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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어문화 update

Journal of Korean Language and Culture

  • : 한국언어문화학회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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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598-1576
  • : 2733-8762
  • : 한양어문(~2001) → 한국언어문화(2001~)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4)~76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054
한국언어문화
76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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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이 비평의 양상과 그 의미

저자 : 박수밀 ( Park Su Mil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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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백이 이미지의 형성 배경과 백이를 둘러싼 다양한 비평 양상을 살펴 백이 이해에 도움을 주고 백이 형상이 갖는 의미와 의리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이다. 백이 기사는 ≪논어≫, ≪맹자≫, ≪소학≫ 등의 유가 경전을 비롯해 도가, 법가, 역사서 등 다양한 문헌에서 다루어 왔다. 그리하여 백이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시선 및 백이 형상의 변모 과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중국의 백이 기사는 조선 사회에 수용되었으며, 조선 사신들의 이제묘(夷齊廟) 방문은 백이의 충절 의리가 국가적 이데올로기로 굳어지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 백이 비평은 두 가지 지점에서 논쟁을 일으켰다. 하나는 서로 다른 정치 지향을 보인 백이와 무왕/태공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의 문제였다. 또 하나는 <백이열전>에 나타난 간벌(諫伐)의 진위 여부였다. 조선의 문인들은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보인 백이와 무왕/태공을 권도(權道)와 경도(經道)로 이해했다. 백이는 불사이군(不事二君)이라는 유학의 전통적인 도리를 지켰기에 경도가 되고 무왕은 고통에 빠진 백성을 구하고자 폭군인 주왕을 쳤기에 권도가 되었다. 하지만 유학자들은 군신의 의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겼으므로 경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비해 박제가와 박지원은 양시론(兩是論)과 동도론(同道論)을 주장하여 권도와 경도의 가치를 동등하게 보거나 양자를 구별하려는 생각을 부정했다. 백이 비평의 과정을 살펴보면 백이의 진짜 실체는 무엇이며 이미지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작가의 이데올로기와 당시의 정치 상황에 따라 백이 이미지는 끊임없이 굴절되고 사람들 입맛에 맞게 해석되었다. 백이 비평 논쟁은 누구 입장이 더 옳으냐를 가리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선을 통해 세계를 인식하는 인간의 태도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This study is to help the understanding of Bakui by researching various its criticism and to find any background of his image making process, then to consider the meaning of his image and the nature of loyalty. The articles about Bakui could be found in many Confucian scholars' classics like 'Noneo' 'Maengja' 'Sohak' and in Taoism, School of Law and The History Book. Upon this analysis, it shows positive and negative views about Bakui and the changing process of his image. The Chinese articles about Bakui had been accepted to the Chosun society. The Chosun diplomatic delegates to Leejemio - the shrine for Bakui and Sukje - had great influence to accept the loyalty of Bakui as Chosun national ideology. The criticism of Bakui makes argue in two aspects. The first is how to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Bakui and the king Mu/Taegong in terms of different political points of view. The another is the authenticity of stopping the conquest in 'Bakui Biography'. The Chosun scholars had considered those different political points of view between Bakui and the king Mu/Taegong as a conditional truth and an absolute truth. Bakui keeps absolute truth of keeping the same king, the spirit of Bulsaigun (no two kings to be served), according to Confucian tradition, but king Mu, of conditional truth by killing the tyrant king Ju, to save people in pains and suffering. Yet the scholars considered the absolute truth more than the other, for the loyalty to kings was the most important value. Meanwhiles, Park Jega and Park jiwon insisted on the theory of Yangsi -boths are right- and Dongdo - boths are the same truth, thought that the conditional and absolute truth are the same, of no need of seperating them. On considering the process of Bakui criticism, it is getting a question about the true identity of Bakui and his image. The image of Bakui has been interpreted continually and flexibly as of the ideology of writers and of the political situation of those times. The talks about Bakui criticism do not rely on selecting the right opinion of all, yet do have meaning to present human attitude to perceive the world through its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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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승훈의 부정시학

