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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Cultural Studies

  •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 : 인문과학분야  >  기타(인문과학)
  • : KCI등재
  • :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598-0685
  • : 2671-9088
  • :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66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930
비교문화연구
66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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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구현아 ( Khoo Hyunah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0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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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시기에는 기존의 자서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서구와 일본으로부터 새로운 편찬 방식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형태의 자전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한국한자음에 대한 표기와 낱글자에 대한 뜻풀이를 기본적인 형식으로 하지만 이 중 많은 자전이 중국어음을 병기하고 있었다. 따라서 근대 자전은 당시 중한사전이 부재한 상황에서 불완전하나마 중국어사전의 역할을 겸하고 있었다. 『한일선만신자전(漢日鮮滿新字典)』(1937)은 관립한성한어학교(官立漢城漢語學校) 교사를 역임한 이명칠(李命七)이 편찬하고, 한글학자이자 중국어학자인 문세영(文世榮) 감수를 맡은 자전으로, 관화음, 동북방언음과 해당 글자의 중국어 안의 용례를 실었을 뿐만 아니라, 성모, 운모 발음에 대한 자세한 기술까지 담은 '중국어 사전'으로써의 면모가 극대화된 자전이라 할 수 있다. 이 자전에 나타난 관화음은 '容', '榮'이 영성모로, '兄', '榮', '永'의 운모가 'ᅟᆔᆼ', '波', '破', '末'의 운모는 'ㅓ'로 표기되었으며, 여러 성조 이독이 나타나기도 하였다. 또한, 만주음, 즉 동북방언음은 見組 및 曉匣母가 구개음화되어있지 않으며, 日母를 영성모로 읽고, ʂʅ 음절의 운모를 i로 읽고, '知', '直', '之'를 tsi와 같이 읽는 특징이 나타났다.
근대 자전은 20세기 초 우리나라 한자음과 한자 어휘 뿐만 아니라 중국어음까지도 기록하고 있는, 한국어와 중국어학사를 밝히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본 연구는 『한일선만신자전』의 체제와 중국어음을 고찰하여 그 연구 가치를 드러내고, 중국어 사전으로써의 근대 자전의 역할을 재조명함으로, 근대 자전 연구의 외연을 확장하였다는 의의를 갖는다.


In the modern period, various forms of Chinese character dictionary were created under the influence of new compilation methods from the West and Japan, while inheriting the tradition of the existing bibliography. These dictionaries use the basic form of notation for Korean Chinese sounds and interpretation of the meaning of each letter, but many of them contain Chinese sounds. Therefore, the modern dictionary also served as a Chinese dictionary, in the absence of a Chinese-Korean dictionary at the time. The 『Hanilseonmanshin Dictionary』(1937) was compiled by Lee Myung-chil, a former teacher at the Government Hanseong Korean Language School, and supervised by Moon Se-young, a Korean and Chinese scholar, and it provides not only detailed examples of Chinese, but also a specific sound study of Chinese is included. In this dictionary, Mandarin pronunciation of initial in '容', '榮' are zero initial, finals of '兄', '榮', and '永' are written as 'ᅟᆔᆼ', and finals of '波', '破', and '末' are written as 'ㅓ', as well as several multiple tones of some character. In addition, Manjueum, or northeastern dialect,, is also recorded.
The modern dictionary contains information on Sino-Korean sounds of all Chinese characters, Chinese character vocabulary, and Chinese sounds in the early 20th century; thus, it has a very important position as a bridge to reveal Korean and Chinese history. This study is meaningful as it has expanded the scope of modern dictionary research by examining the system and Chinese sound of the 『Hanilseonmanshin Dictionary』, which have not been studied before, revealing its research value and re-examining the role of modern dictionary as a Chinese dictio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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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양정순 ( Yang Jungsoon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7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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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설 『坊っちゃん』에서 구축된 캐릭터 '先生'의 대화문 속의 <자칭 표현>과 <대칭 표현>을 중심으로 한국어의 번역양상을 분석했다.
