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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일본학 update

THE HALLYM JOURNAL OF JAPANESE STUDIES

  •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 : 사회과학분야  >  사회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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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738-5334
  • : 246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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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39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88
한림일본학
39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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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오염, 감염, 혐오 - 원폭소설로 보는 혐오 정동의 증식과 디스토피아문학

저자 : 李志炯 ( Jee-hyung Lee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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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일본 원폭소설 작가 이노우에 미쓰하루(井上光晴) 작품 속 혐오 양상에 주목해 혐오가 타자 간, 이질적 소수자 간, 이질적 공동체 간에 이식, 증식되는 양상을 혐오의 오염과 감염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원폭소설의 디스토피아문학 규정 가능성을 타진하였다. 『손의 집』(1960), 『지상의 무리들』(1963) 등 이노우에의 원폭소설은 혐오의 발생과 증식이 사회적 차별로 파급되는 과정과 구조를 여실히 보여준다. 피폭자의 '오염된' 신체에 대한 '감염'의 공포, 유전을 통해 마이너 신체성이 자손에게 전파되는 것을 꺼리는 진화론적 본능이 맞물려 증폭된 혐오의 정동은 '결혼차별' 등 피폭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을 야기한다. 혐오는 '피'를 매개로 특히 여성에게서 현재화된다. 출혈이 멈추지 않는 피폭 여성의 '유혈병'증상은 피, 분비물 등에 대한 역겨움에서 비롯된 혐오의 정동을 가속화해, 주체도 객체도 될 수 없는 존재 즉 비체(卑/非體, abject)로서의 여성 존재를 가시화한다. 마이너리티 공동체의 차이를 불문하고 혐오의 실상은 여성에게 더욱 가혹하다.
원폭과 원폭문학은 혐오와 차별이 소수의 예외적 존재들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 재난 등 외부적, 우연적 요인에 의해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보편적 문제임을 각인시켰다. '원폭과 그 이후'는 인간이 지향한 질서와 합리성이 교란, 전복됨으로써 인간의 자율성과 삶의 다양성이 부정되고 예측불가능성을 그 특징으로 하는 디스토피아의 특성과 부합한다. 이노우에의 원폭소설을 통해 확인되는 것은 원폭문학, 공해병문학, 포스트3.11문학 등을 디스토피아문학과 마이너리티문학의 횡단적, 융합적 관점에서 논해야 할 필연성이다. 피폭자, 피차별부락민, 조선인, 가쿠레기리스탄 등 마이너리티 공동체 간의 격심한 혐오 양상은 마이너리티 간 공감과 연대의 지난함을 확인케 한다. 그런 의미에서,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인간과 비인간, 인권과 탈인간중심주의가 양립 가능하게끔 사유하는 대전환의 인식이다.


This paper examined the possibility of defining dystopian literature in the atomic bomb novel by paying attention to the disgust patterns in the work of Mitsuharu Inoue, a Japanese atomic bomb novel writer. In particular, the pattern of transplantation and proliferation of disgust between others, heterogeneous minorities, and heterogeneous communities was analyzed in terms of contamination and infection of disgust. Inoue's atomic bomb novels, such as House of Hands (1960) and Crowds on Earth (1963), clearly show the process and structure of the occurrence and proliferation of disgust spreading to social discrimination. The intense hate between minority communities, such as atomic bomb victims, discriminated villagers, Koreans, and Kakure Kirishitan, confirms the difficulties of empathy and solidarity between minorities. And, hate is especially noticeable for women through 'blood'.
The atomic bomb and atomic bomb literature imprinted that hate and discrimination are not problems of a few exceptional beings, but universal problems that can be encountered by external and accidental factors such as environment and disaster. 'The atomic bomb and subsequent' are consistent with the characteristics of dystopia, which is characterized by unpredictability and denial of human autonomy and diversity of life by disrupting and overturning the order and rationality pursued by humans. What is confirmed through Inoue's atomic bomb novel is the inevitability to discuss atomic bomb literature, pollution disease literature, and post3.11 literature from a cross-sectional and convergent perspective of dystopian literature and minority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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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체를 욕망한 낯선 결측치들 - <네버 렛 미 고>와 <공기인형>을 중심으로 -

