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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문교육 update

  •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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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2233-9531
  • : 2733-9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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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6)~3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47
한국어문교육
37권0호(2021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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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학생의 인터넷 읽기 과제 수행에서 협력적 읽기 능력에 대한 연구

저자 : 이창희 ( Lee Changhee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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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읽기 수행과 협력적 과제 수행이 강조되고 있는 흐름에 맞춰 대학생 독자들이 인터넷을 활용한 협력적 읽기 조사 과제를 수행할 때, 그들에게 필요한 읽기 능력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그를 위해서 먼저 선행연구들의 종합을 통해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과 그 하위 기능들을 공유하기, 교섭하기, 실행하기, 점검하기의 크게 네 범주로 체계화하였다. 그 다음으로 체계화된 기능 틀을 우리나라 대학생 독자들의 실제 인터넷 조사 과제 수행 과정에 적용하여 분석하였고 실제 자료들로부터의 근거를 바탕으로 협력적 읽기 능력의 하위 기능들을 포착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네 기능들 중에 교섭하기와 점검하기가 협력적 과제를 수행하는데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교섭하기 기능은 교섭의 수준에 따라 낮은 수준부터 높은 수준이 있으며 어떤 수준의 교섭 기능을 많이 사용하느냐가 과제 수행의 질을 반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협력적 조사 과제에서 점검하기와 같은 초인지 기능이 개인 수행일 때보다 더 많이 활용될 수 있으며 과제 수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This study explored the collaborative reading ability needed by college students when performing collaborative reading inquiry tasks using the Internet. First, this study systematized the collaborative problem-solving abilities and their sub-functions into four categories: sharing, negotiating, executing, and monitoring through the synthesis of previous studies. Next, the frame of the collaborative problem-solving ability was applied to the actual Internet inquiry tasks of Korean university students and sub-functions of the collaborative reading ability were captured based on the evidence from actual data.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among the four functions, negotiating and monitoring appear to be relatively more important in performing collaborative tasks. The negotiating function levels range from low to high, depending on levels of negotiation, and levels of negotiation function mainly used can reflect the quality of task performance. Finally, in a collaborative research task, metacognitive functions such as monitoring may be utilized more than in individual performance and may play an important role in task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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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문 문식성(Disciplinary Literacy) 교육의 필요성과 과제

저자 : 이용준 ( Lee Yongju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3-88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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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문식성 관점이 국외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조금씩 이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는 추세이다, 본 연구는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학문 문식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정리 및 논의하고, 이를 위해서는 논의 및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가 있음을 제시함으로써 학문 문식성 연구 및 교육을 위한 기초적 논의를 다지고 향후 연구를 조망하고자 하였다.
학문 문식성 교육의 필요성을 학문, 교사, 교육과정, 학생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구체적으로 학문 간의 특성 차이, 학문 특정적 문식성 교육에 대한 교사의 인식, 교육과정에서의 학문 특수적 문식성, 학문에 대한 학생의 접근이라는 측면에서 이러한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학문 문식성의 적용을 위한 과제는 이론·관점과 실제·적용 차원으로 나누어 그 측면들을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이론·관점 차원에서는 학문의 정의, 텍스트와 리터러시의 개념 범위에 대한 논의 및 연구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실제·적용 차원에서는 문식성 층위와 지도, 과제 방식과 형태, 협력의 형태와 시기, 초등교사 및 국어교사 역할, 교사교육 교육과정과 국어교사 교육자, 국어교과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및 연구가 필요함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검토 및 고찰을 바탕으로 학문 문식성의 의미, 특성, 효과에 대한 연구, 국어교육의 역할과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가 보다 축적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제안하였다.


