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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ART

  • : 한국동양예술학회
  • : 인문과학분야  >  동양사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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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975-0927
  • :
  • : 한국동양예술학회지(~2000) → 동양예술(2001~)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2000)~56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660
동양예술
56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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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민환 ( Jo Min Hwa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3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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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창암蒼巖李三晩이 한국 서예사에서 어떤 위상을 갖는 가를 고찰한 것이다. 창암은 한국서예사에서 독특한 위상을 갖는다. 조선조 서예사에서는 대체적으로 왕희지의 진나라 서체[晉體]와 조맹부의 촉나라 서체[蜀體]가 유행하는데, 창암은 한나라 서풍와 위나라 서풍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한위漢魏서풍을 강조하는 경우에는 큰 틀에서는 중화미학을 벗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창암은 한위 서풍을 강조하면서도 노장철학에 근간한 일종의 광기어린 서풍을 펼친다는 점에서 차별상을 보인다. 창암의 이런 사유에는 서예의 원형이 무엇인가와 관련된 서예미학이 담겨 있다. 창암은 기본적으로 유가의 중화미학을 거부하고 노장의 광기미학에 근간한 양강지미陽剛之美를 강조한다. 아울러 창암은 이광사李匡師를 잇고자 한다는 점에서 동국진체의 맥락에서도 이해될 수 있는 데, 창암이 궁극적으로 쓰고자 한 서체는 진체도 아니고 촉체도 아니다. 창암은 타고난 천연의 기질과 서예를 통한 통령通靈사유에 기반한 주체적 예술정신을 펼치고자 한다. 창암은 서예창작과 관련된 '유당입진由唐入晉' 사유를 거부하면서 고체古體서풍에 해당하는 '한위 서풍'을 본받을 것을 강조한다. 이에 기본적으로 채옹蔡邕의 '서조어자연설書肇於自然說'을 강조한다. 구체적으로 이같은 사유는 도법자연道法自然에 입각한 일운무적逸韻無跡, 득필천연得筆天然'을 비롯하여 우졸愚拙및 통령通靈을 강조하는 서예미학으로 전개된다. 이런 사유에는 서예의 근원에 대한 탐색을 통한 진아眞我서풍을 지향하는 서예미학이 담겨 있다. 이같은 진아 서풍의 경향은 김생金生을 위대한 서예가로 높이고, 아울러 서예에서의 소중화小中華의식을 통해 한국서예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채옹의 '서조어자연설書肇於自然說' 및 도법자연과 우졸을 통한 창신적 예술창작 정신을 제시하면서 서예창작의 주체성을 강조한 점에 창암 서예의 한국서예사적 위상과 그 가치가 있다.


This paper examines the status of Changam Lee Samman in Korean calligraphy history. Changam has a unique status in Korean calligraphy history. In the Joseon Dynasty calligraphy history, Wáng Xīzhī's Jin Dynasty typeface and Zhàomèngfǔ's Shu Dynasty typeface are generally popular, because Changam emphasizes the Han Dynasty calligraphy trend and the Wei Dynasty calligraphy trend. However, Changam emphasizes the Han Dynasty calligraphy trend and the Wei Dynasty calligraphy trend. In the case of emphasizing the trend of Han and Wei calligraphy, it generally does not deviate from the aesthetics of moderation. However, while emphasizing the calligraphy trends of the Han Dynasty and the Wei Dynasty, Changam is differentiated in that it carries out a calligraphy trend with madness based on Taoism. This reason of Changam contains calligraphy aesthetics related to what the original form of calligraphy is. Changam basically rejects the aesthetics of Confucianism's moderation and emphasizes the masculine strong aesthetics based on Taoism's madness, which can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true typeface of the eastern country. In other words, it can be understood in the context of the true typeface of the eastern country, in that it wants to connect Yi Gwangsa, and the typeface that Changam ultimately wanted to write was neither a Jin typeface nor a Shǔ typeface. Changam rejects the idea of 'entering the Jin Dynasty from Tang Dynasty' related to calligraphy creation, stressing that it should emulate the 'Han Dynasty and Wei Dynasty calligraphy trend,' which corresponds to an old style of calligraphy. Basically, Chaeong emphasizes that calligraphy originated from nature. Specifically, this idea developed into a calligraphy aesthetic that emphasized 'stupid and frivolous' and 'communicated in the spirituality' based on 'dao follows nature'. This reason contains the aesthetic of calligraphy that seeks to find the true self through exploration of the source of calligraphy. The calligraphy aesthetics that seeks to find the true me is shown to enhance Kim Saeng as a great calligrapher and to emphasize the greatness of Korean calligraphy through the 'small Chinese consciousness' in calligraphy. In this regard, Changam has the status and value of Korean call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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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영숙 ( Park Young Suk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5-55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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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는 학문·사상·예술·생활 전반에 '持敬'에 근원 삶을 실천하였다. 