저자 : 박성희 ( Seonghee Park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63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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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마크 로마넥의 <네버 렛 미 고>(2010)와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공기인형>(2009)을 대상으로 하여, 선행연구에서 간과하고 있는 '클론'과 '인형'이 주체를 욕망해가는 과정을 통해서 미디어가 SF라는 장르를 빌어서 전하고자 한 메시지가 무엇인지 고찰한다. 두 영화는 인간의 감정을 가지게 된 존재인 클론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마음을 가져버린 인형이 바라보는 인간사의 외로움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의 차이는 있다. 그러나 원작이 있다는 점, 인간의 마음이나 영혼과 연결되어 인간 존재방식에 대한 궁극의 천착과 관련이 있다는 점, 포스트휴먼을 다루지만 미래사회나 기계화된 문명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점, 포스트휴먼류이지만 지극히 인간적이라는 점, 디스토피아 문제를 반추해볼 소재라는 점, SF영화로 분류되기도 하고 성장영화의 얼개를 가지고는 있지만 흥미진진한 속도감도 영웅도 없다는 점 등을 공통분모로 들 수 있다. 이들이 묘사하는 '아류인간'의 당면한 문제가 인종차별, 성차별, 문화적 정체성, 소수자 문화 등에 대한 메타포임을 확인하고 그 분석과 비판을 종의 해체, 연의 해체, 낯선 결측치로 고찰한다. 주체를 가지게 된 포스트휴먼으로 인해 우리는 진정한 인간의 모습에 대한 회의와, 예술과 휴머니티에 대한 궁극의 천착과 타인(異種)을 이해하기위한 수용범위에 대하여 고민해 볼 수 있다.


This thesis examines what message media is trying to convey through the genre of science fiction through the process of 'clones' and 'dolls' lust for the subject which is overlooked in previous studies focusing on Kazuo Ishiguro's "Don't Let Me Go" (2005) and Koreida Hirokazu's "Air Doll" (2009).
The two films have common characteristics although they differ in their approaches; one raises a question about the identity of the clone and the other focuses on the loneliness of human affairs seen by a doll with a heart. They also have common things: that they are based on original works and are related to Japan, that they deal with posthumans but do not present a future society or a mechanized civilization, that they are extremely humane although they belong to posthuman type, that they deal with the subject to reflect on the problem of dystopia, and that they are classified as sci-fi movies and have frameworks of growth novels without exciting sense of speed and heroes. We confirmed that the immediate problems of the “pseudo-human” they describe are a metaphor for racism, gender discrimination, cultural identity, and minority culture and examined the analysis and criticism through the dissolution of relationship, dissolution of species and unfamiliar missing values. Because of the posthuman who came to have subject, we were able to contemplate the skepticism of the true human form, the ultimate indulgence in art and humanity, and the scope of acceptance to understand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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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70년대 대만 '향토문학(鄉土文學)'의 중층적 의의 구조를 통해 본 포스트 현대(後現代)와 포스트 식민(後殖民)

