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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와 현대연극 update

Brecht und die Padagogik

  • : 한국브레히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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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반년간
  • : 1229-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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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46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38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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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프랑스 현대 연극에서 발견되는 브레히트의 흔적과 의미 - 므누슈킨과 태양극단의 공연을 중심으로

저자 : 임재일 ( Lim Jaeil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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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히트는 셰익스피어, 몰리에르, 라신, 체호프 등과 함께 프랑스 무대에서 가장 많이 상연되는 작품들의 작가 중 한 명이다. 그가 사망한 지 60년이 지났으나, 프랑스 무대에서 여전히 소환되는 인물이다. 하지만 브레히트는 공산권 출신의 작가로서 오늘날과 같은 관심을 받기까지 여러 고비를 겪어야만 했다.
므누슈킨은 1960년대 연극 활동을 전개하여 브레히트와 직접적인 교류는 없었으나, 프랑스 연극인 중 브레히트의 영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녀는 사회 현실에 관심을 기울이며 현대사회에서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 이주민, 인권, 권력, 젠더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극단과 창작 활동의 경우 노동조합 형태의 운영, 공동창작, 즉흥연기, 시각적 요소를 부각한 무대, 실재감이 두드러진 역할 연기 등은 브레히트와 사뭇 거리가 있다. 하지만 작품의 테마뿐만 아니라, 에피소드식 구성, 결말보다는 사건의 행위 중시, 자막이나 영상 활용, 단순화 된 무대, 캐릭터에 몰입하지 않는 연기 등에서 독일 작가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
태양극단은 프랑스에서 민중극보다는 시민극으로 분류된다. 이 극단은 정치적인 행위와 거리를 둔 채, 사회적 이슈를 통해 전 계층을 대상으로 공론의 장을 펼치기 때문이다. 부조리한 세상이나 사회적 약자 등 소외층에 관심을 기울이는 측면에서 브레히트의 흔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Brecht, along with Shakespeare, Molière, Racine and Chekhov, is one of the playwrights whose works have been staged in France most frequently. Sixty years since his passing, Brecht is still referred in French theatre. However, as a playwright from the communist bloc, Brecht had gone through some hardships before he could receive the recognition he has today.
Mnouchkine did not have direct contact with Brecht as she began her theatrical activities in the 1960s, but of all the French thespians, her works displayed the greatest influence of Brecht's works. She focused on social reality and dealt with issues that the modern society considers important including immigrants, human rights, power, and gender. The way she operated theater companies and creative activities stands far from Brecht's, like organizing and operating unions, collaborative creation process, improvisation, stage that focuses visual elements, and realistic acting style. Nonetheless, the traces of the German playwright can be found not only in the theme of her works, but in her style including episodic composition, how she focuses more on the action of the event and less on the ending, her use of subtitles or video, the simplified stage, and actors representing character without being completely immersed in the character.
The Théâtre du Soleil is classified more as a Citizen Theatre(Théatre citoyen) rather than a Popular Theatre in France. This is because this company opens a public discourse through social issues while keeping a distance from political actions. Brecht's traces are shown in a way that it focused on as the absurd world and the marginalized, such the socially underprivile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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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브레히트의 '실패'한 아메리카 연극 프로젝트 - 미완성 희곡 「댄 드류」를 중심으로

저자 : 최동민 ( Choi Dong-mi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5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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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브레히트의 희곡 「댄 드류」가 미완으로 남은 원인을 크게 세 가지 차원에서 추적하려는 시도이다. 이 작품이 미완으로 남은 첫 번째 원인은 작품을 완성하기 위한 자료의 부족과 연출 기술적 한계에 있었으며, 브레히트는 1920년대 후반 작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는 현대적 소재를 연출하기 위한 서사극 기법을 정리한 1930년경 이후에도 이 작품에 대한 작업을 몇 차례 재개했지만 끝내 완성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 논문은 이 작품이 미완으로 남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두 번째로 그의 미국상의 변화에서 확인해 보았다. 미국을 바라보는 브레히트의 관점은 크게 세 단계로 변화하며, 가장 큰 변화는 1927년에 맑스주의를 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 학습과정에서 미국 사회와 경제를 바라보는 브레히트의 관점도 근본적으로 변화하며, 이에 따라 그는 과도기적 성격을 지닌 작품인 「댄 드류」에 깊이 침윤되어 있는 초기 미국관을 더 이상 긍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세 번째 원인은 자본주의 사회의 정치경제구조와 연극의 역할을 바라보는 브레히트 시각의 변화에 있다. 그는 더 이상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적인 투쟁구도를 개인과 개인 간의 갈등이 아닌 계급 간의 투쟁에서 확인하고자 한다. 이처럼 변화된 시각으로 인해 그는 부르주아적 개인 간의 대결에 고착된 연극의 구조를 용인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작품의 완성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이 '실패'는 그의 사상의 변증법적 발전과정에서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일종의 '성장통'으로 간주되어야 할 것이다.


