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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21권0호(2009)~34권1호(2021) |수록논문 수 : 241
사회과학연구
34권1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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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JIBS 맛있는 제주만들기 > 프로그램 분석 -솔루션 프로그램 효과 중심으로-

저자 : 차은정 ( Eun-jung Cha ) , 박경숙 ( Kyong Suk Park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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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JIBS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 출연자를 대상으로 솔루션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대상 솔루션 프로그램은 제주지역의 민영방송인 JIBS가 2014년부터 5년째 방송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그램 출연자 1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동기, 참여형태, 프로그램 출연이 출연자에게 미친 영향, 솔루션에 대한 만족도, 솔루션 프로그램의 공익성에 대한 인식, 솔루션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방송을 통해 제공받은 솔루션 해법과 사후관리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부분이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나아가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가 향상되고, 심지어 삶의 철학까지 변화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출연자들은 방송 출연을 통해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사회구성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반면, 참여자들은 솔루션 프로그램의 문제점으로 지역방송의 낮은 시청률로 인한 영향력 저조, 출연자의 사생활침해 등 지나친 선정주의에 대한 우려, 방송 제작 여건의 한계 등을 지적했다. 종합적으로 본 연구는 주로 전국방송에서 제작하고 있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분석한 선행연구와 달리 지역방송에서 제작하고 있는 솔루션 프로그램을 분석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의 결과가 향후 솔루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방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훌륭한 포맷으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한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TV solution programs on the cast members of the solution program. The solution program analyzed was Making Delicious Jeju which JIBS, a local commercial broadcasting station in Jeju, has broadcasted for five years since 2014.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such solution programs, the survey asked 17 cast members who appear on the Making Delicious Jeju program about their opinions regarding motivations for participating in such a program, the type of participation, the effects of the program on them, their satisfaction with the solutions provided, their awareness of public interest in the programs, and the problems and improvements of solution programs. Most of the respondents said that they were satisfied with the solutions and follow-up management provided through the broadcast. Furthermore, there were opinions suggesting that their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allowed them to improve their family relationship and change their life philosophy. In addition, most of them responded that they became interested in social issues, participated in social activities and expanded their chances to communicate with other members of society. Lastly, the participants pointed out the problems of the solution program, including low influence of the local broadcasting due to low program ratings, concerns about sensationalism associated with an invasion of cast members' privacy and limitations of broadcast production conditions. In addition, they suggested that directions to strengthen the bond between cast members, induce active participation from cast members and implement locality are needed to make a better program. In conclusion,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analyzed a solution program produced by a local broadcasting station unlike previous research that analyzed solution programs produced in a nationwide broadcast system. It is also hoped that the findings of this study will serve as a foothold for making a good format to address the problems of solution programs and strengthen the competitiveness of local broadcasting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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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 남북정상회담 방송의 미디어 이벤트 특성과 효과 연구