저자 : 양태근 ( Yang Tae Keun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5-9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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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이해의 공간 컨텍스트(context) 아래에서 과연 이해한다는 것, 1930년대 『중국철학사』 심사에서도 등장했던 陳寅恪 의 '동정적 이해(理解之同情)'는 가능할까? 우리는 과연 대만이라는 일본의 식민지배와 국민당(KMT) 독재 통치하에서 성장한 역사, 문화 그리고 문학 공간에서 '정체성(identity)'을 찾아가려는 그들의 기나긴 노력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이러한 문제의식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더욱 깊이 더욱 자세히 문제의 본질에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연구자인 우리의 노력이 한국 사회에서도 대만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조금은 돕게 될 것이라고 희망하는 것뿐일지도 모른다. 본 논문은 대만 문학 세계의 가장 중요한 이론적 충돌의 발화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1970년대 '향토문학' 논전 전후 드러나는 독특한 중층적 언어지표와 언어상징 구조를 자세하게 들여다보려고 한다. 특히 '향토문학' 관련 논전이 가지는 1930년대 일본 식민지배와 저항으로서의 탈식민(de-colonization) 그리고 1960~70년대 새롭게 제기된 모더니티 현대주의 문학과 이에 대한 현실주의 리얼리즘의 비판 그리고 이러한 중층적 의의 속에서 포스트 모더니티를 향한 '대만문학'의 가능성을 추적해보려고 한다. 또한 '향토문학논전'의 참여자들이 보여주는 복잡한 관계들의 문학사적 맥락에 주의하면서 대만문학의 일본 식민지배 시기 추구했던 탈식민 전통이 1970년대 '향토문학'과 어떠한 관계를 맺고 향후 '일본 신식민지배'에 대해 어떻게 포스트 현대와 포스트 식민을 향해 나아가는지 등의 문제들에 대해 그 이론적 지형을 확인해 볼 것이다. 이러한 접근을 통해 다른 문학적 상상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대만문학'의 정체성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또한, 동정적 이해가 조금이나마 가능하기를 바라본다.


Is Chen Yin Ke 's idea roughly translated as 'understanding of compassion' appearing in the review report of the first volume of Feng You Lan's History of Chinese Philosophy in the 1930s still valid in different academic or cultural field contexts? Can we rationally, emotionally, or partially understand how important Taiwan's persistent endeavor is to find its own identity in the historical, cultural, and literary sphere that has grown up under the Japanese colonization and the Kuomintang dictatorship for a long time? Despite the awareness of this issue, maybe all we can do is get closer to the essence in a deeper and more detailed approach. In the process, we hope that our efforts and intentions as researchers can help Korean academic society a compassionate understanding of Taiwan identity pursuing and its difficult situation. This thesis attempts to grasp the unique multi-level linguistic indicators and language code structures that emerged before and after the Taiwan Nativist Literature debate in the 1970s. This debate can be the Taiwan literature core discourse struggles expanded to the cultural, social, and political levels and became the fuse of literary theoretical conflict. We should pay attention that the Japanese colonialism and de-colonization discourses in the Taiwan Nativist Literature debate in the 1930s were not only activated realistic criticisms to modernism in the 1960s but even in the literary and historical context of the complicated relationships shown by the participants of the Taiwan Nativist Literature debate in the 1970s. The tradition of de-colonization pursued by Taiwanese literatur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n the 1930s and the Taiwan Nativist Literature debate of the 1970s intricate complicate relations the multi-layered interpretative discourse struggles and theoretical conflicts between Taiwanese nationalism, left-wing nationalism, and right-wing nationalism directly affected whether Taiwan corrupted by the neo-colonial rule of the United States and Japan in the 1970s. With this self-reflection, these fierce debates and arguments have conducted a very rigorous test on how Taiwan literature and culture will move towards postmodernity and overcome postcolonialism in the future. Through this comprehensive understanding, surrounding the three main participants, Yeh Shyr-Tau, Chen Yingzhen, and Yu Guangzhong, we will hope that Korean academic circles can also be understanding with compassion the identity of Taiwan Literature, which has a different literary imagination and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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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해사행(己亥使行, 1719) 당시의 쓰시마번(対馬藩)의 주의사항 - 통신사 접대의 근저에 깔린 의식을 중심으로

