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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oral Care and Counseling

  • : 한국목회상담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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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2005-1239
  • : 2733-5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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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1)~3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74
목회와 상담
37권0호(2021년 11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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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하나님애착의 수단으로서 기도경험: “앤ㆍ베리 율라노프(Ann & Barry Ulanov)의 기도의 심리학”을 중심으로

저자 : 방윤주 ( Bang¸ Youn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5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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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비(John Bowlby)는 영아가 주 양육자와 형성하는 애착이 심리, 사회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며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하지만 연구자는 애착이론의 한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과연이 세상에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완전하게 충족할 인간은 존재하는가?”또한“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도록 부모의 조건이 충족 되었을 때 과연 자녀는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보장받는가?”연구자는 애착 형성을 인간 부모의 차원에 한정 짓지 말고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님과의 관계, 하나님 애착의 관점으로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하나님애착을 맺게 하는 주요 수단을'기도'로 본다. 그렇다면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애착의 대표 수단이 되는 것일까?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 애착이론의 기독교적 평가를 먼저 살펴보았다. 그리고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애착의 대표 수단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앤 율라노프·베리 율라노프(Ann Ulanov & Barry Ulanov)의'기도의 심리학'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또한 기도를 경험한 목회상담가가 내담자에게 어떠한 자세로 나아가야 하는지 하나님애착의 매개자로서 목회상담가의 자세는 무엇이 있는지 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를 목회상담 현장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접목시킬 수 있을지를 본 연구에서 살펴보았다.


John Bowlby argues that the attachment infants form with their primary caregivers has an important influence on their psychological and social development and suggests the conditions for maintaining a stable attachment relationship. However, I ask the following questions about the limitations of attachment theory. Is there really a human being who can fully satisfy a stable attachment relationship in this world? Also, if the parental conditions are met to form a stable attachment, is the child guaranteed to form a stable attachment?
I think of prayer as the main means of forming an attachment to God. Then, how does prayer become a representative means of attachment to God? To this end, in this study, I examined the Christian evaluation of attachment theory. I also reviewed Ann and Barry Ulanov's Primary Speech: A Psychology of Prayer, focusing on 'Psychology' in order to examine how prayer becomes a means of attachment to God. I also examined the attitude a pastoral counselor who has experienced prayer should have toward his clients and what kind of attitude the pastoral counselor should have as a mediator of God's attachment from an aesthetic point of view. Finally, I suggested how to incorporate this into the field of pastoral couns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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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일어난 이후 가정의 중요성은 점점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 최근의 통계 자료에서 말하고 있듯, 코로나시대 한국인에게 가정은 가장 중요한 삶의 이유이며 가치가 되고 있다. 그러나 통계지표는 역설적이게도 가정의 가치가 증대되면서 가정폭력과 같은 갈등 역시 증폭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더 나아가 통계는 가장 왕성하게 사회생활을 해야 할 2030 세대가 가장 고독한 집단이 되었고 심한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고 보여준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구자가 제안한 가족감수성진단목록(FSI)을 이용하여 일반 참여자그룹과 신학대학원생 참여자그룹의 가족감수성을 진단하고, 양 그룹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밝히고자 한다. 어떤 요인에 의해, 또 어떤 상황과 경험에 대한 차이가 있기에 이러한 편차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본다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2030세대의 정신건강을 위해 가정은 어떠해야 하며, 가족 구성원들은 대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연구자는 막스 반 마넨의 해석학적 현상학 분석을 사용하여 양 집단이 가진 가족대화능력과 가족공감능력, 그리고 가족유대수준에 대한 코딩 작업에 기초한 큰 주제와 하위 주제들을 밝히고자 한다. 이 연구는 흔들리는 2030세대를 위해 가정이 어떤 모습을 지향해야 하는지, 또 가정을 세우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 것인지 그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안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ince the COVID-19 pandemic occurred in 2019, the importance of family has greatly increased. As recent statistical data indicate, family is the most important reason and value of life for Koreans in times of the COVID-19 pandemic. However, the data paradoxically tell that as the value of family increases, at the same time there are also increasing conflicts such as family discord, marital quarrels, domestic violence, child abuse, etc. Furthermore, the data show that the 2030 generation group, which ought to be socially active, becomes the most solitary and ironically suffers from loneliness. So I will investigate the factor of “family sensitivity” of both the 2030 generation ordinary and seminarian interview-participants by using Family Sensitivity Inventory (FSI), to examine what kind of differences there might be between the groups. I assert, if I carefully observe which factors make any differences between the groups, I may clearly understand what features a family should have and which things it must do for sustaining the 2030 generation group in times of the COVID-19 Pandemic. I will use Max van Manen's Interpretative Phenomenological Analysis in order to diagnose how much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would be on the issues of family communication, sympathetic understanding among family, and family bonding. And I will try to classify how much the two groups' themes and sub-themes differ on those issues. I think this study will be a cornerstone of research for the 2030 generation group in order to figure out what features a family should pursue for empowering the fragile generation, and to show what a family must do for building up the family as a supportive base camp for the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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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복탄력성과 기독교 영성 함양을 위한 실천에 관한 연구

