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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update

Journal of Buddhist Professors in Korea

  •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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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2092-6553
  • : 2671-5872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0권0호(2004)~28권2호(2022) |수록논문 수 : 376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2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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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선희 ( Kim Seon-hee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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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사찰에는 많은 유물을 간직하고 있어 그 사찰의 역사뿐만 아니라 당 시대의 시대상을 조명해 볼 수 있다. 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에는 1750년에 제작된 〈염불왕생첩경도(念佛往生捷徑圖)〉가 소장되어 있는데, 당시의 정토신앙에 입각한 정토서적 간행과 염불결사가 유행했음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불화속 총 22개의 방제(防題)에는 염불신앙과 관련된 묵서(墨書)가 적혀있어 칭명염불(稱名念佛)의 수행을 전파하고자 했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은해사 창건은 신라 809년에 혜철국사(惠哲國師)가 개산(開山)하면서 처음에는 해안사로 불리다가 16세기에 천교(天敎)스님이 중창하면서 은해사로 개칭했다고 전해진다. 인종(仁宗) 1년(1545년)과 명종(明宗) 18년(1563년)에 두 차례 대화재로 인해 일부 유물이 소실되었다. 이때 은해사 심검당에 봉안되었던 〈염불왕생첩경도〉(건륭 15년, 1750년)는 30여 년 전 도난당한 뒤 2010년에 환수되어 보수를 거친 후 현재 은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이 불화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5년에 보물 제1857호로 지정되었다.
18세기 은해사본(1750)은 조선의 르네상스 시기라고 하는 상황을 시대적 조형 언어로 구현하여 불교미술을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불화는 18세기 정토계 불화 중 가장 이른 용선도 형식의 작례(作例)이며,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기록된 극락의 모습(아미타삼존불, 구품연못, 용선접인 장면)을 한 화폭에 독립적으로 그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도상은 비단바탕에 상하 2단 구도(3장면)로 아미타삼존과 권속들을 둥글게 에워싸는 군도형식(群圖形式)이 정착되었다. 인물형태는 건장하면서 원만한 모습에 얼굴은 둥글거나 넓적한 모습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당당한 상체나 뾰족한 육계에 큼직한 계주 등의 특징이 나타난다. 특히 은혜사본 관음보살의 경우, 안성 청룡사(靑龍寺) 〈반야용선도〉(19세기 후반), 여수 흥국사(興國寺) 〈반야용선도〉(20세기 전반) 등 19세기 후반-20세기 조성의 관음보살 형태로 계승되어 나타나고 있어 제작시기와 편년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반야용선 도상은 현실세계와 이상세계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서 선수(船首)와 선미(船尾)에는 보살을 배치하여 조선 전기 〈반야용선도(般若龍船圖)〉와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이후 19세기에서 현대로 이어지는 〈반야용선도〉나 〈극락구품도(極樂九品圖)〉 도상의 정형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18세기에는 명대 불화양식과 원소(元昭, 1048-1116)의 『관무량수불경의소(觀無量壽佛經義疏)』의 판본을 실상사본(1611년)과 은해사본(1750년)에서 수용되었을 것으로 추측되며, 이 <염불왕생첩경도>는 조선 후기 정토불화로 대승적 측면에서 당시 불교도들의 극락왕생정토에 대한 염원과 염불신앙의 유행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는 작품으로 불교 회화사적으로나 종교사적으로 아주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As historic temples have a lot of relics, their history and the times can be examined from them. Eunhaesa Temple (銀海寺), the 10th district main temple of the Jogye Order, has 〈the Buddha Chanting and Paradise of Amitabha〉 produced in 1750, which vividly shows that the pure land books based on belief in the pure land of the time were published and Buddha-invocation societies were popular. And as there was Mukseo (墨書) related to belief in the pure land in total 22 Bangjes (防題) in the Buddhist painting, it reflects an attempt to spread practice of invoking the name of Amidabha Buddha (稱名念佛).