저자 : 이재훈 ( Lee Jae Hoon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3-11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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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 후기에 파견된 아홉 번째 사행인 기해사행을 맞이함에 있어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였는가를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이 통신사를 맞이하면서 제공되는 음식과 같은 컨텐츠에는 주목을 했지만 정작 이를 어떤 기준으로 제공하려 했는지 하는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던 경향이 있다.
에도 막부는 1711년의 빙례개혁의 실패로 9차 사행에서는 형식의 간소화를 추구하였다. 이에 따라 쓰시마번은 각 접대지에서 오는 문의에 대해 막부의 뜻대로 “너무 정성스럽게 준비하지 말라고 대답을 한다. 그러나 반대로 통신사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통신사측이 불만을 가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모습을 찾을 수 있었다, 막부가 요구한 “간소화”에 반하는 이 같은 쓰시마번의 행동은, 결국 좋은 평판을 듣고, 막부의 체면(위신)을 유지하기 위함이다. 때문에 이를 위해서는 상당히 실리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위신의 유지는 쓰시마번이 통신사를 호행하고 접대하는 데에 있어 큰 키워드라고 생각한다. 이 위신의 유지에는 청소를 하는 것, 음식을 준비하는 것 등 손님을 맞이하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 모든 것을 포함하여, 일본의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가령 통신사가 일본에 오기 전에 각 번사들에게 일본의 수치가 될 만한 일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주었다. 그리고 이는 쓰시마번사들이 통신사들과 충돌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통신사가 일본에 가서 받았던 극진한 대접과, 때로는 불손한 대접 역시 모두 일본의 위신이라는 키워드로 이해해야만 할 것이다.


"Tsushima's precautions on 1719's Tongsinsa" attempted to confirm what part of the attention was paid to welcoming the 9th Tongsinsa dispatched in the late Joseon Dynasty. Previous studies so far have paid attention to the content such as food provided while welcoming Tongsinsa, but tend to be indifferent to the guidelines for what criteria they tried to provide it.
Due to the failure of the Heirei-Kaikaku(聘禮改革) in 1711, Edo-Bakuhu pursued simplification of form in the 9th Tongsinsa. Hence Tsushima-Han responds to each banquet reception to follow the will of Bakuhu, not to prepare too politely. On the contrary, however, when it comes to providing food to Tongsinsa, Tsushima-Han shows special attention to prevent Tongsinsa from being dissatisfied. Tsushima-Han's actions against the "simplification" demanded by Edo-bakuhu were to eventually hear a good reputation and maintain Bakuhu's dignity. Therefore, for this purpose, it shows a very practical appearance.
I think the maintenance of this prestige is a big keyword for Tsushima-Han to welcome Tongsinsa. The maintenance of this prestige is deeply related to Japan's willingness not to show its deficiencies, including cleaning and preparing food. For example, before Tongsinsa came to Japan, they warned each staff not to do anything that would be a shame for Japan. And this also caused a trouble between Tsushima's staff and Tongsinsa.
We should understand both the heartwarming hospitality and sometimes irreverent attitude Tongsinsa received in Japan as keywords of Japan's prest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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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화쟁기호학으로 본 일본 건축의 비움과 사이 공간 - 료안지(龍安寺)를 중심으로

