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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HUMAN STUDIES

  •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2005-6222
  • : 2713-7511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9)~59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32
인문논총
59권0호(2022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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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Tae-shik Kim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2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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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1992년 한중 양국이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한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러나 한국의 사드배치와 중국의 한한령과 같은 정치적인 문제를 겪고, 코로나19 책임론 대두와 미중 전략 경쟁의 급격한 국제정세 변화 속에서, 최근 한중 양국 관계는 예전과 달리 원만하지 못한 실정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반중정서는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이고, 그 중에서도 젊은 청년층에서의 반중정서는 보다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청년층 반중정서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되고 있는 한중 간 문화갈등을, 기원에서부터 출발하여 최근의 사례들까지 여러 각도에서 집중적으로 검토하였고, 산재된 원인과 배경을 유형화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관련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year marks the 30th anniversary of the official establishment of diplomatic ties between Korea and China in 1992.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Korea and China has not been as smooth as in the recent past, with political problems such as the deployment of THAAD in Korea and the ban on the Korean Wave in China, as well as the rise of the Corona 19 responsibility issue and the escalation of tension caused by the U.S.-China strategic agendas. In particular, sinophobia in Korea is reaching its worst levels ever, and sinophobia among young people seems to be the most serious. Therefore, this paper intensively reviewed the cultural conflict between Korea and China, which is pointed out as the main background of sinophobia among the youth, from various angles from its origin to recent cases, and presented relevant implications by categorizing the scattered causes and backgrounds. It is hoped that this will be of some help in improving Korea-China relations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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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손성욱 ( Sung-wook Son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4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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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학계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사 연구를 개괄하고, 중국의 대표적인 임시정부사 연구자인 푸단대학 스위안화 교수의 연구 역정을 살펴본 후, 중국 내 임시정부 기념관 현황과 임시정부 관련 공간이 어떻게 중국에서 스토리텔링 되고 있는지 검토하였다. 중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는 1992년 한중수교 이래 중국학계의 근현대 한중관계사 연구를 추동했다. 임시정부의 활동은 대부분 중국에서 이루어졌기에 많은 자료가 중국에 소장되어 있고, 관련유적지 또한 산재하여 한중학계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임시정부사 연구는 큰 진전을 이루었다. 임시정부는 한중 공동항전의 역사적 표상으로 여겨지며 학술 영역에서 뿐만 아니라 양국의 교류와 협력에도 일조하였다. 하지만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임시정부 연구 전망은 낙관적이지만은 않다. 이미 많은 연구 성과가 축적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격화되고 있는 미중대결 속 한중관계의 변화를 반영하듯 연구 또한 그 이전만큼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임시정부 연구가 한중 간 우호와 발전적 협력에 기초를 제공하는 현실적 의의가 있음을 주지하고, 임시정부 연구 DB와 연구 교류의 플랫폼을 구축하며, 한국과 중국학계의 연구 성과 공유가 필요하다.


