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행물

겨레어문학회> 겨레어문학

겨레어문학 update

  • : 겨레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229-5175
  • : 2713-9611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3권0호(1964)~66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890
겨레어문학
66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 | | |

KCI등재

1《겨레말큰사전》에서 조사ㆍ채집한 해외 교민의 한국어 유형 -카자흐스탄 지역을 중심으로-

저자 : 변영수 ( Byun Youngsu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2 (28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논문은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에서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 조사ㆍ채집한 한국어 중 카자흐스탄 지역어를 중심으로 유형을 살펴보았다. 카자흐스탄 지역어는 기본적으로 《표준국어대사전》, 《조선말대사전》의 올림말과 동일한 형태의 어휘 유형과 그 지역의 보수성을 유지하고 다른 지역과는 차별성을 띠는 어휘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동일 유형의 어휘는 《표준국어대사전》, 《조선말대사전》에 규범어 또는 지역어로 등재되어 있는 형태이다.
차이 유형의 어휘는 첫째, 기존 올림말과 형태적으로 '유사한 형태', 둘째, 기존 올림말과 다른 '새로운 형태'로 구분할 수 있다. 전자는 기존 올림말에서 자음이나 모음이 첨가되거나 탈락되는 형태, 또는 자음이나 모음 어느 하나가 다른 자모로 교체되는 등 음운론적 측면에서 차이를 보이지만, 형태적으로는 유사한 유형이다. 후자는 기존 올림말과는 형태적 측면에서 이질적인 차이를 보이는 새로운 유형으로서, 형태적 관련성이 있는 유형과 의미적 관련성이 있는 유형으로 세분화된다.


This thesis examined the type of Korean language researchedㆍcollected from the GYEOREMALKEUNSAJEON COMMITTEE, targeting overseas Korean residents focusing on Kazakhstan region. Basically, the regional language of Kazakhstan was divided into a vocabulary type in the same form with headwords of 《Standard Korean Unabridged Dictionary》 and 《Joseonmal Unabridged Dictionary》, and a vocabulary type maintaining the conservatism of the region and showing the differentiation from other regions.
The vocabulary in the same type is registered as standard language or regional language in 《Standard Korean Unabridged Dictionary》 and 《Joseonmal Unabridged Dictionary》.
The vocabulary in different type could be divided into first, morphologically 'similar form' to the existing headwords, and second, 'new form' different from the existing headwords. The former shows differences in the phonological aspect like a consonant or vowel is added or eliminated from the existing headword, or a consonant or vowel is changed to another alphabet while it is morphologically in the similar type. As a new type showing heterogeneous differences from the existing headwords in the morphological aspect, the latter is subdivided into a type with morphological relation and a type with semantic relation.

KCI등재

2지역어 어휘의 의미 분화 양상 연구

저자 : 정유남 ( Cheong Yunam ) , 최창원 ( Choi Chang-won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59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연구는 지역어 어휘에서 나타나는 의미 분화 양상 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지역어 어휘를 대상으로 어휘의미론적 방법론을 적용하여 의미 분화 양상을 고찰하였다.
지역어의 의미 분화 양상은 지역의 사회문화적 맥락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데 어휘의 의미가 같은데 형태가 다른 경우, 어휘의 형태가 같고 의미가 다른 경우, 어휘의 형태와 의미가 다른 경우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표준어와 비교하여 의미가 같고 형태가 다른 경우는 동일한 또는 유사한 개념을 나타내는 유의 관계로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의미가 다르고 형태가 같은 경우는 동음이의어로도 볼 수 있으나 어원적으로 동일하거나 의미적 유연성이나 근접성을 기준으로 한 어휘소의 다의 관계로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의미가 다르고 형태도 다른 경우는 음운이나 형태 변화에 기인하여 의미 분화가 나타나게 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semantic differentiation patterns in Korean regional words. This study examined the patterns of semantic differentiation by applying lexical semantic methodology to regional words.
The patterns of meaning differentiation of regional words are reflected in the sociocultural context of the regions, and the words classified as three types, firstly, same meaning-different form, secondly, same form-different meaning, thirdly, different meaning-different form patterns of words. They reflect the synonymous relation, polysemous relation, and heteronomous relation between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vocabulary and regional vocabulary.
First of all, the meaning is the same and the form is different compared to the standard Korean language, it represents the synonymous relation. Next, the meaning of words is different and the form of words is the same, it represents homophonic or polysemous relationship according to the words based on etymological identity or semantic relation. Finally, the meaning of words is different and the form of words is different, the meaning is differentiated due to phonemes and morphological changes in vocabulary.

