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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Aesthetics and Science of Art

  • : 한국미학예술학회
  • : 예체능분야  >  기타(예체능)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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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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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1)~67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72
미학예술학연구
67권0호(2022년 10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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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김민지 ( Min-ji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30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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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처레스크 미학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림 같은 풍경을 지향하며, 미와 숭고의 중간적 특질을 주요 내용으로 삼아 예술과 자연의 결합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내용이 반영된 풍경식 정원은 인공적 요소를 제거하여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연출해낸다. 인간의 의도가 배제된 자연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야생적인 요소를 그대로 활용하는 점은 이전까지 자연을 인공적으로 정돈하곤 했던 경향과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시간의 불가역적인 특성 역시 정원과 정원의 구성 요소에 그대로 반영되어 자연 그 자체의 힘을 인식하게 한다. 거침과 복잡함, 야생성을 매끄러움과 부드러움으로 교정하지 않고 그만의 미를 발견해내는 것이 픽처레스크 미학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풍경식 정원의 구성 요소 중 하나인 폐허는 이끼와 덩굴 식물로 뒤덮인 표면을 통해 장구한 시간을 축적한 장소이자 동시에 역사적으로 분할된 시간성을 갖는 특징을 갖는다. 이와 같은 장소에서의 이질적인 경험은 일상생활 영역에서 멀리 떨어진 헤테로토피아의 장소와 경험을 제공한다.


Picturesque aesthetics aims at the realization of English landscape gardens. The main content is to try to combine art and nature based on the concept of beauty and the sublime. The English landscape garden, which reflects the Picturesque aesthetic, is free from artificial elements. It maintains its natural form and uses the wild side as it is. Ruins are one of the components of a landscape garden. Moss and creepers covering the surface of the ruins prove the passage of time. A ruin is a place where time is accumulated, and has a historically divided temporality. The heterogeneity experienced in the ruins becomes a heterotopic experience that is far from the realm of 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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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종서 ( Jong-seo Lee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2-57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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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3월 혁명 전기 세대를 대표하는 하이네는 역사적 미학이라고 지칭될 수 있는 새로운 예술 인식을 발전시켰다. 하이네에게 예술이란 이미 주어진 어떤 것이거나 지나가 버린 어떤 것이 아니라, 개념적 구성이 새롭게 요구되는 자신의 역사적 조건 안에 존재하는 어떤 것이다. 이 시기부터 예술은 무관심한 아름다움의 형식으로 다뤄지기 보다는 새로운 시대와의 화해를 도모하려는 끊임없는 생존 투쟁 속에서 자신이 존립하기 위한 혁신적 조건들을 파악하는 일종의 매체로 이해되기 시작한다. 시대에 더는 유용하지 않은 것이 되었음에도 지배적으로 작용했던 당대 기독교적 정신주의와 괴테 시대의 예술 이념은, 새로운 예술과 삶을 위한 테크네의 실현을 가로막는 구체제의 기능을 했다. 이러한 독점적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 하이네는 가장 오래된 예술 생산의 테크네를 암시하는 용어인 '말의 표시'를 감각주의의 해방적 강령으로 내세우는데, 이때 모두를 향해 개방되는 신성한 표명(다이몬)으로서 예술은 매순간 최고의 관심 속에 마땅히 놓여야만 하는 '삶 자체'를 회복하라는 공통의 요구와 연결된다.


Heinrich Heine, who is regarded as a representative of Vormärz, developed a new perspective from which to see art. According to his new understanding of aesthetics, art is neither something given for us, nor something past for us, but is in a totally historical spot, where a sort of reconceptualization is always required for art. Since then, art was no longer perceived as the traditional form of beauty that is judged on its disinterestedness, but as a living medium that attempts to apprehend its revolutionary foundations in the permanent state of its struggle for existence, where the new technique seeks its holy reconciliation with the new age. Although Christian spiritualism and the idea of art in Goethe's epoch became unproductive, these exclusive ideas functioned as the Ancien Régime that obstructs the realization of technique for the new art and life. Heine's defense of the oldest program of sensualism against its destroyer was the most significant attempt of the time to rescue the “signature of the word,” which means that art is being asked to regenerate the oldest liberating technique and the producing power of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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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백균 ( Baik-gyun Kim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0-81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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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 전시된 누드가 수치스러운 알몸이 아니라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의 영역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담론 과 합의를 거친 사회적 인식의 전환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동북아시아의 회화 또한 단순히 외부사물의 정보를 전달하는 그림과 외부사물을 바라보는 작가의 의식을 형상화한 그림의 구분이 가능해진 것 또한 말하는 화자의 진실을 이해하기 위한 담론이 형성되고, 그 담론에 기초하여 개인의 주체적 의식을 형상화한 인식의 '세계'를 창안하며, 그 '세계'를 음미하는 방법론을 발견한 덕분이다. 위진남북조시대에 출현한 '자기표현'이 주체의 입장과 기질에 따른 '개성' 있는 문학 표현의 가능성이 열리게 하였다. 본문은 위진(魏晉)남북조시기 동북아시아에서 시론(詩論)이나 화론(畫論), 서론(書論)의 출현으로 나타나는 '문(文)'의 자각을 가능하게 했던 그 동인으로 '흥(興)'과 '신(神)'의 의미 확장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


