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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 update

THE JOURNAL OF HUMANITIES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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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5485
  • : 2671-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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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50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533
인문학연구
50권0호(2022년 0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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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현대 노인 자살 서사와 심리부검(1) - 이태준의 「복덕방」을 중심으로

저자 : 김도희 ( Kim¸ Do-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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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사회에서는 노인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 가운데 노인 자살은 오늘날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사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와 같은 현안을 해결하기 위하여 문학작품을 대상으로 노인 자살 예방에 관한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문학의 다양한 장르 가운데서도 소설은 자살 현상의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심리적·사회적 양상이 폭넓게 형상화되어 있으므로 이 글에서는 우리 사회의 특수성이 강하게 드러나 있는 이태준의 단편소설 「복덕방」을 중심으로 오늘날 실제 사건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심리부검을 시도해 보았다. 그 결과 「복덕방」의 주인공은 경제적 빈곤이라는 '만성 위험 요인', 소심한 성격, 돈에 대한 욕망과 성공에 대한 강한 집착 등의 '잠재적 위험 요인', 부동산 투기 실패라는 '급성 위험 요인', 우울증이 불러온 과도한 음주라는 '촉발 자극 사건'에 의하여 극단에 이른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가족과의 긍정적 상호작용 강화로 인한 소속감 증진, 심리적 고통을 완화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 체계 마련,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사기사건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 우울증에 대한 보호 체계 강화 등은 주인공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살 보호 요인'으로 파악되었다. 「복덕방」에서 도출해 낸 자살 위험 요인과 보호 요인은 우리 사회의 노년층에게 정서적 대리 체험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현실에서 갈등하고 있는 자아에 회복 탄력성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연구는 소설이라는 서사 장르를 대상으로 하여 노인 자살 예방과 치유를 위한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Currently, in our society, various social problems are occurring due to the increase of the elderly population. Among them, the problem of elderly suicide has become an important problem to be solved in our society today. In order to solve this issue, this thesis tried to find concrete ways to activate the social discourse on the prevention of suicide in the elderly by targeting literary works. Among the various genres of literature, novels broadly embody the psychological and social aspects underlying the suicide phenomenon. Therefore, in this article, I tried a psychological autopsy, which is widely used in actual cases today, focusing on Lee Tae-jun's old-age novel 「Bokdeokbang」, which has a strong inherent specificity in our society.
As a result, the main character of 「Bokdeokbang」 is a 'chronic risk factor' of economic poverty caused by business failure, a 'potential risk factor' of a timid personality, greed for money and strong obsession with success, and an 'acute risk factor' of real estate speculation failure, it was analyzed to have reached the extreme due to the 'triggering stimulus event' of excessive drinking due to depression. In addition, enhancement of a sense of belonging by strengthening positive interactions with family members, provision of a social support system to alleviate psychological pain, establishment of a social safety net against various fraudulent cases targeting the elderly, and strengthening the protection system against depression It was identified as a 'suicide protection factor' that could have prevented death.
As such, the suicide risk factors and suicide protective factors derived from 「Bokdeokbang」 are expected to provide resilience to the self that is in conflict in reality by enabling emotional proxy experiences for the elderly in our society. Such a study could be meaningful in that it explored specific ways to utilize literary works as content for the prevention and healing of suicide in the eld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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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한국어 담화표지 '글쎄'와 '네'의 화제 관련 기능과 발화 전략 관련 기능의 비교 분석