This paper discussed the need for disciplinary literacy education based on previous studies. And then, this paper dealt with several issues related to applying the disciplinary literacy approach to educational contexts.
The need for disciplinary literacy education was discussed in four dimensions: disciplines, teachers, curriculum, and students. This was discussed specifically in the aspects of the differences of characteristics among disciplines, teachers' recognition, the aims and contents of curriculum, and students' in-depth access to disciplines.
The issues of the application of disciplinary literacy instruction were dealt with in two dimensions: theoretical perspective and practical application. In terms of the theoretical perspective, it is necessary to study definition of discipline, and scopes of the concepts of text and literacy. Regarding the practical application, it is necessary to study literacy layers and instruction, task types and formats, time and type of collaboration, roles of elementary school teachers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teachers, teacher education curriculum and Korean language education educators, and identity of the subject for Korean language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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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중ㆍ고등학생 글에 나타난 작문 능력 - 정보 전달 글을 중심으로

저자 : 김경환 ( Kim KyoungHw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9-129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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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학생 글에 나타난 특징을 근거로 중ㆍ고등학생의 작문 능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중학생 48명과 고등학생 59명이 쓴 글을 수집하였다. 근거 이론에 기반한 코딩 과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고, 4가지 주요한 테마(작문 맥락의 이해와 적용, 글의 형식적 특징 이해, 불완전한 내용 선정,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작문 능력 차이)이 추출되었다.
세부적인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았다. 첫째, 작문 목적과 예상 독자를 고려하는 능력은 초보적인 수준에서 발달하고 있었다. 둘째, 글의 도입부와 마무리부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정보 전달 글의 일반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전반적인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내용 선정 능력은 불완전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의 작문 능력은 형식보다는 내용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중ㆍ고등학생의 작문 능력을 역동적으로 발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writing abilities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based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ir writing. For this purpose, articles written by 48 middle school students and 59 high school students were collected.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a coding process based on the Grounded theory, and four main themes (Understanding and applying the writing context, Understanding the formal characteristics of writing, Selecting incomplete content, and The difference in writing abilities betwee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were extracted.
The detailed study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ability to consider the purpose of writing and the prospective readers was developing at a rudimentary level. Second, although some texts needed improvement in the introduction and ending, it was found that the general structure of the explanatory writing was understood and the overall shape was being developed. Third, it was found that their content selection ability is incomplete. Fourth, the writing abilities of high school students seemed to be focused more on content than forms when compared to those of middle school students. Combining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study confirmed that the writing abilities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re developing dynam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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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청소년 언어문화 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저자 : 조재윤 ( Cho Jaeyoon ) , 서수현 ( Seo Soohyun ) , 방상호 ( Pang Sangho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1-16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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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언어를 통해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신념을 소통한다. 이런 과정에서 형성되는 청소년 문화는 개별 청소년이 지닌 인성과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자원이 된다. 본 연구는 청소년 언어문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분석하는 일을 목적으로 하였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가 청소년의 인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첫째, 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인성이 얼마나 변화하였는지 측정·분석하였다. 둘째, 문항반응 이론 분석을 통해 해석과 평가의 타당성을 높였다. 셋째, 인성 점수를 규준과 비교하여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실증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의 인성 점수는 평균적으로 향상되었고 특히 지혜 요인 향상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학년별 분석 결과 효과성 범위는 학년이 높아질수록 제한적일 가능성을 드러내었다. 문항 반응이론 분석 결과 검사 도구가 대부분 하위 요인을 타당하게 측정하고 있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언어문화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다 정교하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방안과 더불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목표로 프로그램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였다.


Young people communicate thoughts and beliefs that they value through their language. Their culture formed during this process becomes a key resource that constitutes the characters and identities of individual young peopl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effectiveness of a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for young people. In particular, the study examined how their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affected the improvement of their personality. To this end, we measured and analyzed to what extent their personality was improved as a result of their participation in the program. The validity of interpretation was also examined through an item response theory analysis. Finally, the effectiveness of the program was demonstrated by comparing their scores with the norms. The average scores of participants were improved, and in particular, the improvement in the area of “wisdom”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scope of effectiveness might be limited if they are in higher school years. The item response theory analysis showed most sub-factors were measured validly and reliably. The results suggest that we need to improve the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for young people continuously as well as to have a plan to more precisely and validly measure its effectiveness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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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문법 수행의 재개념화와 평가 내용 선정을 위한 교육적 방향 탐색

