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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문론총 update

Eo Mun Lon chong (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 한국문학언어학회
  • : 어문학분야  >  국문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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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계간
  • : 1225-3928
  • : 2733-8665
  • : 어문논집(~1963) → 어문론총(1964~)

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62)~92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1,015
어문론총
92권0호(2022년 06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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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령환 ( Kim Ryeong-hwa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53 (4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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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중학교 국어 교과서의 어휘 분포 양상을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천재교육 출판사의 중학교 교과서 박영목 외(2018∼2020) 6권(1학년 1학기∼3학년 2학기)을 대상으로 형태 분석 말뭉치를 구축하고, 학년별, 교과 영역별로 형용사의 분포 양상을 분석하고, 그 목록을 부록으로 제시하였다.
학년별 어휘 분포 양상에서, 1학년의 경우, 유형 빈도(type)는 381개이고, 전체 빈도(token)는 1,837개이며, 2학년의 경우, 유형 빈도는 395개이고, 전체 빈도는 1,730개이며, 3학년의 경우, 유형 빈도는 393개이고, 전체 빈도는 1,930개이다. 본 연구에서는 국립국어원의 2003년 연구보고서에서 제안한 한국어 교육용 기본어휘 목록을 기준으로 각 학년별로 어휘 등급을 나누어 그 목록을 제시하였다. 그 결과 1학년은 1단계(A등급)가 59개, 2단계(B등급)가 95개, 3단계(C등급)가 65개, 3단계 이상이 162개로 분류되었고, 2학년은 1단계가 62개, 2단계가 81개, 3단계가 75개, 3단계 이상이 177개로 분류되었고, 3학년은 1단계가 60개, 2단계가 91개, 3단계가 75개, 3단계 이상이 167개로 분류되었다.
2015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은 듣기ㆍ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의 다섯 영역으로 구분된다. 교과 영역별 분포 양상에서, 듣기ㆍ말하기 영역의 경우, 유형 빈도는 193개이고, 전체 빈도는 891개이다. 읽기 영역의 경우, 유형 빈도는 257개이고, 전체 빈도는 1,149개이며, 쓰기 영역의 경우, 유형 빈도는 138개이고, 전체 빈도는 601개이다. 또한 문법 영역의 유형 빈도는 138개이고, 전체 빈도는 548개이며, 문학 영역의 유형 빈도는 566개이고, 전체 빈도는 2,312개이다. 각 교과 영역의 교육과정 성취기준의 특성에 따라, 듣기ㆍ말하기 영역에서는 상대방의 의견에 대한 주관적 평가와 판단의 의미를 나타내는 형용사 부류가 높은 빈도로 사용되고, 읽기 영역에서는 필자의 의도와 글의 내용을 평가하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부류가 높은 빈도로 사용되며, 쓰기 영역에서는 글감의 내용이나 상황을 평가하는 의미를 지닌 형용사 부류가 높은 빈도로 사용된다. 또한 문법 영역에서는 언어 현상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나타내는 형용사 부류가 높은 빈도로 사용되며, 문학 영역에서는 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사건, 상황에 대한 묘사나 느낌을 표현하는 형용사 부류가 높은 빈도로 사용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distribution of the vocabulary in middle school Korean language textbooks based on the 2015 Revised National Curriculum. Accordingly, a corpus for morphological analysis was built from Cheonjae Education's six middle school textbooks written by Y. M. Park et al. (2018-2020) for the first semester of the first grade through the second semester of the third grade. Moreover, the distribution of adjectives was analyzed according to grade and subject domains and the respective lists were provided as an appendix.
