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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인문학연구 update

Studies in urban humanities

  •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 : 사회과학분야  >  사회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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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005-87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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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2009)~13권2호(2021) |수록논문 수 : 185
도시인문학연구
13권2호(2021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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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시티팝과 아시아적 도시감성의 탄생-일본, 홍콩, 타이완, 한국을 중심으로

저자 : 김은영 ( Kim¸ Eunyeong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도시인문학연구 13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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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80년대 시티팝의 아시아적 유행을 일본, 홍콩, 타이완, 한국을 중심으로 재구성하고, 그것을 도시적 취향 및 감성의 탄생과 관련지어 재고찰한다. 거품경제시기에 일본의 젊은 신흥 도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유행했던 시티팝은 크로스오버적 사운드와 도시에 대한 소비주의적 페티시즘을 특징으로 한다. 이러한 일본의 시티팝은 홍콩에서 아니타 무이와 같은 슈퍼스타에 의해 광둥어와 표준 중국어로 번안되어 불리며 중화권 지역으로까지 전파되었다. 타이완과 한국에서는 도시를 근거지로 하는 현지 뮤지션에 의해 자생적 시티팝이 탄생하기도 했다. 1980년대 동아시아 대도시 지역에서의 이러한 시티팝의 유행은 코즈모폴리턴적 지향을 지닌 아시아적 도시감성 형성의 일면을 보여준다.


This paper reconstructs the trends of City Pop in East Asia in the 1980's and examines them in relation to the birth of urban taste and sensibility. City Pop, which is characterized by crossover sound and consumerist fetishism of the city, was in fad among the new-emerging young Japanese middle class during the Bubble Economy period. It was introduced to the Sinophone world via Cantonese and Mandarin covers of the Japanese original songs by Hong Kong super stars such as Anita Mui. In Taiwan and Korea, indigenous singer-songwriters based in Taipei and Seoul created their own City-Pop music with or without a direct connection with Japanese City Pop. This City-Pop boom in the urban areas of East Asia manifests the development of Asian urban sensibility which has transnational nature and cosmopolitan orie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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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정비석의 「성황당」과 텍스트의 무의식

저자 : 박진숙 ( Park¸ Jin-sook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도시인문학연구 13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7-77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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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정비석의 「성황당」이 한국문학의 정전 중 하나가 되고, 한국문학사에서 살아남은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를 텍스트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 텍스트 분석 과정 속에는 「성황당」이 라디오 드라마나 희곡, 영화 시나리오의 원작이었다는 점도 전제가 되며, 현재 확인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의 비교분석도 포함되어 있다. 시나리오 「성황당」은 본고에서 처음 소개 분석되는데, 소설 「성황당」텍스트의 무의식이 임야조사사업의 텍스트화로 향하고 있음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참조점이 된다.
임야조사사업과 삼림령 위반이라는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소설만 읽을 경우, 단지 일제의 억압과 근대 법률의 문제라는 식으로 추상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시나리오와 함께 읽을 경우 숯 구이 현보가 산림범죄로 연루되는 과정이 매우 구체적으로 그려져 당대의 상황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고자 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원작 소설과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소설가가 의도했을지도 모르나 구체적으로 그리지 못했던 어떤 부분이 시나리오에서 명확하게 그려져 있다는 사실에 대한 확인은 당대 독자의 텍스트 향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소설 텍스트의 무의식과 관련되어 있다. 비상시라는 상황도 무시한 채 확보되는 순이와 현보의 건강성은 임야조사사업 시행 과정의 드러냄과 함께 당대 영화가 추구한 '조선적인 것'을 향해 있으며, 이러한 부분이 정전으로 승인된 암묵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rough text analysis why the Seonghwangdang(城隍堂, the shrine for a tutelary Deity) by Bi-seok Jeong became one of the canons of Korean literature and survived in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I will also try to compare this novel with a scenarios available as of now, because it was the original of radio dramas, plays, and movie scenarios. It is the first time to analyze the scenario of “Seonghwangdang”, and can be a key to investigate that the unconscious of the novel “Seonghwangdang” is oriented towards textualization of the Forest Land Survey Project by Japanese Government in General in Korea. If you read this novel without knowing the details of Forest Land Survey Project and violations of Forest Ordinance, you will understand them in the way that it is only a matter of Japanese oppression and the modern law. But reading it along with the scenario, you can grasp the process of charcoal grilling worker Hyun-bo's involvement in forest land crime concretely, realizing the reality of the time. We can find out in the scenario some parts which the author failed to represent in his original novel unconsciously. This is related to the unconscious of text, occurring in the process of readers' enjoying the text at that time. The health of Soon-i and Hyun-bo, represented in the novel, is not only directed to 'the Joseonness' pursued by the movies of the time, but also reveals the process of implementing Forest Land Survey Project. This is examined to be an implicit content that is later approved as a canon of Korea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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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은어의 문화정치학과 만주국 문학