This paper outlines the study of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Chinese academic circles and reviews the academic footprint of Professor Shi Yuanhua at Fudan University, a representative researcher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China. This article also examines how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Memorial Hall located in China is currently presented and how the related places are being described. Research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China has driven the study of the modern and contemporary history of Korea-China relations in Chinese academic circles sinc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ties between Korea and China in 1992. Large volumes of related data are housed in China and associated historical sites are spread around the country as most of the patriotic activities of the Provisional Government were carried out in China. Therefore, with a close cooperation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academic circles, it was possible to make progress in the study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n addition to this progress,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played a major role in strengthening exchanges and cooperation between the two countries as a historical symbol of the Korea-China joint war against Japan. However, research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has not made any progress from the past, which shows the change in Korea-China relations. This reflects not only the reality, but it also implies abundant research achievements that have already accumulated. To overcome the immediate difficulties and vitalize research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it is important to note that the research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has a practical significance in providing the foundation for developing friendship and advancing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China.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share research achievements between the Korean and Chinese academic circles by establishing a database as well as a platform for interactive research on the history of the Korean Provisional Gover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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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지영 ( Ji-young Ahn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9-7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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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문학사적 맥락에서 2010년대 시와 비평의 의미를 재구성하고자 한다. 특정 시기의 문학을 특권화하려는 비평(가)의 욕망은 당대의 문학에 구원의 책임을 부여하거나 과거의 문학을 이상화하는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할 위험이 있다. 2010년대 시에 대한 비평가들에게서 이러한 해석이 발견되는바, 2010년대 시가 2000년대 시와의 대비에 의해 그 정치성이 판별되고 한계 지워졌음을 분석하였다. 이와 달리 2010년대 시에 나타난 1인칭 발화의 수행성에 대한 최근의 논의는 2010년대 시에 대한 해석을 통해 2000년대 시를 재평가할 가능성을 제시한다. 2000년대 시 비평이 서정시의 1인칭 발화를 미학적 퇴행으로 일면적으로 비판하는 태도를 취한 것과 달리 이들은 2010년대 시에 나타난 1인칭 발화에 의해 중층적인 '나'가 출현한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재현을 수행함으로써 재현을 반복하는 한편으로 재현의 경계를 뒤흔들 가능성을 지닌 1인칭의 '나'는 기존 서정시의 1인칭 주체와도, 2000년대 시의 비인칭적 주체와도 구분된다. 이 글은 2000년대 시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다는 평가를 받는 김승일의 시를 통해 이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승일의 시에는 '실재의 사막'과 대면한 주체의 형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재현 불가능성이라는 2010년대 시의 공통된 문제의식에서 기인하는 것임을 밝혔다.


This study raises a problem with the criticism that identifies the 2010s poetry as a succession or disconnection to the 2000s poetry. The desire of criticism to privilege current literature may not escape from the attitude of giving the literature a responsibility for redeem or idealizing the literature of the past. This attitude appeared in critics of poetry in the 2010s, and in particular, it was examined that 'the politics of poetry' in the 2010s was discriminated and limited by the contrast with poetry in the 2000s. In contrast, recent discussions on the performance of first-person voice in the 2010s suggest the possibility of re-constructing the 2000s through interpretation of the 2010s. Unlike poetry criticism in the 2000s, which criticized traditional poetry first-person voice as an aesthetic regression, they give meaning to the fact that a layered "I" appears due to the first-person voice that appeared in the 2010s. This article analyzed this through Kim Seung-il's works. Kim Seung-il's poetry not only features a hybrid subject mixed with an impersonal and a first-person voice, but also shows a negative attitude toward 'the passion for the Real', which is due to the common sense of problem of unrepres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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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손예진 ( Ye-jin Son ) , 임병학 ( Byeong-hak Lim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9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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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대학』의 학문적 내용을 근거로 사상철학의 마음론과의 상관성을 고찰하였다.
사상철학은 선진유학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대학』에서는 삼강령에서 명덕(明德)을, 팔조목에서 성의(誠意)·정심(正心)을, 그리고 분치(忿懥)·공구(恐懼)·희호(喜好)·우환(憂患)의 사심설(四心說) 등을 통해 마음론을 밝히고 있다.
먼저 사상철학의 핵심인 사(事)·심(心)·신(身)·물(物)은 『대학』의 물유본말(物有本末)과 사유종시(事有終始), 그리고 팔조목에서 정심과 수신(修身)에 직접적인 연원을 두고 있다. 또 사·심·신·물과 팔조목을 직접 연관시켜 논하고 있다. 사(事)와 치국·평천하, 심(心)과 격물·치지, 신(身)과 성의·정심, 물(物)과 수신·제가를 결부시켜, 인간 본연의 성(性)과 사물에서 세상과 나라에 이르기까지 다스리는 법을 논하고 있다.