저자 : 이창현 ( Changhyun Lee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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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은 2018년 판문점에서 이루어진 회담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 남측으로 내려오는 장면이 생방송되어 국제적 관심을 불러온 미디어 이벤트였다. 남북정상회담은 주최자로서 남북정부, 그리고 특별 방송을 사전 기획하고 수행한 방송사, 그리고 생방송을 함께 본 시청자들이 만들어낸 협상의 산물이었다.
4.27 남북정상회담 방송에는 다얀과 카츠(Dayan & Katz, 1992)가 언급한 바 있는 미디어 이벤트의 3가지 요소인 정복(conquest), 경쟁(contest) 그리고 대관식(coronation)의 요소가 담겨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넘는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상징적인 장면으로 정복 요소를 보여준다.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넘어서는 장면에서는 단독 승리자의 모습을 갖게 되지만, 남북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 분계선을 넘나 들면서 공동 승리자의 지위를 부여 받는다. 이 경우 정복 요소는 남북 정상 중에 누가 승리하느냐가 아니라, 남북정상이 과거의 분단 체제를 함께 뛰어넘어 공동 승리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경쟁 요소는 호위 부대와 함께 남측으로 내려오고 남한 국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에서 나타난다. 이때 정상은 적대적 이념 경쟁이 주체로서가 아니라, 정상 국가 간 외교 협상의 주체로 공식화된다. 대관식 요소는 남북 정상이 공동선언을 하는 정치적 대관식과, 부인들이 참여하고 민족의 노래를 함께하는 문화적 대관식이 있었다. 정치적 대관식에서 남북 정상간 형제애를 확인하였다면, 문화적 대관식에서 가족애와 민족애를 확인하였다.
미디어 이벤트의 여론효과라는 측면에서 북측사회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했으며, 문재인 정부의 지지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갈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의 시대로 전환하는 의식에 시청자들이 참여하여 일종의 코뮤니타스 (communitas)를 경험하게 하는 사회적 효과를 갖는다. 그리고 남한 정부는 과거 정부의 적대적 대북정책을 마감하고, 북한과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대북 정책을 집행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The 4.27 Inter-Korean Summit was a summit held in Panmunjom in 2018. It was a media event that aroused international interest when the scene of Chairman Kim Jongun crossing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nd descending to the South was broadcast live around the world. The inter-Korean summit was the product of negotiations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n governments as the organizers, the broadcasting company that planned the special programming, and the viewers who watched the live broadcast together.
The inter-Korean summit broadcast contained the elements of conquest, contest, and coronation, which are the three elements of the media event mentioned by Dayan & Katz (1992). Chairman Kim Jong-un crossing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is the most symbolic scene of the inter-Korean summit, showing elements of conquest. At first, Chairman Kim Jong-un has the image of a victor crossing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but soon the leaders of the two Koreas hold hands and cross the Military Demarcation Line, and the leaders of the two Koreas take on the appearance of a joint victor. The element of contest appears in the appearance of Kim Jong-un coming down with the escort unit and the inspection of the honor guard, and it changes to the meaning of a diplomatic conquest of a normal state, not a hostile ideological conquest. The coronation elements are divided into political and cultural aspects. There was a political coronation ceremony where the leaders of the two Koreas made a joint declaration, while there was a cultural coronation ceremony where wives participated and sang the national song. In the political coronation ceremony, brotherly love was confirmed between the leaders, whereas in the cultural coronation ceremony, family love and national love were confirmed.
In terms of psychological attitude change, the short-term effect was significant. Changes in attitude toward North Korean society and Chairman Kim Jong-un were positive, and both greatly increased the support of the Moon Jae-in government. At the same time, it has a social effect that allows viewers to experience a kind of communitas that allows viewers to participate in the ritual of ending the era of conflict and transition to the era of peace. And the South Korean government provided an opportunity to put an end to the previous government's hostile policy toward North Korea and to switch to the North Korean policy for reconciliation and cooperation with North Korea, and the people agreed while watching the summit media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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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품 패션 브랜드의 미술관 전시에 대한 문화사회학적 시론 -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샤넬 전시 사례를 중심으로 -

저자 : 조현아 ( Hyuna Cho ) , 오지현 ( Ji Hyun Oh ) , 최샛별 ( Setbyol Choi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7-93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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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패션에 관한 사회학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시론적 작업의 일환으로 문화사회학적 관점에서 패션을 고찰하고자, 패션이 가진 예술적 가치가 생산되는 방식과 거기에 활용되는 제도적 장치로서의 미술관(museum)에 주목하였다. 이를 위하여 일차적으로, '패션-미술관 관계'를 조망하는데 통찰력을 제공하는 문화사회학적 논의들을 '미술관의 제도화 역할'과 '예술 개념의 확장'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다음 단계로 경험적 차원에서 이에 관한 논의의 발전을 이끌어 온 입생로랑 회고전(1983), 아르마니 회고전(2000), 샤넬 회고전(2005) 등 세 건의 명품 패션 브랜드 미술관 전시에 대한 사례분석을 진행하였다. 명품 패션 브랜드들이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로써 자신들을 '예술'로 재규정 할 수 있었던 데에는 (1) 예술의 개념과 범위에 대해 격렬하게 진행되었던 사회적·학문적 차원에서의 논의들과 (2) 그를 통해 점차 모호해진 예술의 경계 (3) 시민/소비자로서 영향력을 키워 온 대중의 문화적 욕구 그리고 (4) 시대 흐름과 사회적 분위기, 경제적 상황으로 인해 전시 대상의 폭을 넓힐 수밖에 없었던, 그러나 그럼에도 혹은 그렇기에 더욱 공고하게 유지된 미술관의 제도화 기능이 중첩적으로 작용하였음을 제시하였다.


