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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학논총 update

THE TOEGYE HAK NONCHONG

  •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철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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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738-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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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3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434
퇴계학논총
37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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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퇴계의 셀프케어를 통한 입원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력 연구

저자 : 권봉숙 ( Kwon Bong-sook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3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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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일생에서 광범위한 스트레스는 개인이 스스로 자신의 통제 영역 안에 있는 것으로 인식한 것과 스스로의 힘으로 다룰 수 없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안녕의 문제들이 있다. 셀프케어는 개인 스스로가 스트레스와 같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문제 발생 전에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것과 나아가서 는 건강유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退溪 李滉(1501~1570)의 건강증진을 위한 셀프케어는 건강한 생활에 대한 기대 결과를 갖고 계획된 건강생활 프로그램과 동일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퇴계는 신체적 측면에서는 심폐지구력 향상을 위한 去病延壽六字訣, 신체 유연성 증가를 위한 體操導引, 정신적 측면에서는 中和湯과 和氣丸을 적용하였고,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養生法과 治心을 실천하였다. 퇴계의 건강증진 활동은 현대적 개념의 셀프케어 차원으로 활용하는 내용과 다르지 않다.
입원아동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 장애의 문제로 입원을 하면서 일상생활과 달라지는 여러 가지 스트레스 상황을 경험하게 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아동의 반응은 연령에 따른 발달 단계별 과업 성취 정도, 통증이나 시술 등을 통한 과거 경험, 급성이나 만성의 질병 유형과 심각성, 대처기전이나 지지체계에 따라 대처력 정도에서 개인적 차이를 나타낸다. 입원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력 향상을 위해 활용되는 프로그램은 입원아동의 신체 및 정신사회적 요구에 초점을 두고 아동의 나이에 맞는 놀이와 치료 계획과의 균형을 맞춘 아동 생활 프로그램, 스트레스 대처 이론에 근거한 인지적 행동 치료 프로그램 등이 있다.
간호중재에 적용되는 입원아동의 스트레스 대처전략으로 제시된 것은 행동의 변화를 통한 대처, 인지적 차원의 해결 방안 설계, 감정 관리, 새로운 정보탐색, 영적지지 그리고 스트레스원의 변화 등이다. 입원아동이 현대사회에서 입원이라는 특수 상황을 경험하고 그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내기 위한 대처력 향상 방법으로 제시된 대처전략과 동등한 차원에서 퇴계의 셀프케어 적용이 논의되었다. 입원아동의 스트레스 대처력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의 한 가지 방법으로 활용하기 위한 퇴계의 셀프케어 탐색 결과는 인식의 성립과 인식과정을 중심으로 분석되었다. 그 분석적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적 간호중재 프로그램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help hospitalized children improve their capacity to deal with stress on nursing intervention.
Research method used here was methodology of discourse analysis from researcher's nursing practice experience and articles.
According to this study, it found three important coping strategies on experience of stress that a nurse is encouraged to have as follows; First, spontaneous natural coping reaction to motivate hospitalized children to improve their capacity to deal with stress on nursing intervention. Second, learn from parents, fosters and supporters to persuade hospitalized children to orient themselves to hospital life, to instruct hospitalized children to know about their disease and support their endurance, to help children to discharge the hospital in an appropriate moment. Third the central concept of Toegye's self-care to manage and support a hospitalized children, to organize good health habit in a daily life.
As this result show, further studies on program of hospitalized children's capacity to deal with stress based on Toegye's self- care were needed on nursing interven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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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퇴계(退溪) 『활인심방(活人心方)』의 활용방안 연구 - 심리상담을 중심으로 -