저자 : 치웨이 ( Qi Wei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7-6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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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어 담화표지 '글쎄'와 '네'의 화제 관련 기능과 발화 전략 관련 기능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감탄사 '네'와 '글쎄'는 모두 담화표지로 사용될 수 있다. 그들이 가지는 기본적 사전 의미를 보면 상대방의 발언, 요구 등에 대하여 전자는 보통 긍정적 태도, 후자는 부정적 태도를 표출하게 된다. 이러한 의미 차이는 담화표지로 사용될 때도 어느 정도의 영향이 미치게 된다. 화제 관련 기능을 보면 담화표지 '네'는 이 세 가지 기능을 모두 기지는 반면, '글쎄'는 화제 전환 기능만 나타내고 있다. 이것은 '글쎄'가 가지는 부정적 의미 자질로 인해 상대방이 말을 하지 않는 상태, 즉 대화 시작점에서 이러한 부정적 감정을 나타내는 담화표지를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기 때문이다. 발화 전략 관련 기능의 경우, 담화표지 '글쎄'와 '네'의 차이점은 '글쎄'는 발화 수정 기능을 가지는 반면, '네'는 발언권 가져오기를 가지는 것이다. '글쎄'가 두 명의 화자가 발언권을 교체하는 지점에서 사용될 때 그의 의미 기능의 중점은 발언권을 가져오는 것보다 앞서 화자의 발언에 대한 화자의 부정적 태도이며. 반대로 '네'가 가지는 기본적 의미에 포함되는 감정은 긍정적인 것이고 말을 수정할 때는 '네'보다 '글쎄'가 더욱 적합하다.


Both 'Kulsse'and 'Ne' can be used as discourse marker. 'Ne' usually expresses a positive attitude and 'Kulsse' expresses a negative attitude toward the other person's demands. This difference in meaning has some effects even when used as two discourse markers. The discourse marker 'Ne' has all three functions of the function related to topic, while 'Kulsse' only shows the function of changing the topic. This is because it is difficult to use a discourse marker indicating such negative emotions at the beginning of the conversation without the other party speaking. In the case of the function related to speech strategy, the difference between 'Ne' and 'Kulsse' is that 'Kulsse' has an utterance correction function, while 'Ne' can bring the right to speak. When 'Kulsse' is used at the point where two speakers replace the right to speak, the focus of his semantic function is the speaker's negative attitude towards the other speaker rather than bringing the right to speak. On the contrary, the emotion included in the basic meaning of 'Ne' is positive, and 'Kulsse' is more properate than 'Ne' when modifying the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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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코로나19 백신 관련 신문 사설의 '개입' 표현 연구 - <조선일보>와 <한겨레>를 중심으로