This research aims to analyse fashion in the perspective of cultural sociology, as primary work of invigorating sociological studies on fashion. We examine the way that artistic values of fashion are produced and the role of museum in the process as an institutional apparatus. First, by focusing on 'the role of art museums in institutionalisation' and 'the conceptual expansion of arts', we review the discourses of cultural sociology that provide insights into the 'relationship between fashion and museum.' Then the extensive exhibitions and retrospectives of three luxury brands(Yves Saint Laurant, Giorgio Armani, and Chanel) which have led to the development of such discussions are analysed. We conclude that the following factors have contributed to the successful exhibitions of luxury brands at art museums, consequently redefining them as 'arts.' (1) Intense social and academic discussions regarding the concept and scope of arts, (2) increasingly blurred boundaries of arts, (3) cultural needs of the public with increasing influence as citizens/consumers, (4) the institutionalisation role of art museums that became more announced as a consequence of (regardless of) the time-stream, social atmosphere, and economic conditions that forced museums to expand their scopes of exhib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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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청소년이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동적사고의 매개효과

저자 : 김금주 ( Geum Ju Kim ) , 박관성 ( Kwan Sung Park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2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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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에서 자동적사고의 매개효과를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2017년 서울 및 경기도의 중ㆍ고등학생 대상으로 어머니의 양육행동, 사회불안, 자동적사고로 구성한 설문을 하여 738명의 설문지 중 690명의 결과를 SPSS 21.0과 AMO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자동적사고, 양육행동과 사회불안, 자동적사고와 사회불안이 모두 유의미한 정적상관으로 나타났다. 둘째, 구조방정식 분석을 통해 매개모형을 검증한 결과 부정적인 자동적사고가 양육행동과 사회불안 간의 관계를 완전매개 하였다. 즉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자녀의 사회불안에 대한 직접효과는 없어지고 자동적사고를 통한 간접효과만 갖는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자동적사고에 의해 사회불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automatic though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social anxiety. To this end, a questionnaire consisting of mother's parenting behavior, social anxiety, and automatic thought was conducted for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in 2017, and the results of 690 out of 738 questionnaires were analyzed using SPSS 21.0 and AMOS 21.0. As a result of the analysis, first,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automatic thought,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social anxiety, automatic thought and social anxiety all showe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Second, the mediating model through structural equation analysis, negative automatic thought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parenting behavior and social anxiety. In other words,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has no direct effect on the child's social anxiety and has only an indirect effect through automatic thought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confirming that the mother's parenting behavior influences social anxiety through automatic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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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89-1990년 격변기 동독의 정치지형 - 정당을 중심으로

저자 : 김경래 ( Kyung-rae Kim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3-1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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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독이 통일된지 30년이 지났다. 통일이후 동독의 경제적 상황은 전반적으로 개선되어 구동독지역과 서독지역의 삶의 격차는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구조적 차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동독 지역 주민들의 정치적 불만은 높아지고 있다. 2017년을 전후로 극우포퓰리즘 정당인 독일대안당(AfD)의 등장은 이러한 상황을 대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메르켈 총리는 보다 강력한 동서독의 사회적 결속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사회적 결속이 경제적 결속보다 지지부진한 원인과 관련해 다양한 요인이 제기되고 있다. 본 논문은 이의 원인을 통일 당시 동독 정당이 서독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찾고자 한다. 서독의 정당 특히 콜 수상을 중심으로 한 기민-기사당이 동독의 선거에 직접적으로 개입함으로써 동독 주민들의 통일 열기를 더욱 부추겼으며 이로 인해 동독의 정당, 자생적 정치집단들은 서독으로 흡수될 수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동독지역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는 정치세력의 부재라는 결과로 연결될 수밖에 없었다. 비록 좌파당이 동독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대변하였지만 동서독의 구조적 격차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구동독지역주민들의 정치적 불만은 극우포퓰리즘 정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되었다.