저자 : 정재권 ( Jeong Jae-kwo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5-6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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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의 『活人心方은 단지 체력적 건강을 위한 지침서일 뿐인가? 아니면 性理學의 윤리적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보충적 지침서인가? 이 논문은 이 둘의 입장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통합하여 퇴계의 『活人心方은 정신적 질환에 대한 치료법일 수 있다는 전제를 설정하고 논의를 전개하였다. 기존의 『活人心方에 대한 선행 연구들은 한결같이 윤리도덕의 심화 또는 단순히 건강 양생법 정도로 해석하였다. 간혹 의료학적 접근을 하려는 시도가 없지는 않지만 직접적 정신질환 또는 심리치료적 용도는 아니었다. 退溪는 『活人心方을 湯藥과 丸藥이라 하여 「中和湯」과 「和氣丸」이라 불렀다. 동양의학은 우주원리를 인간의 삶과 불가분의 관계 속에서 이해하는 전통이 있다. 사람의 마음과 몸은 모두 天理의 일부분이며 불가분의 관계이다. 질병이란 신체가 우주의 법칙인 오행에 적절하게 순응하지 못하였을 때 발생된다. 즉 心은 五臟을 主宰하는데 心이 교란되어 五臟六腑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七情의 不調和에 의해서 공황장애 우울증, 화병, 불면증, 불안강박, 만성피로증후군, 두통 등의 병증이 발생한다. 이 글에서 퇴계의 『활인심방은 이러한 心의 교란상태에서 발생하는 심리적 병을 치료하기 위한 처방전이라는 전제 아래 일반적 정신질환 중 세 가지에 집중하여 분석하였다. 이 세 가지 중 첫째는 공황장애이다. 이 장애는 七情傷 중 驚에 의해 발생하는데 그 기저에 있는 감정은 恐과 憂의 상태이다. 이에 대한 『활인심방의 치료법으로서 中和湯은 行好事, 謙和, 存仁 등의 湯藥을 제시한다. 정신장애 중 둘째는 특정공포증이다. 이 장애는 七情傷 중 恐의 감정에 의지하는 증상이다. 恐 감정에 의한 정신적 장애를 벗어나려면 恐을 형성하는 자신의 신념에 대한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그 문제의식에 대한 다른 신념 및 방법을 찾는데 있다고 본다. 이에 대한 『活人心方의 치료법은 '行方便'과 '戒怒'의 중화탕이다. 정신장애 중 셋째는 調絃病이다. 이 病은 恐과 관련된 불안정한 정서, 悲와 관련된 무가치감이나 우울감, 思와 관련이 있는 망상, 환각등의 사고장애가 복합되어 있는 장애이다. 이에 대한 『活人心方의 치료법으로서 中和湯으로 思無邪라는 湯藥이 설정된다. 물론 치료의 주체는 의료법이 인정하는 의료인의 몫이 되겠다. 조현병이란 思考하고 思慮하는 마음에 다른 思考들이 개입되면서 사고의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하는 특징을 갖는다. 이 탕약에는 思毋邪에 戒怒와 戒暴이라는 약재가 들어있다. 이를 복용하면 분노를 발생시키는 역기능적이고 비합리적 신념이나 思考를 인지하고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이상의 증상과 치료법을 살펴볼 때 『活人心方은 단순히 윤리적인 주장 또는 마음수양 정도가 아니라 정신적 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의미를 가진다고 보겠다.


