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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THEATRE STUDIES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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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예체능분야  >  연극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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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9-2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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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1)~79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780
한국연극학
79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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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구술자료를 활용한 배우 연구 방법에 대한 시론(試論) - 아르코예술기록원 소장 배우 김동원 구술채록문과 관련 구술증언의 해석을 중심으로

저자 : 백두산 ( Baek Doosan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46 (4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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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기록원에서 생산한 연극배우 김동원의 구술채록문과 관련 구술증언 기록을 대상으로 한국의 근현대 배우 연구의 방법을 고찰하는 시론이다. 배우 구술채록문과 관련 구술증언은 자료부재의 빈틈을 메우고 배우의 생애를 중심으로 연기행위의 맥락, 공연상황, 배우 및 배우집단의 내면의식, 사회적 관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한 텍스트이다. 또한 해석의 과정에서 '자기이해'를 중심으로 생산된 에고다큐먼트이자 상황과 기억의 산물인 구술채록문으로서의 특성에 주의해야 한다. 같은 에고다큐먼트라 할지라도 편집을 통해 최종적으로 완성되는 자서전과는 달리 기억 및 면담상황에 관련되어 있는 구술채록문 안에는 해석이 필요한 모종의 '흔적'이 남게 된다.
2장에서는 김동원의 구술채록문과 자서전의 교차분석을 통해 영화체험의 양상이 세 종류의 에고다큐먼트에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사실관계가 동일한 에고다큐먼트라 하더라도, 기억을 회고하는 과정에서 진술 당시의 자기이해에 따라 서사의 양상이 바뀌기에 구술채록문은 구술맥락과 면담상황을 고려하며 여타 문헌과 교차검토를 통해 해석해야 하는 대상이다. 3장에서는 반복을 통한 강조, 구술의 패턴화 경향을 분석하였다. 반복과 패턴화된 서사는 배우 구술채록문에서 심급의 경험 및 연기론과 이어진 것으로, 김동원의 경우 목소리와 발성-내면연기 사이의 딜레마 상황과 연기변신의 맥락이 드러나 있다. 4장에서는 구술채록문의 모호한 답변과 구술증언 및 관련자료의 종합을 통한 상황의 재구성 방법을 시도하였다. 채록문에 나타난 '자기이해'는 개인이 속한 배우집단의 관점을 드러내는 자료로도 다루어질 필요가 있으며, 상황의 재구는 '자기서사'의 구조에 숨겨진 맥락을 해석하는 방식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다. 김동원 구술채록문에서는 김동원/극단 신협과 유치진/드라마센터의 갈등관계와 드라마센터 개관작 <햄릿>(1962)을 둘러싼 극단 신협의 연극계 변화에 대한 인식과 세대교체의 징후에 주목하였다. 배우 구술채록문은 사실관계에 대한 경험적 진술로서의 가치뿐 아니라, 그 자체가 의미를 해석적으로 규명해야 하는 배우 연구의 자료로 다루어져야 한다.


This paper examined the research methods of modern Korean actors by focusing on the oral records and relevant oral statements of the stage actor Dong-won Kim, which were produced by the Arts Council Korea's Arts Archive. The oral records and relevant oral statements of an actor are useful texts that can fill in the gaps in the materials and help understand the context of acting, the circumstances surrounding the performance, and the inner consciousness and social relationship of an actor or a group of actors. In interpreting the materials, it is also important to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texts, which are ego-documents based on a sense of self-understanding and oral records based on situations and memory. Unlike autobiographies, which are also ego-documents but are completed through an editing process, oral records concern one's memory and the circumstances of the interview and thus leave a certain “trace” that requires further interpretation.
In Chapter 2, this study cross-analyzed Dong-won Kim's oral records and autobiography to examine how the aspects of the movie experience differ in the three types of ego-documents. Even if they may be ego-documents with the replacements of the same facts or experiences, oral records had to be interpreted through a cross-examination with other materials in consideration of the oral context and the interview situation, since the aspects of the narrative are subject to change depending on the speaker's self-understanding during the interview. In Chapter 3, this study analyzed the patterns of emphasis through repetition and the patterning of the oral narrative. Repetition and the narrative patterning were linked to the experiences and the acting methods found in the actor's oral records. In the case of Dong-won Kim, they revealed his dilemma between his voice and vocalization and internal acting and the significance of his transformation in acting, which was possible through his performance in Death of a Salesman. In Chapter 4, this study attempted to reconstruct the situation of the performances by using the vague answers from the oral records, oral statements, and other relevant materials. The “self-understanding” found in the actor's oral records should be treated as a material that demonstrates the perspective of a group of actors to which the actor belongs. The reconstruction of the situation of the performance through oral statements could be actively used to interpret the context of the oral records that are hidden within the structure of the “self-narrative.” Dong-won Kim's oral records revealed the conflicts that existed between Dong-won Kim and his theater company Shinhyeop with Yoo Chijin and his Drama Center, as well as Shinhyeop's perception of the changes in the theater scene surrounding Hamlet (1962), the opening work of the Drama Center, and the signs of a generational transition. This study found that the oral records of an actor do not only carry the value as an experiential testimony of facts but should be considered as research material for studying actors that require interpretation of the text's mean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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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체와 보완 사이 그리고 매체성 확장을 향한 비전-코로나19와 뮤지컬의 영상화에 대한 기록

