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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학 연구 update

Semiotic Inquiry

  • : 한국기호학회
  • : 어문학분야  >  언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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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계간
  • : 1229-3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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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5)~67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744
기호학 연구
67권0호(2021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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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1정동과 자아 - 동시대 정동연구와 퍼스의 기호학적 자아이론

저자 : 강미정 ( Kang Mi-ju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34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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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문화 이론 및 비평 분야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 예술, 미디어, 과학을 망라하는 광범위한 주제에 관한 정동연구가 활발하다. 대표적 정동이론가 마수미를 비롯한 다수의 연구자들은 정동을 몸들의 마주침에서 일어나는 변화의 잠재성으로 간주하며, 합리적 판단의 주체로서 개별적 인간이 아니라 정서적 감응의 주체로서 공동체적 인간에 주목하고 있다. 동시대 정동이론을 촉발시킨 계기는 1990년대 중반 톰킨스의 정동 심리학의 부활과 들뢰즈를 경유한 스피노자 해석의 전유였다. 이 논문에서는 후자의 계기를 주도한 마수미의 정동이론에 준거하여 퍼스의 자아이론을 정동연구의 이론적 원천으로 제안한다. 퍼스의 프래그머티즘적 기호학에서 인간과 자아는 기호의 일종으로 파악된다. 기호로서의 자아는 주관적 내성으로 확인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연속적이고 무한하게 진행되는 세미오시스의 흐름 속에서 변화하는 것이다. 즉 퍼스에 의하면 우리의 사적인 자아는 오직 무지와 오류 순간 확인될 뿐,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타자와 상호작용하며 공동체적으로 존재한다. 또한 그는 우리의 인성(personality), 즉 개별적 자아를 습관들의 다발이라고 했다. 그는 프래그머티즘 철학을 전개하면서 습관을 개념의 의미인 믿음과 동일시하고, 개개의 행동과 구별되는 행동의 경향성이라고 보았다. 또한 퍼스는 기호학을 개진하는 맥락에서 습관을 '활력적 해석체' 즉 개별 행동을 산출하는 '궁극적 논리적 해석체'로 간주했다. 우리의 개별적 자아는 습관의 다발로서 사회적 환경의 영향을 받아 인성이 형성되기도 하지만, 일차적으로는 신체적 유기체에 바탕을 두고 있다. 퍼스에 의하면 개별적 자아는 무엇보다도 일련의 생리학적 느낌이기 때문이다. 사고기호 이론을 전개하는 맥락에서 그는 느낌을 사고의 느껴진 국면으로 바라봄으로써 자아를 체화된 마음으로 제시했다. 이와 같은 퍼스의 기호학적 자아이론은 정동연구의 학제적 성격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여전히 모호하게 사용되고 있는 정동 개념에 대한 이해의 깊이를 더할 것이다.


Recently a lot of researchers in cultural theories and criticism are involved with 'the Affect Studies' on a variety of topics covering politics, economy, society, art, media, and science. Many researchers, including representative theorist on the affect, Massumi, regard the affect as the potential for change in the bodies that encounter the world, and pay attention to the humans as communal and affective agents, not as individual and rational ones. The trigger for contemporary affect theories were the revival of Tompkins' psychology of the affect and the reinterpretation of Spinoza via Deleuze in the mid-1990s. In this paper, I propose Peirce's theory of the self as a theoretical source for the Affect Studies based on the affect theory of Massumi's. In Peirce's pragmatist semiotics, the self is identified as a kind of sign. The self as a sign is not absolute, but changes in a continuous and infinite stream of semiosis. Our private selves are barely identified if not in the moments of ignorance and error. Instead, most of the time we interact with others and exist in a community. Peirce also called our personalities, or the individual selves, bundles of habits. In the early epistemological inquiries, he identified habits with beliefs, the meaning of concepts, and saw them as tendencies in behaviors that distinguished them from individual actions. In the same vein, Peirce considered habits in his late study of semiotics to be 'ultimate logical interpretants' that yield 'energetic interpretretants', or individual behaviors. As a bundle of habits, our individual selves are influenced by the social environment to form personalities, but are primarily based on physical organisms, because, according to Peirce, the individual self is a series of feelings. In the context of developing the theory of thought-sign, he suggested the self as embodied mind by regarding the feelings as felt aspects of thoughts. As such, Peirce's semiotic theory will not only conform to the interdisciplinary nature of the Affectt Studies, but will also add to the depth of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the affect that is still vaguely used among the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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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90년대 후일담 시에 나타난 '아직-아닌-존재의 존재론(Ontologie des Noch-Seins)'과 희망의 원리 - 박영근과 백무산의 시를 중심으로