As for vocabulary distribution by grade, of the words for first grade, type frequency was 381 and token frequency was 1,837; for second grade, type frequency was 395 and token frequency was 1,730; and for third grade, type frequency was 393 and token frequency was 1,930. This study further classified the vocabulary by grade on the basis of lists of basic vocabulary proposed in the 2003 report of the National Institute of Korean Language and thereby provided their lists. As a result, for the first grade, 59 adjectives were classified into the 1st stage (Class A); 95 into the 2nd stage (Grade B); 65 into the 3rd stage (Grade C); and 162 into stages beyond the 3rd; for the second grade, 62 adjectives were classified into the 1st stage; 81 into the 2nd stage; 75 into the 3rd stage; and 177 into stages beyond the 3rd; and for the third grade, 60 adjectives were classified into the 1st stage; 91 into the 2nd stage; 75 into the 3rd stage; and 167 into stages beyond the 3rd. Notably, the 2015 revised Korean language curriculum is divided into the five domains of listening-speaking, reading, writing, grammar, and literature, and by subject domains, for the listening-speaking domain, type frequency was 193 and token frequency was 891; for reading, type frequency was 257 and token frequency was 1,149; for writing, type frequency was 138 and token frequency was 601; for grammar, type frequency was 138 and token frequency was 548; and for literature, type frequency was 566 and token frequency was 2,312.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curriculum achievement criteria in subject domains, in the domain of listening-speaking, adjectives signifying subjective evaluation and judgment about the other's opinion were used with great frequency; in reading, adjectives signifying the evaluation of a writer's intention and writing contents were used with great frequency; in writing, adjectives signifying the evaluation of the content or situation of writing material were used with great frequency; in grammar, adjectives signifying the objective evaluation of linguistic phenomena were used with great frequency; and in literature, adjectives expressing a particular description or feeling about characters, events, or situations appearing in literary works were used with great frequ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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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안의정 ( Ahn Eui-jeo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5-77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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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한국어 학습자들의 연어 사용에서 나타나는 오류의 양상을 계량적 또는 정성적으로 파악하여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151만 어절의 형태 분석 말뭉치에서 연어를 많이 만드는 핵심어 46개를 검색하였으며, 검색된 용례에서 연어 구성의 오류를 보이는 용례를 찾아내어 오류 코드를 부여하였다.
말뭉치 자료를 기반으로 한, 한국어 교육 분야의 연구는 그간 다양한 각도에서 학습자들의 연어 사용에 대한 연구가 수행이 되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본고와 같이 대규모 연어 목록을 대상으로 한 경우가 드물고, 말뭉치에서의 오류를 폭넓게 살핀 연구도 부족하였다. 즉, 학습자 오류 분석은 연어가 아닌 영역에서 주로 이루어져 왔음을 알 수 있고, 어휘적 연어에 대한 오류 분석이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학습자 사전 편찬과도 연계가 되어야 한다.
본고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먼저 2장에서는 중요 개념과 연구 방법에 대해 정리하였다. 3장에서는 연어 구성별 오류를 오류 위치, 오류 양상, 오류 층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리고 4장에서는 연어가 구 단위로 한 덩이가 되어 문장 내 다른 성분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오류의 양상을 분석하였다. 구 단위별 오류는 문형 오류, 수식어 오류, 부정 오류, 어순 오류와 같은 통사적 층위와 의미적 층위로 나누어 해당 용례를 중심으로 그 양상을 살펴보았다.
연어의 구성이 주로 체언부와 용언부로 구성이 되기 때문에, 오류의 위치도 조사와 동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오류의 양상 4가지 중에는 대치와 오형태가 첨가나 누락보다 월등히 많이 나타났다. 오형태는 주로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였고, 대치는 조사를 잘못 사용하여 나타나는 오류였다. 구 단위 오류는 총 142개가 나타났는데, 이 중 대부분은 문형 오류에 해당하였다.


This paper aims to quantitatively or qualitatively identify and analyze the patterns of errors in the use of collocations by Korean learners. For this purpose, 46 keywords that make a lot of collocation were searched from the morphological analysis corpus of 1,510,000 words, and an error code was assigned by finding an example showing an error in the composition of the collocation from the searched examples.
Research in the field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based on corpus data has been conducted on the use of collocations by learners from various perspectives. However, existing studies have been insufficient to examine the errors in the corpus by targeting large-scale collocation lists such as this study. In other words, it can be seen that the learner error analysis has been mainly done in the non-collocation area, and it can be seen that the error analysis for lexical collocation is necessary at this point. And the result should be linked with the learner's dictionary compilation.
The structure of this paper is as follows. First, in Chapter 2, important concepts and research methods are summarized. In Chapter 3, we looked at the errors by collocation composition by dividing them into error location, error mode, and error level. And in Chapter 4, the pattern of errors occurring in the relationship with other elements in the sentence was analyzed as the collocation became a chunk in units of phrases. Errors for each phrase unit were divided into syntactic and semantic levels such as sentence structure errors, modifier errors, negation errors, and word order errors, and the aspects were examined focusing on the corresponding usage.
