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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2010권1호(2010)~2021권1호(2021) |수록논문 수 : 41
KIF 정책분석보고서
2021권1호(2021년 07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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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로나19가 소득분위별 체감물가상승률에 미친 영향

저자 : 박성욱 , 장민

발행기관 : 한국금융연구원 간행물 : KIF 정책분석보고서 202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 (6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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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연구 목적
▣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계의 소비구성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공식 소비자물가지수가 가계에서 체감하는 물가를 과소평가할 가능성이 커졌음.
ㆍ코로나19 위기 기간 중 식료품, 방역용품 등 수요가 늘어난 소비품목의 가격이 오른 반면, 여행상품 등 수요가 줄어든 소비품목의 가격은 하락하는 등 급격한 소비 여건 변화가 발생하였음.
ㆍ 하지만 공식 소비자물가지수는 기준년도의 소비구성이 지속된다는 전제하에 고정된 가중치로 개별소비품목의 가격변화를 가중평균하는 라스파이레스(Laspeyres)방식으로 계산되므로 급격한 소비변화를 충분하게 반영하기 어려움.
ㆍ반면 2020년 당해년도 소비구성을 가중치로 이용하는 파셰(Paashe) 방식으로 물가상승률을 계산하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비비중이 늘어나고 가격도 오른 소비품목의 가중치를 상대적으로 더 크게 반영하기 때문에 공식 소비자물가지수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지게 됨.
▣ 선행연구도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가계가 실제로 느낀 체감물가상승률이 공식물가상승률보다 높았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음.
ㆍ선행연구는 주로 카드사용실적과 같은 속보성 자료를 이용하여 코로나19 이후의 소비구성을 실시간에 가깝게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체감하는 물가를 도출하였음.
ㆍ Cavallo(2020)은 미국, Reinsdorf(2020)은 미국 및 캐나다에서 관찰된 소비구성 변화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는 전제하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체감물가를 측정한 반면 한국은행(2020)은 우리나라 카드사용승인액 자료를 분석에 이용하였음.
ㆍ Cavallo(2020)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의 체감물가상승률이 공식물가상승률보다 0.49%p 높았음을 보였고, Reinsdorf(2020)은 계산기준에 따라 0.38~0.50%p의 차이가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으며, 한국은행(2020)은 그 차이를 0.2~0.6%p 범위로 제시하였음.
▣ 한편 Cavallo(2020)는 2020년 5월 미국의 경우 소득계층별로 소비구성 가중치를 달리하여 분석해보면 식료품 소비비중이 높은 저소득층의 체감물가상승률이 더 높았다는 분석결과도 제시하였음.
ㆍ즉, 미국의 소득5분위 가계의 체감물가상승률이 0.57%에 그친 반면, 소득1분위 가계의 체감물가상승률은 1.12%에 달했음.
▣ 본 연구에서는 가계동향조사 통계를 활용하여 소비구성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가 2020년 우리나라 가계의 체감물가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하였음.
ㆍ가계동향조사 통계는 카드사용실적에 비해 속보성은 다소 떨어지지만 소비자물가지수의 가중치를 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물가자료와 대분류 소비품목 기준이 대체로 일치하며, 가계의 소득과 소비지출 양 측면을 조사하기 때문에 소득계층별 분석을 수행하기에 용이함.
ㆍ하지만 가계동향조사와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의 세분류 품목에 차이가 있어서 세분류 품목 단위의 분석이 어렵고 가계동향조사의 통계조사 기준이 수차례 변경되었다는 한계도 있음.
Ⅱ. 연구 주요 내용
▣ 분석 결과, 파셰방식으로 계산한 우리나라의 2020년 체감물가상승률은 0.66%로 나타나 공식 소비자물가상승률(0.54%)에 비해 0.12%p 높았으며, 코로나19의 영향만을 분리하여 파악하기 위해 전년도인 2019년 소비구성을 기준으로 계산한 연쇄지수상승률(0.48%)과 비교하면 0.18%p 높았음.
ㆍ공식 소비자물가지수는 2017년이 기준년이어서 코로나19 이외에도 2017년~2019년 기간 중 소비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도 체감물가와의 괴리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의 영향만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전년도 기준인 연쇄지수상승률과 비교하는 것이 타당함.
ㆍ 2020년의 체감물가와 연쇄지수 상승률 격차는 1991년 이후 30년 기간 중 가장 커서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선행연구 결과인 0.2~0.6%p와 대체로 부합하는 크기임.
ㆍ 다만, 소비품목을 12개의 대분류 기준으로 분석하다 보니 세분류 기준으로 소비비중이 늘어난 품목과 줄어든 품목 간에 코로나19 효과가 상쇄되었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본고의 계산 결과는 실제치의 하한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음.
ㆍ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과거 금융위기 사례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코로나19 위기에서 관측된 체감물가상승률과 연쇄지수상승률 사이의 격차 확대가 경제위기에 일반적으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었다는 점이 확인됨.
▣ 소득분위별로 소비가중치를 달리하여 체감물가상승률을 구해보면 2020년에 저소득층의 소비 비중이 높은 식료품 등의 가격상승이 높았기 때문에 저소득 가계의 체감물가상승률이 고소득 가계보다 높았음.
ㆍ 2020년 체감물가상승률은 소득1분위 가계의 경우 1.16%로 공식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두 배 이상 높았던 반면 소득5분위 가계는 0.45%에 그쳐 공식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다소 낮았는데, 이러한 격차는 Cavallo(2020)이 미국 가계를 대상으로 계산한 결과와 비슷한 수준임.
ㆍ코로나19로 인한 소비구성 변화에 따른 체감물가와 연쇄지수의 상승률 격차는 소득분위별로 0.12~0.25%p 범위 안에 머문 반면, 저소득 층의 소비 비중이 이미 컸던 품목의 가격이 코로나19로 상대적으로 더 상승하였던 것이 소득계층별로 체감물가상승률에 차이가 난 주요요인임.
▣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비춰볼 때, 코로나19가 가계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은 고용 및 소득의 변화만이 아니라 실질 생계비에 영향을 주는 체감물가의 변화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함.
ㆍ 특히, 가계가 체감하는 소비지출 부담이라는 측면에서 코로나19가 준 충격이 저소득층에게 더 컸음을 확인할 수 있었음.
ㆍ코로나19 위기 기간 중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서 취약해진 저소득층이 앞으로의 회복과정에서 뒤처짐으로써 부문간 격차가 확대되는 “K-자 회복”이 되지 않도록 두터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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