持敬은 敬을 잡아 지키는 공부이다. 퇴계는 '어느 때 어느 곳이든 一을 주로 하지 않음이 없게 되는 것이 敬이고, 서예를 쓸 때 '敬의 공부는 存一에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는 퇴계의 持敬 철학을 서예에 적용하여 고찰한 것이다. 퇴계는 持敬의 書藝를 지향한다. 퇴계의 '持敬' 사상을 서예에 적용하면 심화로서의 서예의 창작, 운필, 자체 어느 한 곳이라도 적용되지 않은 곳이 없다. 퇴계는 心畵로서의 서예를 持敬측면에 적용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런 점을 다음과 같은 내용을 통하여 규명하고자 하였다. 먼저 Ⅱ장에서는 퇴계 '持敬' 사유의 특징을 첫째, 毋不敬·思無邪로서의 持敬둘째, 動靜의 存心省察의 持敬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퇴계 서예 미학의 持敬사유를 첫째, 心畵로서의 持敬둘째, 운필에 적용된 持敬셋째, 字體에 나타난 持敬으로 퇴계 서예에 담긴 持敬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 보았다. 이상과 같은 내용을 통해 퇴계의 敬은 고요하여 움직이지 않는 마음의 본체와 感應하여 소통하는 마음의 작용을 포함하며 動靜을 貫通하는 주체임을 확인하였다. 즉 身을 主宰하는 것은 心이고 그 心을 主宰하는 것은 敬이었다. 이처럼 敬은 心身의 主宰者인데, 이같은 '경을 잡고서[持敬]' 서예창작에 임할 것을 강조한 것이 퇴계 서예미학의 핵심임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런 지경을 통한 서예창작은 心畵로서의 持敬, 運筆에 적용된 持敬, 字體에 나타난 持敬요소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oegye Lee Hwang is a neo-Confucian scholar in the mid-Joseon Dynasty, and his philosophy of holding respectfulness is the origin of the aesthetics of Korean calligraphy. This study examines Toegye Lee Hwang's philosophy of Holding respectfulness by applying it to calligraphy. Toegye's calligraphy is the calligraphy of Holding respectfulness. Toegye practiced his life based on 'Holding respectfulness in all aspects of the study, thought, art, and life. Chijing(持敬) means to hold and possess respectfulness. Toegye said, “Anytime, anywhere, there is no lack of doing the only thing, so the study of respectfulness is to focus on the one thing.” Thus, Toegye's respectfulness is to concentrate his whole mind upon one thing. Toegye intended to establish and be aware of his moral subjectivity through respectfulness. To concentrate one's mind on one thingDoing one thing mainly is Doing one thing mainly. Respectfulness is a subject of controlling movements and includes the body of the mind that is tranquil and does not move and the action of the mind that responds and communicates. In other words, the mind dominates the body, and respectfulness controls the mind. Therefore, respectfulness is the leader of mind and body.
If you look at Toegye's calligraphy, there are no place where his thought of holding respectfulness has not been applied to the calligraphy creation, brush wielding, and characters. Calligraphy is a creation that a calligrapher expresses his spirit with his talents in writing. How can the mind emerge well in terms of holding respectfulness? With what kind of mind should I engage in calligraphy creation? How can I express the elements of Holding respectfulness applied to the brush wielding? How do the elements of Holding respectfulness appear in the calligraphic characters? Lee Hwang created calligraphy works with the mind of holding respectfulness. Therefore, I could find the answers by reviewing the respectfulness expressed in his calligraphy. In Chapter Ⅱ, I summarized the characteristics of Toegye's thought of holding respectfulness. First, I investigated the difference between the meaning of general holding respectfulness and the meaning of Toegye's. Second, I figured out the characteristics of Toegye's holding respectfulness is cultivating himself by preserving his mind. In Chapter Ⅲ, I intended to find the elements of holding respectfulness in Toegye's calligraphy aesthetics. Thus, I examined the meaning of holding respectfulness in Lee Hwang's calligraphy in three aspects: the meaning of holding respectfulness as the picture of mind, the thought of holding respectfulness applied to brush wielding, and the idea of holding respectfulness appeared in the charac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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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혜경 ( Kim Hye Kyung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7-7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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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唐이전의 品評論을 변화 발전시켜 새로운 書藝品評체계를 제시한 張懷瓘의 三品論을 연구한 글이다. 장회관은『書斷』에서 古代부터 唐代에 이르는 174명의 서예가와 서예작품의 우열을 가려 神品ㆍ妙品ㆍ能品으로 구분하는 3단계의 品評체계를 제시하였다. 神ㆍ妙ㆍ能은 장회관이『서단』에서 처음으로 제시한 작품의 高下를 판단하는 서예비평 기준으로 神品은 가장 높은 예술적 경지를 이룬 작품이다.
