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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Ethics Education Studies

  • : 한국윤리교육학회
  • : 사회과학분야  >  교육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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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738-0545
  • : 2733-8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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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1)~64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795
윤리교육연구
64권0호(2022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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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교의 예악론(禮樂論)에 관한 연구

저자 : 이상호 ( Lee Sang-ho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2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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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는 예절과 음악의 중용적 조화를 중시한다. 예악은 다음과 같은 의미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예악(禮樂)은 한마음이 된 사람에게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형식이다, 행복한 사람의 몸놀림이 예(禮)이고, 행복한 사람의 흥얼거림이 악(樂)이 되었다. 둘째, 예악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동작과 음악이다. 세상의 조화와 안정을 위해 예(禮)와 악(樂)이 필요하다. 셋째, 예악은 한마음의 상태에서 우러난 행동이면서 인위적으로 만든 예악과 일치될 수 있다.
예악(禮樂)의 기능으로 첫째, 인간다운 삶을 확립할 수 있다. 예악을 지키며 사는 사람은 인간답고, 정신적으로 풍요롭다. 둘째. 예악은 사회다운 사회를 확립하는 기능을 한다. 인간 사회는 예악을 지키는 사람들이 가득할 때 아름답고 넉넉한 사회가 된다. 셋째, 국제 질서와 평화의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온 세계가 예악을 지켜 서로 화목하고 양보하는 모습이 될 때 세상은 평화로워진다.
예악이 꽃피는 이상 사회가 되면 첫째, 개인적인 측면에서는 형식과 내용이 잘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이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둘째, 개인의 삶이 예악의 조화에 의해 이상적인 삶이 되고, 인간 사회가 예악이 지켜지는 아름답고 넉넉한 사회가 될 때 전 세계는 조화롭고 풍요로운 이상 사회가 될 수 있다. 셋째,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이상 향이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유교 예악론(禮樂論)의 본질과 현대적 의의를 추출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Confucianism emphasizes the moderate harmony between etiquette (rite) and music. Rite and music (禮樂) can be divided into the following meanings. First, rite and music is a natural form that comes from people who are of one mind. The movement of a happy person is rite (禮), and the humming of a happy person becomes music (樂). Second, rite and music are movements and music that are artificially created by humans. For harmony and stability in the world, rite (禮) and music (樂) are necessary. Third, rite and music can be matched with the artificially created rite and music, while it is also an action that comes from a state of one mind.
As a function of rite and music (禮樂), first, it is possible to establish a human-worthy life. People who live by observing rite and music are human-worthy and spiritually rich. Second, rite and music function to establish a socially decent society. Human society becomes a beautiful and generous society when it is full of people who observe rite and music. Third, it can help establish international order and peace. The world becomes peaceful when the whole world observes rite and music to become reconciled and yield to each other.
When it becomes an ideal society where rite and music bloom, first, from a personal perspective, it is possible to live an ideal life in which form and content harmonize well. Second, personal life becomes an ideal life by the harmony of rite and music, and when human society becomes a beautiful and generous society where rite and music are respected, the whole world can become a harmonious and prosperous ideal society. Third, a utopia where nature and humans become one is achieved.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tracts the essence and modern significance of the Confucianism theory of rite and music (LiYuelun; 禮樂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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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상담윤리의 연구동향과 쟁점 - 도덕과 교사의 상담자로서의 측면을 중심으로 -

저자 : 윤영돈 ( Yoon Young-don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6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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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상담은 그 특성상 비밀보장이 쉽지 않다. 이는 학교상담에서 이중 혹은 다중관계가 불가피하며, 학생내담자가 미성년자이므로 부모의 정보공개 내지 알 권리에 대한 존중도 필요하며, 학교상담자는 학교 교직원의 일원으로서 학교의 관리체계에 따라 상담내용을 보고해야 할 의무도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견지하면서 본 연구는 상담윤리의 연구동향과 학교상담의 윤리적 쟁점을 도덕과 교사의 상담가적 측면을 중심으로 논구한다. 이를 위해 먼저, 국내 상담윤리의 연구 동향 및 학교상담의 윤리적 쟁점을 다룬다. 다음으로 학교상담에서 상담가로서의 도덕과 교사의 학문적 배경과 자질을 논의한 후, 도덕과 교사의 상담실천으로서 윤리상담의 주요 쟁점인 비밀보장 문제와 해소 방안으로서의 사전동의를 중심으로 상담윤리적 쟁점을 해명하였다.