Is Toegye's < Hoalinsimbang(活人心方) > just a guide for health? Or is it a supplementary guideline for realizing the ethical Neo-Confucianism? This thesis is a study on the possibility that Toegye's < Hoalinsimbang > can be used as a psychological treatment method. Previous studies considered Toegye's < Hoalinsimbang > as a cultivation of ethical morality or simply a health care method. Some researchers have tried to approach < Hoalinsimbang > from a medical point of view, but they were not intended for direct psychiatric or psychotherapeutic use. The items of 'Junghoatang(中和湯)' and 'Hoagihoan(和永丸)' in the < Hoalinsimbang > have the meanings of 'Decoction(湯藥)' and 'Pill(丸藥)'.
This study assumes < Hoalinsimbang > as a psychotherapy prescription. In man, both the mind and the body are part of the universe and at the same time are inextricably linked. Disease occurs when the body fails to properly comply with the five elements(五行), the laws of the universe. In addition, the heart is the dominant of the Ojang(五臟) and when the Sim(心) is disturbed, the circulation of the Ojangyukbu(五臟六腑) is not smooth, and the chiljeong(七情) becomes a incongruent. As a result, diseases such as panic disorder, depression, flower sickness, insomnia, anxiety compulsion, chronic fatigue syndrome, and headaches occur.
In this study, the following three mental disorders will be examined. The first of them is panic disorder. This disorder is caused by Gyung(驚) among Chiljeongsang(七情傷), and the underlying emotions are Gong(恐) and eu(憂). As a remedy for < Hoalinsimbang >, there are Tangyak, Junghoatang, Haenghosa(行好事), Geumhoa(謙和), and Jonin(存仁).
The second is specific phobia. This symptom occurs based on the emotions of Gong during Chiljeongsang. In order to get out of the mental disorder caused by Gong emotion, it is to discover the problem consciousness of one's own belief that forms Gong, and to find other beliefs and methods for that problem consciousness. There are Haengbangpeon(行方便) and Geono(戒怒) Junghwatang as treatments for < Hoalinsimbang >.
The third is Joheonbeung(調絃病). This disease refers to unstable emotions based on Gong, feelings of worthlessness or depression based on Bi(悲), and thinking disorders due to delusions and hallucinations based on thoughts. As a cure for this, there is a Tangyak called Samusa(思無邪). Joheonbeung is a disease that occurs when other thoughts intervene in one thought and fail to maintain the consistency of thoughts. This medicine contains medicinal herbs called Samusa, Geono, and Geopok(戒暴).
If you take it, you will be able to objectively understand your anger and cure it. When looking at the above symptoms and treatment, < Hoalinsimbang > is not simply an ethical claim or mind-training, but as a way to treat mental ill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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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선 향약의 육유(六諭) 수용과 변용

저자 : 성해준 ( Sung Hae-ju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7-9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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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육유'는 중국 明代에 탄생하였으나 청대 중기에 민중 교화의 덕목으로 수용된 후 『육유연의』가 되어 유구국의 程順則에 의해 당시 유구 사회와 일본에 전해져 일본의 봉건제도 유지 존속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특히, 이 『육유연의』는 일본에 널리 전파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끈 후 식민지 시대에 조선에도 전파 · 수용되었다. 그러나 한국에서의 '육유' 혹은 『육유연의』의 조선 수용에 관한 연구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상태이다. 즉 이미 1500년대의 조선 향약에 '육유'가 접목되고, 근대 식민지 시대에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육유연의』의 판본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육유'가 일본식민지 시대의 황민화 교육에 사용되었음에도 현재 한국 학계에서 '육유'에 대한 인식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는 '중국 · 유구 · 일본 · 조선'으로 이동한 『육유연의』의 동아시아 각국에서의 수용과 변용 중에서도 일본과 중국에 비해 선행연구가 거의 없는 조선 향약의 '육유' 도입과 수용, 유학자들의 '육유' 인식과 보급 등을 중심으로 조선에서의 '육유' 및 『육유연의』의 수용 및 변용에 관해 고찰하였다.


The East Asian “Yukyu” was born in the Ming Dynasty of China, but after being accepted as a virtue of folk culture in the mid Qing Dynasty, it was introduced to Japan by the Yugugu State to play an important role in maintaining Japan's feudal system. In particular, this yukyuyeon was widely introduced to Japan and became popular and was also introduced and accepted to Joseon during the colonial period. However, research on the acceptance of “Yukyu” or Yukyuyeon in Korea has yet to be activated. In other words, there is little awareness of “meat oil” in Korean academia, even though “meat oil” was incorporated into Joseon's incense in the 1500s, and there was a version of “meat oil” introduced from Japan during the modern colonial era.
Therefore, this paper considered the acceptance and transformation of Yuk Yu-yeon, who moved to China, Yugu, Japan, and Joseon, introducing and accepting the “Yuk Yu-yeon” in Joseon, which has little prior research compared to Japan and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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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학』의 한국적 변용 - 성호학파 소학서류에 내재된 인물 사건에 대한 의리 규명 -