저자 : 오문석 ( Oh Moon Seok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57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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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은 과거의 미학, 자본주의 사회, 그리고 예술 제도에 대한 부정의 정신을 실천한다. 부정성이 곧 현대 예술의 특징인 것이다. 마찬가지로 현대시의 조건을 부정성에서 찾는 시인이 이승훈이다. 그의 부정의 시학은 '대상의 시'를 부정하는 '비대상의 시'에서 출발한다. 비대상의 시론에 처음으로 언어의 부정성이 부각된다. 언어-대상의 관계에 집중된 이 시기에 언어에 의한 대상 삭제의 경험이 조명된다. 특히 블랑쇼의 도움을 받아 언어에 대한 대상 살해 문제, 언어의 폭력성 문제가 강조된다. 일상 언어는 언어에 의한 대상 살해 현장을 개념으로 덮어버리지만, 시적 언어는 그 현장을 은폐하지 않고 노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언어의 부정성을 긍정하면서 그는 드디어 김춘수의 영향에서 벗어난다. 두 번째 시기의 관심은 자아-언어의 관계에 집중된다. 그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분열된 주체에 주목하고, 주체의 분열을 은페하고 주체의 동일성을 강요하는 부르주아 주체를 부정한다. 부르주아 주체에 맞서기 위해서 그는 시쓰기 과정에서의 주체의 분열 혹은 소멸을 실천한다. 이에 대해서는 라캉의 분열된 주체론의 도움을 받게 된다. 따라서 그의 시쓰기는 언어의 세계로 진입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자아 상실의 경험을 반복하고 환기하는 행위가 된다. 이에 따라 시적 언어에서도 기표와 기의가 분리되고, 기표 중심의 시쓰기가 전면화된다. 그는 기표 중심의 언어를 통해서 주체 없는 시쓰기를 실험하게 된다. 결국 언어의 부정성의 칼날이 언어 자신을 향하게 되는 세 번째 단계로 접어든다. 이때 언어에 대한 도구적 관점이 주체와 대상이 현전한다는 가상에 사로잡히게 만든다는 사실이 폭로된다. 따라서 그는 주체와 대상이 사라지고 언어가 시를 쓰는 상태를 지향하게 된다. 이처럼 이승훈의 부정성은 언어에 의한 대상 부정, 언어에 의한 자아 부정, 언어 자체의 부정이라는 단계를 거치게 된다. 부정성에 대한 깊은 관심은 또한 그의 시와 시론이 모더니즘과 아방가르드, 포스트모더니즘의 구별을 뛰어넘는 근거가 된다.


Modern aesthetics is manifested as a denial of the aesthetics, capitalism, and art system of the past. Negativeness is a characteristic of modern art. Likewise, Lee Seung-hoon is a poet who finds the condition of modern poetry in negativity. His aesthetics of negativity starts from the non-object poetics that deny the poetics of objects. The poetic theory of non-objects emphasizes the negativity of poetic language in the three-party relationship between ego, language and object; the non-object experience is based on the deletion experience of the object by language. The problem of murdering the subject and the violence of the language is proceeded with the help of Blanchot. Exposing the target killing scene by language without concealing it is a characteristic of his non-objective poetics, which is an attitude of affirming without concealing the negativity of language. The second period of attention is focused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go-language, which denies the ego, the bourgeois subject, which conceals the deletion of objects by language. In a sick society (capitalist society), a healthy human being is a sick human being, so he explores a sick subject, a subject divided by capitalism. In his case, poetry is an experience of self-dividing phenomenon, and in poetic language, the signifier and the signifier are separated and the signifier is shown as the signifier-centered poemwriting. He experimentes with subjectless writing through the signifier-centered language, which in turn is the blade of negativity in the language, which constitutes the third step. Like this, Lee Seung-hoon's negativity appears as a stage of object denial by language, subject denial by language, and negativity of language itself. The interest in negativity is the basis for his transcendence over the distinction between modernism, avant-garde, and postmoder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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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식민지 사상의 (불)가능성 -김윤식의 사상사에 관한 연구-