저자 : 최승연 ( Choi Seungyoun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47-84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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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로 접어든 동시대에서, 영상화 작업에 대한 필요성과 가능성이 가장 활발하게 제기되었던 한국 뮤지컬 현장을 기록하는 하나의 시도다. 이를 위해 2020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뮤지컬 현장의 시도와 담론들, 그리고 영상화 작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었던 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풍경들을 구체적으로 담아낸다. 코로나 이전 영상화 작업은 기록과 홍보를 위한 것이었다. 특히 뮤지컬 <팬레터>의 전막 중계 홍보 방식의 성공은 이후 민간 단체들이 뮤지컬 영상을 활용하여 홍보 활동을 벌이는 촉매제가 되었다. 코로나 시대에는 뮤지컬 영상이 홍보보다 공연 그 자체를 위한 것으로 변화했다. 극장에 사람이 모일 수 없다는 사실은 '생계'를 위해 반드시 온라인 공연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으로 집중되었다. 이 과정에서 민간 제작사들은 온라인 라이브 공연과 영상 콘텐츠 제작 중 가능한 방법을 택했다. 라이브 공연은 기획력과 기술력이 있는 제작사들이 드물게 시도했으며, 다수의 제작사들은 매체의 확장을 꿈꾸며 영상 콘텐츠 제작에 몰두했다. 다양한 장비를 동원한 기술적 고려는 콘텐츠의 영상미 구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러나 2년 간 이루어진 일련의 실험들은 온라인 영상 뮤지컬이 라이브 공연의 대체재가 아닌 보완재로 자리 잡는 과정 안에 있었음을 증명한다. 현실적으로 영상 작업에 참여한 인력들간의 라이선스 요율에 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사실상 사업성도 없어, 영상 콘텐츠들은 라이브 공연으로 시장의 패러다임이 전환되기 전 중간 단계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코로나 시대의 온라인 영상 뮤지컬은 기술적 고려가 무엇보다 상위에 놓여 있었던, 느닷없이 주어진 시대의 산물이었다. 향후 관련 연구는 온라인 영상 뮤지컬의 플랫폼 개발과 정착 과정, 온라인 공연의 주요 관객층이 만드는 향유의 풍경들, 그리고 매체성과 관련된 '영상 뮤지컬'의 개념 논의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This is an attempt to record the Korean musical scene, where the necessity and possibility of Livecast Cinema Theatre were most actively raised in the contemporary era of “With Corona.” For this purpose, this thesis specifically captures attempts and discourses at the musical scene from 2020 to 2021, and the scenery before and after COVID-19, which raised the need for Livecast Cinema Theatre. The pre-COVID-19 Livecast Cinema Theatre was for recording and promoting. In particular, the success of the prelude broadcasting promotion method of the musical Fan Letter has since become a catalyst for private production companies to engage in promotional activities using musical videos. In the COVID-19 era, musical videos change to performances themselves rather than promotions. The fact that people cannot gather in theaters led to a situation where online performances must be continued for a living even if there are no preparations and measures. In addition to several production companies that had know-how in online performances even in the pre-COVID-19 era, private production companies chose a possible method by dividing the method into online live performances and video content production. Live performances were rarely attempted by production companies with planning and technology, and most production companies were immersed in producing video contents, dreaming of expansion media. Technical consideration using various equipment has become an unconditionally important factor for the realization of visual beauty of contents. However, a series of experiments conducted over two years proves that the video contents of Korean musicals were in the process of becoming a complementary material, not a substitute for live performances. In reality, there was no legal basis for the license rate among the personnel who participated in the Livecast Cinema Theatre and there was virtually no business feasibility, so video contents played an intermediate role before the field paradigm shifted to live performances. Online video musicals in the COVID-19 era were suddenly the product of a given era, where technical considerations were at the top of everything else. In the future, related research needs to move toward changes in the platform of online musicals and a landscape of enjoyment created by the audience who mainly watch online performa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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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60년대 연극계의 작가 매체 네트워크와 연극장의 지형도

