릉의 위치라는 주제 아래 논의를 펼쳤다. 기록의 빈약 속에 역사와 신화가 혼재된 상태라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의 차이는 적지 않은 것 같다.
고녕가야의 도읍이 함창일 수 없다는 그간의 역사 인식 속에서, 태조왕릉과 왕비릉이 적어도 400년 이전에 복원 정비되어 있고, 『삼국사기』를 위시한 후대 사서의 한결같은 지적에도 불구하고, 함창의 고녕가야는 역사의 중심에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
고녕가야의 역사는 신화로 각색되었지만 인간의 삶으로 분명하게 전개되었다. 공갈못의 공갈이 고녕가야의 음약(音約)이라고 파악한 신채호의 고녕가야 함창설은 설득력이 적지 않다. 고녕가야의 왕도로 알려진 왕도골, 대가산 등 고녕가야 왕들과 관련한 지명은 고녕가야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으며, 그 중심에 공갈못이 자리하고 있다.
고로왕릉과 왕비릉은 16세기말 비석이 발견되어 복원되었는데, 태조왕릉과 왕비릉은 동서로 자리하고 있다. 서쪽의 왕릉은 계좌(癸坐)를 하고, 동쪽의 왕릉은 임좌(壬坐)를 하여, 200여 미터 相距한 왕과 왕비가 마치 여덟팔자(八) 형식으로 왕도와 왕도 앞의 고분군을 바라보며, 지켜주는 형국이다. 두 능의 위치와 좌향이 조성 당시부터 그랬는지 16세기 이후 정비되면서 그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현재의 모습은 그렇다.
3세기 중반에 사라진 고녕가야이지만 고로왕의 후예들은 그 조상을 잊지 않고 왕릉과 왕비릉을 지키며 2천여 년의 역사를 관통하며 번성해나가고 있다.


This writing considers the discussions related to the location of the Royal Tombs and Queen Consort's Tombs of Gonyeong-Gaya on 'a folk tale (傳)'. Its historical record is not only poor but also include its myth, which makes a wide gap between its viewpoints
There has been the historical recognition that the capital of Gonyeong-Gaya cannot have been Hamchang and the constant criticism of later history books, including 'The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and the royal tombs of King Taejo and his Queen were restored and maintained at least 400 years ago. Nonetheless, Gonyeong-Gaya to have been located in Hamchang was not even discussed as a historical fact.
Although the history of Gonyeong-Gaya was adapted into a myth, it clearly shows human life. Shin Chaeho's assertion of Gonayeong-Gaya in Hamchang, which explains that the word Gonggal in Gonggal pond was the abbreviation of Gonyeong-Gaya, is quite persuasive. The toponyms related to the kings of Gonyeong-Gaya, such as Wangdogol known as its royal capital and Daegasan show clear traces of Gonyeong-Gaya, and Gonggal pond is located in its center.
The royal tombs of King Goro and his Queen were restored in the late 16th century when their tombstones were found. The royal tombs of King Taejo and his Queen are located east-west with the eastern royal tomb at 1 o'clock in the north and the western one at 11 o'clock in the north, in the form of the Chinese character eight (八) 200 meters away from each other, which takes the shape of protecting the royal capital and the ancient tombs in front of them. It is unknown whether their location and direction in feng shui today were from their construction or their restoration after the 16th century, but it is at least as it is today.
Gonyeong-Gaya was destroyed in the mid 3rd century, but the descendants of King Goro do not forget their ancestors, protect the royal tombs of their kings and queens, and are prospering through about 2,000 years of history.