장회관은『서단』에서 서예가의 자질과 학식, 격조 등을 기준으로 삼아 서예가에 대한 간략한 평과 아울러 그 작품에 대한 비평을 10종의 서체(古文ㆍ大篆ㆍ籒文ㆍ小篆ㆍ八分ㆍ隷書ㆍ章草ㆍ行書ㆍ飛白ㆍ草書)로 나누어 논술하였다. 그가 새롭게 확립한 신ㆍ묘ㆍ능 서예품평 체계는 후대에도 서예비평의 표준이 되어 고대 중국 서예작품에 대한 합리적인 품평 체계가 완성되는 기틀이 되었다.
이에 본고는 서예품평의 형성과 흐름, 삼품론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본 후 '神采'와 '風神骨氣'를 기준으로 작품의 고하를 판단한 것을 그의 서론을 통해 밝히는 데 그 목적이 있다.


This paper is about the study of Zhang Huaiguan(張懷瓘)'s theory of three level evaluation(三品論), which presented a new system of calligraphy criticism by changing and developing the pre-Tang Dynasty theory. In “Shuduan(書斷, Judgement on Calligraphy)”, Zhang Huaiguan presented three level evaluation system(神品divine work, 妙品personalized work, 能品precise work) for the first time and 174 calligraphers and their works from acient time to Tang Dynasty were evaluated based on three-level evaluation system. Shen(神), Miao(妙) and Neng(能) are a standard of calligraphy criticism presented by Zhang Huaiguan(張懷瓘) in “Shuduan(書斷, Judgement on Calligraphy)”, that judges the quality of the works and Shenpin(神品, divine work) was considered as the work that reaches the highest artistic level.
In “Shuduan(書斷, Judgement on Calligraphy)”, Zhang Huaiguan wrote and commented on calligraphers based on their talent, knowledge and spirit and criticized their works in 10 calligrphic styles(古文ㆍ大篆ㆍ籒文ㆍ小篆ㆍ八分ㆍ隷書ㆍ章草ㆍ行書ㆍ飛白ㆍ草書) as well. He newly established three level evaluation system, which became the standard of calligraphy criticism for the later generation and became the basis for the completion of a reasonable evaluation system for ancient Chinese calligraphy work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larify his calligraphy theory that he judged the height of the work based on 'Sprit(神采)' and FengShenGuQi(風神骨氣)' after examining the formation, flow, and specific contents of the calligraphy eval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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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王笑瑜 ( Wang Xiaoyu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1-10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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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의 학설은 송대 이후 성리학자들의 재해석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사회문화와 예술활동 속에 스며들었다. 성리학은 의리(義理)에 대해 상세한 해석을 중시하며, 간결하고 명확한 도덕 윤리와 사변(思辨)적인 특징으로 정치·사회·문학·예술 등의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주희 미학 사상에서 리(理) 자체는 진(眞)·선(善)·미(美)가 하나로 어우러진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이 속에는 선(善)을 전제로 하는 미(美)도 포함된다. 주희는 '리본론'(理本論) 사상의 영향 아래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서예관(書藝觀)을 구축하여 후세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주희의 서예이론은 '천하의 일을 자신의 임무로 삼는다(天下爲己任)'는 도덕적 자율을 갖춘 서예 이론이다. 주희의 서예는 그의 학문적 성취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서예사(書藝史)에서도 분명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글의 질문은 주희의 서예관이 주로 어떤 이론에 근거하여 설명되는가 하는 데서 시작된다. 필자는 이 질문에 대해 주희의 서예관은 주로 그 리본론에 기초하여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근거는 理가 주희의 철학과 서예 미학의 최고 범주라고 볼 수 있고, 현존하는 주희의 문집에도 理로 서예와 문자를 논하는 문헌 자료가 많다는 점이다. 주희의 서예관도 주희의 학술사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성리학·경학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였다. 본 논문은 주희의 '리본론' 사상이 서예관에 미치는 영향을 접점으로 주희의 성리학과 서예미학의 적합성, 그리고 주희 철학 사상이 서예 품평(品評)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理를 궁극의 준칙으로 삼는 문예관이 서예의 예술적 가치를 드높인다는 점을 확인한다. 주희의 '리본론'은 후대의 문예미학사상의 발전, 특히 서예이론의 사상적 기초를 놓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문인사대부가 서예라는 예술적 실천을 통해 자기 수양과 도덕성 함양에 적극적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였다. 이 연구는 주희의 理본체론 관점으로 서예관의 학술적 가치를 탐색하고, 그 이론의 가치와 사상적 특징을 발견할 수 하는 데 의의가 있다.