For the establishment of Eunhaesa Temple, National Teacher Hyecheol (惠哲國師) first built it in 809 C.E. and called it Haeansa Temple and Monk Cheongyo (天敎) changed the name to the current temple name as he renovated it the 16th century of the Joseon Dynasty. Part of relics were lost due to two great fires in the 1st reign of Injong of Joseon (仁宗)(1545) and the 18th reign of Myeongjong of Joseon (明宗)(1563). At this time, 〈the Buddha Chanting and Paradise of Amitabha (念佛往生捷徑圖)〉 enshrined in Simgeomdang of Eunhaesa Temple (the 15th year of Geongryung, 1750) had been robbed more than 30 years ago and was returned in 2010 and has been possessed in Buddhist Museum in Eunhaesa Temple until now after being repaired. The Buddhist painting was valued and designated as Treasure No. 1857 in 2015.
Eunhaesabon of the 18th century has become the abundant materials which can interpret Buddhist art through the contents of the Buddhist painting as it reflects the historical background called the renaissanc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The Buddhist painting is an example (作例) of the earliest Yongseondo form in the pure land Buddhist paintings in the 18th century and is noticeable in that the utmost bliss (Three Armtabha Triad, the nine grades of ponds, and Yongseonjeobin) recorded in 『The Amitayurdhyana Sutra (觀無量壽經)』 was independently drawn on the canvas.
The Gundo form (群圖形式) which encircles Three Armtabha Triad and the family members as the two-tiered composition (3 scenes) on the silk ground was settled in the Buddhist painting. People are powerfully built and good-natured, usually have round and wide and flat faces, and feature the well-built upper bodies, the sharp fleshy protuberance on the crown of the Buddha, and large jewel up near the crown of the head. Especially, Avalokitesvara (Buddhist Goddess of Mercy) was inherited and shown in the form of Avalokitesvara created in the late 19th century and the 20th century including 〈Banyayongseondo〉 in Cheongnyongsa Temple, Anseong (the late 19th century) and 〈Banyayongseondo〉 in Heungguksa Temple (興國寺), Yeosu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which becomes a vital clue to judge the production date and chronology. The Buddhist painting of Banyayongseon shows different aspects from 〈Banyayongseondo (般若龍船圖)〉 of the first half of the Joseon Dynasty by placing Bodhisattva in Seonsu (船首) and Seonmi (船尾) as the medium that connects the real world to the ideal world. After that, the Buddhist paintings of 〈Banyayongseondo〉 or 〈the Painting of the Nine Grades of Paradise (極樂九品圖)〉 which are connected from the 19th century to modern times have been standardized.
In the 18th century, it is guessed that the Buddhist painting styles of the Ming Dynasty and printings of 『The Amitayurdhyana Sutra』 by Wonso were accepted in Silsangsabon (1611) and Eunhaesabon (1750). And < the Painting of the Buddha Chanting and Paradise of Ami > is very valuable in the history of Buddhist paintings and religions as the work which clearly shows Buddhists' wishes for the Pure Land of the blissful rebirth in the Pure Land in the West and the fashion of belief in the pure land at that time from a broad point of view as the Buddhist painting of the pure 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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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민태영 ( Min Tae You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5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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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인문학의 지혜와 지식을 현대화, 대중화하여 인문학 연구의 외연을 넓혀 보고자 수행하였다.
역사를 더는 책장에 꽂혀있는 책 속의 지혜로만 남겨두지 않기 위하여, 식물에 담긴 문화 원형적 요소를 탐구하고 이를 역사식물콘텐츠로 활용한 테마식물원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인문학의 지혜를 친자연과 친환경이라는 현대적 트렌드에 부합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자연스럽게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본 연구는 그 첫 시도로서 『삼국유사』에 수록된 식물의 문화원형성을 바탕으로 하여 식물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식물원은 식물의 조목과 편목별로 단순 조합하거나, 특정 인물군, 향가, 설화, 건축물 등 주제나 이야기 소재를 바탕으로 관련 식물과 조합해 조성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식물의 생물학적 특성별로 조성할 수도 있다.
향후 이러한 식물원의 조성이 가시화되기까지 인문학 이외 영역 연구자들과 공동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연구나 제안에 우선시되어야 할 점은 콘텐츠의 배경이 되는 역사학적 지식과 수록된 식물에 대한 정확한 해석 등 배경 지식의 완성도일 것이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broaden the scope of humanities research by modernizing and popularizing the wisdom and knowledge of the humanities. In order not to leave history only as the wisdom of books on the bookshelf, tnhe goal is to explore the cultural archetype elements contained in plants and create a themed botanical garden using them as historical plant contents.