또한 『대학』의 팔조목 성의에서는 오악취(惡惡臭)와 호호색(好好色)을 밝혀, 사상철학의 호선지심(好善之心)과 오악지심(惡惡之心)으로 전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호선과 오악지심은 사상인의 기본적인 애(哀)·노(怒)·희(喜)·락(樂)의 성(性)·정기(情氣)와 폐(肺)·비(脾)·간(肝)·신(腎)의 장국 대소(大小)를 통해 사상인의 마음론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또 『대학』에서는 호(好)와 오(惡)를 확장하여 좋아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밝히고 있는데, 이는 「광제설」의 호현락선(好賢樂善)과 투현질능(妬賢嫉能)의 마음으로 전개되고 있다. 오악(惡惡)과 호호(好好)의 마음 작용은 음양(陰陽)의 이치에 따른 것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마음을 밝힌 것이다.
마지막으로 『대학』의 팔조목 정심에서는 네 가지 바르지 못한 마음을 분치·공구·호락·우환의 사심(四心)으로 밝히고 있다. 이는 사상인의 애·노·희·락의 정기가 바르지 못할 때 드러나는 마음인 분노(忿怒)·비애(悲哀)·희호(喜好)·치락(侈樂)과 서로 짝이 된다. 태음인의 치락은 호락, 소양인의 비애는 공구, 소음인의 희호는 우환, 태양인의 분노는 분치와 각각 만나게 된다.
또 이 사심설은 사상인의 항상 있는 마음인 겁심(怯心)·구심(懼心)·급박지심(急迫之心)·불안정지심(不安定之心)과 대응되어, 태음인의 겁심은 호락, 소양인의 구심은 공구, 소음인의 불안은 우환, 태양인의 급박은 분치와 각각 만나게 된다.


In this paper, The correlation between the theory of maeum in Sasang philosophy and the Great Learning's academic content is investigated. The Sasang philosophy is based on the advanced Confucianism. In the Great Learning, the theory of maeum come to light through brilliant virtue( Myeongdeok) in SamGangRyeong, sincere in their thoughts(Seongui)·rectified their hearts(Jeongsim) in the clause of eight, and SaSimSeol of wrath(Bunchi)·terror(Gonggu)·pleasure and favorance(Huiho)·anxiety(Uhwan)
First of all, Sa·Sim·Sin·Mul which are the core of the Sasang philosophy are originated in the Mulyubonmal and Sayujongsi and the Rectified their hearts(Jeongsim) and Moral training(Susin) in the clause of eight of in the Great Learning directly. And discussed on the correlation between Sa· Sim·Sin·Mul and the clause of eight directly. It is related that Sa and well their States & whole Kingdom(Chiguk·Pyeongchunha), Sim and the investigation of things & extension of knowledge( Gyeokmul·Chiji), Sin and the sincere in their thoughts & rectified their hearts(Seongui· Jeongsim), Mul and moral training and home management(Susin·Jega) respectively, and then discussed on the method of control from human nature and things to world and nation.
In addition, We can know that Disliking stench(Oakchwi) and Liking good color(Hohosaek) are defined in the sincere in their thoughts(Seongui) in the clause of eight of the Great Learning, and then they are developed into maeum of hoseon and maeum of oak.
The maeum of hoseon and maeum of Oak is developed into the theory of maeum of the Sasangin according to the Seonggi and Jeonggi of the Sorrow·Anger·Pleasure·Joy and the size of organs of the lungsㆍspleenㆍliverㆍkidneys.
The Feelings of love and envy come to light through enlarging favorance and disfavor in the Great Learning, it is developing into the maeum of Hohyunraksun and Tuhyeonjilneung in the Gwangjeseol. The working of the maeum of disfavoring bad and favoring good conforms to the rule of yin and yang, it makes known human basic maeum.
Finally, The four improper maeum become known as the four maeums of wrath·terror·enjoyment· anxiety in the Rectified their hearts(Jeongsim) in the clause of eight of the Great Learning. These are coupled with anger(Bunno)·sorrow(Biae)·pleasure and favorance(Huiho)·extravagance and joy(Chirak) that revealed from improper Maeums of Jeonggi of the sorrowㆍangerㆍpleasureㆍ joy.