저자 : 봉인영 ( Bong¸ Inyoung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도시인문학연구 13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9-103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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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1932-1945)이 건국된 1932년에 출판법이 제정되어 시행되었고, 그 여파로 검열 체제는 마이크로 층위에서도 작동하여, 문화 및 문학 생산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중국 작가들은 일제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낼 수 없는 상황에 처하여, 은어, 즉 특정한 하위문화(subcultures) 그룹에서 사용하는 암호화된 언어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기 위하여 분투하였다. 은어(argot)에 관한 연구는 현재까지 주로 감옥, 퀴어 및 청년 하위문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는 1933년에 출간된 샤오홍(蕭紅)의 「두 청개구리」를 자세히 읽기(close reading) 방식으로 독해하고, 일본식민지 시기 중국 현대문학에서 은어가 활용된 방식을 다루어 기존 은어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며, 만주국 문학에서 표현된 은어의 문화정치학 및 심층적 함의를 규명한다. 이 논문은 작가가 기아와 역병이 만연하는 식민 통치의 비참한 현실을 고발하고 내러티브의 정치적 메시지를 주제화하기 위하여 은어와 문학적 비유어를 활용한 방식 및 저항의 행위가 집약된 시골의 공간성을 분석한다. 특히 텍스트의 주제를 구현하기 위하여 동물에 관한 상징성을 활용하고, 자연 풍경 묘사와 정동(affect)이 결합하는 방식을 논한다. 요컨대, 이 논문은 텍스트에서 동물을 활용한 상징주의로 항일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방식을 분석하여 문화적 알레고리가 본질적으로 정치적 알레고리로 기능함을 밝힘으로써, 식민지 시기 샤오홍 문학의 예술성과 전복성의 함의를 제시하였다.


The enforcement of censorship in Manchukuo (1932-1945) directly affected the micro level of cultural and especially literary production. Thus Chinese writers were forbidden to mention anti-Japanese imperialism or anti-Manchukuo activities. The strict atmosphere of censorship soon compelled Chinese fiction writers to perform self-censorship; they strived to express the ineffable using argot, a special coded language used by particular subcultures.
Studies of argot have to date been mainly limited to prison, queer, and youth subcultures. This study examines the still neglected part of the field with a close reading of the story, “Two Blue Frogs,” published in 1933 by Xiao Hong in Manchukuo. Centering on the cultural politics of argot and the aesthetic effects of tropes, the discussion further addresses the ways in which they thematize the grim reality of colonial rule and the political commitment to revolutions, as expressed by the tropes related to animal symbolism and nature. Moreover, this paper explores how the use of argot and secret codes as literary devices enabled the author to depict a more vividly diabolical, sociopolitical milieu in which the colonized waited for death from famine and pestilence. The study concludes that cultural allegory can also be political, as the anthropomorphized frogs in the story symbolize anti-Japanese revolutionary figures and voices of resistance, simultaneously cloaking and powerfully expressing key anti-state activ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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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디지털 장소의 삶과 죽음 -한국 MMORPG를 통해 살펴본 디지털 자본주의 시대의 장소와 장소상실

