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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의 연구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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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9)~77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046
현대문학의 연구
77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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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유찬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21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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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승종 ( Kim Seung-j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54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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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20년 9월 14일에 별세하신 紫山 신동욱의 초창기 학문적 업적을 정리·평가하기 위하여 작성되었다. 紫山의 초창기 업적으로는 『한국현대문학론』(1972), 『우리시의 역사적 연구』(1981), 『우리이야기 문학의 아름다움』(1981) 등을 들 수 있다. 필자는 1982년에 紫山의 연구실 조교 시절부터 인생의 주요 국면에서 紫山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이글을 통해서 紫山이 제시한 한국현대문학의 올바른 연구 방향과 한국현대문학 연구의 발전에 기반이 된 紫山의 연구방법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紫山은 학부 시절에 은사인 백철로부터 영향을 받는 한편, 그의 '문학 이식론'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다. 그 결과 紫山은 한국 고전문학의 전통을 현대문학이 계승·발전시킨 것으로 보았다. 물론 이 과정에서 서구문학의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한국의 시인·작가는 한국문학의 전통을 수호하고 당대 현실에 반응하는 가운데 외국의 문예사조를 주체적으로 수용하였다고 紫山은 주장하였다. 그가 발견한 한국문학의 전통은 양반 문학의 '숭고미'와 평민 문학을 추동한 골계미이다. 골계미의 전통은 채만식과 김유정에 의해 재창조되었다.
紫山은 한국문학의 내용과 형식 사이의 긴밀한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노력하였다. 소설 연구 분야에서 그 성과는 『우리이야기 문학의 아름다움』에서 제시된 서사 이론에 이르렀다. 紫山은 상승적 짜임의 이야기로부터 평행적 짜임의 이야기로 서사문학이 발전한 것으로 보았다. 『우리시의 역사적 연구』에서는 紫山 특유의 율격 분석을 시도하였다. 紫山은 음수율과 음박율을 혼합한 자신만의 독특한 율격 이론을 사용하여 시 작품들을 분석함으로써 시의 내용과 형식이 상호침투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밝히기 위한 섬세한 분석을 마다하지 않았다.
紫山은 하버드대, 일리노이주립대, 구마모토학원대 등에서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쌓았고, 고전문학 연구와 현대문학 연구의 경계 및 소설 연구와 시 연구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었던 학자이자 교육자였다. 紫山이 공들여 정립한 서사 이론과 한국문학의 흐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은 후세대 학자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紫山은 한국현대문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한국현대문학 연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당하게 제시하였다. 앞으로 후세대 학자들이 紫山의 학문적 유산을 반드시 계승해야 함은 물론이다.


This paper was written for praising Jasan(Sin Dong Uk) who died in 2020 for his initial academic achievements. As for academic achievements of initial stage, 'The literary theory of Korean modern literature', 'The historical research of our poetry', 'The beauty of our narrative literature' are found. Since I was research assistant of Jasan's office, I learned how to study literature from him. Through this paper I'll look into research methodology of Korean modern lterature which Jasan created.
Jasan tried to overcome Pack Chul who insisted theory of literary transplantation. And this Jasan conflicted against Pack Chul. Jasan asserted that Korean modern literature succeeded creatively Koran classical literature. And Korean modern literature took autonomously the trends of western literature. The representative tradition of Korean classical literature are sublime beauty of aristocratic literature and satire & humor of popular literature.
Jasan tried to discover the relevance between form and meaning in literature. In area of novels he had successful outcomes by creating theory of narrative. He asserted that Korea narrative progressed from ascending structure to parallel structure. And he analyzed the rhythm of Korean poems using theory of rhythm which he developed.
