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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the Humanities

  •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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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3회
  • : 1229-6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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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57)~121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072
인문과학
121권0호(2021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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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본이라는 아포리아와 마주하기 - 『축소지향의 일본인』, 그리고, 그 앞뒤에 놓인 것들

저자 : 홍래성 ( Hong Rae-seo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9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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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폭넓게 이해하려는 의도로 쓰여졌다. 본 논문은 선행 연구들의 성과에 기대는 가운데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에 대한 분석을 수행했거니와, 이와 함께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앞뒤로 한 이어령의 내면풍경까지를 추적해보았다.
우선, 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본격적으로 다루기에 앞서서 이어령이 일본에 대해 어떤 태도를 지니고 있었는지를 확인해보았다. 이는 『축소지향의 일본인』이 탄생한 배경을 가늠하는 한편, 『축소지향의 일본인』 이후의 궤적, 방향을 가늠하기 위함이었다. 이어령에게서 일본 관련 언설은 잘 찾아지지는 않았으나, 몇 가지를 통해서나마 이어령에게서 일본에 대한 양가성의 감정을 포착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본 논문은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상세히 검토했다. 이어령은 일본사람들에게 나를, 한국(인)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서 『축소지향의 일본인』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 대한 양가성의 감정을 극복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에게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과정에서는 왜 일본어로 집필했는지, 어떻게 '축소'라는 착상을 얻었는지, 그리고, 실제 서술 양상은 어떠했는지를 살펴보았는데, 이를 통해 문화와 언어 간의 관계에 관한 생각, '축소'라는 핵심 열쇠를 획득하게 된 경위, 직관과 수사의 힘, 일본을 향한 속내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This paper attempted to understand Small is Better in detail. It analyzed the book by referring to the achievements of previous studies. Furthermore, Lee O-young's consciousness before and after the publication of Small is Better was examined.
Before reviewing Small is Better, we looked at Lee's attitude toward Japan, because we wanted to know the background in which Small is Better was created and to effectively guess his moves after the book. Lee did not write much about Japan, but several of his writings showed that he was ambivalent toward Japan.
As a next step, this paper specifically reviewed Small is Better. Lee said he wrote the book to prove himself and Korea to the Japanese. This behavior by Lee is interpreted as an intention to overcome his ambivalence toward Japan. Small is Better was analyzed in detail with three questions. First, why did Lee write in Japanese? Second, how did he get the idea of “reduction”? Third, what was the way Lee actually described it? With these questions, this paper was able to understand Lee's thought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ulture and language, how he acquired the keyword “reduction,” the power of his intuition and rhetoric, and how he felt about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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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津島佑子, 『ジャッカ·ドフニ海の記憶の物語』 論 - マイノリティの友情と共生のポリフォニー