『坊っちゃん』에서 6명의 교사 캐릭터가 친소관계, 상하관계, 공적ㆍ사적관계, 캐릭터 언어로써 사용한 'おれ' 'ぼく' '私'의 한국어 역을 보면, 캐릭터 언어로서의 특징보다 사회적 지위 및 상하관계에 따른 '나' '저'의 어휘 선정이 있었다. 자칭 표현에 '家'가 결합된 표현에는 공동체의 인식이 있는 '우리'가 이용되었다. '自分'은 '저, 나, 우리, 자기'와 같이 재귀적 표현이 이용되는 등 한국어 역은 다양하게 나타났다. '小生'은 『坊っちゃん』의 1960년대의 번역 작품에서 '소생'이라는 번역 예가 있지만 그 이후 '나' '저'가 이용되는 등, 시대에 따라 번역 어휘 선정의 차이가 보였다. 『坊っちゃん』에서 6명의 교사 캐릭터가 사용한 대칭 표현의 한국어 역은 다음과 같다. 'あなた'는 '자네, 선생, 선생님, 과목명ㆍ직위명+선생님'과 같은 표현으로 번역되었다. 청자가 상위의 인물일 때는 '선생님, 과목명ㆍ직위명+선생님'과 같은 구체적인 지위 명칭의 사용 수가 많았고, 청자가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자네'의 사용 수가 많았다. '君'는 '이봐, 이 사람아, 여보게, 자네, 선생, 선생님'과 같은 표현으로 번역되었고, 상대가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자네'와 직업 명칭이 이용된 '선생님'의 번역 예가 많았다. 청자가 손아래 인물과 손위의 인물일 때의 '貴様'는 상황과 장면에 따라 상대를 낮추는 '너, 네놈'의 어휘가 사용되었다. '이름(性)+君'은 '이름(性)+선생ㆍ선생님ㆍ씨', '이름(性)+さん'은 '이름(性)+선생님'과 같이 직업 명칭이 이용되었다. '이름'은 '이름'으로 번역된 비율이 높았지만, 연령상 청자가 손위의 인물일 때는 '이름+할멈', 손아래의 인물일 때는 '이름+짱ㆍ야'로도 번역된 예가 있었다. '諸君'은 '선생님'이라는 직업 명칭이 이용되었지만, 교장 선생님의 '諸君'은 '여러분'으로 번역되는 화자의 직위에 따라 다른 양상이 보였다.


This study performs an analysis of the aspect of translation of < a first-person expression > and < a second-person expression > in the novel. It focuses on the Linguistic Acts of a Teacher in Botchan. Examples of translation for < a first-person expression > were as follows: 'Ore' 'Boku' 'Watashi' used role language were translated into 'Na' 'Jeo' according to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peaker and the listener. 'Jibun' was translated into 'Na' 'Jeo' 'Uri' 'Jagi'. Examples of translation for < a second-person expression > were as follows: 'Anata' was translated into 'SeonSaengNim (teacher)> JaNe'. 'Kimi' was translated into 'JaNe> SeonSaengNim (teacher)'. 'Kisama' was translated into 'Neo, NaeNom'. 'Family name+君' was translated into 'SeonSaengNim (teacher)'. 'Family name+さん' was translated into 'SeonSaengNim (teacher)'. 'Last name' was translated into 'Last name'. However, there were different expressions (title affixed to people's names) depend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ubordinates and superiors like 'Last name+HalMum (an old woman)' 'Last name+Chan'. Second-person expressions tended to be translated using occupational n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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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서이 ( Lee Seo-yi ) , 한용수 ( Han Yong-su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9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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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중국어 색채어 '黑'류 형용사가 쓰인 문장의 신경망 기계번역 의미 오류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黑'류 형용사로는 '黑暗, 黑沉沉, 黑咕隆咚 등' 총 21개의 단어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 단어의 의미적 특징으로는 첫째, 검은색 자체를 묘사한다. 둘째, 빛이 없어 어두운 상태를 가리킨다. 셋째, 비유적인 의미로 선악(善惡), 시비(是非)에서 인간의 나쁜 마음, 부정적인 일 등을 상징한다. 다음으로 '黑'류 형용사가 쓰인 중국어 예문 43개를 신경망 기계번역을 활용하여 한국어로 번역하고 출력문을 평가하였다. 평가 결과, 색채어 '黑'류 형용사 번역의 특징은 첫 번째, 사물, 시간, 공간 등과 함께 쓰인 '黑'의 기본의미와 빛이 어두운 상태를 묘사하는 단어의 번역은 비교적 자연스러웠다. 두 번째, 비유적 의미로 쓰인 '黑'류 형용사 가운데 특히 사람의 심리나 행동을 나타내는 경우 번역의 오류가 두드러졌다. 세 번째, 문장의 길이가 번역의 결과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으며 오히려 일반적인 문장 구조가 아닌, 앞뒤 정보가 적은 단문의 번역에서 의미 오류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색채어가 쓰인 문장의 중한 기계번역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4자로 이루어진 중국어 단어, 문장과 같이 의미가 함축적이고, 문장의 구조가 일반적이지 않은 경우, 둘째, 사람의 마음, 행동 등을 묘사하는 경우, 셋째, '黑+중첩접미사'에서 중첩접미사의 의미가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경우이다. 