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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 update

Hanguk Bulkyo Hak ( The Journal of the Korean Association for Buddhist Studies )

  • : 한국불교학회
  • : 인문과학분야  >  종교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5-0945
  • : 2734-0163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75)~103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405
한국불교학
103권0호(2022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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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자경 ( Han Jakyou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3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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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초기불교의 무아설과 대승불교의 일심설이 대립이나 모순이 아니고, 하나를 통해 다른 하나가 성립하는 상호보완의 설 또는 서로 회통하는 설임을 밝히고자 한다. 즉 대승불교가 말하는 진여심이나 일심, 불성이나 여래장은 모두 붓다가 설한 무아에 기반하고 무아이기에 성립하는, 무아의 결론이라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탐진치의 번뇌 소멸에 주목하는 상좌부의 위빠사나수행 내지 사띠수행과 중생의 마음을 어지럽히는 객진번뇌와 무관하게 본래 그 내면에 내재해 있는 불성 내지 본래면목을 자각하고자 하는 대승의 간화선수행은 서로 대립하거나 서로 상반된 수행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하고 절충하는 수행임을 밝히고자 한다.
이를 위해 Ⅱ장에서는 초기불교의 무아의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기 위해 불교의 5온설이 어떤 의미에서 무아설이고 비아설(非我說)이나 유아설(有我說)이 아닌지를 밝히고, Ⅲ장에서는 대승불교의 일심으로 나아가는 불교 수행의 두 단계를 살펴본다. 즉 연기의 유전문에서 환멸문으로 나아가는 수행(사념처 수행)과 다시 그 둘을 포함한 생멸문에서 진여문으로 나아가는 수행(선수행)을 밝혀본다. 그리고 Ⅳ장에서 초기불교의 무아와 대승불교의 일심의 불가분리의 관계를 소위 거짓말쟁이 역설을 통해 논한 후, 마지막으로 Ⅴ장에서 본 논문의 의의를 정리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한다. 이로써 초기불교의 무아가 어떻게 대승불교의 일심사상으로 완성되며, 상좌부의 위빠사나수행이 어떻게 대승의 간화선과 연결될 수 있는지를 밝힌다.


This paper intends to clarify that the theory of no-self (無我, anātman) in early Buddhism and the theory of one-mind (一心) in Mahayana Buddhism are not confrontations or contradictions, but rather theories of mutual complementarity in which one is established through the other. In other words, Mahayana Buddhism's one-mind, Buddha-nature, and tathagata are all based on the Buddha's theory of no-self and the conclusions thereof. Similarly, vipassana meditation of Theravada, which focuses on the extinction of defilements, and Ganhwa/Zen practices of Mahayana, which seeks awareness of the Tathagata or Buddha-nature inherent in the mind, do not contradict, but complement each other. To reveal the meaning of no-self in early Buddhism, in section two the five aggregates (五蘊說, pañcakkhandha) will be discussed including clarification regarding how they relate to no-self (無我), and not not-self (非我) or being-self (有我). In section three, two steps of Buddhist practice leading to one-mind of Mahayana Buddhism will be explained. The first step is from the samsara gate (流轉門) to the apavarga gate (還滅門). The second step is from the arising and ceasing gate (生門滅) to the tathata gate (眞如門). The inseparable relationship between no-self of early Buddhism and the one-mind of Mahayana Buddhism will b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so-called “liar paradox” in section four. Thus it will be clarified how the no-self in early Buddhism is completed in the one-mind of Mahayana Buddhism, and how vipassana meditation of the Theravadin school is related to Ganhwa and Zen practice of Mahay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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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서용 ( Kwon Seoy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9-7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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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그나가는 오지작법(五支作法, 5단 논법)을 세 개의 명제로 변환시킨 삼지작법(三支作法, 삼단논법)을 고안한다. 아울러 타당한 추론을 위한 추론인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바른 추론인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구구인의 체크 리스트에서 체크되지 않는 추론인이 발생한다. '소리는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무상한 것이다.'와 '소리는 들리는 것이기 때문에 상주하는 것이다.'라는 두 추론에서 '만들어진 것'과 '들리는 것'이라는 두 추론인은 바른 추론인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모순된 결론을 귀결하는 사태에 직면한다.