Jasan was a scholar and educator who had international sense, and he hung over boundary between classical literature and modern literature. He left a lot of papers and books about but Korean narrative also Korean poetry. Jasan has influenced deeply scholars of next generation. Jasan raised stage of studying Korea modern literature. He showed direction that literary research should proc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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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해옥 ( Kim Hae-ok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78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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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30년대 한국 소설 연구>를 통해 자산 신동욱의 학문적 역량과 업적을 살펴보고 한국 현대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1930년대 한국소설 연구>에서 신동욱은 서정, 심리, 토속, 세태풍자, 농민 , 역사 소설이라는 6개 소설 양식의 내용과 형식이 1930년대라는 억압적인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작가들이 현실 대응 방식으로서 고심한 미학적 의장이라는 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신동욱은 문학의 자율성을 중시하고 특히 문학적이고 수사학적인 형상화를 통해 굴절되고 변형됨으로써 사회적 자아로 환원될 수 없는 문학내적 자아를 인정하였다. 이것은 그의 비평 작업에서 문학과 사회 간의 유비성을 고찰하면서도 문학 작품의 고유한 예술성을 분석하려는 미학적 태도로 반영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신동욱의 독보적 업적은 텍스트의 미학적 가치와 역사적 맥락을 결합하여 작가들의 다양하고 개성적인 문학적 성과를 제대로 평가한 점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문학 작품과 그것이 생산된 역사적 현실과의 동일성 내지 유사성을 찾아내는 방식, 즉 문학의 내용과 형식의 여러 현상들을 사회, 역사적 요인들과 직접 연관 지어 해석하는 환원주의적 연구 방법과는 확연히 다른 것이다.
신동욱이 전통과 현대를 소통시키려는 노력과 독자 수용론의 입장에서 민족문학의 역사적 계승성을 견지하려는 태도, 텍스트의 형식과 내용을 연결하여 해독하려는 비평적 관점은 현대 문학 연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도전해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is significant in that it examines the academic capabilities and achievements of Jasan Shin Dong-wook through the < Research of Korean Fiction in the 1930s > and explores the direction in which Korean contemporary literature should go. < In the 1930s Korean Fiction Studies >, Shin Dong-wook systematically analyzed that the content and form of the 6 novel styles of lyricism, psychology, vernacular, setyphoon, peasant, and historical fiction were aesthetic chairs that writers struggled with as a way of responding to reality in the oppressive period of the 1930s. Shin Dong-wook valued the autonomy of literature and acknowledged the irreducible literary inner self by being refracted and transformed through literary and rhetorical figuration. This can be said to have been reflected in his critical work as an aesthetic attitude that examined the ubiquity between literature and society while also analyzing the inherent artistry of literary works.
Shin Dong-wook's unique achievement is the combination of the text's aesthetic value and historical context, which is a good assessment of the diverse and individual literary achievements of the writers. It is markedly different from the reductionist method which is to say that the method of finding the identity or similarity between a literary work and the historical reality in which it was produced, that is, interpreting the various phenomena of the content and form of literature in direct relation to social and historical factors.
Shin Dong-wook's efforts to communicate tradition and modernity, his willingness to uphold the historical succession of national literature from the standpoint of reader acceptance, and his critical perspective of linking and deciphering the form and content of texts are tasks that must be consistently challenged in the field of contemporary literary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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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성호 ( Yoo Sung-ho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98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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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의 시론은 궁핍했던 외적 여건이 오히려 우리 시사(詩史)의 내용을 풍요롭게 가꾼 역설적 토양이었음을 증언한 논리적 언어이다. 그는 한국 근대시가 때로는 엄혹한 역사를 지켜낸 파수꾼으로, 때로는 인간다운 삶을 지킨 불침번으로, 때로는 미적 자율성을 화두로 내세운 치열한 장인으로서의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고 평가하였다. 그 너비와 지속성에서 소설사나 비평사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신동욱의 내면과 실존을 규율한 큰 수원(水源)은 서정시를 통해 역사와 삶을 모색하는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는 언제나 내면에 흐르는 어떤 느낌이나 생각을 침잠과 초월의 언어로 표현하였고, 그가 한국 근대시 관련 현상을 다루고 분석한 성과는 모국어에 대한 경험적 공감 과정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성과는 시론, 시사, 비평 쪽으로 분화하여 현상했지만 결국 그것은 하나의 원류에서 솟아난 '서정과 민족'에 대한 믿음의 표출이었다.


