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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otic Inquiry

  • : 한국기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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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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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71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776
기호학 연구
71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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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저자 : 김난희 ( Kim Nan-hee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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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의 목적은 상상적 신체 이미지가 지닌 정치성을 방법론으로 하여 한국 현대시에 나타난 정치성의 사례를 살펴보고자 함에 있다. 이같은 목적은 그동안 한국 현대시사(詩史)에서 주기적으로 거론돼왔던 시의 정치성과 관련하여 담론은 무성했지만 그 담론을 뒷받침해줄 구체적 실제 연구 사례는 찾아보기 힘들다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출발한 것이다. 본고에서 논의의 전제로 삼고자 하는 '상상적 신체'란 이미지 작용의 축적은 단순한 감각지로부터 구분되는 경험지를 가져다주며 이것은 사물에 대한 보다 넓고 깊은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스피노자의 상상지 개념으로부터 출발하여 주체성의 다양한 형식을 구성하도록 돕는 이미지, 상징, 비유, 재현을 가리키는 의미로까지 전화(轉化)된 '상상'개념, 신체란 문화가 스스로 조직하고, 조절하고 개조하는 방식의 산물이라는 푸코의 신체 개념이 융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상상적 신체 이미지 개념을 바탕으로 김지하 담시집인 『오적』과 김민정의 『날으는 고슴도치 아가씨』에 나타난 신체 이미지의 정치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지하의 담시집에 나타난 현실 속 상상적 신체 이미지는 당대 민중들의 저항성을 견인해낸 집단적 정동 정치의 효과적 전략으로, 김민정의 시집에 드러나는 환상 속 상상적 신체 이미지는 기존의 젠더 관념에 대한 경계 허물기와 새로운 젠더 생성의 수행성을 제시하는 데 있어 직접적이고도 강렬한 방법론적 전략으로 기능했다는 점에서 그 정치성을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cases of politicity in contemporary Korean poetry using the politicity of imaginary body images as a methodology. This purpose started from a problematic awareness that, although there has been a lot of discourse in relation to the political nature of the poetry, which has been regularly discussed, it is difficult to find concrete actual research cases to support the discourse. The 'imaginary body' mentioned in this study is based on Spinoza's concept of imaginary intelligence, which says that the accumulation of image action brings an experience branch that is distinguished from simple sensory perception, which can give a broader and deeper perception of things. In addition, it can be said that the concept of 'imagination', which refers to images, symbols, metaphors, and representations that help to compose various forms of subjectivity, and Foucault's concept of the body that the body is a product of the way culture organizes, regulates, and remodels itself can be said to be a fusion. Based on this imaginary body image concept, this study examined the politicity of body image in Kim Ji-ha's collection of poems, The Five Thieves and Kim Min-jung's Flying Hedgehog Lady. The imaginary body image in reality that appeared in Kim Ji-ha's collection of poems was revealed as an effective strategy of collective affective politics that led the people's resistance at the time. The imaginary body image in fantasy revealed in Kim Min-jung's poetry collection appeared as a direct and intense methodological strategy in breaking down the boundaries of the existing concept of gender and presenting the performance of creating a new gen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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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지원 ( Kim Ji-w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41-61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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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움직임을 예술로 하는 춤의 미적 양상을 공간과 기호라는 개념에서 살펴보고 있다. 춤과 공간이라는 물음에 관해 기호로서 확장하는 형태 그리고 또 다른 기호가 되는 심층적 형식과 내용에 관한 분석이다. 연구를 통해 한국춤의 공간상이 주는 형식(원형과 곡선 등)과 추상적 의미(여백과 풀음, 신명 등)들의 기호적 과정은 춤의 미에 관한 해석에 구조적인 해명의 열쇠가 되었다. 즉 한국춤의 공간은 세계를 인식하고 행동하는 내적 발로의 현상이다. 표현이라는 춤의 내재적 미의식의 형상은 공간에 형식과 내용을 얹혀서 의미를 실현하는 것이다. 이는 춤이 기호의 의미생산을 하는 것과 같은 동일한 구조이다. 그러므로 춤의 기호는 무한한 의미를 생산하는 창조적 공간을 형상화하며, 이 때 춤의 형식과 내용은 세계를 인식하는 방편으로서 표현에 관한 공간상의 차이를 표상한다.


This study examines the aesthetic aspect of dance that uses movement as an art from the concept of space and sign. It is an analysis of the form that expands as a sign in relation to the question of dance and space, and the in-depth form and content that becomes another sign.