저자 : 신문적 ( Shen Wendi ) , 왕림 ( Wang Lin ) , 김진해 ( Kim Jin-h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7-95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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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평가어 이론의 하위분류 중 '개입(engagement)'을 바탕으로 한국 두 개 성향이 다른 신문 <조선일보>와 <한겨레> 사설 중 코로나19 백신 관련된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아 각각의 개입 표현 및 그 기능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밝히는 데에 목적이 있다. '개입'은 텍스트 안에 저자의 목소리와 다른 목소리의 관계를 다루는 틀이다. 여기에는 저자의 목소리만 허용하는 '모로글로스'와 다른 목소리의 개입도 허용하는 '헤테로글로스'로 대별된다. '헤테로글로스'는 다시 '대화적 축소'와 '대화적 확장'으로 나누어진다. 2021년 3~5월 <조선일보>와 <한겨레>에 코로나19 백신 관련 신문 사설 본문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개입' 표현 및 그 기능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조선일보>는 <한겨레>보다 '모노글로스'를 더 많이 사용하는 반면, <한겨레>는 '헤테로글로스'를 더 많이 사용하였다. 이를 통해 <조선일보>보다 <한겨레>가 더 대화적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둘째, '대화적 축소'에 있어서, 두 신문이 '부인'과 '선언'의 비중이 비슷하지만 그 하위 유형의 분포 양상을 보면 차이를 보인다. 다시 말해, '부정', '반박', '지지'의 사용은 비슷한 분포를 보이지만, '동의'와 '표명'에서는 차이를 보이고있다. 셋째, '대화적 확장' 측면에서 '의견제시'와 '의견참조'의 사용에서도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견제시'에서는 <조선일보>가 '개인 관점'을 잘 사용하지 않는 반면, <한겨레>는 '개인 관점'과 '가능성 평가'를 골고루 사용하고 있었다. '의견참조'에서는 < 조선일보>가 '거리'를, <한겨레>는 '인정'을 더 많이 사용했다. 이러한 공통점과 차이점을 통해 두 신문의 이데올로기적 경향성의 차이가 드러난다고 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eal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of each engagement expression and its functions by targeting COVID-19 vaccine-related newspaper editorials in < Chosun Ilbo > and < Hankyoreh >, which have two different tendencies in Korea. As the subcategory of Appraisal Theory, engagement is a framework that deals with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uthor's voice and other voices in the text. It is classified into 'monogloss' which allows only the author's voice, and 'heterogloss' which allows other voices to intervene. Heterogloss is again divided into 'dialogical contract' and 'dialogical expand'. According to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texts related to the COVID-19 vaccine from March to May 2021, th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of engagement expressions and their functions can be found. First, the < Chosun Ilbo > uses more monogloss than the < Hankyoreh >, while the heterogloss is used more in the < Hankyoreh >. It can be interpreted that the < Hankyoreh > is more conversational than the < Chosun Ilbo >. Second, in terms of 'dialogical contract', the proportion of 'disclaim' and 'proclaim' in the two newspapers is similar, but there is a difference when looking at the sub-classification. In other words, the use of 'deny', 'counter', and 'endorse' shows similar patterns, but there is a difference between 'concur' and 'pronounce'. Third, in terms of 'dialogical expand', there is a clear difference between the two newspapers in the use of 'entertain' and 'attribute'. For 'entertain', the < Chosun Ilbo > does not use 'personal opinion', while the < Hankyoreh > uses 'personal opinion' and 'probability' evenly. For 'attribute', < Chosun Ilbo > uses 'distance' more, while < Hankyoreh > uses 'acknowledge' more. These commonalities and differences reveal the ideological trends of the two newspa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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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84』에 나타난 강요된 세계 읽기 - 바르트의 신화론적 관점을 중심으로

저자 : 이경화 ( Lee¸ Kyeong-hwa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7-121 (2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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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롤랑 바르트의 신화론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1984』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현대의 신화』에서 바르트는 소쉬르의 기호학을 문화적 차원으로 확대시켜서 현대 사회의 대중문화가 이데올로기를, 또는 지배 계층의 의도를 그 밑에 숨기고 있다는 것을 폭로한다. 바르트에 따르면 문화적 차원에서 기호는 이중적인 의미작용을 한다. 기호가 객관적 의미만을 갖는 외시 의미와 다르게 함축 의미는 주관적인 성격을 띠기 때문에 여러 개의 뜻을 내포하거나 여러 개의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바르트가 말하는 신화라는 것은 기호의 함축 의미를 특수화시킨 개념으로서 특히 기호가 표면적으로는 중립적이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띠고 있지만 사실은 이데올로기를 은닉하고 있어서 사람들을 지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1984』는 소수의 내부당원들이 장악한 당(the Party)이 대다수 국민을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소수가 다수를 지배하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소수가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나머지 사람들에게 교묘하게 강요해서 받아들이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1984』는 바르트의 관점에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 소설에서 '빅 브라더'가 '이분 증오'를 통해 신화화되는 과정은 바르트의 신화론을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사람들은 직장에서 실시되는 '이분 증오'를 통해 '빅 브라더'의 감시는 좋은 감시라는 담론을 전달받는다. 매일 반복되는 교육을 통해서 사람들은 '빅 브라더'를 자연스럽게 숭배하고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사실 '빅 브라더'는 권력과 전체주의의 총체로서 내부당은 이를 통해 사람들을 지배하여 국가 권력을 사유화하고 권력을 재생산한다.