The doctrine of Confucianism has permeated into many social, cultural and artistic activities in a new form after reinterpretation by Neo-Confucian scholars since the Song dynasty. Neo-Confucianism attaches great importance to the detailed explanation of the principles, and it has had a profound impact on politics, society, literature, art and other fields with its concise and clear moral ethics and speculativeness. In Zhu Xi's aesthetic thought, 'reason' itself has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gration of truth, goodness and beauty, which also includes 'beauty' which is premised on 'goodness'. Under the influence of the ontological thought of "li", Zhu Xi constructed his own unique view of calligraphy literature and art, which had a profound influence on later generations. Zhu Xi's calligraphy theory is a calligraphy theory with the moral self-discipline of "taking the world's affairs as one's own responsibility". Although Zhu Xi's calligraphy is not as influential as his academic achievements, it also has obvious characteristics in the history of calligraphy. In response to this question, I argue that Joo Hee's point of view on calligraphy should be mainly explained based on the “Ontology of Li”. The basis for this is that Li can be seen as the highest category of Zhu Xi's philosophy and calligraphy aesthetics, and there are many literature materials discussing calligraphy and writing with Li in the extant collections of Zhu Xi's writings. Zhu Xi's point of view on calligraphy was also an important part of Joo-hee's academic thought, and it was inseparable from his Neo-Confucianism and Classics. This thesis explores the relevance of Zhu Xi's Neo-Confucianism and calligraphy aesthetics, and the influence of Zhu Xi's philosophy on the evaluation of calligraphy. Through these works, it is confirmed that the literary and artistic point of view that uses “li” as the ultimate rule enhances the ar tistic value of calligraphy. Zhu Xi's 'Ontology of Li' played an active role in the development of later literary aesthetics, especially in laying the ideological foundation of calligraphy theory. It also induced the literati to take an active interest in self-discipline and moral cultivation through the artistic practice of calligraphy.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explores the academic value of the calligraphy center from the perspective of Zhu Xi's "Ontology of Li" and discovers the value and ideological characteristics of th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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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동원 ( Cho Dong Wo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59-18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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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예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특징을 지니게 된다. 조선의 문사와 경제력을 갖춘 위항지사(委巷之士)들이 중국 명, 청의 문인문화를 수용하면서 성리학적 개념은 재해석 되었고, 취미생활은 다양화를 이루게 되었으며, 이는 예술로 표현되었다. 18세기와 19세기의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고동서화(古董書畵) 애호와 더불어 茶를 즐기는 계층이 나타났고, 조선의 茶는 중흥을 이루었다. 茶는 품격있는 삶을 이루고자 하는 이들을 중심으로 향유되었고, 심미적 가치를 추구하는 문사들의 茶趣는 茶詩와 茶書, 그리고 茶를 그림의 소재로 묘사한 茶畵로 형상화되었다.
조선의 茶는 예술적 영감이 되어 당대 최고의 산수화가였던 고송유수관도인 이인문(古松流水舘道人李寅文, 1745~1824)의 茶畵로 형상화되었다. 심사정(1707-1769)과 쌍벽을 이루고, 김홍도(1745-1806)와 나란히 이름이 알려진 이인문은 문사들의 茶문화를 산수茶畵로 표현했다. 詩書畫와 茶를 통해 심미적 삶을 이루고자 했던 당대 문사들은 산수자연이나 성시산림(城市山林)에서 茶를 마시며 풍류를 즐겼고, 寫意산수화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는 이인문은 문사들의 심미적 정취를 표현한 茶畵에서 독보적 가치를 보여준다.
주로 이상향으로 표현된 이인문의 茶畵연구를 통해 조선시대 문사들이 지향했던 심미적 취향과 茶문화에 대한 회화적 발현의 한 면을 밝힐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고는 '자연을 스승으로 삼았다.'는 이인문의 산수 중심 茶畵를 탐구하여, 이인문의 회화와 조선후기 茶문화에 대한 새로운 의미와 가치를 확보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인문의 회화가 표현한 山水樂과 조선 문사들의 심미적 취향을 살펴보고, 이어서 당대의 茶문화를 그림의 소재로 선택한 이인문의 茶畵를 산정일장의 茶, 古松流水의 茶, 한담아회의 茶, 다도일여의 茶로 나누어 논의하고자 한다.


Art that reflects the spirit of the times has various characteristics according to the changes of the times. As Joseon intellectuals embraced Chinese culture, philosophy was reinterpreted, and hobbies were diversified.
Intellectuals who pursue artistic life liked antique things and enjoyed tea. The artists expressed paintings and poems with tea as their subject..
Yi In-moon(1745-1824), an outstanding landscape painter of the late Joseon Dynasty, was famous like Sim Sa-jeong, and was known like Kim Hong-do. Tea paintings by Lee In-moon expressed tea love and utopia among intellectuals who value artistic values. Intellectuals who wanted to achieve artistic life enjoyed the arts by drinking tea in nature or villas, and Lee In-moon, who exerts his best ability in landscape painting, shows unique value in tea paintings that express the aesthetic atmosphere of writers.
