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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search of the Performance Art and Culture

  • : 한국공연문화학회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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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반년간
  • : 1598-98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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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전희곡연구(~2003) → 공연문화연구(2003~)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0)~44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08
공연문화연구
44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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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거리극의 연기 형식과 공간 활용에 대한 연구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서민경제 3부작을 중심으로

저자 : 김태희 ( Kim Tae-hee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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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언과 신문영 배우로 구성된 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2015년 <잡온론>을 시작으로 '서민경제 3부작'을 차례로 선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야외무대에서부터 공원, 도서관과 같은 일상적인 공간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간에서 이루어졌고 자연스럽게 공간에 대한 이해와 이를 활용하고자하는 고민들이 연기 과정에 개입될 수밖에 없었다.
우주마인드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전통적인 사실주의 연기에서 벗어나 역할 놀이의 관점으로 연기에 접근한다. 관객들의 관심을 오랜 시간 붙들어 놓을 수 없는 거리극의 특성상, 작품은 많은 장면의 변화와 역할 변화를 수반하고 따라서 한 인물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연기보다는 역할 바꾸기 자체를 놀이처럼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형태의 연기가 필요해졌다.
한편 공연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지형지물의 특성이나 외부 자극 역시 이들에게는 연기를 도와주는 중요한 요소들로 작용한다. 다종다양한 지형지물, 외부의 소음, 빛은 전통적인 극장의 무대장치와 음향 장치, 조명을 대신하고 지형지물과 함께 어우러지는 배우의 몸은 관객과 배우를 연결해주는 중요한 매개물이 된다.


Wouldyoumindproject, consisting of actors Kim Seung-eon and Shin Moon-young, introduced the Trilogy of the Common's Economy one after another, starting with < Job on loan > in 2015 Their performances were held in a variety of spaces, from outdoor stages to everyday spaces such as parks and libraries, and naturally understanding the space and concerns to utilize it were inevitably involved in the acting process.
Wouldyoumindproject basically approaches acting from the perspective of role play, away from traditional realist acting. Due to the nature of street theater that cannot hold the audience's attention for a long time, the work entails many changes in scenes and roles, so rather than convincingly conveying a character's narrative and it is necessary to share the role change itself with the audience.
On the other hand, the characteristics of spatial composition and external stimuli also act as important factors to help them act. Various topographic features, external noise, and light replace traditional theater stage devices, sound devices, and lighting, and the actor's body, which harmonizes with the topographic features, becomes an important medium for connecting the audience and the 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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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립극단 <햄릿>에 나타난 배우의 과제들 - 배우 이봉련을 중심으로

저자 : 이주영 ( Yi Joo-young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55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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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배우 이봉련이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분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안겨준 <햄릿>의 햄릿과 만나는 과정을 고찰하였다. 배우 이봉련이 햄릿과 만나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햄릿>에서 배우 이봉련이 연기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여러 과제들을 분석하였다.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온 배우 이봉련의 연기 스펙트럼과 경력은 '배우 이봉련'-'햄릿' 사이에 놓인 고리를 풀어주는 열쇠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본고는 셰익스피어의 원작과 함께 정진새 작가의 각색으로 인해 <햄릿>에서 다양하게 변주된 상황들을 파악하였다.
연구 결과, 엘리자베스 시대에 발표된 <햄릿>의 햄릿이 아닌 지금/여기와 접속하고자 하는 <햄릿>의 햄릿을 연기하는 배우 이봉련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한 개인이자 배우로서, 그리고 동시대와 연결되어 있는 역사적 문제를 극화한 작업에 함께했고 그 성과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햄릿>의 햄릿은 그녀가 맡아야 할 배역이었다. 또한 배우 이봉련은 <햄릿>을 통해 여성과 남성의 구분에서 벗어난 인간으로서의 햄릿, 광증·증오·분노 등의 감정을 과감하고 매끄럽게 표출하는 햄릿, 햄릿에게 기대하는 뛰어난 검술 능력을 갖춘 햄릿 등 연기자로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능력과 햄릿의 모습을 무대 위에서 선보였다.
본고는 해당 작업을 통해 '햄릿'을 연기하기 위해 배우 이봉련이 연기자로서 가졌을 고민이자 과제를 논의하는 것과 동시에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배우 이봉련의 연기자로서의 가치를 조명할 수 있었다.