4상주 함창 남산고성(南山古城)의 축성배경과 성격

저자 : 이진혁 ( Lee Jin-hyuk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15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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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상주 함창 오봉산 일원에 조성된 삼국시대 성곽 남산고성의 축성배경과 성격을 논의한 글이다. 오봉산 일원에는 삼국시대 오봉산고분군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남산고성은 이에 짝을 이루며 조성된 성곽으로 오봉산고분군과 함께 함창지역의 삼국시대 정치사적 상황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이해되어왔다. 그러한 이유에서 남산고성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는 과거에 몇 차례 이루어졌다. 조사결과를 종합하면 남산고성은 기본적으로 포곡식 산성으로 돌로 쌓은 석축성이고, 내성(內城)과 외성(外城)의 이중 구조로 이루어진 삼국시대의 성곽으로 볼 수 있겠다.
지금까지의 고고학적 연구성과로 봤을 때, 영남지방에 축조된 성곽은 대체로 4세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돌로 쌓은 석축성의 경우, 그보다 조금 늦은 5세기 후엽부터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자비~소지왕(458~500)대, 고구려 남진을 대비한 방비의 일환으로 신라의 변경 즉 소백산맥 일대 많은 성을 쌓았다. 남산고성이 위치한 상주 함창지역은 소백산맥의 계립령 바로 아래 위치하여 유사시 방어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남산고성에서 조망할 수 있는 가시권을 분석하면, 주 가시 영역은 남쪽 상주지역이 아닌 북쪽의 함창읍 일대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을 종합하였을 때, 남산고성은 5세기 후엽 대 고구려의 남진을 대비하기 위해 방어성으로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고분군과의 관계를 고려하였을 때, 삼국시대 고동람군(古冬攬郡)의 치소로서 통치성으로도 운영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This article discusses the background and character of Namsan goseong Fortress built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in Obongsan Mountain, Hamchang, Sangju. In the area of Obongsan Mountain, Obongsan Ancient Tombs are widely distributed. Namsan Goseong Fortress along with Obongsan Ancient Tombs has been understood as an important relic to grasp one aspect of the political and historical situation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in Hamchang.
For that reason, several Archaeological field surveys for Namsan Goseong have been conducted in the past. Summarizing the results of the survey, Namsan Goseong Fortress is basically a stone fortress built of stones as a Pogok-style(포곡식) fortress, and it can be seen as a fortress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consisting of a dual structure of Naeseong(내성) and Oeseong(외성).
From the results of archaeological research so far, fortresses built in the Yeongnam region were generally built after the 4th century, and in the case of stone fortresses, they were built in earnest from the late 5th century.
According to the records of Samguksagi(삼국사기), many fortresses were built in the border of Silla, that is the Sobaeksanmaek Mountains for the defense against Goguryeo in the period of King Jabi~Soji's reign(458~500). Since Hamchang area in Sangju where Namsan Goseong is located is just below Gyeripryeong Pass in the Sobaeksan Mountain Range, it is a very important area in terms of defense in case of emergency. In fact, Analyzing the visibility that can be seen from Namsan Goseong, it can be seen that the main visibility area is not the southern Sangju area, but the northern Hamchang-eup in the north.
In total, it is highly likely that Namsan Goseong was built as a defensive fortress to prepare for the offense of Goguryeo in the late 5th century in addition, considering its relationship with ancient tombs, it is presumed that it was also operated as a ruling fortress as Godongram-gun(고동람군)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5초기불교 교재의 구성과 내용

저자 : 김재성 ( Kim Jae-su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5-19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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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고는 기존의 초기불교 관련 연구와 번역을 살펴보고, 초기불교 교재 구성과 수록 내용을 제시한다. 1970년대 이후 한국의 불교학자와 초기불교 번역 및 연구자들에 의해 초기불교에 대한 연구와 초기경전에 대한 번역 성과가 축적되어 왔다. 초기불교에 대한 주된 연구와 번역 성과는 빨리 경장과 율장에 대한 번역이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빨리 및 한역 초기불전을 바탕으로 한, 초기불교에 대한 학문적이면서도 전통적인 실천과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초기 불교 교재를 구성한다. 초기불교 교재는 전통적인 불교 이해와 실천 구조인 믿음, 이해, 실천, 깨달음(신해행증)의 체계로 구성될 것이다. 초기불교의 믿음을 이해하기 위해서 붓다의 생애와 삼보를 해설한다. 그리고 사성제를 중심으로 하여 교리와 실천체계를 구성한다. 특히 재가자를 위한 가르침과 초기불교 명상의 현대적인 의미가 추가되어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론적이면서 실천적인 초기불교 교재가 될 것이다.