저자 : 박순남 ( Bak Soon-nam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2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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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이익이 『소학질서』에 『소학』에 수록된 인물의 언행과 사건이 완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지적한 이래 유독 성호학통에서 소학서가 지속적으로 생산되었다는 사실과 이들 소학서가 동국의 인물로 편성되었다는 점은 『소학』 본문 속 인물이나 사건의 의리강명 등 특별히 주목되었던 쟁점이 이들 소학서에 어떠한 변동을 주었는지를 점검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논거에 따라 『하학지남』을 비롯한 『동현학칙』 · 『해동소학』 · 『동학』 · 『대동소학』 등 이들 학파에서 생산된 소학서류의 내용 체계를 의리 규명이라는 하나의 논조를 세우고 한국 소학학의 성과 속에서 그 특징적인 면모를 살펴보았다.
첫째, 편장 취지에 준거한 인물과 사건의 분속 및 시의성이 중시되면서 『소학』에 수록된 인물이나 사건이 장절의 이속을 달리하여 분속되게 되었고, 본문이 본지에 맞게 재조정되었다. 동일 인물의 일화라도 편장의 의리에 부합하는 의미 경계를 세워 장절에 분속시키는 것을 중요한 준거로 삼으면서, 『소학』과 편차를 달리하는 체재가 만들어졌다.
둘째, 인물의 의리 강명이나 사건의 적합성에 대해 비판된 쟁점을 반영하여, 해당 본문의 의리를 적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동국 인물의 사적을 채록하는 것을 중요한 채록의 준거로 삼았다. 이에 따라 소학서의 본문 내용이 인정이나 사리에 적합하도록 조처되었고, 우리나라의 예법에 합당한 내용들로 구성되면서 한국만의 독자적인 소학서가 구비되었다.


In the process of Chu Hsi's Sohak being transformed into Korean Sohak, I would like to examine whether the difficult problems of the Sohak turn, morality check of the characters or events in the text, and whether important issues were reflected in the Sohakseo of Korea. In particular, Sohakseo continued to be published in Seongho Leek-Ik's studying under. This can take a look at the discussion of the Sohak of these Schools.
Sohakseo was created by reflecting roughly two important discussions. First, Sohak's Side and Chapter were newly organized, so that the Side and Chapter became constant. Therefore, Sohak's imbalance was resolved by putting an article in the friendship chaptet under the Seonhaeng Side. And by Dividing and Adjusting the contents of the main text, the composition system was renewed. Second, The content and character events contained in the text of Sohakseo were organized to suit the original meaning of the text.
This point also served as a standard for recording Korean characters. The content system was constructed by reflect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times. In addition, the content of the text was composed by reflecting the Korean people, customs, and social conditions. This point is Korean Sohakseo, which is intended to be the standard of Sohak study. And Korea's own Sohak textbook was completed, not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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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자(朱子)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에 대한 어당(峿堂)의 수사학적 독법