저자 : 曺榮晙 ( Jo Young-joon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1-8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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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쓰시마 유코의 최후기 역작인 『자카 도프니- 바다의 기억 이야기』 속 다양한 배경을 지닌 등장인물의 유형을 살펴보며 월경(越境)하는 그들의 동태가 만들어가는 것들에 대해 고찰해 보았다. 또한 작품 속에 나타난 '아이누'와 '기독교'라는 서로 다른 집단의 특성과 교차성을 분석하며 작중 마이너리티의 우정과 공생의 정신을 통해 표현되는 이 작품의 현재적 의미를 짚어보고자 하였다.
쓰시마는 『자카 도프니』에서 일본에 의해 삶의 기반을 잃어버린 아이누를 포함한 북방의 소수민족을 중심으로 조선인과 흑인 노예 등 여러 시대에 걸친 일본과 동아시아의 사회적·민족적 마이너리티의 삶을 다루고 있다. 저마다 인생의 희망과 개인의 신념을 쫓아 목숨을 건 여정에 나선 이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운명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그러면서도 개별 주체의 특수성과 고유성은 지켜지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문화와 정신을 배척하지 않으며, 그럼으로써 '아이누'와 '기독교'라는 두 이질적 집단의 전통과 세계관은 조화롭게 상호 공존한다. 텍스트의 전반에 걸쳐 채색되고 있는 아이누의 노래는 치카(チカ)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기호이자 타인과의 우정의 매개가 되고 있으며, 공백으로 남을 뻔했던 그녀의 인생 이야기는 주변인의 적극적이고 실천적인 도움에 의해 소생한다.
근대 변경의 마이너리티를 그리며 이질적 타자와의 우정의 가치와 공생의 정신을 노래한 『자카도프니』는 타집단에 대한 배척과 혐오가 나날이 심해져 가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상에 비춰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types of characters with various backgrounds who appear in Tsushima's novel, Jakka Dofuni, and analyzes those who cross the border and what their dynamic state depicts. In addition, it attempts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and intersection of different groups such as the Ainu and Christians, and explore the present meaning of this work, expressed through the friendships of minorities and the spirit of symbiosis.
In this work, Tsushima deals with the lives of social and ethnic minorities in East Asia, such as Koreans and black slaves, over various periods, centered on minority ethnic groups in the north, including the Ainu, whose lives have been lost by Japan. Each of them is on a journey, risking their lives in pursuit of their hopes in life and individual beliefs, and relies on each other to form a community of destiny, and at the same time, the specificity and ethnic uniqueness of individual subjects are secured. They do not reject each other's culture and spirit, so that the traditions and worldviews of the two disparate groups, the Ainu and Christians, coexist peacefully and in harmony. The Ainu's songs that appear throughout the text are a sign that confirms Chikka's identity and serve as a medium for friendship with others, and the story of her life, which was almost left blank, is reproduced with the active and practical help of her surroundings.
It can be said that Jakka Dofuni, which expressed the value of friendship and the spirit of symbiosis with heterogeneous others, depicting the changes of minorities in the modern era, is a text that provides an opportunity for deep reflection in the light of today's international society, where the rejection and hatred of other groups is gro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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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퇴계(退溪)의 『고경중마방(古鏡重磨方)』 과 '성찰적 리더십'의 교육적 의미 - 인성기반 리더십 수업 개발을 위한 시론