Through Lee In-moon's tea paintings, which are mainly expressed in utopia, you can learn about the life pursued by intellectuals in the Joseon Dynasty and the tea culture of the time. Therefore, this paper aims to secure a new meaning and value for Lee In-moon's painting and tea cul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by exploring Lee In-moon's tea paintings.
To this end, we look at the utopia expressed by Lee In-moon in pictures, and at the aesthetic utopia pursued by Joseon intellectuals. And Lee In-moon's tea paintings are divided into four types and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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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인희 ( Cho In Hee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89-21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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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한 17~19세기 조선 후기와 일본 에도시대의 회화를 대상으로 그 유형과 양식적 특징을 고찰하고 상호비교를 통해 양국의 예술적 독자성 규명을 목적으로 한다. 이 시기의 조선과 일본의 화가들은 중장통의 「낙지론」, 도잠의 「도화원기」, 소식의 「적벽부」, 왕유의 「종남산」, 두목의 「산행」, 일부의 唐詩등 중국의 유명 시문을 화제로 했다. 조선에서는 고려시대 문인의 시부터 조선후기 노비의 시까지 한시와 시조가 주를 이루었다. 반면 에도시대에는 일본 고유의 시인 와카, 하이쿠등이 그려졌다. 화제가 된 작품들은 사계의 정취, 안빈낙도하는 삶을 동경하는 내용 등 문인 취향의 삶을 추구하는 것들이 주를 이룬다.
화가들의 신분은 조선에서는 윤두서, 강세황 같은 문인화가, 정선, 심사정등 화업을 주로 한 문인화가, 김홍도, 이인문 등 화원화가 등 신분에 구분없이 다양한 중국의 문학작품과 자국의 문학을 화제로 했다. 이들은 신분을 초월해 形似보다는 寫意를 중시하는 문인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에도시대의 경우 이케노타이가, 요사부손, 다니분초등 문인이 아닌 남화가들이 주로 창작했음을 알 수 있다. 남화가들은 중국을 공부한 유학자들과 더불어 중국의 문화를 선망하며 중국 문인들의 삶을 추종했고 중국에서 전해진 회화나 일본에 온 중국화가를 통해 중국의 회화를 적극적으로 익혔다.
양국의 화가들에게 공통적으로 영향을 준 것은 『당시화보, 『개자원화전』과 같은 중국의 화보이다. 화보를 통해 산수를 그릴 때 활용하는 수지법과 준법을 익혔고 예시된 인물의 표현이 문학작품을 화면에 옮길 때 가장 유효한 교본이었다. 화보를 통해 익힌 남종문인화 화풍은 17-19세기 양국의 화가들이 문학작품을 소재로 작품을 제작하는데 주된 화풍이 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조선의 경우 신분과 관계없이 보수적으로 이어지며 유지되었다. 반면 에도 시대 남화가들은 남종문인화풍을 기조로 하면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익힌 중국의 다양한 화풍을 접목해 자신만의 화풍으로 이어갔다. 더 나아가 에도시대에 활발히 지어진 하이쿠등의 문학작품들은 장식적이고, 실용적인 것을 중시하는 에도인들의 정서를 바탕으로 미다테에등 새로운 회화로 탄생되기도 했다. 이처럼 문학 작품을 소재로 한 회화라는 키워드는 정치 안정과 문화융성을 이루었던 17~19세기의 조선과 일본에서 같은 듯 다른 회화의 차이를 보이며 근대를 맞게 된다. 더 나아가 이러한 차이는 그동안 내면화된 구성원들의 미감, 문화 성향과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types and stylistic characteristics of the paintings of the late Joseon Dynasty and the Edo period in Japan i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using literary works, and to clarify the artistic identity of the two countries through mutual comparison. During this period, Joseon and Japanese painters painted famous Chinese literature such as Jungjang-tong's, Tao Yuan-ming's, Su Shih, Wang Wei's, Tu Mu's and some poems. Literary works of the Goryeo Dynasty and Sijo(the poems of the Joseon) became the subjects on painting. On the other hand, in the Edo period, Japanese poets such as waka and haiku were drawn. The works that have become a hot topic are mainly those that pursue the life of a literary person, such as the mood of the four seasons and the longing for a life on a remote island. What had a common influence on the painters of both countries was Chinese pictorials such as 『Pictorial book of Mustard seeds garden』. Through the pictorial, painters learned the rules of use and law to be used when drawing landscapes. The style of painting by Southern School, which was learned through pictorials, became the main style for painters of both countries i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to produce works based on literary works.