저자 : 이효주 ( Lee¸ Hyoju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4-108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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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7장 14절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형통한 날과 곤고한 날을 병행하게 하셨고, 사람으로 그 장래를 미리 헤아려 알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 맑은 날만 계속될 수 없듯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고난과 역경이 필연적이다. 고난과 역경의 시간을 견뎌내도록 하기 위해서 기독교 신학은 고난의 의미를 다양한 각도에서 해석해 왔다. 고난의 의미를 해석하는 것 외에 기독교 신학이 고난의 시간을 지나는 성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연구는 마음을 지키는 것에서 생명의 근원이 놓여있다는 잠언 4장 23절 말씀에 착안하여, 영혼 돌봄의 도구로서 마음을 지키는 실천적 방법을 탐색하고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연구에서는 마음을 지키는 방법은 회복탄력성을 확장해 가려는 노력과 일맥상통하다는 전제를 가지고, 회복탄력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고통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에 대해서 탐색하고자 한다. 무엇보다 먼저, 회복탄력성 연구의 흐름을 살피고, 회복탄력성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본다. 마음을 지키기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함에 있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연구기관인 하트매스(HeartMath)에서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실천적 방안을 제시할 것이다. 이어 심장 집중 호흡 위에 긍정감정의 활성화를 더한 빠른 정합기술과 내적 편안함 기술의 기본 원리까지 소개한다. 심장 집중 호흡을 기반으로 한 기술들을 기독/목회상담에서 마음을 지키는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성서적 근거를 찾아 제시한다. 나아가, 이런 실천적 방안들은 기독교 영성 형성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논하면서 글을 맺고자 한다.


According to Ecclesiastes 7:14, God has made prosperous days and turbulent days parallel in life, therefore people cannot discover anything about their future. Just as a sunny day cannot continue, it is inevitable for us to stumble into hardship and adversity throughout our life journey. It is not a matter of whether or not we encounter hardship, but rather how we respond to it when we encounter it. Christian theologies have tried to suggest various meanings of suffering in order to sustain those who are going through times of suffering and adversity. This study, which began with the question of what Christian theology can do for people who are going through a time of suffering, other than interpreting the meaning of suffering, is based on Proverbs 4:23: “Guard your heart for it is the wellspring of soul.”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and seek practical ways to keep the mind as a tool of spiritual care and counseling. In this study, with the premise that the method of keeping the mind is consistent with the effort to expand resilience; the term resilience is used to explore the power to overcome pain and adversity. This study involves a brief examination of resilience research and the meaning of resilience. In presenting practical ways to keep the mind, the technology used to improve resilience at HeartMath, a stress and resilience research institute located in California, USA, will be discussed. Then the basic principles of the quick coherence technique and the inner- ease technique based on Heart-focused breathing will be introduced. The biblical basis for using these techniques as ways to keep the heart in Christian/pastoral counseling will be presented. Furthermore, this study will conclude with a discussion of how these practical ways of spiritual care/counseling relate to Christian spirituality and spiritual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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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트라우마 집단상담을 위한 목회상담적 제안