저자 : 신재식 ( Shin Jae-sik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3-1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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峿堂 李象秀(1820-1882)는 老論系 문인으로 唐宋派 문학론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그는 당송파 문학론의 수사법에 주목하여 이를 활용한 산문 독법을 고안하고 이를 독해에 적용하는 지침서를 집필하였다. 그 「大學章句序讀法」은 당송파 문학론의 수사법을 朱子의 「大學章句序」 독해에 적용한 지침서로, 당송파 문학론의 계승 양상 뿐 아니라 조선후기 산문의 수사법과 학습법까지 확인할 수 있는 적절한 사례이다. 이상수는 「大學章句序」에 수사학적 기법이 동원되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단서로 「大學章句序」의 문장을 분석하여 大註와 小註의 형태로 부기함으로써 독해의 지침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그 분석의 과정을 재구한 결과, 그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구성을 통한 주제의 장악, 기교를 통한 의도의 포착, 부연을 통한 함의의 명료화 등이 그것이다. 즉 「大學章句序」의 종지와 골자를 포착하고 이를 단서로 각 단락과 그들 간의 호응 관계를 파악하여 그 전체의 구성과 요지(1단 大學의 정의, 2단 고대 大學의 敎法, 3단 孔子의 大學 전수, 4단 후대 大學의 폐지, 5단 二程의 대학 표장, 6단 朱子의 장구 저술)를 정리한 것, 그 다양한 수사학적 기교(기세, 반복, 대조, 과도, 어감 등)를 포착하여 작자인 주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단서로 활용한 것, 그 주제(『大學』의 '明德' · '三綱領' · '八條目', 朱子의 『大學』 改正, 異端 등)와 관련한 다양한 소재마다 자세한 해설을 부가하여 그 함의를 명료히 함으로써 수사학적 분석을 보조한 것이 그것이다.
이와 같이 이상수는 문학의 수사학적 분석을 학문에까지 적용함으로써 그 활용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었다. 그러므로 이 성과는 창작과 독해 역량의 증진이라는 당대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는 적절한 대안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이것이 단지 이상수의 사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제자인 朴文鎬의 경전 해석에 전승되는 등 조선후기 경학의 연구방법론 발전에 다소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문학과 학문을 아우르는 사적 의의가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Lee Sang-soo (Eodang) (1820-1882) is a literary man of the Old Doctrine Faction who developed theories on Tang-Sung literatures. Focusing on the rhetorics of the Tang-Sung literatures, he devised a way of reading prose using the rhetorics and wrote a guideline about applying it to reading. The 「Way of Reading the Preface of the Commentaries on the Great Learning (大學章句序讀法)」 is a guideline that applied the rhetorics of the Tang-Sung literatures to the reading of Zhuzi's (朱子) 「Preface of the Commentaries on the Great Learning (大學章句序)」 and provides a proper source to examine the trend of carrying on the legacies of the Tang-Sung literatures as well as the rhetorics used in the prose in the late Joseong Dynasty and the learning method.
The reconstruction of the analytical process of his way of reading revealed its characteristics, largely divided into three: domination of the theme through composition, capture of the intention through technique, and clarification of implication through elaboration. In other words, he captured the cadence and gist of the 「Preface of the Commentaries on the Great Learning (大學章句序)」 to use them as the clue to grasp the responsive relationship between them and each paragraph to put together the entire composition and substance, captured various rhetorical techniques to use them as the lead to understand the intent of the author, Zhuzi, and added detailed interpretations to each material related to the theme to clarify their implications to complement rhetorical analysis.
As described, Lee Sang-soo extended the rhetorical analysis of literature to the learning, maximizing its application. Therefore, this achievement is deemed a proper alternative to the challenge of the times; promotion of creative and reading capac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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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유교(儒敎)의 인문정신(人文精神)과 간재(艮齋) 성사심제설(性師心弟說)의 의의