On the other hand, Nanga painters of the Edo period continued their own style of painting by grafting various styles of Chinese painting learned through various channels while taking the style of Southern School as the keynote. Furthermore, literary works such as haiku, which were actively built during the Edo period, were born as new paintings such as Midate-e, which differed from literary paintings based on the sentiments of the Edo people who valued decorative and practical things. As such, the keyword of painting based on literary works came to modern times, showing the same difference between different paintings in Joseon and Japan i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when political stability and cultural prosperity were achie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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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배현진 ( Bae Hyun Jin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4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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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궈창(Cai Guo-Qiang, 蔡国强, 1957- )은 중국 푸젠성(福建省) 취안저우(泉州) 출신으로 화약을 통한 드로잉과 대규모 설치 및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986년부터 일본에 거주하면서 '화약'이 가지는 특성과 기술적 측면을 지속적으로 탐색하며 캔버스에 점화 퓨즈를 설치해 도화선을 따라 터지는 불꽃이 빛과 연기로 변화하는 '폭발' 이벤트를 발전시켜나갔다.
그의 대표적인 폭발 작업은 1989년 일본에서부터 시작된 '외계인을 위한 프로젝트(Project for Extraterrestrials)'와 '인류를 위한 프로젝트(Project for Humankind)', '20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roject for the 20th Century)' 등이 있다. 그의 이러한 시리즈 작업은 특정 장소가 내포하고 있는 역사적 맥락과 연결된 장소 특정적 프로젝트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는 화약의 폭발 과정을 통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대립적 관계를 전복시키며 충돌과 변화라는 상호 의존적 조건을 반영하였으며 동양 철학과 동시대 글로벌 이슈를 참고 자료로 삼았다. 특히 화약은 그에게 창의적 생각의 원천이며 인간과 자연, 우주와 생명의 관계를 표현하는 대표적인 수단이 되었다. 차이궈창의 화약 드로잉과 폭발 이벤트는 대담하고 개념적이며 표면적으로는 폭력적이고 불안정하지만 생성과 소멸의 순환성과 파괴를 통한 창조적 재생으로의 과정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본 논문에서는 차이궈창의 화약을 이용한 폭발 이벤트에 나타난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적 자원을 현재의 장소와 시간에서 시각화한 방식을 분석하고자 한다. 차이궈창은 중국의 전통적인 문화자원을 시각적 요소로 차용하여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 사회와 연결하였으며 중국의 역사와 철학에 동시대적 의미를 부여하였다. 그의 이러한 폭발 이벤트는 동양 철학의 예술적 사유를 창작의 원천으로 삼아 동시대적 맥락의 예술 형식으로 변환하였고 보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시각적 자극을 선사하였다.


Cai Guo-Qiang (1957- ) was born in Quanzhou, China, and is well known for his work that crosses various fields such as gunpowder drawing, large-scale installations, video, and performance. While living in Japan since 1986, he developed the 'explosion' event by continuously exploring the characteristics and technical aspects of 'gunpowder'. His representative explosive works include 'Project for Extraterrestrials', 'Project for Humankind' and 'Project for the 20th Century', which started in Japan in 1989. These series of works have the characteristics of site-specific projects linked to the historical context of a specific place.
Through the explosive process of gunpowder, he overturned the opposing relationships between East and West, tradition and modernity, reflecting the interdependent conditions of conflict and change, and took Eastern philosophy and global contemporary issues as reference materials. In particular, gunpowder became a source of creative thinking for him and a representative means of expressing his thoughts on humans, nature, the universe, and life. Cai's gunpowder drawings and explosion events are bold and conceptual, and seemingly violent and unstable, but are characterized by a cycle of creation and destruction and a process of creative regeneration through destruction.
In this paper, we try to analyze the way in which the traditional Chinese cultural resources shown in the explosive event using gunpowder by Cai Guo-Qiang are visualized in the present place and time. His explosive event took the artistic thought of Eastern philosophy as a source of creation and transformed it into an art form in a contemporary context, providing infinite visual stimulation to vie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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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현미 ( Kim Hyunmi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49-267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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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에서는 동아시아의 고대 문학과 예술 창작의 핵심 이론인 '흥'과 '비흥'의 단계적 형성 과정과 '의상론'의 융합적 발전 양상을 논하였다. '흥'은 예술 창작 중 감정 촉발의 단계에서 객관 사물을 접함으로써 주체의 내면에 일어난 맹아적 상태의 감정을 뜻하며, '비흥'은 시가의 시작 단계에서 특정 사물을 노래하여 '흥'을 일으키고, 그 '흥'을 계속 이끌어 나아가 시인의 뜻에 이어 붙임으로써 은밀하면서도 정교하게 시인의 '의상' 세계를 드러내는 표현 방식이다.