Since the composition of collocation is mainly composed of noun and verb, the location of errors occurred most frequently in particles and verbs. Among the four types of errors, substitution and mistype were significantly more numerous than additions or omissions. Mistypes were mainly errors that occurred in the process of conjugation, and substitutions were errors that occurred due to incorrect use of particles. There were a total of 142 errors of chunk, most of which were sentence structure err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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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연정 ( Jeong Yeon-jeong ) , 윤향림 ( Yoon Hyang-rim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79-115 (3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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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분류어휘집 『과정일록』의 식생활 관련 어휘 체계를 고찰하고, 다른 어휘집과의 어휘 비교를 통해 『과정일록』의 식생활 관련 어휘가 가지는 국어사적 가치를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과정일록』은 의식주 관련 부류 중 특히 식생활 관련 어휘 부류로 '食饌'을 독자적으로 설정하였으며 여기에는 음식 종류, 조리법, 조리 도구 외에도 맛·냄새, 동작, 사람, 사물, 장소, 행사 등 식생활과 관련한 435개의 다양한 어휘가 실려 있다.
『과정일록』 '食饌' 부류의 어휘 배열은 대체로 음식 종류 → 조리 과정 → 음식 섭취 순으로 제시되어 있으며 내부의 위계 체계는 의미 범주에 따라 2~5단체계로 복잡한 양상을 띤다. 이를 통해 어휘의 의미 유형과 위계 관계에 따라 유기적으로 어휘장을 이루는 것을 알 수 있다.
『과정일록』 '食饌' 부류의 어휘는 의미 범주에 따라 크게 '음식 종류 관련', '음식 일반', '조리 일반', '기타'의 네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음식 종류 관련' 어휘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를 통해 편찬자가 '음식 종류 관련' 어휘를 식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으로 인식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과정일록』의 '食饌' 어휘를 유해류 역학서, 물명어휘집과 비교하면 표제어와 주석 양상에 차이를 보인다. 같은 표제어에 주석이 다른 경우(饅頭만두 - 상화, 打餻친□ - 인졀미, 菜饀나믈소 - 채소, 揚茶차 식이다 - □흔 차 식이다 등), 같은 주석에 표제어가 다른 경우(雪餻- 撒餻셜교, 別囤- 竹簍子쾅지 등)가 있으며 『과정일록』에만 제시된 어휘(山査糕 산사젼, 粺子米 살이□, 糖䭔둥그레엿, 頓爛므르녹개 삼다 등)가 있다.
이처럼 유해류 역학서 및 물명어휘집의 식생활 관련 어휘와의 상관성을 통해 『과정일록』의 식생활 관련 어휘가 가지는 국어사적 의의는 물론 19세기 전후 식생활 어휘의 일면을 파악할 수 있다.


This study considers the lexical system related to dietary life in a classified Chinese wordbook 『Gwajeongilrok』, and determines the value of its dietary life vocabulary throughout the history of the Korean language by comparing the lexical aspects with other wordbooks. Of the categories related to food, clothing, and shelter, 『Gwajeongilrok』 established “food” as a specific lexical category 435 vocabularies related to dietary life, such as taste, smell, motion, object, place, and event, are included therein in addition to the type of food, recipe, and cookware. The lexical arrangement of food categories in 『Gwajeongilrok』is suggested in order of the type of food, cooking process, and intake. Its hierarchy is complicated and comprises two to five layers according to semantic categorization. The lexical categories of “food” in 『Gwajeongilrok』 can be broadly classified into four parts “related to the type of food”, “general contents of food”, “general contents of cooking”, and “others”, based on semantic categorization. The “food” lexicon in 『Gwajeongilrok』 is different from the classificatory glossaries and lexicons related to the naming of item in terms of headword and annotation. In some cases, the annotation is different for the same headword, whereas in others, different headwords have the same annotation and lexicon, which is suggested only in 『Gwajeongilrok』. Therefore, the significance of a Korean lexicon about dietary life in the form of 『Gwajeongilrok』 and its aspects in the late 19th century can be understood through the interrelationship between the wordbook and lexicon related to dietar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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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윤희 ( Kim Yun-hee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17-140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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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세기 초 일제 시대를 살았던 경북 지역 여성들의 내방가사와 회고록을 통해 만주 망명과 독립 운동에 대한 기록물의 의미를 입체적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 것이다. 내방가사 작품들의 경우 '만주 망명 가사'라는 범주에서 근래 활발히 논의되었는데 이러한 시각을 확장해서 '만주 망명의 역사와 여성'이라는 범주 속에서 해석해 보았다. 경북 지역의 경우 내방가사의 지속적 향유 문화가 만주 망명의 역사와 결부되면서 여타 지역에 비해 여성들이 많은 수의 작품과 회고록으로 독립 운동을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의 필요성이 있다.