저자 : 이상익 ( Lee Sang-ik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5-18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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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에는 '사람다움'에 대한 규명을 소홀히 함으로써, 한편으로는 '권리의 초보편화' 현상을 초래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멋대로 자유'를 조장하고 있다. 이는 사실 전혀 '인문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간재의 '性師心弟說'이 지니는 인문학적 의의는 자못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다움'이란 근본적으로 '사람의 본성을 제대로 발휘함'을 뜻한다. 간재는 '性師'라 하여 '본성'이 '가치의 표준'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간재학의 목표는 '본성대로 사는 것'이었다. 유학에서는 분명 '率性之謂道'라 했거니와, 그렇다면 '본성대로 사는 것'이 바로 '사람다운 삶'인 것이다.
둘째,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자유로운 삶'을 '사람다운 삶'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회 규범을 무시한 채 자유만 표방하면 '짐승같은 삶'으로 전락하기 쉽다. 같은 맥락에서 간재도 “사람에게는 다만 하나의 天理가 있다. 이것을 밝히고 기르지 못한다면 다만 하나의 事物로서, 다른 여러 무리들과 구별이 없게 된다.”고 경계했다.
요컨대 '사람됨의 표준'인 '본성'을 스승으로 삼아야 인문의 내용이 밝혀지는 것이며, '실천의 주체'인 '마음'을 성찰하고 검속해야 인문의 내용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As we do not pay enough attention to inquire the meaning of humanity nowadays, it incurs the 'hyper-universalization' of rights, on the one hand, the unrestrained license has been encouraged on the other. This phenomenon, actually, cannot be humane at all. Ganjae's thoughts are significant at this point for two reasons.
Firstly, humanity refers to 'fulfilling the humane nature.' As he spoke of 'the leadership of nature,' he hereby emphasized that human nature should be the standard of values. What Gangae attempted to achieve was 'the way to follow the nature.' According to the core Confucian tenet, 'the [True] Way should be to follow the nature,' and only this can be the 'humane way' of life.
Secondly, 'libertine lives' are often considered 'humane lives' recently. Yet, when this license is solely advocated, it would lead us to a life full of animal instincts. In this context, Gangae warned that if we failed to fulfill the heavenly bestowed nature, it could hardly be distinguished between humane life and the other else ways of life.
To sum up, unless we follow the standard of humane way, which is human nature, we could not reveal the contents of the humanities. Furthermore, without reflecting on the mind that is the subject of our practice, we cannot fulfill the contents of the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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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경와(敬窩) 엄명섭(嚴命涉)의 수도적(守道的) 유학계승(儒學繼承)과 심성합일적(心性合一的) 수양론(修養論)

저자 : 이형성 ( Lee Hyung-su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5-21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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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窩 嚴命涉은 을사늑약이 체결된 다음해인 1906년에 태어나 새천년을 향하는 초기까지 전주에서 강학활동, 그리고 향촌 곡성에서 유학의 부흥과 보급에 노력하다가 2002년 향년 98세의 나이로 삶을 마감하였다. 본 논문은 그의 修道的 삶과 경전해석, 性師心弟說 계승과 본성과 마음의 합일적 수양론을 다루었다.
그의 수도적 삶은 뜻을 세워 책을 읽으면서도 공명심과 이욕보다는 성인을 목표로 전통을 계승하고 그 정신을 현실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특히 경전에 대한 근원적 탐구가 없으면 학문의 방법이나 올바른 실천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그는 유교 경전을 탐독하였다. 이러한 작업은 공자의 述而不作의 정신이 깃든 것이었다. 성리설과 수양설은 전우의 '성사심제설'을 전개하면서 그 본성과 마음의 상호관계를 심도 있게 밝혔다. 艮齋 田愚의 영향과 그의 철학적 고뇌로 언표한 性天心地說은 『주역』의 “天尊地卑”를 적용하였고, 이를 기초로 한 “性心合一体”의 모색은 인간의 도적적 본질이 몸을 주재하는 마음과 하나가 되어 지극히 실현하려는 의식이었다.


Eom Myong-sup was born in 1906, the year following the year when the Protectorate Treaty between Korea and Japan was concluded. Having lived mainly in Jeonju region, he had lectured Confucianism till early in the new millennium and died at 98 in 2002 in Gokseong where he also tried to revive and propagate Confucianism
This article looks into his life for ascetic practice, translation of Confucian Classics, succession of Jeon Woo's theory of Seongsasimje(性師心弟: The nature is the teacher and the mind is a the student) and mind cultivation. Seeing first his scholarly life, he tried to succeed the tradition aiming at being a great man rather than fame and profit to realize such spirit of his in the real society while having set an aim and read books. Especially the series of his works, Saseosamgyeongjipjueon(四書三經集註諺解), Sohakjipjueonhae(小學集註諺解), Dokseogieui(讀書起疑) and etc., which he had written for 31 years must have been impacted mainly by his worry of Confucian culture and ideas that had been being pushed out by foreign power. In his theory of Neo-Confucianism and theory of mind cultivation, he asserted the theory of SeongCheonSimJi(性天心地: The nature is heaven and the mind is earth) under Jeon Woo's theory of Seongsasimje(性師心弟). That is, he tried to build up Cheoninnhapil(天人合一: Heaven and man are unified in one) by applying the universe theory specified in the Book of Change onto the Theory of Man's Nature. Especially Seongsimhapilche(性心合一体: the nature and mind become one as one body) he suggested at his 83 mainly showed his consciousness to realize the moral authenticity of his ego to an extremely high level.
In conclusion, such attitude of his for succession of Confucianism and mind cultivation is based on his effort as a Confucian scholar of late Joseon dynasty to revive the Confucian culture having been likely to be cut in succession since Japanese occupation and spread out the real content of such Confucian culture through righteous succession and education of Neo-Confucianism. It also looks, moreover, that he wanted to seek the moral life that becomes one with the man's nature through holy-purity of goodness of mind in such rapidly changing modern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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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中国清末の政治改革と明治維新

