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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학사연구 update

Journal of Korean Literary History

  •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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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7-0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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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1)~75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414
민족문학사연구
75권0호(2021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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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스트(post_탈(脫)_이후(以後))의 시대를 시작하며

저자 : 신상필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 (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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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0년대 '노동자 문학'의 재생산 연구 :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중심으로

저자 : 송상덕 ( Song Sang-duck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60 (5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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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990년대 문학장(文學場)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현실이라는 외부의 조건을 배제하는 방식으로 등장한 '문학주의'와 달리 삶에 대한 체험이 강조되는 '노동자 문학'을 살펴봄으로써 90년대 '문학'이 어떻게 '현실'과 연결되는 양상을 1988년부터 1998년까지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의 생활글을 통해 통시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물론 '노동자 문학'은 체험을 강조하지만 텍스트에 나타난 '체험' 역시 하나의 문학적 재료로서 기능한다. 그렇기 때문에 생산된 문학 텍스트는 여전히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대부분 포섭되어 있으면서 미끄러지는 결여의 지점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1980년대 후반 투쟁기 · 보고문학 등의 글에서는 노동자의 계급성이 강조됨으로써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키고, 노동자 본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개인의 생활이 주된 재료로 묘사된 '생활글'에서는 노동자와 지식인, 배움과 배우지 못함의 위계를 전복시킴으로써 본 인의 욕망마저 은폐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노동자의 욕망이 은폐됨으로써 끝없이 '인간해방' 이라는 기획에 미끄러지는 것이다. 또한 노동 운동의 성과를 가늠할 표지가 되었던 87년이라는 지나간 미래로 강렬히 돌아가려는 강박이 텍스트의 결말에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표현적으로는 희망찬 미래를 외치지만 오히려 구조 상 과거로 끝없이 반복적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여줌으로써 '미래'를 보류하고 지연하는 방식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구호나 개념으로서의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이 90년대 중반 이후에 서서히 변화되는 지점도 확인하였다. 1990년대 중반에 다시 정립된 '생활글'은 일하는 사람의 삶과 밀접히 관련을 이루면서 그 글쓰기 방식은 실제 사용하는 말을 글로 옮기는 작업이었다. 이는 누구나 쉽게 쓰는 글, 전문 문인의 글을 거부하고 공통체적 소통을 강조함으로써 '문단 문학'과의 차별화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박영숙의 「운명이 아무리 괴롭힐지라도」, 안건모의 「시내버스를 정년까지」 등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 자체가 텍스트에 드러난 화자의 실제 체험과 불일치하며, 이 불일치 속에서 '인간해방', '노동해방'이라는 기획이 변형되고 확장된다는 사실이다. 특히 화자의 체험은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앞서 목적 없는 '함께-있음'을 지향함으로써 '해방'이라는 이데올로기적 기획에 포섭되지 않는 새로운 공동체를 사유할 수 있게 하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바로 이점에서 90년대 '노동자 문학'은 주류 문단의 문학장 바깥에서 '문학'을 새롭게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의의를 지닌다.


This study analyzes how 'literature' in the 1990s is connected with 'reality' by looking at 'Workers' literature'. In the 1990s, process of reorganizing the literary field, 'Literaryism' emerged as a way to exclude the external condition of reality. On the contrary, I tried to examine the texts of the 'Jeon Tae-il' literature Award Collection, which emphasizes the experience of life.
'Workers' literature' emphasizes experience, but the 'experience shown in the text also functions as a literary material. Therefore, it can be seen that the produced literary texts are still contained in ideological projects and these texts show a point of lack of sliding.
However,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ideological projects of “human liberation” and “labor liberation” were transformed in the late 1990s. It can be seen that the ideological project itself is inconsistent with the actual experience of the speaker of the text, and within this in consistency, the projects called 'human liberation' and 'labor liberation' are transformed and expanded. Through these texts, it presents the possibility of thinking about a new community that is not covered by ideological projects. From this point of view, 'Workers' literature' in the 1990s has the significance that 'literature' can be newly expanded outside of the mainstream literature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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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년대'와 '여성문학특집' : 『문학동네』 1995년 여성문학특집을 중심으로