기계번역은 텍스트 번역에서 실시간 통역으로 그 쓰임이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기계번역의 오류에 관한 지속적인 연구는 관련 기술의 발전과 그 사용 효과를 높이는데 모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In this paper, neural machine translation semantic errors in sentences with the Chinese color term “黑” were analyzed. A total of 21 words, such as “黑暗”, “黑沉沉”, and “黑咕隆咚”, were studied as adjectives of “黑”. As a semantic feature of these words, first, black color itself was described. Second, it referred to a dark state because there was no light. Third, it was used as a metaphorical expression that generally symbolized the evil mind and negative things of humans. Then 43 Chinese example sentences using the adjective “黑'” were translated into Korean using neural machine translation. The first feature of the translation of the color term '黑' type adjective was that the basic meaning of “黑” used describing an object, space, and the dark state of light was relatively natural. The second feature was that when an adjective was used in a metaphorical sense, especially when it represented a person's psychology or behavior, there were many errors in translation. The third feature was that the length of the sentence did not significantly affect the results of translation. It was found that semantic errors were frequent in short-form translations, which had less information. Machine translation continues to expand its use from text translation to real-time translation. Therefore, continuous research on the error of machine translation is expected to contribute to both the development of related technologies and the effectiveness of their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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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기대 ( Lim Gidae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01-126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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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착 베르베르인이 자리하고 있는 제르바 섬에는 유대 문화가 공고히 자리하고 있으며, 유대인의 중심지인 예루살렘과의 연관성을 드러내는 흔적이 섬 곳곳에 남아 있다. 제르바 섬은 예루살렘 이외 지역에 있는 유대인의 유일한 성지이자 '예루살렘의 대기실'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 흔적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어 유대인 디아스포라의 문명 교류, 이슬람과 유대인, 베르베르의 공존과 상생 관계 등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전후한 마그레브 3국의 유대인 상황과 역사에서 전개된 유대인의 현재적 상황을 짚어본다. 다음으로 '예루살렘의 대기실'이라 불리는 제르바 섬 유대 공동체에 대해 살펴본다. 마그레브의 다른 국가처럼 제르바 섬 또한 여러 문화적 분열 현상을 겪는 곳이다. 그럼에도 제르바 섬은 역사 속 예루살렘의 기억이 가장 강렬하게 남아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인식론적 '단절'(rupture)인가 혹은 '연속성'(continuity)인가의 문제 검토는 유의미해 보인다. 이는 '예루살렘의 대기실' 제르바 섬에서 오늘날까지 유대인이 어떻게 지역에서 공존과 공생을 할 수 있었는지, 프랑스 식민지배와 이후 과정은 어떻게 갈등 관계를 불러오며 공존 방식의 '단절'을 이루게 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므로 본고를 통해 제르바 섬의 유대 문화 정체성,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갈등 방식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The Berber people, natives of the Maghreb region, are located on the island of Djerba, where Jewish culture is firmly established. In addition, traces of connection with Jerusalem, the center of the Jewish community, persist throughout the island. The island of Djerba is the only holy place for Jews outside Jerusalem. It is also well known as the 'Antechamber of Jerusalem' and preserves its traces relatively well. Therefore, Djerba Island is a very meaningful place as it can look at the exchanges of Jewish diaspora civilization, coexistence, and win-win relationship between Islam and Jews, and Berber.