By its nature it is not easy to guarantee confidentiality in school counseling. That is the reason why dual or multiple relationships are inevitable in school counseling. It is necessary to respect parents' right to disclose information because student client is a minor, and school counselor is obligated to report counseling contents according to the school management system. Maintaining this awareness of the problem, this study delved into the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ethics and the ethical issues of school counseling, focusing on the aspect of the moral studies teacher as counselor. The order of our discussion run as follows. Firstly, the research trends of counseling ethics in Korea and the ethical issues in school counseling were reviewed. Next, after discussing the academic background and qualifications of the moral studies teachers as counselors in school counseling, this research dealt with the counseling ethical issues about confidentiality and presented informed consent as a solution in terms of ethical counseling, that is, counseling practices of the moral studies tea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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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도덕교육 관점에서의 도덕성의 개념 정의에 관한 연구

저자 : 김태훈 ( Kim Tae-hoon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8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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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도덕교육 관점에서 도덕성의 개념을 정의하고 논의하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용어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자 '도덕'과 '윤리'의 공통적 특성과 함께 차별적 특성을 검토한다. 이를 바탕으로 도덕성의 개념을 기존의 도덕철학 및 도덕 심리학적 관점에서 확장하여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적 관점에서 제시하고 그의 특성을 논의한다. 논자는 도덕성의 근원을 인간의 보편적인 본성적 특성인 이타심과 이기심의 조화에서 찾는다. 우리가 일상의 삶에서 경험하는 비도덕적인 문제는 대개 이기심이 이타심을 우월적으로 지배함으로써 나타난다. 그런 맥락에서 도덕성은 이타심과 이기심의 최적의 조화를 추구하고, 열망하며, 그에 따라 행동하고자 하는 심리적 성향이나 능력으로 정의한다. 이는 향후 도덕과 교육과정을 설계하거나 학교에서 학생들의 도덕성을 함양하는데 매진하는 교육자들에게 나름의 교육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e main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define and discuss the concept of morality from the perspective of school moral education. To this end, in order to reduce confusion due to terminology, the common characteristics and discriminatory characteristics of the terms 'moral' and 'ethic' are reviewed first. Based on this, the concept of morality is presented from the multidisciplinary perspectives and its characteristics are discussed. The author found the source of morality in the harmony between altruism and selfishness, which are universal human characteristics. The immoral problems we experience in our daily life are usually manifested by selfishness invading or suppressing the realm of altruism. In that context, morality is defined as the psychological disposition or ability to seek, aspire to, and act in accordance with the optimal balance of altruism and selfishness. It is expected that this will provide educational implications for educators who are dedicated to designing future moral education curriculum or cultivating students' morality in school moral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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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AI윤리와 신경과학의 AMA 도전 과제 - 도덕판단 알고리즘 구현을 위한 검토 사항 -