저자 : 이희철 ( Lee¸ Hee Cheol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3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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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트라우마생존자를 위한 목회상담을 실행하기 위한 네 가지 과정을 제시한다. 이 과정은 트라우마 목회신학에 기초한 목회상담의 실천이다. 죽음과 삶이 공존하는 삶을 살아가는 트라우마 생존자에게서 시작된 목회 신학적 기초에서 만들어진 네 가지 목회상담 과정을 제시하였다. 첫째 과정은“속 박에서 소속으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은 개인의 정체성과 심리적 상태는 속박이 되거나 소속감을 느끼는 공동체와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전제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이 과정은 목회 신학적이면서 동시에 사회 심리적 기초에 근거하였다. 둘째 과정은“기억하라 남이 잊어버려도”라는 제목으로 구성된 과정이다. 이 두 번째 과정은 목회 신학적이며 신경과학적인 토대에 근거한다. 이 과정에서는 기억은 인지적일 뿐 아니라 신체적이고 공동체적이라고 논하였기 때문이다. 성례전 같은 몸으로 기억을 하는 기독교적 행위를 통해 공동체가 기억의 책임을 실행할 수 있고 기억이라는 공동체적 행위를 통해 트라우마생존자의 고통과 삶에 동참한다고 주장하였다. 셋째 과정은“이야기하라 반복해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는데 이야기치료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동시에 이야기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트라우마 생존자에게 이야기하는 기회를 주면서 목회상담사가 유의해야 할 점을 제시하였다. 넷째 과정은“온몸으로 움직여라”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필자는 대화 중심적인 상담이 가지고 있는 한계를 보완하면서 트라우마 생존자를 효과적으로 돌보기 위해 생리학적 관점과 목회 신학적 관점에서 트라우마 생존자를 이해하고 몸의 동작을 통한 치료적 접근을 제시하였다.
기독교신앙은 세상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적 삶을 이해하려는 노력이어야 한다. 트라우마는 사회 안에서 발생하는 실존적 고통이고 사회적 현실이다. '살아있는 관계망'이라 불릴 수 있는 사회적 현실에서 발생하는 트라우마를 겪어내는'살아있는 인간문서'인 인간을 이해하고 돌보려는 노력은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목회상담의 실천적 행위이다.
2014년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 전에도 트라우마 연구는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이 참사사건 이후 한동안 급격히 많은 연구결과물들이 생겼다. 세월호 참사희생자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많이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는 목회적 돌봄의 방안은 여전히 부족했다.1) 오히려 교회는 일반 상담에 기대어서 기독교 신앙과 상관없이 치료적 행위를 비평 없이 선호하는 경향도 있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트라우마 생존자를 돌보기 위한 목회상담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제시되는 방안은 트라우마가 발생하는 사회적 현실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실존에 관심을 둔 목회 신학적 관점에 기초한다. 그래서 필자는 목회자 또는 목회상담사가 트라우마생존자를 돌보기 위한 목회 신학적이며 전략적인 목회적 돌봄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돌봄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전제는 다음과 같다. 트라우마생존자는 예기치 않은 트라우마 경험으로 생존을 위한 근본적 자원을 빼앗기고 생존권을 박탈당했다. 생존권은 살아가는 권리로서 사람들과 함께 살아갈 권리, 자유롭게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 자기소유를 주장할 권리를 포함한다. 이러한 권리가 박탈된 상태에 있기 때문에 이러한 권리를 회복시키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제시하는 과정은 트라우마생존자의 권리를 회복시키는 목회상담적 과정이다.
이 과정은 네 가지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첫째 과정은“속박에서 소속으로” 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둘째 과정은“기억하라 남이 잊어버려도”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셋째 과정은“이야기하라 반복해서”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넷째 과정은“온몸으로 움직여라”라는 제목의 과정이다. 이 네 가지 과정은 살아있는 관계망으로서 사회 공동체와 살아있는 인간문서로서 인간의 상호연관성을 인지하고 활용하는 목회상담적 과정들이다.
위의 네 가지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대중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례를 제시한다. 사례를 분석하면서 위의 네 가지 과정을 설명하겠다. 이 네 가지 과정은 집단 상담으로 진행하여도 효과적이다. 네 가지 과정은 순서가 정해지지 않았다. 참여하는 트라우마생존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to suggest four pastoral counseling processes for trauma survivors. These four pastoral counseling processes are drawn from a pastoral theology of trauma that acknowledges the life of trauma survivors in which life and death co-exist. The first process is called “from bondage to affiliation.” This process is deeply rooted in the hypothesis that both personal identification and psychological status are inter-related within a community with which one is either affiliated or enslaved. Therefore, this first process is drawn from both a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 and a social psychological perspective. The second process is titled “Remember though others forget!” This process is created from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s and neuroscience because it claims that human memory is not only cognitive but also communal and physiological. It argues that Christian community may respond to the responsibility of remembrance by performing Christian rituals such as communion and baptism and participate in survivors' real life by remembrance. The third process is titled, “Tell your stories over and over again.” This process acknowledges the limitations of narrative therapy but emphasizes the significance of storytelling. This third process suggests precautions for pastoral counselors when they orient survivors to storytelling. The fourth process is called “Be in motion with all your body.” This process suggests a somatic approach for survivors from a physiological and a pastoral theological perspective in order to enhance a dialogue oriented counseling that is limited into cogn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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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중년 남성의 아재 개그와 멜랑콜리 - 숨겨진 종교성을 찾아서