The structural approach to the form in the actual dance space required an essential interpretation of the sign of the form, which breaks down the dance and becomes a form again. Through the study, the symbolic process of the form and abstract meanings of the spatial image of Korean dance became the key to structural elucidation in the interpretation of the beauty of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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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3-8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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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표는 바르트의 이론에서 수사학의 위상과 기호학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 연구를 위해, 우리는 바르트의 저술, 『모드의 체계』, 「옛날의 수사학: 비망록」, 「이미지의 수사학」 등을 검토하였다. 이를 통해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바르트의 '새로운 수사학'이 일반기호학의 기제, 즉 모든 대상에 적용할 수 있는 의미부여와 해석의 기제를 바탕으로 이론적 영역을 구축했다는 점이었다. 수사학의 체계 안에서 함축의미가 일어난다는 바르트의 언급은 그가 내세운 수사학이 의미작용, 즉 해석과 읽기의 문제를 학문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플로슈의 이론을 도입하여 새로운 수사학이 말과 글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같은 비선형적 대상에도 적용된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플로슈가 바르트와 같이 강조하는 것은 기호학의 역할이 의미작용의 기제를 밝히는 데 있다는 것이었으며, 이 기제를 통해 언어행위의 분석을 포함하여 조형적 대상을 분석하고자 했다. 플로슈의 이러한 연구 방향은 바르트의 수사학이 대상을 다루는 방식과 다르지 않았다. 바르트가 제시한 전체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그가 사용한 용어들도 그의 독특한 사고를 담고 있다. 이 논문에서 관심을 가진 수사학이 그러하고, 텍스트, 신화, 함축의미, 외시의미 등도 정의를 하는 데 있어 여러 문헌에 대한 참고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바르트의 기호학 연구 여정이 그만큼 다양한 학문과 관계를 맺고, 폭넓은 범위의 대상에 관심이 보이기 때문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atus of rhetoric and semiology in Barth's theory. For this study, we reviewed Roland Barthes' writings, Le Systeme de la Mode, 'L'ancienne rhetorique : aide-memoire', 'Rhetorique de l'image', etc. What we are able to grasp through this review was that Barthes' 'new rhetoric' built a theoretical domain based on the mechanism of general semiotics, that is, the mechanism of signification that can be applied to all objects. Barthes' remarks that connotations occur within the system of rhetoric showed that his rhetoric puts the problem of signification, that is, interpretation and reading, at the center of the study. We introduced Jean-Marie Floch's theory and saw that the new rhetoric applies not only to speech and writing, but also to non-linear objects such as images. What Floch emphasized like Barthes was that the role of semiology was to elucidate the mechanism of signification, and Floch tried to analyze the formative object, including the analysis of linguistic behavior, through this mechanism. Floch's research direction was not different from the way Barthes' rhetoric dealt with objects. Not only the overall theory presented by Barthes, but also the terms he used contain his unique thinking. This is the case with rhetoric, which we are interested in this paper, and references to various writings are needed to define the concept of terms such as 'text', 'myth', 'connotation' and 'denotation'. The reason is that Barthes' research journey is related to so many different disciplines and shows interest in a wide range of subje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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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소연 ( Park So-yeo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89-122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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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문화의 보편적 메커니즘에 대한 유리 로트만의 이론을 번역의 문제에 적용한 연구이다. 번역의 과정을 문화적 메커니즘의 하나로 간주하여 윤동주 시가 번역되는 과정에서 텍스트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았다. 변화의 과정에서 새롭게 생성된 텍스트가, 원텍스트와 달라졌다면 그것은 새로운 의미의 생성기로써의 역할이 이루어진 것이며 이것은 텍스트가 사유하는 조직체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번역의 과정이 문화적 메커니즘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는 번역자를 '경계'의 개념으로 두고, 번역의 과정을 '나-나 커뮤니케이션'으로 상정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번역 텍스트 총 네 편을 비교하며 차이를 살펴보았다. 윤동주 시가 번역된 텍스트를 영어 문화권와 일본어 문화권에서 각각 두 편씩 선정하였는데, 그 이유는 동일한 통사적 규칙을 가지는 언어 안에서도 '경계'라는 번역자의 해석에 따라서 텍스트가 다르게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특히 시와 같이 심오한 텍스트는 해석의 다양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같은 문화권 안에 속한 번역자라도 생각이 다를 수 밖에 없다.