또한 여성들의 기억과 기록에 대한 이러한 논의는 역사 속의 타자화된 대상으로서가 아닌 능동적 사유의 주체로서 여성들을 재인식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공적인 기록물이나 남성들의 기록에 등장하는 여성들은 독립 운동에 참여하거나 희생되었던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에 불과할 뿐 유효한 의미망을 복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성들 스스로 당대 시기를 이해하고 의미화했던 기록물들에 대한 분석은 독립 운동의 역사에서 여성이 어떠한 자리매김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전환할 수 있게 해 준다.
내방가사 작품들의 경우 만주 망명의 역사에서 남성들의 기록에는 보이지 않는 여정(旅程)의 고단함, 의식주 문제, 다정했던 사람들과의 관계나 일화 등 미시적 시선에서 포착된 일상의 나날들이 매우 세밀하게 확인된다. 망국과 독립이라는 이념적 당위성 이면에 가족의 생존을 책임져야 하는 여성으로서의 부담감과 분투가 형상화되어 있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틋함이나 그리움의 정서도 곳곳에서 확인된다.
또한 두 편의 회고록은 광복과 한국 전쟁을 지낸 후 남북 분단의 현실 속에서 만주 망명의 역사를 기억하고 구술한 자료들이라는 점에서 내방가사와 차이가 있다. 자기 서사나 가내 소통을 염두에 두고 동시대적으로 창작된 내방가사와 달리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의 기억임에도 불구하고 독립에 대한 염원을 노래로 기억하는 방식이나 고난에 찬 일상을 재현하는 시선과 언어는 놀랍도록 생생하였다. 특히 광복과 분단 이후 친일 가문의 후손들은 신식 교육을 받고 부유하게 살아가는 반면 만주 망명과 독립 운동으로 몰락한 가문을 바라보는 처절한 현실 인식은 회고록의 성찰적 유의미성이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이처럼 이 시기 경북 여성들의 기록을 통해 만주 망명과 독립 운동의 역사에서 여성들도 능동적인 행위와 실천의 주체였으며 간절히 독립을 염원했던 남성들의 동지(同志)였음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남성들의 기록과 달리 사적(私的)인 시선에서의 감수성이나 탄식이 두드러지는 내방가사와 회고록은 사실적 기록 위주의 남성 일기나 공적(公的) 사료에 대한 보완적이고 대안적인 기록물로서의 의미도 충분해 보인다. 여성들이 직접 사유하고 표현한 기록은 역사적 사료인 동시에 당시 여성의 존재와 삶을 증명하고 복원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통로이기 때문이다.


This study intends to examine the meanings of documents on Manchurian exile and independence movement in different dimensions through the memoirs and naebang-gasa written by women who lived in Gyeongsangbuk-do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in the early 20th century. In recent years, naebang-gasa works have been actively discussed in relation to Manchurian exile, and this study extends the perspective in order to interpret the works in connection with “the history of Manchurian exile and women.”
The discussion on women's memories and records is important as it allows us to perceive them as subjects of active thinking, rather than objects otherized in history. The reason behind is that official records or men's records describe only women who participated or sacrificed themselves in the independence movement, and there are limitations in restoring an effective semantic network solely from those women. Therefore, as we approach and analyze records by women who understood and gave meanings to their time for themselves, we can convert the perception of women in the history of independence movement from “women placed in a position” to “women positioning themselves.”
Naebang-gasa works describe daily lives captured from a microscopic perspective in detail, which cannot be seen in men's records about the history of Manchurian exile, such as hardship in the journey to Manchuria, problems of food, clothing and shelter, and relationships and anecdotes with warmhearted people. They describe women who were struggling, with burden, to be responsible for the livelihood of their families, behind the ideological imperativeness of the independence of their ruined country. Their affection and longing to see their friends and family is also found throughout the works.