KCI등재

3<부장양문록>에 나타난 여성영웅서사의 확장과 장편여성영웅소설로의 전개 - <이형경전>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저자 : 김태영 ( Kim Taeyoung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1-87 (27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부장양문록>은 '부' 와 '장' 두 가문의 위기극복 서사 사이에 여성영웅서사와 남녀주인공의 결연서사 및 동성결연의 서사를 촘촘하게 끼워 넣음으로써 가문소설의 양상을 보이면서도 장편여성영웅소설의 양상을 보여주는 다층적인 성격을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고에서 살펴본 것은 <부장양문록>의 서사수용적 측면으로, 그중에서도 <이형경전>으로부터 수용된 서사 요소나 연관성을 살펴보고 이와 변별되는 지점까지 파악해 검토해봄으로써 장편여성영웅소설로서의 <부장양문록>의 특성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먼저 <이형경전>과 <부장양문록>에 활용된 서사 요소가 공통적으로 주인공의 자아성찰과 역할에 대한 고민을 심화시키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두 작품의 공통적인 서사 요소들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더 나아가 <이형경전>의 서사와 비교해 보았을 때 <부장양문록>의 서사가 가지고 있는 변별성은 다음과 같았다. 주인공의 부도(婦道)거부 과정에 있어 다른 여성영웅소설의 부도 거부와 같이 여주인공이 어려서부터 여성의 삶을 거부하고 남성의 삶을 살기를 바라는 서사의 전개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공통적지만 대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에 따른 선택과 판단의 순간마다 아버지나 초월자 같은 인물이 등장하여 여성의 삶을 강요하고 억압하는 존재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 그러므로 끊임없는 가문의 압박 아래에서 대외적 활약을 병행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타계하는 이중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부장양문록>에서는 남주인공 부계가 여주인공을 위해 장벽계와 시사(詩詞)를 창화하거나 조정의 공적업무를 함께 논의하며, 조정의 일을 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조력을 발휘하고, 윤소저와도 화락하게 지냄으로써 <이형경전>의 경우 주된 갈등요소였던 처첩갈등의 요소는 오히려 완전히 소거되어 나타난다는 특성을 보인다. 때문에 <부장양문록>에서는 남녀주인공의 결연이 부부라는 관계를 맺고 있지만 동시에 지기의 결연도 되는 독특한 특성을 맺는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부장양문록>에 나타난 서사 요소들은 공통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이형경전>의 서사와 비교해 봤을 때 단순히 확대된 지점들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사의 확장 속에서 여성영웅소설의 서사 요소와 국문장편소설의 서사 요소를 결합시켜 갈래적 측면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부장양문록>에서 확장된 서사 요소들이 다른 여성영웅소설 작품의 서사요소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지점은 주인공의 영웅성을 부각하는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주인공이 전세를 이어 현세에서 수행해야 하는 결연의 의무, 부도(婦道)를 행해야 한다는 의무의 강요 아래 등장인물들이 대처하며 각각의 욕망들을 표출하는 방식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장양문록>은 여성영웅서사의 확장을 통해 장편여성영웅소설만이 드러낼 수 있는 특성을 구현해 내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겠다.


