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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6-9425
  • : 2713-9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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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1호(1996)~26권2호(2021) |수록논문 수 : 733
신앙과 학문
26권2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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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을 중심으로

저자 : 서미경 ( Mikyoung Seo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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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을 통하여 진단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첫째, 본 연구는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교육사상 형성 요인을 탐구하였다. 이를 통하여 한국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들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 19로 인한 교육 패러다임 변화의 현시점에서 교육개혁의 원동력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를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의 교육목적, 교육내용, 교수-학습 방법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진단하였다. 셋째, 코메니우스의 교 육사상을 중심으로 한국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의 진단과 제언을 짝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진단1. 한국 공교육 현장은 범교육(Pampaedia)을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인간다운 인간)이라는 교육의 원천목적을 상실하였다. 제언1. 한국 공교육 현 장은 코메니우스의 교육사상에서 말하는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한 교육의 원천목적을 회복해야 한다. 교육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의 출발점은 교육의 본질이 되는 인간다운 인간(하나님의 형상 회복)이 되기 위한 교육의 원천목적을 회복하는 것에 있다.
진단2. 한국 공교육 현장은 교육내용에 있어서 온전한 교육이 아닌 분절된 교육을 하고 있다. 분절된 지식교육으로 인하여 하나님, 인간 정신, 자연을 이해하고, 배운 지식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바른 관계를 맺기 보다는 교육공동체의 붕괴를 초래하였다. 제언2. 공교육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교과교육에 자연, 인간 정신뿐 아니라, 성경을 포함하여 총체적 지식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이 코메니우스가 말하는 온전한 교육이다.
진단3. 한국 공교육 현장은 인간의 존엄성 회복과 배움의 즐거움 보다는 성적위주의 교수-학습 방법을 사 용하고 있다. 제언3. 인간성 존중과 배움의 즐거움을 위한 코메니우스의 교수-학습 방법이 실천적으로 적용 되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의 인공지능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필수역량은 인격적인 연결을 중시하는 공동 체적 협력과 같은 사회역량이기 때문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diagnose fundamental problems in the Korean public education fields through the educational thoughts of Comenius and to suggest alternatives for solving problems.
First, this paper examined the factors of the formation of educational thoughts in order to promote the understanding of Comenius' educational thoughts. The factors that influenced the formation of Comenius' educational thoughts show the fundamental problems of the public education fields in Korea du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and revealing the driving force behind educational reform and the changes in the educational paradigm caused by COVID-19. Second, the fundamental problems of public education fields were analyzed and diagnosed by dividing them into the educational purpose, educational contents, and teaching-learning methods of Comenius. Third, based on the educational thoughts of Comenius, this study proposed alternative methods for solving the fundamental problems in Korean public education fields.
The diagnosis and suggestions through this study were summarized as follows. Diagnosis 1. The original purpose of educating the restoration of God's image through Pampaedia was lost. Proposition 1. The starting point to solve fundamental problems related to Korean public education is to restore the original purpose of education and provide education to become human beings based on the educational thoughts of Comenius. Diagnosis 2. In terms of education contents, it is another problem that divided education is provided in the Korean public education fields not complete education. The divided knowledge education led to the collapse of the educational community rather than having positive influences on understanding God, the human spirit and nature, and also rather than having beneficial effects on using the knowledge through learning correctly while making the right relationships. Proposition 2. To solve the fundamental problem of public education, it is necessary to restore humanity by not only human spirit and nature but teaching bible. This is the complete education of Comenius. Diagnosis 3. The test score-oriented teaching-learning methods are often used rather than teaching about the restoration of human dignity and the pleasure of learning. Proposition 3. Comenius' teaching method with respect to humanity and pleasure in learning should be applied in practice. This is because the essential capability to open the era of artificial intelligence during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s social capabilities such as community co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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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국내 크리스천 청년들의 혼전 동거에 대한 태도: 종교활동 참여와 기독교 신앙심의 영향을 중심으로

저자 : 조성봉 ( Sung Bong Cho ) , 이수민 ( Soomin Lee ) , 장선아 ( Sunah Jang ) , 강병덕 ( Byungdeok Kang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3-62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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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국내 사회 전반에서 혼전 동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이러한 추이는 크리스천 청년들 사이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 연구는 현재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크리스천 청년들의 혼전 동거에 대한 태도 및 그러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은 무엇인지에 대해 탐색하였다.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568명의 크리스천 청년들의 교회/종교활동 참여 정도와 기독교 신앙/영성의 수준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응답을 분석한 결과, 교회에 출석하는 크리스천 청년 4명 중 3명은 혼전 동거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는 예배 빈도, 교회에서 이성교제 관련 교육을 받은 경험, 신앙의 성숙도, 성에 대한 기독교적 태도, 기독교적 도덕 가치의 수준이 혼전 동거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유의미하게 예측함을 제시하였다. 결과와 관련된 의의 및 교회와 사역자들이 고려할 사항들은 논의를 통해 제시하였다.