Die vorliegende Arbeit ist ein Versuch, die Gründe dafür zu untersuchen, warum das Stückfragment Dan Drew trotz seiner guten Möglichkeiten unvollendet bleiben musste. In dieser Arbeit werden die Gründe hauptsächlich in drei Dimensionen analysiert. Erstens verfügte Brecht damals noch nicht genügend über die fürs Stück notwendige Information und Technik. Aber dieses Stück war nicht mehr weiter auszuführen, obgleich er um 1930 genug Erfahrung und Technik dafür hatte. Dann wird hier versucht, den zweiten Grund dafür im Wandel seines Amerika-Bilds festzustellen. Seliger unterscheidet drei Phasen im Wandel seines Amerikabildes und der Hauptwandel vollzog sich unter dem Einfluß seiner Lektüre von Karl Marx' Das Kapital im Jahre 1927. Die durchs Studium des Marxismus verursachte Veränderung seines Amerika-Bilds löste ebenfalls die Veränderung seines Standpunktes gegenüber der amerikanischen Gesellschaft aus. Das erkärt, warum Brecht nun nicht mehr dem Amerika-Bild von Dan Drew zustimmen konnte, das noch unter den Bedingungen des rapiden Wandels seines Amerika-Bilds verfasste wurde. Der dritter Grund besteht im Wandel seiner Einstellung gegenüber der politischer und wirtschaftlicher Struktur der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 Anders als in seinen frühen Werken einschließlich Dan Drews, wo er das Hauptmotiv für den Kampf im Duell der Individuen fand, suchte er nun den Klassenkampf auf die Bühne zu bringen. Aufgrund dieser gundsätzlichen Veränderung seiner sozialpolitischen Gedanken wäre es ihm schwer gefallen, die ursprüngliche Duell-Struktur der beiden Großkapitalisten zu akzeptieren. Zusammenfassend ist die Vollendbarkeit dieses Werkes letztlich als gescheitert anzusehen. Aber dieses 'Scheitern' ist als eine Art 'Wachstumsschmerz' zu sehen, der im Zuge der dialektischen Entwicklung seines Denkens unweigerlich eintr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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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브레히트의 발레극 『소시민의 칠거지악』에서 금융종교를 위한 개인의 부정과 자기최적화 그리고 상호텍스트성

저자 : 이은희 ( Lee Eun-hee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9-8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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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브레히트『소시민의 칠거지악』에서 자본주의 사회의 금융종교를 위한 개인의 부정과 변용 그리고 이를 극작법상으로 뒷받침하는 상호텍스트성을 분석하고 규명하고자 한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에서 중세 가톨릭 윤리신학의 칠거지악을 자본주의의 칠거지악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정의하고 있는데 이를 기반으로 주인공 안나의 두 분열체 안나 1과 안나 2가 7개의 도시를 거치면서 칠거지악을 극복하고 경제적 성공을 얻기 위해 자신을 부정하고 변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때 브레히트는 가치의 전도를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기존의 기독교적 악덕이 자본주의의 악덕으로 재해석되고 이것을 피하면서 다시 악덕을 저지르게 되는 변증법적 과정을 드러내기 위해 여러 가지 장치를 설정하는데 상호텍스트성은 이러한 장치의 하나로 관찰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선『사천의 선인』, 『주인 푼틸라와 하인 마티』를 선취하는『소시민의 칠거지악』의 주인공 안나의 '분열 모티브'와『남자는 남자다』의 갈리 가이의 변신에서와 같이, 안나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변용 모티브' 분석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 정체성의 부정과 해체, 변용의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 작품에 영향을 준 버나드 맨더빌의『꿀벌의 우화 또는 사적인 악행, 공적인 이익』, 『성경』, 루소의『사회계약설』과의 상호텍스트성을 관찰함으로써 자본주의 대도시에서 분열과 학습, 동의의 과정을 통해 개성과 욕구를 말소하고 마침내 성공하는 개인의 여정에서 인간적 도덕률을 해체하고 전복시키는 자본의 힘과 자본시장에서 인간의 상품화를 비판적으로 노정할 것이다.