저자 : 박형빈 ( Park Hyoung-bin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1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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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시스템은 왜곡과 학습 데이터의 편견 부족을 유발하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매우 불완전하고 취약할 수 있다. AMA 구현을 위한 연구 분야에서 기술적, 과학적 프로그래밍 설계 가능성 확보보다 우선되어야 할 문제는 도덕성에 대한 철학적, 신경과학적 이해이다. AI에 인간만큼의 다양한 도덕적 인격을 장착할지, 아니면 최고의 인간 도덕성을 반영할지도 연구자에게 남겨진 AI의 향후 과제라고 할 수 있다. AMA 설계 및 생산 기술자는 도덕적 의사결정에서 감성 컴퓨팅과 정서지능의 역할을 설명하는 데이터를 감안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상호 이타주의 및 공정성과 같은 특정 도덕 요소에 대한 도덕철학, 심리학, 신경윤리학 등의 통찰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덕판단에서 직관과 경험에 대한 분석도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는 신경과학에서의 도덕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덕판단 알고리즘 설계를 위해 고려할 사항들을 논의하고자 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컴퓨터의 의사결정과 인간 판단의 차이, 신경과학에서 도덕성 이해, 도덕판단 알고리즘 구현에서 검토할 논점에 대해 살펴보았다. 궁극적으로 '계산적 AI'와 '직관적 인간 뇌'의 공생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AI systems cause distortion and bias in training data and, as a result, are vulnerable to making partial or prejudiced decisions. In research for AMA implementation, the issue that should be prioritized over securing technical and scientific programming design is the philosophical and neuroscientific understanding of morality. Whether AI will create moral personalities as diverse as humans, or whether it will reflect the best of human morality, is up to researchers. AMA production technologists should consider data describing the role of both reasoning and emotional intelligence in moral decision-making. This requires combining insights from moral philosophy, psychology, and neuroethics on specific moral factors, such as mutual altruism and fairness. In addition, a review of intuition and experience is required in moral judgment. This study tried to discuss the considerations for designing a moral judgment algorithm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morality in neuroscience. To achieve this purpose, the differences between computer decision-making and human judgment have been reviewed using moral judgment algorithms. Ultimately, it is necessary to pursue a symbiosis between computational AI and the intuitive human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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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22 중학교 도덕과 교육과정 개정 방향에 관한 FGI 연구 - 현장 도덕교사 및 전문직의 인식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상욱 ( Park Sang-wook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5-14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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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현장 도덕교사 및 전문직 9인과의 초점집단면담을 통해 2015 도덕과 교육과정의 문제점과 2022 도덕과 교육과정 연구·개발 시에 반영할 사항을 제안한다. 면담은 성격과 목표, 교과역량과 기능, 내용 체계, 교수학습방법 및 평가, 정책지원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2015 도덕과 교육과정은 핵심가치의 허구성, 도덕과 인간상의 혼란, 역량과 기능의 위상 불확실, 가치관계확장법의 문제, 지나치게 세세한 성취기준과 교수학습방향의 문제 등을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교육과정 개정 시에는 다음과 같은 점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 첫째, 영역별 핵심가치를 삭제하거나 선정 근거를 명확히 해야 한다. 둘째, 교과 인간상의 위상과 내용을 재정립해야 한다. 셋째, 역량과 기능의 관계를 재설정해야 한다. 넷째, 내용체계의 원리로써 주제중심접근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성취기준과 교수학습방향을 대강화해야 한다. 여섯째, 교사의 평가권을 보장해야 한다.


This study proposes problems in the 2015 moral education curriculum and matters to be reflected in the research and development of the 2022 moral curriculum through focus group interviews with nine moral education teachers and educational supervisors. Interviews were conducted under the themes of personality and goal, competencies and functions, content system,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and evaluation, and policy support. As a result of the study, the 2015 moral curriculum pointed out the poor composition of core values, confusion in moral and human beings, uncertain status of competencies and functions, problems of value relation expansion methods, and problems of overly detailed achievement standards and teaching and learning directions. In order to solve these problems, it is necessary to reflect the following points when revising the curriculum in the future. First, the core value of each area should be deleted or the basis for selection should be clarified. Second, it is necessary to redefine the status and content of the subject human being.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etency and function must be reset. Fourth, it is necessary to consider a subject-centered approach as the principle of the content system. Fifth, achievement standards and teaching and learning directions should be strengthened. Sixth, the teacher's right to evaluate must be guarant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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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도덕과 교육의 목표로서 도덕적인 인간과 정의로운 시민에 대한 인식 연구 -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분석을 중심으로 -