저자 : 박미란 ( Park Mi-ran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5-12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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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960년대 연극계의 작가-매체 네트워크를 시각화하고 분석함으로써 이 시기 작가의 활동 양상과 매체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1960년대의 연극장 속에서 작가와 매체가 놓이는 위치와 역할을 입체적으로 드러내고, 이 시기 연극계의 지형을 밝히고자 하였다.
먼저 극단-작가의 네트워크와 지면-작가의 네트워크를 살피고 이를 통합한 창작극 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1960년대에는 새로운 극작가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국립극단, 드라마센터, 실험극장의 긴밀한 연결 속에서 소수의 작가들은 년대 1960 연극계의 주요한 신진 극작가로 떠오르며 새로운 중심을 형성해 나갔다고 할 수 있다. 다음으로 번역극을 중심으로 한 작가-극단의 네트워크를 통해 창작극 네트워크와 구분되는 극단들의 활동 양상을 분석하고 창작극 공연과 번역극 공연을 포괄하는 1960년대의 전체 공연 네트워크를 통해 이 시기 연극 지형도를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당대 연극계에서 극단 실험극장의 역할을 확인하고, 현대연기학원 등의 매체가 당대의 번역극을 매개한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통로였다는 점을 밝히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examine the roles of media by visualizing and analyzing the writers-media network in the 1960s. Through this, the role of writers and media in the 1960s were revealed and the topography of the theater during this period was to be revealed.
First, the network of theater companies-writer and the network of paper-wirters were examined, and the network of original plays that integrated them was analyzed. In the 1960s, a number of new playwrights appeared, and in the close connection of the National Theater Company of Korean, the Drama Center, and Shilhum Theatre, a small number of writers emerged as major up-and-coming playwrights in the 1960s and were able to form a new center. Next, the activity patterns of the theater companies that are distinguished from the original plays network were analyzed through a network of writers-theater centered on the translated plays. In addition, the topographic map of the play during this period was examined through the entire performance network of the 1960s, which encompasses original and translated theater performances. Through this, the importance of Shilhum Theatre in the 1960s was reaffirmed. It was revealed that media such as the Modern Acting Academy were channels that played an important role as media that mediated translation plays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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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두 편의 구술 채록본과 기억의 재현 - 연극인 이병복을 중심으로

저자 : 문경연 ( Moon Kyoung Yeon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21-153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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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연극사 연구의 영역을 확대하고 새로운 사료를 생산하기 위해 구술사를 활용하는 일종의 탐색적 작업에 해당한다. 연극인 이병복이 남긴 두 편의 구술채록본을 통해 공식적인 한국연극사 연구에서 누락 혹은 배제된 이병복의 연극 활동을, 그의 생애사 구술과 기억 재현을 통해 살펴보고자 했다. 두 편의 구술채록본은 1960년대 이후 40여 년에 걸친 극단 자유의 공연 활동뿐만 아니라 이병복의 무대미술이 지향하는 가치와 다양한 소도구·무대의상 등 무대미술을 제작하는 방식, 무대의 창작 원리 등 구술자의 오랜 창작 고민과 활동들까지 기록하고 있다. 필자는 이 구술채록본을 통해 스스로를 '뒷광대'라 칭했던 예술가 이병복의 삶이 '역사적 사실'로 전환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이병복의 생애사 구술은 실증적 역사가 문자화하지 못한 것들, 구술자가 관여했던 연극계와 예술공동체의 문화적 역동성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것들은 기존 문헌 자료의 보충적 자료가 될 것이다. 또 이러한 구술사 연구가 의미있는 것은 그것이 역사적 사실의 확증을 돕는 것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무대예술가인 구술자가 당대 문화 생산과 향유의 주체였음을 전면화하는 '서사적 진실'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This paper is a kind of an exploratory work utilizing oral history as a way of expanding the research area of Korean theatrical history and producing new historical material. Korean theatrical world has come to own a considerable amount of oral history archive through the efforts of academic circles and art organizations, and the research results of state-funded projects as well as private organizations. When these collected oral sources are connected to research, study of oral history becomes more than just an excavation, and creates meanings that have value in terms of history and research history. This researcher saw that the life of artist Byungboc Lee, who called himself a 'back clown', was transformed into a historical fact through this oral transcript.
Byungboc Lee's study of oral life history reveals the interpersonal exchanges and activities between artists that were not told in official history of theatre or history in general, and shows another side of historical events, which will serve as complementary material for written sources. However, significance of this kind of oral record does not only lie in helping verify historical facts, but also because it shows the 'narrative truth' that alleges that the narrator, a stage artist, was the subject of cultural production and appreciation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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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연극과 다큐멘터리 극작술 - 연극 <미아리고개예술극장>(2018)을 중심으로