This essay aims to study Barthes' mythologies and apply his theory to an analysis of Orwell's Nineteen Eighty-Four. In his book Mythologies Barthes explores a variety of popular cultural objects of France, and then he discusses the cultural levels of signs. According to Barthes, on the cultural level signs operate in two ways: in the first order of signification and in the second order of signification. While signs signifies denotation in the first order, in the second order they carry connotation. On this connotation level sign can produce ideology of a ruling class. What Barthes calls 'myth' is a specialized concept of connotation. Therefore, Barthes' myth is a sign that produces or carries ideology of a ruling class while naturalizing the sign by filtering the intentions of a ruling class.
In Nineteen Eighty-Four the Party, actually only two percent of the whole people, exerts the absolute power and keeps all the rest of the people in control. This is possible because the Party artfully forces the people to submit. The sign of Big Brother contributes a lot to the Party's control. Big Brother is considered supreme power in this state, with his omnipresent eyes most of all. From the viewpoint of Barthes, Big Brother is a myth carrying the Party's ideology of totalitarianism and collectivism while hiding its nature from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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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본 개호(介護)소설과 '미래 거울 혐오 -시노다 세츠코(篠田節子)의 『장녀들(長女たち)』을 중심으로

저자 : 방경희 ( Bang¸ Kyoung-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15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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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는 대략 2007년을 기점으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다. 또한, 2019년 일본 총무성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2018년보다 32만 명 늘어난 3,588만 명으로 이는 과거 최대치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초고령 사회 일본은 현재,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고령자 취업 문제, 고령자 주택 문제, 고령자 개호(介護) 문제, 고령자 연금 문제, 고령자 의료 문제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에 직면해있다. 특히 고령자 개호 문제는 노노개호(老老介護), 인인개호(認認介護), 영 케어러(ヤングケアラー) 등을 통하여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었고 일본 정부는 고령자 사회복지정책을 고령자 개호에 초점을 맞추어 개진해 왔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고령자 개호 문제에는 사회복지제도의 개선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인식의 문제, 즉 세대 간의 갈등과 고령자 혐오 문제가 내재 되어 있고 그것은 고령자 차별용어 생산, 고령자 학대, 고령자 고독사 등 다양한 형태의 고령자 문제를 양산해왔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고령자 혐오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호 문제와 가족 개호 안에서의 혐오 정동을 시노다 세츠코(篠田節子)의 『장녀들(長女たち)』을 통하여 검토하고 혈연관계 안에서의 고령자 혐오가 여타의 혐오 정동과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가를 혈연, 즉 피(血)의 표상을 통해 규명하여 고령자 혐오가 절대적 타자 혐오가 될 수 없는 한계성을 연구 분석하였다. 아울러 가족 개호에 동반된 '미래 거울 혐오' 현상에 대하여 규명하였다. 또한, 가족 개호, 즉 혈연관계 안에서의 고령자 혐오 정동을 이해하는 것을 디딤돌 삼아 넓은 범위의 고령자 혐오 정동의 실마리를 찾고, 이를 통하여 고령자 혐오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소통에 대한 요구를 발신하고 고령자 혐오 인식에 대한 환기를 도모하고자 한다.


Japanese society entered a super-aged society around 2007. And the current Japanese society is facing various social problems, such as employment for the elderly, housing for the elderly, nursing care for the elderly, pension for the elderly, and medical care for the elderly due to the increase in the elderly population. In particular, the issue of nursing care for the elderly has emerged as a serious social problem through old-old care, dimentia-dimentia care, and young care. It can be said that the Japanese government has been promoting social welfare policies for the elderly with a focus on nursing care for the elderly. However, there is a problem of perception that cannot be solved only by improving the social welfare system, that is, conflict between generations and hatred of the elderly. It has also produced age-discriminatory terms and has spawned various forms of elderly problems, including elder abuse and elderly loneliness. Therefore, in this thesis, based on the awareness of the problem of hatred for the elderly, the issue of nursing care and the hateful affect in family care will be reviewed through Setsuko Shinoda's 『Eldest Daughters』. In addition, it is intend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between the hatred for the elderly within the blood relation from other hateful affect through the representation of blood. Through this, we studied and analyzed the limitations in that hatred for the elderly cannot become absolute hatred of others. In addition, the phenomenon of 'future mirror aversion' accompanying family care was investigated. Through this, the demand for understanding and social communication about the elderly is to be communicated, and to promote awareness of the elderly hat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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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무로 사이세이(室生犀星) 연구 -1930년대 만·선기행과 식민지 인식을 중심으로