In the study, I examined the scene of an actress, Lee Bong-ryeon, meeting Hamlet of the drama < Hamlet >, which helped Lee Bong-ryeon to win the Best Female Actress award. To understand the meeting process of the actress Lee Bong-ryeon and Hamlet, I have made an attempt to analyze a variety of tasks that the actress should contemplate and resolve to act. The acting spectrum and career of the actress, Lee Bong-ryeon, who have assimilated with diverse characters through many productions, are the key to unravel the link between Lee Bong-ryeon and Hamlet.
This article have identified diversely varied scenes in < Hamlet > due to the adaptation by a writer, Jung Jin-se, along with Shakespeare's original work.
The result of the study shows that Hamlet in the drama < Hamlet > was her role to play in that the actress Lee Bong-ryeon have participated in a production that dramatized a historical problem linked to the same era as an individual and actress, who lives in the same era, playing Hamlet in the drama < Hamlet >, trying to access to here in modern times which is not an actual Hamlet of < Hamlet > released in Queen Elizabeth era.
In addition, through the drama < Hamlet >, the actress Lee Bong-ryeon has presented the appearance of Hamlet like ―being free from the distinction between women and men, expressing the emotion such as madness, hatred and anger confidently and smoothly, and having an excellent swordsmanship that people expect from Hamlet― with different abilities, which she can covey as an actress. Through the following production work, this article could pin-spot the discussion of her contemplation and tasks, which Lee Bong-ryeon had as the actress to play Hamlet, and, at the same time, her value as the actress who successfully carried out her tas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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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재만 조선인의 만주공연에 대한 시선 - 1940년대 조선악극단의 공연형식과 흥행

저자 : 최일준 ( Choi Il-jun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8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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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악극단'에 대한 연구는 일제말기부터 해방 후 1960년대까지 연극, 영화, 음악 등의 분야에서 이루어져 왔다. 대부분 '악극연구'와 '해외 공연의 사례' 그리고 소속 단원들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루었다. 이미 국내에 잘 알려진 석학 프래센짓 두아라(Prasenjit Duara)는 만주국은 권위주의의 통제하의 신속한 산업화에 경도된 동아시아의 탈식민 발전국가의 전조가 되었다고 하였다. 본 논문은 그러한 전조를 1930년대 조선극단의 만주 순회연극에 이어 특히 1940년대 말 당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악극단'의 만주 순회공연이 가지는 대중성 확보와 생존 전략에 주목할 수 있었다.
오늘 날의 세계화는 여러 분야에서 확산의 추동력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대동아공영권(大東亞共榮圈)시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그러한 정치적 배경을 내재하고 있다고 본다. 이러한 점에서 일본의 동화(同化) 정책 개념의 맥락에서 문화적 횡단의 경험을 살피고자 한 것이다.
한국인들의 이주변천을 경험하게 한 만주국은 13년 5개월 존속하였다. 그 안에 짙은 만주국의 그림자는 1937년 일본의 '내선일체(內鮮一體)'와 '시국참여'라는 정책과 조선총독부의 문화예술 통제 속에서 조선의 악극단이 가진 만주공연 경험은 태평양전쟁으로 징병된 군인 및 노동자 및 만주 등에 강제 이주된 조선인들에게 선전하기 위한 동원문화의 체제 속에서 가능했다. 그 중 가장 인기를 끈 '조선악극단'은 1933년 발족한 오케레코드사 소속 오케이그랜드쇼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1939년 3월 9일 일본공연부터 '조선악극단'이란 명칭을 사용하면서 성장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 1940년대 정치화된 대중문화가 재만 조선인에 미친 두 가지 상반된 시선을 바라볼 수 있었던 것은 극단의 존립과 관련된 정치적 선전 도구적 측면과 '조선악극단'의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옴니버스 형식이 재만 조선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 대중성 확보라는 중층적 측면이다. 즉 만주에서 국책 선전공연을 통해 관객의 외면을 받았던 부정적인 측면과 문화적, 경제적 통합이라고 선전된 대동아공영권 시대에 만주 순회공연이 가지는 흥행을 통한 수익성과 지속적인 단체 운영에 따른 생존의 문제가 미치는 대중성 확보라는 공연형식의 면모를 논할 수 있었다.


The research of Chosun Musical Troupe has been conducted from the last period of Japanese colonial era to 1960s in the fields of the play, the movie and the music etc. The research mainly consist of the musical drama, oversea's performances and the members of the Troupes.
The well known scholar to Korea, Prasenjit Duara said that the Manzhouguo(the state of Manju) which is on the rapid industrialization under strict authoritarianism has become the harbinger developing country escaping from colonialism in East Asia.
This thesis was able to focus on the early indications of the provincial performances of Chosun Musical Troupes in Manchuria and especially on the gaining of popularity and survival strategy of the biggest performer, Chosun Musical Troupe.
Today's globalization is gaining impetus in many field across the world. The on going Japan's study on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Era can be regarded as one of the examples of those political background.
From this point of view, the cross cultural experience will be examined in the notion of Japanese's policy of assimilation.
The Manzhouguo(the state of Manju) that had Koreans experience the changes and immigrations lasted 13 years and 5 months.
The experience of the performances of Chosun Musical Troupe was possible in context of propaganda to the drafted soldiers and laborers or forced immigrants in Manzhouguo in mobilization culture under the shadow of Manzhouguo in the Policy of Assimulation of Korea and Japan and strict control of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in 1937.
Among the Chosun Musical Troupe, the most popular one is called Okeh Grand Show Troupe belonged to Okeh Record Company established in 1933, which changed its name to Chosun Musical Troupe and continued to grow.
This thesis discussed two aspects of politicized popular culture in 1940s that had the influence on Koreans in Manzhouguo, one of which is that the Chosun Musical Troupe has become political propaganda machine to survive and the other is that the Chosun Troupe secured the popularity of Koreans in Manzhouguo through the omnibus style which combined various genres that provoked the nostalgic memories.
In other words, this thesis was able to address the two main angles of Chosun Musical Troupe, shunned by the public as political propaganda and securing the popularity through the era of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which is propagated as cultural and economic integration and survival of Chosun Musical Troupe, through profits and continuation of provincial perform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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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예능 콘텐츠에서의 스핀오프 시리즈와 트랜스미디어 -tvN의 <신서유기> 시리즈를 중심으로