저자 : 김성아 ( Seong A Kim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7-135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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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일본 선불교 사찰 중 하나인 료안지를 화쟁기호학으로 고찰함으로써 전통 건축 공간에서 사이와 비움의 관계적 특징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신토와 선불교를 사상적 기반으로 하는 일본인의 자연관은 독특한 건축 양식을 발전시켜 왔는데, 특히 하늘, 땅, 그리고 그 사이에서 인간이 어떻게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면서 조화롭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이러한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서는 체(體)·상(相)·용(用) 세 개의 동위소로 분석하는 화쟁기호학이 효용적 가치를 지닌다고 보고, 이를 기반으로 료안지를 분석하였다. 이와 같이 연구한 결과, 공간에서 비움(空)은 본질(體)이며, 사이(間)는 작용(用)을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비움은 본질적이며 비가시적 특징을 가지는 데, 가시적으로 드러나게 하는 사이(間)라는 작용(用)을 통해서 공간으로 드러난다. 이러한 작용의 주체인 인간은 가시적 작용을 통하여 자연을 닮고자 하는 이상향을 드러낸다. 본 연구에서 파악하고자 하였던 사이와 비움의 관계성은 불이(不二)의 관계로 파악될 수 있었다. 체상용은 분리될 수 없는 성격을 가지므로 우리는 비움(空)과 사이(間)의 개념이 합해진 것을 '공간(空間)'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상(相)은 불교의 교리에 의하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시적인 것으로, 료안지에서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상(相)으로 나타나도록 계획된 지그재그로 된 동선, 밝음과 어둠의 변화 등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제시된 기호학 모델은 료안지에 국한되지 않고 나아가 동양의 전통 건축 공간을 분석하는 데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paper analyzes the spatial concept in Ryoan-ji, one of the traditional Japanese architectures in Kyoto, based on Hwajaeng semiotics. Japanese have developed a unique perception of nature based on Shinto and Zen Buddhism. Japanese architecture reflects the unique perception of how humans live in harmony as adapting to changes in nature. The studies on Japanese architecture often centered on the characteristics of emptiness and ma. In order to analyze these characteristics, Hwajaeng semiotics which analyzes three isotopes, che, sang, and yong, is considered to have practical value in interpre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e, humans, and architecture. As a result of this analysis, it is found that emptiness in space is essential(che) in character, and ma plays as function(yong). The subject of these actions, humans demonstrate their ideal to resemble nature through visible functions (yong). Since the essence(che) and function(yong) have an inseparable character, it can be seen that we recognize the combination of the concepts of emptiness(空) and ma(間) as space 'kukan(空間).' Finally, the countenance (sang) is visible and, according to Buddhist doctrines, is constantly changing its features. In Ryoan-ji, the countenance(sang) is identified features such as zigzag movements that plan to appear different vista and wide thread in stairs that guide to slow speed. Therefore, this study suggests a semiotic model analyze traditional architectural space and is expected to be adapted in various ways to analyze traditional architectural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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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한국 전통예술인의 도일(渡日)과 재일코리안 예술단체의 성립 - 송화영과 버들회(柳会)를 중심으로

저자 : 박태규 ( Tae-qu Park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5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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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한국 전통예술인의 도일과 재일코리안 예술단체의 성립을 송화영과 버들회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송화영은 일본 문부성의 문화교류비자를 취득해 일정 기간 동안 체류하며 일본의 전통예술을 배우고 또한 자신의 예술활동을 펼친 것이 전부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영향을 받은 버들회가 발족해 그가 작고한지 15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버들회는 재일코리안 2~3세가 주축이 된 전문 전통예술 단체로, 1993년 출범하였다. 버들회의 예술활동에서 주목해 볼 만한 것은 공연 종목 및 예술 영역의 확대이다. 초기 버들회의 공연 종목은 무용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1998년에는 여자 사물놀이패를 출범 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는 전통무용은 물론 사물놀이를 포함한 한국 전통예술단으로서의 성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버들회의 전통예술사적 의미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첫째, 확고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예술을 전승하고 있다는 점, 둘째, 일본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반에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셋째, 전통예술인의 육성 및 인재 배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재일코리안의 한국 전통예술계 진출에 좋은 표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송화영과 버들회는 한국 예술인의 도일에 의한 전통문화 이식과 재일코리안의 수용을 살필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Song Hwa-young obtained a cultural exchange visa and stayed in Japan to learn traditional Japanese art and he was engaging in his own artistic activities. Under his influence, the Boudeulhoe was founded and continues to be active in Japan even now, 15 years after his death. The Boudeulhoe was established in 1993 as a professional traditional arts organization led by 2-3 generations of Korean-Japanese. What is worth noting in the artistic activities of the Boudeulhoe is the expansion of the field of performance and art.
In the early stage, the main performance of the Boudeulhoe was dance. However, by launching the Women's Samulnori troupes in 1998, it has continuously expanded its scope and is now consolidating its character as a Korean traditional performing arts troupe that includes Samulnori as well as traditional dance. With a point of view of traditional art history, the meaning of the Boudeulhoe can be summarized into three main categories. First, the fact that Korean traditional art is transmitted as it is, based on a firm identity. Second, in Japan, it is serving as a bridgehead to introduce Korean traditional culture to the general public and third, it is playing an important role in nurturing Korean traditional artists in Japan and serving as a good example for Korean-Japanese to advance into the Korean traditional art world.
Song Hwa-young and the Boudeulhoe can be said to be the most exemplary form of the transfer of traditional culture by Korean artists to Japan and the acceptance of Korean-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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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민단의 문화진흥의 흐름과 성격 - 2000년대 활동을 중심으로