저자 : 최가은 ( Choi Ga-eu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1-94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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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의 문학 담론은 흔히 이념의 시대인 80년대와 구별하며 스스로의 문학사를 형성해온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관점을 바탕으로 근래의 학술장은 90년대 담론장이 문학 본연의 것으로 상정했던 특징들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있다. 이 논문 역시 90년대를 향한 선행 연구들의 문제의식을 공유하면서, 특히 90년대를 대표하던 여러 담론 중 '내면', '개인', '일상'과 같은 기표들이 당대 '여성문학특집' 기획과 관계한 바를 비판적으로 살핀다. 90년대와 관련하여 가장 활발한 흐름이자 새로운 현상으로 기억되는 '여성문학담론'이 문학 공론장, 문학 비평장의 90년대적 구별짓기 과정 속에서 문학적, 미학적 담론으로 구축된 사례 중 하나를 가시화하는 작업이다.
90년대 여성문학담론은 문학장 내부에서 지속적인 논쟁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사후적 판단에 따라 일정한 한계가 부각되는 측면이 있다. 이 논문은 그러한 한계와 성과를 보다 다각적인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하여 당시 특수한 형태로 기획되었던 『문학동네』의 여성문학특집 기획에 주목한다. 민주화 이후 재편된 90년대 문학 공론장의 입장차와 비평 전략 속에서 '여성문학'의 의미가 구축되고 배치된 지점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처럼 여성문학담론 전반을 특정한 문학장, 비평장의 논리로 축소하여 분별해내는 접근은 90년대 여성문학담론 전반의 성과와 한계로 일컬어지는 지점을 세분화하고, 특수한 시간적 토대와 공론장의 비평 전략 간의 만남을, 나아가 그에 부합하거나 소외되는 것으로 교차되며 형성되었던 페미니즘 비평의 세목을 살피는 일이다. 이를 통해 90년대여성문학담론의 문제가 보다 활발히 탐구될 수 있을 것이며 문학 공론장과 '여성문학'의 복잡한 역학관계를 문제화 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feminism literary discourse reflected in the 'Female Literature Special' of 『Munhakdongnae』 magazine, which was published in 1995. In 1995, the 『Munhakdongnae』 featured literary works of female writers who represented 'new' feminism in the '90s. Literary discourse in the '90s is often considered to have formed its own literary history, distinguishing itself from that of '80s, the age of ideology. Based on this perspective, recent academic discourse critically reviews the literary discourse in the '90s in terms of what characteristics 'authentic' literature should have. This article also shares the opinions of prior studies about the 90s, and critically examines how symbols such as 'interiority', 'selfreferentiality' and 'everyday-ness' that represent the '90s, relate themselves with the 'Female Literature Special' of 『Munhakdongnae』. 'Female Literary Discourse' is recognized as the most active trend and as the newest pheno_ menon, and this article visualizes one of the examples that are established as being literary and aesthetic in the discourse of 90's.
So far, female literary discourse has been judged to be limited, in the sense that the discourse has not lasted continuously enough, throughout the years. In that sense, this article focuses on the 'Female Literature Special' of 『Munhakdongnae』, in an effort to analyze limitations and achievements on more diverse levels.
It focuses on the point where 'Female Literature' was established and placed in the ground where the difference of opinions and critical strategies exist in the literary discourse in the '90s, that are re-organized after democratization. The approach which is used in this article is to reduce the whole female literary discourse into a specific literary/critical discourse, and through this, the encounter of different period and critical strategies can be investigated further. In doing so, the feminism criticism which has been formed either accordingly or alienatedly are analyzed in details. Through this, the discussion regarding female literary discourse in the '90s can become more active and the complicated dynamics of literary discourse and female literature will be brought up as an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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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90년대 김종철의 생태(주의)적 사유를 살피려는 하나의 시론