Literary criticism by Shin, Dongwook is a logical language proving that impoverished external conditions was a fertile soil for the history of Korean poetry. He assessed that modern Korean poetry did not mind playing the role of a guard preserving harsh history, a night watch depending human life, and a ardent artisan advocating aesthetic autonomy. Though the fountainhead that regulated his inner world and existence did not reach to the history of criticism or novel in width and continuity, it might have been a moment searching for history and life through poems. As much, Shin, Dongwook expressed his feelings and thoughts flowing in his inner world with a language of withdrawal and transcendence. His analysis on phenomenon of modern Korean poetry is also a process of experiential sympathy on native language. Though divided and presented in poetics, poetic history and literary criticism, it was an expression on the belief of 'lyricism and Korean people' that spring from a single headw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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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상진 ( Lee Sang-j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9-13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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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자산 신동욱의 1960~70년대 비평 활동과 그 결과물을 중심으로, 비평적 시각의 변화를 정리하고 특징을 살피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신동욱은 분과적 경계를 나누지 않고 한국문학 전반을 두루 연구하였으며,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 사이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진행했다. 1960년대에 신동욱은 문학과 언어, 비평가의 역할 등에 대해 고민하고, 근대계몽기에서 당대까지 한국현대문학을 대상으로 우리 전통의 계승과 이론의 정립에 관심을 기울였다. 1970년대에는 한국 근현대비평의 통시적, 공시적 연구에 집중하여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보여주었다.
그의 비평적 관점과 특징은 정확하고 상세한 읽기, 공정한 비평, 조화와 균형, 우리 문학의 전통 계승과 통시적 해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주관적이고 직관적인 인상비평이나 특정한 해석적 공동체의 판단에 따라 재단하는 비평을 벗어나 객관적이고 분석적 비평을 하고자 했으며, 비평의 권력화를 경계했다. 이 비평적 성찰을 거쳐 그는 복합적 투시를 통해 모순을 미학을 읽어내고, 개성의 대립 속에서 흔들림의 가치를 발견하였다.
당시 현대문학연구자의 상당수가 그랬듯, 신동욱도 평론 활동으로 시작하여 학술의 장으로 이동했으며, 『현대문학』 매체와 조연현 비평관의 영향과 부정을 통해 독자적인 비평관을 확립시켰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는 강단에서 후학양성에 힘쓰며, 연구결과의 교육적 활용을 고심했다. 이 시기 그의 비평내용과 시각, 글쓰기 방식의 변화에서 학문으로서 한국현대문학 분과의 성립과 지식체계의 구성 등 과도기적 연구 상황을 함께 살필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organize the changes in critical perspective and to clarify the critic's views, focusing on Shin Dong-wook's criticism in the 1960s and 1970s. In the 1960s, Shin Dong Wook thought about the language of literature and the role of critics, and tried to find our own literary research methodology through diachronic research. Shin Dong Wook studied Korean literature in general without dividing divisional boundaries, and conducted various writings between academia and journalism. In the 1960s, He contemplated literature, language, and the role of critics, and paid attention to the succession of Korean traditions and establishment of theories for modern Korean literature. In the 1970s, he showed remarkable research results by focusing on diachronic and synchronic studies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criticism.
His critical point of view and characteristics can be summarized as accurate and detailed reading, fair criticism, harmony and balance, inheritance of tradition and diachronic interpretation of Korean literature. He wanted to do objective and analytical criticism beyond subjective and intuitive impression criticism or criticism that was judged by the judgment of a specific interpretive community. He was wary of the power of criticism and tried to stand on the side of the reader. After such critical reflection, Shin Dong Wook read the aesthetics of contradiction through complex perspective and discovered 'the value of swaying' in the confrontation of individuality.