저자 : 박소영 ( Bak So-young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1-12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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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tvN의 대표적인 예능인 <신서유기> 시리즈와 그에 파생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한국 예능콘텐츠가 어떻게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며 자신의 세계를 확장해나가고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게임쇼이자 여행 예능으로 시작한 <신서유기>는 출연진들이 고정되고 캐릭터들이 분명해지면서 다양한 스핀오프 프로그램들을 만들어냈다. <강식당>, <스프링 캠프>와 같이 <신서유기>의 전체 출연자들이 출연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부터 <나홀로 이식당>, <꽃보다 위너>, <삼시 네세끼>, <라끼남> 등과 같은 개인 예능과 유닛 예능들까지 그 형태는 매우 다양했다. 이렇게 확장되어가는 <신서유기>의 세계는 일방적으로 제작진들이 기획하고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신서유기>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즉흥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시청을 통해 확장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다. 게다가 프로그램의 진행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여 2차 창작의 방식으로 개인·유닛 예능들이 만들어지며 캐릭터의 특성은 더욱 강화된다. 그래서 다양한 스핀오프의 원작이 <신서유기>임을 드러나게 되고 프로그램들은 내적 연속성을 획득하며 다른 나영석의 예능과 교차함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정체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계속해서 확장되어가는 스핀오프 시리즈들은 현실적으로 텔레비전을 통해 방영되기 어렵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유튜브가 아닌 텔레비전을 통해 숏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제 프로그램 콘텐츠는 유튜브로 제공함으로써 방영과 관련된 편성의 제한과 요구들, 그리고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극복한다. 동시에 <신서유기> 콘텐츠가 텔레비전뿐만 아니라 네이버 캐스트, OTT, 유튜브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됨으로써 콘텐츠 향유자들은 미디어들을 경유하며 콘텐츠를 즐기게 된다.


The present study analyzed how Korean entertainment content is expanding its world using various platforms through the specific example of New Journey to the West, a major entertainment program by tvN, and the spin-off programs derived from it. Starting off as both a game show and a travel entertainment show, New Journey to the West began creating a variety of spin-off programs as its cast became fixed and its characters became clearer. These featured many different forms, from those that featured the entire cast of New Journey to the West like Kang's Kitchen and Spring Camp, to individual entertainment programs and unit entertainment programs like Restaurant Alone, Winner Over Flowers, 3 Meals For 4, and the Ramyeonator. The world of New Journey to the West is spontaneously expanding in the process of filming rather than as the result of the unilateral planning and production by production crew, with the viewers being able to view this process of expansion. Moreov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characters become even stronger with the secondary creation of individual and unit entertainment programs based on the characters of the cast created in the process of hosting the program. Thus, the various spin-offs reveal the original work of New Journey to the West, acquiring internal continuity and maintaining their identity despite intersecting with the other entertainment programs by Na Young-seok. As it would be realistically impossible to broadcast these continuously expanding spin-off series on television, YouTube channels were actively used to supplement this issue. In particular, by providing the actual program content on YouTube and the short-form content on television, the series was able to overcome the limitations and demands of broadcasting and scheduling, as well as the pressures of viewer ratings. At the same time, by providing New Journey to the West content on a variety of platforms like Navercast, OTT, and YouTube as well as television, those who enjoyed the content are able to enjoy it via different types of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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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 개선 방안 연구

저자 : 정주영 ( Jung Joo-young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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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21년 1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남산예술센터 디지털 아카이브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이다. 약 1년 간의 디지털 아카이브 사용 패턴을 분석하여 사용 빈도와 공연 지식을 전달을 위한 데이터 및 아카이브 페이지를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아카이브 사용의 편의성 도모를 위해 웹 서비스 개선 역시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개선 대상은 인물/단체 네트워크 그래프, 공간 아카이브, 개념 데이터, 데이터 활용, 웹 서비스 의 다섯 개 영역이며, 개선 방안 검토를 위해 국내외 디지털 아카이브와 예술 지식정보 웹 사이트, 포털 등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사례 검토를 바탕으로 개선 대상의 보완 방향을 논하였다. 인물/단체 사이의 관계를 네트워크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관계 데이터의 보완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축적이 필요하다. 공간 아카이브는 극장 360VR 이미지 위에 자료와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공연의 시각적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다. 개념 데이터는 개념정의나 설명 등을 보완하여 공연사적 지식을 풍부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웹 서비스 개선으로 공연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하며, 창작 및 산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원본 데이터 및 기계가독형 데이터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실행을 위해 정부에서 진행 중인 공공데이터 구축 사업을 검토하고, 이를 활용할 것을 제언하였다.