저자 : 이경숙 ( Lee Gyeongsuk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18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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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문법 수행'을 재개념화하여 문법 능력 평가의 구인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문법 능력 평가의 내용을 선정하는 방향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선행연구를 고찰하여 문법 능력이 '문법 수행'을 통해 발현되는 것으로 보고 이를 재개념화하였다. 또 문법 능력 평가의 구인을 학습자의 인지적 영역의 수행 수준에 따라 '기억, 활용, 발견'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의 구(舊) 평가틀과 신(新) 평가틀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학습자를 고려하여 문법 능력 평가의 내용을 선정하는 방향에 대해 문법 수행을 중심으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평가의 상황에서 주체가 되는 학습자에 주목하여 문법 평가의 내용 선정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데 의의가 있지만, 방향성 제안에 머물렀기에 이를 실제로 적용해 보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ceptualize 'grammar performance', to present the constructs of grammar ability evaluation, and to suggest a direction for selecting the content of grammar ability evaluation. First, by examining previous studies, the study found that grammar ability is expressed through 'grammar performance' and reconceptualized it, and the construct of grammar ability evaluation was presented as 'Remember, Use, Find' according to performance level of a learner's cognitive domain. In addition, by critically reviewing the old and new evaluation frameworks of National Korean Language Achievement Assessment, a direction for selecting the content of grammar ability evaluation considering learners was proposed with a focus on grammar performance.
Although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discusses the content selection of grammar evaluation by focusing on learners, it has limitations as it only suggests a direction. Therefore, follow-up research that actually applies this is nee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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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어문규범 교육 실현 양상 연구

저자 : 김서경 ( Kim Seokyoung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1-22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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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15 교육과정 국어 교과서 내 어문규범 단원에 대한 중학교 교사의 수업 경험'을 살핌으로써 어문규범 교육의 현재를 조망하고자 하였다. 이론의 차원에서 논의된 '규범성'을 실행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중학교 교사들의 수업 경험에 대한 사례 연구를 현상학적 관점에서 진행하였다. 교육과정은 국가의 계획일 뿐이며 교사들에 의해 현장에서 실행될 때에서야 비로소 의미를 갖는다. 교육과정 실행은 이론의 적용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본질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면담 및 교수학습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교사들의 수업 경험을 구성 요소를 도출하였다. 주체, 사회적 맥락, 교육과정과 교과서, 수업 목표, 수업 전개 과정, 수업 범위, 학생들과의 관계, 동료 교사와의 관계의 9개 요소로 구성된 수업 경험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또한 교실 수업 중 교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교육 내용의 위계화와 원리 중심의 교육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aims to look into the current status of language norm education by exploring the "teaching experience of middle school teachers related to the chapter of linguistic norms in the Korean language textbooks of the 2015 curriculum." The 'normativity' has been discuss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ory. Thus, in order to examine it from the perspective of implementation, a case study on the teaching experiences of middle school teachers was conducted from a phenomenological perspective.
The curriculum is only a national plan and is meaningful only when teachers implement it in the field. It is worth noting that the curriculum implementation itself is an essence, not an application of theory. From this point of view, the study derived the elements of the teaching experience by collecting and analyzing interviews and teaching materials. The teaching experience consists of 9 elements: subject of experience, social context, curriculum and textbook, instructional objective, instructional process, instructional scope, relationship with students, and relationship with fellow teachers. In addition, as a method to solve the difficulties of teachers during class, hierarchy of educational contents and principle-centered education were prop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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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추측 표현의 유형과 통사적 특성