저자 : 노윤지 ( Noh¸ Yoon-ji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1-185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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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쇼(大正)를 대표하는 시인 무로 사이세이는 1937년 4월 중순부터 동년 5월 초순까지 만주와 조선을 여행한다. 이것은 사이세이 생애에 있어 처음이자 마지막인 해외여행이었는데 이 여행을 통해 그는 수필집 『낙타행(駱駝行)』(1937)과 소설 『대륙의 거문고(大陸の琴)』(1937), 시집 『하얼빈시집(哈爾賓詩集)』(1957)을 상재했다. 『아사히 신문』의 위촉을 받아 떠난 취재 목적의 여행이었지만 사이세이 스스로에게는 순수문학의 틀을 부수고 국가와 적극적으로 결부시켜가는 작품을 쓰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다. 2주간의 여행은 사이세이에게 많은 문학적 영감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1934년 시작(詩作)의 중단을 선언한 이후로 시적 변화를 추구하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로도 작용했다.
본고에서는 무로 사이세이의 만주·조선 기행이 담긴 『낙타행』과 『하얼빈시집』을 중심으로 식민지 여행의 영향은 물론 전시 하의 문학자로서의 책임 의식과 성찰적 태도에 대해 고찰하고자 했다. 이에 구체적인 작품의 분석을 통해 사이세이의 '의도된 무관심'과 '낭만적 시선'이라는 독특한 식민지 인식을 살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사이세이가 남긴 조선 체험에 대한 기록과 조선 예술에 대한 관심을 통해 식민지 조선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도 파악할 수 있었다.


Murō Saisei, a poet representing Taisho, travels to Manchuria and Joseon from mid-April 1937 to early May of the same year. This was the first and last overseas trip in Saisei's life, and through this travel, he published his essay collection, Rakudakō(1937), novels Tairikunokoto(1937), and poetry collection Harbinsisyū(1957).
It was a trip for the purpose of reporting commissioned by Asahi newspaper, but Saisei had the purpose of writing works that broke the pure literary framework and actively linked it to the national society.
The two-week travel not only inspired Saisei a lot of literature, but also served as a decisive opportunity for him to pursue poetic change since he declared an end to poetry in 1934.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the sense of responsibility and reflective attitude as a literary scholar under the War, focusing on Rakudakō and Harbinsisyū, which contain Murō saisei's travel to Manchuria and Joseon. Through the analysis of specific works, it was possible to examine Saisei's unique colonial awareness of “intended indifference” and “romantic gaze.” In addition, through records of the experience of Joseon left by Saisei and interest in art of Joseon, we were able to examine various views of colonial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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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문본 『니샨 샤먼전』 諸 筆寫本의 특징과 내용의 비교 분석