The public display of nudity is appreciated only after a rigorous discourse and consensus that shifts social perception to see it as beautiful rather than shameful for its nakedness. In Northeast Asia, the phenomenon of differentiating paintings that simply represent the external world versus paintings that embody the internal consciousness of the artist's gaze of the external world came about only after the emergence of a discourse that saw language as a cultural form and system to understand the truth of lives, as observed in the 17th century Western European art discourse. This text examines the expanding meaning of Xing (興) and Shen (神), which was the driving force that led to the Wen (文) self-awareness of the Wei-Jin period in Northeast Asia, which is evident in the emergence of the newfound discourse around poetry, painting, and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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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배수희 ( Soo-hee Pae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2-107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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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제1회-제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분석을 통해서 1990년대 말-2000년대 전반 한국미술에서 과학기술을 수용하면서 보인 양가적 인식에 대해 고찰한다. 1990년대 도시정부 서울은 미래상으로 정보통신기술의 도시를 상상했다. 도시정부의 상상은 시 외곽에 위치한 ICT 클러스터 '디지털미디어시티(DMC)'로 현실화되었고 예술-과학기술-산업이 융합된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비엔날레를 기획했다. 이는 도시개발 계획에 대한 지지를 유도하려는 상징정치의 행위이며 사업의 실현가능성보다 사업을 만들고 추진하는 행위, 즉 수단적 행위의 상징성을 더 중시한 것이다. 상징정치의 행위로서 비엔날레와 미술전시로서 비엔날레의 의미 경합은 초기 3회 전시 총감독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에서 긍정과 부정의 양가적 태도로 표출되었다. 그들은 양가성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에 대해 신비주의적이거나 낭만주의적 시각을 취하고 신체와 치유 같은 인간의 자질과 자연을 강조했으며 이를 전시의 주제나 전시 디자인에 반영했다.


This study investigates the ambivalence about scientific technology acceptance that appeared in Korea's art field from the late 1990s to the early 2000s, focusing on the first to third Seoul Mediacity Biennale . In the 1990s, the urban government of Seoul envisioned its future vision as an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city. The conception was realized by developing the ICT cluster Digital Media City (DMC) on the outskirts of the city. At the same time the urban government planned the Biennale as a kind of cultural contents industry in which art, scientific technology, and industry converge. This was an act of symbolic politics to receive support for the urban planning. Also, it was to focus on the act of making and promoting the project, in other words the symbolism of the instrumental action, rather than the feasibility of the project. Therefore, the Biennale became the sphere where two senses, an act of symbolic politics and an art exhibition competed, and then it was expressed as the artistic directors' ambivalent attitudes towards scientific technology in the first three exhibitions. In order to resolve the contradiction of the ambivalence, they adopted mystical or romantic perspectives, emphasized nature and human qualities such as the body and healing, and then applied them in the exhibition themes or the display desig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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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선령 ( Seon-ryeong Cho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8-132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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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장소 특정적 무용의 미학적 명제들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가운데 메를로-퐁티 이론과 무용이론과 친화성을 인정하면서도 메를로-퐁티 이론의 한계를 후설과 하이데거의 시간이론과 세계이론이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에 선다. 본 연구는 한국 안무가 송주원의 <풍정.각> 시리즈가 관객에게 주는 체험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풍정.각> 시리즈에서 관객이 체험하게 되는 '흐름'은 시간적 차원에서 설명될 필요가 있다. '수동적 종합'의 영 역으로서의 시간체험에 대한 후설의 이론과 재해석된 그의 '환원' 개념은 무용의 선반성적 측면을 고려하면서도 안무와 훈련의 역할을 방기하지 않는 무용이론의 토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근원인상의 우위를 전제하는 후설 이론은 장소 특정적 무용을 설명하기에 부족하기에, 본 연구는 하이데거의 시간-세계 이론을 참조한다. 공간적이기 이전에 시간적인 하이데거의 세계 개념은 수동적 종합의 층위를 주제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현실로 복귀하는 장소 특정적 무용의 지향점을 설명해줄 수 있다. 지각과 신체에 무관심한 하이데거 이론을 메를로-퐁티의 관심사와 결합시 킴으로써, 본 연구는 장소 특정적 무용이 세계와 몸의 상호의존성을 드러내는 작업이라는 명제를 제시한다. 결론적으로 장소 특정적 무용은 일상에서 주제화되기 어려운 수동적 종합의 영역을 감각화하면서 세계와 몸의 상호의존성을 드러내는 장르로 설명될 수 있다.