저자 : 김난희 ( Kim Nan-hee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6-68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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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1990년대 문학의 한 조류이자, 1980년대와 1990년대의 '연속'과 '단절'이라는 문학사적 논쟁의 중심에 위치했던 후일담문학의 하위 장르로서의 '후일담 시'에 나타난 사유와 존재론적 특성을 살펴보고자 함에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1990년대 후일담문학이 주로 소설 장르에 초점이 맞춰진 까닭에 상대적으로 조명을 받지 못했던 1990년대 후일담 시의 문학사적 의의에 대해 접근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후일담 시에 나타난 미래지향적인 존재론의 특성을 보다 보편적인 논리로 규명할 수 있는 방법론 차원에서 에른스트 블로흐의 '아직 아닌- 존재의 존재론(Ontologie des Noch-Seins)'과 그것이 내재한 '희망의 원리에' 대한 전유를 통해 1990년대 후일담 시의 정신사적인 의미를 규명해보고자 했다. 블로흐의 '아직 아닌-존재의 존재론'은 '살고 있는 순간의 어두움'으로부터 비롯된다. '살고 있는 순간의 어두움'은 '아직-아닌-존재'의 전초(Front)로서 '어두움Dunkelheit'과 아님Nicht', 어두움과 개방성이 종국적으로 유토피아를 향해 나아가는 것으로 파악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희망의 원리가 된다. 블로흐가 제시한 희망의 원리를 바탕으로 박영근과 백무산의 시를 살펴보면 박영근의 후일담 계열의 시에 나타난 어둠은 환멸과 회한으로 묻혀버릴 수 있는 소멸의 어둠이 아니었다. 그의 시에 나타난 어둠은 '뜨거움'이라는 주체의 존재론적인 윤리학을 내장한 '살아가는 순간의 어둠'이요, 빛을 반사하기 위한 희망의 전초기지이자 저장고였다. 백무산의 후일담 계열에서 볼 수 있었던 어둠 속에서의 길 찾기는 어둠을 견뎌내는 존재의 윤리학이 발견한 시대의 빛으로 존재했다. 어둠의 전초에서 포기하지 않고 혹독하게 견뎌낸 길 찾기는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었던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hink and exist in 'Later-Talked' poems as a sub-genre of 'Later-Talked' literature, which was a tide in literature in the 1990s and was at the center of literary historical debate of 'continuity' and 'breaking' in the 1980s and 1990s. Through this, I would like to approach the significance of the literary history of 'Later-Talked' poems in the 1990s, which was relatively unclear because the 'Later- Talked' literature in the 1990s was mainly focused on the genre of novels. In this study, I tried to find a methodology that can clarify the characteristics of the future-oriented ontology that appeared in later talked poems with a more universal logic. Through the appropriation of Ernst Bloch's “Ontologie des Noch-Seins” and “The Principle of Hope,” I tried to clarify the psychological meaning of the Later-Talked poems in 1990s. Let's look at the poems of Young-geun Park and Musan Paik based on the principle of hope suggested by Ernst Bloch. The darkness that appeared in Park Young-geun's poem was not the darkness of extinction that could be buried with disillusionment and regret. The darkness that appeared in his poems was “the darkness of the moment of life” through “hotness”, and was an outpost and storehouse of hope to reflect light. The finding of the way in the darkness, which was seen in Baekmusan's later-talked poems, existed as the light of the times discovered by the ethics of beings that endure the darkness. Finding the path that he endured harshly without giving up on the outpost of darkness was the seed of hope that could move toward the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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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의미작용과 정체성에 관한 연구 - 마네의 < 올랭피아Olympia >를 중심으로