저자 : 신상현 ( Shin¸ Sang-hyu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7-222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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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그동안 발견된 만주문자로 기록된 6종의 필사본 『니샨 샤먼전』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각 필사본의 내용을 비교하고 분석하여 구조적인 차이점을 밝혀보고자 한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현재까지 발견된 만주문자로 기록된 6종의 『니샨 샤먼전』, 즉 치치하얼[齊齊哈爾]본, 아이훈[璦琿] 1본, 아이훈[璦琿] 2본, 블라디보스톡[海蔘威]본, 스타리코프(Starikov)본, 중국의 민족연구소본에 대해서 개략적으로 서술하고, 각 필사본의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어서 이들 필사본의 구조를 크게 서두 부분, 니샨 샤먼의 등장과 저승으로 가기 위해 제사[굿]을 준비하는 부분, 저승으로 영혼을 찾으러 가서 겪은 일, 영혼을 찾아 이승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겪은 일, 이승으로 돌아온 뒤의 일, 그 뒤의 이야기로 구조화하여 고찰하였다. 그 결과 이들 필사본 사이에는 내용과 구조, 상황의 묘사에 있어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아이훈 2본'으로 불리는 필사본이 다른 필사본에 비해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을 보이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스타리코프본'에서는 결말 부분이 다른 필사본과 전혀 다르게 되어 있었다.
이 연구의 결과는 오랫동안 우리 민족과 교류해왔던 만주족의 샤먼 문화를 이해하고, 향후 한국 샤먼과의 영향 관계 등을 밝히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the characteristics of the six manuscripts “Nishan saman i bithe”, written in Manchurian characters discovered so far, compare and analyze the contents of each manuscript to reveal structural differences.
To this end, first, six types of “Nishan saman i bithe” written in Manchurian characters, namely manuscript of Qiqihaer(齊齊哈爾), manuscript of Aihui 1(璦琿 1), manuscript of Aihui 2(璦琿 2), manuscript of Vladivostok[海蔘威], manuscript of Starikov, manuscript of National Research Institute in China, discovered so far were briefly described, and the characteristics of each manuscript were examined. Next, the structures of these manuscripts was structured and considered in the beginning, the appearance of the Nishan shaman and the preparation of the ritual [gut] to go to the afterlife, the experience of going to the afterlife to find the soul, the experience of returning to the world, and the story behind it.
As a result, there were slight differences in contents, structures, and describing the situations between these manuscripts. In particular, the manuscript, called manuscript of Aihui 2(璦琿 2), showed many differences compared to other manuscripts, and next, called manuscript of Starikov, the ending part was completely different from other manuscripts.
Finally,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expected to be of great help in understanding the Shaman culture of the Manchurians, which has been interacting with our people for a long time, and revealing their influences with Korean Shaman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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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김대문의 저술

저자 : 조인성 ( Cho¸ In-s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3-24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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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문은 신라를 대표하는 역사가라고 할 수 있다. 그는 『계림잡전』과 『고승전』·『화랑세기』·『악본』·『한산기』 등을 저술하여 신라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저술들은 서명만이 전하거나 그 편린이 『삼국사기』에 전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그 내용이나 의의 등을 알아내기는 쉽지 않다. 이에 『삼국사기』 찬자가 김대문이 '전기'를 지었다고 한 점에 주목하여, 그의 저술을 “전”과 “기”로 나누어 파악하였다. 『계림잡전』은 인물의 전기라기보다는 “기”에 속하는 것으로 보았다. 『화랑세기』는 화랑과 낭도들의 활동을 포함하여 화랑도와 관련한 여러 사항들을 엮은 “기”로 분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악본』은 『예기』 악기편의 악본에서 서명이 유래한 것으로 보고, 예악사상의 관점에서 신라의 음악을 정리한 것으로 헤아려보았다. 『삼국사기』 신라본기에 나오는 '고승' 기사가 『고승전』을 참고하였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 신라는 7세기 중엽부터 唐 중심의 세계질서에 편입되기 시작하였다. 정치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문화적인 면에서도 그러하였다. 국학의 성립 등 유학이 널리 수용되었다. 김대문의 저술들은 유학의 본격적인 확산 속에서 출현한 것으로 신라의 전통과 문화를 유학의 입장에서 해석한 것이었다고 풀이된다


Kim, Dae-moon(金大問) can be said to be a representative historian of Silla(新羅). It is believed that he dealt with the history and culture of Silla by writing Gyerimjapjeon(鷄林雜傳), Goseungjeon(高僧傳), Hwarangsegi(花郎世記), Akbon(樂本), and Hansangi(漢山記). However, some of his writings only the name are known or very small part is cited in Samguksagi(三國史記). Therefore, it is not easy to find out the content or significance.
Noting that compilers of Samguksagi said that Kim, Dae-moon wrote “jeon(傳)” and “gi(記)”, Gyerimjapjeon was viewed as belonging to the “gi” rather than the biography “jeon”. Hwarangsegi could be classified as “gi” including the biography of Hwarangdo(花郞徒). Akbon is believed to have originated from Yegi(禮記 Book of Rites), and was considered to have organized Silla's music from the perspective of Chinese music thought, Yeack(禮樂) ideology. The Goseung(高僧) of Samguksagi might refer to Goseungjeon.
Silla began to be incorporated into the world order centered on Tang(唐) china from the middle of the 7th century. This was the case not only in terms of politics but also in terms of culture. Kim, Dae-moon's writings appeared in this background. It seems that he interpreted Silla's tradition from a Confucian point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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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해방 이후 파시즘적 역사인식의 정립 과정