저자 : 김향 ( Kim Hyang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55-193 (3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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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2010년대에 대두된 '노동 문제를 다룬 연극들' 중 특히 '여성 노동자 문제'를 다룬 연극의 문화적 의의를 논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 연극 <미아리고개예술극장>를 연구 대상으로 삼아 이 작품에서 구현되는 다큐멘터리 극작술을 살폈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은 여자 배우 이리와 연출가 구자혜가 자신들의 몸과 사유를 다큐멘트 삼아 '자신들의 이야기'를 무대화한 작품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들이 자신들의 사유와 몸을 주체적으로 활자화하는 수행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무대화한 것은 '행위주체성'을 보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여자 배우 이리와 여자 연출가 구자혜가 자신들의 내밀한 사적 이야기, 성적 정체성, 몸 그리고 사유를 언어화하여 무대에 올린 것을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로 명명하여 논했다.
<미아리고개예술극장>의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은 그간 여성들이 말해 왔지만 기록되지 않았던, 오히려 은폐되었던 진실을 비유적으로 말하는 극작술로 볼 수 있다. 이 두 여자 예술가에 대한 버바팀 극작술은 사적인 말하기를 통한 정치성의 구현이며 저항의 연극적 기록이라 할 수 있고 공연이 이루어지는 무대는 실천적 장이었다. 이런 의미에서 '젠더 허물기 버바팀 극작술'은 억압받는 여성들의 '경험, 기억, 감각들을 일깨워 윤리적 실천을 요구하고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려는 추동력' 즉 정동의 구현이라 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ims to discuss cultural significance of the play that particularly covers 'issues for working women' among 'plays dealing with labor issues' emerging in 2010s. The play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serves as the research target and the study is to examine documentary dramaturgy realized in the piece.
Featuring the actress Lee Ri and the producer Gu Ja-hye, the play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is characterized with theatrization of 'their own story', with their bodies and thinking as document. The act of theatrization of their lives through self-cultivation of putting their bodies and thinking autonomously into letters has significance of showing 'agency.' Theatrization of personal stories from the actress Lee Ri and the female producer Gu Ja-hye, their sexual identity, body and thinking in a linguistic form is named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herein.
The notion of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in Miarigogae Theater of the Art can be referred to as metaphorical dramaturgy of what has been told by women but never been recorded and rather, hidden truth. Verbatim dramaturgy as to these two women artists is realization of politicality through private conversation and theatrical record of resistance while the stage where the play is performed serves as a forum of practice. In that sense, 'verbatim dramaturgy for undoing gender' can be called realization of affects, in other words, 'the impetus to awaken experiences, memories and senses, demand ethical practice and bring about new changes' on suppresse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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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어플라이드 시어터의 미학과 윤리 - 2000년대 이후 주요 논점과 그 변화를 중심으로

