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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연구 update

THE JOURNAL OF HUMANITIES

  •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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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5485
  • : 2671-8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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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6)~4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498
인문학연구
47권0호(2021년 05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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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빛 김기혁 선생님 10주기 추모 <인문학연구> 47호 발간에 대한 인사

저자 : 홍윤기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0 (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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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문학계와 지리학계의 문학지리학 연구동향과 전망

저자 : 권혁래 ( Kwon Hyeok-r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4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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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국문학과 지리학 영역에서 수행되고 있는 최근 문학지리학 연구동향을 살피고, 연구전망을 논하였다. 지리학계의 문학공간에 대한 연구에서는 연구주제의 방향이 '경관에 대한 해설 및 지리정보의 파악'에서 '문학공간의 역동성과 상품가치 주목'으로 변화된 양상이 발견된다. 또한 장소 마케팅과 문학공간의 DB 작업, 정보통신 활용 연구사례를 고찰하였다. 문학연구에서는 문학공간을 통한 장소성 및 심상공간 탐구, 교육적 활용 사례, 기행문학과 여행체험에 관한 연구동향을 살폈다.
문학지리학 연구의 전망은 첫째, 문학공간의 장소성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 이에 바탕한 스토리텔링 및 콘텐츠 활용 면에서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둘째, 지리학 연구자와 국문학 연구자가 문학공간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사전적 작업, 데이터베이스 작업을 하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는 일에 함께 할 필요가 있다. 문학지리의 연구·활용·표현이라는 면에서 문학 연구자와 지리학 연구자, 여기에 더해, 문화콘텐츠학, 관광경영학, 인문정보학 연구자 등이 토의와 협업, 융합연구를 할 때 문학지리 연구의 실질적 연구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This thesis examines recent trends in literary geography research being conducted in the fields of Korean literature and geography, and discusses research prospects. In the study of the literary space of the geography research, the direction of the research topic has changed from 'explanation of the landscape and grasping geographic information ' to 'focusing on the dynamics and product value of the literary space ' . In addition, I reviewed the research cases of place marketing, DB work in literature space, an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utilization. In literary research, it is found that research on sense of place and image space through literary space, educational use cases, travel literature and travel experiences are actively taking place.
The prospect of research on literary geography needs to be found in terms of first, in-depth interpretation of literary space's sense of place, storytelling based on this, and use of contents. Second, a geography researcher and a Korean literature researcher comprehensively grasp the literary space and do dictionary work and database work. It is necessary to work together to produce digital contents using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n terms of research, utilization, and expression of literary geography, it is necessary for literature researchers, geography researchers, cultural contents studies, tourism management studies, humanities and information science researchers to discuss, collaborate, and conduct fusion research. In this case, practical research results of literary geography research will com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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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전서사의 경계 확장과 요괴 서사 - 웹툰에 나타난 요괴의 컨버전스를 중심으로

저자 : 이명현 ( Lee Myeoung-hyu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5-70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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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고전서사 연구의 경계를 확장하고, 인접 학문 분야와의 학제 간 연구를 지향하기 위해서 서사학의 관점에서 요괴 서사를 분석한 것이다. 기존의 분과 학문 체계의 텍스트 중심 연구를 극복하기 위하여 요괴의 형성과정, 고전서사의 요괴 양상, 웹툰에 재현된 요괴 등을 장르 횡단적, 학제 간 융합의 방법론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구미호, 도깨비 등 한국의 대표적 요괴를 대상으로 인간의 요괴에 대한 인식을 기준으로 하여 요괴 서사의 다층성을 분석하였다. 다음으로 2010년대 네이버에서 연재된 웹툰을 대상으로 요괴를 소재로 한 웹툰 목록을 작성하고, 작품에 재현된 요괴의 양상과 특징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웹툰 <천년구미호>, <미호이야기> 등 '구미호' 소재 웹툰을 중심으로 요괴의 컨버전스, 요괴 서사의 파생과 확장을 살펴보았다.