Like many literature researchers at that time, Shin Dong Wook started as a critic and moved to the academic field. During this period, he established his own critique through the influence and denial of Hyundae Munhak(Modern Literature, 현대문학) media and critic Yeon-hyeon Jo. After the mid-1960s, he was concerned about the educational use of research results. From the changes in his criticism content, perspective, and writing style during this period, we can examine the establishment process of the Department of Contemporary Korean Literature as an academic and the transitional research situation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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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인화 ( Song In-hwa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5-166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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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80년대 발표된 자산 신동욱의 근대소설 연구를 대상으로 그의 비평방법과 내용을 탐색하였다. 그의 소설 연구의 핵심 개념인 미적 형식과 인간주의로 명명된 문학 정신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으로 이를 통해 '창비'와 '문지'의 대립적 담론으로만 연구되고 있는 80년대 문학 비평의 바깥에서 수행됐던 목소리를 정당하게 복원해보고자 했다.
지도적 이념비평이 주도하던 80년대 문학 담론장의 일반적 관행과 달리 자산은 소설 자체의 고유한 질서와 미학을 강조하는 예술 자율성을 주장한다. 그는 소설을 '작품'으로 즉, 분석하고 해명해야 할 고유의 형식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고 그러한 예술로서의 미적 형식을 탐구하고 그 의미를 해명하는 문학 연구자로서의 자의식을 견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자산의 소설 연구를 사회와 무관한 예술자율성이나 형식주의라고 규정하기는 어렵다. 그가 주장했던 것은 사상이나 이념도 미적 형식을 통해 해명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그가 말하는 미적인 것, 아름다움이란 단순히 언어의 장식적 수사나 공교하게 다듬어진 수사적 의장으로서의 형식이라기보다 그것을 통해 현실의 의미를 읽을 수 있는, 그러한 점에서 '사회적 의미를 내포한 기표이자 내재화된 형식'이라 할 수 있다. 자산은 특히 미적 형식으로서 서사구조 즉, 이야기 짜임에 집중하며 그것의 사회적 의미에 주목하였다. 그는 상승, 평행, 하강으로 소설 구조를 분류하고 소설의 계승과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였다. 염상섭 소설의 평행적 구조가 현실의 모순과 대항하며 문제를 탐구하는 사실주의 정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해석하였고 채만식 소설도 겉에 나타난 구조 이면에 말하지 않은 사회적 의미가 내재하고 있음을 중층적 구조 해석을 통해 해명하였다. 구조를 안팎의 복합적 구조로 파악하여 '시적 진실'이라 명한 안의 의미를 겉의 구조보다 '진정한' 것으로 강조함으로써 사회비판적 의미를 해명하였다.
자산의 소설 연구에서 미적 형식 못지않게 중요한 개념인 '미적 가치'는 '인간주의'를 구체적인 내용으로 한다. 그가 말하는 인간주의는 '건전성'의 윤리를 기초로 한 판단의 기준으로 온건한 개혁과 객관적 현실인식, 그리고 성숙과 발전에 대한 신뢰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수렴된다. 윤리적 바름과 세계에 대한 이성적 성찰, 그것을 기반으로 한 성숙과 발전, 그리고 공동체의 화해와 통합을 지향하는 것으로, 이러한 자산의 인간주의는 보편적 이성과 교육을 통한 성숙과 발전, 그리고 인간성의 완성을 지향하는 교양의 이념과 내용을 전유한다.
나아가 그의 '인간주의'는 균형적 시각에서 점진적 노력을 통해 해결을 모색했던 중도의 정신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중도(中道)란 어느 한쪽에 치우침이 없는 바른길이자 양극단을 떠나 한편에 치우치지 않는 공명한 길로서 당파적 대립이나 비판, 공격보다 화해와 조정을 택했던 자산의 문학 정신은 중도의 정신과 통한다고 볼 수 있다. 자산의 문학 연구가 특정 이념에 편들기보다 다각적 국면에서 의미를 해명하며 작품의 긍정과 부정을 모두 말했던 것이나,예술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도 과격한 형식주의보다 형식에서 사회적 의미를 함께 발견하고자 했던 것은, 또 문학을 계몽적 수신 교과서로 여기는 것에 대해 반대하면서도 삶에 대한 건전한 통찰과 바른 길을 모색하게 하는 기능이 문학에 있음을 인정하는 것도 이러한 화해와 조정을 중시하는 중도의 정신과 닿아있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explores the methods and content of Shin, Dong-wook's criticism of the modern novel published in the '80s. It sought to find out what the specifics of the literary spirit named aesthetic form and humanism were, a key concept in the study of fiction. It can be restore the voices been carried out outside of 80's literary criticism, being studied only as confrontational discourses of 'Changbi' and 'MoonJi'.