저자 : 김숙현 ( Kim Suk-hyun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5-227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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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00년대 이후 서구 어플라이드 시어터의 핵심 담론으로 부각된 미학과 윤리에 대해 고찰한다. 이는 곧 동시대 어플라이드 시어터의 이론과 실천의 동향을 반향 한다. 먼저 본고는 기성의 전통적 미학과 대별되는 어플라이드 시어터의 미학적 토대를 조명하고, 어플라이드 시어터를 이끄는 주요 이론가/실천가의 논의에 기반하여 '순수'예술의 대응기제로서의 '효과'와 그를 촉진하는 윤리에 중점을 둔 어플라이드 시어터가 어떻게 '정동'으로, '미학'으로 논점을 전환하는지에 대해 살핀다. 나아가 '정동적 참여(affective engagement)'를 관통하는 미학과 윤리의 상호의존과 '연결'의 성찰적 전망과 함께, 상호호혜적인 돌봄의 미학/윤리가 인간-타자 너머 비인간-사물로 확장하는 과정을 제시한다. 이 과정에서 본 연구는 어플라이드 시어터의 미학과 윤리에 대한 사유가 곧 우리 모두의 삶을 에워싸고 있는 세계질서, 신자유주의 세계자본주의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바로 그 현실에 대한 질문과 탐구를 위해 연극이 '응용'된다는 전제에 주목하고 있다.


This study examines the aesthetics and ethics that have emerged as major discourses of Applied Theater since 2000s. It reflects the contemporary trends in the theory and practice of Applied Theater. This paper first illuminates the aesthetic foundation of the Applied Theater, which is largely different from the existing traditional aesthetics. Furthermore It shows how the issue about Applied Theater shifts from 'effect' and 'ethics' to 'affect' and 'aesthetics' with paying attention to the discussion of major theorists/practitioners who have led the Applied Theater. This study examines how their theories have made the reflective prospect of connection and interdependence of the aesthetics and ethics through 'affective engagement' in spite of their differences. In addition, it presents the process expanding the aesthetics/ethics of reciprocal care from 'the other' of the human world to the things of the non-human world. This study does give attention to the premise that the thoughts for the aesthetics and ethics of Applied Theater are closely linked to our world order, our neoliberal global capitalism within our lives, and that Applied Theater does 'applies' art of theatre to ask and explore our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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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히라타 오리자 작 연출 '서울시민' 4부작 연극의 조선인 등장인물 연구 - 식민 피지배자의 표상 방식을 중심으로

저자 : 성기웅 ( Sung Kiwoong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9-296 (6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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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작가 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는 일본의 조선 침략기에 서울에 이주하여 살고 있던 어느 일본인 일가의 3대를 소재로 창작한 '서울시민' 4부작 연극을 통해, 당시 자국의 시민 계층이 조선 침략과 지배에 협력하고 가담했던 역사를 성찰하고자 했다. 그중 첫 작품인 <서울시민>은 1989년에 발표한 것으로, 그 이후 인문학계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탈식민주의적인 관점을 선취한 창작으로 평가받는다.
이 <서울시민>을 창작하며 정립된 히라타 오리자 특유의 연극 작법과 스타일은 흔히 일상 세계를 세밀하게 모사하는 극사실주의적인 재현의 방식이라고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이 '서울시민' 연작은 당대의 일상사를 모방적으로 재현하려 했다기보다는, 일본인들의 일상적인 구어나 몸짓으로부터 얻은 연기 표현의 재료들을 조합하여 당대의 역사를 현전시키는 허구적인 표상 체계로서의 무대를 만들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4부작 연극에 나오는 조선인 등장인물들은 일본인 시노자키 일가에 고용되거나 그 집에 기숙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일본인들에게 친화적이고 동화된 이들이다. 그들은 대체로 연극의 표면에서 적극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며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모호한 존재로 제시된다. 극작가 스스로 연출한 극단 세이넨단의 공연에서 이 인물들은 대개 일본인 배우들이 연기했는데, 그 경우 일본인과 구별되는 언어적, 문화적 차이는 많이 드러나지 않는다. 그런 가운데 고급스러운 한복을 마치 제복처럼 입고 나오는 조선인 가정부들은 시노자키 가 바깥의 조선인들을 환기시키고 대리하는 기호로 작용했다.
'서울시민' 4부작의 조선인 등장인물들은 조선인으로서의 문화적 배경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조형되었다기보다는, 재조(在朝鮮) 일본인들에게 미지의 타자(他者)로 인식되는 조선인들을 대리하여 표상하는 존재로서 형상화되었다.