저자 : 하진봉 ( Ha Jin-bong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3-180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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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인 인간과 정의로운 시민은 도덕과 교육이 지향하는 인간상이다. 도덕과 교육의 목표로서 두 인간상은 도덕성과 시민성, 도덕교육과 시민교육에 대한 논의의 연속선 상에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도덕적인 인간과 정의로운 시민에 대한 한국 청소년의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전국의 중·고등학생 942명을 대상으로, 두 인간상에 대한 학생들의 서술을 텍스트 마이닝 기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첫째, 두 인간상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상당 부분 중첩되어 있었다. 둘째, 도덕적인 인간을 정의하는 방식에 있어 중학생들은 덕목을 중심으로 서술한 반면, 고등학생들은 윤리에 대한 심화된 이해를 중심으로 서술하였다. 셋째, 정의로운 시민을 정의하는 방식은 학교 급의 변화에 따라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도덕과 교육과 도덕과 시민교육을 위한 몇 가지 제안을 한다.


A moral person and a just citizen are the desirable human character of moral education. This study aims to analyze the perception of a moral person and a just citizen. Korean youth's responses to two human characters were analyzed using the text-mining method. According to research, there was an overlapping domain between a moral person and a just citizen. In addition, middle school students described a moral person based on virtues, whereas high school students used the deeper terms of ethics. Finally, the detailed perceptions of a just citizen increased with age. On that basis, this study discusses moral and citizen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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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도덕과 진로교육 방안 연구 - 아들러(A. Adler)의 열등감을 중심으로 -

저자 : 권재은 ( Kwon Jae-eun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9-20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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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진로장벽으로 존재하게 되면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하고 꿈을 향한 도전의 원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진로 과정에서 열등감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음의 세 가지 지도 전략을 제시한다. 첫째, 자신을 넘어서는 목표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지도한다. 둘째, 상호 격려 및 자기 격려를 지도한다. 셋째, 진로 과정에서 협력 활동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진로교육은 4차시(BTS-SMART 목표 활동, 꿈 품앗이 활동(협력 활동과 상호 격려 활동), 꿈 틔우기 활동(실천 나눔과 자기 격려 활동))로 구체화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공동체 감각과 협력을 길러 열등감을 관리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If a feeling of inferiority exists as a career barrier, psychological difficulties may appear and it may become difficult to pursue a dream.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the following three guidance strategies so that feelings of inferiority can act as positive energy in the career process. First, instruct students to set beyond-the-self-oriented intrinsic goals and specific goals. Second, teach mutual encouragement and self-encouragement. Third, organize cooperative activities in the career process. The career education prepared through this is embodied in four courses (BTS-SMART goal activity, cooperative activity and mutual encouragement activity, practice sharing and self-encouragement activity). Through this, students can develop social feeling and cooperation, manage their inferiority, and move toward their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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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맹자 전쟁론에서 군주의 도덕성이 가지는 효용

저자 : 박미라 ( Park Mi-ra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5-2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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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에게 있어서 정의로운 전쟁은 침략에 대항하는 방어전쟁과 백성들을 폭정으로부터 구하기 위한 해방전쟁이다. 이 중에서도 해방전쟁은 유가(儒家) 전쟁론으로 일반화되기에는 공자의 전쟁론과는 구별된다. 맹자는 해방전쟁을 통하여 새로운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했지만, 공자는 기존의 지배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천자(天子)의 정벌만이 정의롭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맹자는 도덕적인 군주가 해방전쟁을 통하여 천하를 통일하기를 기대했는데, 이는 도덕성이 무력하지만은 않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군주의 도덕성은 백성들의 자발적인 복종을 이끌어내며 이는 전승(戰勝)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군주의 도덕성은 두 가지의 효용을 가진다. 전쟁에서의 승리와 군주의 정치적 지위 상승이다. 전쟁에서 승리하여 천하를 통일하는 것은 곧 왕이 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도덕이 전승의 걸림돌이 되기보다는 동력이 된다는 것, 이것이 맹자 전쟁론의 뚜렷한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도덕이 전쟁의 승패에 영향을 미친다는 통찰은 오늘날에 있어서도 유효하다. 예컨대 베트남전에서의 미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은 정치적 지지 상실로, 나아가서는 전쟁에서의 패배로 이어졌다.