저자 : 윤민향 ( Yun Min-hyang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1-10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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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이나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의 인식과 실천이 중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리더의 역할에 보다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대체로 조직과 집단의 문화에는 리더의 영향력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더의 자질과 역량, 즉 리더십에 대한 접근은 특정한 지위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자신 모두에 해당되는 것으로 폭넓게 탐색될 필요가 있다. 현대인은 모두 사회적 존재로서 어떤 집단이나 조직에 속해있거나 언젠가는 속하게 될 수밖에 없는 리더이자 팔로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리더십이 보다 장기적인 교육으로 모색될 필요를 의미하기도 한다.
미래를 지향하는 사회일수록 알 수 없는 미래사회를 그려나가기 위해 인간이 축적해온 지혜를 돌아본다. 그 가운데 인격의 도야를 인생의 제일 가치로 삼은 유학은 '사람다움' 및 '리더다움'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중심으로 하는 '성학(聖學)'의 연구와 실천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늘날 리더십 분야에서 새롭게 강조되고 있는 이론 중 하나인 '성찰적 리더십'과 인성에 기반한 리더십교육의 필요성은 유학의 오랜 고민의 산물들과 직접적으로 관련될 수 있다. 그 중 실천적인 기초로 사색되고 활용될 수 있는 옛 거울 중에 하나가 바로 퇴계(退溪)가 스스로를 경계하기 위해 손수 써서 엮은 『고경중마방(古鏡重磨方)』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리더십과 관련하여 현대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공감능력과 역지사지의 마비증상을 동반하는 '오만증후군'의 문제에 있어서도 성학(聖學)의 기초가 되는 수신(修身)의 리더십은 실제로 유의미한 사색의 주제이자 처방이 될 수 있다. 특히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일상적·실천적 리더십의 관건이 자기주도적으로 행해지는 끊임없는 성찰이라고 할 때, 시적 정수와 엮은이의 진심이 오롯이 담긴 『고경중마방』은 '성찰적 리더십' 교육에 있어 '되새김질하는 공부'의 본보기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고경중마방』을 통해 재고해본 인성기반 리더십교육의 한 방향은 날마다 자신을 새로이 해나가는 수신과 혁신의 현대적 적용이자 실천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recognition and contribution of all the members of a society are instrumental in solving organizational or social problems. In this context, leaders play the most influential role. In general, they greatly influence the culture of organizations and groups. However, approaches to leadership need to be extensively explored as their consequences are applicable to all. This is because all modern people are social beings who fall into the category of either leaders or followers, such that they eventually become a part of a group or organization. Furthermore, research related to leadership needs to be approached educationally.
The more future-oriented a society is, the more it reflects on past wisdom. In this aspect, Confucianism has greatly contributed to the research and practice of “Sage Learning(聖學)” that focuses on reflective attitudes toward “humanity” and “leadership.” Newly emphasized theories, such as “reflective leadership” and “personality education,” in leadership studies can be directly related to “Sage Learning.” Among these theories, one of the “old mirrors” that can be considered and used as a practical basis is the Gogyeongjungmabang(古鏡重磨方)which Toegye wrote to reflect on himself.
Self-cultivating leadership can constitute a significant theme and prescription for the problem of hubris syndrome. In particular, when the key to daily and practical leadership needed by modern society is self-directed reflection, Gogyeongjungmabang, which contains the poetic essence and sincerity of the party involved, constitutes a significant example of “reflective leadership” education. One direction of personality-based leadership education that has been reconsidered through Gogyeongjungmabang is the modern application and practice of self-cultivation, which renews its practitioner ever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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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opography, the Mode of Communication and the Subject - A Spinozist Reformulation of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저자 : Kang Kyong Deock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53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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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튀세르는 이데올로기의 물질성 개념을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적 인과성 개념을 과잉결정적 인과성으로 재규정하면서 마르크스주의적 사회과학(역사인과성)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했다. 특히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은 라캉의 이론을 마르크스주의적 이데올로기 이론과 접합하면서 생산양식의 인과성을 벗어나 사회의 동학을 설명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은 언어학적 틀을 특권시하고 저항적 주체의 출현을 적합하게 설명하지 못 한다는 약점을 지닌다.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이 그의 또 다른 핵심 개념인 인식론적 절단 개념과 모순적으로 충돌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스피노자의 교통양식 개념을 바탕으로 알튀세르 이데올로기 이론을 재구성하며 그 이론적 약점을 보완할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특히 그가 시도한 철학의 재정의(최종심급에서의 이론에서의 계급투쟁으로서 철학)를 교통양식의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그를 바탕으로 그의 이데올로기 이론을 재구성해보고자 한다.


The theoretical role of ideology is important in Althusser's theoretical system in the sense that it posits ideology as another universal element of society/history and thereby concretizes his own problematic of overdetermination. Admitting the theoretical potential of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however, it remains to be developed rather than existing in a coherent or stable form; his theorization of ideology/topography is not consistent throughout his entire oeuvre particularly in relation to his own concept of epistemological rupture, and shows weakness in explaining the formation of revolutionary subjects. So, this paper will attempt to 1) reconstruct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by incorporating Althusser's definition of ideology and his later reformulation of topography through the problematic of communication, 2) reinterpret his redefinition of philosophy (as class struggle in theory in the last instance) based on it, and 3) explore the possibility to account for the emergence of revolutionary subjects in Althusser's theory of ide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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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oncept of Play in Adorno's Aesthetic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History of Ideas

저자 : Kim Seong-hyun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5-179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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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아도르노의 『미학이론』 저작에 있어 놀이(Play, Game, Spiel) 개념을 규명하는 데에 목표를 둔다. 이를 통해 '놀이가 실천적 현실에 대해 맹목적'이라는 아도르노의 주장과 근거를 밝힌다. 그의 '놀이' 개념은 다른 핵심적 개념인 '숭고' 및 '예술'과 밀접히 관계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사실은 많은 연구에서 간과되고 있다. 이 문제 제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I)에서 기존의 연구들을 간략히 정리하고, 근현대 개념사(Ideengeschichte)에 기대어 본 연구의 필요성을 역설(力說)한다. 이는 아도르노의 철학 내에서 만이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놀이개념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는 사실에서 근거한다.
이를 바탕으로 (II), (III)에서 아도르노의 '놀이' 개념을 상세히 검토한다. 그는 놀이 개념을 두 맥락 -칸트의 숭고 개념 비판과 하위징아의 '마법의 원' 테제를 비판 - 에서 가장 명료하게 활용한다. 전자에서 놀이가 현실에 대해 맹목적이라는 아도르노의 주장이 밝혀지며, 후자에서 그 주장에 대한 근거-미숙성, 내용 - 가 밝혀진다.
이는 놀이가 예술과 철저히 구별되며, 반복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의미하며, 주목할 만하게도, 현대화된 놀이인 비디오게임이 예술이 되기 어렵다는 점을 함축한다. 이러한 근거에서 (IV)에서 게임학에 미칠 영향을 간략히 살펴봄으로써 본고를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며, 비디오게임을 예술로서 간주하기 위해서는 '반성' 개념과 비디오 게임을 관계 짓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대안으로 보인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다.