또한 번역의 과정을 도상성, 공간성, 신화성으로 세분화하여 번역자의 머릿속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텍스트의 변형이 일어나는지 짚어가며, 과정마다 발생하는 변화와 특질을 파악하여 로트만의 이론을 이용하여 설명하였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이 번역자의 의식 속에서 나-나 커뮤니케이션의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나-나 커뮤니케이션'은 로트만의 주요 개념의 하나이다. 이 과정을 통해 언어 기호가 가지는 자질들과 기호가 모여 만들어낸 문화들의 속성과 상호작용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paper is a study that examines the universal mechanism of culture based on the theory of Soviet theorist Yuri Lotman. This course examines the process of translation, one of the cultural mechanisms, and applies theory to Korean literature. Considering the process of translation as one of the cultural mechanisms, we examined how the text changed in the process of translating Dong-ju Yun's poem.
In this paper, the translator was regarded as the concept of 'boundary' and the process of translation was assumed to be 'I-I communication', and a total of four newly created translated texts were compared and the differences were examined. The translated texts of Dong-Ju Yun's poems were selected in English and Japanese culture in order to show that the text can change differently depending on the translator's interpretation of 'boundary' even in a language with the same syntactic rules.
Yun Dong-ju's poems were compared between two versions in English culture and Japanese culture. In addition, the process of translation was subdivided into iconicity, spatiality and mythicality to highlight the changes that occur in each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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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인선 ( Yoon In-su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23-148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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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강원도 태백 황지 장자못 전설이 공간화된 콘텐츠로 소통되는 양상에 대해 연구한다. 이를 위해 이야기 세계에서 의미를 형성하며 구비전승되는 황지 장자못 전설이 공간화된 콘텐츠인 공원으로 소통되는 경험 세계의 구성 양상에 대해 살펴본다. 구비전승 그리고 공간 콘텐츠화된 황지 장자못 전설 모두 <황지 연못>을 매개로 황부자와 며느리의 서사를 이야기로 혹은 가시화하여 구성하는 공통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비전승되는 황지 장자못 전설은 <며느리 바위>를 매개로 하는 허구성에 바탕을 둔 비극적 성격이 강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공간화된 콘텐츠로 소통되는 황지 장자못 전설은 <황지 연못>을 매개로 하는 사실성에 바탕을 둔 황지의 역사성과 기능성이 강조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궁극적으로 구비전승되는 황지장자못 전설을 어떻게 공간 콘텐츠로 재구성했는가의 맥락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이때 공원화된 <황지 연못>과 <며느리 공원>에서 알 수 있듯이, 황지 장자못 전설이 지닌 허구성을 장소가 지닌 기능성과 역사성을 매개로 하는 사실성에 초점을 두고 콘텐츠화하는 과정은 궁극적으로 지명전설이 지니고 있는 인문지리적 정보의 일부분만을 형상화한다. 따라서 지명전설의 콘텐츠화 과정에서는 사실성에 바탕을 둔 인문지리적 정보뿐만 아니라, 비록 허구성에 바탕을 두고 있을지라도 지명전설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이야기의 의미에 바탕을 둔 인문지리적 정보 역시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This paper studies how the legend of Jangja-Pond in Hwangji, Taebaek, Gangwon-do is communicated through spatialized content. To this end, we look at the composition of the experience world in which the legend of Jangja-Pond of the Hwangji, which is passed down orally and forms the meaning of the story world, is communicated through the spatialized content of the park. Oral transmission and the legend of Hwangji Jangja-Pond, which has been transformed into spatial content, have in common that they consist of a story or visualization of the narrative of Hwang-rich and his daughter-in-law through the medium of a place called Hwangji Pond. Nevertheless, the legend of Jangja-Pond of Hwangji, which is communicated through the story world, emphasizes the fictionality of < Daughter-in-law's Rock > and the tragic nature based on this content. However, the legend of Jangja-Pond of Hwangji, which is communicated in experience world through spatialized contents, shows the reality that < Hwangji Pond > is a medium and the historical and functionality of Hwangji based on this are emphasized. This difference ultimately appears in the context of how the legend of Jangja-Pond of Hwangji, which is communicated in story world, was reconstructed into spatial content. As can be seen from < Hwangji Pond > and < Daughter-in-law Park > that were parked at this time, the process of turning the fictionality of the legend of Jangja-Pond of Hwangji into content focusing on the reality through the functionality and historicity of the place is ultimately the legend of place name. Only a part of the humanity geographical information it possesses is embodied. Therefore, in the content creation process of tthe legend of nomination, it is necessary to discuss the direction in which not only humanity geographic information based on facts can be communicated, but also humanity geographic information based on the meaning of the legend of place name itself, even if it is based on fiction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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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진 ( Lee Ji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9-17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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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이제까지 모더니즘 소설로 읽혀져 왔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는 화자인 닉이라는 인물을 포스트모던 소비자로 봄으로써 새로운 해석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닉을 통해 개츠비가 어떻게 “위대한 개츠비”가 되는지를 살펴본다. 『위대한 개츠비』는 주인공 개츠비를 자수성가한 사람으로 그리면서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되어 왔지만, 본 논문은 역사적으로 아메리칸 드림의 진정한 기의(記意)를 규정하기 어려움에 대해 다루고, 이러한 아메리칸 드림의 특징으로 인해 어떻게 닉이 개츠비를 미국의 영웅으로 묘사하는지 살펴본다. 또한, 아메리칸 드림의 기의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닉이 개츠비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 텅 빈 기표(記標)들을 이용하고 이들을 변화된 기의들과 치환하는 방식을 논한다. 개츠비는 결국 실패하기는 하지만, 장 보드리야르의 용어를 빌리자면, 조상 전래의 재산이 있는 사람인 척하고, 닉은 그의 이야기를 시뮬레이션하며 소비한다. 더불어, 닉은 신뢰할 수 없는 화자로서 개츠비를 미국의 신화로 표현하는 것에 대하여, 본 논문은 롤랑 바르트의 신화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닉이 자신의 정체성을 위해 『위대한 개츠비』를 서술하고 있음에 대해 논한다. 결론적으로, 닉은 그의 로맨틱한 아이디어들을 통해 모던에서 포스트모던으로 향하는 과도적인 인물로 볼 수 있다.