This study set out to analyze monster narratives from the perspective of narrative studies to expand the research boundary of classical narratives and seek after interdisciplinary researches with their neighboring fields of study. Trying to overcome text-based researches in the old system of study departments, the investigator examined the formation process of monsters, patterns of monsters in classical narratives, and monsters reproduced in webtoon works in such methodologies as genre-crossing and interdisciplinary fusion. Analyzed first in the study was the multi-layer nature of monster narratives based on people's perceptions of monsters including Korea's representative monsters such as Gumihos and Dokkaebis. The study then made a list of webtoon works about monsters published on Naver serially in the 2010s and examined the patterns and characteristics of monsters reproduced in these works. It also looked into the convergence of monsters and the derivation and expansion of monster narratives with a focus on webtoon works about 'Gumihos' such as Gumiho of A Thousand Years and The Story of Mi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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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지언어학과 시학의 접면 - 마종기의 연작시 <증례 1~6>를 중심으로

저자 : 김진해 ( Jinhae Kim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1-9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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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의 목적은 '죽음'을 다룬 마종기의 연작시 <증례>를 인지문체론(인지시학)의 방법론 중에서 인지적 직시 이론의 관점에서 분석하는 것이다. 시에서 이루어지는 공간 설정을 살펴봄으로써 독자들이 해당 시를 해석하는 인지적 기제를 밝히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의 연작시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사건을 공간적으로 위치화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즉, 사건이 벌어지는 기본 텍스트 공간을 망자('그')와 시적 화자('나') 사이의 실존적이고 관찰자적인 거리가 아닌, '당신'과 '나'라는 대화적인 상황으로 설정했다. 하지만 대화적 상황 설정에도 불구하고, 두 당사자('당신'과 '나')는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지 못한다. 이는 시적 화자가 죽음의 당사자에 대한 관심과 공감을 갖지 못하고 의사로서의 직업적 대응만 해 온 것에 대한 죄책감과 후회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후회의 정서는 직시를 기반으로 한 담화공간 설정과 죽은 자와 산 자의 내용적 대립이 조응하면서 만들어진다. 우리는 이러한 해석이 공간 축, 시간 축 및 평가 축으로 구성된 담화공간 상의 위치화로 설명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해석이 담화공간에 만들어지는 근접화(거리감, 평가)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밝혔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Jong-gi Ma's serial poems, < Jeungrye(Exemplification) 1~6 >, dealing with 'death' from the perspective of cognitive deixis theory. By examining space setting performed in the poems, I aim to figure out the cognitive mechanism that readers use to interpret the poems. It has been found that events are spatially positioned in unique ways in his serial poems. In other words, the basic text space where the events take place is set not as existential and observational distance between the dead('him') and the poetic narrator('me') but as a situation of conversation between 'you' and 'me'. Despite the setting of that conversational situation, however, the two ('you' and 'I') fail to share their common interest. Through this, the poetic narrator arouses the feeling of guilt and regret about the fact that he has not been concerned about or empathized with the person who died but coped with it only occupationally as a doctor. Such feeling of regret is formed as the spatial setting of discourse based on deixis accords with contextual contrast between the dead and the living. We have discovered that such interpretation can be explained by the positioning of discoursal space consisting of the space-, time-, and evaluation-axis. This study has found that such interpretation arises from the difference of proximization(evaluation) created on the discoursal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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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정만 시에 나타난 '돌'의 상징성 연구 - 대학주보에 실린 「돌」과 시집 『잠자는 돌』을 중심으로

저자 : 이수경 ( Lee Soo-ky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9-13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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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만은 1968년 1월 『서울신문』에 「겨울 속의 봄 이야기」로 등단하기 전인 1965년 7월 경희대학교 <전국 고교생 백일장 대회>에서 시 「돌」로 장원에 입상한다. 시 쓰기 첫 발걸음이 되는 「돌」에서 발아된 '돌'의 심상은 그 이후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인 「겨울 속의 봄 이야기」로 이어져 첫 시집 『잠자는 돌』(1979) 에서 다시 전면에 등장한다.
「돌」에서 시작된 자아와 세계가 조화로웠던 신화적 공간에 대한 소망이 박정만 시를 흐르는 한 저류라는 문제의식에서 1965년 7월 14일 수요일 대학주보 256호 4면에 수록된 「돌」을 새롭게 발굴하여 살펴봄으로써, '신화적 공간 희구(希求)'라는 박정만 시 쓰기 연속성을 관통하는 성소의 매개적 공간이 '돌'이 갖는 상징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매개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진과 퇴행의 시 쓰기라는 수행성과 함께 역설적이고 순환론인 깨달음이 「돌」에서부터 시작되어 첫 시집 『잠자는 돌』에 지속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준비'와 '기다림'이라는 상징성을 기반으로 '수행의 성소(聖所)'라는 의미의 '돌'은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의 화소 '돌'과 박정만 '돌'의 공통분모인 동시에, 박정만 '돌'이 갖는 전통지향적 독자성이 확보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비극적 현실에 의해 '돌'이라는 퇴행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기다림의 정서적 동력이 시 쓰기라는 수행성을 통해 발현될 수 있는 것은 <아기장수 우투리 설화>의 '돌'에 내재한 양가성인 '죽음-부활'에 기인한다. 즉, 돌은 '시 쓰기의 수행공간'으로 비극적 현실을 극복할 수 있는 성스러운 장소인 성물이 되기 때문이다. 연구를 통해 추적된 '돌'의 상징성은 '거룩한 돌'로서 신화적 공간을 희구하는 시 쓰기의 수행공간이며, 동양적 순환론의 깨달음이 일어나는 역설적 공간이 된다. 초기 박정만 시에 나타나는 '돌'이라는 상징적 공간은 후기 시에서는 '잠, 꿈'을 거쳐 '산'과 '선(禪)'으로 변주하게 되는데, 신화적 공간의 매개적 공간인 '돌'로 확장되는 것은 원시 신앙의 한 이미지적 특성으로 세계 중심의 축이 속세, 화자의 일상적 삶 속으로 이동하여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변증법적 발전과정과 그 흐름을 같이하는 것이다.