저자 : 유인혁 ( Yu¸ Inhyeok ) , 이준희 ( Lee¸ Junhee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도시인문학연구 13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2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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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장소 소멸의 문화적 의미를 파악하는 데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 장소의 소멸은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것은 상호연관적인 세 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디지털 세계는 '가상공간'으로서 현실에 대해 상대적이거나 심지어 적대적인 존재로 이해되었다. 둘째, 세계의 '디지털화'는 점점 가속하고 있어서, 단일 현장(site)의 붕괴는 유의미한 사건으로 식별되지 않았다. 셋째, 디지털 장소의 주민들은 공동체의 일원이기보다는, '네트워크화된 개인'으로 정의됐다. 이때 무한한 자율성과 유동성을 발휘하는 주체가, 도태된 서비스에 상실감을 느끼는 일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 한국 MMORPG 커뮤니티들은 디지털 장소의 소멸에 대해 전혀 다른 정서적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넥슨의 <일랜시아>의 사용자들은 10여 년째 정상적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게임 환경을 견디고 있다. 그럼에도 <일랜시아>의 사용자들은 다른 게임 서비스로 이동하는 대신, 자율적으로 낙후된 환경에 머무르고 있다. 한편 넥슨의 또 다른 서비스 <메이플스토리>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생존에 성공한 대표적인 구세대 MMORPG다. 그런데 지속적인 변화는 과거에 대한 향수를 발생시켰다. 사용자들은 '업데이트'가 변화시키기 이전의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향수를 꾸준히 호소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례들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장소에 대한 애착과 상실감이 생산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the cultural implications of the disappearance of digital places. So far, the disappearance of digital places has not been a subject of academic interest. That is for three reasons interrelated. First, the digital world was understood to be relative to or even hostile to reality as a 'virtual space'. Second, the 'digitalization' of the world is accelerating, so the collapse of a single site has not been identified as a significant event. Third, residents of digital places were defined as 'networked individuals' rather than as members of a community.
Recently, however, the Korean MMORPG community has shown a completely different emotional response to the disappearance of digital places. Players of "Ilancia," serviced by Nexon, have endured a game environment that has not been properly managed for more than a decade. On the other hand, Nexon's other service, "Maple Story," is a representative old generation MMORPG that has survived through continuous innovation. But constant innovation has given rise to nostalgia for the past. People continued to complain of nostalgia for “Maple Story” before 'Update'. These examples show that sense of attachment and loss to places are also being produced in digital sp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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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러시아 도시미술의 미학과 정치학 -도개교를 활용한 두 사례를 중심으로

저자 : 황기은 ( Kiun Hwang )

발행기관 :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간행물 : 도시인문학연구 13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9-15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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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랜드마크인 도개교를 활용한 두 작품-행위를 중심으로 러시아 도시미술의 간략한 역사를 소개하고자 한다. 1990년 도개교를 사용한 <신아카데미즘 전시회>와 2010년 화제를 일으킨 <연방보안국에 포위된 페니스>은 작품은 도시 공간과 적극적으로 상호작용하는 작품이다. 또한 두 작품은 랑시에르의 정치적 예술과 “감각적인 것의 나눔”의 개념에 입각하여, 그 시대에 “예술을 예술이라고 규정하는 감각 가능한 체제”에 반기를 들며 당시 제도권 미술 체제에 도전하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종종 미술에서 보수적인 미학과 합법성, 그리고 탈정치성을 강조하는 러시아 주류 언론과 대중들의 담론, 그리고 센세이셔널함과 반정부적 함의만 강조하는 러시아 도시미술에 대한 영미권 담론에 반박하여 두 작품을 도시미술의 본질에 초점을 맞추어 재해석하고자 한다. 특히 보이나의 작품은 도개교를 캔버스이자 오브제로 활용했을 뿐 아니라 도시 지리와 역사를 작품에 재치있게 녹여냈으며, 미술과 정치의 경계선을 허물었다는 점, 그리고 향후 도시 미술에 대한 담론을 촉발시켰다는 점에서 러시아 문화사와 도시사에서 학술적 의미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Russian urban art became widely known beyond Russia mostly for its sensational, rough, and anti-government aspects. Although these aspects do characterize many Russian artworks, such discourses neglect and reduce their other values and merits. This paper identifies alternative discourses present in two cases of urban art that utilized the double-leaf bascule bridges across the Neva River in St. Petersburg, Russia: < The Exhibition on Palace Bridge > by Leningrad underground artists in 1990 and < Dick Captured by the FSB > by the radical art group Voina in 2010. The two works exemplify the temporality and site-specificity that define the street art genre and originally distinguished it from other traditional types of art. Even if read as political art, the drawbridge artworks benefit from going beyond anti-government messages and drawing on Rancière's concept of the “distribution of the sensible.” In particular, Voina's work, despite its notoriety as a wild and rough performance, not only brilliantly engages with the urban environment and history, but also removes a boundary between art and politics. As a result, the two drawbridge artworks are good examples to challenge both the dominant discourses found in English that only focus on sensationalism and anti-Putinism, and the dominant conservative discourses found in Russian that spread through mainstream media that devalue its aesthetic values as an ar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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