In der vorliegenden Arbeit wird der Versuch unternommen, angesichts der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 die gespaltene Persönlichkeit, deren Transformation und die Intertextualität in Die sieben Todsünden der Kleinbürger Bertolt Brechts zu erörtern. Brecht deutet hierbei erneut die sieben Todsünden der mittelalterlichen katholischen Kirche in die des Kapitalismus um, indem die Doppelfiguren Anna I und II sieben Großstädte in Amerika bereisen, wobei sie versuchen, die sieben Todsünden zu vermeiden und dabei ihre eigene Identität verleugnen und transformieren, um wirtschaftlichen Erfolg zu erlangen. Dabei experimentiert Brecht mit dramaturgischen Mitteln, zu denen die Intertextualität gehört, um hervorragend Umwertungen aller Werte darzustellen und die Dialektik zwischen Todsünden und Tugenden herauszustellen. Diese Arbeit untersucht zuerst anhand der Figur der Anna in Die sieben Todsünden der Kleinbürger die Auflösung des Individuums und dessen Transformation in der kapitalistischen Gesellschaft, wobei der Schwerpunkt auf die Persönlichkeitsspaltung und den Transformationsprozess des Individuums gelegt wird. Im nächsten Schritt wird die Intertextualität in Die sieben Todsünden, die in Bezug auf The Fable of the Bees von Bernard Mandeville, Die Bibel und Gesellschaftsvertrag von Jean-Jacques Rousseau erscheint, ermittelt. Dadurch möchte diese Arbeit die Vermarktung der Menschen und die Macht des Geldes kritisch hinterfragen, und beleuchtet das Problem, bei dem Menschen, um finanziellen Erfolg haben zu können, ihre eigene Persönlichkeit verleugnen und sich selbst im kapatalistischen System optimieren müssen, was tendenziell nicht nur zur Ausbeutung der anderen, sondern auch zur Selbstausbeutung führen kann. Dabei wird auch die menschliche Ethik und Moral aufgelöst oder im Extremfall auch ins Gegenteil umgekeh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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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브레히트와 영국 문화 - 베를린 앙상블의 런던 공연부터 1960년대 BBC 드라마까지

저자 : 윤종욱 ( Yun Jong Uk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5-103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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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노동자 극단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공연되던 브레히트의 연극은 1956년 베를린 앙상블의 공연 이후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수용된다. 1956년부터 1960년대 중반은 영국 예술계의 변혁의 시기이기도 했다. 문학과 연극에서 시작된 새로운 문화적 흐름인 앵그리 영 멘과 키친 싱크 드라마로 대표되는 젊은 예술인들은 브레히트의 연극을 잘 알고 있었다. 브레히트의 영향은 무엇보다 1960년대 텔레비전 드라마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생소화 효과를 사용한 혁신적인 드라마는 1960년대 중반부터 BBC의 <수요 극장>을 중심으로 다수 제작되어서 당대 많은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당시 텔레비전계에서 활동한 젊은 제작자와 감독들은 대부분 연극계 출신이었으며, 이들은 비자연주의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브레히트적 형식 실험을 텔레비전 드라마에 도입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정치적 연극으로서의 브레히트 드라마가 수용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했지만, 1950년대와 1960년대를 거치면서 브레히트 서사극 기법은 영국의 예술인들에게 친숙했으며, 젊은 예술가들이 추구하던 새로운 미학을 실천하는 강력한 도구로 인식되고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As a political writer, Brecht had a full-fledged influence in England after 1968, but after a first performance by the Berliner Ensemble in 1956, Brecht established himself as an important playwright also in England. The period from 1956 to the mid-1960s, when Brecht was first accepted in earnest, was also a period of great change in the field of British performing arts. Brecht's influence was prominent in theater, especially in television dramas, as it coincided with the changes in British culture at the time. New Wave artists represented by “angry young men” and “kitchen sink drama” were well aware of Brecht's plays. However, Brecht's influence in Great Britain was most prominent in the television drama sector of the 1960s. Since the mid-1960s, a number of innovative dramas using the “Verfremdungseffekt” were produced centered on the BBC's < The Wednesday Play >, which drew the attention of many viewers at the time. Most of the young producers and directors working in television at the time came from theatre, and they introduced Brechtian experimentation into television dramas known as non-naturalism. Overall, it took some time for the Brecht drama to be accepted as a political play, but through the 1950s and 1960s, the techniques of the Brecht epic drama became familiar to British artists, and it was a powerful tool to practice the new art they were pursuing. recognized and u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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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러스의 재발견 - 데아 로어의 연극텍스트들을 예로 삼아