< BooChangYangMunrok > shows the aspect of family fiction by closely inserting the narratives of female heroes, male and female protagonists, and the narratives of same-sex relationships between the two families of Boo and Jang. What we looked at in this Thesis was the epic acceptance aspect of the novel, and among them, we wanted to find out the characteristics of the novel as a full-length female hero novel by examining the elements and associations of the novel.
First of all, it was confirmed that the narrative elements used in < LeeHyungKyongjeon > and < BooChangYangMunrok > had a common effect on deepening the main character's self-reflection and concern about his role. In the process of rejecting the main character's women's lives, it is common that the heroine is leading to the development of an epic story in which she wants to reject women's lives and live men's lives from an early age. At every moment of choice and judgment, figures such as fathers and transcendents appear to force and suppress women's lives, so they should also perform their external activities under constant family pressure.
In addition, in the < BooChangYangMunrok >, the male protagonist 'Bugye' reads poems with the barrier system for the female protagonist or discusses the public affairs of mediation together. It also exerts the help to provide help to accomplish the tasks of coordination. By staying in harmony with 'YoonSo-jeo', the element of the discord of wife and concubine which was the main conflict in the < LeeHyungKyongjeon > is rather completely erased. The narrative elements shown in the < BooChangYangMunrok > combine the narrative elements of the female hero novel with the narrative elements of the Korean character feature novel, suggesting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he narrative in a fractional aspect.

KCI등재

4<퇴조비(退潮碑) 이야기>의 제해영웅담적(除害英雄譚的) 성격(性格)

저자 : 노영근 ( Noh Young Keun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9-119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허목이 척주동해비를 세운 행위가 <퇴조비> 이야기로 형성될 때 어떠한 서사적인 원리 또는 전통이 작용한 것일까 하는 궁금함에서 시작하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퇴조비> 이야기의 구조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작업과 함께 이야기 자체를 서사론적인 맥락에서 해석하였다. 그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퇴조비> 이야기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며 각각 시퀀스 1 : 고난 - 우연한 행운(불완전) / 시퀀스 2 : 금기-위반-결과-탈출 시도(완전)의 구조로 이뤄진 상당히 안정된 것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허목에 의해 갈등이 중재되는 구조를 내포하고 있었다.
<퇴조비> 이야기와 동일한 서사요소로 이뤄진 이야기들을 역사적인 순서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처용-비형랑-강감찬-허목-이삼만으로 이어지는 除害英雄譚의 서사전통을 확인할 수 있었다.
3. 허목이 해결하는 재해는 신성한 이야기와 사실적 이야기의 특성을 具備한 것이었다. 허목은 단순히 뛰어난 인물이 아닌 전형적인 除害英雄이었다. 허목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은 처용과 상통했으며, 이야기의 결과는 부적을 마련하여 재해를 예방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러한 서사전통이 작용하여 척주동해비 건립이라는 역사적 사실이 <퇴조비> 이야기로 형성될 수 있었다.


This study started out of curiosity about what kind of epic tradition was act in when HeoMok's erect a monument become the story of < Toe-cho-bi >. For this, I analyzed the structure of the story of < Toe-cho-bi > and then I analyzed the story of < Toe-Cho-Bi > from an epic tradition point of view. The results of my study was summarized as follow:
1. the story of < Toe-cho-bi > consists of two parts: seq. 1 : suffering-fortune(uncomplete) / seq. 2 : taboo-violation-results-try escape(complete). and the structure is very stable. It imply a structure in which conflict was meditated by Heo Mok.
2. Other stories consisting of the same structure as the story of Toe-Cho-Bi have been historically reviewed. and the results, I could see the Disaster resolution Heroic Story tradition from Che-Yong to Bi-Hyung-Rang, Gang-Gam-Chan, Heo-Mok, Lee-Sam-Man. By this Disaster resolution Heroic Story tradition, The historical fact that the monument was erected could be transformed into the story of < Toe-cho-bi >.
3. The disaster that solved by Heo-Mok has both divine and secular characteristics. Heo-mo is not just outstanding figure but typical Disaster resolution Hero. the way of solution is common with Che-Yong, the result of story is meaningful in preventing disaster with amulets. The historical fact that the monument was erected could be transformed into the story of < Toe-cho-bi >.