The Chirak of Taeeumin is connected with Horak, Biae of Soyangin is connected with Gongu, Heuho of Soeumin is connected with Uhwan, Bunno of Taeyangin is connected with Bunchi respectively.
Besides, the Sasimseol is responding to the always maeums that fright(Geopsim)·fear(Gusim)· urgent maeum(Geupbakjisim)·uneasiness(Bulanjeongjisim), and then the fright of Taeeumin is connected with enjoyment(Horak), the fear(Gusim) of Soyangin is connected with terror(Gongu), the uneasiness( Bulan) of Soeumin is connected with anxiety(Uhwan), the urgent maeum(Geupbak) of Taeyangin is connected with wrath(Bunchi) respec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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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병철 ( Byong-cheol Jeong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9-12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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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떻게 언어를 통해 다양한 추상성과 복잡성을 가진 개념들을 이해하고 또 그것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까? 신체화 접근과 탈신체화 접근은 이 근본적인 질문에 답하기 위한 두 가지 관점의 대립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탈신체화 접근은 언어의 의미가 생득적이며 인간의 신체적 경험을 초월한 추상적인 기호의 조작을 통해 연산될 수 있다고 가정하지만, 신체화 접근은 언어의 의미가 경험을 통해 학습되며 인간의 신체적 경험에 의해 제약되고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가정한다. 그러므로 신체화 접근의 관점은 궁극적으로 개념과 언어의 의미, 더 나아가 언어의 형태까지 인간의 신체적 경험과 사회문화적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한다는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연구에서는 한국어의 의미와 형태가 신체적 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하고 형성되는 여러 경로에 대해 신체화의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개념적 은유, 개념적 환유, 영상 도식과 기본 영역이 신체적 경험만을 토대로 언어의 의미가 발생하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한 경로인 반면, 언어 습득과 구문의 네트워크 형성은 신체적 경험과 사회적 상호작용 모두를 요구하는 언어 의미와 형태의 발생 경로라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How can we understand concepts of various abstractness and complexity through language and share them with others? The embodied approach and the disembodied approach show two opposing views to answer this fundamental question. While the traditional disembodied approach assumes that the meaning of language is innate and can be computed through the manipulation of abstract symbols that transcend bodily experience, the embodied approach assumes that the meaning of language is learned through bodily experience and that it is constrained and influenced by bodily experiences, directly or indirectly. Therefore, ultimately, the embodied approach should be able to explain that the concept, the meaning of language, and even the form of language are generated or influenced by bodily experience and socio-cultural interaction. This study will discuss several pathways through which the meaning and form of the Korean language are generated and formed on the basis of bodily experience and social interaction. It is noticeable that conceptual metaphor, conceptual metonymy, image schemas and basic domains can somehow emerge solely on the basis of bodily experience, whereas language acquisition and the networks of constructions necessarily involve both bodily experience and socio-cultural intera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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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호연 ( Ho-yeon Cho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5-15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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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논문에서 포크롭스키 역사학이 등장하여 부침을 겪은 과정을 추적하고자 한다. 먼저 그의 어린 시절, 그리고 대학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시기, 그리고 사회활동을 통하여 사회주의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과정이 기술되었다. 그리고 볼셰비키 혁명 이후 그가 정치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소련에서 스탈린에 버금가는 영향을 확보하게 된 과정도 살펴보았다. 이런 활동에서는 물론 마르크스주의자로서의 그의 학문적인 사상이 큰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에게는 클류쳅스키의 영향이 남아 있었으며, 이 점은 상업 자본주의에 대한 그의 주장에서도 반영되었다. 포크롭스키는 1932년에 사망하였는데, 그의 학문은 그의 사후 스탈린주의 역사학에 의하여 대체되면서 철저히 부정되었다. 이후에 스탈린주의 역사학이 1950년대 중반에 스탈린 비판과 함께 부정되기 시작함으로써 그의 역사학도 자연스럽게 복권되게 되었다. 그렇지만 소련 해체 이후에도 그의 역사학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복잡한 문제로 남아 있다.