저자 : 郭連友 ( Guo Lian-you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3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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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유신은 세계사의 대사건이다. 일본은 메이지유신을 통해 통일된 근대국가를 구축하여 아시아에서 일찍이 근대화를 이룩하였다.
메이지유신은 단순히 일본을 '一新' 시켰을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특히 중국 청말의 개혁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특히 무술변법운동의 三傑이 요시다 쇼인의 사상에 매료되었고, 이들은 무술변법운동에 메이지유신을 모델로 한 정치 개혁을 시도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시각으로 청말의 개혁자들이 중국의 정치 개혁을 구상할 때, 메이지 유신의 어떤 곳에 관심을 가지고, 또 어떻게 메이지 유신을 보고 있었는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나아가 그들은 메이지 유신으로부터 무엇을 배워, 중국 청말의 정치 개혁에 어떻게 담았는지, 그들이 고안한 메이지 유신 모델은 중국 청말의 개혁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에 대해 고찰하였다.
(明治維新は世界史の大事件である。日本は明治維新によって統一した近代国家を構築し、アジアでいち早く近代化を成し遂げた。明治維新は単に日本を「一新」させたのみならず、東アジア、とりわけ中国清末の改革にも多大な影響を及ぼした。さて、清末の改革者たちは中国の政治改革を構想する際、明治維新のどういうところに関心を持ち、またどのように明治維新を見ていたのかを検討した。さらに、彼らは明治維新から何を学び、それを中国清末の政治改革にどのように生かしたのかなどが問題関心である。具体的には、清末の外交家、改革者黄遵憲、戊戌の変法の指導者、思想家康有為、彼の弟子、改革運動家梁啓超を中心に、彼らが「尊王攘夷」運動や幕末志士から何を学び、また、「戊戌の変法」期前後の改革の実践とどう関わったかを考察することによって、清末の政治改革と明治維新との関わりを明らかにする。)


The Meiji Restoration is a major event in world history.Japan established a unified modern nation under the Meiji Restoration and was the first country to modernize in Asia.The year 2018 marks the 150th anniversary of the Meiji Restoration, which provides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significance of the Meiji Restoration from various angles.
The Meiji Restoration not only “renewed” Japan, but also greatly influenced reforms in East Asia, especially in the late Qing Dynasty. In 1898, at the end of China's Qing Dynasty, the Bogu Incident was an attempt at political reform modeled after the Meiji Restoration.
In other words, the reformers of the late Qing Dynasty were interested in what the Meiji Restoration was and how they learned from it and how it was used in the political reform of the late Qing Dynasty.
This chapter focuses on the reform of the late Qing Dynasty, the reformer Huang Joon-hun, the leader of Bogu, the thinker Kang Yu-yu, his disciples and reformist Liang Qic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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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莞本≪学蔀通辨≫在中、朝、日的流传