In trying to form the aesthetics of site-specific dance, this paper suggests that Merleau-Ponty should be supplemented with Husserl's and Heidegger's theory of the time-world while acknowledging that the former has an affinity with dance theory. This paper takes the experience that Korean choreographer Song Joowon's Pungjeong.Gak gives to the audience as a starting point. The “flow” experienced by the audience needs to be explained in terms of temporality. Husserl's theory of time as a level of “passive synthesis” and the reinterpreted concept of his “reduction” can be the basis of dance theory to consider the pre-reflexive aspect of dance and not to neglect the role of choreography and training. However, since Husserl presupposes the primacy of “original impression” his theory is insufficient to explain site-specific dance. Heidegger's concept of “the world” which is temporal rather than spatial, can explain the return to reality of site-specific dance in revealing the level of passive synthesis. By combining Heidegger, who is indifferent to perception and body, with Merleau-Ponty, this paper suggests that site-specific dance is a genre that reveals the interdependence of the world and the body while showing the level of passive synthesis that is hidden in everyda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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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승철 ( Seung-chol Shin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4-161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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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괴테 시대 라파엘로 두개골 모형의 도상적 활동을 고찰한다. 라파엘로라는 세속 성자의 두개골은 성유물을 숭배해 온 오랜 종교적 전통과 유명인을 기려온 데드 마스크 제작 전통 속에서 석고 모형으로 복제되고 기억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그것은 압인과 주조의 방법으로 제작되어 사람의 손에 의하지 않은 '진실한 이미지'로 간주되었고, 당시 유행하던 골상학과 해부학 연구실의 주요 수집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사실적인 재현 덕분에, 객관성을 강조하는 과학 연구의 대상이 된 것이다. 그러나 두개골에 예술적 천재성의 표지가 기입되어 있다는 연구자들의 맹목적인 믿음 속에서, 석고 모형은 무조건적 상찬의 대상이 되어 객관성의 이념과 동시대의 예술가 숭배 문화를 뒤섞게 된다. 즉, 괴테 시대 두개골 모형은 유사과학적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예술가 숭배 전통을 강화하고, 이로부터 근대적인 또는 전근대적인 성인전의 새로운 소재를 제공하게 된다. 두개골 모형은 사실상 아무 것도 아닌 예술가의 뼈를 차이의 기관으로 정립시키고, 인식론적 이미지의 도상적 활동 속에서 동시대 예술가 숭배 문화의 적극적인 행위자로 기능하게 된다.


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the iconological activity of Raphael's skull cast in the Goethe era. The skull of a secular saint was reproduced in plaster as part of the long tradition of worshiping relics and casting death masks, contributing to the memorial culture. The imprinted and cast skull model was regarded as a true image made without hands and it became a popular collection item in phrenological and anatomical laboratories. Thanks to its realistic representation, the skull cast became the subject of scientific research in which objectivity is emphasized. However, in the blind belief of researchers that the skull bears the marks of artistic genius, the plaster model remained an object of unconditional admiration and mixed the ideology of objectivity with the culture of the artist cult. The skull model followed the tradition of the artist cult in the Goethe era and provided material for modern or premodern hagiography. The skull model transformed the artist's bone, which was nothing, into an organ of difference. It played the role of an active agent in the culture that worshipped artists in the Goethe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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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용성 ( Yong-sung Paik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2-187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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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루언에 따르면 전자 미디어의 도래는 짧게는 구텐베르크 이후 5세기, 길게는 5천 여년을 이어온 “기표의 제국” 혹은 문자의 독점이라는 장벽을 무너뜨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목도하기에 여전히 문자미디어가 구축했던 것으로 보이는 나르시시즘적인 '고정된 단일 시점'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다. 따라서 미디어 효과가 갖는 주체와의 연관성을 다루지 않는다면 문제가 된다는 생각에서 본고를 시작했다. 주체의 문제는 그때 나르시시즘의 문제로 출현한다. 우리의 가설은 문자미디어에서 지속되었던 나르시시즘적인 주체 개념이 전자미디어의 환경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존속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나르시시즘의 문제는 그 생성에서부터 다시 파악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우리는 초월적인 심급의 출현이 어떻게 '기표제국주의'(상징계)를 구축했는지, 특히 시각문화에서 작게는 회화영역에서는 또 어떻게 그 심급이 출현했는지 추적해보았다. 왜냐하면 이를 못본다면 역사의 한 국면에 출현한 문자미디어 혹은 상징계와 그 관련된 모든 담론들이 마치 '보편적'인 인간 조건인 것처럼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문화는 초월적인 각인이 모두 지워진 것처럼 보이며, 특히 원근법적 회화에서부터 그러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사실상 단일 고정 시점으로 알려진 원근법주의에는 초월성의 각인이 내면화되는 방식으로 잔존함을 살펴보았고, 바로 그 시점을 우리는 '나르시시즘적 시점'이라 불렀다. 결국 나르시시즘적 주체와 그 상관자인 시각 중심적 공간이 야기하는 문제들은 다양한 예술이 보여주듯이 새로운 감응공간의 구축 혹은 시선-없는 로보티즘(robotism)을 동반하는 새로운 에코(Echo)의 귀환을 통해서 해소될 수 있음을 밝히고자 했다.