It is also an attempt to naturally draw interest in the humanities by reinventing the wisdom of the humanities into a space that meets the modern trend of Naturefriendliness and Eco-friendliness.
As the first attempt, this study intends to suggest a plan to create a botanical garden based on the cultural archetype of plants listed in 『SamgukYusa』
A botanical garden can be created by simply combining each Chapter and article in“Samgukyusa”, or combining it with related plants based on a theme or story material such as a specific group of people, a native songs, a folktale, or a building. In addition, it may be simply created for each biological characteristic of a plant.
Until the creation of such a botanical garden becomes visible in the future, joint research with researchers in fields other than the humanities should be conducted. And the point that should be given priority to these studies or proposals is the completeness of the background knowledge, such as the historical knowledge that is the background of the content and the accurate interpretation of the plants inclu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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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은정 ( Park Eun Jeo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9-8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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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티벳 후기불교 쫑카빠의 저술 『보리도차제광론』을 중심으로 업장 소멸법으로써의 사대치력을 고찰하고자 한다. 사대치력를 고찰하기 앞서 업장소멸 문제와 관련하여 쟁점이 되는 카르마의 보편적 특징과 정·부정수업에 대하여 먼저 논의한다. 본격적으로 완전히 업장을 소멸하는 방법으로 제시된 사대치력의 의미를 논의하면서 선행연구 “쫑카빠의 참회론” 고찰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사대치력의 의미를 한층 명시적으로 드러낸다. 이어서 사대치력으로 업장이 소멸되는 방식과 그것이 업장소멸을 하는 데 어떠한 메커니즘으로 기능하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사대치력에 의한 업장소멸에 대한 의구심과 제 문제를 쫑카빠가 어떻게 해소하는지 고찰하여 업장소멸에 대한 의심이나 잘못된 사견을 불식함으로써 사대치력에 의해 업장소멸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삶의 영역에서 악업을 버리고 선업을 이행하는 신행의 방향을 제시한다.


This paper examines paper examines the four oppositional powers as a method of purification Karma, focusing on the “Lamrim Chenmo”, written by Tsongkhapa of the late Tibetan Buddhism.
Before considering the four oppositional power, this paper first discuss the universal characteristics of the karma and the definitive karma(定受業) and the indeterminate karma(不定受業) in relation to a debatable ground on purification of Karma.
While discussing the meaning of the four powers presented as a complete remedy a Karma hindrance, the previous study "A Study on Tsong-kha-pa's Confession" is critically reviewed to reveal the meaning of the four powers more explicitly.
Next, this paper examines the form in which the karma is extinguished by four powers and how it functions as a mechanism for purification the karma.
Finally, this paper examines how Tsongkhapa solves the doubts and problems on purification of Karma by four powers, and by dispelling doubts or wrong views about purification of Karma, reaffirms the possibility of Karma's extinction by four powers.
As a result, it presents the direction of asceticism to abandon bad karma and practice good karma in the real life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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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청환 ( Sung Chungwha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0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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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지자 개념은 인도철학에서 다르마, 신, 자아, 천상, 해탈 등과 같이 초감각적인 실재를 묘사하고자 하는 열망 때문에 생겨난 개념이다. 베다에서는 일체지자라는 용어는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다양한 동의어의 사용으로 신과 인간 모두가 일체지자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 우파니샤드에서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는 일체지자의 성격들은 이후 각 학파가 논의를 전개할 수 있는 철학적 단초들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요가수트라는 옴을 수단으로 자재신에 대한 명상을 통해서 일체지자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한편으로는 자재신을 세상을 창조하거나 지배하는 신의 개념이 아니라, 특수한 푸루샤의 일종으로 인격신으로 간주되며 일체지자의 종자와 동일시한다. 불교는 붓다의 일체지자성뿐만 아니라 인간 존재의 일체지자성을 인정한다. 세상을 창조한 것이 아니라, 최상의 수승한 의식을 소유한 존재라는 측면에서 우주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일체지자로 인정될 수 있다. 일체지자의 존재 단순한 가능성이 아니라 요가수행자가 수행을 통해서 완전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미망사학파는 특정한 인간이 특수한 방법으로 완전해질 수 있다는 논리를 부정하며,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신뿐만 아니라 인간을 포함한 그 어떠한 존재도 일체지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 베다를 제외한 특정의 신이나 인간의 권위에 근거하여 인간은 결코 해탈이라는 목적을 성취할 수 없으며 따라서 다른 모든 학파들의 주장은 반박의 대상이 된다.