저자 : 이준서 ( Lee Joon-suh ) , 안태은 ( An Tae-eun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5-126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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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비극 이래 현격히 줄어들어 간헐적으로만 활용되었던 코러스는 근래의 극작에 다시금 광범위하게 도입된다. 이 글은 현재 독일어권의 대표적인 극작가인 데아 로어의 연극텍스트들을 예로 삼아 최근의 코러스 활용 양상과 그 의의를 살펴보고자 한다.
로어는 초기작 『레비아탄』에서 브레히트와 뮐러의 영향을 보여주는 성찰적인 코러스를 활용하면서도 코러스의 성찰이 갈등에 대한 해답이 아닌 확신 없는 토론장이 되도록 열어둔다. 그 후 5년 뒤 『아담 가이스트』에서는 집단성이 강화된 '군중'의 형태로 개인을 배제하는 코러스를 보여주며 집단화의 메커니즘이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가시화한다. 21세기에 들어서 『마지막 불』에서는 코러스적으로 합일된 발화를 경계하면서도 '우리'라는 집단의식을 전면에 내세우며 코러스를 해체ㆍ재구성하여 새로운 공동체를 실험한다. 이처럼 현재의 코러스는 연극텍스트가 공명하고 있는 시대상과 세계상을 반영하며 새로운 연극미학적 실험을 이어간다.


Der Chor ist zwar nach der antiken Tragödie nur noch sporadisch im Theater aufgetrefen, es gab jedoch in der zeitgenössischen Dramatik intensive Versuche einer Neueinführung. Für die Untersuchung der Vielfältigkeit solcher Versuche bieten sich die Theatertexte von Dea Loher als exemplarisches Beispiel, weil sie den Chor häufig und innovativ verwendet.
In ihrem Frühwerk Leviathan konzipiert Loher einen reflektierenden Chor, der stark von Brecht und Müller beeinflusst ist. Er ist allerdings in der Form offener und erscheint somit eher als ein Forum der Ungewissheit denn als eine didaktische Instanz zur Konfliktlösung. Fünf Jahre später zeigt sie in Adam Geist einen Massenchor, in dem die Individualität der einzelnen Teilnehmer durch blinde Kollektivität ausgeschlossen wird. Somit thematisiert Loher die Gewalt und Entfremdung, die der Mechanismus der Kollektivierung auf das Individuum ausübt. Anfang des 21. Jahrhunderts verbietet Loher in Das letzte Feuer das 'chorische Sprechen', versucht allerdings ein 'Wir', ein kollektives Bewusstsein zu kreieren, das in seiner Funktion dem Chor gleichzusetzen ist. Sie de- und rekonstruiert somit den Chor, um eine zeitgemäße Form von Gemeinschaftlichkeit zu erpro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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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알프레드 되블린의 미래소설 『산, 바다, 거인』에 그려진 탈인격적 인간의 형상화