F. Scott Fitzgerald's The Great Gatsby has been previously viewed as a modernist novel. However, this article posits an alternative interpretation: Nick can be viewed as a postmodern consumer. First, this article examines how Gatsby becomes “The Great Gatsby” through Nick's meta-narration. While The Great Gatsby has been read as a commentary on the American Dream, with Gatsby embodying the self-made man, the elusiveness in trying to locate the 'true' signifieds of the American Dream throughout history will be addressed, elusiveness that enables Nick to present Gatsby as an American Hero. Then, the article will address how over time, the signifieds of the American Dream had changed, allowing Nick to take advantage of empty signifiers and replace them with altered signifieds to narrate Gatsby's story. While Gatsby 'simulates' old money, to use Jean Baudrillard's term, even though he eventually fails and his identity is revealed, Nick simulates and consumes his story. The article further asserts that Nick maintains an unreliable narrative, which Gatsby represents an American Myth, based on Roland Barthes' theory of mythology arguing that The Great Gatsby is Nick's attempt at validating his sense of self. Finally, Nick is viewed as a transitional figure bridging the modern to postmodern sensibilities through his use of romantic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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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효순 ( Lee Hyo-sun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7-198 (2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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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열녀 설화는 열녀담론 아래에서 열녀담론의 대항적 텍스트로 해석되어 왔다. 그러나 어린 주인의 열녀비 소각 행위 자체에 상층 가문의 열녀 만들기에 대한 전승집단의 부정적 인식이 반영되어 있다는 그간의 해석은 작은 주인과 그 가문의 부귀영화식 결말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새롭게 살펴볼 여지가 있다. 작은 주인은 성인도 아니고, 가장이 되었지만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경계적인 인물이다. 열녀는 경계적인 인물인 작은 주인이 가문의 여성이 저지른 부정한 상황을 목도했을 때 선택한 정치적 카드이다. 이때 열녀가 선택된 것은 조선시대를 관통하고 있던 열녀 담론을 참조한 것이다.
텍스트는 일차적으로 어린 주인이 가문의 가장으로 거듭나는 성장 서사임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여타의 열녀나 간부설화와는 달리 여성이 타자화되어 있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 이야기는 가문 의식 아래 가문의 위기 상황을 '가짜열녀'라는 키워드를 활용하여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박문수의 등장과 침묵은 작은 주인의 행위에 대한 조력 행위로, 그의 도움으로 작은 주인의 가문은 부정에서 벗어나 유지를 넘어 영달에까지 이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텍스트는 결말부의 구연자들의 평어를 통하여 가짜 열녀 만들기의 허위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일부는 가문의식을 여실히 보여주기도 하고, 일부는 가문의식 아래 열녀의 허위성을 비난하기도 하는 것이다. 곧 가짜열녀 설화는 작은 주인과 박문수, 열녀의 서사가 교차되어 있으며, 보여주기 방식을 통하여 가문 의식과 열녀 정려에 대한 허위의식을 이원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This paper analyzes the text centered on the 'little master', the main character of the folktale of a fake virtuous woman, and explores the meaning of the little master's act of making a fake virtuous woman and incineration of a virtuous woman memorial. In particular, the interpretation that the little master's act of incineration of a virtuous woman memorial reflects the negative perception of the transmission group about making a fake virtuous woman by the upper-class families, as there are parts that conflict with the ending of the little master and the family's wealth, so there is room for a new examination. The little owner is not an adult, but a borderline figure who is a head of the household but has not enough experience. When a little owner in this situation witnessed the unclean situation committed by a woman in the family, “A virtuous woman” was used as a political card that could be attempted, and the selection of a virtuous woman was referring to the discourse of a virtuous woman, which passed through the Joseon Dynasty.