저자 : 홍래성 ( Hong Rae-seo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95-148 (5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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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녹색평론』이 창간된 1991년 전후 무렵을 출발점으로 삼아서 이때부터 주로 근 10년간 김종철이 어떤 생태(주의)적 사유를 펼쳐나갔는지를, 그 자체로도, 또, 문학과 관계한 측면에서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김종철은 과학기술을 비판했고, 이를 추동하는 배경인 산업문화를 비판했다. 또한, 공동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그 일환으로써 농업 중심 생활을 강조했다. 더불어, 이들 전체를 실현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안으로 내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근대-자본주의'에서 벗어나자는 주장이었다. 그러나, 근대-자본주의 속에서 살고 있는 일반에게 김종철의 생태(주의)적 사유는 그저 공허하다고만 여겨질 위험성이 높았다. 그래서, 김종철은 나름대로 실천 방법을 제시했으나, 그것들이 정말로 진정한 대안일 수 있느냐는 분분한 논란거리였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실제적인 가능성 문제에 봉착하는 까닭이다. 한편, 김종철은 1990년대쯤부터 문학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자연히 김종철은 문학평론을 생산하는 일도 점차 그만두게 된다. 그렇지만, 김종철이 문학을 전적으로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1990년대 이후로도 나름대로 문학 활동을 계속 펼쳐나갔음이 확인되거니와, 여전히 시, 소설에 대한 기대를 거두지 않았음이 확인되기 때문이다. 김종철은 시, 소설을 대할 때도 생태(주의)적 사유를 기반으로 접근했다. 그러니까, 김종철은 시에도, 소설에도 내면 변화를 이끄는 공동체에 대한 감각이 담기길 바랐던 것이다.


This paper reviewed the Kim Jong-chul's ecology in two aspects in the 1990s. One was the characteristic of Kim's ecology. The other was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Kim's ecology and Kim's literary view. Kim criticized technology and industrial culture. Also, Kim emphasized the need for communities and agricultural life. In addition, Kim appealed for inner change. As a result, Kim's argument was to break away from 'moderncapitalism'. However, Kim's argument could not be recognized by people. So, Kim offered some alternatives, but people thought it was not realistic. Meanwhile, Kim has lost interest in literature since the 1990s. Kim gradually stopped writing literary criticism. However, Kim did not give up literature. Kim still had expectations for poetry and novels. Kim hoped that poetry and novels would convey a sense of the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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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상처받은 애착과 적대의 이동 : 김소진을 중심으로

저자 : 이소영 ( Lee So-yo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9-186 (3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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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국가보안법이 분단문학에서 좌익2세 작가들이 아버지를 형상화하는 수준을 결정짓는 기율로서 기능해왔다는 전제 하에 87년 체제의 성립과 국가보안법의 개정이 문학(화)장에 야기한 파문을 살펴보고자 했다. 이는 분단문학에서 아버지와 아들 중심의 관계가 더 이상 의미있는 소재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소진이 「쥐잡기」를 통해 분단문학의 계보를 이어나갔다는 점에 주목하게끔 한다. 김소진에 이르러 분단문학은 비로소 '아버지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이 아니라 끊임없이 아버지를 재현하는 아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으로 전환되는 것이다. 이때 김소진이 86세대라는 사실은 그의 문학이 수행했던 기억/문학의 정치성이 정체성 정치와 연동되어 있음을 짐작하게끔 한다. 87년 체제를 단순히 경제적 · 법률적 · 이데올로기적 · 공식적 제도가 아니라 사회문화적 · 비공식적 · 사적인 제도, 관계, 정체성, 의미 관계 일체를 포함하는 시스템(system)으로 간주할 때, 87년 체제의 한 요소이자 분단문학의 기율인 국가보안법이 86세대의 정체성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면서 특정한 기억/문학의 정치성을 발휘했던 양상은 그 자체로 87년 체제의 단면을 보여주는 역동적인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드라마는 '정동(affect)'의 차원에서 제대로 포착 가능하다.
김소진 소설에서 '나'는 주로 상처받은 운동권으로 그려지는데, 그는 사회주의 이데올로기라는 '적대(antagonism)'의 상실을 아버지에 대한 애착으로 보상받고자 한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애착은 아버지를 부정했던 상처를 환기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상처받은 애착(wounded attachment)'은 그 대상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아버지의 누구도 탓할 수 없는 '원한(ressentiment)'과 구별된다. '나'는 아버지의 원한에 의해 구조화된 정체성 정치의 무력함과 거리를 두고자 하지만, 종종 아버지에게 감정 이입하면서 아버지처럼 나보다 연약한 자에게 상처를 입히는 가해자가 되어버린다. 한편, 아버지는 동시에 법의 영역에서 초연한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는 더 이상 '적'이 아닌 아버지가 다시 분단문학의 서사에 기입되기 위해서 취해야 했던 전략을 드러낸다. 그것은 바로 문학적인 것에 대한 단념이었다. 결국 김소진의 상처받은 애착은 적대의 자리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그의 소설에서 정작 적대의 대상으로 그려지는 것은 여성의 섹슈얼리티이다. 이는 김소진의 의도와 무관하게 1990년대 문학(화)장에서 적대의 대상이 이동하고 있던 양상을 보여준다. 따라서 김소진의 텍스트는, 적대의 위치에 머무르고 싶었으나 이미 대결자로 편입된 아버지와 대결자가 되고 싶었으나 여전히 적대로서 여겨졌던 여성의 섹슈얼리티 사이의 쟁투를 축약해서 보여주는 장소이다. 사라진 적대에 대한 상처받은 애착이 적대와 경합의 엇갈린 공존을 만들어낸 것이다.