저자 : 배기정 ( Bae Ki-chung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9-150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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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전통적 휴머니즘에 대한 혼란과 서구의 형이상학에 대한 회의가 최고조에 달한 시기에 알프레드 되블린이 미래소설 『산, 바다, 거인』(1924)에서 미래의 인간을 어떻게 형상화하였는지 살펴보았다. 기계에 대한 인간의 친화력에 빗댄 문학적 은유의 산물로서의 '기계인간'이 탄생하였다면, 인간의 육체가 나무 속으로 녹아 들어가 사라짐으로써 '나무인간'이 되거나 또 인간이 흙, 식물, 동물과 함께 혼합되고 광물의 열에너지에 의해 합성되어 야생의 '탑인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렇듯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허물고 주체를 소멸하는 극단적인 방식으로 종의 경계넘기와 혼종을 시도하는 되블린은 주체와 객체, 문화와 자연, 정신과 육체라는 모던의 이분법을 파기한다. 신비주의와 아방가르드 사이에서 양가적 태도를 취하는 되블린의 전위적 실험들은 인간과 기계와의 공생을 통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현재에 대한 반성과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요구한다. 인간중심주의에 비판적인 되블린의 탈인격적 소설미학과 자연철학과의 연관성 속에서 이 미래소설에 녹아있는 포스트휴머니즘적 시각을 탐색하려는 데에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In dieser Studie wird untersucht, in welcher experimentellen Art und Weise in Alfred Döblins Zukunftsroman Berge Meere und Giganten (1924) die zukünftigen Menschen dargestellt werden. Im Werk werden 'Maschinenmenschen' als literarische Metapher für eine sinnliche Affinität der Menschen zu Maschinen eingesetzt. Demgegenüber gibt es eine Gruppe Menschen, Opfer der repressiven Bio-Macht, deren Körper mit Bäumen verschmelzen. So verwandeln sie sich in 'Baummenschen'. Weiterhin projiziert Döblin seine Phantasien auf 'Turmmenschen', die sich mit Erde, Pflanzen und Tieren mittels thermischer Energien synthetisieren. Mit dieser surrealistischen Gestaltung von entpersönlichten Menschen zielt Döblin darauf ab, die moderne Dichotomie von Subjekt und Objekt, Kultur und Natur, Geist und Körper zu brechen und sich skeptisch einer anthropozentrischen Haltung gegenüberzustellen. Im Zusammenhang mit seiner ambivalenten Positionierung zwischen Mystik und Avantgarde ist eine grundlegende Besinnung auf die unabdingbare Koexistenz von Natur und Technik herauszuarbeiten, die zugleich in Verbindung mit naturphilosophischen Spekulationen Döblins posthumane Perspektiven eröf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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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여행문학텍스트로서 카프카의 여행일기 - 시각적 지각방식과 문학적 의미화를 중심으로

저자 : 신혜양 ( Shin Hye Yang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72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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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여행문학은 18세기에 시작되었다. 그 이전, 16세기나 17세기의 여행은 주로 현실의 필요성에 의한 실용적인 여행이었고 여행 중의 기록 역시 문학적 형식을 갖추지 못한 실용적인 보고서들이었다. 18세기 중반에 감성문학의 시대가 열리면서 타지로의 감성여행이 실행되었고 여행기도 문학적 형식과 문체를 갖추기 시작하여 19세기에는 여행기가 순문학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여행문학의 이러한 전개과정에 주목하면서 여행문학연구에서 여행기를 분석하고 평가할 때 중요한 쟁점이 되는 '대상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와 '문학적 허구화'가 어떻게 텍스트를 구성하는지, 이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본다. 이어서 프란츠 카프카의 역사 비평판 전집 중 『일기 Tagebücher』(1990)에 포함된 「여행일기 Reisetagebücher」를 중심으로 1911년과 1912년, 그리고 1913년에 이루어진 카프카의 여행에 대한 개요를 정리하고 '시각적 지각방식과 문학적 의미화'를 주제로 그의 여행텍스트들을 분석한다. 텍스트 분석을 통해서 카프카는 대상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 대신에 불안정하게 유동하는 시점의 다양화를 시도하였고, 이러한 유동적인 시점화를 통해서 대상을 다차원적인 시각 이미지로 형상화하여 텍스트에 이입하는 방식을 취하였음을 확인한다. 이와 같은 카프카의 텍스트 전략은 대상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라는 도달 불가능한 목표에 대한 대안적 방법인 동시에 문학적 표현 가능성을 극대화하고자 한 노력이라고 평가된다.


Die deutsche Reiseliteratur entstand im 18. Jahrhundert. Davor, im 16. oder 17. Jahrhundert, war das Reisen in erster Linie eine praktische Reise aus der Notwendigkeit der Realität heraus, und die Aufzeichnungen der Reise waren praktische Berichte, die keine literarische Form hatten. In der zweiten Hälfte des 18. Jahrhunderts, mit dem Aufkommen des Sentimentalismus, wurden teilweise gefühlsbetonte Reisen unternommen, und die Reiseberichte begannen, eine literarische Form und einen literarischen Stil anzunehmen, und im 19. traten sie in den Bereich der schönen Literatur ein.
In dieser Studie wird untersucht, wie die “unmittelbare Darstellung des Gegenstandes” und die “literarische Fiktion” den Text konstituieren, die für die Erforschung der Reiseliteratur wichtig sind, wobei die Entwicklung der Reiseliteratur im Laufe der Zeit und ihre Bewertung berücksichtigt werden. Anschließend werden Kafkas Reisen in den Jahren 1911, 1912 und 1913 mit Schwerpunkt auf den Reisetagebüchern skizziert und seine Reisetexte unter dem Aspekt der “visuellen Wahrnehmung und poetischen Semantisierung” analysiert.
Durch die Textanalyse wird herausgearbeitet, wie Kafka versuchte, anstelle einer direkten Beschreibung des Objekts den Blickwinkel instabiler Perspektiven zu variieren, und durch diese fließende Perspektivierung wird bestätigt, dass das Objekt zu einem mehrdimensionalen visuellen Bild geformt und in den Text übertragen wurde. Kafkas Textstrategie wird als Alternative zum unerreichbaren Ziel der direkten Darstellung des Objekts gesehen, während er gleichzeitig versuchte, die Möglichkeiten des literarischen Ausdrucks zu maximie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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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수행적 행위의 매체로서의 디지털 게임과 플레이어의 실천