This paper examines the existing studies and translations related to early Buddhism, and presents the contents and the structure of a textbook of early Buddhism. Since the 1970s, Korean Buddhist scholars and early Buddhist translators and researchers have accumulated research on early Buddhism and translation of early Buddhist texts. It can be said that the main research and translation achievements on early Buddhism were the translation of sutta and vinaya. Based on the early Buddhist texts in the Korean translation and studies on early Buddhism, this study composes textbooks on early Buddhism that are helpful for academic and traditional practice and enlightenment in early Buddhism. The text book on Early Buddhism will be composed of a system of belief, understanding, practice, and realization, which are traditional Buddhist understanding and practice structures. In order to understand the beliefs of early Buddhism, the life of the Buddha and three treasures are explained. And the system of doctrine and practice is composed centering on the Four Noble Truth. In particular, it will be a theoretical and practical teaching material for early Buddhism that can be helpful to modern people by adding the modern meaning of teaching to lay people and contemporary meaning of early Buddhist meditation.

6아비달마 교재의 편성 방향,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

저자 : 최경아 ( Choi Kyung-ah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3-234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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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불교사연구소에서 기획한 '인문학 불교학 전공교재 간행의 구성목차와 수록내용'에서 아비달마 교재의 간행에 대해 모색한 글이다. 본고에서는 아비달마 교재의 편성 방향과 현재까지 출간된 국내외 연구물의 소개,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목차를 제시해 보도록 한다. 기존에 발표된 중관, 유식, 천태, 화엄 등은 종파로서의 특색이 분명하고 일정 계보가 있는 반면, 아비달마는 그 범위도 정체도 모호하다. 아비달마는 대승불교에 이르는 관문이었음에도 소승불교라 폄하되었다. 비담종, 구사종, 때로는 법상종 등으로도 불렸던 아비달마는 중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불교사에서 비중 있는 종파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한국불교 전통에서는 그 존재감이 미미했다. 20세기에 이르러 구사론 범어본이 발견되면서 이웃 일본에서의 구사학 연구도 주목받게 된다. 현존하는 아비달마 문헌이 거의 한역본이었으며, 공산화된 중국에서 불교학 연구가 맥이 끊긴 상태에서 세계 불교학계에서의 일본의 역량은 막강했다. 우리나라에도 일본 유학파인 뇌허 김동화에 의해 1971년에 『구사학』이 체계적인 불교학으로 소개되었고, 동국대학교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이후, 역서인 『아비달마의 철학』과 권오민의 『아비달마불교』 등이 대학에서 교재로 사용되었다. 이들 저역서는 김동화의 『구사학』에 비해 보다 현대적인 문체로 전달되었으나, 아비달마 철학 자체가 오랫동안 한자어로 정착되었기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았다. 기성 불교학자들에게나 익숙한 불교전문용어들을 소통 가능한 언어로 풀어쓰고, 형이상학적인 우주론과, 현실세계에서 공감하기도 실행하기도 힘든 수행관 등은 과감하게 축소하는 방법이나, 또는 분리하여 2권의 단행본으로 교재를 구성하는 방법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This is an article that explores the publication of Abhidharma textbooks in the 'Table of Contents and Contents of Publication of Humanities and Buddhist Studies Major Textbooks' planned by the Korean Buddhist Research Institute. In this paper, we will present the direction of the organization of the Abidharma textbook, the introduction of domestic and foreign research materials published so far, and finally, a specific table of contents. While the previously announced sects such as Madhyamaka, Yogacara Tientai and Huayan have distinct sectarian characteristics and have a certain genealogy, Abhidharma is ambiguous in its scope and identity. Abhidharma was denigrated as Hinayana Buddhism even though it was the gateway to Mahayana Buddhism. Abhidharma, also called Bidam sect, Gusa sect, and sometimes Beopsang sect, was an important sect in East Asian Buddhism such as China and Japan, but its presence in the Korean Buddhist tradition was relatively insignificant. In the 20th century, as a Sanskrit version of the Abhidharmakośabhāṣya was discovered, research on 'Gusa Studies' in neighboring Japan also drew attention. Since the existing Abhidharma literatures were almost Chinese translated, Japan's competence in the world Buddhist academia was powerful in a state where the study of Buddhism in communist China almost ceased to exist.
In Korea, Gusahak was introduced as a systematic Buddhist study in 1971 by Kim Dong-hwa studied in Japan, and was used as a textbook at Dongguk University. After that, Philosophy of Abhidharma and Abhidharma Buddhism translated from Japanese by Kwon Oh-Min were used as textbooks at the university. These translations were delivered in a more modern style compared to Gusahak of Donghwa Kim. However, it was difficult to understand because the philosophy of Abhidharma itself was established in Chinese characters. It is a method of resolving Buddhist terminology familiar only to established Buddhist scholars in a language that can be communicated, and drastically reducing the metaphysical cosmology and the practice, which is difficult to empathize with and implement in the real world, or separate them into two books. I think the method of constructing it should be considered.