This treatise attempts to examine the ripples created by the establishment of the system in 1987 and the revision of the Nation Security Act and their impact on the literature landscape, on the premise that the Nation Security Act has functioned as the order that determines the degree in which second generation left-wing writers embody their fathers in division literature. This draws attention to the fact that, even while the relationship between father and son was no longer a meaningful topic in division literature, Kim So-jin persisted with the genealogy of division literature through his “Catch a Rat.” It is with Kim So-jin's arrival that divisional literature ultimately turns into the question of “who I am” as the son that continuously reproduces the father, not the question of “who the father is.” That being noted, the fact that Kim So-jin is a member of the 86 generation allows us to conjecture that the politics of memory and literature having been performed by his literary landscape is indeed linked to identity politics. When the system in 1987 is deemed to be the system encompassing the entirety of sociocultural, informal, and private institutions, relationships, identity, and semantic relationships, not merely an economic, legal, ideological, or formal institution; it is then that the aspect of the Nation Security Act―the constituent of the system in 1987 and the discipline of divisional literature―, which demonstrated the politics of specific memories and literature while being closely connected to the identity of the 86 generation, is rendered a dynamic drama showcasing a cross section of the system. Furthermore, the drama can be properly captured from the dimension of “affect.”
In Kim So-jin's novel, the protagonist “I” is mainly portrayed as a wounded activist, and he seeks to be compensated for the loss of “antagonism,” a socialist ideology, with his attachment to his father. However, his attachment would evoke the wounds that denied his father. His “wounded attachment,” being specifically directed toward his targets, is to be distinguished from “ressentiment” of his father who could not blame anyone. The protagonist “I” intends to distance himself from the powerlessness of identity politics structured by his father's resentment, but he would often find himself sympathizing with his father to become the same perpetrator who wounds the weak. On another note, the father is simultaneously portrayed as an unprecedented being in the realm of law, and this is to reveal his strategy that he, who is no longer deemed an “enemy,” had to take in order to be re-written in the narrative of divisional literature―his renunciation of the literature. Ultimately, Kim So-jin's wounded attachment is towards the position of antagonism. Interestingly, however, what is indeed portrayed as the object of antagonism in Kim So-jin's novel is women's sexuality, perhaps indicating the object of antagonism in the literary landscape in the 1990s trending toward elsewhere, regardless of his intention. Therefore, Kim So-jin's text summarizes to illustrate the struggle between the father who had been incorporated as a confronter even while not seeking to give up the position of antagonism, and the sexuality of a woman who sought to become a confronter but still was regarded as antagonism. The wounded attachment to antagonism in absence engendered the mixed coexistence of antagonism and agoni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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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선시대 사헌부 계회의 문학적 재현 양상과 그 의미