In order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Antechamber of Jerusalem', this paper aims to briefly examine the Jewish situation in three Maghreb countries (Morocco, Algeria, and Tunisia) before and after French colonial rule, and to examine the current situation of Jews in the region developed in history. Next, we will assess the characteristics of the Jewish community on the island of Djerba, called the 'Antechamber of Jerusalem'. Like the rest of the Maghreb region, the island of Djerba is also a place of cultural division. Nevertheless, the memory of Jerusalem remains the strongest in history on the island of Djerba. In this sense, it seems meaningful to examine the issue of epistemological 'rupture or 'continuity'. This shows how Jews were able to coexist and co-exist on the island of Djerba, the 'Antechamber of Jerusalem', and how the French colonization and subsequent process led to a conflict and a 'rupture' in the coexistence. Therefore, through this paper, we will be able to understand the Jewish cultural identity of the island of Djerba, coexistence, and conflict of civiliz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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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심의 사상적 흐름이 오래도록 문화와 문학을 주도해 오면서 아프리카 식민지 사회에 대한 문화와 문학 전반에 걸친 폄훼와 가치 말살 및 왜곡이 이루어져 왔다. 따라서 아프리카 구전 전통의 가치 회복은 곧 인류 본연의 근본적 가치 회복을 의미한다고 판단하여, 본 고는 인간 기원의 원형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학의 흔적인 구술 이야기의 가치를 밝히고, 그것이 어떠한 방식으로 현대에서 재해석, 재탄생 되었고 복원되었는가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본고에서는 우선 문자와 '에크리튀르'의 유무가 한 문화의 가치를 결정할 수 없다는 것을 밝히고자 했으며, 구체적 예로 아프리카에 널리 퍼져 있는 구전 이야기인 거미신 '아난시'를 채택하였다. 아난시는 타문화간의 교류의 흔적과 영향, 그리고 현대적 재탄생의 예를 보여주었다. 교류의 흔적으로는 아프리카-이집트-레반트지역-크레타-그리스 문화간 영향에 주목하였으며, 현대 작품의 예로 동화 일러스트로 만들어진 제럴드 맥더멋의 작품을 제시하였다. 이외 구전 전통의 현대적 가치와 예술성을 복원하고 작가적 상상력과 세계관까지 확장한 예로 애니메이션 작가인 미셸 오슬로의 작품을 소개하였으며, 이를 통해 현대 작품이 아프리카 구전 이야기의 연속성, 지속성, 그리고 확장성과 팽창성 등의 특징을 되살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As European-centered ideological currents have led the culture and literature for a long time, denigration, value obliteration, and distortion of the entire culture and literature of the African colonial society have occurred. Therefore, judging that restoration of the value of the African oral tradition means restoration of the fundamental values of mankind. This paper reveals the value of the oral story, a trace of African history and literature that retains the original form of human origin, and what in this way, it was studied whether it was reinterpreted, reborn, and restored in modern times. This study attempted to reveal that the presence or absence of letters and 'écriture' cannot determine the value of a culture. 'Anansi' was chosen as an example for this study. 'Anansi' showed the traces and influences of cross-cultural exchanges and examples of modern rebirth. As traces of exchange, the influence between African - Egyptian - Levant -Crete - Greek cultures was noted, and the work of Gerald McDermott consisting of fairy tale illustrations was presented as an example of modern rebirth. Michel Ocelot's work was introduced as a work that restores the contemporary values and artistry of the African oral tradition and expands the artist's imagination and worldview. The work confirmed that contemporary works are reviving characteristics, such as continuity, extensibility, and expansiveness of African oral trad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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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지영 ( Choi Ji Young ) , 孟陽 ( Meng Yang )