In addition, the two memoirs are different from naebang-gasa as they contain their memories and oral statements on the history of Manchurian exile in the reality of the country divided into South and North Koreas after the liberation from Japan and the Korean War. The memoirs show that the way they remembered their longing for independence even after a long time and their perspective and language used to illustrate the daily lives full of hardship were remarkably vivid, unlike naebang-gasa that were written in the same period for the purpose of self-narratives or communication within a family. In particular, the reflective significance of the memoirs stands out in parts where they looked in agony at their families that collapsed due to their Manchuria exile and independence movement, as opposed to the descendants of pro-Japanese families who were receiving new modern education and living in affluence, after the liberation and the division of the country.
As seen above, the records by women who lived in Gyeongsangbuk-do during that period show that in the history of Manchurian exile and the independence movement, women were the subjects of active actions and practice and comrades of men who eagerly longed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as well. It appears that the naebang-gasa and memoirs, which contain women's sensibility and sighs from personal perspectives, have sufficient significance as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records to men's diaries or official historical materials focused on factual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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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황진 ( Lee Hwang-ji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41-171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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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전하는 문헌 기록 중 최치원의 생애 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의 「최치원전」으로 이는 최치원의 생애와 행적을 살피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이자 최고의 권위와 영향력을 가진 기록이다. 그런데 그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그 사실 여부에 의심을 가질만한 부분이 곳곳에 존재한다. 이에 필자는 본고에서 최치원의 생애와 행적 관련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그러한 부분에 대한 고찰을 진행하였다.
먼저, 「최치원전」의 내용 중 사실이 아님이 분명하게 밝혀진 네 부분을 사실에 맞게 바로잡았다. 첫째, 그 세계(世系)를 알 수 없다고 기록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소한 최치원의 부친이 최견일(崔肩逸)임을 알 수 있다. 둘째, 최치원이 경문왕 9년(874) 가을 9월에 당에서 과거에 급제했다는 『삼국사기』 권11의 기록은 잘못된 것으로, 경문왕 9년 봄 정월이나 2월로 정정되어야 한다. 셋째, '율수현위의 업적으로' 승무랑 시어사내공봉 벼슬을 받고 자금어대를 하사받았다는 내용은 잘못된 것으로, '고병막부에서의 활약으로'로 정정되어야 한다. 넷째, 최치원이 문창호로 추증된 시기가 고려 현종 14년 태평 2년 임술 5월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현종 14년 태평 3년(1023) 계해 2월로 정정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최치원전」의 내용 중 의심의 여지가 있는 부분, 즉 최치원의 재입당 문제와 관련한 사항, 고운(顧雲)이 주었다는 송별시 「유선가」에 대한 진위 문제, 최치원이 고려의 조업을 몰래 도왔다는 근거가 된 '계림은 누른 잎이오, 곡령은 푸른 솔이라.'(雞林黄葉, 鵠嶺靑松)의 진위 문제 등에 대해 살펴보았다.


Among extant written documents, the first record that presents the entire life of Choi Chiwon is 「Choi Chiwon-jeon (Story of Choi Chiwon)」in 『Samkuksagi (History of the Three Kingdoms)』, which provides extremely important data for examining the life and activities of Choi Chiwon; it is also the record with highest authority and influence. However, from the contents, there exist a number of parts differing from the truth and possibly suspicious of such truths. Therefore, the author intends to contemplate such sections here by referencing advanced studies.
First, from the contents of 「Choi Chiwon-jeon」, four sections that clearly appear non-factual have been corrected to reflect the genuine facts. First, with respect to the section that stated that the family lineage could not be known, clearly the father of Choi Chiwon was Choi Gyeon-il. Second, the statement in Volume One of 『Samkuksagi』 that Choi Chiwon passed the national examination of the Tang Dynasty in September of the ninth year of King Gyeongmun was mistaken and it must be corrected as January or February of the ninth year of King Gyeongmun. Third, the assertion that, with his 'accomplishment of Yulsuhyeonwi' he was conferred with the government position of Seungmurang Sieosanaegongbong (承務郞侍御史內供奉) and bestowed with Jageumeodae (紫金魚袋) were incorrect and this must be corrected with his 'activities involved in 'Gobyeongmakbu (高騈幕府)'. Fourth, the record states that during time of Choi Chiwon he was promoted for Munchanghu to be May of Imsul in the second year in Taepyeong during the 14th year of King Hyeonjong of Goryeo; but this has to be corrected to be February of Gyehae, the third year of Taepyeong during the 14th year of King Hyeonjong.
