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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 : 한국미학예술학회
  • : 예체능분야  >  기타(예체능)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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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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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1)~65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52
미학예술학연구
65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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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헤겔 미학의 진리 개념과 현대예술의 숭고한 형식

저자 : 조창오 ( Chang-oh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26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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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은 존재론적 진리와 인식론적 진리를 구별한다. 존재론적 진리가 절대적이라면, 인간이 역사 속에서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인식론적 진리다. 헤겔은 예술이 진리를 전달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예술의 인지적 가치는 예술적 가치와 일치한다. 예술은 항상 절대적인 진리에 도달하려 한다. 하지만 예술은 역사 속에서 현상하며, 이 점에서 항상 인식론적 진리만을 표현할 뿐이다. 현대예술은 정신의 무한성에 기초를 두고 있다. 정신의 무한성에 따르면 정신의 내용은 감각적 형식 속에서 온전히 표현될 수 없지만, 또한 이 속에서 표현될 수 없는 것도 아니다. 정신은 자신을 감각적 형식을 통해 표현할 수 있지만, 또한 이 표현이 불완전할 수밖에 없음을 알고 있다. 이러한 정신의 무한성으로부터 현대예술의 자기반성성이 도출된다. 예술가나 관객은 정신의 무한성을 의식해야 한다. 무한성을 의식한다는 것은 예술이 표현하려는 바와 그 형식이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 다름은 의식적 상징의 형식으로 표현된다. 정신의 무한성에 따라 자기반성적이 된 현대예술은 근본적으로 숭고하다. 현대예술의 숭고함의 경험이란 정신의 무한성의 경험이며, 이는 현대예술에 대한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의미한다.


Hegel asserted that art conveys truth. The cognitive value of art is consistent with the artistic value. Art always seeks to reach absolute truth. But art develops in history, and in this respect it always expresses only epistemological truths. Modern art is based on the infinity of the mind. According to the infinity of the mind, the content of the mind cannot be fully expressed in its sensuous form, but neither can it not be expressed in it. The mind can express itself through sensuous forms, but it also knows that this expression must be incomplete. The self-reflection of modern art is derived from this infinity of spirit. The artist or spectator must be conscious of the infinity of the mind. To be conscious of infinity is to know that the content that art is trying to express is fundamentally different from its form. This difference is expressed in the form of conscious symbols. Modern art, which has become self-reflecting according to the infinity of the mind, is fundamentally subl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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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아도르노 미학에서 미적 진리의 문제 Ⅰ: 예술 작품의 진리 내용

저자 : 곽영윤 ( Young-yoon Kwak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8-49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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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테오도어 W. 아도르노의 미학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미적 진리의 문제를 다룬다. 아도르노는 예술의 목적이 향유나 유용성이 아니라 진리에 있다는 게오르크 W. F. 헤겔의 관점을 받아들여 예술의 존재 이유가 미적 진리라고 본다. 아도르노는 또한 예술을 미적 가상으로 설명하는 프리드리히 실러와 헤겔의 미학을 수용하여 예술이 현실 속에 독자적 영역을 갖는 자율적 존재인 동시에 이념의 현현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념을 개념과 실재성의 통일로 본 헤겔과 달리 아도르노에게 이념은 정신과 자연의 화해이며, 그러한 화해는 감정과 충동 같은 비이성적 계기들이 정합적으로 구성된 예술 작품에서 상징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한 예술 작품의 진리 내용은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것이며, 그것은 작품에 개념적이지 않은 언어로 내재한다. 본 논문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파울 첼란의 서정시에서 예술 작품의 진리 내용을 예시한다. 작품에 내재한 진리 내용은 명시적으로 드러나지 않으므로 작품은 수수께끼 성격을 갖는다. 그래서 예술 작품은 자신의 수수께끼를 풀어줄 철학적 반성인 비평이 필요하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problem of aesthetic truth, which plays a key role in the aesthetics of Theodor W. Adorno. He accepted Georg Wilhelm Friedrich Hegel's point of view that the purpose of art is not enjoyment or usefulness, but aesthetic truth. Adorno also received the aesthetics of Friedrich Schiller and Hegel, who explain art as aesthetic semblance, and sees art as an autonomous being as well as the appearance of the idea. However, unlike Hegel, who regarded the Idea as the unity of concept and reality, for Adorno, the idea is a reconciliation between spirit and nature, and such reconciliation is symbolically achieved in works of art in which irrational moments such as emotions and impulses are coherently composed. The truth contents of works of art are social and historical, and they are inherent in the non-conceptual language of art. This paper exemplifies the truth contents of art in Ludwig van Beethoven's Piano Sonata and Paul Celan's lyrics. Since the truth contents inherent in the works of art are not explicitly revealed, the works of art have a riddle-character. Thus, works of art need criticism, a philosophical reflection that will solve their ridd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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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발터 벤야민의 변증법적 사유와 예술철학적 진리에 관한 고찰: 언어철학, 『비애극서』, 「예술작품」 논고를 중심으로