저자 : 전철희 ( Jeon Cheol Hui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81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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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김윤식의 1970년대 비평에서 일어난 '사상사적 전회'를 복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필자는 ≪한국문학사≫와 ≪한국근대문학사상비판≫을 비교했다. ≪한국문학사≫는 한국의 근대문학이 시민적 역할(사회의 모순을 조망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주체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주장한 책이었다. 반면 ≪한국근대문학사상비판≫에서 김윤식은 식민지 지식인들이 사회의 공적영역에서 소외된 탓에 서구적 의미의 시민적 존재가 될 수 없었다는 전제에 입각하여, 일제강점기 시대의 '사상'은 고착 상태에 놓인 작가들의 실존적 선택으로부터 비롯된 것임을밝히려 했다. 이 논지는 탈식민주의 이론의 핵심 주장을 선취한 것이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국근대문학사상비판≫의 출간을 기점으로 김윤식은, 식민지 문학인들이 서구의 시민들처럼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사유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음을 입증하는 한편, '애비' 없는 고아들의 유토피아적 '사상'에서 문학적 가치를 찾아내고자 노력하게 된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restore the 'Thought History' that occurred in Kim Yun-sik's critique in the 1970s. For this purpose, I compared ≪Korean Literature History≫ and ≪Critique of Korean Modern Literary Thought≫. ≪Korean Literature History≫ was a book claiming that modern Korean literature has played a civic role (a subjective role of looking at social contradictions and seeking alternatives). On the other hand, in ≪Critique of Korean Modern Literary Thought≫, Kim Yun-sik was based on the premise that colonial intellectuals could not become civic beings in the Western sense because they were alienated from the public domain of society. I tried to reveal that it stems from the existential choices of the writers. This thesis is meaningful in that it preempted the core argument of the postcolonial theory. Starting with the publication of ≪Critique of Korean Modern Literary Thought≫, Kim Yun-sik proved that colonial writers were in a situation where they could not think 'rationally' and 'realistic' like citizens of the West. He tries to find literary value in the utopian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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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청문회 담화에서 드러나는 정도 부사 '너무'의 의사소통적 의미

저자 : 공나형 ( Kong Na Hyung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3-104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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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구어 문법적 관점에서 어휘의 확장적 의미 기능을 기술하기 위한 체계적인 개념 틀을 설정하고 이에 근거하여 '너무'의 의사소통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어 사용역에서 어휘는 문어의 경우와 달리 의미적 확장에 매우 개방적이며 의사소통에 기여하는 기능 또한 상이하다. 본고는 이를 통사-의미 층위, 의미-화용 층위, 화용 층위로 구분하고 체계적인 기술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한편 본고는 의미 기술의 개념 틀의 유용성을 증명하고자 청문회 담화의 화용적 층위에서 기능하는 정도 부사 '너무'의 의사소통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청문회 담화에서 특정 화행에 기여하는 '너무'의 의사소통적 의미는 4가지로 구분될 수 있음을 보였다. 본고는 구어 문법적 관점에서 의미 기술을 위한 체계를 제시하고 이에 근거하여 청문회에서 드러나는 '너무'의 다양한 의미를 체계화하였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aims to establish a framework for the systematic concept of semantic description to describe the various meanings of vocabulary from a spoken grammatical point of view. And this study attempted to clarify the meaning of communicative meaning of 'neo-mu' based on that framework. Unlike written register, the vocabulary in the spoken register is open to semantic expansion. In this paper, the method of systematic description is proposed by dividing it into syntax-semantics level, semantics-pragmatic level and pragmatic level. On the other hand, in order to prove the usefulness of the conceptual framework of semantic description, this paper tries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the adverb “neo-mu” attempted to clarify the meaning of the adverb “neo-mu” that functions on the pragmatic level of the hearing. As a result, it was shown that the communication meaning of “neo-mu” contributing to a specific speech-act in the hearing discourse can be divided into four categories. This paper is significant from a spoken grammatical point of view to present a system for semantic description, and it is significant to prove the framework of the concept using corpus method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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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음식의 문학적 재현을 중심으로 한 문화론적 시각의 소설교육 연구 -6ㆍ25 전쟁 체험 소설에 나타난 감정구조를 중심으로-(1)