In Korea, the number of people who support cohabitation as a possible option for an intimate relationship or an alternative to marriage has increased vastly, and this trend also seems to be occurring similarly among Christian young adults. To explore Christian young adults' attitudes towards cohabitation and possible causes to such attitudes, we examined 568 church-attending young adult Christians, focusing on their church/religious activity participations and personal faith/values as possible predictors. Results showed that 70%(n = 399) of the participants had negative attitudes toward cohabitation, while 25%(n = 142) had positive attitudes. Additionally, hierarchic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suggested that spiritual maturity, Christian moral value, Christian view on sex, dating education in church, and church attendance frequency were negatively associated with having positive attitudes towards cohabitation. Implications for research and practice of ministry for Christian young adults are further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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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제임스 스미스의 아비투스를 통한 몸의 욕망과 형성: 뉴노멀 시대의 고찰

저자 : 오경환 ( Kyunghwan Oh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3-83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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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인간은 누구인가라는 주제가 화두로 떠올랐으며 어떻게 인간을 이해하여 기독교적 제자를 형성할 것인가가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그런 면에서, 지난 십여 년 간 가장 영향력 있으며 대중적인 철학자이자 교육실천가이며 신학자로 평가받는 개혁주의자 제임스 스미스는 근대 이후의 주창된 인간관의 모순을 성경적으로 날카롭게 지적하며 인간은 예배하는 인간으로서 욕망하며 예전하는 동물이라고 주장한다. 스미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을 계승하여 인간은 사랑하는 존재이며, 그것이 곧 우리의 존재와 궁극적 정체성이라는 인간론을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논리 있고 일관성 있게 논증한다. 특별히 스미스는 부르디외의 아비투스(Habitus) 개념을 소개하며 기독교 제자도의 형성은 기독교 세계관의 습득이 아닌 기독교적 아비투스의 습득이 필요하다고 설득력 있게 주장한다. 아비투스란 우리의 몸이 우리 삶의 내러티브를 통해 사회적 경험을 습득하며 얻게 되는 일종의 인식 틀로써, 실천 감각과 실천 논리라는 체험적 용어로 설명할 수 있다. 스미스는 몸의 앎과 습관의 형성을 통해 인간은 지각하며 상상하며 이야기하는 동물로서 인간론을 이해하며, 하나님 나라를 욕망한 다는 것은 사회적인 몸과 삶의 방식에 대한 그 몸의 전망으로 통합하여 특정한 방식으로 좋은 삶(텔로스)을 꿈꾸며 욕망하고 실천한다는 것이다. 결국 스미스의 기독교 교육의 목적은 어떠한 지식의 축적과 앎을 넘어서서 마땅히 사랑하고 욕망해야 하는 바에 대한 것이며, 우리 인간에 대한 이해와 존재와 인식을 재구성하는 아비투스적 사고와 실천이 요구되는 것이다. 본 논문은 스미스의 예전적 인간론에 대해 밝히고 분석하며 비평 및 평가함과 동시에 그가 말하는 아비투스의 개념이 어떻게 기독교 교육과 신학 내에 적용되고 받아들여질 수 있는 지, 또한 어떤 면에서 그의 이론과 사상의 독특성을 가지며 고찰할 지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논증한다.


In the new normal era, the topic of who is human has emerged significantly as an essential discourse. By understanding human beings, forming and shaping Christian disciples became an important topic. James K.A. Smith, the most influential and popular philosopher, education practitioner, and reformed theologian for the past decade, strongly argue humans as homo liturgicus are fundamentally animals shaped by worship practices. He mentions liturgies can be formative because it shapes what we desire and what we love through the concept of Habitus. Habitus is a sort of cognitive framework that our body acquires as it acquires social experiences through the narrative of our lives. In this sense, Christian worship is a kind of habitus that leads to our imaginations and orientations our desires, and love. The body, repeated practices, involves various narrative spaces that shape the imagination, which in turn forms our desire and orientation. Therefore, Christian education should be formative, not just a Christian worldview that focuses on the information. As a result, Smith suggests various liturgical practices as an alternative to the shape of Christian character based on the concept of habitus proposed by sociologist Pierre Bourdieu. This paper sought to clarify, analyze, and even criticizes and evaluates Smith's liturgical human being, as well as how his concept of Habitus can be applied and accepted into Christian education and theology, and in some respects the uniqueness of his philosophical theory and thou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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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팬데믹과 개혁교회의 패러다임적 대응