7정토학 교재의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

저자 : 김성순 ( Kim Sung-soon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5-26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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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국내에서 출판된 정토학 교재들을 ①정토수행법 ② 정토교학전통과 역사의 두 범주로 분류하여 각 연구서의 목차와 내용들을 정리하고, 향후의 보완점을 고찰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여기서 말하는 '정토학 교재'는 대학 강단에서 정규 교과목 교재로서 활용될 수 있을 정도의 학술성을 전제로 하며, 국내 연구자의 저술과 국외 저술의 번역서까지 포괄한다. 현재 국내에서 출판되거나, 유통되고 있는 정토학 관련 서적들 중에서 대학 강단에서 정토학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서적들을 첫째, 역사학적 범주에 근거하여 한국불교의 정토사상을 시대별로 분류한 정토사상서, 둘째, 인도에서부터 중국, 한국, 일본에 이르는 대승불교권 전체의 정토사상사를 다루는 역사학적 개론서, 셋째, 염불수행법을 주제로 하는 연구서로 정리해볼 수 있다. 한국의 4년제 대학에서 정토학을 주제로 설강되는 수업은 아주 드물고, 수업교재로 쓸 수 있는 정토학 교재 역시 특정되어 있지는 않다. 특히 한국에서는 근대 이전까지는 정토종 교단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본의 경우처럼 '교단사' 차원에서의 '정토교 법맥 연구'가 행해지기 힘들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정토학 교재 저술을 위해서는 ①염불수행법 ②정토사상가의 문헌연구 ③정토사상의 전개사라는 기존의 범주를 유지하되, ③의 시각을 좀 더 확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다시 말해, 동아시아적 범주에서 정토사상사를 저술하되, 불교의례와 같은 실천적인 분야에서 드러나는 재해석과 변용에 집중하면서 한국 정토사상의 차별성을 확인해가는 방식의 교재가 나와야 한다는 것을 결론으로 제시하고자 한다.


This paper seeks to categorize teaching materials that have been published in South Korea on Pure Land Buddhism into the two following categories: (1) Pure Land Buddhist practice, (2) Pure Land Buddhism Doctrines & History, Subsequently, the paper summarizes the content of each text and discusses how they can be improved in the future.
In this essay, the term “teaching materials for Pure Land Buddhism studies” refers to materials that are sufficiently academic and can be used as teaching materials in regular courses at universities; this also includes writings by South Korean academics as well as translated texts by foreign academics.
Pure Land Buddhism texts that are published or distributed in South Korea and can be used in university can be divided into the following three categories. First, there are texts that are based on historical periodization that classify Korean Pure Land Buddhist thought by era. Second, there are introductory texts that are historical in nature and cover Pure Land Buddhist thought in the Mahayana Buddhism sphere, including Indonesia, China, Korea, and Japan. Third, there are research texts on the practice of Buddha chanting (yeombul).
There are very few courses as four-year universities in South Korea teaching Pure Land Buddhism studies, and there is no list of specially approved teaching materials. In particular, until modern times within South Korea, there were no teaching posts held by members of the Pure Land sect, and, therefore, it was difficult to carry out “academic level” research the dharma lineage of Pure Land Buddhism.
Accordingly, in order to create new teaching materials for Pure Land Buddhism studies, it is necessary to maintain the three categories of (1) Pure Land Buddhist practice, (2) research on Pure Land Buddhism thinkers, and (3) the history of the development of Pure Land Buddhist thought while also broadening the perspective of the third category. Therefore, I conclude by asserting that when writing teaching materials on the history of Pure Land Buddhist thought in the context of East Asia, it is necessary to concentrate on the reinterpretations and transformations that have occurred in the realm of Buddhist ritual and practice in order to clarify the differentiating characteristics of Korean Pure Land Buddhist thought.