This research is a study on ways to improve the Namsan Arts Center digital archive, which started service on January 1, 2021. By analyzing the digital archive usage pattern for about a year, data and web pages that are frequently used or that convey performance knowledge were selected as targets for improvement.
In addition, web service was selected as a target for further improvement in order to facilitate data utilization and digital archive use.
The improvement target is in five areas: an organization/group network graph, theatre space archive, conceptual data, data utilization and web service. Case studies were conduct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digital archives and art knowledge information websites and portals to review improvement measures.
Based on the case review, the complementary direction of the improvement target was discussed. In order to establish the relationship between organizations/groups as a network, it is required to supplement the relationship data and accumulate data based on this. Theatre space archive provides visual storytelling of performances by providing materials and information on top of the theater 360VR image. Concept data needs to be supplemented with definitions and explanations to convey a wealth of performance history knowledge. In addition performance information should be more intuitively utilized through web service improvement and original data and machine-readable data should be disclosed so that it can be used in creation and industry. Finally, it is proposed to review and utilize the public data construction project in progress by the government to carry out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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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민속극의 알레고리적 특성에 대한 연구 -영남지역 민속극을 중심으로

저자 : 심상교 ( Sim Sang-gyo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5-18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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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극은 속뜻과 표현물의 관계를 직설적이면서 구체적으로 표현한다. 이를 위해 민속극이 사용하는 대표적 표현물이 동물관련 요소이다. 본고는 이와 관련된 내용을 살폈다.
사물을 통한 의미 확산으로 민속극이 활용하는 표현 매개 중, 본고의 고찰대상이 되는 동물관련 요소는 일차적으로 동물가면을 쓴 동물 등장인물의 역할을 의미한다. 사자, 범, 영노, 비비 등이 대표적이다. 본고의 동물관련요소 고찰은 동물관련요소의 표현방식, 의미 분석, 의미의 지향 등의 분석을 통해 그 전체적 모습에서 드러나는 공통된 특징을 확인하는 것이다.
민속극에서 동물관련 요소와 관련되어 알레고리적 내용을 표현할 때는 반복적 표현을 이용한다. 반복적 표현은 일종의 반복되는 패턴을 예술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영노와 영노양반의 대결은 동일한 상황의 대사가 반복되면 연기의 동작도 반복된다.
동물관련요소는 민속극의 미학적 근원이 풍자와 역설에 있다는 점을 특징짓는 핵심적 매개이다. 알레고리적 특성의 유효성이 미학적으로 이해되고 있다는 점도 인정이 되는 부분이다.
동물관련요소는 신명을 위해서도 기능한다. 민속극 연희에서 동물관련 요소는 신명을 돋우면서 대사의 율격을 보조하여 대사와 연기가 조화되도록 매개가 된다. 신명과 조화를 위한 알레고리적 표현 속에는 제의적 미학도 포함된다. 이런 특성들은 부산·경남 지역의 민속극에 다양하게 나타난다.


This study studied the aesthetic principles of animal masquerade in folk Mask Dance. Animal masquerade means primarily the role of characters wearing animal masks. Even if the mask does not appear directly in the yard, even if the animal-related contents appear in the folk drama dialogue, it is considered to be classified as animal masquerade.
The aesthetic principle of animal masquerade is expressed metaphorically through metabolism, sometimes through the atmosphere of the scene, or through the production of performances. The case where both dialogue and directors are involved is the scene where Young-no is trying to eat anythings. There are two aesthetic features in these expressions. It is the aesthetic of allegory and repetition.
The metabolism and actions of anger or baboon are repetitive. It can be said to be a pattern of circulation. In the aesthetics of satire and paradox there was satire that revealed the dull perception of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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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동해안 서사무가의 음악신화학 -심청무가를 중심으로