발행기관 : 경희대학교 글로벌인문학술원 간행물 : 비교문화연구 66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63-199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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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페브르에게 있어 텍스트의 굴절은 TT사회문화시스템의 제약요인들에 의해 야기되는 '문화적 변용(acculturation)'으로, 문화를 개념화시킨 제약요인들은 서로 간 관계에서 그 범주와 내용이 모호하여 실제 적용에 어려움이 적지 않다. 번역규범의 측면에서 굴절에 대한 이해의 시도는 첫째, 르페브르와 규범 이론가들 모두 '번역이 TT문화권 내에서의 조작이다'라는 가설을 공유하면서 텍스트의 변용에 대한 목적뿐 아니라 원인 또한 동일시스템에서 찾고 있으며, 둘째 TT 문화시스템에서 규범이 제약요인과 기능적으로 유사한 역할을 하며, 마지막으로 규범과 텍스트 변용과의 상관관계가 르페브르의 제약요인과 굴절과의 관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명확하게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아동문학을 분석 텍스트로 선택한 것은 아동문학 규범이 성인 문학에 비해 허용범위가 좁아 귀납적 연구를 통한 유형화가 용이하기 때문이다.
이 글은 기능적 측면에서 굴절의 제약요인을 '규범'으로서 이해하고, 이를 중국 아동문학인 『紅瓦』의 2종 한역본, 즉 성인 대상의 TT1과 청소년 대상의 TT2에 적용하여 아동문학의 굴절 양상을 비교ㆍ분석하였다. 아동ㆍ청소년 문학의 규범에 관한 기존의 경험적 연구를 귀납하여 규범의 내용을 1) 청소년 정서에 사회ㆍ교육적으로 적합한 가치의 제고, 2) 청소년 윤리와 도덕의 한국적 가치의 보존, 3) 청소년의 인지 및 언어발달에 적합한 언어의 사용, 4) 이해력 제고와 용이한 전달이라는 4가지로 범주화한 후, 이를 제약요인으로 적용하여 TT2의 굴절 양상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향후 청소년 문학의 바람직한 번역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control factors for Lefevere's 'refraction' through functional relationships with translation norms and to analyze the refraction patterns of children's literature by applying this information to two types of translations with different readers of Chinese children's literature, “紅瓦”, TT1 for adults, and TT2 for young adults.
For Lefevere, text refraction is 'acculturation' caused by control factors of the TT socio-cultural system, and the categories and contents are ambiguou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one another, making it difficult to apply them in practice because control factors are conceptualization of the culture. Attempts to understand refraction in terms of translation norms are attributable to the following three reasons: first, both Lefevere and norm theorists share the hypothesis that 'translation is a manipulation within the TT culture' and find the purpose and the cause of text transformation in the TT culture system; second, norms play a functionally similar role to control factors in such a TT culture system; and finally, the correlation between norms and text transformation is relatively clear in scope and content compared to the relationship between Lefevere's control factors and refraction. This is because the allowable range is relatively narrow compared to adult literature, making it easy to categorize through inductive research.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control factors of refraction as norms in terms of functionality and categorize the contents of norms into the following four categories: 1) enhancement of socially and educationally appropriate values for young adults' emotions, 2) preservation of Korean values in young adults' ethics and morals, 3) use of language suitable for cognitive and language development in young adults, and 4) better understanding and easy delivery, and then compare this with TT1 based on the existing empirical research on the norms of children's and young adult literature, and finally analyze the refraction patterns of TT2 by control factors to gain an opportunity to assess the desirable translation direction of young adult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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