KCI등재

5<진오귀굿>의 극적 구조 고찰

저자 : 김윤정 ( Kim Younjung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146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진오귀굿>의 극적 구조를 살펴보았다. 1970년대 연극계의 화두는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활용하는 것이었고, 이를 기성 연극계에서는 대부분 실패했지만 마당극에서는 성공했다. 이는 마당극은 판소리라는 연희 양식의 구조를 활용함으로써 연희 양식과 연극 양식의 결합에서 비롯되는 문제를, 즉 논리적인 플롯이라는 사실주의 연극의 공식을 원천적으로 벗어났기 때문이었다. 본고는 이를 마당극의 시초로 알려진 <진오귀굿>을 통해 살펴보았는데, 이러한 새로운 양식의 시도는 '설명'적인 요소가 들어 있는 판소리가 계몽적 목적을 가졌던 <진오귀굿>에 적합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가 반복되는 '긴장-이완의 구조'로서 아니리를 통해 요약ㆍ설명하고 창을 통해 정서를 강화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진오귀굿>은 이를 활용하여 해설자의 해설과 연극적 재현을 반복하여 사용함으로써 관중들에게 설명과 감정이입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농촌 현실에 대한 인식과 감정 이입을 극대화하였고 이를 통해 관중들은 등장인물들과 '하나의 시각'을 가짐으로 써 서로 교감하게 되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양식은 자연스럽게 뒷풀이 장면을 만들어낸다는 것인데, 등장인물들과 관중들의 신명이 형식적인 뒷풀이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극적 구조 자체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진오귀굿>의 구조에 미친 이러한 판소리의 영향은 이후의 마당극에서도 유효하게 나타난다.


This paper examined the influence of Pansori on the dramatic structure of < Jin- O-Gwi-Gut >. In the 1970s, the topic of the theater field was “modern application of traditional performances,” which failed mostly in the established theater field, but succeeded in Madanggeuk. Whereas most of the works in the established theater field simply inserted some components of traditional performances into realism plays with western logical plots, Madanggeuk applies a structure of Pansori and deviates from the formula of logical plot of the realistic plays. This paper examined this proposition through < Jin-O-Gwi-Gut >, which is known as the beginning of the Madanggeuk, and the attempt in style was possible because < Jin-O-Gwi-Gut > had an enlightening purpose, so it was suitable for Pansori which had an “explanatory” element.
Pansori has a structure of tension-relaxations in which Chang(songs) and Aniri(narratives) are repeated, and < Jin-O-Gwi-Gut > used this pattern in order to conveying explanations and empathy to the audience. Through this, the audience could understand rural realities fully and were able to communicate with each other by having a “one perspective” with the characters. As a result, viewers who came to know rural realities and feel empathy for farmers would go to Sinmyeong(ecstasy). It is noteworthy that the Sinmyeong of characters and audiences was created by the dramatic structure itself, rather than by format of after-parties. The Pansori's influence on the structure of < Jin-O-Gwi-Gut > had remained effective in the later Madanggeuk's.

KCI등재

6초현실주의 시론의 전개와 이미지의 비재현성 ― 조향과 김춘수의 시론을 중심으로

저자 : 안지영 ( Ahn Ji-young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7-177 (31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이 글은 초현실주의가 현대 시론의 형성에 미친 영향을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먼저 김기림은 초현실주의를 현대성을 담지한 시를 창작하기 위해 시인이 내면화해야 할 태도로 보며 초현실주의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다. 한편 이시우는 김기림의 전체 시론을 비판하며 의미와 절연된 이미지의 출현을 강조하였는데, 초현실주의를 이미지즘을 비롯한 모더니즘 문학과 분명히 구분하지 않아 혼동을 일으켰다. 이러한 혼란은 전후에 초현실주의 시론을 전개한 조향에 의해 수습되는데, 그는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데빼이즈망'을 언급하며 이를 통해 현실과 무관한 오브제로서의 이미지가 출현하게 된다고 보았다. 조향은 무의식에 대한 심화된 이해에 기반하여 오브제로서의 이미지가 지니는 '비동시적인 것의 동시성'에 주목하였고, 이를 통해 초현실주의의 독자성을 발견하게 된다. 김춘수는 무의미시론을 정립하는 데 조향의 초현실주의 시론을 적극 참조하였다. 김춘수의 무의미시론은 재현의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이미지를 기능적으로 파악해왔던 기존의 관점을 비판하며 내재성의 철학에 입각하여 전개된다. 김춘수는 자동기술과 같은 초현실주의의 기법에 주목하기 보다 초현실주의가 '인간의 혁명'을 추구하였다면서 존재론적 탐구와 관련지었다.