Hirata Oriza, who is both a Japanese playwright and director, reflects in his tetralogy Citizens of Seoul, on the history of how Japanese citizens at that time cooperated and indulged in the invasion and occupation over Korea. In doing so, his plays tell the story of a Japanese Family over three generations, which moved to Seoul during the period of Japanese occupation. Citizens of Seoul, which is the first play among the tetralogy had its premier in 1989, and is considered to preempt postcolonial perspectives which started to gain notice in the academic world since then.
Hirata Oriza's unique theatrical methodology and style established while creating the very first work among this tetralogy, are widely regarded as a kind of hyperrealism that describes the everyday life in great detail. However, The performances of this tetralogy should be considered as the artificial and fictional representation by recombining the acting materials such as colloquialism and gestures from Japanese everyday life, rather than the mimesis of the daily history.
The Korean characters in this tetralogy who are employed by the Japanese Shinozaki family or lodging at its residence are basically assimilated to the Japanese lifestyle. They tend not to show clear theatrical actions and are often portrayed as the ambiguous beings who don't express their innermost thoughts and emotions. In the performances directed by the playwright himself, these roles were usually played by Japanese actors from his theater company Seinendan, the linguistic and cultural differences that distinguish them from the Japanese were not revealed much. In the meanwhile, the roles of Korean maids in luxurious Korean traditional costumes functioned as the symbols of the Korean people outside of the residence.
The Korean characters in this tetralogy were not sculpted based on their cultural background and identity as Koreans, but rather represented the image of the Koreans who had been perceived as the unknown by the Japanese settl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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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페레스트로이카와 포스트소비에트 희곡의 뉴웨이브 - 전환기 러시아희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저자 : 전정옥 ( Jun Jung Ok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97-347 (5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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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드라마 연극을 진화론적 관점에서 볼 수 없다는 레만의 의견은 포스트소비에트 연극을 설명하는 데도 필요하다. 희곡의 경우, 우리에게도 알려진 페트루쉡스카야(Л. Петрушевская : 1933~)의 희곡과 파벨 프랴시카(П. Пряжко, 1975~)나 이반 비리파예프(И. Вырыпаева. 1974~) 의희곡을 어떤 연속성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은 무의미하며, 불가능하다. 그러나 포스트소비에트 희곡이라는 범주 안에 구획 지을 수 있는 동시대 러시아희곡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양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생성과 전개의 과정을 살필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페레스트로이카라는 정치 사회적 대전환기에 러시아연극의 새로운 '시작'을 마련하고자 했던 포스트소비에트 희곡의 출발 지점을 확인하고자 한다. 정치적 사회적 전제 조건으로서의 페레스트로이카가 작동시킨 포스트소비에트 희곡의 뉴웨이브를 파악하고,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포스트소비에트 1세대 희곡이 정치적 사회적 변혁으로서의 페레스트로이카를 어떻게 수렴했는지를 목도하였다. 포스트소비에트 1세대희곡을2000년대이후등장한포스트드라마적 연극과의 직접적인 연속선상에서 살필 수는 없지만, 이 작품들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동시대 러시아희곡이 어떠한 방식으로 새로운 연극 개념을 선보여 갔고 또 인접 문화와 어떻게 융합되며 전통적 금기의 영역을 해체해 나갔는지를 살피는 과정에서 목도하는 첫 '장면'들이다. 역사의 순간마다 예술적 지향점을 상정하며 실험과 혁신을 지속시킬 수 있는 축적된 경험들을 물려준 그들 선배만큼은 아닐지라도 페레스트로이카를 전후로 전환기 러시아 희곡이 관습화된 연극의 전통을 극복하고 동시대 사회를 근심하며 다시금 희곡의 부활을 가져오고자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다는 것은 포스트소비에트 연극사에서 주목해야 할 사실이다.


Following the Russian Revolution in the early 20th century, another reformist movement that shed light on the issue of 'a new beginning' in modern Russian history was perestroika. Described as a “revolution without shots,” it was hardly a conventional sense of reform, but nonetheless fueled a widespread popular desire for a new start. If history was any guide, perestroika was about to bring a renaissance to Russian theater. After all, the first century of the history of modern theater had come to an end, and the expectation of a turning point was well founded. It has been well over a quarter century since perestroika. In retrospect of developments in post-Soviet theater, playwrights who, based on their self-reflection on Russian plays of the time, wished to reform theater by reforming plays took the lead in spreading the desire for a new beginning. The advent of new playwrights triggered new phenomena that could neither be defined by traditional standards nor explained with a director-driven approach, which had dominated Russian theater for the past 100 years.
This paper examines a new paradigm in the first generation of post-Soviet Russian plays which was hoped to be a watershed in Russian theater before and after the restructuring of the Soviet system. The first generation of post-Soviet playwrights created new repertoire for Russian theater, emerging as the key driver of the development of post-Soviet plays. They not only honored the traditions of their predecessors, but also explored a new world of playwriting to differentiate their works from those from Soviet period. The sanctified authority of playwrights in the Soviet-era was enough to encourage introspection of the theater community, with a goal of charting a path through the uncertainties of post-Soviet society and building a new discourse in post-Soviet theater. The idea of reforming theater by reforming plays stemmed from the experience of older generations of theater professionals, and playwrights did not hesitate to take the lead in the development of post-Soviet theater. These are the foremost facts one should be aware of about the history of post-Soviet theater.