저자 : 김미영 ( Kim Mi Young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42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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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 현대소설에 나타난 '음식의 문학적 재현', 즉 음식 모티프를 중심으로 전개된 삶의 서사를 감정의 구조와 함께 문화론적 시각으로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통하여 특정한 시대의 감정구조가 일상적 소재와 결합하여, 소설 전개에 끼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이해한다. 동시에 문화론적 시각을 함유한 소설교육의 실천 가능성을 제시하고, 소설독자인 학습자의 문학적 삶을 진작시키는 데 일조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 글은 윌리엄스의 '감정의 구조'를 토대로 하여 6ㆍ25전쟁을 체험한 지식인 여성주체와 소년소녀의 성장주체의 감정 반응을 주목하였다. 전쟁을 통과하는 이들의 삶과 성장을 음식의 문학적 재현의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다. 6ㆍ25전쟁이 아직도 현재형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역사적 상황을 고려할 때, 학습자들에게 문화론적 의미를 지니는 이 시대의 소설적 체험은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6ㆍ25 전쟁에 대한 문학적 인식을 작중인물의 감정과 음식과의 관계로 살펴보면, 지식인 여성주체의 경우, 1960년대 박경리의 ≪시장과 전장≫에서는 낭만적 특성을 보이는 여성의 혐오 감정, 70년대 박완서의 ≪나목≫에서는 절망감을 극복하려는 의지, 90년대의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에서는 증언적 주체가 겪는 수치의 감정과 인류애를 음식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80년대 후일담 소설에서 드러난 소년소녀의 성장주체는 오정희의 <유년의 뜰>을 주목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궁핍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감정보다 화자의 젠더의식에서 비롯된 연민과 수치의 감정이 부각되었으며, 이동하의 ≪장난감 도시≫, 김주영의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에서는 소년들이 겪는 신체적ㆍ정서적 허기가 공포와 치욕의 감정을 수반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This study set out to examine the narratives of life that developed around food motifs or “literary reproductions of food” in modern Korean novels in the viewpoint of cultural studies as well as the structure of feeling. It thus aimed to understand how the structure of feeling during a certain period as a junction would be combined with daily materials and what kind of effect it would have on the development of a novel, propose the practical possibilities of novel education in the viewpoint of cultural studies, and contribute to the facilitation of learners' literary life as readers of novels.
In the history of modern novels, food has been becoming a subject matter involved in the embodiment of a topic beyond a simple material, which is because food shares the same history as mankind, is in the most materialistic form directly connected to human survival, and has increased in symbolism.
Based on the notion “structure of feeling” by Williams,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structure of feeling among those who experienced the Korean War according to the social class, age, and gender mainly around the growth subjects of boys and girls and female intellectuals. The embodiment of their life and growth was examin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literary reproduction of food as they underwent the war. Given the nation's historical situation in which the Korean War is not over yet, learners will find educational significance in their experiences with the period via novels.
The study examined the literary perceptions of the Korean War based on relations between feeling and food. As for female intellectuals, Park Kyung-ni revealed hate against women with romantic characteristics in her The Market and the War Field published in the 1960s. In her autobiographic works A Thirsty Season and Was the Mountain Really There? published in the 1990s, she depicted women in whom shame was the dominant feeling as a testimonial subject. The author conveyed the situations and feelings of female intellectuals vividly via food. The growth subjects of boys and girls appeared in later-talked novels in the 1980s. In Lee Dong-ha's A Toy City, Kim Ju-yeong's A Fisher Never Breaks a Reed, and Kim Won-il's A House with a Deep Yard, boys' physical and emotional hunger was accompanied by the feelings of fear and humiliation. The Yard of Childhood by O Jeong-hee depicted the gender consciousness, compassion, and shame of gir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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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메신저 2인 대화의 질문 화행 분석 -친화적 사적 대화의 질문 통계 및 화용 의미를 중심으로-