Park, Jung-Man had won the First Prize of The National High School Students Writing Contest , hosted by Kyung-Hee Univ. in July 1965, with the poem , “ The Stone ” . The symbolic image of ' stone ' was showed again in the first poetical work , “Spring Story in the Middle of Winter ” , which made him start his literary career as a poet , mounted the platform as Shinchunmunyae(新春文藝) of The Seoul Paper in 1968. The image of ' stone ' made appearance again in the name of the first collection of poems , The Sleeping Stone (1979). Until now , there is no further study on the poem , The Stone , but the comment , Park, Jung-Man had won the First Prize of The National High School Students Writing Contest, hosted by Kyung-Hee Univ. in July 1965, with the poem , The Stone , was written on his chronological list. With this critical mind , this article focuses on the symbolic image of the stone and on tracing the change of it , according with relating with other words in the poems. Also this article makes a chance “ The Stone ” to be first appearance , was published at the weekly newspaper of Kyung-Hee Univ. on July 14th 1965(no. 265, p.4).
The symbolic meaning of ' Stone ' is one of the main stream of Park, Jung- Man. Stone is the x of divinity as the shrine of the world. According to the Rock of the Baby General Tale, the one of the common frenzied tale , stone (rock) is considered as a place for Baby General to prepare rebellion or resurrection. Repeated training and preparation as the symbol of the stone are the common part of the Baby General Tale and Park, Jung-Man. Also those are the unique part of Park, Jung-Man, which distinguishes him from other poets , using same poetic word ' stone ' . The ambivalence of stone , death-resurrection , leads the poetic persona to the retrogression like dream , connected with the past and death , and despair by the tragic perception of reality. Even though poetic persona feels despair , he keeps on treatment of poetry in order to overcome those tragedy. The ironical realization of the existence of the rebirth and life in the symbolic death is the another unique characteristic point in his first part of his poems. In his late part of his poems , the stone is changed to the mountain , which means ' absence of ego ' . The extension of the stone a symbolic place as the desire of the divinity and mediated place from the world to the paradise , means poetic persona achieves ' Perennial Philosophy of the East ' . At the same time , it is possible that the images of paradise (axis mundi) are moved to the world from the paradise , as the same principle of the temple or church in the world. It finally makes the persona find out the small beautiful things like flowers and plants near to him and the love among the world. Finally , the holy stone is the symbolic place for the dialectical development and the treatment of poetry , Desire for the divi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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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문학적 인상주의와 '사이'의 역동성 - 이반 뚜르게네프(Ivan Turgenev)와 버지니아 울프(Virginia Woolf)의 인물 창조와 서사구조