How can an omniscient being prove it's omniscient and not just delusional?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al with the concept of 'omniscience(sarvajña)' not only Buddhist School but Hindu Orthodox philosophies. In the Upaniṣads, the concept has been demonstrated that because everything has own atman, one can be a omniscience if he/she realizes. In the Yogasūtra, it has that omniscience can be achieved only if one practices yoga on the basis of conversion to and oneness with Īśvara. In the text, it presents the possibility of a united ruler through meditation on the material god as a means of om, while on the other hand it is not the concept of God who creates or controls the world, it is regarded as a personality god as a kind of special puruṣa and equates it with the seed of an integral ruler.
In Buddhism, the Buddha is the foundation of right understanding. It is said that the right understanding is based on knowledge with regarding to absence of conceptual construction and non-erroneousness. This knowledge only can be possible into being and vanish in each instant. Thus, the omniscience can be possible only for human beings who have attained the idea of Four Noble Truth, Buddhist Truth. Looking upon this logic the Buddha has been regarded as a yogic perception as the knowledge of omniscience. Buddhism recognizes not only the omniscience of the Buddha, but also the omniscience of human existence. It can be recognized as an integral part of the universe, not because it created the world, but because it is one of the finest beings in the universe in terms of possessing the best ascetic consciousness. The existence of an integral part is not merely a possibility, but rather a demonstration that the yoga practitioner can become a complete one through performance.
The Mīmāṃsā school absolutely advocates the Vedas' authority which is characterized non-humanity and eternality. Therefore, the logic that a particular human being can be perfect in a special way can never be accepted. On the basis of certain gods or human authority except Beta, human beings can never achieve the purpose of harm, and therefore all other school districts' arguments are subject to refutation.
It is at the heart of the debate as the difference in methodology between where to put the religious source, which is a source of sacred faith, and the possibility of human being pursued for religious practice. In the Mīmāṃsā school, it claims that the limits of human existence who has no chance for omniscience being. Thus, practical performance is meaningless and nothing more than a matter to be avoided. On the other hand, the positivity of the existence of a human all-in-one ruler is essentially accompanied by the logic of practic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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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명호 ( Lee Myoung Ho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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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후반 한국사회에서 환경이 주요 이슈로 등장한 이래로 불교는 환경문제의 주요한 철학적 근거로 활용되었다. 불교와 생태학의 관계는 초기의 공해문제가 환경문제, 생태위기로 점차 위기의 정도가 심화하고 위기로 인식되는 범위가 넓어지는 현실과 정비례하면서 강화되고 있다. 더불어 생태학과 불교의 친화력을 언급하는 논의들에는 불교가 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인 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포함하고 있다. 근대 이후의 종교의 세속화 논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종교가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을 영향을 주는 주요한 변수로 고려되는 논의는 이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실제 실천 현장에서 이러한 기대는 실망으로 바뀌는 경험을 한다. 철학/교리로서 불교는 생태친화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삶의 실천으로서 불교는 그렇다고 언급하기 어렵다. 하지만 좀 더 세밀하게 관찰하면 일부 불교신도들은 구체적으로 생태친화적인 삶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하는가? 동일한 종교 소속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종교적 신념을 따르고 있음에도 어떤 사람들은 생태적 삶을 실천하고 어떤 이들은 그렇지 못한가? 이러한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중앙승가대 불교사회과학연구소의 설문조사를 분석하여 이를 검증하였다.