저자 : 이용식 ( Lee Yong-shik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3-207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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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무가는 무교공동체(shaman community)에 전승되는 신화이다. 신화를 노래하는 서사무가의 실체는 음악적 사실 속에 내재되어 있고, 자신의 고유한 질서를 갖는 내재성의 원칙이 존재한다. 신화를 노래하는 무당, 이를 반주하는 악사, 이를 듣는 관객은 모두 이 내재성의 원칙을 통해 신화의 상징을 전달하고 이해하는 상호소통이 이루어진다. 심청무가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신을 노래하는 스토리(story)이고, 무당의 충실한 스토리텔링(story-telling)과 관객의 집중된 스토리리스닝(story-listening)이 중요하다. 동해안 심청무가는 20세기 전반기에 판소리 <심청가>를 동해안 무교공동체에서 비교적 최근에 받아들여 형성된 것이다. 심청무가의 형성과정과 음악적 특징을 통해 신화를 노래하는 무교공동체의 음악신화에 대한 인식과 신화가 갖는 음악적 내재성의 원칙을 알 수 있다.
심청무가는 장구와 징으로만 반주하면서 음악적 간섭을 극소화 한다. 심청무가는 제마수2장에 얹어 노래한다. 제마수2장은 조금 느린 2소박 6박 장단으로, 중모리장단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엇중모리 또는 평타령 장단과 같은 리듬구조이다. 이 템포의 리듬구조는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노래하기에 매우 적합하다. 평타령장단은 20세기 전반기까지 판소리 등에서 쓰였다. 이 시기에 형성된 심청무가는 평타령장단과 같은 2소박 6박 장단으로 불렀고, 이 장단을 동해안 무교공동체에서는 이와 리듬구조가 같은 제마수2장으로 인식했을 것이다. 심청무가는 메나리토리로 부르는데, 온섬 메나리토리로 시작하여 음악이 진행되면서 점차 반섬 메나리토리 위주로 부른다. 심청무가의 반주악기, 가창방식, 장단 등의 음악요소는 스토리텔링을 중시하는 심청무가에서 음악요소를 덜어서 음악적 간섭을 최소화하기 위한 장치이다. 신화음악은 음악의 연행성을 중요시하는 서정음악과는 다르게 스토리의 신성성을 강조하기 위하여 음악의 연행성을 극소화한 것이다.


Epic shaman song is the myth transmitted in the shaman community. The essence of the epic song is inherited in the musical truth, and there is a inherited principle which shapes its own nature. The shaman who sings the epic, the musician who accompaines the epic song, and the audience who listens to the epic story understand the deep meaning of the epic though the inherited principle and communicate each other through the song. The mos important element in the Simcheong epic song in the eastern coastal shaman community is the story itself. The story-telling by the shaman and the story-listening of the audience is the most important factor in the epic song. The Simcheong epic song is made up in the early 20th century based on a pansori (epic vocal genre) repertory, Song of Simcheong in the eastern coastal shaman community. We can discover the music principle of the epic song and the perception of the musical epic in the shaman community through the history of the formation of the song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s.
Simcheong epic song is accompanied by janggu (hourglass drum) and jing (large gong) to minimize the musical expression. It is sung on the Jemasu-2jang rhythmic cycle which is a slow six-beat rhythm. The rhythmic structure of the cycle is same as eotjungmori of pyeontaryeong rhythmic cycle which later developed to jungmori rhythmic cycle. The tempo of the rhythm is suitable to sing the story effectively. The rhythmic cycle of pyeongtaryeong was used in pansori epic music in the first half of the 20th century. Simcheong epic song which was established at that time was sung on six-beat rhythm which was recognized as Jemasu-2jang rhythm which has the same rhythmic structure among the shaman community on eastern coast. Simcheong epic song is sung in menari tori which is the musical idiom of the region. The music begins with the whole menari tori and progresses to the half menari tori. The musical traits of the accompanying musical instruments, singing method, rhythmic cycle for Simcheong epic song are the musical elements to minimize musical embellishments and to maximize the delivery of effective story-telling. In short, the epic song minimizes the musical traits to enhance the sacredness of the story unlike the lyric music whose importance is lied on the musical perform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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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동해안 무악과 무무의 상관성 -푸너리장단과 푸너리춤을 중심으로

저자 : 윤동환 ( Yun Dong-hwan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09-24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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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굿은 무속의례이자 종합예술적 성격을 갖는다. 굿은 언어·무가·무악·동작·무무·무구 6개의 연행요소로 구성된다. 굿에서는 연행요소의 조합 또는 결합을 통해 연행 단락이 형성되고, 연행 단락의 순차적 결합이 하나의 굿거리가 된다. 이 글에서는 동해안 푸너리장단과 푸너리춤을 중심으로 음악과 춤의 상관성에 대해 주목하였다.
푸너리장단에 맞춰 추는 푸너리춤은 청신의 과정이다. 푸너리춤은 굿의 형식적인 측면에서 정형화되어있으며, 신을 청하는 신성한 의례무용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푸너리춤을 장단의 순차에 따라 분절하여 분석한 결과, 무계별 지역적 차이가 분명하고, 세대 간의 차이와 시대적 변화를 알 수 있었다. 윗세대의 춤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한 '허튼춤'이 대세인 반면, 아랫세대의 춤은 역동적이고 일체감을 주는 형태로 변화하고 정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경험과 연륜이 있는 무녀의 경우 나이로 인해 춤의 역동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렇게 무당의 연륜과 춤의 역동성은 반비례적 관계 속에서 전승된다.
푸너리장단에 맞춰 추는 푸너리춤은 오롯이 무악과의 관계 속에서 춤의 진행을 살펴봐야 한다. 윗세대 무녀의 푸너리춤은 장단 안에 있으나 종속되지 않는다. 춤에서도 악사의 장단과 마찬가지로 엇박이나 즉흥성을 추구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젊은 세대 무녀의 경우 규격화된 형태의 푸너리춤을 춘다. 또한 정박에 맞춰 동작이 구분되는 경향이 있다. 윗세대는 어려서부터 몸소 체화된 학습을 하였고, 아랫세대는 박자의 경계를 두고 학습한 결과로 인한 차이로 볼 수 있다.
동해안의 무집단은 혈연과 지연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무계 또는 지역에 따라 무악과 무무의 양상에 변화를 보인다. 푸너리장단과 푸너리춤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무악과 무무의 밀접한 상관관계를 규명하였고, 무계별·지역별·세대별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모습을 추적하였다. 무악과 무무는 시공간의 예술로 따로 친밀성이 농후하며, 지속적으로 전승·변화하고 있다.