'흥'과 '비흥', 두 범주는 '흥'을 기초로 '비흥'이 앞선 개념을 포괄하면서 형성된 까닭에 서로 계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의상'은 본래 기(氣) 중심의 전통 우주관에 기초한 동아시아 특유의 인식론으로 형성되었으며, 이후로 고대 문인들의 시가 창작에 적극 활용되었다. 특히 '의상'과 '비흥'은 상호 융합을 통하여 발전을 거듭하였는데, 이로써 '비흥'은 '의상'이 작가의 독창적인 내면세계를 지칭하는 예술 창작의 본체로서 자리매김하는데 일조하게 되었다.


This article discusses the step-by-step formation process of 'Xing' and 'Bi Xing', the core theories of ancient literature and art creation in East Asia, and the convergent development of 'the theory of Yixiang'. 'Xing' refers to the emotion of the blind state that occurred inside the subject by encountering the object in the stage of triggering the emotion during the creation of art. 'Bi Xing' creates 'Xing' by singing a specific object at the beginning of the poem, and continues to lead the 'Xing' that has since occurred. 'Bi Xing' is an expression method that secretly and elaborately reveals the poet's world of 'Yixiang' by attaching it to the poet's will.
The two categories of 'Xing' and 'Bi Xing' form a hierarchical structure because 'Bi Xing' was formed by encompassing the preceding concepts based on 'Xing.' In addition, 'Yixiang' was originally formed as an epistemology unique to East Asia based on the traditional space view centered on spirit, and since then, it has been actively used in the creation of poetry by ancient writers. In particular, 'Yixiang' and 'Bi Xing' continued to develop in a mutually convergent manner, and 'Bi Xing' helped to establish 'Yixiang' as the main body that refers to the artist's original inner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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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영모 ( Lew Young Mo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69-30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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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고구려 고분 벽화 四神圖에 드러난 사생관을 알아봄으로써 고대 한국 문화의 정체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한국의 고대문화의 원형이 보존된 회화 연구의 절대적인 유적이며, 당시 생활과 풍속, 과학기술, 사회제도, 예술세계, 국제교류, 신앙 등 고구려의 전모를 품은 문화적 결정체다. 고분벽화 중 사신도는 고구려만의 독창적 문화를 대변하는 중심 소재이며, 당시의 장례문화, 죽음관, 우주관을 짐작할 수 있다.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의 네 神獸들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신비의 상태로 하늘 신앙을 대변하고 있다. 사신도는 고분 천장에 그려진 사방위의 별자리들, 일월오행성, 28수의 천문도와 연계되어 우주적 생명을 상징한다. 고구려 벽화의 사신은 별자리 관측의 결과이며, 별자리에 대응시킨 관념의 체계가 신앙으로 굳건히 뿌리내린 결과라는 점에서 四宿圖에 대한 과학적 이해는 우리 고대문화를 밝히는 열쇠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석축으로 된 고구려 무덤의 묘제 형식은 지석묘 방식의 연장이다. 한반도에 많이 분포된 고인돌 출토 유물은 고대 문화를 알수 있게 하는 귀중한 자료가 된다. 최근 고인돌에서 출토된 별자리 판이나 고인돌 덮개석의 별자리 흔적은 한반도에서 천문 관측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고 천문지식을 정치, 농경, 종교 등에 활용하는 독자적인 천문문화가 일찍부터 있었음을 증언하고 있다. 이러한 별자리 그림은 고구려 고분에 그대로 전승되고 있으며, 사신도는 별자리 그림인 사수도(천문도)와의 연관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사신(四神)은 전기, 중기, 후기의 전 세대에 걸친 고분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고구려의 대표급 제재로서 위치와 크기, 모습을 달리하며 존속해 왔다. 청룡과 백호는 서로 짝을 이루는 벽사의 신수로 동과 서에 배치되고, 쌍으로 그려지는 주작과 현무는 음양 조화의 신수로 남과 북에 배치된다. 벽사, 수호를 담당하는 신수와 음양의 조화로 평안을 추구하는 신수로 그 역할이 분리됨을 알 수 있다.
고구려 후기 고분에 이르러서 황룡이 등장함으로써 천문의 중심인 북극삼성과 짝하게 되면서 오신도-오수도의 체계가 완성된다. 황(黃), 청(靑), 백(白), 주(朱), 현(玄)이라는 오색의 방위가 자리 잡으면서 음양오행의 우주적 생명 원리를 묘사하고 있다. 사신은 단순히 풍수지리적 관점으로만 해석할 것이 아니라 천문지리를 통괄하는 시간적 공간적 체계로 이해하여야 한다.