Buddhism has been used as a significant philosophical, and theoretical basis for environmental problems since the environment emerged as a major issue in Korean society in the late 21st century with the issue of pollution. This relationship between Buddhism and ecology is strengthening as pollution problems are directly proportional to the reality that the degree of crisis gradually intensifies due to environmental problems. The recent ecological crisis and the scope of recognition as a crisis are expanding. In addition, discussions on ecology and the affinity of Buddhism include some expectations that Buddhism can be used as a practical driving force to overcome the ecological crisis. Despite the controversy over the secularization of religion after modern times, the reality that religion is still considered a major variable influencing people's attitudes and behaviors is closely linked to this. However, in the actual field of practice, these expectations turn into disappointment. The lifestyle of religious people and Buddhists is not much different from that of ordinary people. Buddhism as a philosophy/principle can be said to be eco-friendly, but it is difficult to say that Buddhism as a lifestyle is eco-friendly. However, if you look more closely, some Buddhists are specifically practicing eco-friendly life. 'Where does this difference come from?' Even though they belong to the same religion and follow the same religious beliefs, some people practice ecological life, and others do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swer these questions. This was verified by analyzing the survey conducted by the Buddhist Social Sciences Institute of Joong-Ang Sangha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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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우혜란 ( Woo Haira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9-16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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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의 현 종교(문화)지원정책을 경제적 관점에서 고찰하는 데에 있으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국가의 종교지원정책을 정부의 문화정책 그리고 문화산업의 발전이라는 맥락에서 설명하는 데 있다. 이는 종교정책이 큰 틀에서 문화정책에 포함되며, 문화정책의 주요 목적이 문화자원을 개발, 활용하고 상품화하여 이윤을 창출하는 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데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한국의 현 종교정책을 한국의 문화정책과 문화산업의 맥락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은 동시대는 문화를 경제성장의 주된 동력으로 간주하여 자본의 적극적인 투자의 대상이 되는 문화자본주의 시대로, 문화가 경제화되고 경제가 문화화되어 문화와 경제의 구분이 사라지는 신자유주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본 논문에서는 우선 한국의 종교지원정책을 다룬 선행연구의 주요 방향과 주장을 살펴보고 그 한계점은 제시하면서, 이를 보완 또는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접근방법으로 경제적 관점을 제안하였다. 이어서 종교지원사업의 종류와 그 배경을 살펴보고, 근래에 정부가 진행한 비교적 큰 규모의 종교지원사업들을 사례로 현 종교지원정책의 특징과 경향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종교지원정책이 한국 문화산업의 발전과 함께 수립ㆍ전개되었으며, 그 결과 한국의 종교문화(유산) 또한 그간의 국가의 문화정책 그리고 문화산업 육성정책과 맞물리면서 경제 논리에 포섭되어 투자ㆍ개발ㆍ활용의 대상이 되어왔음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South Korea's religious policy from an economic viewpoint and, specifically, to explain the current religious policy in the context of the cultural policy and the development of the cultural industry of S. Korea. It is well-known that religious policy is a part of cultural policy de facto, and the prime purpose of cultural policy is to develop, utilize, and commercialize cultural resources to create profits for the sake of the cultural industry. Since we are in an era of cultural capitalism when culture is the main engine of economic growth and in the period of neo-liberalism when the boundary between culture and economy is gradually disappearing, investigating current religious policy in the context of the cultural industry is inevitable.
Firstly, this paper scrutinizes precedent research on religious supporting policy in S. Korea and summarizes their main concerns and issues. Secondly, the contents and backgrounds of a series of the government's big projects for religious culture are selected, and some trends and characteristics of S. Korean religious policies are delineated. And lastly, it is confirmed that governments have established religious policy in parallel with the development of the cultural industry in the country, while the religious culture/heritage of Korea intertwins with the national cultural policy and cultural industry (promotion) policy. As a result, Korean religious culture is increasingly absorbed in the economic logic, becoming the object of investment and commod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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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승규 ( Yoon Seung-kyu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7-19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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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동안 외국 점령군의 병참기지로 활용되어왔던 용산공원부지가 대한민국 국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용산공원은 식민과 냉전, 분단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공간이기에 사람들의 관심은 이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가와 미군기지로 오래 사용되어 온 만큼 오염된 토양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에만 집중되어 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많은 역사적 유물들과 사찰을 비롯한 불교 유적이 존재하였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이제라도 용산공원조성추진위원회 민간위원 구성 시 역사·문화 전문가 추가 배치, 용산공원조성계획에 불교역사 문화유산 복원 관련 규정의 신설, 용산공원 복합시설조성계획에 문화재 보존 계획 추가 규정의 신설, 매장문화재의 경우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에 업무를 위탁할 수 있는 규정의 신설, 용산공원 기초조사에 「문화재보호법」상 문화재 기초조사 준용 규정 신설 등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이나 용산공원정비구역 종합계획상 보전·재사용 건축물 지정에 대한 재검토, 용산공원 내 종교적 형평성을 고려한 사찰의 복원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아울러 용산이 갖고 있는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관계부처와의 논의를 통해 불교역사문화 회복과 불교시설을 이용한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식민지와 전쟁 피해자 추모 공간 시설의 건립을 적극 검토하여야 할 것이다.