저자 : 김미형 ( Kim Mihyoung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3-17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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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메신저 대화 자료의 질문 특성을 분석한다. 국립국어원에서 구축한 말뭉치 자료인 카카오톡 2인 대화 자료 중 10개 대화(1,924회 대화 단위)를 뽑아 질문 화행의 여러 양상을 살펴보았다. 총 대화 단위 1,924회 중 질문 화행은 312회(17%)였다. 이 질문 화행은 간접 질문 형식 1회(0.003%), 의문문 형식 273회(86%), 유사 의문 형식 38회(12%)로 나타났다. 질문 화행 중 의문문 하위 유형으로 판정의문문이 가장 많았고(177회, 57%) 그다음이 설명의문문이었다(93회, 30%). 이어 유사의문문(38회, 12%), 수사의문문(10회, 3.2%), 선택의문문(4회, 1.28%)으로 나타났다. 질문에 응답한 예는 76%였다. 각 질문 유형별로 응답 빈도의 차이가 있었다. 질문 화행에 대한 응답 반응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원형적 응답이 가장 많고 그중에서도 기본정보 응답이 가장 많았다. 각 질문의 화용 의미를 분석한 결과, '모르는 정보가 궁금하여 물음, 의견을 알고 의논하기 위해 물음, 자신의 말에 부정확함이 있을 수 있음을 표현, 새로운 정보에 대한 관심 표현, 어떤 생각을 주장하기 위해 물음, 대화 전개를 원활히 하기 위해 물음'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질문은 대화 참여자의 친화적 관계를 유지하는 데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This paper analyzes characteristics of questions within conversations through a messenger. National Institute of the Korean Language established and distributed conversations between two people in KakaoTalk. Various aspects of the speech act of questions are examined via 10 types of conversations are selected in this data set. 312 of all 1,924 units were speech acts of questioning (17%). Such speech acts of questioning further consist of 1 indirect question type (0.003%), 273 interrogative sentence types (86%), and 38 analogous interrogative sentence types. The results show that the most often used type of the speech act of questioning is interrogative sentence type that has a typical syntax structure. Furthermore, the proportion of subcategories of interrogative sentence type is analyzed. The analysis on types of the speech act of questioning shows that all except one instance of speech acts take the form of interrogative sentence while the other one is an indirect question with the form of declarative or imperative sentence type. The most used subcategory of interrogative sentence is closed interrogative sentence with 177 instances (57%) followed by open interrogative sentence (93 instances, 30%). There are 38 instances of analogous interrogative sentence with only a few rhetorical and alternative interrogative sentences. A question is a type of speech act used to get an answer. 76% of questions in the data are responded albeit different response rate for each question type. The analysis on types of responses to the speech act of questioning shows that archetypal responses are the most popular with its large proportion being responses on basic information. Pragmatic meaning of each speech act of questioning is also studied. Such meanings include question for unknown information, question for discussion, expression for potential inaccuracy in one's expression, interest for new information, question to opine on something, and question to smoothly develop convers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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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백석 시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에 나타난 식물성 연구

저자 : 김민철 ( Kim Min Cheol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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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시에 나타는 시인의 태도는 그 외향이 정적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외양은 정적이지만 사유의 진폭이 큰 것이 백석 시의 특징이다. 그 사유의 진폭을 분석하고 이해하고, 백석 시인의 사유가 어디까지 뻗어나가는지 밝히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백석이 시에서 자주 호명한 것 중에 하나가 식물인데, 그동안 우리 연구는 백석의 시를, 백석의 사유를 식물의 감각으로 백석 시를 살펴보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 논문이 탐구하는 주된 관점은 백석 시를 식물성의 측면에서 깊이 있게 논의하는 것이다.
이 논의를 위하여 시인의 의식을 식물이 추구하는 생태학적 사유로 접근하고자 한다. 식물의 삶의 여정인 그늘탈출의 여정과 실패, 식물의 신체 언어와 자기 정체성 인식, 식물의 정신적 본질 구현, 식물의 자기수용성감각이라는 식물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이용하여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에 접근하는 방식을 취할 것이다.
그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서 백석의 <남신의주 유동 박시봉방南新義州柳洞朴時逢方>이라는 한 편의 시에서 식물이 생을 이어나가는 여정과 이 시에서 드러나는 화자의 사유의 흐름을 비교하여 시인이 표출하는 생의 의지가 나무를 매개로 상징된다는 결론에 이르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The poet's attitude at Baekseok is often static in its extroversion. The appearance is static, but the large amplitude of the reason is the characteristic of Baekseok-poet.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and understand the amplitude of the reason and to reveal how far poet Baek Seok's reason extends.
One of the things that Baekseok-poet often called out is plants, and in the meantime, our research has had a problem of not being able to examine Baekseok-poet with the sense of plants and the thoughts of Baekseok. As part of solving such a problem, the main point of view this paper is to discuss Baekseoksi in depth in terms of vegetation.
For this discussion, I would like to approach the poet's consciousness as an ecological reason pursued by plants. Using the characteristics of only plants, such as the journey and failure of shade escape, the recognition of plant body language and self-identity, the mental essence of plants, and the sense of plant self-acceptance, we will approach < Namsinuiju Yudong Park-Sibong Bang >.
Through such an approach, Baek Seok's journey to continue his life in a poem called < Namsinuiju Yudong Park-Sibong Bang > will show that the poet's will to express life is symbolized by trees by comparing the flow of the speaker's thoughts revealed in thi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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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박범신 소설에 생태의식과 근대화의 실체 -≪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을 중심으로-