In this paper, I intend to trace the process of the rise and fall of M. N. Pokrovskii's historiography. At first, his childhood, his university life, and his social activities as a Bolshevik were explained. And I looked at how he gained a political and academic influence comparable to Stalin's in the Soviet Union after the Bolshevik Revolution. In these activities, of course, his academic ideology as a Marxist played a large role. Nevertheless, it is said that he was influenced by his teacher, Kliuchevskii, in his theory of commercial capitalism. Pokrovskii died in 1932, but his scholarship was completely denied as it was replaced by Stalin's historiography. After Stalin was criticized in the mid-1950s, his historical studies were naturally rehabilitated. However, even after the dissolution of the Soviet Union, the evaluation of his historiography still remains a complex ma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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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예슬 ( Ye-seul Kim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7-18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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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일제강점기 마산지역 회사, 공장, 개인상업체의 설립 추이, 민족별 정황 등을 통해 조선인과 일본인이 지역 내에서 주도하고자 했던 경제영역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였다. 나아가 사업체의 위치 변동을 파악하여, 일제하 조선인 경제영역의 존속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1) 일제강점기 마산지역에는 총 155개의 회사가 세워졌고, 조선인 회사와 일본인 회사 모두 전통 경제영역인 원마산(=마산포) 일대로 밀집되는 양상을 확인하였다. (2) 마산부에는 총 116개의 공장이 위치했으며, 조선인의 경우 원마산 일대를 중심으로 일본인은 마산부 전체를 공장 부지로 이용하였다. 일본인 공장은 회사와 달리 저임금의 조선인 노동자를 수월하게 유입하기 위해 일찍부터 원마산으로 진출하는 모습도 보였다. (3) 마산부에 설립된 개인상업체는 총 46개로 회사, 공장 수에 비하면 적었다. 본래 마산포 일대는 전통 장날에 장사치들이 노점을 열 정도로 상점이 붐비는 상황이었고, 지역내에 이주 정착한 일본인들 역시 상점, 요리점 등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기록의 부재와 영업세를 피하고자 상인들이 사업체 등록을 하지 않은 여파로 추정된다. (4) 눈에 띄는 점은 사업체가 마산부 내 여러 洞중 옛 조창 터이자 조선인 경제영역인 元町(현 남성동)과 石町(현 창동)에 지속적으로 밀집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두 일대에서 조선인이 일본인보다 元町에서 17개, 石町에서 18개씩 사업체를 더 형성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요컨대, 마산부의 '경제적 중추'는 전통시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옛 조창 터인 元町과 石町으로 연속되었고, 조선인들은 두 동에서만큼은 일본인들의 조직적이고 지속적인 진출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세력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펼쳤다는 점이 주목된다.


This study specifically reviewed the economic areas that Koreans and Japanese wanted to lead in the region through the establishment trends of Masanbu companies, factories, and private business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he circumstances of each ethnic group. Furthermore, it was attempted to determine the existence of the economic realm of Koreans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by grasping the change in the location of businesses.
Through this study (1) a total of 155 companies were established in Masanbu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it was confirmed that both Korean and Japanese companies were concentrated in Wonmasan (=Masanpo), the traditional economic area. (2) A total of 116 factories were built in Masanbu, and in the case of Koreans, the factory site was centered on Wonmasan, while the Japanese used the entire Masanbu. (3) A total of 46 private commercial enterprises established in Masanbu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were considerably reduced compared to the number of companies and factories. (4) What is notable is that the businesses were continuously concentrated in Wonjeong and Seokjeong, the former site of Chochang and the economic area of Koreans among various dongs in Masanbu.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in the two areas, Koreans formed 17 more businesses on expeditions and 18 on Seokjeong than Japanese.