Lastly, from the contents of 「Choi Chiwon-jeon」, the suspicious sections, such as a matter related to the issue of Jaipdang by Choi Chiwon, the issue of the genuineness for 「Yuseonga」, farewell poetry given by Go Wun, the issue of the genuineness of 'Gyerim is a yellowish leaf and Gokryeong is a green pine.' (雞林黄葉, 鵠嶺靑松) that forms the basis of Choi Chiwon quietly helping the founding of Goryeo in a way of presenting the opinion of this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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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陈翘楚 ( Chen Qiaochu ) , 尹允镇 ( Yin Yunzhen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73-191 (1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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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은 중국 시가 총집이지만 일찍 유가 경전의 하나로 한국에 전파된 후로, 인재양성과 유생과 문인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전으로 되어 한국사회에 상당히 큰 영향을 주었다. ≪시경≫의 이러한 영향은 유생과 문인들의 사상의식, 윤리의식 및 기타 인륜과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글을 쓰거나 시를 짓는 등 구체적인 글쓰기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한국의 유생과 문인들은 자고로 공자 왈, 맹자 왈하면서 구체적인 글쓰기에서 유가 경전을 자주 인용하여 자신의 논리를 폈을 뿐만아니라 시가창작에서도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시경≫의 내용들을 차용하여 시의 형상성을 높이곤 하였다. ≪동문선≫에 수록된 시작들도 그러한데 그들은 ≪시경≫의 <국풍(國風)>에 나오는 시어나 이미지를 차용하여 증답시(贈答詩)들을 주고 받았는가 하면 ≪시경≫의 이미지를 다시 살려 풍류를 논하고 상대가 보다 높은 고상한 품격과 절개를 갖춘 유학자가 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드러내기도 하였으며 또는 ≪시경≫의 <아(雅)> 시편 중에서 나오는 시어나 이미지를 사용하여 민본주의 입장에서 어두운 현실과 부정과 부패에 대해 풍자와 비판을 가하면서 유학자가 마땅히 구비해야 할 사회적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하였다. 한국 시인들이 ≪시경≫이미지를 자주 사용한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으나 그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고위신(以故為新)', '이문위시'(以文為詩)를 주창하는 송시풍(宋詩風)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필독서였던 ≪시경≫을 반복적으로 읽고 숙지한 한국 문인들은 시적인 감흥이 일어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시경≫을 비롯한 중국 경전에서 이미지를 차용하여 시인의 내면 풍경을 형상화함과 동시에 독특한 시세계를 구축하는 예술 표현 기교와 형상적이고도 함축성 있게 시세계를 구상하는 예술 풍격도 함께 드러내 보이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시경≫은 유교 경전으로서 한국 유생과 문인들의 사상과 이데올로기 형성에 영향을 끼쳤을 뿐만 아니라 문학 창작, 나아가서는 특히 한시 창작에 있어서도 간과할 수 없는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다.


Although The Book of Songs is a collection of Chinese poetry, it has had a significant impact on Korean society since it was early spread to Korea as one of Confucian classics. The Book of Songs has not influenced only on the ideological, ethical consciousness and so on, but also on writing poems. The same is true of the Chinese poems collected in Dong Mun Seon(東文選). Goryeo poets borrowed the poetic language or image from The Book of Songs < Guo Feng > to express romantic feelings and send their hope for friends to be a more integrity person. Also they used the poetic language or image from the Book of Songs < Ya > to satirize and criticize the dark reality, showing the social responsibility that a Confucian should have. Korean poets can use the images of The Book of Songs, which has something to do with the poetic style of "adding new blood into the old stuff" and "writing poetry in syntactic structure peculiar to prose" in Song Dynasty. The Book of Songs, as a classic of Confucian classics, not only influences the ideological construction of scholars in Eastern countries, but also its images are incorporated into poems, which make poems express ambition, emotion, and philosophical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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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진영 ( Seo Jinyoung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193-220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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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적 상상력에서 디아스포라의 의식은 인간 실존의 정체성으로 인식된다. 이것은 인간은 신이 부재하는 '실낙원'의 현실에 놓여 있으며,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떠돌아다닐 수 밖에 없는 나그네와 같다는 인식이다. 정호승의 시는 기독교적 상상력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그의 시의 '슬픔'은 구체적인 정황의 문제가 아니라 시적 주체의 실존적인 것으로 주체의 디아스포라적 인식에서 기인한다. 