For Mencius, a just war is a defensive war and a war of liberation led to save the people from tyranny. Among them, the latter is to be distinguished from Confucius' understanding of war, rather than generalized as a Confucian theory of war. Mencius wished for the beginning of a new era by the means of the war of liberation, whereas Confucius saw only the conquest by the Son of Heaven (天子) to maintain the existing order as justified. Mencius wished for the virtuous lord to unify the world through the war of liberation, which was based on his judgment that morality is not ineffective. This is because the virtue of the lord elicits voluntary obedience from the people, leading ultimately to a victory. Then, the virtue of the lord is doubly effective: victory in war and rise in political status for the lord. This is because winning the war to unify the world means becoming a king. It can be argued that this is a distinct feature of Mencius' theory of war, according to which virtue becomes the driving force, as opposed to an obstacle to victory. The insight that virtue influences victory or defeat in war is still valid in the modern-day setting. An example of this would be the massacre of civilians by U.S. forces during the Vietnam War that led to the loss of grassroots political support and ultimate defeat in the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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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는 교통과 통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상이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지닌 사회와 집단이 더 자주 만나게 되었으므로, 그들의 갈등 완화와 공존을 위해서는 그들이 함께 수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도덕이 더욱 필요하게 되었으며, 그와 같은 보편적인 도덕의 수립을 위해서 올바른 불교 교육도 더욱 필요하게 되었다. 본 논문은 그런 관점에 따라 2022년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특히 고등학교 교과서 가운데 박찬구 등저, 『윤리와 사상』 (서울: 씨마스, 2021) 및 박병기 등저, 『고전과 윤리』 (전주: 전라북도교육청, 2021)에 포함되어 있는 불교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그 개선 방향을 제시해 보았다.
먼저 『윤리와 사상』의 개선 방향은 다음과 같다. 초기불교는 불교의 뿌리이기 때문에 『윤리와 사상』에 포함되었고, 중관사상과 유식사상은 대승불교의 중심이기 때문에 본 교과서에 포함되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그 내용을 보면 다소 정확하지 못한 점이 있다고 생각되므로 초기불교, 중관사상, 유식사상에 대해서는 본고 제II장의 내용처럼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또한 본 교과서는 불성사상을 전혀 언급하지 않지만, 불성사상은 중관사상 및 유식사상과 함께 대승불교의 중심 사상 가운데 하나이고, 원효의 일심사상, 의천의 교관겸수, 지눌의 정혜쌍수 등은 모두 불성사상(佛性思想), 즉 여래장사상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유식사상의 뒷부분에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고전과 윤리』의 개선 방향은 다음과 같다. 『고전과 윤리』가 지눌의 『수심결』을 다룬 이유는 그 책이 지눌의 여러 저술들 가운데서도 가장 대표적인 저술이기 때문이며, 『금강경』을 다룬 이유는 그 경전이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한국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대승 경전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편 본 교과서는 초기불교 경전을 전혀 다루지 않는데, 초기불교는 모든 불교의 뿌리이며 그 속에서는 진실에 대한 가르침과 함께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내용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므로 교과서의 앞부분에 본고 제III장의 내용처럼 추가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심결』에 대해서는 그 내용이 다소 부족한 점들이 발견되므로 본문과 같은 형태로 수정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Modern society has developed dramatically in transportation and communication. So peoples who have different worldviews and lifeviews meet more often. Therefore, we have a greater need for universal morality which is admitted by all. And a proper Buddhist education is necessary for the establishment of such an universal morality.
So, ahead of curriculum revisions for 2022, present writer looked at the contents of Buddhism which are contained in Ethics and Thoughts written by Park Chan-gu etc. at 2021, and Classics and Ethics written by Park Byung-gi etc. at 2021, among the high school textbooks, and suggested the direction for improvement.
So, first of all, the direction for improvement of Ethics and Thoughts is as follow. Ethics and Thoughts contains the Early Buddhism, Madhyamaka thought and Yogācāra thought, because early Buddhism is the root of Buddhism, and Madhyamaka thought and Yogācāra thought are central to Mahāyāna Buddhism. But the contents of Early Buddhism, Madhyamaka thought and Yogācāra thought need to be corrected and supplemented, because those are somewhat inaccurate.
Also this textbook does not mention the Buddha-nature thought at all. But Buddha-nature thought is one of the central ideas of Mahāyāna Buddhism, and most of the thoughts of Korean monks such as Wonhyo(元曉, 617-686) and Jinul(知訥, 1158-1210) are based on the Buddha-nature thought, the Tathāgata-garbha thought. So the Buddha-nature thought needs to be added after the Yogācāra thought.
The direction for improvement of Classics and Ethics is as follows. Classics and Ethics contains two literatures of the Susimgyeol(『修心訣』) and the Geumganggyeong(『金剛經』), because the Susimgyeol is the most representative of Jinul's many writings, and the Geumganggyeong is one of the most widely read and representative Mahāyāna literatures in Korea.
Meanwhile this textbook does not mention the texts of Early Buddhism at all. But Early Buddhism is the root of all Buddhism and contains a wealth of moral and ethical contents. So the literatures of Early Buddhism need to be added at the beginning of the textbook. Also, there are some inaccuracies in the contents of the Susimgyeol(『修心訣』), so it need to be corrected and supplem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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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스 요나스 책임 윤리의 응용으로서 생명 공학의 문제