저자 : 최진경 ( Choi Jin-kyung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89-21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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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건국 이후, 도성에서는 동일 관청에 근무하는 관료를 중심으로 한 결집활동이 활발하게 벌어졌다. 이러한 모임은 '동관계(同官契)' 혹은 '요계(僚契)'라 불렸으며 서울의 여러 관청에서 광범위하게 개최되었다. 15~16세기에 특히 융성하였는데, 다른 왕조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조선시대 고유의 관료 문화였다. 계회 참여자들은 모임의 장면과 참여자들의 인적 정보를 기술한 계회도 및 계축을 제작하였으며, 당대 명사들에게 계회를 기념하는 시문(詩文)을 요청하였다. 때문에 이런 경위로 창작된 계회 관련 작품들에 대한 고찰을 통해 조선조 관료 문화의 문화 코드 및 문학적 재현을 살펴볼 수 있다. 이 글에서는 사헌부(司憲府)를 한 사례로 들어 사헌부 계회 작품에서 사헌부 계회가 어떻게 재현되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계회는 사헌부의 신입 감찰이 신참례를 거쳐 정식 관원으로 인정받는 자리이며, 사헌부 계회 작품 창작자들은 반복적인 구조와 표상을 통해 사헌부 고유의 역할과 지향을 드러내고, 감찰들 사이의 자발적 연대의식 발휘를 의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gathering activities of government officials―Gye(契) at each depart_ ment were actively conducted since the foundation of the Chosŏn dynasty. The gatherings, which were called 'Tonggwan'gye(同官契)' or 'Yogye(僚契),' were extensively held at several governmental offices in Seoul. These gatherings were particularly prosperous in the 15th and 16th centuries, while it was rather a rare culture in any other dynasties but the Chosŏn. The attendees would produce a Gyehoedo and a Gyechuk containing the scenery of the gathering and the personal information of the attendees. They would also request some of the celebrities to compose poetry and proses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event. Thus, the cultural code and literary representation would be discovered by analyzing the literary pieces associated with the events. The pieces composed for the Gye gathering of Sahŏnbu(司憲府) were closely examined in this article in order to identify the represented image of Sahŏnbu Gye. The result of the examination is as follows: the Gye gathering was a place where the freshmen were being officially recognized as the government officials through Shinch'amnye(新參禮); the creators of the pieces had expressed the indigenous duty and aim of Sahŏnbu through repetitive composition and presentation; the creators had aimed to draw spontaneous solidarity of the freshmen as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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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근대 지식문화의 형성에 대한 예비적 고찰 : 『서우』를 중심으로

저자 : 유석환 ( Yu Seok-hwa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9-261 (4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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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표는 1900년대에 유행했던 학회지의 역사적 의미를 '근대 지식문화의 형성'이라는 관점에서 이해하려는 데 있다. 주지하고 있듯이 1900년대는 근대 지식문화가 정초되었던 때였다. 그런데 당시에 폭발적으로 발행되었던 각종의 인쇄매체에 대한 연구가 현재 방대하게 축적되어 있음에도 인쇄매체들의 주된 교환 방식이 시장경제 및 자본주의의 원리에 따른 것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렵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당시에 대표적인 학회지였던 『서우』를 대상으로 출판자본주의가 부재했던 한국에서 지식시장이 어떻게 부상할 수 있었는지를 검토했다. 이 글은 한국의 근대 지식문화를 새롭게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meaning of journals that were popular in the 1900s from the point of view of formation of modern knowledge culture. As is well known, the second half of the 1900s was a time when the modern knowledge culture was founded. Interestingly, it is difficult to find a study that paid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main method of exchange of print media was according to the principles of market economy and capitalism, despite the vast accumulation of studies on various print media that were explosively published at the time. Therefore, this article examines how the knowledge market could emerge in Korea, where print capitalism was absent, targeting Seou(西友), a representative magazine in the late 1900s. This will serve as a guide to a new understanding of the modern knowledge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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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위안부' 문제를 민족과 젠더가 긴밀하게 교차하는 지점인 후기 식민주의 관점에서 바라봄으로써 현재진행형의 문제로서 일본 식민주의의 지속이자, 한국군 '위안부'와 기지촌 '위안부'와 같은 여성 섹슈얼리티에 대한 폭력과 동원, 착취가 이루어지는 식민주의의 변형된 잔재라는 인식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의 시각을 전면화한다. 이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후기 식민주의 시대에 수립된 민족 주체 구성 내부의 역학 관계 안에서 사유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특별히 해방 이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민족국가 수립의 담론적 기획을 전개해 나간 국학의 지식· 학술장 안에 위치한 임종국의 『정신대실록』과 윤정모의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의 일본군 '위안부' 재현양상을 분석함으로써 '위안부' 피해 여성에게 증언의 언어를 주는 한편으로 침묵시키고, 그녀들의 경험을 재현하는 동시에 그 서사적인 재현을 민족-남성 주체의 자기동일성을 견고하게 하는 자원으로 삼아온 오랜 기획을 해체하여 드러낸다.
『정신대실록』의 '위안부' 재현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기획 하에서 '위안부' 여성의 존재와 목소리를 대표/대변하는 것이 아닌, 결국 민족의 기호가 행사하는 상징질서에 따라 민족의 부수적인 기표로 전락하게 만든다. 이는 제국 남성에 의해 거세되었던, 즉 식민지 민족 남성의 훼손되었던 남성성을, 탈식민화의 과정 속에서 회복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는 일본군 '위안부'생존자 순이의 경험에 대한 고백과 증언이 아버지 배광수가 상징하는 식민지 남성이라는 하위 주체에서 아들 배문하가 상징하는 민족 해방 이후의 새로운 민족-남성 지배주체로 대체하는 과정을, 여성의 재생산과 문화적 정체성 전달의 기능에 대한 민족주의 담론의 비유를 통해 매개하는 양상을 드러낸다. 이러한 점은 민족-남성 주체 수립의 담론적 기획이 얼마나 강력하게 '위안부' 담론을 집어삼킬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며, '위안부' 문제 해법을 위한 초점이 민족 간의 차이에서 비롯된 문제의 원인을 사유하는 것만큼이나 민족 내부의 차이, 특히 젠더 관계에서 비롯되는 차이에 대한 사유로 옮겨가야 함을 시사한다.