디그나가 자신은 이러한 상위결정을 초래하는 두 추론인에 대해 각각의 추론인은 바른 추론인이지만, 두 개가 한 조로 조합될 때 서로 양립할 수 없는 모순된 결론을 도출하기 때문에 상위결정의 부정인으로 간주된다고 한다. 이러한 상위결정에 대해 디그나가 논리학 연구자들의 입장은 두 가지로 정리된다. 하나는 상위결정이 디그나가 논리학 자체의 내적인 문제에 의해 야기되는 것이 아니라 각 학파 간의 형이상학적 사유체계와 문법체계의 차이로 인해 토론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는 입장과 또 하나는 디그나가의 논리학 즉 추론인의 세 가지 조건 이론 자체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다.
다르마키르티는 상위결정이 각 학파 간의 형이상학적 사유체계와 문법체계의 차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디그나가 논리학 특히 추론인의 세 가지 조건 이론 자체에서 발생한다는 것을 인정한다. 하지만 다르마키르티는 추론인과 추론과의 논리적 관계의 정합성과 필연성의 근거를 2종의 본질적 결합관계 즉 인과관계와 동일관계 그리고 이러한 관계에 입각한 추론인이야말로 바른 추론인이라 하여 3종의 추론인 즉 결과, 본질, 비인식의 추론인을 제시하고, 이러한 3종의 추론인에 근거한 추론은 어떠한 상위결정 즉 이율배반도 초래하지 않는다고 한다.


Dignāga devised the samjijakbeop (三支作法, syllogism), which transformed the five propositions into three propositions. In addition, he reasoned that an inference must satisfy three conditions to be valid. However, a problem arises regarding the inferences that are not in accord with guguin (九句因, the nine possible combinations of like and unlike properties in the evidence of a syllogism). Regarding the two inferences 'sound is impermanent because it is made' and 'sound is resident because it is heard', 'made' and 'heard' result in contradictory conclusions that are incompatible with each other, even though they are correct inferences.
According to Dignāga, each of the two reasons are correct, but when the two are combined as a pair they are negatives because they draw contradictory conclusions. The positions of the researchers of Dignāga's Logic are summarized in two ways. One is the position that the antinomy is not caused by an internal problem of Dignāga's logic itself, but a problem that arises in the process of discussion due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metaphysical thought system and the grammatical system between each school. The second is the position that a problem arises from Dignāga's logic, that is, the three conditional theory is itself flawed.
Dharmakīrti acknowledges that antimony arises from differences in metaphysical systems of thought and grammatical systems between schools while acknowledging that Dignāga's logic and the theory of three conditions of reason. However, according to Dharmakīrti, the ground of necessity of the logical relationship between the inference and the reasoning is the two essential conjunctive relationships, i.e., causality and identity. The reasoning based on this relationship is the correct reasoning. It is said that inferences based on these three types of reasoning does not result in anti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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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용선 ( Yang Yongsun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99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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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론』에서 보성(ratnagotra, 보석을 간직하고 있는 광산)은 여래장·일체중생(tathāgatagarbhāḥ sarvasattvāḥ, 여래를 간직하고 있는 일체중생)에 대한 비유이자, 『보성론』 전체에 걸친 해석의 틀(dhātu-garbha-gotra)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교학적으로 보석(dhātu, 불계)은 무구진여·무위법이고, 반면에 광산(gotra, 종성)은 보석(불계)이 흙(번뇌장)에 덮여 있는 유구진여·유위법이다. 사상적으로 불계와 종성에 대한 해석에는 일승가(⼀乘家) 혹은 삼승가(三乘家)의 두 가지 해석 전통이 있다.
일승가는 일체중생의 불계는 진실[本有]이고 반면에 종성들은 단지 가설[⾮有]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동아시아에서 진제(眞諦)와 원효(元曉)가 있다. 다만 진제는 불계와 종성을 구분 없이 불성(佛性)으로 한역하였지만, 원효는 불계가 종성이 아님을 분명히 하였다. 반면에 삼승가는 일승의 불계는 단지 가설[⾮有]일 뿐이고 삼승의 종성들이 진실[實有]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기초해서, 티벳에서는 여래장·불계가 일체중생에게 종성·원인으로서 진실로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루엑과 다카사키 지키토 또한 불계와 종성을 동의어로 간주하면서 『보성론』을 번역하고 해석하고 있다.
기실 『보성론』의 본의(本意)는 일승가를 지지한다. 일승가의 입장에서 본다면, 불계와 종성을 동일시하는 삼승가의 해석은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첫째 교학적으로 『보성론』 해석의 전체적인 틀을 어기게 된다. 둘째 사상적으로 무종성(agotra)이 무불계(adhātu)를 의미한다는 해석을 초래할 수 있다. 셋째 여래장·종성이 불계와 동의어라고 한다면, 삼승가의 해석은 여래장·종성이 청정법의 소의(āśraya)는 될 수 있어도 잡염법의 원인(hetu)이 될 수 없다는 염정의지의 문제를 남긴다.