The Yongsan Park site, which had been used as a logistical base for foreign occupation forces for 120 years, has returned to the arms of the Korean people. Since Yongsan Park is a space where the pain of colonialism, the Cold War, and division remain intact, people's attention is focused only on how to preserve it and how to restore the contaminated soil as it has been used as a US military base for a long time.
However, there are records of the existence of many historical relics and Buddhist relics, including temples, in this area. Therefore, even now, when the private members of the Yongsan Park Development Promotion Committee are formed, history and culture experts are additionally dispatched, Buddhist history and cultural heritage restoration regulations are newly established in the Yongsan Park development plan, additional regulations are added to the Yongsan Park complex facility construction plan, and additional regulations are added to the cultural heritage preservation plan, burial. In the case of cultural heritage, amendments to the Yongsan Park Act, such as the establishment of a regulation that can entrust work to a buried cultural heritage investigation agency, establishment of a regulation to apply mutatis mutandis to the basic investigation of cultural properties under the Cultural Heritage Protection Act for the basic investigation of Yongsan Park, or designation of buildings for preservation and reuse according to the Yongsan Park Maintenance Area Comprehensive Plan Efforts such as reexamination of the temple and the restoration of temples taking into account religious equity in Yongsan Park are necessary.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remember the historical pain of Yongsan and to prepare a space for healing and recovery using Buddhist facilities and restoration of Buddhist history and culture through discussions with relevant ministries. In addition, the establishment of a facility to commemorate the victims of colonies and wars should be actively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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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도연 ( Kim Doyeo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간행물 : 한국교수불자연합학회지 28권 2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5-210 (1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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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종교를 믿는 인구가 감소했으며 더불어 종교영향력에 대한 인식도 낮아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대 포교원의 3대 기조는 신행중심 포교, 소통하는 전법지원, 포교역량 전문화이다. 또한 분야별 프로그램 개발, 뉴미디어 콘텐츠 강화, 모바일 신도증 앱, 여성포교단체인 전국여성불자회 활성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포교방향을 제시한다. 따라서 대한 불교조계종은 한국불교 참여자인 여성불자들의 신행활동을 위해 포교단체인 전국여성불자회를 창립했다.
1922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단체들은 시대적 상황에 맞게 변화해가면서 꾸준히 불교와 함께 활동했다. 앞으로 포교원은 온택트 시대에 맞춰 미디어를 활용하여 적극적인 포교로 사람들이 온라인 신행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종단의 정책을 시행하는 책임이 막중하다.


Since COVID-19, the number of people who believe in religion has decreased, and awareness of religious influence has also decreased. The third keynote of the 8th Dharma propagation Bureau of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are mission-oriented, communication strategy support, and specialization of missionary capabilities. It also presents future-oriented missionary directions through program development by sector, strengthening new media content, mobile membership apps, and revitalizing the National Women's Buddhist Association, a women's missionary organization. Therefore, the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founded the National Women's Buddhist Association, a missionary organization, to promote female Buddhists who participated in Korean Buddhism.
From 1922 to 2021, women's organizations steadily worked with Buddhism as they changed according to the circumstances of the times. In the future, The Dharma propagation Bureau of Jogye Order of Korean Buddhism will be responsible for implementing long-term policies so that people can maintain their online new lives through active missionary work by utilizing media in line with the Ontact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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