In short, Masanbu's 'economic backbone' continued from the traditional era to the old crafting grounds of Wonjeong and Seokjeong, and the Koreans not only maintained their economic activities and power in the two dongs despite the systematic and continuous advancement of the Japanese. Rather, it is noteworthy that it took the upper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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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행선 ( Haeng-seon Lee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1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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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한국에 마시모 그라멜리니(Massimo Gramellini)의 장편소설 『아주 오래전 그때는(C'era una volta adesso)』(2020.12)이 『이태리 아파트먼트』란 제목으로 번역되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코로나 초기 2020년 3월부터 6월초까지 코로나 1차 팬데믹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이탈리아 북부 도시 밀라노를 배경으로 봉쇄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9세의 소년 마티아가 아파트와 집에서 겪은 3개월여의 시간을 영웅의 모험서사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작가는 도시 봉쇄와 고강도 방역으로 집안에 격리된 마티아(9세)가 이웃과 가족의 의미를 찾고 삶의 태도를 정립해가는 성장소설을 기획한 것이다. 요컨대 본고는 『이태리 아파트먼트』에서 코로나와 격리생활이 이웃과 가족관계에 미친 영향을 통해 소년 마티아의 성장을 살펴본다.


In February 2022, Masimo Gramellini's novel of C'era una volta adesso (2020.12) was translated into the title of Italy Apartment in Korea. In the background of Milano, a northern Italian city that suffered the most from the first pandemic of COVID-19 in the early days of March to early June 2020, Mattia, a 9-year-old boy, approaches the hero's adventure book of three months at his apartment and home. The author planned a growth novel in which Mattia(9 years old), who was quarantined in the house due to urban blockade and high-intensity quarantine, finds the meaning of his neighbors and family and establishes an attitude toward life. In short, this article attempted to examine the growth of boy Mattia through the impact of COVID-19 and quarantine life on neighborhood and family relations in Italy Apar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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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민규 ( Min-gyu Jeon ) , 조현준 ( Hyeon-jun Jo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9-24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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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경운대학교 <나를 위한 글쓰기> 교과목을 중심으로 대학생 자기글쓰기 수업 사례를 분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특히 '나에게 나를 소개하기' 글쓰기 과제 결과물에서 주로 사용되는 표현과 주제 면에서의 담화 전략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글쓰기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나에게 나를 소개하기'에는 6개의 질문이 제시되는데, 담화 생산자는 질문의 성격에 따라 '서사형 전개 방식', '논증형 전개 방식', '비유형 전개 방식'을 사용해 담화를 전개한다. 과거의 경험을 재구성해야 하는 질문에는 '서사형 전개방식'을 주로 사용하고, 본인의 생각이나 의견을 표현해야 하는 질문에는 '논증형 전개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본인을 짧은 문장으로 규정할 때는 '비유형 전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러한 전개 방식들로 담화 주제가 전개될 때, 높임 표현, 시간 표현, 인용 표현을 통해 담화생산자의 의도가 실현된다. 담화 생산자가 청자를 평가자나 실용적 글쓰기인 자기소개서로 인식할 때는 '하십시오체'를 선택하고, 그외에는 '해요체'나 '해라체'를 선택한다. 또한 담화 생산자는 인용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증명하거나 강조하거나 예측할 수 있게 한다. 시간 표현의 경우 과거 경험을 제시할 때는 과거시제가 사용되고, 현재의 의견이나 생각을 제시할 때는 현재시제가 사용된다.
이러한 담화 분석을 바탕으로 '나에게 나를 소개하기' 글쓰기 교육 방안을 제시하였다. 6개의 질문 중 ①과 ②는 질문의 목적에 맞는 경험을 선별하고 어떠한 배경에서 그러한 사건을 겪었는지 서술하는 서사형 전개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③, ④, ⑤는 담화 생산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타당한 근거를 찾아 서술하는 논증형 전개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⑥은 담화 생산자가 내세우고 싶은 장점이나 특성을 정하고, 이를 빗댈 수 있는 대상을 찾아 연결하는 비유형 전개를 사용하도록 지도한다. 그리고 글을 전개할 때 높임 표현, 시간 표현, 인용 표현에 유의하도록 지도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the cases of self-writing classes for college students, focusing on the subject of Kyungwoon University's Writing for Me. In particular, the discourse strategy in terms of expressions and topics mainly used in the writing results was examined. Six questions are presented in Introducing Me, and the discourse producer develops the discourse using narrative development, argumentative development, and non-type development depending on the inner nature of the question. In questions that require reconstruction of past experiences, 'narrative development' is mainly used, and in questions that require expressing one's thoughts or opinions, 'argumental development' is mainly used. In addition, 'non-type development' is often used when expressing short expressions impressively. When defining oneself as a short sentence, 'non-typed development' is often used.