저자 : 정성희 ( Chung Sunghee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9-18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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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재일코리안의 민족단체인 민단의 문화진흥 활동 과정에 주목하면서 민단이 문화를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조직활동에 도입했는지를 고찰했다.
민단은 민단의 강령 중 하나로 '문화진흥'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재일코리안 사회에서 민단은 '문화사업에 무관심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민단 역시 그 사실을 인정하듯 창단부터 1979년까지 약 30년간 문화활동을 거의 해오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민단이 1979년 당시 문화활동에 대해 시급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 과제로서 부각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후, 민단에서는 1980년대에 각 지부에서 문화교실 운영이 시작하는 것 외에는 조총련처럼 문화예술단체를 만들거나, 문화와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의 문화사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민단은 2000년대에 들어가서 'MINDAN _효행상_ 효도 에세이 콘테스트'와 '재일한인역사자료관' 개관을 통해 문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의 배경에는 한국에서의 문화정책활동의 활발화와 일본 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 또한 재일코리안 사회의 세대교체나 단체이탈에 의한 민단의 의식변화 등이 배경에 있었던 것이 밝혀졌다.
2021년 현재, 재일코리안은 5, 6세대가 출현하기 시작하여, 디아스포라(올드커머), 뉴커머, 더블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재일코리안 단체 활동에도 영향을 주어, 재일코리안 단체의 본연의 자세도 앞으로 달라질 것이다. 이처럼 다양해지는 재일코리안의 형태와 일본 사회에서 민단이 앞으로 문화를 매개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는 민단의 새로운 과제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focused on the process of cultural promotion of the Mindan, a Korean ethnic group in Japan, and considered how the Mindan positioned the culture and incorporated it into its organizational activities.
Mindan holds 'cultural promotion' as one of the organized principles. However, the people of their society evaluated the group as 'an indifferent organization to cultural projects.' As if accepting the fact, it was clear that by the year 1979, about 30 years from its founding year, the number of cultural activities enacted was close to 'zero.' It was clear that taking urgent measures regarding cultural activities was emerging as a task, in 1979. However, aside from cultural classes managed in each branch of Mindan in the 1980s, there were no notable cultural projects such as creating a cultural art group or continuing culture-related businesses, compared to Chongryon(the General Association of Koreans in Japan).
Not until entering the 2000s, Mindan finally started carrying out cultural projects by organizing the "MINDAN" Hyohaengsang "Filial Piety Essay Contest" and the "The History Museum of J-Koreans." Behind these new attempts, there were several complex reasons to its background: the vitalization of cultural policy activities rising in Korea, changing perceptions about Korea settling in Japanese society, and the changing awareness of Mindan due to shifting in generations or group secessions of the Koreans in Japan.
To this current moment, in 2021, the 5th and 6th generations of Koreans in Japan are up-rising. There are diverse members included in these generations, such as diaspora (old comers), newcomers, and doubles. These kinds of changes will affect the activities of Koreans in Japan organizations. And eventually, bring diversity to the original attitudes within Koreans in Japan organiz ations. I t c an b e s aid t hat t he v arious f orms o f K oreans i n J apan a nd which role Mindan will choose to take, by utilizing culture as a media, within the Japanese society will be the new ta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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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본 국회에서의 독도정책 논의와 함의 - 전후초기를 중심으로