This article establishes that “comfort women” is a continuous remain and deformation of Japanese colonialism that mobilizes, abuses, and exploits female sexuality, based on the postcolonial perspective of inter-relating nation and gender. To illustrate the legitimacy of the standpoint, it discusses the methodology of examining the problem of “comfort women” within the dynamic and matrix of constructing the male-gendered national subject in the postcolonial Korean society.
The primary texts for the analysis are Jŏngsindae Sil'lok(Authentic Record of Jŏngsindae) written by Yim Chŏng-kook and Yoon Jŏng-mo's fiction Emi Irŭm'ŭn Chosen P Yŏt'ta(My mother's name was Chosen P). In these two texts, the discursive project of building the nation-state and national culture reveals that it has been resourced to consolidate and reinforce the malegendered national identity by narrative representations of “comfort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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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법과 혁명 : 1970~80년대 현기영 소설 연구

저자 : 이경민 ( Yi Kyung-min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01-345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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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현기영 소설에 나타난 혁명의 정신을 밝히고 그 수준을 측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혁명의 정신은 내부적으로는 현존하는 법에 대한 판단을 포함하면서 외부적으로는 법의 극복을 도모하는 것이어야 한다. 현기영 소설은 직ㆍ간접적으로 법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혁명적 텍스트로 간주될 수 있다. 현기영 소설은 현존하는 법질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다가(70년대 도시소설), 현존하는 법에 대한 전복을 스스로 알지 못한 채 수행하고(70년대 4.3소설), 민중 항쟁과 같은 혁명적 상황을 다루는(80년대 역사소설) 방향으로 전개된다. 혁명의 정신은 저항의 방식을 예각화한 80년대 소설이 아니라 알지 못한 채로 저항을 수행한 70년대 소설에서 더 발견된다. 80년대 창작된 두 편의 역사소설은 혁명의 의장을 걸치고 있지만 혁명적 텍스트라 부르기 어려운 한계를 지닌다. 이는 과거의 사료에 너무 묶여 있거나(_변방에 우짖는 새』) 민주화라는 현재적 상황에 지배되어(_바람 타는 섬』) 혁명적 이념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70년대 도시소설은 법적 구속력에 구애받지 않는 순수폭력으로서의 분노를 강조한다. 「플라타너스 시민」은 집단화ㆍ전체화에 동원될 수 없는 분노하는 개개인을, 유신체제의 해체를 가져올 가능성으로 제시하며, 「아내와 개오동」은 기존의 법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수행하는 한에서만 경험하는 혁명의 순간을 다룬다. 대표작 「순이 삼촌」은 죽은 원혼들에 대한 초혼과 애도라는 문제에 집중한다. 초혼과 애도는 법의 위협을 견뎌내고 그것의 극복을 요청하는 고도의 정치적 행위이지만 그것을 수행하는 당시에는 그 의미를 알 수 없다. 이러한 정치적인 것의 식별 불가능성은 「순이 삼촌」을 가장 '정치적인' 텍스트로 읽히게 하면서도 '비정치적인' 텍스트로도 보이게 하는 근원이다.