그의 시에서 '길'과 '걸어간다'라는 시어들은 '벗어나 있는'(gone astray) 존재의 실존적 상황을 드러내는 표지이다. 그의 시 속의 화자는 디아스포라적 주체인 동시에 예언자적 주체이다. 그는 슬픔의 언어로 디아스포라적 상태에 놓인 무감각한 사람들을 향해 일깨우는 소임을 가지고 있다. 이 예언자적 주체는 시 속에서 두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는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의 모습이며, 다른 하나는 신과 인간의 중간에서 애통해하고 고뇌하는 자의 모습이다. 정호승 시에서 나타나는 디아스포라 인식과 예언자적인 주체의 모습은, 시인의 시에 대한 태도를 반영하는 것으로서 본질적인 의식 구조의 형상화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n the Christian imagination, the consciousness of the diaspora is perceived as the identity of human existence. This is the perception that man is like a stranger who lies in the reality of a "lost paradise" in the absence of God and who has no choice but to wander about with hope in the kingdom of heaven. Jung's poetry is very closely linked to the Christian imagination. The 'sorrow' of his poems is not a matter of concrete circumstance, but of the existence of the poetic subject. The poems 'way' and 'walk' in his poems reveal the existential situation of a being 'gone' (gone astray). The speaker of his poem is a prophetic subject. He awakens numb people with the language of grief. This prophetic subject appears in two forms in the poem. One is the self that gives people the direction of life, and the other is the one who mourns and agonizes in the middle between God and man.
Diaspora perception and the appearance of the prophetic poetic subject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are the embodiment of an intrinsic consciousness structure that reflects the poet's attitude towards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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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신지 ( Yu Shin-ji )

발행기관 : 한국문학언어학회 간행물 : 어문론총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221-244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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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백석의 시 세계에 나타난 '생성의 사유'를 연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생성의 사유'는 근대적 의미에서의 시공간 및 물질 개념의 한계를 지적하는 한편, 그 대안으로 제시되는 무수한 '차이'들의 반복을 통해 열리는 '생성의 장'을 설명한 들뢰즈의 사유를 함의하고 있는 개념이다. 이러한 사유의 특징은 백석의 문학 텍스트에서 크게 '시간'과 '물질'의 두 가지 측면을 통해 발견되는 데, 우선 백석 문학 텍스트에 내포된 시간관은 들뢰즈의 표현을 빌리자면 '종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독특한 시간관을 의미한다. 이 창조적 시간의 공간 안에서 '현재'는 곧 과거이자 동시에 미래가 되는 의미에서의 순간이 되는데, 이것은 곧 근대의 직선적 시간관의 견고한 틀을 깨고 '차이'와 '생성'의 반복을 통해 죽음마저도 포괄하는 영원성을 특징으로 한다. 다음으로 백석 문학에서의 '생성의 사유'는 무기물을 포함한 우주 만물을 인간과 소통 가능한 대상으로 설정함으로써 드러나는 '물질의 내재성'으로도 규명될 수 있다. 아울러 이상의 특징들은 백석의 전 시기 문학 텍스트에서 발견 된다는 점에서 백석 문학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reason of becoming” in Baek Seok's poetry. The reason of becoming throws light on the limitations of the concept of space-time and matter in the modern sense. It aligns with Deleuze's thinking, which explains the “place of creation” that is opened up through the repetition of numerous “differences.” Its characteristics are largely found in the literary texts of Baek Seok through two aspects: “time” and “material”. First, the perspective on time implied in Baek Seok's literary texts can be summarized as “comprehensive,” to borrow Deleuze's expression. This means a unique view of time that encompasses the past, the present, and the future. In this creative space of time, the “present” becomes a moment in the sense of simultaneously becoming the past and the future. This breaks the solid framework of the modern linear perspective of time and is characterized by an eternity that encompasses death through the repetition of “difference” and “creation”. Furthermore, the reason of becoming in Baek seok's works can also be identified as the “immanence of matter,” revealed by setting all objects in the universe―including inorganic ones ―as being able to communicate with humans. These characteristics are also significant in that they have been constant in Baek Seok's works, being prevalent even in the literary texts from Baek Seok's early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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