Unlike the '80s leading ideological criticism, he asserted autonomy of art that emphasizes the inherent order and aesthetics of the novel itself. He regarded fiction as a 'work' having its own form and held to his self-consciousness as a literary researcher explored the aesthetic form.
However, it is difficult to define his study of the novel as artistic autonomy or formalism independent of society. What he argued was that ideas and ideologies should also be explained through aesthetic forms, and the aesthetics he spoke of are not merely the form of decorative rhetoric of language but the 'internalized form of social connotation' through which the meaning of reality can be read.
As an aesthetic form, he focused on narrative structure, and classified the structure of the novel by ascension, parallel, and descent, and explored the historical succession and social meaning of the novel. He interpreted the parallel structure of the novel as having originated from a realist spirit that confronts the contradictions of reality and explores the problem. By grasping the structure as a complex structure inside and out, the social critical meaning was elucidated by the inner structure of what was commanded to be 'poetic truth' as 'true' rather than the external structure.
'Aesthetic value', a important concept in his study, has 'humanism' as its concrete content. The humanism based on the ethics of 'soundness', had a subconcept moderate reform, objective perception of reality, and trust in maturity and development. The humanism of his appropriated the ideology and content of liberal arts oriented towards the maturity and development through universal reason and education, and the perfection of humanity.
Furthermore, his 'humanism' can be said to be close to the spirit of 'Joong-do', which sought a solution through gradual efforts from a balanced perspective. The 'Joong-do' is the right path without bias on either side, and the resonant path that leaves the polar pole and is not biased on the one hand which has chosen reconciliation and coordination over partisan confron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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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희원 ( Suh Hee-wo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9-19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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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인플루엔자'로 인한 대부분의 사망자는 전 세계적으로도 2차 대유행 기간 발생하였고, 식민지 조선의 경우도 다르지 않았다. 2차 대유행 기간 동안 대략 140,000명의 한국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의 희생자가 특정한 기간에 집중 발생하였기 때문에 '1918년 인플루엔자'에 대한 연구는 2차 대유행을 탐구의 중심에 놓고 진행되었다. 이런 이유로 광범위한 감염과 이를 통해 갖게 된 항체로 인해 자연 소멸되었다고 판단한 '1918년 인플루엔자'가 1919년 가을 다시 시작된 이유에 대해서는, 이 질병의 확산 과정과 희생의 규모에 대해서는 별 다른 주목이나 연구 없이 단순히 2차 대유행의 여파로 논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글은 '1918년 인플루엔자'의 3차 대유행에 논의를 집중하여, 질병의 확산 과정을 '평양'이라는 특정한 공간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한 세기 정도 지난 과거의 일이고, 바이러스를 과학적으로 탐구할 장비나 기술이 전무했던 시기이기에, 3차 대유행을 초래한 바이러스의 변이가 어떠한 형태인지 논할 수는 없지만, 당대의 미디어와 전영택의 중편 「생명의 봄」을 통해 이 바이러스가 배양되고 확산되는 과정은 일부분 고찰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그 사회적 확산의 중심에는 평양 감옥이 위치하고 있다.