This article aims to identify and measure the spirit of the revolution in Hyun Ki-young's fiction. The spirit of revolution should be evaluated through judgement of the existing law internally, including overcoming the law externally. Hyun's fiction can be regarded as a collection of revolutionary texts that deal, directly or indirectly, with the problem of law. Hyun's fiction developed in the direction of criticizing the existinglegal order (urban fiction in the 1970s), performing without knowing the overthrow of existing laws (fiction of Jeju Uprising), and dealing with revolutionary situations such as people's uprising (historical novels in the 1980s). The spirit of revolution is not found in the novels of the 1980s that emphasize the way of resistance; however, it is explicit in the works written in the 1970s that depict resistance without knowing whether it was a resistance. Two historical novels created in the 1980s have revolutionary titles, but they can hardly be called revolutionary texts. This is because these texts do not effectively embody the revolutionary ideology, as they are too tied to historical materials (Bird wailing on the edge 『변방에 우짖는 새』) or are dominated by the current situation of democratization (A Windy Island 『바람 타는 섬』). Urban fiction of the 1970s emphasizes anger as pure violence that is not bound by legal force. The “Platanus Citizen” 「플라타너스 시민」 depicts angry individuals who cannot be mobilized for collectivization and totalization as a possibility of dismantling the Yushin regime, while the “Wife and Catalpa ovata” 「아내와 개오동」 deals with the moment of revolution experienced only as long as the protagonist decides to stop the existing law and perform it. The “Aunt Suni,” 「순이 삼촌」 his major work, focuses on the problem of the invocation and mourning for the dead spirits. Invocation and mourning are highly political acts that endure the threat of the law and call for its overcoming; however, at the time of its performance, it does not know its meaning. This indiscernibility of the political is the factor that makes “Aunt Suni” read as the most 'political' text, but also as a 'non-political' text.

KCI등재

10디지털 인문학과 한국문학 연구(1) : 작가 연구를 위한 시맨틱 데이터베이스 설계

저자 : 장문석 ( Jang Moon-seok ) , 류인태 ( Ryu In-tae )

발행기관 : 민족문학사학회·민족문학사연구소 간행물 : 민족문학사연구 75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47-426 (8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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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디지털 인문학 방법론에 근거한 한국문학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그 과정을 소개하는 연속 연구의 첫 성과이다. 이 글은 인문학 연구와 디지털 기술을 각각의 것으로 분리해 수용하는 시각에 거리를 두면서, 디지털 환경이 내포한 본질적 속성을 바탕으로 문학 연구를 재구성하는 방안에 대해 고심하였다. 그 과정에서 작가 윤동주를 구체적 대상으로 삼아 장기적인 데이터베이스 편찬 계획을 수립하고, 그 첫단계로서 온톨로지 설계 및 기초 데이터 입력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입력된 데이터를 그래프 데이터베이스(Neo4j™)로 구현해 검토한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온톨로지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과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 편찬 작업을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와 함께 추후 계획하고 있는 연구 내용을 소개하였다.


This paper is the first achievement of a series of studies that explores the possibilities for Korean literature research based on the digital environment and introduces the process. This paper based on the essential properties of the digital environment and focused on a method of reconstructing literary research, tries to break away from the perspective of dividing humanities research and digital technology into separate ones. In the process, poet Yun Dong-ju was specifically targeted. In addition, a long-term database construction plan was established, and as the first step, ontology design and raw data input were performed. Then, the input data was implemented as a graph database (Neo4j™), reviewed, and presented. Along with this, the contents of future research were introdu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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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연안해역에서 석유오염물질의 세균학적 분해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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