저자 : 정결 ( Jung Kyul )

발행기관 : 한국윤리교육학회 간행물 : 윤리교육연구 6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1-285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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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 요나스는 과학 기술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윤리학으로 책임 윤리를 제안한다. 그리고 이런 책임 윤리는 우리 삶의 다양한 실천적 문제에 응용될 수 있는데 생명 공학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요나스에 따르면 기술 발달 과정의 종착점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이 바로 생명 공학의 단계이다. 생명 공학 기술의 과도한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유전자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나 우리의 후손을 계획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이상 환상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 기술 발전의 최종적 단계에 이르러 마침내 인간은 과학 기술 자체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된 것이다. 유전자 조작의 문제와 같은 생명 공학 분야 연구에 대한 요나스의 입장은 간결하면서도 단호하다. 오직 불행의 예방만이 허용되고, 새로운 종류의 행복을 위한 어떤 시도도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이것을 불행한 결과 예방 우선의 원칙이라 명명하고, 책임 윤리의 응용으로서 생명 공학의 문제에 적용되는 잠정적 윤리 원칙으로 제안하려 하였다. 이와 같은 요나스의 생명 공학 비판 논의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과학 기술에 의한 인간의 수단화를 경계해야 한다. 둘째, 과학 기술과 윤리에 대한 성찰적 태도가 필요하다.


Hans Jonas proposes responsibility ethics as a new ethics to overcome the crisis in the era of science and technology. Responsibility ethics can be applied to various practical problems in our lives. A case in point is biotechnology. According to Jonas, it is the stage of biotechnology that waits for us at the end of the technological development process. Due to the excessive development of biotechnology, the idea of transforming human genetic structures or planning our descendants is no longer an illusion. By reaching the final stage of technological development, humans have finally become objects of science and technology itself. Jonas' position on biotechnology research, such as the problem of genetic manipulation, is concise and determined. Only prevention of misfortune is allowed, and no attempt for a new kind of happiness should be allowed. In this study, this was called the principle of preventing unfortunate consequences and attempted to propose it as a tentative ethical principle applied to the problem of biotechnology as an application of responsibility ethics. The implications of Jonas' discussion on biotechnology criticism are as follows. First, we must be wary of human means by science and technology. Second, a reflective attitude toward science and technology and ethics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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