This paper aims to clarify Adorno's concept of play (game, Spiel) in his Aesthetic Theory. It leads to his claim that play is blind to practical reality and its reason. Although the concept of play is related to other key concepts - sublime and art - the necessity to discuss it has been overlooked. To show this, Chapter I briefly examines precedent research. Moreover, this necessity is underpinned by the perspective of the history of ideas, in that it can be endorsed not only on the basis of Adorno's philosophy, but also on the basis of historical background.
Thereupon, Adorno's concept of play is researched in detail in Chapter II and III. In his book Aesthetic Theory, the concept of play is appropriated most clearly in two contexts: In criticism of Kant's concept of the sublime, and criticism of Huizinga's 'Magic Circle' thesis. By examining the former, Adorno's claim on the concept of play becomes explicit. And, two reasons for the claim - immaturity, content - are elaborated by examining the latter.
As a result, play is for him in principle distinguished from art and is merely a repetition. Remarkably, this implies that video games, a type of play, can hardly be conceived of as art. In this context, this article concludes in (IV) with a brief consideration of the implications for Game Studies. This emphasizes that it is most plausible to apply the concept of reflection to video games in order to define them as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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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식론적 관점에서 본 칸트의 『인간학』 - 『인간학』에서 재구성된 칸트의 경험적 인식 이론

저자 : 홍우람 ( Hong Wooram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1-21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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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은 1798년 초판이 출판된 이래로 오랜 기간 학문적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인간학』은 다른 견해를 반박하고 특정한 주장을 지지하기 위한 이론서가 아니라 단순히 잡다한 정보를 전달하는 실용서로 취급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많은 학자들은 『인간학』에 특별히 주목하면서 지금까지 해명되지 않았거나 소홀히 취급되었던 칸트 철학의 새로운 측면을 발견하고자 시도하고 있다. 사실 그런 시도들 중 대부분은 주로 칸트 윤리학과 『인간학』의 연관성에 주목하곤 하는데, 그럼에도 몇몇 학자들은 칸트 윤리학이 아닌 칸트 인식론과의 연관성 속에서 『인간학』의 의의를 밝히고자 시도하기도 한다. 이 논문에서 우리는 그렇게 인식론적 관점에서 『인간학』을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검토하고, 그에 따라 『인간학』에 담긴 경험적 인식 이론의 한계 그리고 의의를 규명하고자 한다. 우선 우리는 II장에서 칸트의 인간학적 기획의 기원을 살펴보고, 이어지는 III장에서 『인간학』의 구성과 이념에 대해 다룰 것이다. 이를 통해 『인간학』이라는 저작 전체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마련한 다음 우리는 IV장에서 인식론적 관점에서 『인간학』을 재조명하려는 시도를 검토할 것이다. 이런시도들은 『인간학』에 담긴 경험적 인식 이론을 『순수이성비판』과의 연관성 속에서 재구성하는데, 우리는 그중 대표적인 두 가지 시도를 자세히 검토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V장에서 우리는 앞서 검토한 두 가지 시도의 한계를 밝히는 동시에 『인간학』에 담긴 경험적 인식 이론의 의의를 제시할 것이다.