저자 : 하선규 ( Sun Kyu Ha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0-78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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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벤야민의 철학과 저작 속에는 고유한 형태의 '변증법' 내지 '변증법적 사유'가 관통하고 있다. 그에게 철학적 혹은 예술철학적 진리로 나아가는 유일한 통로이자 방법은 다름 아닌 변증법적 사유였다. 본 논문에서 필자는 벤야민이 철학적 사유와 글쓰기에서 실천한 변증법의 특징적 면모를 밝히고, 이것이 그의 '철학적 진리' 개념과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가를 분석한다. 먼저 벤야민의 변증법적 사유가 어떻게 형성되었는가를 언어철학의 중심 텍스트라 할 수 있는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와 「번역가의 과제」를 통해서 내재적으로 재구성한다. 재구성의 목표는 두 텍스트에 나타난 변증법적 사유의 주요 특징들과 이 특징들 속에서 전개되는 사유 운동을 보여주는 데 있다. 둘째로 필자는 『독일 비애극의 원천』에서 '철학적 진리의 이론'으로 읽을 수 있는 「인식비판 서론」을 중심으로 벤야민이 지향하는 예술철학적 '진리'의 의미와 그 사상적 지향점을 해명한다. 이 과정에서 그의 변증법적 사유와 진리 이론이 내밀하게 결합해 있음이 드러날 것이다. 세 번째로 앞선 두 부분의 논의와 연관하여 「기술적 복제 가능성 시대의 예술작품」에 나타난 변증법적 사유와 예술철학적 진리의 특징을 논의한다. 벤야민을 매체이론가가 아니라 독창적인 철학자로서 보다 깊이 이해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표이다.


A unique form of “dialectic” or “dialectical thought” penetrates the philosophy and writings of Walter Benjamin. For him, dialectical thought was the only path and method leading to philosophical truth or the truth of the philosophy of art. In this paper, I elucidate the characteristic aspects of the dialectic practiced by Benjamin in his philosophical thinking and writing, and analyze how it is related to his concept of “philosophical truth.” First, how Benjamin's dialectical thought was formed is immanently reconstructed through two early articles, “Language in General and Human Language” and “The Translator's Task,” the central texts of his philosophy of language. The goal of the reconstruction is to clearly show the main characteristics of dialectical thinking explained in the two texts and the thought movement that develops in these characteristics. Second, I clarify the meaning of Benjamin's philosophy of art and its theoretical intention, focusing on the “Cognition-critical Introduction,” which can be read as a “theory of philosophical truth” in The Origin of German Tragedy. In this process, it will be revealed that his dialectical thinking and the theory of truth are intimately combined. Third, in connection with the discussion of the previous two parts, the characteristics of dialectical thinking and truth of philosophy of art in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its Technical Reproducibility” are discussed. The goal of this thesis is to understand Benjamin more deeply as an original philosopher, not as a media theo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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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자크 데리다와 발레리오 아다미의 미장아빔