Most of the deaths from the '1918 influenza' occurred during the second pandemic worldwide. Colonial Joseon was not much different from the situation around the world. It is estimated that about 140,000 Koreans died during the second pandemic. Since most of the victims occurred intensively during a specific period of time, the study of the '1918 influenza' was conducted with the second pandemic at the center of the investigation. For this reason, no special attention or research has been conducted on the third pandemic of '1918 influenza'.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spread of the third pandemic, focusing on 'Pyongyang'. It is in the past a century or so ago, and since there was no equipment or technology to scientifically explore the virus, it is impossible to discuss what form the virus mutation that caused the third pandemic is. However, it is judged that the process of cultivating and spreading the virus through the media of the time and Jeon Young Taek's Spring of Life, can be considered in part. And at the center of the social spread is the Pyongyang pr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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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한나 ( Chong Han-na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1-23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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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20년대 초 도쿄에서 발행된 일본어 잡지 『청년조선(靑年朝鮮)』과 『흑도(黑濤)』, 『후토이센진(太い鮮人)』, 『현사회(現社會)』에 나타난 담론적 저항의 양태를 언어 및 글쓰기의 측면에서 고찰한다. 특히, 일본어 발화의 의미와 메시지 전달 방식, '인간'과 '불령선인'을 기점으로 전개되는 논리와 수사적 특징에 초점을 두고 텍스트를 독해한다.
2장에서는 일본어 발화의 의미를 살핀다. 연구대상이 되는 잡지들은 제한적인 언론의 자유와 일본어 능력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를 발화 언어로 고수한다. 일본어 발화는 조선(어)의 범위를 넘어 독자를 상정하고 필진을 섭외함으로써 연대의 계기를 복수화한다. 또한 이들은 일본어를 매개로 말할 자유를 주장하면서 정치적 요구를 발동시킨다. 말할 자유가 '살아있는 인간'의 권리로 의미화되면서 언어적 저항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된다. 인간을 둘러싼 논의는 이들이 중시한 발화의 필요조건이자 충분조건이라는 점에서 더욱 심도 있게 독해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분석은 3장에서 진행된다. 이들 논리의 출발점이 되는 '인간'은 이념보다 선행되어야 하는 당위적인 가치를 담보한다. 그러나 동시에 '살아있는 인간'이나 '생존'을 둘러싼 담론은 육체가 요구하는 구체적 필요를 즉각적으로 환기함으로써 유물론적 상상을 촉발한다. 나아가 생존은 인간다운 삶을 내포하면서 계급적 문제와 민족적 문제를 동시에 겨냥하는 어휘로 운용된다. 여기서 '조선인도 인간'이라는 사실, 혹은 선언은 이들이 구축하는 평등의 논리의 시작점이 된다. 그러나 반복되는 인간 선언은 조선인이 비인간의 상태에 놓여있음을 역설적으로 방증한다. 이에 4장에서는 이들 매체에 나타난 '불령선인'의 용법을 추적한다. '불령선인'은 공적인 혐오 표현이자 대처 불가능한 공격의 어휘로서 그 의미부터 운용까지 식민지배의 시스템에 철저하게 복무하는 단어이다. 이와 같은 언어적 조건 속에서 이들은 스스로를 '불령선인'이라 칭함으로써 제국의 권력이 독점하고 있던 호명의 권위를 위협한다. 또한 '불령'의 의미를 캐물으며 '불령선인'이라는 단어를 해체하고, '불령선인'의 존재론적 아이러니를 파고들면서 제국이 유포하는 통치론의 허점을 공략한다. 이는 '불령선인'에 내재된 위계를 해체하고 나아가 제국과 식민지의 위상학을 전도하는 담론적 수행이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based on Japanese magazines published in Tokyo in the early 1920s, “Cheong-nyon Chosun(靑年朝鮮)” and “Heukdo(黑濤)”, “Futoi Senjin(太い鮮人)”, “Hyun Sahoe(現社會)”, examining the mode of discursive resistance in terms of language and writing. In particular, it explores the text focusing on the meaning of Japanese speech and message delivery methods, as well as the logic and rhetorical characteristics in use of 'human beings' and 'futei Senjin(rebellious Korean)'.