Mudanggut is a shaman ritual and a comprehensive art character. Gut consists of 6 performance elements: language· shamanic song·shamanic music·action·shamanic dance·shamanic tool. In a gut, a performance paragraph is form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performance elements, and the sequential combination of performance paragraphs completes a Gutgeori. This article focused on the correlation between music and dance, focusing on Puneori on the east coast.
Puneori is the process of calling on God. Puneori dance is standardized in the form of a gut, and has the character of a divine ritual dance that asks for Go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Puneori dance so that it can be segmented according to the sequence of the rhythm, the difference in the shaman organization·area is clear, and the generation gap and changes in the times were found. 'Heoteunchum(허튼춤)', which is based on autonomy in the upper-generation dance, is the main trend, while the lower-generation dance is transforming into a form that gives a dynamic and unity sense and is being standardized. In the case of shamans who have experience and years, the dynamics of dance are bound to decrease due to age. In this way, the performance of the shaman and the dynamics of dance are passed down in an inverse relationship.
The Puneori dance, which dances to the Puneori rhythm, allows you to see the progress of the dance in relation to the shamanic music. Upper generation shaman's Puneori dance is in rhythm but not subordinated. Dance, like the rhythm of a musician, seeks improvisation. In contrast, in the case of lower generation shamans, a standardized form of Puneori dance is performed. In addition, there is a tendency for the movement to be classified according to the correct beat. This can be seen as a difference due to the result of learning based on the boundary of the beat, rather than being personalized since childhood.
The East Coast shaman group is related to kinship and delay, but the patterns of shamanic music and shamanic dance change according to the shaman organization·area. As a result of focusing on Puneori rhythm and Puneori dance,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shamanic music and shamanic dance was identified, and the changes according to the shaman organization·area·generation gap were tracked. It can be seen that shamanic music and shamanic dance are closely related to the art of time and space, and are continuously transmitted and chang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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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용선경주(賽龍舟)의 변용과 기대