According to McLuhan, the advent of electronic media was expected to have the effect of breaking down the barrier of the “empire of signifiers” or the monopoly of writing, which has been going on for about 5,000 years or five centuries since Gutenberg. However, as we can see, the attitude of the narcissistic “fixed single point of view” that print media still seems to have built up is repeating itself. Therefore, this paper begins with the idea that it is a problem unles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edia effect and the subject is dealt with. The problem of the “subject” then emerges as a problem of narcissism. Our hypothesis is that the narcissistic concept of the subject that has persisted in print media continues to exist despite the environment of electronic media. However, the problems caused by the narcissistic subject and its correlation, the visual-centric space, can be resolved through the construction of a new acoustic space or the return of a new Echo accompanied by gaze-free robotism, as various arts sh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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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소영 ( So-young Choi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8-214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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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의 물결과 장기간 지속되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 우리 사회는 급격한 디지털 전환(DX)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전환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술이 인공지능인데 이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 처리와 스스로 목적을 정하고 그에 맞게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점 때문이다. 이런 시대적 전환 속에서, 디지털 아트가 그러했듯 인공지능을 활용한 많은 예술적 시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를 우리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아트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은 디지털 아트와 인공지능예술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인공지능예술이 지닌 동시대적 의미를 분석하고자 한다. 디지털 아트가 20세기의 디지털 혁명이 가져왔던 변화를 '관객과 작품의 상호작용', '비물질성과 가상성', '멀티미디어적 성격' 등의 예술적 특성으로 보여주었듯 인공지능예술은 '인간-기계 상호작용', '기계 학습과 빅데이터 활용', '기계적 상상력을 통한 확장된 지각과 미적 체험' 등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기술과 접목하여 구현되는, 우리 시대의 새로운 상상력의 산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In the midst of the wave of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a long-lasting pandemic, our society is seeking a rapid digital transformation (DX). The most notable technology in this transition is artificial intelligence, because of its ability to process massive amounts of data and set its own goals and read meaningful information. As with digital art, many artistic attempts using artificial intelligence are being made, and this can be viewed as a new media art of our time. This article attempts to analyze the contemporary meaning of artificial intelligence art by comparing its differences with digital art. As digital art showed the changes brought about by the digital revolution of the 20th century with artistic characteristics such as the “interaction between audience and work” “immateriality and virtuality” and “multimedia” artificial intelligence art shows characteristics such as “ human-machine interaction” “utilization of machine learning and big data” and “ extended perception and aesthetic experience through machine imagination”. This can be seen as a product of the new imagination of our time, which is realized by grafting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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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현주 ( Hyun-ju Yu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16-236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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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브뤼노 라투르의 ANT에 기반한 인간-행위자의 자기조직화 개념을 생태예술 실천에서 찾고자 한다. 그 이유는 생태예술이 인간과 자연의 비대칭적 관계를 양자의 균형과 치유의 대칭적 관계로 전환하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간의 주체성을 새롭게 조직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고는 아비바 라마니의 트리거포인트이론에 기반한 행동주의 예술을 그 사례로 들고자 한다. 통증유발점으로 해석되는 트리거포인트는 라마니가 자신의 만성피로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였던 침술과 함께 예술의 메타포이다. 라마니가 펼치는 생태예술 실천은 환경문제에 배태되어 있는 자연-사회의 얽힘을 가시화하는데, 이는 라투르가 말하는 자연의 정치와 생태화의 예시가 된다. 라마니는 인간-행위자로서 예술적 개입을 통해 오염된 환경을 개선하면서 궁극적으로 라마니 자신의 신체와 정신을 재정립한다. 라마니의 행동주의 예술 중 대표적인 작업인 <고스트 넷츠> 프로젝트는 문제가 되는 환경오염지역을 겨냥하여 그 지역의 환경 시스템에 개입하고 점차 그 지역 전체의 균형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시도이다. 결과적으로 라마니의 행동주의 예술은 인간중심주의를 벗어나 모든 행위자들이 대칭적으로 연결되는 ANT의 관계적 존재론을 통해 인간-행위자가 자신의 주체성을 재정립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This paper seeks to find the concept of self-organization of human-actors as described in Bruno Latour's Actor Network Theory (ANT) in the practice of ecological art. The reason for this anayisis is that ecological art shows a new organization of human subjectivity in which the asymmetric relationship between humans and nature is transformed into a symmetrical relationship characterized by both of their balance and healing. This paper intends to cite of Aviva Rahmani's trigger point theory as an example. Rahmani uses the trigger point; metaphor which is interpreted as a pain-inducing point, to compare her art with the acupuncture that she used to treat her chronic fatigue syndrome. Rahmani's ecological art makes visible the entanglement of nature and society inherent in environmental problems, which is an example of what Latour calls the politics of nature and ecologicalization. In the “Ghost Nets” project, a representative work of her activist art, Rahmani ultimately redefines her own body and spirit, improving the polluted environment through artistic intervention as a human-actor. As a result, her art shows the possibility of human-actors redefining their subjectivity through the relational ontology of ANT, where all actors are symmetrically connected beyond human-centere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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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백승한 ( Seunghan Paek )