저자 : 김윤정 ( Kim Yun-ju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7-177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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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이반 뚜르게네프와 버지니아 울프가 현대 소설의 형식을 통하여 재현한 인간 본성의 기본원리와 삶의 양면성을 탐구하기 위함이다. 두 작가가 언급한 현대 소설은 과거 19세기의 전통적인 소설과는 완전하게 다른 형식을 취한다. 당대 많은 비평가들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대 인간의 특질과 이에 따른 삶의 변화를 지적하며 늘 '현대적'일 수밖에 없는 소설의 형식과 고유한 특성을 강조한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순간의 시간, 절대적 기준이 사라진 현실, 매순간 삶과 죽음의 기로에 서 있는 불안정한 상황 등, 이를 직면한 인간군상을 재현하는 작업은 현대작가의 큰 고뇌이자 과제이다. 현대 작가들 중 울프와 뚜르게네프를 비교한 까닭은 소설의 형식적이며 구성적 차원에서 공통분모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뚜르게네프가 주장한 인간 본성의 기본원리는 이중적 성격을 띤 모순적 특질이며 울프는 이것을 소설의 형식에 거의 완벽하게 적용하여 창조한다. 특히 뚜르게네프의 인물인 바자로프와 울프의 인물인 램지 부인은 소설의 구성적 측면에서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 이 둘은 작품에서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고, 바자로프는 니힐리스트라는 명명 하에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 측면으로 존재한다. 『등대로』의 램지 부인도 긍정과 부정의 면모를 보이긴 하나, 더 치밀하게 이중적 요소가 소설의 구성으로 발전한다. 여기서 소설은 모순적 특성을 구분 짓는 간극, 다시 말해 삶과 죽음, 남성과 여성, 선과 악 등 상반되는 요소들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와 다름'만이 부각되도록 이미지화 된다. 즉 '사이'에 존재하는 것이 바로 두 인물의 죽음이다. 주어진 배경과 사건과 내적 변화 등에 따라 삶 자체가 죽음이 될 수도 있고 죽음 자체가 삶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이 현대인들이 직면한 진정한 현실 또는 삶이 되기 때문이다.


The aim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basic principles of human nature and the duality of life, represented by Ivan Turgenev and Virginia Woolf through the form of modern novel. Those two authors mentioned that the modern novels would take a completely different form from the traditional ones of the 19th century. The basic principle of human nature that Turgenev insists is a contradictory trait with double-sidedness, and Woolf applies it almost completely in the form of the novel and creates her owns. In particular, Turgenev's character Bazarov and Woolf's character Mrs. Ramsey have many similarities in terms of the novel construction. Even though those two characters are the main character in the novel, both of them face a sudden death, and what is worse that Bazarov exists in both positive and negative sides under the name of a Nihilist. Mrs. Ramsey also shows the positive and the negative aspects as well, but more precisely, the double-sidedness element develops into the novel construction.
In this point, the novel is imaged as a gap to distinguish the contradictory traits, in other words it is imaged to highlight the 'difference and distinction' between conflicting elements such as the life and the death, male and female, good and evil and so on. Thus, it shows that the life itself can be death or the death itself can be life according to given background, or events, or internal changes. For only 'difference and distinction' affect as a classification criterion in its construction. In addition, this also can be the reason for the reality or the life faced by modern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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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문의 정치학과 외설적 변용 - J.M.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

저자 : 오현숙 ( Oh Hyun Soo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9-20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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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J.M. 쿳시의 『야만인을 기다리며』에서 나타난 고문의 정치기술, 그리고 고문 희생자를 대상으로 외설적으로 변용되어 작동하는 권력에 대해 논의한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 치안판사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제국의 변방에서 고문의 두 당사자, 즉 고문관 졸 대령과 고문당하는 야만인들을 제삼자의 관점에서 관찰하면서 고문 정치의 폭력성을 경험하고, 동시에 고문을 방관할 수밖에 없는 자기모순에 빠진다. 이런 맥락에서 본고는 일레인 스캐리와 슬라보예 지젝의 이론을 논의하면서 정치적인 층위와 개인적인 층위에서 고문 정치와 외설성을 탐색한다. 먼저 정치적 측면에서, 본고는 고문관이 희생자의 고통을 부인하는 메커니즘을 논의하고, 고문에 의해 희생자가 이웃이라는 인간적인 차원에서 적이라는 사물로 전락하는 과정을 탐색한다. 다음으로 개인적인 측면에서, 치안판사는 판사로서 정의를 실현해야 되는 윤리적인 입장과 제국의 관료로서 희생자의 고통을 묵인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진다. 이러한 딜레마를 벗어나기 위한 치안판사의 행위는 자기기만의 합리화에 지나지 않고, 오히려 고문 희생자의 몸을 성애의 대상으로 만들고 그녀의 상처를 자극하고 심문하는 것임을 확인한다. 이러한 중층적 탐색의 과정을 거쳐, 본고는 치안판사와 같은 제삼자가 어떻게 자기기만적 위선의 껍질을 벗고 자유로운 주체로 변형되는지를 논의한다.