Chapter 2 investigates the meaning of Japanese speech. These magazines are written in Japanese despite the limited freedom to speak and the inarticulation of Koreans. Japanese speech pluralizes the opportunity of solidarity by supposing readers beyond the scope of Korea(n) and recruiting writers. In addition, they provoke political demands by claiming the freedom to speak in Japanese as a medium. It is important that discursive resistance is further emphasized as the freedom to speak is symbolized as the right of 'living human beings.' Discourses surrounding humans need to be read more in-depth in that they are both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s for their utterance. This analysis is carried out in Chapter 3. The word 'human being', the starting point of their logic, guarantees the proper value that must precede ideology. However, at the same time, the discourse surrounding 'living man' or 'survival' evokes the specific needs of the body, triggering the materialist imagination. Furthermore, survival, implying a descent humane life, is operated as a vocabulary that targets class and national issues simultaneously. Here, the fact or declaration that 'Koreans are also human biengs' becomes the starting point of the logic of equality they build. However, repeated declarations paradoxically prove that Koreans are in a non-human state. Accordingly, Chapter 4 traces the usage of 'Futei Senjin' that appears in these media. 'Futei Senjin' is a public expression of hatred and a vocabulary of attacks that cannot be dealt with, and it is a word that thoroughly serves the system of colonial rule from its meaning to its operation. Under these linguistic circumstances, they call themselves 'Futei Senjin' and threaten the authority of the calling names that the imperial power monopolized. By declaring themselves to be 'futei Senjin', they threaten the authority of the name that the imperial power had monopolized. In addition, as seeking out the meaning of 'futei', articles in these magazines deconstruct the word 'futei Senjin', scrutinize the ontological irony of 'futei Senjin', and attack the loopholes in the theory of governance spread by the empire. This can be said to be a discursive practice that deconstructs the hierarchies inherent in 'futei Senjin' and inverts the topology of empire and col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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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나래 ( Kim Na-ra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1-276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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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수영(金洙暎, 1921-1968)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2021년 연세대학교 문과대학에서 구축한 <연세대학교 김수영 전자기록 보관소>(디지털 아카이브)와 <김수영 시인 기증 유품 특별전>에서 공개된 김수영 시인의 자크 프레베르(Jacques Prevert) 필사 원고를 검토하고, 이를 김수영의 1960년 시적 리얼리티 모색이라는 방법론적 탐구와 시적 실천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김수영의 번역과 시세계의 변모 과정에 대해 면밀하게 추적해온 기존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 글은 첫째, 강의 노트와 필사 원고 등의 유품을 살핌으로써 김수영이 어떻게 자크 프레베르와 접속하였는지 그 과정을 해명할 것이다. 둘째, 1962년 집중적으로 필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크 프레베르의 한국어 번역 필사 원고를 1960년대 김수영의 시세계의 변모 과정과 겹쳐 읽어내는 시도를 하려고 한다.
1961년과 1966년 사이가 김수영에게 연극성과 자코메티적 변모의 두 경향이 공존하며 새로운 시작 방식을 탐색하는 시기였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작업은 방법론적 측면에서 탐구되어왔던 1960년대 김수영의 '시적 새로움'에 관한 모색을 구체적인 텍스트를 통해 더 넓은 관점에서 조망하게 될 가능성을 마련할지 모른다. 더 나아가 이 글은 김수영이 서구 문학과의 접속 과정을 '번역'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탐구했던 기존의 연구 시각을 '필사'라는 관점으로 확장하여 살펴볼 수 있는 한 계기를 제공하고자 한다.


In commemoration of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poet Su-Young Kim, a digital archive of Su-Young Kim was built at Yonsei University College of Liberal Arts in 2021 and a special exhibition was held. This article examines the work of Jacques Prevert, which was copied by Su-Young Kim, and examines it along with methodological exploration of Soo-young Kim's poetic reality.
First of all, this article will explain the process of how Soo-young Kim connected with Jacques Prevert by examining the remains such as lecture notes and manuscripts. Second, an attempt is made to read Jacques Prevert's Korean translation manuscript, which is estimated to have been intensively copied in 1962, overlapping with the transformation process of Kim Soo-young's poetic world in the 1960s.
This work may provide the possibility of looking at Su-young Kim's search for 'poetic novelty' in the 1960s, which had been explored in a methodological aspect, from a broader perspective through concrete texts. Furthermore, this article intends to provide an opportunity to examine the process of connection with Western literature by expanding the existing research perspective that Su-young Kim explored through the keyword 'translation' to the point of view of 'transcription'.