우주적 상징체계로 이해할 때 하늘을 숭배하는 고대 한국 고유의 신선사상을 해석해 낼 수 있다.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네 신수는 방위 체계의 상징일 뿐 아니라 지상과 하늘을 잇는 존재로, 하늘로의 안전한 회귀를 안내하는 수호자이다. 고구려인들이 죽음을 하늘 회귀의 관점으로 이해하면서 생사에 대해 불이적(不貳的) 자세를 취하여 왔고, 당시의 불교가 수용되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생사의 문제만큼은 불교적 전생관이 아닌 재래의 계세적 내세관이 견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This paper is on the mural paintings in Koguryo tumulus. The ancient tomb murals are invaluable because they give much information on the contemparary view of the cosmos, and of life and death as well. Above all things, the pictures of four Mysterious Animals are the important subject matters to represent Goguryeo's unique culture.
Four mysterious creatures, Blue Dragon(청룡), White Tiger(백호), Hyeonmu(현무), and Jujak(주작) are animals that do not exist in reality and symbolize the faith of heaven. Sashindo(四神圖) represents cosmic life in connection with constellations on all sides painted on the ceiling of the ancient tomb, the five planets of the lunar calendar, and 28 astronomical charts. Given that the envoy of Goguryeo murals is the result of observing constellations, and that the system of ideas responding to constellations is firmly rooted in faith, scientific understanding of Four heavenly Lotus(四宿圖) can be seen as the key to revealing our ancient culture..
The relics excavated from dolmens, which are widely distributed on the Korean Peninsula, are valuable materials to learn about ancient culture. The tomb type of Goguryeo tomb made of stonework is an extension of the dolmens style. The signs of constellations excavated from dolmens and dolmens indicate that astronomical observations on the Korean Peninsula have a very long history and that there has been an independent astronomical culture that uses astronomical knowledge for politics, agriculture, and religion. These constellation paintings are handed down to Goguryeo tombs, and Sasindo should be understood in connection with the constellation picture.
the picture of Fous mysterious animals is a representative sanction of Goguryeo that rarely appears in ancient tombs of all generations in the early, mid, and late centuries, and has survived in different positions, sizes, and shapes. Blue dragons and white tigers are placed in the east and west as the gods repelling evil, and the Jujak and Hyeonmu, which are drawn in pairs, are placed in the south and north as the gods of harmony. It can be seen that the role is separated into the god in charge of protecting from evils and the god in charge of pursuiting of harmony.
When understood as a cosmic symbolic system, it can interpret the original Korean idea of worshiping the sky. The four gods of Cheongryong, Baekho, Jujak, and Hyeonmu are not only symbols of the defense system, but also the beings connecting the ground and the sky, and are guardians of the safe return to the sky. It can be seen that the Goguryeo people understood death as a point of view of heaven's return, and despite the times when Buddhism was accepted at that time, the problem of life and death was maintained not a Buddhist prehistoric view but a traditional secular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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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여범 ( Yoon Yeobeom )

발행기관 : 한국동양예술학회 간행물 : 동양예술 5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03-32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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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서양화법은 투시도법과 명암법을 말한다. 동양의 전통 회화와 다른 이 두 양식은 형식적인 면이 강조되어 연구됐다. 그러나 이 양식은 르네상스기부터 시작된 식민주의와 깊은 연관이 있다. 르네상스기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을 혼합하여 만든 문화는 유럽인들의 자긍심을 높여주었으며, 이러한 문화적 우월감은 기독교적 유럽 중심주의로 나타나 타민족의 지배를 정당화했다. 본고는 투시도법에 유럽중심주의가 내재되어 있으며 명암법이 기독교 관념을 강조하고 있음을 통해 상관관계를 입증한다. 역설적이게도 신대륙의 발견 및 예수회의 포교활동은 타민족과의 만남과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촉진시켰다. 그 결과 세계를 인식하는 데 있어서 절대성보다 상대성과 보편성을 강조하게 되었다. 상대성은 입체주의에 의해 표현되었다면, 보편성은 추상화에 의해 나타났다. 따라서 근대 회화의 전개 양상은 탈식민주의 과정으로 바라볼 수 있다.


In general, Western painting refers to perspective view and chiaroscuro. These two styles, which differ from traditional Eastern paintings, have been studied with emphasis on formalities. However, this style is deeply related to colonialism, which began in the Renaissance. The culture of the Renaissance, a mixture of Hellenism and Hebrism, heightened European self-esteem, and this cultural superiority appeared to be Christian European centralism, justifying the rule of other peoples. This paper proves the correlation through the fact that European-centeredness is inherent in the perspective view method and that the light and dark law emphasizes Christian concepts. Paradoxically, the discovery of the New World and the missionary work of the Jesuits promoted meeting with other peoples and understanding of other cultures. As a result, in recognizing the world, it emphasized relativity and universality rather than absoluteness. If relativity was expressed by Cubism, universality was manifested by abstraction. Therefore, the development of modern painting can be viewed as a process of decolon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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