KCI등재

9경극 <타어살가(打漁殺家)>의 여성 인물 계영(桂英)의 형상 고찰

저자 : 윤지양 ( Yoon Jiyang )

발행기관 : 한국연극학회 간행물 : 한국연극학 79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9-37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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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京劇<타어살가(打漁殺家)>의 등장인물 중 桂英이라는 여성 역할의 유래, 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는 과정과 그 영향, 시각적 이미지의 변화 양상을 살펴본다. <타어살가>는 소설 『水滸後傳』에서 유래했으며, 계영은 소설 등장인물 중 玉芝公主에 성격을 부여하면서 만들어졌다. 民國時期초 梅蘭芳이 계영 역을 맡으면서 극에서 계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고, 계영의 성격과 심리도 더욱 세밀하게 묘사되었으며, 계영이 중심이 되는 뒷이야기가 덧붙여지기도 했다. 또한, 잡지와 광고 사진에서는 점차 계영의 여성스러움이 부각되었고, 계영의 성적인 측면을 강조하기도 했다.


This paper examines the origin, the process of expanding of the role, and the change of the visual image of Guiying, the female character in the famous Peking Opera Dayu Shajia(The Qing Ding Pearl). The story of Dayu Shajia was derived from the novel Shuihu Houzhuan and Guiying was created by giving a character to Princess Yuzhi, who appeared only by name in the novel. As Mei Lanfang took on the role of Guiying in the early days of the Republican period, and the role of Guiying in the play started to increase and her personality and inner side were described in more detail, and the second half story centered on her was added. Guiying's character changed over the years as the play was performed in many years. Comparing the script written in the Qing dynasty and the script written in the Republican period, the innocent and delicate figure of Guiying was further strengthened and the sexual aspect of her was emphasized in the visual medias like magazine photos and advertising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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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이자람은 전통판소리뿐만 아니라, 판소리를 현대화하는 창작판소리 작업에 몰두해 왔다. 그 대표작으로는 브레히트의 서사극을 판소리로 재창작한 <사천가>, <억척가>가 있으며, 최근에는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이방인의 노래>와 헤밍웨이의 중편소설인 <노인과 바다>를 창작판소리로 제작해 무대에 올렸다. 현재 국내 창작판소리 제작은 점차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이고, 그 흐름의 시작에는 소리꾼 이자람이 있다. 그러나 그가 어떠한 과정을 통해 작품을 쓰고, 제작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본 대담은 2021년 한중연극교류협회에서 기획한 '제4회 중국희곡 낭독 공연' 중 이자람에 의해 창작판소리 대본(이하 '창본')으로 새로 쓰여지고 낭독공연 된 <진중자>(왕런제 作)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 세계와 창작판소리 제작 과정 전반을 다룬다. 이자람은 지금까지 대체로 서양의 고전 작품을 판소리화하는 작업들을 이어왔지만, <진중자>를 통해 처음으로 고대 중국을 배경으로 하는 동양 텍스트를 선택했다. 특히, <진중자> 원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던 여성 인물('진중자'의 아내, 이하 '이중선')을 재창조함으로써 자신이 작품을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를 분명하게 드러내 보였다. 이러한 태도는 그가 그의 전작들을 대할 때와, 이후의 작품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담은 이렇듯 이자람이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과 그것을 어떠한 태도로 다시 바라보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되어, 이자람 스스로 대본을 쓰는 작가, 곡을 붙이는 작창가, 소리를 하는 소리꾼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1인 창작자로서 어떻게 창작판소리의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 더불어, 연출가 박지혜는 이 대담에서 두 사람이 어떠한 방식으로 창작판소리의 창·제작 과정에 협력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 안에서 연출의 작업 방식에 대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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