저자 : 김인경 ( Kim In Kyung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3-213 (1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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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박범신의 소설≪죽음보다 깊은 잠≫, ≪풀잎처럼 눕다≫를 중심으로 근대화의 실체에 대한 생태학적인 접근을 하였다.
먼저, '물질적 근대화와 자연으로의 회귀'의 모습을 ≪죽음보다 깊은 잠≫통해 살펴보았다. 작품 속 70년대 서울은 우리 사회의 도시 생태을 잘 나타낸다. 주인공 '다희'는 근대화가 가져 온 물질적 이기로 삶이 파괴되면서 잃어버린 자유와 인간성에 대한 재인식을 한다. 다희가 자아성찰의 과정에서 자연으로의 회귀하는 것은 생명력 회복의 모습이다. 다음으로 '근대화에 저항으로서 자연과의 화합'의 모습을 ≪풀잎처럼 눕다≫로 살펴보았다. 작중 인물인 '도엽', '동오', '은지' 모두는 꿈을 위해 도시로 갔으나 비정한 현실은 그들을 좌절하게 한다. 결국 그들은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의 회귀, 곧 자연과의 합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산업사회의 모순과 연결되면서 소외된 계층의 삶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성찰하게 한다.
이와 같이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자연과 인간의 일치 및 화해는 박범신의 생태학적인 상상력과 생태의식을 잘 보여준다. 이것은 70년대 산업화로 인한 환경의 파괴와 계층 간의 대립, 소외의 문제를 사회 생태학적으로 접근하게 한다. 즉, '에코토피아(Ekotopia)'로서 인간과 자연, 주체와 타자 사이를 균형적으로 유지해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작가의식과도 연결해 볼 수 있다. 이러한 본고의 논의는 박범신 문학을 심층적으로 탐색해 볼 수 있게하며, 더 나아가 1970년대 문학의 의미를 보다 폭넓게 하는 계기를 준다.


In this paper, we took an ecological approach to the reality of modernization, focusing on Park Bum-shin's novels ≪A sleep deeper than death≫ and ≪Like a blade of grass≫.
First, the appearance of 'material modernization and return to nature' was examined through ≪A sleep deeper than death≫. In the work, Seoul in the 70s represents the urban ecology of our society. The main character “Dahee” re-recognizes the lost freedom and humanity as life is destroyed by the material benefits brought by modernization. Dahee's return to nature in the process of self-reflection is a form of vitality recovery. Next, we looked at the appearance of “harmony with nature as a resistance to modernization” as ≪Like a blade of grass≫. The characters Do-yeop, Dong-oh, and Eun-ji all went to the city for their dreams, but the heartless reality frustrates them. Eventually, they leave the city and return to their hometowns, that is, reunification with nature. This leads to reflection on the life problems of the marginalized class once again while being linked to the contradictions of industrial society.
As such, the harmony and reconciliation between nature and humans in the two works show Park Bum-shin's ecological imagination and ecological consciousness. This brings the problem of environmental destruction, confrontation between classes, and alienation due to industrialization in the 70s to a socio-ecological approach. In other words, as “Ekotopia,” it maintains a balance between humans and nature, subjects and others so that they can be connected to the artist's consciousness of pursuing a harmonious life. Therefore, this discussion in this paper allows an in-depth exploration of Park Beom-shin's literature, and further gives an opportunity to broaden the meaning of literature in the 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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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김수영 시의 자본 담론