저자 : 김종준 ( Kim¸ Jong-ju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51-289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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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파시즘적 역사인식'이란 '대중을 정치적으로 동원하기 위해 민족(국가)이라는 전체를 내세우며 민족적 전통을 소환하는 역사인식'이라고 정의해 둔다. 안호상은 파시즘적 역사인식을 전형적으로 보여준 인물이다. 그는 독일에서 공부한 관념론 철학과 대종교, 민족사상을 결합시키고자 했다. 문교부장관, 학도호국단 단장 등의 정치적 활동을 하였고, 박정희 정부 시기까지도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전체를 중시하고, '국가의 자유'를 우선시하되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에 모두 반대하며, 한국 고유 전통 사상에서 보편적 민주주의를 찾는 방식에서 파시즘적 세계관을 보여준다. 단군과 화랑도를 강조하며 민족주의 역사학 계승도 내세웠다. 그는 근대 서구에서 발달된 자유주의적 개인 관념을 이해한 상태에서 그것의 극복 담론으로서 민족주의를 내세우고 있었다.
당대 혈통을 중시하는 이범석이나 민족사회주의의 장점을 주장하는 강상운 같은 이들 역시 파시즘적 세계관의 지지자였다. 당시에는 파시즘이나 나치즘 대신 '민족사회주의' 등의 용어를 사용하여 긍정하는 논법도 유행하였다. 파시즘과 유사한 관점을 내놓으면서도 민주주의 등 보편적 가치가 깃든 용어를 곁들이면 면죄부를 받는 시대이기도 했다. 그래서 우리 전통 사상에서 민주주의적 요소를 찾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민주주의 개념을 두루뭉술하게 이해한 상태에서 자의적으로 갖다 붙이는 격이다. 그런데 이것이 우리의 민족주의는 파시즘이 아니라는 근거로 사용된다. 민주주의는 파시즘에 반대 개념으로 짝지워져 있기 때문이다. 파시즘적 역사인식을 감추는 전형적 방법이다


In this paper, “fascist historical cognition” is defined as “history cognition that summons national traditions by advocating the entire nation (state) to politically mobilize the public.” Ahn Ho-sang is a person who typically shows fascist historical perception. He tried to combine ideological philosophy, great religion, and national thought studied in Germany. He engaged in political activities such as the Minister of Education and the head of the Hakdo National Defense Corps, and exercised a certain influence until the Park Chung-hee administration. It shows a fascist worldview in a way that values the whole, prioritizes “freedom of the state,” opposes both capitalism and communism, and finds universal democracy in Korean traditional ideas. Emphasizing Dangun and Hwarangdo, he also put forward the succession of nationalist history. He was advocating nationalism as a discourse on overcoming liberal individual ideas developed in the modern West.Those such as Lee Bum-seok, who values pedigree of the time, and Kang Sang-woon, who argues for the merits of national socialism, were also supporters of the fascist worldview. At that time, positive arguments using terms such as 'national socialism' instead of fascism or Nazism were also popular. It was also an era of indulgence when terms of universal value such as democracy were added while presenting a similar perspective to fascism. Therefore, it shows the appearance of finding and emphasizing democratic elements in our traditional ideas. It is like arbitrarily attaching the concept of democracy while vaguely understanding it. However, this is used as the basis that our nationalism is not fascism. This is because democracy is paired with the opposite concept of fascism. It is a typical way to conceal fascist historical perception.