저자 : 정연득 ( Jeong¸ Youn Deu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71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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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아재 개그를 하는 중년 남성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연구되었다. 아재 개그는 일종의'말장난'이다. 달리 말하면 말 혹은 언어를 가지고 하는 놀이이다. 중년 남성들은 아재 개그를 통해 일종의 놀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놀이는 결과가 그렇게 좋지 못하다. 그들은 왜 이런 비생산적인 놀이를 멈추지 못하는 것일까? 필자는 아재 개그를 반복하는 중년 남성들의 내면에는 멜랑콜리가 자리 잡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멜랑콜리는 그들의 첫사랑이었던 어머니를 상실했던 생애 초기 경험으로 인해 무의식에 자리 잡은 흔적과도 같은 것이다. 순간적으로 주변의 온도를 낮춰버리고 분위기를 썰렁하게 만들어버리는 중년 남성들의 아재 개그는 그들 마음 깊이 무의식에 자리잡은 멜랑콜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 생후 3∼4세 경 엄마로부터 정서적 분리의 경험은 견디기 힘든 상실의 상처를 남긴다. 특히 남자아이의 경우, 그 상실은 너무 크고 복잡해서 아이에게 멜랑콜리라는 흔적을 남겼다. 그 흔적이 멜랑콜리 자기(melancholy self)가 되어서 남성의 마음 깊이 자리 잡고 있다. 남성의 마음에 자리 잡은 멜랑콜리 자기는 완전한 치유는 불가능하고 명예, 희망, 유머라는 개선책(remedy)을 추구한다. 도널드 캡스(Donald Capps)는 이 세 가지가 남성이 추구하는 종교의 특징을 이룬다고 말한다. 아재 개그는 이 세 가지 중 가장 효과적인 개선책인 유머에 해당한다. 중년 남성들은 멜랑콜리 자기가 부추기는 과도한 책임감의 그늘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개그를 추구한다. 그것은 마치 그들의 숨겨진 개인적 종교행위와도 같다. 하지만 그들은 왜 고상하고 멋진 유머 대신 성공도 하지 못할 저급한 아재 개그를 선택할까? 필자는 그것이 내면에 있는 대답 없는 엄마를 재확인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아재 개그를 내뱉는 당사자의 지위 때문에 겉으로는 박수를 쳐주지만, 금방 눈치챌 수 있는 청중들의 싸늘한 반응을 통해 자신의 멜랑콜리 자기와 그에 기초를 제공한 버림받음의 추억을 무의식적으로 확인한다. 그것이 중년 남성이 무의식 깊이 내사한 엄마와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이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중년 남성의 아재 개그에는 그만의 독특한 의미가 있으며, 나아가 종교적 의미까지 지닌다고 주장한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understand the psychology of middleaged men who practice ajae-gag. Ajae-gag is a kind of game played with words or language. Unfortunately, the game doesn't turn out so well. Why can't they stop this unproductive play? I believe that melancholy may reside inside the middle-aged men who repeat ajae-gag with poor endings. This melancholy is like a trace that has been established in the unconscious due to their early experiences of losing their mother, their first love. The experience of emotional separation from the mother around the age of three or four years leaves scars of an unbearable loss. Especially in the case of boys, the loss was so harsh and complex that it left a mark of melancholy in the child. The trace has become a melancholy self and is deeply located in the hearts of men. This melancholy self cannot be completely healed, so it seeks remedies, such as honor, hope, and humor. Donald Capps says these three remedies become the characteristic of men's religious pursuit. He believes that humor is the most effective one of these three. Middle-aged men constantly seek ajae-gag to escape from the burden of excessive responsibility promoted by melancholy. However, why would they select unsuccessful and low-quality ajae-gag instead of elegant and cool humor? I think it is a way to re-experience the unanswered mother, deeply internalized in their unconscious. Given the negative feedback from the audience, middle-aged men unconsciously confirm their melancholy self and the memories of abandonment that provide the basis of the self. It is also the safest way for middle-aged men to maintain a bond with their unconsciously internalized mother. Therefore, I claim that middle-aged men's ajae-gags have their own unique meaning and even have a religious mea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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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현대목회(기독교)상담 맥락에서 이해하는 한국풍류영성상담의 '흔들흔들 기법'과 '푹 잠기기 기법' 연구