This article aims to identify the impact of surrealism on the formation of 'Modern poetry'. First of all, Kim Ki-rim valued surrealism highly that he saw it as an attitude that a poet should internalize in order to create a poem containing modernity. Meanwhile, Lee Si-woo criticized Kim Ki-rim's theory and emphasized the emergence of images that are insulated from meaning. Next, Cho Hyang mentioned “Depaysement” as a surrealist technique, and saw that this led to an image as an “Object” unrelated to reality appearing in the poem. Based on his deepening understanding of unconsciousness, he noted the “synchronicity of the non-synchronous” of his image as an object. It is confirmed that Kim Chun-soo actively referred to the surrealist theory of Cho Hyang in establishing nonsense poetics. Kim Chun-soo's nonsense poetics is based on the philosophy of immanence, criticizing functional understanding of image.

KCI등재

7혁명연극 <성황당>의 수용미학적 고찰 -관객의 감정적 수용성을 중심으로-

저자 : 이주미 ( Lee Jumi ) , 홍재범 ( Hong Jaebeom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8 (30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주체시대에 인민성이 당성, 노동계급성과 더불어 북한 문학예술에서 중요해졌다. 인민성은 텍스트를 창작할 때 이를 소비하는 수용자의 입장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문학예술이 유일사상체제를 선전하는 수단이었던 만큼 인민성, 즉 수용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텍스트의 대중성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텍스트를 소비하는 주체인 수용자가 텍스트를 이해하고 해석하면서 국가 이데올로기를 올바르게 받아들여야 하기 때문이다.
인민성은 수용미학과 접점을 가진다. 수용미학은 창작가-해석자-수용자의 연결에서 수용자의 기대지평을 고려하면서 창작한다. 북한도 텍스트를 최종적으로 해석하는 관객들의 기대지평을 고려하여, 극의 내용과 형식에서 감정조직 구성을 통해 특정한 분위기 미학을 조성한다. 그런 의미에서 혁명연극 <성황당>은 북한에서 주체시대에 관객들이 어떤 방식으로 감정적으로 수용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김일성 창작의 항일혁명연극인 <성황당>이 1978년 재공연되면서 당시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이 연극 텍스트만의 분위기 미학을 조성과 텍스트에 대한 관객의 수용성이 감정조직 구성으로 의도되고 있다. <성황당>은 웃음과 슬픔의 감정이 직교하면서, 내용과 형식 면에서 감정조직을 구성하여 관객들은 하나의 감정 공동체가 되어 텍스트의 주제이자 국가 이데올로기인 인간의 자주성을 체득하게 된다.


In Juche era, the principle of the people became as important as the principle of Korean Workers' Party, and the principle of the working classes in North Korean literature and art scene. The principle of the people is significant in a sense that writers now consider the viewpoints of audience who reads and views the texts. Literature and art was the only tool to advertise their propaganda ideas of only-one, texts with the principle of the people, in other words, texts that can be easily accepted by audience tends to emhasize the popularity because the persons who consume texts understand and interpret them to receive the national ideology correctly.
The principle of the people has a common point with acceptance aesthetics. In acceptance aesthetics, they create texts by considering expectations of receiver in the chain of artists, interpreter and receiver, In North Korea as well, they consider the exepectation of audience who interprets the arts in order to create a specific aesthetics of atmosphere through emotional setups in the format and style of drama. In that sense, the revolutionary drama Seonghwangdang can reveal to us how audience in Juche era emotionally receives the arts. Kim Il Seong's anti Japanese revolution drama Seonghwangdang was replayed in 1978 and looking at the audience reaction that time, the unique aesthetics of atmosphere of the drama is intended as emotional setup for the audience. In Seonghwangdang, laughter and sadness interesect with each other, and an emotional setup is made in format and style, thus audience becomes emotional community to learn the human's independence which is the national ideology and the main subject of the drama.