KCI등재

저자 : 김보경 ( Kim Bo-k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연구학회 간행물 : 현대문학의 연구 7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7-310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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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연구들은 황동규의 시세계를 주로 4단계로 구분한다. 그중 1기에 속하는 첫 두 권의 시집인『어떤 개인 날』(1961)과 『비가』(1965)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황동규의 첫 두 권의 시집은 시인의 정신적 궤적의 출발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함의를 지닌다. 또한, 60년대 후반에 촉발된 문학의 주체 문제와 관련하여 황동규의 시세계는 『문학과지성』진영이 주체로 설정했던 '지성인'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본 연구는 두 권의 시집을 중심으로 황동규의 초기시세계를 분석해 연구의 공백을 보완하고 문학의 주체와 관련된 담론에서 '지성인'의 의미를 보충해보고자 한다.
황동규의 초기 시편들에는 자기의식의 확장에 대한 욕망이 드러난다. 자아의 욕망은 욕망을 욕망하는, 즉 '욕망의 뿌리'와 가깝다. 억압적 현실에서 자아는 지식인으로서의 양심의 부름에 응답하고 자신의 욕망 추구를 포기한다. 정신사적인 측면에서 60년대에는 인간의 '욕망의 뿌리'가 동일하며 '나'는 타자이며 타자는 '나'라는 의식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어떤 개인 날』에서 자아는 의식과 행동 사이에 모순을 경험한다. 스스로는 세계에 대한 불안과 허무를 느끼지만 지식인으로서의 결의를 이행해야한다. 이후 『비가』에는 극심한 좌절로 인한 불능상태가 나타난다. 이제는 현실세계가 자아의 모든 의식과 욕망을 억압하고 그의 시에는 “다른 사람들에 대해 타자”인 '광인'이 형상화되기에 이른다.
황동규의 초기시세계는 '지적 존재'의 의미를 넘어서는 '지성인'의 면모를 드러내준다. 문학의 주체인 '지성인'은 언어에 대한 실험의식과 문학적 상상력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인간의 존엄성을 표명한다. 이들은 단지 각성된 개인이 아니라 독특한 방법으로 '기투'하는 존재인 것이다. 당시 '지성인'의 한 축을 담당했던 황동규의 시세계가 이러한 해석에 타당성을 확보해준다.


The existing studies have mainly classified the poetic world of Hwang into four stages. Among them, there have been relatively few studies conducted on the first two poetry collections, A Shiny Day and Elegy. Hwang's first two collections of poetry have significant implications as the beginning of a mental trajectory. In addition, Hwang's poetry well shows the aspect of 'intellectual' in the camp of literature and Intellectuality about the subject of the literature triggered in the late 60s. This thesis attempts to fill up a gap in literature studies by examining Hwang's first two poetry collections and complement the meaning of “intellectual” in the discourse on the subject of literature.
Hwangs early poems reveal the desire to expand one's consciousness. One's desire is close to 'the root of desire', craving for the desire. The ego responds to the call of conscience as an intelligent and abandons one's pursuit of desire in the oppressive reality. From a psychological point of view, in the early 60s, it seems that there was no recognization that humans had the same roots of desire and 'I' am the other, and the other is 'I'. Therefore, the contradiction between consciousness and action often appears in A Shiny Day. The ego should carry out the resolution as an intelligent, feeling the anxiety and emptiness of the world. In An Elegy, a state of incapacity due to extreme frustration appears. Now, reality oppresses all the consciousness and desire of the ego and in his poems, the 'lunatic' who is 'being as the other' comes to form.
Hwang's early poetic world reveals the aspect of 'intellectual' beyond the meaning of 'intelligent'. 'Intellectuals' as the subjects of literature uniquely express human dignity; by experimental consciousness with language and literary imagination. They are not just awakened individuals, but are beings who 'project' in a unique way. Hwang's poetic world, which was in charge of one of the pillars of 'intellectual' at the time, secures validity in this interpre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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