저자 : 龚颖 ( Gong Ying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9-256 (1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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陈建著의 『学蔀通辨』은 명나라 중후기의 유명한 주자학의 명작으로 '佛禅陆王' 등의 賢文이 성현의 장벽을 허물고 정주 이학의 정통적 지위를 지키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 글은 여러 판본 이동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심도 있게 비교한 결과, 『学蔀通辨』의 传本 가운데에 첨각본이라는 완본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완본은 내용면에서 초판본, 만력 본 등의 판본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중국의 명청시대와 일본 에도시대의 상황을 비교 연구를 바탕으로 조선의 『学蔀通辨』의 특징과 일본 에도시대 초기의 간행본을 파악하였다. 본 『学蔀通辨』의 중국, 조선, 일본의 3개국의 발행부수와 필사 등의 조사는 명대의 주자학이 동아시아에 전파되어 발전한 과정과 그 의의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중요한 연구이다.
(陈建著≪学蔀通辨≫是明代中后期朱子学名作, 其主旨是要通过廓清“佛禅陆王”这类遮蔽圣贤之学的蔀障, 达到维护程朱理学正统地位的目的。本文通过仔细对比多种版本的异同, 强调了≪学蔀通辨≫传本中存在“莞本”这一添刻本的情况。“莞本”在内容上与初刻本、万历本等常见版本有明显的差异。通过与明清中国以及江户日本相关情况的比较研究, 本文确认了属于莞本系统的朝鲜本≪学蔀通辨≫的特色及其在日本江户时代初期流传的情况。调研≪学蔀通辨≫在中国、朝鲜、日本三国间传阅、传抄及刊行的情况, 有助于把握明代朱子学在东亚地区传播并发挥作用的实际过程, 具有重要意义。)


Chen Jian's Comprehensive Study is a famous work of Zhu Zi in the mid to late Ming Dynasty, whose main purpose is to protect Cheng Zhu Li's orthodox position by clearing the drape barrier of such sages as “Buddha Zen Lu Wang”. By carefully comparing the differences and similarities of various versions, this paper emphasizes the existence of the additional edition of the Department of Education. The content of “Wanben” is different from the original edition, the Wanli edition and so on. Based on a comparative study with China and Edo Japan in the Ming and Qing dynasties, this paper identifies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Department of Education, which belongs to the Wando system, and its circulation in the early Edo period in Japan. It is of great significance to investigate the circulation, transcription and publication of the Department of Education among the three countries, China,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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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鄉校的當代定位思考與未來展望

저자 : 李燕 ( Li Yan )

발행기관 : 사단법인 퇴계학부산연구원 간행물 : 퇴계학논총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7-271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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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34소의 향교는 한국 儒家 정신과 문화를 대표하는 교육기관이었으며 경시하면 안 되는 유가 문화를 전파했던 힘을 가지고 있는 문화재이다. 본 논문에서는 첫째, 전국 각 지방 향교의 기원 시기와 건축군의 외삼문의 특징, 문화재의 등급 및 판정 연대 등 정보에 대해서 자세히 분석하였다. 둘째, 각각의 道에 있는 향교의 특징을 찾아보았다. 셋째, 향교가 당대 유가 경전과 지방 유가 문화에 관련된 역사 자료를 보존하는 역할 및 시대 발전에 적응하지 못한 점을 고려하여 향교가 미래 발전에 기울여야 하는 관건도 제시하였다.
(韓國的234所鄉校是韓國儒家精神和文化的代表,是不可忽視的儒家文化的傳播力量。本文針對全國各地鄉校的起源時期、建築群中外三門的特點、文物的等級及鑒定年代等資訊做了詳盡的整理分析, 找出了各道所保有的鄉校的特點, 並思考了鄉校在當代所具有的保存儒家經典和地方儒家文化史料的作用以及不適應時代發展的一些問題, 提出了鄉校在未來發展中應該傾注力量的關鍵點。)


234 Hyanggyos in South Korea which represent the Confucian spirit and culture are great power that cannot be ignored for disseminating the Confucian culture. The information such as the beginning period, the characteristics of three external gates, the grades and identification time of historical relic etc. are sorted out and analyzed specifically in this essay. The characteristics of every do's Hyanggyos are founded out, the role of restoring the Confucian classics, the local Confucian cultural and historical rerecord as well as some problems that not fit the times during the development are raised in it, too. At the same time, the key point of the power which should be poured into Hyanggyo's development in future is also mentio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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