저자 : 곽진오 ( Kwak Jin-o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1-217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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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전후 초기 일본의 독도영유주장에 대해 크게 세 가지로 분석하고 있다. 첫째, 평화조약과 독도, 둘째, 평화선과 독도, 그리고 셋째, 한일회담과 독도이다. 상기 세 가지를 분석대상으로 정한 이유는 평화조약이 체결되자 일본은 독도가 일본영유가 되었으며, 한국의 평화선 선언으로 한일 간에 독도영유권 분쟁이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본은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한일회담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러나 평화조약이 체결된 뒤에도 SCAPIN677-1이 존재 했기에 평화조약과 독도문제는 무관함이 밝혀졌다. 그리고 미국이 평화선에 대해서 한국의 해상방위구역임을 인정했기에 평화선은 일본의 주장과는 다르게 불법이 아니었으며 또한 독도는 한일회담의 주요의제가 되지못했다. 그래서 전후 초기 일본의 독도영유주장은 허구가 되는 것이다. 한편 1965년 한일양국은 국교가 정상화되었으나 일본은 지금도 독도영유를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이 논문은 이하 세 가지를 요약해서 본 논문을 갈무리하고 있다. 첫째, 평화조약을 통한 일본의 독도영유주장은 모순이며, 둘째, 평화선은 주로 한국의 어업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선언이었으며, 셋째, 한일회담은 어업협정이 중심이었기에 한일 간에는 영유권문제가 존재하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This paper analyzes Japan's claim to sovereignty over Dokdo in the early postwar period in three major ways. First, the peace treaty and Dokdo, second, the peace line and Dokdo, and third, the Korea-Japan normalization talks and Dokdo. The reason why the above three factors were selected for analysis is that when a peace treaty was signed, Japan became Japanese possession of Dokdo, and Korea's declaration of the peace line caused a dispute over Dokdo territorial sovereignty between Korea and Japan. So, Japan raises the need for a Korea-Japan normalization talks to resolve these issues. However, since SCAPIN677-1 existed even after the peace treaty was signed, the peace treaty and the Dokdo issue were found to be irrelevant. And since the United States acknowledged that the peace line was a Korean maritime defense zone, the peace line was not illegal unlike Japan's claim, and Dokdo did not become the main agenda of the Korea-Japan talks. Therefore, Japan's claim to sovereignty over Dokdo in the early postwar period is a fiction. On the other hand, although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Korea and Japan were normalized in 1965, Japan still insists on sovereignty over Dokdo. Therefore, this thesis summarizes the following three and captures this thesis. First, Japan's claim to sovereignty over Dokdo through the peace treaty is contradictory, second, the peace line was a mainly declaration to protect Korea's fishery resources, and third, the Korea-Japan summit was a fishing agreement, so it is clear that there is no territorial issue between Korea and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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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본기업의 대외 M&A 확대 구조와 특징 - 2010년대를 중심으로