KCI등재

10열등감에 대한 인문 상담적 접근 - 아들러, 사르트르, 하이데거 그리고 톨스토이를 중심으로

저자 : 이종주 ( Lee¸ Jong-ju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50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91-346 (5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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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심리상담의 정신장애의 진단과 치료라는 좁은 틀을 넘어서 대인관계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또한 그에 대한 성찰적 태도를 통해서 자기성숙과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경험으로서 열등감과 우월감을 주제로 삼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주제를 둘러싸고 심리상담과 철학 그리고 문학적 접근 간의 대화를 시도함으로써 인문 상담 상담을 위한 한 가지 범례를 보이고자 한다. 먼저 열등감과 우월감에 대한 아들러의 개인 심리학적 분석이 여러 가지 면에서 설명력과 타당성을 갖지만 네 가지 문제제기 - 첫째, 열등감이나 그에 대한 보상행위는 무의식적인 것인가? 둘째, 열등감과 우월감의 지속성과 만연성은 인간의 유년기 발달과정을 통해서 밖에 설명될 수 없는가? 셋째, 열등콤플렉스와 우월콤플렉스는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헌신과 상호 제약적인가? 넷째, 열등감과 우월감을 유발하지 않는 대인관계, 공동체에 대한 본래적 참여는 어떻게 가능한가? -가 가능하다. 사르트르의 실존적 정신분석을 통해서 우리는 열등감과 보상반응이 무의식적이라기보다는 대자적 의식의 자유로운 선택을 통한 대타적 존재의 떠맡음이며, 위계, 서열로 이루어진 세계의 기투의 조건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확인한다. 또한 하이데거의 현존재분석을 통해서 비본래적 현존재의 일상적 존재방식인 '그들'의 차이에 대한 염려 속에서 열등감과 우월감의 지속성과 만연성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나아가 타인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과 헌신으로서 타인의 염려를 빼앗는 배려야말로 타인에 대한 은밀한 지배, 권력추구의 한 가지 방식일 수 있음을 알게 된다. 반대로 타인에 대한 본래적 배려는 본래적 실존에 앞서 뛰어듦으로써 타인에게 모범이 될 수 있고 오히려 타인에게 자신의 본래적 염려가 무엇인지 투명하게 해주고 자유롭게 헌신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끝으로 우리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에서 레빈의 열등감과 브론스키의 우월감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앞서 제기한 네 가지 문제에 대한 구체적 예시를 확인할 수 있다


In our current study, we tried to show an example for humanities counseling by attempting conversations between psychological, philosophical, and literary counseling on an example of feeling of inferiority that anyone can experience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promote self-maturity and growth through a reflective attitude. First of all, Adler's analysis of individual psychology on feeling of inferiority and superiority has explanatory power and validity in many ways, but four questions on this are raised - first, is the feeling of inferiority or compensation behavior unconsciousness? Second, can the permanence and pervasiveness of the feeling of inferiority and superiority be explained only through the process of human childhood development? Third, are inferior complex and superior complex mutually constrained with interest and dedication to others and communities? Fourth, how is it possible to participate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communities that do not cause a sense of inferiority and superiority? Through Sartre's existential psychoanalysis, we have confirmed that the feeling of inferiority and compensational reactions are not unconscious, but rather a substitute through the free choice of consciousness, and are done under the conditions of world consisting of hierarchy and hierarchy. Heidegger ' s analysis of existence also found the reasons for the permanence and pervasiveness of the feeling of inferiority and superiority amid concerns about the difference in the daily existence of non-original beings, and found that consideration that deprives others of their concerns as interest and dedication to others and communities can be a way of pursuing power. On the contrary, it was found that the original consideration for others could set an example for others by jumping into their original existence, rather making them transparent and free to devote themselves to others. Finally, through the analysis of Levin's feeling of inferiority and Bronski's that of superiority in Tolstoy's Anna Karennina, we can confirm specific examples of the four problems raised ab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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