The text primarily shows that it is a growing narrative in which a little master is reborn as the head of a family. Therefore, it is impossible to erase the perception that women are being otherize, unlike other a virtuous woman or adultery folktale. The story shows how to overcome the crisis situation of the family under the family consciousness by using the keyword 'A fake virtuous woman'. In particular, Park munsu's appearance and silence are acts of support for the actions of the little master, and with his help, the little master's family is freed from injustice and can go beyond maintenance and get advancement.
These texts also reveal the falsehood of making a fake virtuous women through the comments of the narrators at the end. Some show the family consciousness clearly, while others criticize the falsehood of the a virtuous woman under the family consciousness. In short, the story of a fake virtuous woman intersects the narratives of the little master, Park munsu, and a virtuous woman, and through the method of showing, the family consciousness and the false consciousness about the commendation of the a virtuous woman are portrayed du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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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황영삼 ( Hwang Young-sam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71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9-22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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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옐름슬레우의 기호 기능론이 에코에 의해 발전된 코드 이론과 기호 생산 이론을 구조적 의미론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도시 공간에 적용하는 연구이다. 기호 기능론에서 제시하는 추상 세계에서의 형식적 관계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코드 이론에서는 외시-내포 관계 체계에 유형-사례 관계 체계를 접목하였고, 이로써 기호 기능론에서의 추상 세계가 실세계와의 접촉면을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내용면의 자율적 의미 체계와 표현면의 자율적 통사 체계가 형식적 상관관계를 통해 상호 작용할 때 양면에 포함된 추상세계와 실세계가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기호 생산 이론에서는 기호 생산이 그러한 상호 작용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보고, 기표 생산을 위한 물리적 작업의 유형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이것은 향후 의미 생산 유형에 대한 연구와 결합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도시 디자인 분야의 장소 이론과 패턴 랭귀지 이론을 기호 기능론 관점에서 검토하였고, 검토 결과 도출된 그들 이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기호 생산 이론이 유효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그것은 그 작업의 기초로 요구되는 기호 생산 모델의 지향점이 장소 이론과 패턴 랭귀지 이론의 의미론적 지향점과 동일 선상에 놓여 있긴 하지만 구조성, 확장성에 한계가 있고, 이것을 에코의 기호 생산 이론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호 생산 이론이 기반한 코드 이론에서 이루어지는 표현면과 내용면 간 관계 형성 방식이 기표-외시-내포를 근간으로 하는 하위 코드들 간조합적 상호 작용, 그리고 코드와 맥락 및 상황과의 상호 작용으로 무한 세미오시스가 일어나는 불확정적 구조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그러한 기호 기능론적 이론적 성과를 실세계에 적용해보는 연구로, 기호 생산 모델을 광화문 광장에 적용해봄으로써 그 모델로부터 생산되는 표현체와 의미해석의 기호학적, 도시건축적 가치와 한계를 확인하는 작업을 시도하였다. 연구의 결과 기호 생산 이론에서 제시한 네 가지 유형의 표현체 생산 작업들은 우리 실세계의 도시 공간에 대해 이루어지고 있는 기호 인식 방식과 의미의 해석 작업에 포괄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나타났다. 연구 후반부에 기호 생산 모델이 공간 의미 해석 과정을 구현하기 위한 향후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This research is to review Eco's Code Theory and Sign Production Theory, which has been developed from Hjelmslev's Sign Function Theory in standpoint of structural semantics, to apply to urban space modeling. Another branch of this research is to review the Place Theory and Pattern Language in standpoint of Sign Function Theory.
In this research Place Theory by John Punter and Pattern Language by C. Alexander have been reviewed from the standpoint of Sign Function Theory, revealing their limitations of indexing systems rather than reasoning capabilities. Eco's attempt to overcome those limitations are combining the relation of type-token with that of sign-denotation, connotation, so that the realities of our life are inhaled into the space model tageted.
In the latter part of the paper, Eco's Code Theory and Sign Production Theory have been applied to Gwanghwamoon Square in Seoul, to reveal the values of the theories as well as the signs produced. This research concludes that Eco's Sign Production Theory corresponds to our way of apprehension and sign transformation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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