저자 : 김경열 ( Kim Gyeongyeol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5-25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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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추측의 의미를 갖는 복합 구성 추측 표현의 유형별 통사적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추측 표현을 단일 형태소에 의한 추측 표현과 복합 구성의 추측 표현으로 구분한 후, 이 중 복합 구성의 추측 표현의 유형을 네 가지로 분류하고 각각의 유형에 따른 통사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통사적 특성으로 선행 성분의 시제 제약, 후행 성분의 시제 제약, 선행 어휘의 제약, 문장 종결법,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시-'의 결합 제약, 대용화 등을 살펴보았다.
복합 구성의 추측 표현은 선행 성분의 논항 구조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러나 후행 성분이 생략되면 추측의 의미가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선행 성분과 구성 전체는 각각 다른 의미역을 요구하게 된다. 따라서 추측의 의미를 나타낼 경우에는 후행 성분만으로 문장의 논항 구조를 설명하기가 어렵다. 이에 따라 문법적 연어 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복합 구성 전체가 논항 실현을 지배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This paper examined the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complex composition speculative expressions according to their types. First, after dividing the speculative expressions were divided into the two groups: speculative expressions by a single morpheme and speculative expressions of a complex composition, the types of speculative in a complex composition were classified into four, and then the syntactic characteristics of each type were examined. As for syntactic characteristics, the tense restriction of preceding components, the tense restriction of the lagging component, the restriction of the preceding vocabulary, the sentence termination method, the combination restriction of the prefinal ending '-si-' of honorific expression, and anaphora, etc. were examined. The speculative expression of the complex composition is not different from the argument structure of the preceding component. However, if the lagging component is omitted, the meaning of speculative is not revealed. In addition, the preceding components and the entire composition require different meanings. Therefore, it is difficult to describe the argument structure of a sentence only with the lagging component when indicating the meaning of speculative. Accordingly, it seems valid that the entire complex composition, which can be called a grammatical collocation composition, dominates the realization of the arg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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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어도'절의 사실성에 대하여 - 연결어미 '-어도'의 은유 구조를 중심으로

저자 : 황현동 ( Hwang Hyeondong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7-28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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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는 결합하는 명제의 사실성에 따라 사실적인 명제를 나타내는 절에 결합한 경우 사실적 양보, 가정적인 명제를 나타내는 절에 결합한 경우 양보적 조건을 나타내는 어미로 불려왔다. 이 글은 이와 같은 기존의 시각과 달리 사실적 양보와 양보적 조건이 별개의 범주가 아니라고 보았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연결어미 '-어도'가 가진 은유 구조를 바탕으로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어미들과 마찬가지로, '-어도' 역시 은유적 확장의 과정을 통해 양보의 의미를 세 영역에서 나타낼 수 있다. 이때 세 영역은 실제 세계를 기반으로 한 내용 영역, 사고의 과정을 기반으로 한 인식 영역, 발화 행위를 기반으로 한 화행 영역으로 나뉜다. '-어도'가 쓰인 양보문은 이들 각 영역에서의 양보를 나타낼 수 있는데, 이때 '-어도'에 결합한 절의 사실성에 차이가 나는 것은 각 영역에서 쓰일 수 있는 명제의 사실성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내용 영역에서의 양보를 나타내는 '-어도'에는 사실인 명제가 결합하기 어렵지만, 인식 영역과 화행 영역에서의 양보를 나타내는 '-어도'에는 사실인 명제가 결합할 수 있다. 이때 양보는 본질적으로 조건과 유사하다고 여겨져 왔으므로, '-어도'절의 사실성을 살피는 데 조건절의 사실성이 영역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적극 참고하였다.


It is said that there are two different kinds of concessives depending on the factuality of -eto clauses: Factual concessives with factual propositions, and concessive conditionals with hypothetical propositions. This paper deals with the reason why there has been this phenomenon. Basically, this is due to the metaphorical structure of ending -eto. As with other endings, -eto can represent concessive meanings in three different domains via metaphorical extension: content domain, epistemic domain, and speech-act domain. The factuality of -eto clauses depends on which of these domains -eto is used for. -eto clauses are incompatible with factual propositions in the content domain while they are compatible with factual propositions in the epistemic and speech-act domain. Since concessives are essentially similar to conditionals, the study referred to the fact that the factuality of conditionals differs according to the dom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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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김수영 시와 산문에 나타난 “대극(對極)”의 사유와 “사랑” 이미지의 배경