저자 : 정희성 ( Chung¸ Hee-s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2-213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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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영성상담은 한국전통의 풍류도와 풍류운동 국선도를 바탕으로 고한된 상담이다. 풍류영성상담은 또한 서양이론위주의 상담이론과 실제에 한국적 통찰을 적용하여, 기독교신학적 통찰을 적용하여 고안한 상담이다. 그런데 풍류영성상담이 상담현장에서 대중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풍류영성상담의 기술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풍류영성상담의 주요한 기술인'흔들흔들기법'과'푹 잠기기 기법'을 연구한다. 특별히 삼위일체 하나님 신학에 근거해 목회상담실제기법을 고안한 닐 펨브로크, 또 관계중심패러다임에 기초해 현대 목회상담실제를 제시한 파멜라 쿠퍼-화이트와의 기법을 비교하여 설명한다. 이 논문은 풍류영성상담의 구체적 기법에 대한 논문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Pungryu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is a newly invented counseling based on Korean cultural resources.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is derived from Pungryu-do, Korean traditional spirituality in terms of its theory and Kouksundo, Korean traditional exercise in terms of its practice. In addition,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is also very Christian because of the Trinitarian implications of Pungryudo and Kouksundo. Since general descriptions of the theory and practice of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have been published already in other journals, this article focuses more on the two unique techniques of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soft rocking' and 'full submerging' in comparison with cases of Neil Pembroke and Pamela Cooper-White.
The technique of 'soft rocking' of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is a very effective counseling skill that helps to embody certain aspects of the Trinity. This paper examines its outstanding characteristics by making a criticism on Pembroke's 'nearness' and 'distance.' Pembroke suggested nearness and distance as pastoral counseling skills that actualize the co-managing the space, the operation of the Trinity. The technique of 'full submerging' of Pungryu spiritual counseling also helps to internalize the aspect of the Creator God, the first person of the Trinity. Compared to a counseling case of Cooper-White's, this paper argues for the strength of full submerging. This study intends to illustrate how to use the two skills in the pastoral counseling con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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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반항'의 힘으로서 목회상담 - 욥의 고난과 반항의 정신-