8선사상 교재의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

저자 : 김진무 ( Kim Jin-moo )

발행기관 : 한국불교사학회 한국불교사연구소 간행물 : 한국불교사연구 2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5-28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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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불교가 중국에 전래되면서 형성된 중국선사상에 대한 대학 교육용 교재 편찬의 방향을 모색하였다. 흔히 중국불교의 귀숙(歸宿)은 조사선(祖師禪)이라고 말하는데, 조사선의 성립에는 중국 본토의 유·도 양가 사상과 완벽하게 융합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국선의 이해에 있어서는 불교의 전래로부터 조사선의 형성 과정에 대한 사상사적인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입장에서 필자는 중국선의 교재편찬의 방향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그에 입각하여 전체적인 교재 편찬의 목차를 제시하였다.
첫째, 초기 중국불교의 주류인 선수학(禪數學)에 대한 이해이다. 둘째, 초기 중국 반야학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달마선, 동산법문으로부터의 사상적 분화를 논해야 할 것이다. 넷째, 『육조단경』의 출현과 남종선의 분화로부터 오가(五家)의 전개과정이다. 다섯째, 송대의 문자선(文字禪)과 그에 대한 반성으로 출현한 묵조선(黙照禪)과 간화선(看話禪)의 출현, 그리고 선정일치(禪淨一致)에 대한 전개과정이다. 여섯째, 명대(明代) 이후의 선사상의 흐름을 고찰해야 한다. 일곱째, 근대의 '인간불교'로부터 현대의 '생활선(生活禪)'을 논해야 한다.


This thesis sought the direction of compilation textbooks for university education on Chinese Seon thought formed when Buddhism was introduced to China. It is often said that the end point of Chinese Buddhism is Patriarchal Meditation. This is because Chinese Confucianism and Taoism were perfectly fused in the Patriarchal Meditation. Therefore in understanding Chinese Seon, it is necessary to have an ideological and historical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of Buddhism being introduced and forming Patriarchal Meditation. From this point of view, I presented the following seven directions for the direction of textbook compilation on the Chinese Seon, and based on this, I presented the overall table of contents of textbook compilation.
First, it is an understanding of Seon Arithmetic, the mainstream of early Chinese Buddhism. Second, an understanding of early Chinese Banya Studies should be preceded. Third, it is necessary to discuss the ideological differentiation from the Dharma Seon and the Dongsan Dharma Talk. Fourth, it is the process of the emergence of 'Platform Sutra of the Sixth Patriarch' and the development of the five families from the southern school of Seon. Fifth, Mukjoseon and Ganhwaseon appear as a reflection on the Literary Seon in Song Dynasty and develops to unity of Seon and Pureland thought. Sixth, the flow of Seon thought after the Ming dynasty should be considered. Seventh, the modern 'Life Seon' should be discussed from the modern 'Human Buddh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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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불교사상 관련 선행 연구의 비판적 고찰을 통해 한국불교사 교재의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을 제시한 글이다. 인문학 불교학의 전공 교재를 간행하려면 교과 과정을 수립하고 전공 교재를 준비해야 한다. 전공 교재를 편찬하려면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을 기획해야 하고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은 서로 부합해야 한다. 구성 목차는 학습 과정을 보여주는 지형도가 되며, 수록 내용은 전공 과정을 담아내는 콘텐츠가 된다.
뇌허 김동화(1902~1980)의 교학사에서 '사강'(四綱)과 '사교'(四敎), 열암 박종홍(1903~1976)의 철학사에서 '인식'과 '논리', 효성 조명기(1905~1988)의 지성사에서 '지성'과 '이념', 병고 고익진(1934~1989)의 사상사에서 '사상'과 '공관'(空觀)의 기호들은 한국불학사 기술을 위한 방법들이라는 점에서 주요한 참고가 될 수 있다. 『한국불교사상』 관련 저서들을 펴낸 이들 저자들의 학문적 방법에 입각한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은 후행 연구를 위한 비판적 검토의 대상이 될 것이다. 나아가 새로운 목차를 구성하고 필요한 내용을 수록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지남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목차는 교학사로서 불학사, 철학사로서 불학사, 지성사로서 불학사, 사상사로서 불학사를 지향하면서 이러한 불학사를 통섭할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해 줄 것이다. 새로운 불학사 기술에 유념해야 할 사항은 통사에서 요청되는 사관을 전제로 하면서 인물, 주제, 학파, 쟁점 등의 주요 분야를 통섭하는 역량의 확보일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새로운 『한국불학사』 혹은 『한국불교철학』 또는 『한국불교사상』은 전문성과 대중성이 만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하고 통로를 모색해낸 통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한국불교사상' 관련 기술은 선행 저서들이 지니고 있는 한계를 비판적으로 극복하면서 동시에 그들 저서들이 지닌 강점과 장점을 계승하고 약점과 단점을 보완해 가는 방향으로 진행해가야 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선행 '한국불교사상' 관련 저술들의 비판적 검토를 통해 교학사, 철학사, 지성사, 사상사의 성격을 종합한 새로운 전공 교재의 '구성 목차'와 '수록 내용'을 작성해 본다.