저자 : 손경희 ( Son Kyoung Hee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9-253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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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10년대 들어서 '아베노믹스'의 '금융완화정책'과 '기업지배구조 강화'의 주요 시책이 일본 대외 M&A 확대에 기여하는 구조를 설명하고, 대형 안건을 중심으로 일본 대외 M&A의 구조적 변화와 일본기업의 투자 사례들을 통한 대외 M&A의 동향과 특징에 대해서 고찰하였다.
아베노믹스의 '금융완화정책'과 '기업지배구조 강화' 실시 이후 일본기업의 자산 가운데 투자유가증권이 크게 확대되었으며 기업의 경영 목표는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 등을 중요시하는 방향으로 급격하게 변화하였다. 결과적으로 유례없는 저금리의 금융비용과 성장 투자에 대한 주주의 압력이 더해져 일본 대외 M&A는 지속해서 확대되었다. 한편 대형 안건을 중심으로 살펴본 일본 대외 M&A의 구조적 변화는 금액에 있어서 지역별로는 2010년대 중반 이후 북미에서 유럽으로 확대 경향을 들 수 있으며 업종별로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간 격차가 확대된 것을 들 수 있다. 투자 사례를 통한 일본기업의 대외 M&A 동향과 특징으로는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식료품이나 의약품에서 대기업뿐만 아니라 닛신(日清)식품홀딩스, 제리아(ゼリア)신약공업의 약품 등 중견기업의 M&A 투자 확대를 들 수 있다. 또한 금액에서 비제조업과 금융업의 구성비가 확대되었다. 이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전기통신과 금융보험, 연구개발, 소프트웨어 등에서 대형 M&A가 실행된 것이 주요한 요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소프트뱅크(ソフトバンク)의 기여가 컸다. 의약품 및 IT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유럽으로의 초대형 투자가 증가하면서 투자 전체에서 유럽의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도 2010년대 일본 대외 M&A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다케다(武田)약품공업이 2019년 아일랜드 제약회사 Shire를 인수(769억 달러)한 것이 대표적인 안건으로, 2010년대는 일본 대외 M&A 투자의 '대형화'가 본격화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explains the structure in which the major policies of Abenomics including 'Financial Easing' and 'Corporate Governance Strengthening' in the 2010s contributed to the expansion of outward M&A in Japan and examines its characteristics and trends based on major structural changes in Japanese outward M&A and investment cases of Japanese companies. Since the implementation of Abenomics' 'Financial Easing' and 'Corporate Governance Strengthening' policies, the portion of investment securities in assets of Japanese companies expanded significantly, and corporate management goals changed rapidly to value Return on Equity. This led to unprecedented low-interest rates and increased shareholders' pressure to invest on growth, resulting in a continuous increase of Japanese outward M&As. Meanwhile, major events demonstrate that Japanese outward M&A has structurally expanded from North America to Europe after the mid 2010s, and the gap between manufacturing and non-manufacturing industries widened. Also, investment cases show that in the food and pharmaceuticals industry, not only large companies but also mid-sized companies such as Nissin Foods and Zeria Pharmaceutical have expanded their M&A investments in emerging markets. In addition, non-manufacturing and financial industries expanded due to large-scale M&As in telecommunications, financial insurance, R&D, and software based on digital technology, with SoftBank largely contributing. Europe's portion expanded as large-scale investments to Europe centered on pharmaceuticals and IT services increased. Takeda Pharmaceutical's acquisition of Shire ($76.9 billion) an Irish company, is a representative example. The 2010s was a period that the enlargement of Japanese outward M&A actively started to devel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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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Global Movement to End Statelessness and Japanese Nationality - History, Human Rights and Identity

저자 : HajimeAkiyama ( 秋山肇 )

발행기관 :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간행물 : 한림일본학 3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9-28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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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is a global movement to end statelessness to protect human rights, and this movement is generally accepted. However, in Japan, some people, people from the former colonies in particular, have critical stance toward this movement. Based on this background, this paper attempts to explain why some people in Japan have a critical stance toward ending statelessness compared to that around the globe. This paper argues this is because the nature of nationality is different in Japan from the global one. Solidarity is an effect of a Japanese nationality, while the European assumption of having a nationality is the liberation of individuals.
In the history of France, based on the current nation-state system, people who had a nationality were assumed to have solidarity. The purpose of this solidarity was liberation from the monarchy. As a result, human rights protection was expected. However, in Japan, nationality was not necessarily connected with human rights, and solidarity became important feature of nationality. As a result, the features of a nationality are different in Japan compared with the European one. There are stateless Chosen-seki Zainichi Koreans, for instance, who do not wish to acquire any existing nationality. This Japanese perspective offers a critical insight into the possession of a nationality and the global movement to end statelessness.


今日では人権保障のために無国籍の解消を目指すグローバルな取り組みがあり、この取り組みは一般的に受け入れられている。しかし日本では、旧植民地出身者を中心に、この取り組みに批判的な立場がある。このような背景を踏まえ本稿では、なぜ日本において、無国籍解消に批判的な立場が存在するのかを検討する。結論として本稿は、日本における国籍が欧州の国籍と異なる性質を有していることをその理由として指摘する。そして日本国籍には連帯の側面が強く、国籍により個人の解放が想定されている欧州とは異なっていると述べる。
今日の国籍制度の基盤となるフランスの歴史では、王政からの解放や人権保護を目的として、国民の連帯が構想された。しかし日本では、国籍と連帯には強い結びつきがあるものの、人権保障を目的として国籍概念が導入されたわけではない。すなわち、日本の国籍の特徴は、欧州のそれとは異なる。例えば日本に住む朝鮮籍在日コリアンの中には、既存の国籍取得を望まない人もいる。このような日本の視点は、国籍保有とグローバルな無国籍解消への取り組みに批判的な視点を提供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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