This paper explores the politics of torture and its obscene power in J.M. Coetzee's novel, Waiting for the Barbarians by drawing on Elaine Scarry's and Slavoj Žižek's theories on torture. The act of torture in the novel represents a pivotal strategy for reducing the barbarians to the enemy at an outpost. The torturers hold an excess of power over the bodies of their victims, by visibly abolishing the dimensions of the neighborhood. The paper raises questions about the mechanisms by which torturers exert violence over human bodies, and the Magistrate as the spectator makes the tortured body into a fetish, thus validating the politics of torture. Perceiving the minimal difference between the torturer and the spectator, the Magistrate seeks to find a way of escaping from the politics of the Empire, by sending the barbarian girl to her tribe. This represents the becoming-nomad of the Magistrate, which is only available through his shared experience of the barbarians' torture and humil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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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근대 힌디어 도덕극의 형성과 시대의식 - 「진리의 하리슈짠드라」의 서사와 극의 형식과 관련하여

저자 : 김용정 ( Kim Yong-jeo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9-24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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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엽 근대 힌디어 희곡이 형성 및 분화하는 과정에 시대의식이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영국식민치하에서 힌디어 지식인은 당대의 시대상황을 타개하고 민족의 정기를 세울 수 있는 문학의 역할론에 천착한다. 새시대의 시대의식에 부합하는 유희성과 훈시성을 지닌 문학양식으로서 도덕극이 등장한다. 도덕극이 등장하는 과정에서 문학의 외재적인 측면에서 '정제화'의 특성을 띄고, 내재적인 측면에서 '수신담론'을 함유하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19세기 도덕극의 문학사적 위치를 살펴봄으로써 당대의 도덕극의 등장 배경과 담론과의 상관관계를 추적해보고자 한다. 19세기 중엽 대중적으로 가장 유행했던 도덕극인「진리의 하리슈짠드라(Satya Hariścandra)」의 서사구조, 극의 형식 그리고 인물론에 내재된 수신담론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다. 이야기의 서사구조를 인도 고대 문학전통부터 전해오던 하리슈짠드라 서사에서 취했으며, 극의 형식에 산스끄리뜨 극분류인 디마(ḍīma)를 입혔으며, 영웅적 인물론에 수신담론을 투영했다는 점이 밝혀졌다. 힌디어 근대 도덕극의 형성 과정에 인도 고대 문학 전통이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수신담론의 문학적 목적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를 통해 근대 문학의 형성 과정에 문학의 외재적 측면과 내재적 측면이 밀접한 관련성을 맺으며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점이 밝혀질 것이다.


The Consciousness of the times is closely related to the process of forming Hindi modern plays in the mid-19th century. Under British colonial rule, Hindi intellectuals are bent on the role of literature that can go through the hard times and establish the spirit of the people. Moral Dramas emerge as literary styles with playfulness and admonition that conform to the consciousness of the new era. In the process of the appearance of moral dramas, it is revealed the characteristics of 'refinement ' in terms of external aspect of literature and the inclusion of 'moralization discourse' in terms of internal aspect.
To this end, The background of the emergence of modern hindi moral dramas and its correlation with discourse are traced by examining the literary and historical positions of the modern hindi moral dramas in the 19th century. The most popular moral drama Satya Hari ścandra in the mid-19th century will be discussed in the narrative structure, structure of drama, and the moralization discourse inherent in character. It is revealed that the narrative of the drama has inherited the ancient indian Hariścandra narrative, and that the structure of drama was dressed in the dīma type of drama, and moralization discourse is reflected in the heroic character. It can be seen that ancient Indian literary traditions naturally melt into the formation of modern Hindi moral dramas, achieving the literary purpose of moralization discourse. Through this study, it is revealed that the external and internal aspects of literature have played a role in the process of forming modern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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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러시아어 신체 관용구의 존재론적 은유 양상 연구