저자 : 한남수 ( Han Nam-su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4-274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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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경주(赛龙舟)는 1976년 샹강(香港·홍콩)에서 국체초청경기로 포문을 열었다. 샹강정부는 도시 홍보와 관광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오를 국제 스포츠로 발전시켰다. 1979년 광저우의 용선경주 도입은 전통의 회복과 단오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출발점이 되었다. 초나라 시인 취위앤(屈原·굴원)의 비극적 죽음이 신화적인 서사로 결합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견인하였다. 1976년 문화혁명이 막을 내렸고, 훼손된 문화유산을 복원하려는 열망은 시대정신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단오문화와 스포츠' 결합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창출에 몰두했다. 이 무렵 1979년 타이완 작곡가가 만든 가요 '용의 후예'의 등장은 “용맹히 앞을 향해 질주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중국인의 마음을 고무시켰다.
문화엘리트들의 노력으로 용선경주는 2010년 아시안게임 공식 종목으로 선정됐고, 2011년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용선을 제작하는 장인들도 국가문화유산 전승인으로서 자격을 부여받으며 안정적인 후학 양성이 가능해졌다. 용선경주는 중국 화교 사회의 주요 행사로 소환되었고, 민속축제로 살아났다. 어부에서 시작된 경주는 애도를 넘어 즐거운 여름 축제로 무대를 넓히며 대중적 소비로 이어졌다.
이 글은 용선경주가 광저우의 뱃놀이에서 전국체육대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국가문화유산으로 변모하기까지 정부 주도의 변화 과정을 탐색하고, 미래의 유산으로서 기대와 가능성을 논의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사이버 공간과 달리, 일상 공간에서 전통문화의 확장성, 향유층의 확대, 문화유산의 현실적 활용은 전통문화유산의 지속성과 미래세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주요 과제다. 용선경주는 로컬 문화의 성공적 브랜드로 전국적 보급망에 청신호를 주었다. 지역과 세대를 오가는 다양한 활동과 참여, 재료의 응용은 용선경주를 '퉁저우궁지(同舟共濟)' 라는 놀이로 대중성을 확장시키는 데 일조했다. 변화와 소비는 전통문화의 미래가치와 지속성을 담보한다. 지역공동체는 문화엘리트주의가 만든 안전한 무대와 한계를 뛰어넘어 자발적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추구하고 소실된 문화를 복원할 수 있는 힘과 의지를 키워야 한다. 전통문화는 공동체의 유대를 최우선에 두어 소속과 안정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지역 공동체가 소통과 교류의 매개로서 용선경주를 자유롭게 소비하고 다양성을 추구할 때 경쟁력 있는 미래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Dragon Boat Race had its beginning in Hongkong(Xianggang) as the international boat race game in 1976. The Hongkong government promoted Duan Wu as international sport to energize the promotion of its city and its tourism. In 1979, the introduction of Dragon Boat Race in Guangzhou became a starting point for the restoration of tradition and revitalization of Duan Wu. In addition to the tragic death of Quyuan, a poet from the Chu Dynasty, the race gained recognition with a mythical aspect. Strong desire to retore the cultural heritage after the devastation brought upon by the Cultural Revolution of 1965 manifested itself in the movements of the era. The government put a focus on creating a new concept, the merge of 'Duan Wu culture and sports.' and a popular song called 'Descendants of a Dragon' composed by Taiwanese songwriter in 1979, stole the hearts of the people of China by delivering with the message that one must charge forward into the future with bravery.
Thanks to the efforts of cultural elites, Dragon boat race was selected as an official sport in Asian Games in 2010 and using the momentum, it was registered as the national cultural heritage in 2011. The craftsmen who built the dragon boats were named as the heirs for national cultural heritage, making it possible for them to train their successors with ease. It was recognized as a major course for large scale events in Chinese societies overseas and experienced rebirth as a part of the traditional festivals. Boat races which had a humble beginning with fishermen, transcended into a widely popular sports for the mass and essential part of summer festivals more than just honoring the death.
This paper is designed to review the transformation of the Dragon Boat Race, led by the government and explore its potential and possibilities as cultural heritage. The Dragon Boat race has a potential to spread in real life, not in cyber space and carries nostalgia for many generations. Such potentials and its practical values as cultural heritage would be pending issues for future generations. Dragon Boat Race showed a ground-breaking record, signaling the success of the local culture and giving a green light for becoming popular on a national scale. As a result, the Dragon Boat Race grew into a real sport as tóngzhōugòngjì, and not just mere plays, contributing to its popularity with its various usages, the participation which transcended different regions and generations, and the use of resources. Local communities should voluntarily pursue cultural diversity and develop the power and the will to restore the lost culture beyond the safe settings and limitations created by cultural elitism. Traditional culture should be able to satisfy the psychological needs of those who want a sense of belonging and stability by putting community bonds first. When the local communities freely consume Dragon boat race and pursue diversity as a medium of communication and exchange, they will be able to share its values as a competitive heritage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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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땅설법 <만석중득도기>의 음악 구성과 운용 방식

저자 : 김인숙 ( Kim-insuk )