저자 : 한의정 ( Eui-jung Han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0-101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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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크 데리다(Jacques Derrida)의 『회화에서의 진리』 (1978) 2장 「+R」을 중심으로 데리다와 발레리오 아다미(Valerio Adami)의 미장아빔 관계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철학자와 화가의 협업은 예술과 문학,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과 주변 사이의 경계선들을 해체하며 흔적들을 남기는 과정이었다. 본 연구는 첫째, 데리다의 사유와 예술론에서 아다미와의 협업이 차지하는 자리를 살핀다. 아다미의 작품 < 『조종 Glas』을 따라 그린 데생 습작 > 시리즈와 이에 대한 데리다의 글을 분석하며 그 안에 중첩된 에르곤/파레르곤, 텍스트/서명, 글/그림의 문제제기와 해답을 구명한다. 둘째, 데리다가 『조종』 (1974)에서 시도한 헤겔(G. W. F. Hegel)과 장 주네(Jean Genet)의 미장아빔과 거울효과를 분석한다. 가족, 성스러움, 인륜을 강조한 헤겔이 어떻게 동성애자이며 강박적 도벽이 있는 주네의 작품과 대화하며 서로를 비추는지 그 관계의 중첩을 살펴본다. 셋째, 데리다와 아다미가 글과 그림을 통해 수행한 미장아빔 대화가 단순한 자기반영적 형식이 아님을 밝혀낸다. 여기서 드러난 미장아빔은 텍스트의 고정된 의미를 확인시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텍스트와의 관계 속에서 의미와 기능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러한 파레르곤(parergon)으로서 미장아빔의 형식은 재현과 현시의 틀에 갇히지 않고, 회화에서의 진리에 대해서 진술하는 예시가 된다.


This study focus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alerio Adami and Jacques Derrida, honing in on Chapter 2 “+R” of The Truth in Painting (1978). This collaboration was the process of deconstructing the boundaries between art and literature, text and image, and center and margin, all while leaving traces. First, this study examines the point of collaboration with Adami in Derrida's thoughts and art theory. It analyzes Adami's series entitled < Study for drawing after Glas >, and Derrida's writings pertaining to it. Also examined are the problems and answers of ergon/parergon, text/signatures, and text/image. Second, we analyze mise en abyme and the mirror effects of G. W. F. Hegel and Jean Genet, which Derrida attempt in Glas (1974). We examine the reiter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Hegel and Genet: how Hegel, who emphasizes family, holiness, and morality, can speak to the works of Genet, who is homosexual and engages in obsessive kleptomania. This in light of how they reflect each other. Thirdly, it is revealed that the conversation between Derrida and Adami through their writings and drawings is not a simple self-reflective form. Here, the mise en abyme does not confirm the fixed meaning of the text, but rather operates in a way that acquires meaning and function in relation to other texts. The form of mise en abyme as such a parergon is not confined within the frame of representation and presentation, but becomes an example of discourse addressing the truth in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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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라캉 정신분석학에서 진리의 개념: 세미나 11, 14를 중심으로

저자 : 조선령 ( Seon-ryeong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2-120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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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라캉의 세미나 11과 세미나 14를 연결시켜 독해하는 가운데 라캉이 철학과 정신분석의 교차점에서 진리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하는가를 살펴본다. 라캉은 사유를 통해 존재에 이르려 했던 데카르트의 길이 부딪힌 아포리아 너머에서, '비사유의 길', 즉 충동의 길을 통해 진리에 이르는 방법을 탐구한다. 이에 따라 프로이트는 데카르트가 발견했지만 끝까지 가기를 주저했던 길을 답파한 이론가로 재해석된다. 라캉에게 충동만족은 자연적 본능의 차원에서는 불가능한 어떤 것을 상징계 속에서 성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견된다. 충동은 대타자의 요구(기표)를 상징적 동일시가 아닌 방법으로(즉 무의미하게) 자신의 만족을 위해 이용하기 때문이다. 충동의 작인으로서의 Ça의 자리에서 새로운 주체를 탄생시키고 무의미의 자리에서 새로운 기표를 탄생시키는 것이 분석종료이며 진리의 산출이다. 다시 말해 정신분석의 진리는 충동의 주체화와 주이상스를 담은 새로운 기표의 탄생을 의미한다.