저자 : 김휘택 ( Kim Hui-teak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10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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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의 <올랭피아>는 출품 당시 외설과 전통적 기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혹독한 비판에 시달렸다. 기법의 변화에 대해서는 본 논문에서도 참고한 푸코의 강연이 자세히 밝히고 있다. 본 논문은 작품의 외설 문제에 대한 관람객의 욕설과 작품을 훼손하려는 행동을 정체성과 의미작용의 관점에서 설명하고자 했다. 따라서 본문에서는 의미작용과 정체성의 관계를 살펴보았고, 이를 마네의 <올랭피아>에 대한 대중의 반응에 적용했다. 우선 정체성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리쾨르의 '성격'과 '약속이행'에 대한 논의들을 도입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리쾨르의 이론과 연결하여 대상과의 관계에서 주체가 어떻게 정체성을 인식하는지 연구하였다. 현대를 살아가는 주체는 자기가 접하는 대상의 자체가 아니라, 대상이 가지는 이미지에 자신의 정체성을 투영한다. 우리는 이 정체성의 투영과정을 의미작용으로 보았다. 의미작용의 경우, 바르트의 의미 작용에 대한 논의들을 바탕으로 보드리야르의 이론들도 활용하였다. 특히 보드리야르의 시뮬라시옹과 저지전략 이론들은 의미작용을 현대 사회의 대중들에게 행동 양식을 다양한 분야에서 설명해준다. 본 논문에서는 마네의 <올랭피아>를 향한 당시 대중의 비난과 과격한 행동들이 당시 주류였던 부르주아에 소속되기 위한 일종의 저지전략이었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Manet's Olympia was severely criticized in the salon exhibition at that time for the fact that the work was obscene and that it did not follow traditional techniques. Foucault's lecture, also referred to in this paper, reveals in detail about the change in technique. This article attempted to explain the swear words of the viewers on the issue of obscenity in the work and the behavior to damage the work from the viewpoint of identity and signification. Therefore, in the text, the relationship between signification and identity was examined and applied to the public's reaction to Manet's Olympia. In the case of semantic action, along with discussions on Barthes' signification, Baudrillard's theories were also used. In particular, Baudrillard's simulation and deterrence strategy theories systematically explain the behavioral patterns of the masses that can be found in various fields of modern society through the mechanism of signification. In this thesis, we saw that the criticism and radical actions that the public struck against Manet's work, Olympia, were a kind of deterrence strategy to belong to the mainstream bourgeois at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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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현대 문화콘텐츠의 서사 세계 연구 - 가능 세계 분석을 통한 세계관 규명과 설화의 세계관 이해

저자 : 오세정 ( Oh Se-jeong )

발행기관 : 한국기호학회 간행물 : 기호학 연구 67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1-13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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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많은 문화콘텐츠는 구술 매체에 의해 생성·소통되었던 설화, 즉 신화·전설·민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또한 문화콘텐츠가 추구하는 상호작용성의 성격이 구술 문학인 설화의 연행 맥락과도 유사한 점이 많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현대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서사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론이 기획되어야 한다.
프레임은 놀이나 의례의 상황에서 현실 세계와 분리되는 새로운 세계와 그 질서가 어떻게 구축되는지를 잘 설명한다. 현대의 문화콘텐츠가 추구하는 상호작용성과 다양한 세계 구성을 이해하는 데에도 프레임의 관점이 잘 맞아떨어진다. 이러한 프레임의 개념을 서사 분석에 도입하면, 현실 세계와의 단순한 모방 관계가 아닌 다양한 세계들과 그 관계들로 허구 텍스트를 이해하는 가능 세계 이론과 접목할 수 있다.
본 논의에서는 문화콘텐츠의 다양한 서사를 일관된 관점에서 논의하기 위해 콘텐츠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가능 세계 이론을 적용하였다. 텍스트와 관련된 가능 세계는 텍스트의 실제 세계, 그것이 참조한 텍스트의 지시 세계, 현실의 실제 세계가 있다. 이들 세계의 특성과 세계들 간의 관계를 파악하면 세계관은 텍스트의 지시 세계임을 알 수 있다. 이 세계들의 관계 양상을 신화·전설·민담에 적용하면 각 갈래별 세계관을 도출하고 유형화할 수 있다. 논의의 결과는 문화콘텐츠의 세계관 설정이나 분석에 있어서 참조 사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 lot of contemporary cultural contents are common in that they actively utilize the oral narratives; myths, legends, and folktales that have been created and communicated by oral media. In addition, the interactivity pursued by cultural contents has many similarities with the performance context of oral narratives. Therefore, based on these points, a new methodology to study various narratives of contemporary cultural contents should be planned.
Frame well explains the construction of new worlds and orders that are separated from the real world in the context of a play or rite. The perspective of the frame fits well in understanding the interactivity and diverse world composition pursued by contemporary cultural contents. By introducing the concept of frame into narrative analysis, it can be combined with the theory of the possible world to understand the worlds of text distinct from the real world.
In order to discuss various narratives of cultural contents from a consistent point of view, the possible world theory was applied centered on the world view of contents. The possible worlds related to the text are the textual actual world(TAW), the textual referential world(TRW) and the actual world(AW). If we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se worlds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m, we can see that the world view is the textual reference world. By applying the relational aspects of these worlds to myths, legends, and folktales, a world view for each genre can be derived. The result of this discussion can be a reference for setting or analyzing the world view of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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