저자 : 이찬 ( Lee Cha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89-32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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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김수영 시와 산문에 나타난 “대극(對極)”의 양상을 분석하면서, 그것이 서구 담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롭게 마련하는 창신(創新)의 지점들을 해명하고자 했다. 이와 같은 의제의 초점은 그의 시와 산문에 서구 담론을 수용한 흔적이 분명하게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그 배경을 관류하는 동아시아 고전과 더불어 그 전통의 맥락을 주의 깊게 살펴야만 그의 문학에 대한 온전한 해명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착상에서 비롯한 것이다. 결국 이 논문은 김수영이 동아시아 전통과 서구 담론이 융합되면서 이룩하는 재전유의 지점을 포착하는 데 의제의 초점을 두었다. 또한 이러한 재전유가 김수영 문학의 (脫)근ㆍ현대적 사유를 선취하게 하는 추동력의 중핵을 이룬다고 보았다. 더 나아가, 김수영의 이러한 서구 담론의 재전유가 동아시아 전통에서 기원하는 인(仁)을 최종 심급으로 삼은 것이었음을 충실하게 논증하고자 했다.


Through detailed analysis, this study seeks to elucidate points of innovation newly prepared by patterns of “counterpoles” in the poetry and prose of Kim Soo-young through convergence with the latest Western discourses. The focus of this agenda stems from the idea that, even if traces of citing Western discourses appear in his poetry and prose, holistic elucidation of his literary works can be accomplished only by examining both East Asian classics underlying his oeuvre and the context of that tradition. In the end, this study focuses its agenda on grasping points of reappropriation created through the convergence of those aspects and Western discourses and views the latter as keys to thoughts transcending the modern and contemporary eras alike. In addition, this study can be said to demonstrate faithfully, through a process of detailed analysis, that such reappropriation of Western discourses on Kim's part established as its final instances the concept of benevolence, which originates from East Asian trad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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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황순원 단편 「너와 나만의 시간」 내면화 교육 연구

저자 : 박수민 ( Park Soomin )

발행기관 : 고려대학교 한국어문교육연구소 간행물 : 한국어문교육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23-34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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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황순원 단편 「너와 나만의 시간」을 자세히 해석한다. 그리고 학생들이 작품을 내면화할 수 있는 교수-학습 방법을 제안한다. 「너와 나만의 시간」에서 핵심 문제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자기 목숨을 걸고 다른 사람 목숨을 구하는 문제이다. 둘째, 어떠한 일이든 당사자가 아니면 결코 알 수 없는 부분이 항상 존재하는 문제이다. 셋째, 인간이 종종 자기도 모르게 옳거나 그른 혹은 옳다고도 그르다고도 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그 결과를 고스란히 감당할 수밖에 없는 문제이다. 작품은 이 같은 인간성, 당사자성, 예측 불가능성을 탐구하여 인간과 세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 준다. 기존 문학 교과서는 이중 인간성에만 초점을 맞추어 작품을 해석하고 교육하여 불충분하고 일면적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너와 나만의 시간」을 충실하게 이해하고 내면화할 수 있는 교육 방법을 '이입, 유보, 전유' 3단계로 구성하여 새롭게 제안한다.


This paper interprets the novel Time for You and Me in detail, and devises an educational method to help students internalizes the work. There are three main themes in the work. First, the works looks at the question of whether one can save somebody else's life while risking his or her own life. Second, it discusses the question regarding the fact that there is always something that you would not be able to understand unless you are directly related to it. The last is regarding the question of human beings often doing something that cannot be said to be right or wrong without even realizing it and having no choice but to bear the consequences. The work deals with such humanity, the nature of those directly involved, and unpredictability, and shows a deep understanding of humans and life. Current literature textbooks are one-sided and insufficient as it focuses only on humanity. Therefore, this paper proposes a new teaching-learning method that can help students understand and internalize the work in three stages: the empathy stage, the suspension stage and the appropriation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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