This paper examines how Lacan approaches the problem of truth at the intersection of philosophy and psychoanalysis while reading and connecting his Seminar 11 and Seminar 14. Lacan explores the path to the truth through the “road of non-reason,” that is, the path of the drive, beyond the aporia of Descartes who tried to reach Being through thought. Accordingly, Lacan reinterprets Freud as a theorist who thoroughly followed the path discovered by Descartes, who hesitated to go to the end. For Lacan, satisfaction by drive is found in the symbolic world as a way to achieve something impossible on the level of natural instincts. This is because the drive uses the Other's demand (signifier) for its own satisfaction in a way other than symbolic identification (i.e., meaninglessly). The birth of a new subject in the place of Ça as the agent of drive and a new signifier in the place of meaninglessness is the end of analysis and the production of truth. In other words, the truth of psychoanalysis means the subjectivization of the drive and the birth of a new signifier containing jouiss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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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50-1960년대 한국 전위미술 논의에 대한 재고

저자 : 김이순 ( Yisoon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4-148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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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미술사에서 전위에 대한 논의가 활발했던 1950-1960년대의 전위미술을 고찰하고 있다. 1950년대의 전위미술은 기성의 권위에 대한 저항과 체험이 내포된 '새로운 미술'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는 '반국전'과 앵포르멜 미술로 나타난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현대미술의 기점에 대해 검토할 것을 제안한다. 흔히 한국현대미술의 기점을 전후세대에 의한 '1957년 앵포르멜 미술'로 언급하지만, '반국전'은 전후세대의 전유물이 아니었을 뿐 아니라 앵포르멜 미술은 1958년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한편, 1960년대 전위미술은 추상미술에 대한 거부와 함께 산업화 및 도시문명에의 참여로서 팝아트, 누보 레알리슴, 해프닝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다양한 미술이 등장하는 데는 1960년대에 데뷔한 이일과 오광수 같은 평론가들의 역할이 중요했다. 그럼에도 이러한 새로운 미술들이 앵포르멜 미술 이후의 전위미술로 자리매김되지 못한 이유는, 흔히 얘기되듯이 공권력이 개입한 탓이 아니라 1970년대 초에 한국 사회가 민족주의를 내세우면서 '한국적인 것'이 요청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서구미술을 참조한 '서구추수적(西歐追隨的) 미술'은 설 자리가 없었다.


This paper examines Korean avant-garde art of the 1950s and 1960s. The avant-garde art of the 1950s can be summarized as referring to the “new art” of the time that contains resistance towards the authority of the Korean establishment. A tendency that was demonstrated through events such as the Anti-National Art Exhibition and the Art Informel movements. In this regard, it is suggested to reconsider the starting point of Korean contemporary art. It is often referred to as 1957, when the Art Informel movement was created by the postwar generation. However, the Anti-National Art Exhibition movement was not exclusive to the postwar generation, and Art Informel first appeared in 1958, not 1957. Meanwhile, avant-garde art in the 1960s presented different genres such as Pop art, Nouveau Réalisme, and Happening, and attempted to participate in industrialization and the new urban society in addition to rejecting abstract art. Art critics such as Lee Yil and Oh Kwangsoo played an important role in the emergence of these new genres. Nevertheless, the reason why the 1960s art genres could not present themselves as avant-garde art after the establishment of the Art Informel movement was not because of the intervention of government politics. It was rather because of the advent of an era in the early 1970s when Korean society advocated for nationalism and demanded the expression of “Koreanness” within art. In other words, “Western-following art” had no place to s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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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오늘날의 가상과 지각하는 신체: 시각적 무의식과 정동 개념을 중심으로