발행기관 : 한국공연문화학회 간행물 : 공연문화연구 44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75-317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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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중득도기>는 삼척 안정사의 다여(多如) 스님이 전승하고 있는 땅설법의 하나로서 만석이라는 유복자가 고생 끝에 국사스님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강설(講說)과 노래, 그림자극을 통해 구현하는 작품이다. 이 글은 <만석중득도기>를 구성하는 음악의 내용을 분석하고 극의 전개에서 음악, 특히 노래가 운용되는 방식을 고찰한 것이다. 강(講)·창(唱)·연(演)으로 구성되는 땅설법 가운데 창(唱)에 초점을 맞춰본 글이다.
서사음악으로서 <만석중득도기>의 노래는 크게 도창(導唱)과 삽입가요로 나뉜다. 도창은 본디 강창법사가 주도하여 노래하는 부분을 가리키며 신도나 법회 참석자가 노래하는 부분은 간창(間唱)이라 한다. 이 글에서는 노래의 성격에 주목하여 기존 가요를 차용한 부분은 삽입가요로, 줄거리나 이야기의 핵심을 설명하는 부분은 도창(導唱)으로 재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신도들이 참여해 부르는 간창(間唱)은 모두 삽입가요이며 강창 법사의 도창(導唱)에도 삽입가요를 많이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여 스님이 주도하는 도창은 강원도 삼척의 토착음악을 반영하는 일명 메나리조[토리]의 선율에 3소박 4박자의 굿거리형 장단리듬형으로 일관한다. 강창법사는 도창을 해나가는 사이에 민간에서 흔히 부르는 다양한 노래를 적재적소에 끌어들여 활용하는데, 이러한 삽입가요는 스스로 부르기도 하지만 신도나 법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직접 나와 부르도록 유도한다. 만석승의 성장과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인 만큼 <만석중득도기>를 구성하는 대부분 노래는 아이를 키우며 부르는 부녀요와 동요의 비중이 크며 장례를 치루며 부르는 상여소리, 만석에게 닥친 이별과 방황, 출가의 과정에서 접하는 시정의 노래 등, 토착민요를 비롯해 다양한 노래들이 두루 불리는 점이 특징이다. 민중이 겪는 고난과 불행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생활 주변의 소박한 민요들이 골고루 넘나든다. 이 모든 삽입가요는 참여자들의 능력이나 성향, 극의 여건에 따라 축소되거나 확장될 수 있다.
땅설법의 도창은 비교적 단순한 장단과 선율로 이루어져 있으며 삽입가요 및 대사(말)을 통해 연행되는 점에서 서사무가와 흡사하다. 서사무가와 다른 점은 여러 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설법의 자리로 만드는 점이다. 땅설법 음악이 비교적 단순한 형태로 구현되고 있는 배경에는 땅설법의 또 다른 요소인 언어로 이루어지는 설법과 변상도 혹은 그림자극과 같은 연희적 요소가 함께 설행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도창은 단조로운 민요조의 노래에서 벗어나 종종 박자와 리듬형 및 붙임새를 바꾸고 전조를 통하여 음악적 변화를 추구한다. 이는 땅설법의 구연 현장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변화이면서 장시간 설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단련된 강창법사의 능숙한 기량과 탁월한 재능에서 비롯된 것이다. 땅설법의 설행 목적이기도 한 불교 교리의 전달과 민중 교화를 담당한 강창 법사는 강설(講說)의 능력 외에도 전문소리꾼에 비견되는 음악적 역량과 연기력 등을 갖춰야 하는 것이다.
불빛과 인형을 작동을 통해 연출하는 그림자극이기도 한 <만석중득도기>는 불교에 대한 쉬운 이해를 도모하는 한편 신앙 공동체의 다양한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여 나누고 화합하는 회향의 가치를 드러내고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만석중득도기>는 초파일 전야 노동의 현장에서 전개되기 때문에 노동과 유희가 공존하는 특별함도 있다. 다양한 배역과 음악이 모두 즉석에서 이루어지고 누구나 참여하여 완성되는 자족적인 특징 또한 오늘날 드물게 남은 전통 공연의 한 사례로 꼽을 만하다. 전통음악과 문화가 단절되다시피 한 오늘날 구전 음악의 현장이 여전히 보존되어 있는 점에서도 <만석중득도기>의 가치는 새삼스럽다. <만석중득도기>에 보이는 노래의 비중과 역할은 그간 무언극으로 알려진 <만석중놀이>와는 구별되는 불교 땅설법의 전통을 시사하는 점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새로운 인식이 필요하다.


Among Ttanseolbeop handed down under the leadership of monk Dayeo, Anjeongsa Temple in Samcheok, I examined the music of Manseokjung-deukdogi that makes up the work and the way it is operated. "ManseokJung-deukdogi" is a kind of dramatic music that tells the story of a posthumous child named Manseok, realizing the impermanence of the world after all kinds of hardships, and achieving Tao through songs and shadow plays. The composition of music that plays a central role in the development of the play was examined and its characteristics were analyzed.
In this paper, I largely divided the music of "Manseokjung- deukdogi" into leading songs and Insert Songs. Leading songs are mainly used in parts that explain the situation or lead the storyline. Insert songs refer to the ready-made songs that have been sung according to the content and context of the story. Leading songs are sung in mode of Menari, which is also an indigenous musical mode in Gangwon-do, in the rhythmic pattern of the Gutgeori rhythm. Most of the songs that make up "Manseokjung-deukdogi" are mainly sung by women raising children, such as children's songs and bier songs of grandmother Daedong's funeral and songs of various types of songs from Manseok to parting his mother and getting married. All of these insert songs can be reduced or expanded depending on the participants' abilities, musical tendencies, and drama conditions. It can be seen that leading songs are making musical changes through the attachment of beats, rhythms, or modulation, away from simple folk songs.
Though the songs of Ttanseolbeop are in the form of relatively simple music, and resembles the music attributes of shaman epic songs. "Manseok Jungdeukdogi" shows the nature of Ttanseolbeop that makes it easy and close to Buddhism by incorporating Buddhist doctrines into music familiar to the people.
Manseokjung-deukgi, also a shadow play that produces lights and dolls through operation, is more meaningful as it promotes an easy understanding of Buddhism and reveals the value of incense in which various members of the faith community participate, share, and harmonize together. Since "Manseokjung-deukdogi" is developed in the field of labor on the eve of Buddha's Birthday, there is a speciality in that labor and play coexist. The self-sufficient feature of all the various roles and music being done on the spot and completed by anyone participating is also considered an example of the rare remaining traditional performances today. The value of "Manseokjung-deukgi" is newly discovered from the fact that it is still being performed as a transmission site of oral songs today, when traditional transmission is not being carried out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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