In the Ratnagotravibhāga, ratnagotra serves as a metaphor for tathāgatagarbha·sarvasattva and as an over-all framework (dhātu-garbha-gotra) for the interpretation of the entire Ratnagotravibhāga. Theoretically, jewelry (buddhadhātu) is nirmalātathatā·asaṃskṛtad-harma, whereas mines (gotra), where jewelry is covered in soil, are samalātathatā·saṃskṛtadharma. Ideologically, the interpretation of buddhadhātu and gotra has two interpretation traditions: the one-vehicle lineage thinker or the three-vehicle lineage thinker.
The one-vehicle lineage thinker argues that buddhadhātu is true, while gotra is just a temporary measure. In East Asia among one-vehicle lineage thinkers are Jinje and Wonhyo. Jinje translated buddhadhātu and bauddhagotra into buddhanature (佛性) without distinguishing them however, Wonhyo clearly stated that buddhadhātu is not a synonym for bauddhagotra. On the other hand, the threevehicle lineage thinker argues that buddhadhātu of one-vehicle is just a temporary measure and that gotras of three-vehicle truly exist. On this basis, in Tibet it is argued that tathāgatagarbha·buddhadhātu truly exists as a gotra·hetu in sarvasattva. Ruegg and Takasaki Jikido also regard buddhadhātu and gotra as synonyms and translate and interpret Ratnagotravibhāga.
What Ratnagotravibhāga originally intended supports the one-vehicle lineage thinker. If viewe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one-vehicle lineage thinker, the interpretation that the three-vehicle lineage thinker considers buddhadhātu and gotra as synonyms has the following problems. The first problem is that the overall framework of the interpretation of Ratnagotravibhāga is violated. The second problem is the interpretation that agotra and adhātu are synonymous. Thirdly, if tathāgatagarbha·gotra is interpreted as a synonym for buddhadhātu, the interpretation of the three-vehicle lineage thinker leaves a problem that tathāgatagarbha·gotra may be āśraya of viśuddhidharma but cannot be hetu of saṃkleśad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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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병재 ( Lee Byoungjai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1-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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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에서 원만한 수행성취를 위해 초보수행자가 해야만 하는 일들이 있다. 이것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는 것이 바로 Mettā-sutta (『자애경』) 제1송과 그 주석이다. 그런데 그동안 대부분의 국내 번역서들이 Mettā-sutta 제1송을 초보수행자들이 해야만 하는 실천조항들이 아니라, 이미 깨달은 성자가 해야 할 의무로 번역해 왔다. 그리고 그동안 Mettā-sutta 주석서에 대한 연구도 거의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Mettā-sutta 제1송과 그에 관계된 주석들을 번역하고 고찰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사항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수행의 원만한 성취를 위해 초보수행자가 해야만 하는 것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해야만 하는 것은 세 가지 훈련을 말한다. 이것은 '병 없음', '정직함', '부지런히 정진함'을 구족하는 것을 말한다. 해서는 안 되는 것은 '계의 어긋남', '견해의 어긋남', '행위의 어긋남', '생계의 어긋남'이다.
둘째, 수행의 원만한 성취를 위해 능숙하게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그것들은 주석서에서 총 여섯 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이것들을 종합해서 설명하면, 계와 감각기관의 규제, 계와 생계수단의 청정, 인연조건의 수용, 반조와 알아차림, 수행 준비와 실천 등이다.
셋째, 두 가지 수행방법론이 있는데, 하나는 수행우선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교학우선주의이다. 수행우선주의는 선지식들이 지도하고 칭찬하는 수행을 통해 일단 열반의 경지를 관통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는 것을 말한다. 교학우선주의는 먼저 세속적인 공부를 통해 열반의 경지가 고요하다는 것을 알고서 그것을 성취하고자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In early Buddhism, there are things that a beginning practitioner must do to ensure smooth practice. This is detailed in the first verse and annotations of the Mettā-sutta. However, most domestic translations have translated the first verse of the Mettā-sutta as an obligation of an already enlightened saint, not as a practice clause that a beginning practitioner must do. There has been little research on the annotations of the Mettā-sutta. Therefore, this study translated and considered the first verse of the Mettā-sutta and its related annotations. As a result, the following three points were derived.