And when the discourse theme develops in these development methods, the discourse producer's intention is realized through the expression of height, time, and citation. When the discourse producer recognizes the listener as an evaluator or a practical writing self-introductionI'll choose 'Hasipsio style', and I'll do the restSelect 'Haeyeo style' or a 'Haera style'. In addition, discourse producers can prove, emphasize, or predict their opinions through quotes. In the case of time expression, the past tense is used to present past experiences, and the present tense is used to present current opinions or ideas.
Based on this discourse analysis, a writing education plan for 'Introducing myself to me' was suggested. Of the six questions, ① and ② guide you to use narrative developments that select experiences that fit the purpose of the question and describe what background you have experienced such events. ③, ④, and ⑤ guide the use of argumentative developments that present the opinions of discourse producers and find and describe reasonable grounds. ⑥ Silver instructs producers to set the advantages or characteristics they want to present, and to use non-formal developments that find and connect objects that can match them. In addition, when developing the text, it is guided to pay attention to the expression of height, time, and quoted expressions.

KCI등재

저자 : 문대일 ( Dae-il Moon )

발행기관 : 경남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간행물 : 인문논총 59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5-26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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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연구 목적은 “조선 멸망의 원인”에서 량치차오가 독자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서 사용한 수사학적 전략을 분석하는 것이다. 량치차오는 “조선 멸망의 원인”에서 표면적으로 조선을 동정하고 일제를 비판하였지만, 실질적으로는 조선이 멸망한 원인을 조선 내부에서 찾아 자국민에게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수사학적 방법론으로 본문을 분석한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착상 영역에서 량치차오는 '권위의 말터', '원인과 결과의 말터', '연관성의 말터'를 활용하여 독자와의 공감대를 형성시켰다. 배열 영역 중 들머리 부분에서는 조선 망국에 대해서 독자의 궁금증을 효과적으로 유발시켰다. 얼거리 부분에서 조선의 정치 체제 하에서 '궁정'의 중요성을 논리적으로 제시하였다. 밝히기 부분에서는 삼단론법과 귀납법을 통해서 지배층이 조선 망국의 원인이라는 주제의식을 명확하게 드러내었다. 마무리 부분은 조선과 비슷한 서양 국가의 사례를 들어 국토면적, 인구 등은 망국과 관계가 없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표현영역에서는 배비법, 설의법, 직유법을 주로 사용하여 독자들이 조선 망국의 실체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Liang Qiqiao ostensibly sympathized with Joseon and criticized Japan in < Chaoxian miewang zhi yuanyin(朝鮮滅亡之原因) >, but in fact, he raised awareness among his citizens by finding the cause of the Joseon's collapse.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rhetorical strategy used by Liang Qichao to persuade readers. The specific results of analyzing the text with a rhetorical methodology are as follows. In the area of thought, Liang Qiqiao formed a consensus with the reader by utilizing 'the site of authority', 'the site of cause and effect', and 'the site of connection'. In the field head part of the arrangement area, the reader's curiosity about the country of the Joseon Dynasty was effectively aroused. In the eolgeori section, the importance of the 'court' under the political system of Joseon was logically presented. In the part of clarification, the theme consciousness that the ruling class was the cause of the collapse of Joseon was clearly revealed through the syllogism and induction method. In the closing part, citing the case of Western countries similar to Joseon, it was emphasized once again that the cause of the country's collapse was not related to the land area and population. In the area of expression, Baebi method, Seolui method, and Simyu method were mainly used to help readers understand the reality of the Joseon Dynasty's ru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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