저자 : 조현숙 ( Cho¸ Hyeon Sook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4-237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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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욥의 부조리한 고난을 형이상학이나 초월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그의 지극히 인간적인“반항”에 초점을 맞춘 논문이다. 또 반항이 신과의 관계에서 고난 당하는 자에게 어떻게 힘으로 작동하는지를 알아보았다. 욥이 고난을 말하는 방식은 고난의 정당화도 아니었고 비난에 굴복한 것도 아니었다. 또한 신에게 구원을 요청하는 방식도 아니었다. 오히려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하나님의 공의를 흔드는 질문이었다. 그리고 치유는 이런 반항의 질문을 가지고 삶을 묵묵히 살아내는 삶의 용기가 가져다 준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선한 사람에게 일어나는 고난의 원인에 대한 답은 얻지 못했으나 상처받은 영혼은 끝까지 질문할 권리를 지니며 부조리에 대한 인식과 반항의 힘이 삶을 추동하게 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부조리한 고난에 대한 질문과 항의는 주체의 정당한 권리이며 이런 질문을 통해 주체는 자신의 살아온 삶을 점검하며 정당성을 더 확고하게 붙들게 된다. 고난의 역설은 신앙의 역설이다. 왜냐하면 기독교 신앙의 정점에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신앙은 삶의 모호성을 불가피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욥에게 하나님의 출현은 해명되지 않은 고난의 답을 주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고난 속에서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기억하심 안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했다. 누군가의 기억과 돌봄은 고난을 설명해야 하는 당위로부터 심리적 공간을 마련해준다. 이 공간이 그에게 성소이며 쉴 곳이다. 그곳은 새로운 삶의 질서를 여시며 미래로부터 오시는 하나님을 접촉하는 구원의 공간이기 때문이다.


This paper researches how 'revolt' works as a force for those who are suffering, focusing on Job's suffering from a humane 'revolt' rather than a metaphysical perspective. The way Job spoke of suffering was neither to justify his suffering nor to yield to criticism by the others. Nor was it a way to ask God for salvation. Rather, Job asked a question that shakes the justice of God, asserting his innocence to God. Then, healing came from his courage that enabled him to live, silently with these rebellious questions.
Although this research does not deal with the answer to the cause of suffering that occurs to good people, it reaches at the important point that the wounded soul has the right to ask questions until the end, and the awareness of absurdity and the power of revolt as the forces that drive life. Questions and protests against unreasonable suffering are the legitimate rights of the subject, and through these questions, the subject examines his or her life, and holds the legitimacy more firmly. The paradox of suffering is the paradox of faith because the crucifixion and resurrection are the essence of the Christian faith. Therefore, the Christian faith might inevitably accept the ambiguity of life.
The appearance of God did not give Job an answer to his unexplained suffering, but it did help him realize that he was not alone in the midst of great suffering and that he was in God's memory. Someone's memory and care provide psychological space from the need to explain suffering. This psychological space is the sanctuary and resting place for the sufferers since it is the space of salvation that opens a new order of life and brings in contact with God from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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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목회자 훈련을 위한 신학 교육: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을 중심으로

저자 : 최은영 ( Choi¸ Eun Yo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8-277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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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가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신학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탐색해보는 것이다. 선행 연구 검토를 통해 신학 교육 모델, 신학 교육의 유익과 문제점, 신학 교육 방향을 교회 성장의 관점, 신학 교육 위기의 관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관점, 종교개혁가들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레지나 콜(Regina Coll)의 목회 수퍼비전의 모델과 이튼 화이트헤드(Eaton Whitehead)와 제임스 화이트헤드(James Whitehead), 캐리 도에링(Carrie Doehring), 챨스 스켈리제(Charles Scalise)의 목회 수퍼비전 방법론을 소개하였다. 이어서 목회 수퍼비전과 유사한 성격을 지니는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론을 탐색한 뒤, 목회 수퍼비전과 기독교 상담 수퍼비전의 내용과 방법을 반영한 구체적인 신학 교육 사례로 서울 소재 H 신학대학원의 목회통합세미나 과목을 소개하였다. 목회 수퍼비전 보고서 양식에는 토의 문제, 목회에서 당면한 어려움, 신학적으로 통합된 어려움에 대한 해결 방향, 실제 목회에서 시행한 절차 및 목회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본 연구는 신학 교육에 기독교 상담학 훈련 관점만이 반영된 제한점이 있으므로, 앞으로 신학 교육의 구체화를 위한 다학제간 연구 및 콜로키엄 등을 후속 연구로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content and methods of specific theological education to cope with the crisis faced by the post-Covid period. By reviewing previous research, the author explored theological education models, the benefits and problems of theological education, theological education from the perspective of church growth,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the religious reformers' theology education. The author also introduced the model of Regina Coll's Pastoral Supervision and the structure of Pastoral Supervision of Eaton Whitehead and James Whitehead, Carrie Doehring, and Charles Scalise. After exploring the content and methodologies of Christian counseling supervision, which is similar conceptually to pastoral supervision, the author introduced a case example of the pastoral integration seminar at Theological Graduate School in Seoul reflecting the content and methods of pastoral supervision. The format of the pastoral supervision report includes discussion topics, difficulties the minister faces, integrative theological solutions of the difficulties, the procedures the minister applied, and an evaluation of the ministry. This study proposed interdisciplinary research and a colloquium for further study for theological education, as there are limitations to reflect only the perspective of Christian counseling training in theological education.