Kant's Anthropology from a Pragmatic Point of View has not attracted academic interest since its publication in 1798 because it was treated as a practical book that simply conveys miscellaneous information, rather than an academic book that supports a particular theory and refutes other theories. But recently, many scholars are paying special attention to the Anthropology in order to discover new aspects of Kant's philosophy that have been neglected until now. Although most of these attempts focus mainl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Kant's ethics and the Anthropology, some scholars try to clarify its significance in connection with Kant's epistemology rather than his ethics. In this paper, we examine the latter attempts of reinterpreting the Anthropology from an epistemological perspective and clarify the limitations and significance of the empirical theory of cognition contained in the book. We first look into the origin of Kant's anthropological project in Chapter II, and then deal with the constitution and its guiding idea of the Anthropology in Chapter III. After these preliminary steps to prepare a basic understanding of the entire work, we examine attempts to reinterpret the Anthropology from a cognitive perspective in Chapter IV. These attempts try to reconstruct the Anthropology's empirical theory of cognition in connection with Kant's Critique of Pure Reason, and we will examine two representative attempts in detail. In conclusion, in Chapter V, we clarify the limitations of the two attempts previously examined, and at the same time present the significance of the empirical theory of cognition in the Anthrop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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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가 김중현의 예술세계 연구 - 김중현 작품의 매체 비평문을 중심으로

저자 : 강정화 ( Kang Jung Hwa )

발행기관 :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과학 121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4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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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김중현은 우리 근대 미술사에 1936년 조선미술전람회의 서양화와 동양화 두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는 전무후무한 이력으로 기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관한 단독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독학으로 미술을 배워 화단에 나와 이색적인 활동을 펼쳤기에, 김중현의 작품을 이해하는 것은 근대 우리 문예사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1925년 조선미전을 통해 화단에 등장한 김중현은 조선미전이 막을 내리는 1943년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출전하는 건실함을 보인다. 국내파에 독학으로 미술을 배웠던 그는 기술의 미숙함으로 혹평과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미술 창작 활동을 포기하지 않는다. 특히 우리 주변의 일상을 그려 조선의 향토성을 그려내고자 했던 예술 의식을 고수하며, '건필'한 활동을 보인다.
김중현이 활동했던 당시는 조선의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으로 점철되었던 시기였다. 조선미전을 중심으로 작품을 발표했던 그는, 일제의 요구에 따른 향토색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의 일상을 그려내고자 했던 것 자체가 조선의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의 표현이기도 했다. 1936년, 조선미전에서 동양화와 서양화 두 부문에서 모두 특선을 수상한 이후, 그는 토속적인 소재로 주제를 확장시킨다. 하지만 그가 그려내고자 했던 주제 모두가 우리 조선의 있는 모습 그대로였다는 점에서 조선의 예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그의 일관된 고민이었다고 할 수 있다.
김중현은 근대 시기라는 우리의 한 시대를 살아내며,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형성했다. 일상적이고 토속적인 주제로 조선 예술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 근대 문예사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 기대한다.


Although artist Kim Joong-hyun made an achievement in our modern art history which he awarded the special selections in bothWestern and Oriental paintings of the 1936 Chosun Art Exhibition, no independent research has been performed on him. Understanding the works of Kim Jung-hyun who learned art by self-study and performed unusual activities would help us understand our modern literary history more abundantly.
Kim Jung-hyun started his literary career through 1925 Chosun Art Exhibition, and participated every year until 1943, when the exhibition ended. Although he had been criticized for his inexperience in technique, he never gave up on his artistic creative activities. In particular, he stuck to the artistic ritual of painting the daily life around us to portray Chosun's locality, and showed "robust" activities.
At the time of his activities, it was constantly questioned what Chosun's art was. He was criticized for being the color of complying the demands of Japan because hemostly presented his works in the Josean Art Exhibition, but his intention to portray the daily life around us was also an expression of his concern about the art of Chosun. In 1936, after winning special awards in both oriental and western paintings in the exhibition, he expanded his theme to include folklore. It was his consistent concern about what the art of Chosun was, given that all the themes he wanted to paint were exactly what our Chosun Dynasty was.
Kim Jung-hyun formed his own world of art, reviving our era of modern times. I hoped that under standing his art consciousness, expressing Chosun's art with the daily life and folk themes, will enrich our modern literary hi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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