First, there are things that a beginning practitioner should and should not do if they are to achieve untroubled practice. There are three exercises which must be done. These exercises relate to the acquisition of 'no illness', 'honesty', and 'diligent sincerity'. What should not be done is 'the deviation of precepts', 'the deviation of view', 'the deviation of behavior', and 'the deviation of livelihood'. Next, there are things that must be done skillfully. In the commentary of the sutta these are explained to consist of a total of six distinct ways. These include the regulation of precepts and sensory organs, the cleanliness of precepts and means of livelihood, the acceptance of dependent arising, reflection, and clear comprehension, as well as preparation of training and practice.
Finally, there are two practice methodologies, one of which prioritizes practice and the other prioritizes study. The former refers to focusing on penetrating the state of nirvana through the practices of the Buddha and his followers. The latter refers to first learning through academic study that the state of nirvana is calm, and then practicing to achieve that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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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탁효정 ( Tak Hyojeo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33-165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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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전등본말사의 각종 사료에 실린 비구니 법명을 토대로 조선후기 경기 서북부 일대의 비구니 사찰을 조사하고 비구니의 활동을 분석한 연구이다.
전등본말사 관련 사료들을 조사한 결과 총 177건의 조선시대 비구니 및 사미니의 법명을 확인하였다. 중복명을 제외하면 총 114명(비구니 111명, 사미니 3명)이다. 전등본말사에서 비구니들의 독립 사암은 총 5곳으로 확인되었다. 강화의 청련사, 원통암, 정수사는 비구니들이 독자적으로 사찰을 꾸려갔다. 개풍 원통사의 비구니들은 산내암자인 내원암을 중심으로, 화장사의 비구니들은 미타암을 중심으로 독립된 수행공간을 운영하였다.
전등본말사의 고문서에 나타난 비구니 사찰과 비구니 활동의 특징은 세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경기 서북부의 비구니들은 주로 강화도와 개성 주변에 거주하고 있었다. 비구니의 활동이 확인되는 여덟 곳의 사암은 강화도 내에 있거나, 개성 인근의 사찰 부속암자였다.
둘째, 비구니들은 거주 지역의 사찰 및 승려들과 상보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 강화도 내에 위치한 비구니들은 전등사의 불사에 화주나 시주로 참여하였고, 소속 사찰뿐만 아니라 다른 비구니 사찰의 불사에도 참여하였다. 비구니 사찰에서 불사가 이루어질 경우 비구들이 감역 등을 담당하였고, 비구 사찰에서 비구니들이 화주나 시주로 참여하는 경우도 빈번하였다.
셋째, 비구니들은 독립된 비구니 법맥을 계승하였다. 전등본말사 중 4곳의 사찰에서 비구니들의 사자상승(師資相承)이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전등본말니중파계」을 통해 확인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경기 서북부 일대에 비구니들의 수행 문화가 이어져왔고, 비구니들이 독자적으로 사찰을 운영하며 비구니승가를 유지하였음을 확인하였다.


This thesis is a study of the activities of bhikkhunis by examining those in the northwestern part of Gyeonggi Province during the Joseon Dynasty. Furthermore, this study is based on the names of bhikkhunis as listed in the various historical documents of Jeondeungsa Temple.
Jeondeungsa Temple and its branches are comprised of a total of four temples dedicated to bhikkhunis. At Cheongnyeonsa Temple, Wontongam Hermitage, and Jeongsusa Temple in Gang-hwa Island, bhikkhunis built their own temples while Naewonam Hermitage at Gaepung Wontongsa Temple and Mitaam Hermitage at Hwajangsa Temple were maintained as independent living spaces for bhikkhunis.
The characteristics of Buddhist temples and the bhikkhunis recorded in the documents of Jeondeung Bonmalsa Temple can be summarized into three categories. First, the nuns in the northwestern part of Gyeonggi Province mainly lived on Ganghwa Island and in Gaeseong. Eight temples where the activities of bhikkhunis have been confirmed were either all on Ganghwa Island or were hermitages attached to temples located around Gaegyeong. Second, the bhikkhunis maintained a close relationship with the local temples. The bhikkhunis located on Ganghwa Island frequently participated in the work at Jeondeung-sa Temple as donors, and actively participated in the work of other bhikkhuni temples as well as the temple to which each belonged. When work was done at a bhikkhuni temple, the bhikkhus were in charge of the work and the bhikkhunis participated as donors. Third, the bhikkhunis maintained Dharma lineages separate from the bhikkhus. It was confirmed through the “Jeondeung Bonmalnijungpagye” that Dharma lineages have been active in each of the four temples.