KCI등재

8비대면 수업상황의 교양과목 글쓰기 활동결과와 개선 방향

저자 : 김민수 ( Kim Minsu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9-251 (43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고는 COVID-19로 인해 진행된 비대면 강의 상황에서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신장을 위해 글쓰기 활동을 실시하고 그 효과를 분석했다. 급작스러운 비대면 전환 상황에 발맞춰 본고의 글쓰기 활동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기존 대면 글쓰기 활동과 유사한 효용을 획득하는데 우선 목표를 두었다. 그리고 결과를 분석해 비대면 글쓰기 활동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탐구하고자 한다.
비대면 글쓰기 활동은 사전조사를 통해 학생들의 글쓰기 인식을 살펴보고 글쓰기 활동 후 결과물에 대한 첨삭을 통해 교수자가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만족도 조사를 통해 글쓰기 활동이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측정했다. 이 모든 과정이 비대면으로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에 글쓰기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식을 제시해 학생들의 글쓰기 부담을 줄이면서 비대면 활동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비대면 글쓰기 활동 결과 학생들의 오류는 크게 두 범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글의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와 둘째, 본문에서 발생하는 오류이다. 글의 설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들은 주로 주제 설정, 최종개요 작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었다.
활동 전후 학생들의 변화는 사전조사와 만족도조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두 조사는 모두 무기명으로 진행되었다. 사전조사에서 학생들은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인식은 하고 있지만 정작 글쓰기에는 자신 없다는 응답이 주를 이루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자신의 글쓰기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적극성도 보여줬다. 학생들은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했으며, 글쓰기 활동을 통해 글쓰기 능력에 발전이 있었다고 응답했다. 비대면 글쓰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일정 이상의 효용을 보였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비대면 글쓰기 프로그램이 대면 글쓰기프로그램에 준하는 효용을 보였다는 사실에 그치지 않고 비대면 글쓰기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크게 네 가지로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글쓰기 활동에서 사용하는 양식을 개선해 확인된 오류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둘째, 희망 학생들에 한해 원하는 분야에 대한 글쓰기 컨설팅이 프로그램화될 필요가 있다. 셋째, 글쓰기 프로그램에 온라인 합평 과정을 추가된다면 학생들의 글 감식안과 퇴고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넷째, 실시간 화상회의 등을 활용해 비대면 글쓰기 프로그램의 약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비대면 글쓰기 프로그램과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은 비대면 강의가 지속되는 현 상황에서 강의의 질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행될 비대면 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음은 물론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더라도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신장을 위한 교육 연구 자료로 가치가 충분하다.


In the situation that untact class was provided for COVID-19, this researcher allowed students to do writing activity to improve their writing skills and analyzed the effectiveness of it. Keeping pace with the unexpected transition to the untact condition, this author selected writing activity preferentially setting a goal to obtain usefulness equivalent to that of previous face-to-face writing activity. Also, by analyzing the findings, this study is aimed to explore how to enhance writing activity.
About the untact writing activity, this researcher examined students' recognition on writing through preliminary investigation first, and after the writing activity, the instructor gave feedback by editing their products. In addition, with a survey on satisfaction, this author measured how the writing activity had influenced students' writing skills. Since all the processes needed to be done untact, this researcher tried to obtain the efficiency of the untact activity by presenting patterns that could support their writing processes and lessening their burden of writing.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untact writing activity, students' errors can be divided into two categories. The first is made in the process of designing a writing, and the second is found in the main body. Most of the errors made in the process of designing a writing were closely associated with topic establishment or final outline writing.
How students changed after the activity could be examined through the preliminary investigation and survey on satisfaction. The two surveys were done both anonymously. In the preliminary survey, most of the students answered that they were aware of the importance of writing but not confident in it. Also, they positively answered that they would participate in any program to improve their writing skills if they had an opportunity. In the survey on satisfaction, students said they were satisfied in general and the writing activity did help enhance their writing skills. The untact writing program can be evaluated to have shown its usefulness to some extent for the students.
Not being satisfied with the fact that the untact writing program revealed its utility equivalent to that of a face-to-face writing program, this author suggests largely four directions to develop untact writing programs as follows: first, by improving the patterns they use in writing activity, it is possible to reduce the errors found. Second, it is needed to make writing consulting into programs about the areas requested by students hoping for it. Third, if joint reviewing on the outline is added to the writing program, it will contribute to improving students' discerning eye and revising skills, too. Fourth, by adopting such means as real-time video conferences, it is needed to complement the weaknesses of untact writing programs.
Based on untact writing programs and directions to improve them usefully, it is possible to maintain the quality of lectures in this situation that untact lecturing is provided continuously. This study can be used as foundational material for research on untact activity to be performed in a variety of areas afterwards, and also, after the end of this COVID-19 situation, it is equipped with sufficient value as research material on education to elevate students' writing skills.