This paper proposes an alternative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for the new teaching materials o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t thoughts based on a critical literature review.
In order to teach Buddhism, we have to draft a curriculum and make teaching materials. While making teaching materials, we have to draft a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and of course, the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must align with each other. The table of contents will become a map that presents the journey of the study and the subject matters will become the contents of the curriculum.
Several attempts have been made to define and describe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t thoughts: “four categories” and “four teachings” in the case of Noeheo Donghwa Kim's (1902~1980) history of education; “cognition” and “logic” in the case of Yulam Jonghong Park's (1903~1976) history of philosophy; “intelligence” and “ideology” in the case of Hyosung Myung-gi Cho's(1908~1988) history of intelligence; and “thoughts” and “observation of emptiness” in the case of Byung-go Ikjin Ko's (1934~1989) history of thoughts.
The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of the books of these authors who have described Korean Buddhism will surely become the base materials for a critical analysis of the next generation. In addition, they will become a compass for researchers to find the right way to set up an upgraded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The table of contents of the new teaching materials should bring out the various aspects of the history of Buddhist studies, such as the history of doctrine, history of philosophy, history of intelligence, and history of thoughts; at the same time, it should also provide a vision that integrates all of these aspects.
While writing the new history of Buddhist studies, one thing that needs to be noted is that it should work on the historic Korean Buddhist figures, subjects, doctrines, and issues in conformity with the complete history. Only then will the history of Buddhist studies, history of Korean Buddhist philosophy, and history of Korean Buddhist thoughts be able to ensure both professionalism and popularity.
As a result, the new teaching materials o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t thoughts will have to enhance the weak points of the early studies while enhancing their strengths, and this will be available through a critical analysis of the early studies. This paper provides an alternative table of contents and subject matters for the new teaching materials on the history of Korean Buddhist thought that integrate all the aspects of the history of doctrines, history of philosophy, history of intelligence, and history of thoughts, which have emerged as a result of a critical analysis of the earlier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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在清末到中國內戰後的整體華人脈絡下提及「佛學教科書」一詞, 它指的大多是佛教自辦教育, 包含所謂「僧教育」及「社會教育」兩方面的副產品。這裡社會教育對於上世紀佛教徒來說有著獨特意義。它傾向於表示致力於普通大眾, 而非培養宗教人員的教育。正是在這個意義上, 學童的佛學教科書與此範疇高度相關。由於初等教育機構是由僧侶和居士所建立, 因此存在製作教材需要。
本研究以民國僧人善因於約1923年所著的《佛化教科書》為例, 該書是中國大陸乃至海外華人社群最早的學童佛學教材之一。我們試圖探究其編纂風格和內容如何地反映了時代變化中的佛教動態。


When it comes to the term “Buddhist textbooks” (foxue jiaoke shu 佛學教科書) in the context of modern Chinese communities, most of them would refer to the by-products of self-managed Buddhist educational institutions, including “sangha education” and “social education” (shehui jiaoyu 社會教育). Here social education has a unique meaning for the Buddhists in the last century. It tends to indicate the education dedicated to the normal public, instead of cultivating religious personnel. It is in this sense that schoolchildren's Buddhist texts are highly related to the category. Since educational institutions at primary level were established by monastics and householders, there existed the need of producing teaching material. This study gives an instance in the Republican period, the Fohua Textbook (Fohua jiaoke shu 佛化教科書) compiled by monastic Shanyin 善因 in about 1923, which could be one of the earliest Buddhist textbooks for schoolchildren in mainland China as well as the overseas Chinese communities. We intend to inspect how its compiling style and content are reflecting the Buddhist dynamic in a changing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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