In this paper, it is confirmed that the culture concerning the practices of bhikkhunis has continued in the northwestern part of Gyeonggi-do, and that bhikkhuni communities have been maintained by operating their own Buddhist te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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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성서영 ( Sung Suhyoung )

발행기관 : 한국불교학회 간행물 : 한국불교학 10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9-213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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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경주백탑은 1047-1049년 장성황태후가 발원한 석가불사리탑이다. 7층 팔각 누각식 전탑으로, 매층마다 여러 대형 부조상이 배치되었다. 그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은 인도 팔대성지에 세워진 불탑에 연원을 두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석가의 주요 행적 팔상(⼋相)을 상징한다. 요대에는 팔대영탑이 불정존승 다라니의 신묘한 “진첨복영(塵沾覆影)” 기능도 있는 것으로 믿어졌으며, 주로 13층 밀첨식 소탑으로 제작되었다. 이러한 유행을 선도했던 작품은 중희 11-13년 요 황실의 지원하에 중수된 조양북탑이다. 조양북탑 중수와 경주백탑 건립은 시간적으로 3년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경주백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의 형식과 내용은 조양북탑의 예와 확연하게 다르다. 팔대영탑 형식은 3층 소탑이며, 그 사이에는 호인상, 서수, 역사가 배치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경주백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의 진면목을 파악하고자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13층 밀첨식 소탑이 최초의 요대 팔대영탑의 형식으로 알려져 있으나, 가장 먼저 출현한 형식은 3층 소탑이다. 즉, 경주백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의 3층 형식은 복고 형식으로의 회귀이다.
둘째, 학계에서 요대 팔대영탑의 주존은 비로자나불이라는 인식이 굳어져 있으나, 경주백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의 주존은 석가열반상이다. 그 사이에 배치된 호인상과 역사상은 바로 열반에 든 석가를 마지막으로 공양하기 위해 온 이들을 표현한 것이다.
셋째, 경주백탑 초층 탑신 팔대영탑의 주존과 조합 변화는 요대 팔대영탑 신앙 변화가 아니라 황실의 특수한 배경과 의도가 반영된 것이다. 요 중희 연간 황실은 1052년에 말법시대가 시작된다고 믿었다. 말법 시점이 가까워져서 거행된 경주백탑 건립 불사에서는 이러한 신앙이 한층 고조되었다. 천궁에 안치된 사리장엄구와 공양물에는 말법 시대 미륵 하생과 법의 영속에 대한 염원이 강하게 표출되었다. 이러한 종교적 열망은 또 다른 유형의 팔대영탑이 탄생된 계기가 되었으며, 상술한 주존과 조합 변화는 요대 후기 불탑에도 계승되었다.


The Qingzhou White Pagoda was sponsored from 1047 to 1049 by the Dowager Empress Jangsheng. This is a seven-story brick pagoda that contains magnificent reliefs on each story of pagoda body. Among the reliefs are the Eight Great Spiritual Stupas (hereinafter, EGSS). They originated with the stupas in the Eight Great Sacred Places of India and symbolize eight events in the life of the Sakyamuni Buddha. During the Liao Dynasty, it was believed that the EGSS served the function of the Uṣṇīṣa-vijaya Dhāraṇī and that they were mainly built with eaves in thirteen tiers. The Chaoyang North Pagoda (hereinafter, CNP) led to this religious faith and sculpture. The form and accompanying statues of the EGSS on the first level of the Qingzhou White Pagoda clearly differ from that of the CNP. In this paper, the true character of the EGSS on this pagoda was researched and the following conclusions were made.
First, the original form of the EGSS during the Liao dynasty was of a small, three-story pagoda. So, the form of the EEGS on this pagoda was a return to a previous form. Second, the main deity of the EGSS on this pagoda is the Sakyamuni entering Nirvana. Babarians and two strongmen between the EGSS represent those who came to worship Sakyamuni entering Nirvana for the last time. Third, the imperial family believed that the final Dharma age began in 1052. This atmosphere was further heightened in the construction of this pagoda, which was nearing the final Dharma age. The sarira reliquaries and offerings enshrined in the heavenly palace of this pagoda strongly expressed the wishes of Maitreya's descent into this world and perpetuation of the Dharma during the final Dharma age. These religious aspirations led to the above-stated two changes on this pagoda, which were inherited by the pagoda of the late Liao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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