KCI등재

9영어권 고급 한국어 학습자의 논증적 쓰기에 나타난 양태 표현 사용 분석

저자 : 황선영 ( Hwang Sunyoung ) , 윤유선 ( Yun Yuseon )

발행기관 : 겨레어문학회 간행물 : 겨레어문학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3-278 (26 pages)

다운로드

(기관인증 필요)

초록보기

본 연구는 미국의 대학에서 한국어 고급 과정을 수강하고 있는 한국어 학습자들이 작성한 논증적 쓰기 자료에서 양태 표현을 분석하여 사용 양상을 파악하고 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논증적 쓰기에서 양태 표현은 글쓴이의 의견이나 태도를 나타내는 데 사용되며, 비교적 고정적인 표현으로 굳어져 사용된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학습 없이 학습자들이 목표어인 한국어로 자신의 의견을 설득력 있게 글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본 연구는 예비 실험으로서 미국 A대학에 재학중인 고급 학습자들이 쓴 동일한 주제의 논증적 글 10편(5,841어절)을 수집하여 주장을 완화시키는 기능을 하는 양태 표현을 분석해 보았다.
학습자들이 양태 표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습자들이 사용한 표현의 유형(type)과 구현(token)의 수를 통해 분석하였고, 맥락에 적절한 양태 표현의 사용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양태 표현이 사용된 언어적 맥락을 파악하여 학습자들이 적절하게 사용하였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일부 특정 표현에만 사용이 집중되어 있었으며, 학습자들은 필수 맥락 여부에 상관없이 앞뒤 문장과의 관계를 보지 않고 동일한 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는 고급 학습자 대상 한국어 쓰기 교실에서 논증적 쓰기에 활용되는 양태 표현의 교수가 요구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최근 증가하는 학습자에 비례하여 국내외 대학에서 교양 한국어 수가 급증하고 있고, 이에 따라 학문 목적 한국어 교육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학술적 쓰기로 꼽히는 논증적 쓰기 자료에서 학습자의 양태 표현 사용을 분석해 보았다. 본 연구는 학목 목적을 가진 영어권 고급 학습자가 많지 않은 현실로 적은 수의 글을 분석했다는 한계를 가진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을 통하여 고급 학습자의 쓰기 실력에 대한 현 상황을 파악할 수 있고, 교수가 필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주장을 완화시키는 양태 표현의 교수를 위하여 양태 표현이 사용되는 필수 맥락을 구분한 점에서도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This study examines how advanced English-speaking learners of Korean at college in America use modality in argumentative texts in Korean. In argumentative writing, modality is mostly employed to express a writer's claims or positions on a topic, and they are, by and large, used in fixed or rigid rhetorical expressions. Therefore, it is challenging for learners to convey their persuasive arguments in writing without prior learning of such rhetorical expressions of their L2 language, Korean. In order to delve into the usage of modality expressions written by advanced Korean learners, data was collected from ten argumentative articles (5,841 words) by English-speaking advanced learners.
The types and the number of tokens of modality expressions were analyzed to explore whether modality expressions were employed and how they were used accordingly in the context. The data analyzed in this study suggests that there is a tendency that most participant learners of this study use minimal numbers of modality expressions and fail to use appropriate modality expressions in the context. Such modality usage patterns of learners illustrate that many English-speaking learners of Korean, even at an advanced-level, struggle to covey a writer's claims accordingly in argumentative writings of Korean. Based on the findings, this study sheds light on the necessity of teaching rhetorical expressions that mitigate a writer's claims for successful argumentative writing in Korean language classrooms.

1
권호별 보기

내가 찾은 최근 검색어

최근 열람 자료

맞춤 논문

보관함

내 보관함
공유한 보관함

1:1문의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