저자 : 최윤희 ( Choi Yun-he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9-27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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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러시아어 신체 관용구를 중심으로 인지언어학의 개념적 은유 유형인 존재론적 은유의 양상을 살펴보고 분석한 내용이다.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의 신체 관용구 연구는 몸을 통해 이해하고 인지한 세상 경험을 언어 표현 속에 어떠한 개념 체계로 의미가 형성되었는지 설명해줄 수 있다. 존재론적 은유는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인 실재물로 이해하고 개념화하는 방식으로, 가장 많은 은유 표현들이 여기에 속한다. 은유의 유형은 그릇 은유, 물체 은유, 온도 은유, 끈 은유, 구멍 은유, 무기 은유로 분류하여 살펴보았으며, 각 근원영역 속에 동기화된 신체적 경험 및 기능과 특징들을 근간으로 목표영역의 속성들이 설명되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를 통해 은유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러시아어 학습자들에게 은유 표현을 습득하고 러시아인들의 사고방식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This study examines and analyzes aspects of ontological metaphor, a type of conceptual metaphor in the cognitive linguistics, focusing on Russian body idioms. The study of body idioms from a cognitive linguistic point can explain what conceptual system meaning is formed in language expressions of the world experience that is understood and recognized through the body. Ontological metaphor is a way to understand and conceptualize an abstract concept as a concrete entity, and the most metaphorical expressions belong to it. The types of metaphors were classified into bowl metaphor, object metaphor, temperature metaphor, string metaphor, hole metaphor, and weapon metaphor, and it was confirmed that the properties of the target domain were explained based on the synchronized physical experiences, functions, and features in each source domain. The target domain of the body parts most actively used in the idiom was to synchronize the invisible abstract concepts such as intellectual products and abilities, thinking and memory, utterances, possessions and influences, and emotions into concrete objects that could well understand. Research will be able to explain to some extent the universality and diversity of metaphors. It will also help learners of Russian language learn metaphorical expressions and understand how Russians th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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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일랜드 대기근과 영국정부의 구호정책: 1845-1849

저자 : 이태숙 ( Lee Tai-sook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인문학연구원 간행물 : 인문학연구 4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79-317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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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거의 5년간 지속된 아일랜드대기근 동안 영국정부의 구호정책의 변화를 조사했다. 영국의 구호정책의 변화를 야기할 변수로서 정책주체에 초점을 맞춰 보수당과 자유당, 수상을 비롯한 정치가들과 관료, 그리고 타임스를 비롯한 언론을 선정하고 각각의 구호정책제안을 비교했다. 결론은 보수당과 자유당이 빈민에게 제한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고 공공사업을 벌였을 때 정책양상이나 자유주의이념에서 양당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영국 구호정책의 변화시점은 기근 3년차인 1847년 자유당정부가 새 빈민법을 제정했을 때인데 그 의의는 4가지다. 첫째, 법에서 보는 변화는 노역원운영과 옥외구호를 병행하고 구호비용을 아일랜드빈민세에 전담시킨 것이다. 둘째, 빈민법제정에 이르는 논란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아일랜드인에 대한 폄하가 난무했고 재난의 책임을 아일랜드인에게 지우며 대두한 응징론이 법에 반영됐다. 셋째, 아일랜드인 폄하는 언론이 가장 노골적으로 표명했다는 점에서만 다를 뿐 내용에서 관료 트리벨리언이나 수상을 비롯한 정치가들의 인식도 다르지 않았다. 넷째, 1847년 빈민법의 근본의의는 영국정부가 구호의 직접책임을 방기하고 아일랜드를 영국과 별개의 단위로 표상하는 것을 강화함으로써 영국과 아일랜드의 합방이념을 약화시켰다는 데 있다. 결국 영국정부는 아일랜드대기근에 대처한 정책에서 아일랜드인의 반감을 키웠고 의도하지 않은 채 합방체제를 약화했다.


Since the Great Irish Famine lasted for almost 5 years, the British relief policy to cope with it was to be in vicissitudes. This article focuses on the policy formulators in a broad sense such as the Conservative ministers, the Liberal ministers, a key senior civil administrator and the press, and compares their relief policy proposals as well as decisions. What this paper finds is that there was no great difference in the relief policy between Conservatives and Liberals in that both governments with their belief in the liberal political economy arranged limited food supply and administered the relief works for the hungry Irish. The crucial change in the British relief policy was brought about by the new Poor Law in 1847. The law newly facilitated outdoor relief as well as Workhouses and stipulated Irish poor rates as the revenue. The fierce and rather prolonged debates over the legislation released stark contempts for the Irish, some of which the law had incorporated. The prejudice against the Irish was expressed most loudly in the press, but almost all the key politicians and administrators shared it more or less. Thus the Poor Law of 1847, which abrogated the relief responsibility of the British government and represented Ireland as a separate country, weakened the idea of the Union of Britain and Ireland. The Union was the casualty of the stingy and short-sighted relief policies of the British government during the Great Famine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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