KCI등재

9트라우마, 희생양, 공동체 서사성: 코로나19 트라우마 이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연구

저자 : 하재성 ( Ha¸ Jaesung )

발행기관 : 한국목회상담학회 간행물 : 목회와 상담 3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8-308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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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현재까지 좀처럼 통제될 기미가 없이 맹위를 떨치며 2년 가까이 인류를 감염의 위험과 죽음의 두려움에 빠트리고 있다. 대량 감염과 초기 대응 실패로 의료시스템은 마비되고 나라들은 공황상태에 빠지면서 인류는 이전에 없던 개인적, 집단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되었다. 트라우마는 원래 충격적인 신체적, 심리적 손상으로 발생한 강한 두려움의 직접적 경험을 지칭한다. PTSD 역시 위급한 증상만 포함하지만 미래 전망의 관점에서 코로나19는 대리적, 집단적 PTSD 증상들을 예견하게 한다. 한편 코로나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방역의 이름으로 인간 사회는 감염된 개인이나 집단에 대한 낙인 찍기와 희생양 삼기(scapegoating)를 계속해왔다. 심각한 감염병 상황에서 긴장과 두려움을 공동체 일부 구성원들에게 전가하는 희생양 삼기는 해리와 문화적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다. 집단심리적 정화의 기대 때문에 일부 구성원들을 따돌리고 비난하는 희생양 폭력성은 반드시 건강한 대안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공동체의 힘을 모아 문제의 근원을 제거하는 영적 대안으로서 은유적 의미에서의 축사 곧 문제에 이름을 붙이고 객체화, 서사화함으로써 문제와 질병을 환자로부터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 이로써 구성원을 비난하거나 고립시키는 대신 공동체 내의 문제를 객관화함으로써 감염과 트라우마의 문제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공동체 구성원의 개별적 고통의 구체적 기술과 서술 행위를 통한 서사적 공감을 실천함으로써 전세계적인 코로나 감염과 그 이후에 인류 공동체를 보존하고 회복하는 것이 목회상담자들에게 주어진 시대의 과제이다.


Covid-19 has not been effectively controlled as expected by the hands of modern medicine, which has aggravated human anxiety and fear of death as a global pandemic for almost two years. The overwhelming speed of the spreading disease has panicked and shocked medical workers of every country; horrible images of deaths and mass cremation due to the pandemic have also traumatized people around the world. Trauma refers to a direct exposure to or experience of strong fear from unexpected and abrupt psychological, physical, or relational losses.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deals with urgent situations of life only, but COVID-19 is to be diagnosed as PTSD exceptionally due to its prospective symptoms in the future. One of the pandemic's prominent aspects is the targeting of Covid-19 patients: scapegoating has happened in many countries both at a conscious and unconscious level with collective blame and shame. A proper alternative to scapegoating is an exorcism as a means to expel evil spirits to save the victims, which can be transformed into today's practice of narrative empathy. For those who are alienated due to and suffering from the traumatic diseases, pastoral counselors are expected to rebuild and reunite communal narratives with empathy through the patients' storytelling, describing, or writing of their real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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