저자 : 김겸섭 ( Kim Kyoumsup )

발행기관 : 한국브레히트학회 간행물 : 브레히트와 현대연극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5-20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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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디지털 퍼포머로서 게임 플레이어가 행하는 수행적 실천을 통해 게임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하였다. 이는 게임의 서사와 놀이를 중심으로 연구해오던 기존 연구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수용하면서 '게임하기'라는 주요 개념을 통해 게임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종합하고자 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본 작업은 디지털 게임의 복잡성과 다면성을 전제로 하면서 경쟁과 모험의 재미를 목표로 설계된 디지털 게임을 공유, 협력, 참여의 무대로 변환하는 플레이어-주체들의 실천에 주목하면서 이를 '수행성 performativity'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특히 미디어 퍼포먼스 연구와 관계미학의 관점에서 디지털 게임의 속성을 이론적으로 검토하고, 몇몇 사례들을 통해 디지털 게임의 매체성과 디지털 퍼포머로서 플레이어 '게임하기'가 갖는 실천적 수행성을 살펴보고자 했다. 사실 게임을 포함한 모든 미디어들은 재현을 넘어서는 표현의 가치를 갖는데, 게임의 경우 그것을 플레이하는 주체들에 의해 사건의 계열들이 생성된다는 점에 특이성 singularity이 있다. 규칙과 게임 상황에 대한 순응과 교섭(타협)의 태도가 우세한 것이 지금의 상황지만, 플레이어들은 간혹 규칙과 '함께' 규칙에 '대항하여' 나름의 사건들을 만들어나가기도 한다. 본 작업은 게임의 다양한 잠재성과 플레이어 -주체의 다중 정체성을 인정하면서 '공환 共歡, conviviality'을 향한 플레이어의 능동적인 실천이 수행성의 관점에서 평가되고 설명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하였다.


Diese Arbeit zielt darauf ab, den Horizont der Spielforschung durch die performativen Praktiken von Spielern als digitale Performer zu erweitern. Dies ist ein Versuch, die verschiedenen Elemente, aus denen das Spiel besteht, durch das Hauptkonzept des “Spielens” zu synthetisieren, während die Ergebnisse früherer Forschungen, die sich auf die Spielerzählung und das Spiel konzentrierten, kritisch akzeptiert werden. Zu diesem Zweck setzt diese Arbeit die Komplexität und Vielschichtigkeit digitaler Spiele voraus und konzentriert sich auf die Praktiken von Spieler-Subjekten, die digitale Spiele, die auf den Spaß an Wettbewerb und Abenteuer ausgerichtet sind, in eine Phase des Teilens, der Kooperation und der Partizipation verwandeln. Ich wollte es aus der Perspektive der Performativität betrachten. Insbesondere hat diese Arbeit versucht, die Eigenschaften digitaler Spiele aus der Perspektive der Medienperformanceforschung und der relationalen Ästhetik theoretisch zu untersuchen und die medialen Eigenschaften digitaler Spiele und die praktischen Leistungen der Spieler-subjekte als digitaler Performer anhand einiger Beispiele zu untersuchen. Tatsächlich haben alle Medien, einschließlich Spiele, den Wert des Ausdrucks über die Repräsentation hinaus, und im Fall von Digitale Spielen gibt es eine Singularität in den Ereignissen, die von den Subjekten geschaffen werden, die sie spielen. Die Anpassung an die Regel- und Spielsituation und die Verhandlungshaltung überwiegt in der gegenwärtigen Situation, aber die Spieler kreieren manchmal ihre eigenen Ereignisse “mit “die Regeln und “gegen “den Regeln. Diese Arbeit versuchte zu zeigen, dass die aktiven Praktiken des Spielers in Richtung “Geselligkeit “im Hinblick auf die Leistung bewertet und erklärt werden können, während die verschiedenen Potenziale des Spiels und die multiplen Identitäten des Spieler-subjekts anerkannt we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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