저자 : 최용성 ( Yong Seong Choi ) , 강순규 ( Soon Gyu Kang ) , 최병학 ( Byung Hak Choi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5-111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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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팬데믹이라는 위기의 시대에 개혁적 패러다임의 모색을 통해 이런 위기 시대에 교회가 제대로 대응하기 위해 시도되어졌다. 이를 위해 흑사병·코로나19 팬데믹 시대의 혁명(개혁)적 과학패러다임 모색을 종교·교회개혁적 차원에서 성찰하고 종교개혁시대와 작금의 시대와의 가다머적 지평 융합적 해석학으로 성찰을 꾀하고자 한다. 또한 팬데미 시대의 특수한 상황은 과학, 정치, 종교권력의 취약성 및 희생양화를 증폭시키고 과학적, 정치적, 종교적 합리성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데, 이런 탈정상과학적 상황·위험사회적 상황에서 종교·개혁적 패러다임 변화를 도모하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우선 사사화된 인습적 신앙의 패러다임에 갇혀있는 개신교회가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공적인 영역에서의 공공성과 공동선을 위한 보다 개혁된 패러다임을 제시한 가톨릭의 종교개혁, 교회개혁을 참조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할 것이다. 또한 팬데믹 시대가 14-16세기와 같이 또는 더 증폭된 형태로 전지구적인 주관적, 사회적 외상을 증폭시키는 사회라는 관점을 통해 영광·번영 복음의 패러다임을 십자가·고난 복음의 신학적 패러다임으로 대체가 필요함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과학적, 정치적, 종교적 위기 속에서 왜곡된 회복탄력성으로서 르네지라르가 말하는 희생양화를 부축이는 것을 극복하는 진정한 십자가·고난 신학을 통한 회복탄력성이 필요함을 제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팬데믹의 시대에 교회는 코로나19의 새로운 4차산업혁명 시대, 언택트 사회에서 기존의 가톨릭적·개신교적 공 간성의 패러다임을 넘어서 팬데믹·초대교회·성서적 패러다임 교회 공간성으로 이동해 나아가야 할 기회가 됨을 제시하고자 한다.


This study was attempted to respond properly to the church in this crisis era through the search for a reform paradigm in the crisis era of fandemic. To this end, we intend to reflect on the search for a revolutionary scientific paradigm in the era of the Black Death and Corona 19 pandemic from the level of religious and church reformation, and with a converging hermeneutics between the era of the Reformation and the current era. In addition, the special situation of the pandemic era can be subject to the situationality and power refinement of science, politics, and religious power. The scientific situation in dangerous situation, it proposes an alternative to promote religious paradigm change. First of all, it is necessary to refer to the fact that there is a Catholic Reformation, the Church, which has presented a more reformed paradigm for publicity and common good in the public sphere after the Second, Vatican Council, which has been trapped in the paradigm of customary belief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replace the paradigm of the Glory and Prosperity Gospel with the theological paradigm of the Cross and Suffering Gospel through the view that the Pandemic Age is a society that amplifies global subjective and social trauma in a more amplified form or like in the 14th-16th century. I would like to present. In addition, I will present the need for resilience through true crucifixion and suffering theology that overcomes the distorted resilience of resilience in scientific, political, and religious crises that promotes the scapegoat of scapegoat. Finally, in the era of the pandemic, the church must move from the new era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of Corona 19, the uncontacted society to the pandemic, early church, and biblical paradigm church spatiality beyond the existing Catholic and Protestant spatial paradigm. I would like to present an opport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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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간 생명의 자기결정(Self-Determination)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적 조명

저자 : 김기흥 ( Ki-heung Kim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3-13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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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인 장애인운동에서 출발한 자기결정의 시대정신이 최근에는 생명윤리적 주제에까지도 자기결정권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본 연구는 오늘날 생명윤리의 주제에 보편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자기결정의 시대정신을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조명해봄으로서 올바른 인간관을 정립하고자 하였다. 결국 인간의 생명윤리를 둘러싼 자기결정과 관련된 오랜 논쟁의 출발점은 세계관의 차이이다. 인간중심적인 세계관인 현대주의는 이른바 '의미 없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인위적인 죽음은 개인적 권리이며 해방구라 본다. 그 반면에 기독교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이라는 기본구조 위에서 하나님이 우주의 본질이라는 믿음에서 출발하며,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생명의 주인은 하나님이라고 보는 것이다. 특히 호스피스 제도는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적인 소망을 가지고 죽음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나 육체적 고통을 최소화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생명을 지키며 가능한 품위 있게 인생을 마무리하도록 사회적으로 활성화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되는 바이다.