It has been 30 years since East and West Germany were unified. The economic situation in East Germany has improved overall since reunification, showing a sharp decline in living conditions in East Germany and West Germany. However, with structural differences continuing, political dissatisfaction among East German residents is rising. The emergence of the German Alternative Party (AfD), a far-right populist party around 2017, represents this situation. For this reason, Chancellor Merkel emphasized the need for stronger social cohesion between East and West Germany. Various factors have been suggested as to the cause of the sluggishness of social cohesion than economic cohesion. This paper seeks to find the cause of this in the process of East German political parties being absorbed by West Germany at the time of reunification. West Germany's political parties, especially the CDU-CSU, led by Chancellor Kohl, directly intervened in the elections in East Germany, further fueling the enthusiasm of East German residents for unification. This eventually led to the absence of a political force that could represent the interests of the East German region. Although the left-wing part - Dei Linke - represented the interests of the people of East Germany, the ongoing political dissatisfaction caused by structural differences between East and West Germany led to support for the far-right populist pa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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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미ㆍ중 ICT 경쟁과 인공지능ㆍ소프트웨어 분야의 남북협력 가능성과 쟁점

저자 : 윤정현 ( Junghyun Yoon )

발행기관 : 국민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간행물 : 사회과학연구 34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5-19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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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핵심 범용기술인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미래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이다. 따라서 그것이 가진 파급력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남북 모두는 전략적으로 이들 분야들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미·중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속에서 글로벌 생산·교역 질서의 급변은 남북 모두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비교우위에 따라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호혜성과 지속가능성의 유인을 제공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상이 실제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반도의 정치적 긴장과 제재 국면에 대한 고려 뿐만 아니라 현재 북한의 기술 수준과 예상되는 부가가치, 사업환경의 제도적 개선 가능성 등에 대한 냉철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의 남북한의 교류·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재의 환경에서 매우 제한적이지만 실질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접근방안을 찾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선, 글로벌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중 ICT 경쟁양상과 대외적 제약요인을 살펴보았으며, 이어 남북한의 정책 추진 현황을 시작으로 인공지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양국의 기술 역량과 활용 수준, 상호 잠재력을 검토하였다. 경제성 및 비즈니스 경쟁력 측면, 제도ㆍ문화적 환경 등의 쟁점을 짚어본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협력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되, 가장 중요한 인력 육성을 위한 교류공간의 마련이 점진적이나 현실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임을 확인하였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분야는 다른 어떤 부문보다도 장기적인 지식교류의 과정이 매우 중요한 분야이다. 이러한 과정은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남북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동번영을 위한 기회를 탐색한다는 점에서 미래지향적 남북협력의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The deepening of U.S.-China competition and the spread of COVID-19 are causing rapid changes in the global production and trade order and political tensions, and it is necessary to find new breakthroughs for both Koreas. In particular, inter-Korean exchanges and cooperation in the field of ICT platforms, which are a hot topic, are mid-to long-term issues for securing future industrial competitiveness, and at the same time, it is an urgent issue to establish a turning point for inter-Korean relations. However, in order to do this, we need to diagnose the technical capabilities and issues of the related sectors of the two Koreas, and find areas where practical cooperation is possible in international political tensions and sanctions.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possibility of exchanges and cooperation between the two Koreas, focusing on ICT platforms including artificial intelligence, software, and services, and to explore approaches that can expect virtuous circular effects. To this end, the technical capabilities, utilization levels, and mutual potential of the two countries were examined, starting with the aspect of US-China ICT competition and the current state of policy promotion between the two Koreas, and the linkage areas for cooperation were examine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economics and business competitiveness aspects of related fields, institutional and cultural environments, international sanctions and political issues, it was confirmed that mutual knowledge exchange is a realistic part that should be started first in order to foster the most important manpower in software fields including artificial intelligence. Inter-Korean cooperation over artificial intelligence, software and data services simply does not mean exchanges in a technology industry sector. It can be said that it also implies a more realistic and strategic meaning that the two Koreas preemptively respond to new industrial paradigm changes and explore opportunities for common 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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