발행기관 : 한국미학예술학회 간행물 : 미학예술학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38-261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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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마야 린의 설치 작업 <고스트 포레스트>(2021) 분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이와 관계 맺는 방식을 탐구한다. 린은 1982년 당선된 <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 공모작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2009년 이후 지속해오고 있는 환경 프로젝트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다. <고스트 포레스트>는 린의 <무엇이 사라지고 있는가?> 시리즈 중 가장 최근작으로, 49개의 죽은 침엽수를 뉴저지 주에서 맨해튼 매디슨 스퀘어 공원으로 이동시켜 약 6개월 동안 설치하였다. 기후변화로 인한 소금물의 범람이 이 나무들의 죽음을 초래하였다. 린은 나무들을 뉴욕의 분주한 공원 한 가운데 배치시킴에 따라, 사람들로 하여금 죽은 나무와 일상생활을 함께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하였다. <고스트 포레스트>는 주목과 무관심 사이에서의 나무와 정서적 관계 맺기를 촉발하였으며, 이는 기후변화라는 인류세적 의제를 둘러싼 사변적 실천의 한 방식을 보여준다. 한편 린은 단선적인 시간성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 인식-해결이라는 인과관계에 따라 작업을 수행한다. 합리적이면서 또한 계몽적인 메시지를 지니는 그의 접근은 <고스트 포레스트>가 함축하는 아이러니, 그리고 자연과의 정서적 관계 맺기라는 시적 사유와 실천과 서로 상충한다. 이 논문은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가지 층위를 함께 실천하는 린의 태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또한 도나 해러웨이의 저작을 경유하면서 다른 보기의 방식을 제안한다. 거시적 차원의 담론과 국지적 수행 사이의 관계성에 주목하는 해러웨이의 인류세 개념은, 린의 작업을 보다 입체적으로 읽을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한다.


This article analyzes Maya Lin's “last memorial” project entitled Ghost Forest (2021), through which to explore how one can make relationships and “stay” with the climate crisis without supposing smooth and immediate resolutions of the Anthropocene. As the most recent work in the What is Missing? project, Ghost Forest consists of 49 dead cedars moved from New Jersey to Madison Square Park in Manhattan for around six months. Lin installed the trees in a busy public park, and thus generated an irony that people come across so-called 'corpses' as part of daily life, whether they are conscious of it or not. Meanwhile, Lin also conceives her project in terms of a linear temporality and causal relationship regarding climate change, which is conflicted with her speculative approach toward trees. The fact that Ghost Forest is rationally driven but also deeply affective is not easily resolved in her work. In order to rethink such a conflict, this article takes Donna Haraway's claim of “staying with the trouble” as a threshold, thereby highlighting the instances of partial recovery and speculative practices with trees that are inherent in the work but not further articulated by the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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