The Zeitgeist o f s elf-determination, which started from the international move- ment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has recently emphasized the right to self-determination even in bioethical topics.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stablish a correct view of humanity by illuminating the spirit of the era of self-determination that is universally spreading in the subject of bioethics today from a Christian point of view. After all, the starting point of a long debate about self-determination surrounding human bioethics is the difference in worldview. Modernism, an anthropocentric worldview, sees artificial death as a personal right and liberation for those who live a so-called 'meaningless life'. On the other hand, the Christian worldview starts from the belief that God is the essence of the universe based on the basic structure of creation, fall, and redemption, and sees that all life is precious and that God is the master of life. Therefore, it is considered that the hospice system needs to be socially revitalized to have spiritual hope based on the Christian worldview, to minimize psychological anxiety or physical pain about death, to protect life until the last minute, and to finish life as dignifiedly as possi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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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국가 중립성 논의와 정교분리

저자 : 서윤발 ( Yoonbal Seo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9-16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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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된 국가 중립성 논의는 국가가 종교적 도덕적 관념에 대해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롤즈의 주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샌델을 비롯한 공동체주의자들은 이런 국가 중립성 주장이 개인주의적인 발상이며 공동체의 연대감과 자치 역량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도덕의 붕괴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롤즈는 샌델의 비판에 대해 반박하면서 자신이 주장하는 국가 중립성 모델을 목적의 중립성으로 소개했다. 이와 같이 국가 중립성에 대한 롤즈와 샌델의 주장은 완전히 대립되어 있다. 그러나 국가 중립성에 대한 이들의 대립된 주장에는 한 가지 공통된 관심사가 있다. 그것은 개인의 권리문제이다. 롤즈는 종교와 사상의 자유라는 개인의 권리가 침해될 수 없다는 입장에 근거하여 국가 중립성을 주장한다. 반면에 샌델은 공동체에 의해 그런 개인의 권리가 제한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토대로 국가 중립성을 반대한다. 그런데 개인의 권리에 따른 국가 중립성 논의는 이미 미국 헌법과 한국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에 함의되어 있던 것이다. 근대 이후의 정교분리 입장의 기초가 된 종교 개혁가들의 사상들을 살펴보면, 그들에게 정교분리란 말 그대로 정치와 종교의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은 그 헌법 수립의 배경을 통해 볼 때,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을 중심으로 되어 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나라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의 원칙은 단순히 정치와 종교의 분리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권리 중심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본다. 이 논문은 롤즈와 샌델을 중심으로 한 국가 중립성에 대한 논의, 종교개혁가들의 정교분리 사상, 그리고 미국 헌법에서 정교분리의 원칙이 명시된 배경을 살펴보면서 개인의 권리 문제가 이런 일련의 논의들에서 어떻게 중심이 되는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The debate on state neutrality, which began in the United States in the 1970s, began with Rawls's contention that the state should be neutral to religious and moral ideas. Subsequently, criticism has been raised by Sandel and other Communitarianists. However, there is one common interest in their conflicting arguments about state neutrality. It is a matter of individual rights. Rawls argues for state neutrality based on the position that individual rights to freedom of religion and thought cannot be violated. On the other hand, Sandel opposes state neutrality based on the position that such individual rights should be limited by the community. However, the discussion on state neutrality according to individual rights has already been implied in the principle of the separation of religion and state as stipulated in the U.S. Constitution and the Korean Constitution. Therefore, I think that the principle of the separation of religion and state should not be interpreted simply as the separation of politics and religion. I think it should be interpreted in the sense of state neutrality. In this paper, I will attempt to reveal how the issue of individual rights is central to this series of discu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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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칼뱅의 자연법사상과 그 세속법적 함의