저자 : 배혜정 ( Hyejeong Bae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0-173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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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 가상이 확장되어가고 있는 현실과 관련되는 예술 경험을 발터 벤야민의 '시각적 무의식' 개념과 정동 이론을 통해 고찰한다. 본 논문의 본문 첫 번째 장은 현재시점에서 가상현실의 상황을 돌아보고 지각하는 신체의 측면에서 가상의 경험을 이해하고자 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벤야민이 당대 새로운 매체인 사진과 영화에 대한 사유 속에서 도출한 개념인 시각적 무의식 개념이 카메라와 초기 어트랙션 영화가 제공하는 경험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가상현실에 연관되고 있음을 살핀다. 그리고 본문 세 번째 장에서는 이러한 경험이 인간 지각의 신체적 수준에서 강도로써 경험되는 충격 효과라는 점에서 정동 이론을 통해 그 경험의 양상을 고찰하며 가상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 본문의 마지막 장에서는 이상의 이론적 검토를 통해 프로젝션 맵핑 작품인 강이연의 <캐스팅>을 분석한다. <캐스팅>은 유럽 문명을 대표하는 세 유물의 복제본에 영상을 투사한 작품이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의 경험은 공동체에 공유되는 시각적 무의식 경험을 만들어냄으로써 창조적 사건으로서 예술 경험이자 예술의 대상과 인간, 매체의 새로운 관계 맺기를 가능하게 하는 정동적 경험인 것으로 논의된다.


This study deals with virtuality, the real occupied by the online after COVID-19, based on body perception, affect and the optical unconscious. As the recent discourses on the metaverse show, the online realm in our life is expanding, but this phenomenon is still considered to be unknown and has not been clarified. This thesis examines how virtuality has come to be new due to technology, but is already faced in art by human perception ability and explores it terms of the body that perceives it. To this end, Walter Benjamin's concept of the “optical unconscious” and affect theory are discussed. Moreover, the characteristics of virtuality are also analyzed in the projection mapping art work Casting of Yiyun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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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사회에 개입하는 예술의 잠재력에 대한 패러다임으로서의 즉흥성

저자 : 게오르크W.베르트람 ( Georg W. Bertra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5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6-217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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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에세이는 예술이 인간의 실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문제를 논의한다. 이 글이 목표로 하는 것은 예술이 역사적-문화적 맥락 속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그리고 예술이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맥락 전체의 일부가 되는지를 해명하는 일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에세이는 역사적-문화적 실천들이 포함하고 있는 즉흥성의 차원을 조명한다. 즉흥적 실행의 분석을 통해 획득한 개념적 틀에 의거하여, 이 글은 '개입의 논리'를 분석한다. 이는 예술적 실천이 비예술적 실천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다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이다. 예술적 개입은 수용자의 실천적 반응과 본질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수용자의 실천적 반응이 비예술적 실천들로 되돌아가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를 배경으로 이 글은 예술적 개입의 사회적 차원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를 통해 사회적 구조들과 관련된 예술적 개입을 구체화하고, 아울러 예술적 개입의 일상적 측면을 강조한다.


The essay addresses the question of how art has an impact on human practices. It aims to shed light on how art is relevant in historical-cultural contexts and on the ways in which art is part of these contexts as a whole. In order to reach this goal, the improvisational dimension of historical-cultural practices is illuminated. Relying on the conceptual framework provided by the analysis of improvisation, the “logic of interventions” is analyzed to better understand the ways artistic practices inform non-artistic ones. It is claimed that artistic interventions are inherently bound up with recipients' practical reactions to them in such a way that they loop back on non-artistic practices. Against this background, the social dimension of artistic interventions is thematized. Therewith, artistic interventions are concretized with regard to social structures, and the everyday aspect of artistic interventions is highl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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