저자 : 신동옥 ( Shin Dong Ok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5-24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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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대와 상부구조의 구도는 건축학적 은유에 뿌리를 둔다. 김수영 시에서 생활과 정신의 변증법적 길항 역시 비슷한 구도로 드러난다. 생활과 정신의 모순, 대립은 쇄말주의, 세속주의로 변주되며 김수영의 시세계를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한다. 본고에서는 자본 담론을 중심으로 이러한 양상을 세밀하게 고찰하였다. 생활을 사회적 관계의 틀로 전도하여 인식하게 만드는 인자는 '돈'이다. 김수영은 '죽음, 가난, 매문'을 키워드로 자신의 노동을 타자화하며 성찰한다. 물신과 벌이는 전쟁터에 가까운 생활에서 비켜설 때 '설움'이 촉발된다. 4ㆍ19혁명기를 거치며 김수영은 무엇으로도 환산할 수 없는 혁명의 가치를 설파했다. 혁명의 헌법은 혁명 그 자체다는 깨달음이다. 그것은 나날의 생산 구조와 관련된 표현들로 나타난다. 혁명이 좌절되는 순간에도 생활은 지속된다. 생활이라는 장은 늘 거기 있는 현실적 욕망의 장인 까닭이다. 1960년대의 김수영은 삶 그 자체가 힘이 되는 역학장 속에서 자신의 노동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김수영은 그것을 '역경주의'라 명명한다.


The composition of 'Basis and Superstructure' is rooted in architectural metaphors. In Kim Soo young's poetry, the dialectical antagonism of everyday life and mind is also revealed in a similar composition. The contradictions and confrontations of life and spirit are transformed into trivialism and secularism, and acting as driving force for Kim Soo young's poetry. In this paper, this aspect was carefully considered, focusing on capital discourse. Money is the factor that makes life perceived by inverting it into the framework of social relationships. Kim Soo young reflects by otherizing his own labor under the keyword Death, Poverty, and Ghost-writing. 'Seolum[Sadness]' is triggered when moving away from everyday life close to the battlefield with money fetish. During the April 19 Revolution period, Kim Soo young preached the value of the Revolution that could not be converted into anything. It is the realization that the constitution of the revolution is the revolution itself. It appears as expressions related to the daily production structure. Everyday life continues even when the revolution is frustrated. This is why the field of life is always a place of realistic desire. In the 1960s, Kim Soo young critically reflects on his labor in an epidemiological field where life itself is a force. Kim Soo young calls it 'Yeoggyeongjuui[Spirit of Adversity]'.

KCI등재

10메타버스 담화에서 참여자의 정체성 연구: 디지털 원주민 세대가 사용하는 <제페토>를 중심으로

저자 : 신유리 ( Sin Yuri )

발행기관 : 한국언어문화학회 간행물 : 한국언어문화 7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9-27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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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메타버스 <제페토>의 담화적 특성을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제페토>의 주 사용자층이 Z세대라는 점과 담화 구현에 있어 아바타를 특징으로 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정체성의 개념으로 접근하였다. 정체성은 본질적인 특성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개체의 행위 및 활동, 그리고 다른 이와의 상호작용에 의해 구성되고 협상되며 <제페토>에서는 Z세대의 이러한 특성이 잘 드러난다. 아바타를 통해서는 시각적, 행위적 모드를 통해 자신을 구현하고 이는 메타버스 속 공동체에 더욱 부합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문자와 음성의 언어적 요소를 통해서는 보다 명시적으로 정체성을 확인하거나 구성한다. 또한 <제페토>의 담화 생산과 소비의 관행 안에서 Z세대는 다중모드적으로 콘텐츠를 생산 및 소비하며, 메타버스 경험을 담화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그들의 정체성을 구성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scourse characteristics of the metaverse ZEPETO. In particular, I approached this research question with the concept of identity, paying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main user base of ZEPETO is Generation Z, and that it features avatars in discourse materialization. Identity does not exist as an essential characteristic, but is constructed and negotiated by an individual's actions, activities, and interactions with others. Users embody themselves through visual and behavioral modes through avatars, and this is done in a way that is more consistent with the community in the metaverse. Users more explicitly identify or construct their identities through linguistic elements of text and voice. Also, within the practice of discourse production and consumption of ZEPETO, Generation Z produces and consumes text in multimodal, and constructs their identity by discourse sharing their experiences of meta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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