저자 : 김대인 ( Dae-in Kim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3-191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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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에 대응하여 교회에게 내려졌던 집합금지명령은 세속법(인정법)의 기능과 한계를 어떻게 이해 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칼뱅의 자연법사상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검토했다.
칼뱅은 아퀴나스와 달리 인간의 양심에서부터 자연법의 원천을 찾았고 이러한 자연법은 실정화된 십계명에 핵심적으로 드러났다고 보았다. 그리고 자연법사상의 핵심을 '형평'으로 이해하고 이는 십계명의 정신인 하나님사랑과 이웃사랑과 연결된다고 보았다. 또한 칼뱅은 인간의 죄성을 철저히 강조하면서 자연법사상을 구축하였는데, 그 결과 칼뱅은 '자유도 절대적이지 않으며, 세속정부도 절대적이지 않다'라고 이해했다. 이러한 점에서 칼뱅의 자연법사상은 '상대적 자연법사상'을 주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칼뱅의 자연법사상은 오늘날 세속법질서에도 여러 가지 함의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첫째, 현대의 세속법에도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는 형평의 법원리의 근본에는 이웃사랑의 계명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시켜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둘째, 칼뱅의 인간의 죄성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 점은 세속 법을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으로 보는 것의 한계를 드러내준다. 셋째, 오늘날 법철학계에서 논의하는 자연법 사상과 법실증주의의 화해를 가져올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칼뱅의 자연법사상을 토대로 보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집합금지명령이 실시되는 과정에서 정부와 교회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죄성을 균형있게 인식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러한 제도가 궁극적으로 이웃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Order of gathering restriction, which was imposed upon churches in defense of Covid-19 pandemic, raises debate on the role and limitation of human law. This paper deals with John Calvin's natural law theory which deals with this issue.
Calvin, unlike Aquinas, finds the source of natural law from conscience, and analyzes that Decalogue reflects natural law. He considers the 'equity' as the core of natural law, and equity is related with 'love for God and neighbor' which is the essence of Decalogue. He establishes natural law theory based on the emphasis on 'sinful nature' of human. In this context, Calvin thinks neither freedom nor civil government is absolute. In this sense, Calvin can be evaluated as asserting 'relative natural law theory'.
Calvin's natural law theory shows many implications to human law today. First, his theory shows that 'love for neighbor' lays behind the principle of equity, which is widely accepted in human law nowadays. Second, Calvin's emphasis on 'sinful nature' of human clarifies the limitation of seeing human law too ideally. Third, his theory shows the way that natural law theory and positive law theory can be reconciled.
From the perspective of Calvin's natural law theory, in executing order of gathering restriction according to 'Act on Prevention of Epidemic Disease', sinful nature of government & church itself should be considered in balance, and this regime should be implemented in the direction of abiding the 'love for neighbor'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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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OVID-19와 인문학교육

저자 : 신현호 ( Hyun-ho Shin )

발행기관 : 기독교학문연구회 간행물 : 신앙과 학문 26권 2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3-21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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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생활을 변화시켰으며 교육 현장에도 영향을 미쳐 대학교육에서 비대면 수업 이 전반적으로 시행되고 있고 학생과 교수간의 친밀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학습역량 이나 만족도도 저하되고 있다.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뉴노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과 언택트 현상의 확대이다. 교회 예배조차도 온라인으로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기독교대학과 그 공동체에 속한 교수들은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는 대학 내 언택트 문화 속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 글의 목적은 COVID-19로 인한 대학교육의 변화와 인문학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 다루고 이어 기독교 관점에서 인문학을 조망한 뒤 기독교수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취해야 할 방안 및 태도에 대해 모색하는 데 있다.
이 글을 통하여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방안과 인문학을 담당하는 기독교수 및 학자들이 인문학교육 활성화에 대한 활발하고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COVID-19 has changed our daily lives and has affected the educational area, so non-face-to-face classes are generally conducted in university education, the intimacy between students and professors is falling, and learning capacity and satisfaction are also falling.
The new normal phenomenon is occurring due to the prolonged pandemic. A prime example is the expansion of online and untouching. Christian universities and professors in their communities, who regard preaching the gospel as their mission, are contemplating the mission given to them in the increasingly untouched culture of the university.
In this article, I will discuss the changes in university education and the potential of the humanities due to COVID-19, and then look at the humanities from a Christian perspective, and then discuss the plans and attitudes that Christians should take with a sense of mission.
Through this article, I hope that the plan to overcome COVID-19 will be discussed in a substantial way and Christians who are in charge of humanities will have an active and diverse approach to vitalizing humaniti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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