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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The Society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 민족어문학회
  • : 어문학분야  >  국어학
  • : 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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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속간행물
  • : 연3회
  • : 1226-6388
  • : 276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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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56)~92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1,477
어문논집
92권0호(2021년 08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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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문논집 92호 표지

저자 : 민족어문학회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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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어문논집 92호 차례

저자 : 민족어문학회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 (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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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손진태(孫晋泰)의 시조 인식과 제국의 시선

저자 : 유정란 ( Yu Jeong-ran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5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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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손진태(孫晋泰, 1900~?)의 학문 기반을 바탕으로 재일(在日) 당시의 시조론과 『朝鮮古歌謠集』(1929)에 내재된 그의 연구 관점과 방법론을 이해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가운데 손진태의 시조 인식과 그 연구가 실상은 일본인들의 조선 민족성론, 나아가 식민담론을 답습하는 것이었음을 규명하고자 했다. 1920년대 손진태의 학문 기반은 민족 문화사를 연구하는 민속학에 토대를 두고 있었다. 손진태가 무엇보다 관심을 쏟은 연구 대상은 조선의 정신을 충실히 보이는 민중의 문화였다. 동시에 그는 그 고유성이 남아있는 국문학 자료에 관심을 가지고 조선의 동요, 민요, 시가 등을 연구했다. 특히 손진태는 국문학 자료를 통해 조선 민족의 특성을 발견하고자 했는데 이런 점에서 그의 국문학론은 민속 연구의 일환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손진태의 시조론 역시 고유 조선과 그 민족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따라서 『조선고가요집』을 관통하는 그의 시조관은 중국형 유교 문화와 거리가 먼 '조선적인 것', 그의 말을 빌리자면 바로 '향토미'에 있었다. 나아가 손진태는 무엇보다 사설시조의 가치에 주목했다. 그 결과, 시조의 연원을 속요로부터 찾는가 하면 사설시조에서 평시조로 발전하는 시조사의 틀을 제시하기도 했다. 민속학 논의의 기반이었던 반중국적, 반귀족적 민족의식이 사설시조를 우상화하는 데 연결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손진태의 연구 관점이 일본학자들의 조선 사회연구, 곧 민족지학과 상통하는 것임을 조망했다. 그가 사설시조의 연원을 소급하면서까지 밝히려 했던 조선 고유의 민족적 특성은 당대 제국이 요구했던 조선색과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조선 시대 시조를 통한 민족성 기술의 배경에 제국의 이데올로기가 자리하고 있는 점도 확인했다. 결국, 손진태의 시조 인식 방향에는 일본의 식민담론과 그들의 의식이 혼종, 교차되어 있음을 규명할 수 있었다.


This paper is based on Son Jin-tae's academic foundation, discussing his perception of Sijo (時調). The aim is to understand the research perspectives and methodologies inherent in the JoeseonGogayojip (朝鮮古歌謠集). Among them, Son Jin-tae's perception of Sijo and his research were intended to follow the Japanese people's theory of ethnicity in Joseon and even colonial discourse. In the 1920s, Son Jin-tae's academic foundation was based on folklore that studied the history of national culture. Above all, Son Jin-tae paid attention to the culture of the people that faithfully showed the spirit of Joseon. At the same time, he studied Joseon's children's songs, folk songs, and poetry with interest in the remaining Korean literature materials. In particular, Son Jin-tae sought to discover the characteristics of the Joseon people through Korean literature materials, and in this regard, it was confirmed that his theory of Korean literature was part of folk research. Son Jin-tae's theory of Sijo was also focused on Joseon and its ethnicity. Thus, his perception of the sijo was that of 'Joseon', which was far from Chinese Confucian culture, and, in his words, of locality. Furthermore, Son Jin-tae paid attention to the value of Saseol-Sijo (辭說時調). As a result, Son Jin-tae found the origin of the Sijo from the folk songs and presented the framework of Sijo-history which developed from the Saseol-Sijo (辭說時調) to the Pyeong-sijo (平時調). The anti-Chinese and antinobilism national consciousness, which was the basis of folklore discussions, was linked to the Saseol-Sijo (辭說時調). It was observed that Son Jin-tae's view of research was in line with Japanese scholars' social studies of Joseon, or ethnography. The unique ethnic characteristics of Joseon, which he tried to reveal by retrospecting the origins of the Saseol-Sijo (辭說時調), were the same as the 'Joseon color' demanded by the empire of the time.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ideology of the empire lies in the background of ethnic description through the progenitor of the Joseon Dynasty. In the end, Son Jin-tae's recognition of Sijo revealed that Japanese colonial discourse and their rituals were mixed and cro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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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총독부 검열관 니시무라 신타로 연구 ―니시무라의 저작에 드러난 총독부의 의도―

저자 : 우시지마요시미 ( Ushijima Yoshimi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7-68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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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부 검열관 니시무라 신타로의 저작은 총독부의 내부적 교육에 활용되었을 뿐만 아니라 총독부 정책에 맞는 견해를 일반에게 제시하는 역할도 하고 있었다. 첫째, 『朝鮮の俤(조선의 모습)』는 재조선 일본인 경찰을 교육하기 위한 것으로, 새로 채택된 '문화정치'를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보인다. 둘째, 「정감록」 연구는 애초에는 일본인 경찰관을 위해 저술된 것이었다가, 후에 《삼천리》지에 발표되어 민족종교 탄압을 정당화하는데 이용되었다. 셋째, 니시무라는 언어의 유사성을 근거로 일본과 조선을 동원(同源)이라고 했다. 이는 니시무라의 새로운 주장이 아니라 1910년의 한일합병 당시 니시무라의 스승인 가나자와에 의해 이미 주장되었던 이론이었다. 그러나 가나자와는 비공식적으로는 조선을 '본가(本家)'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일본의 우월성을 부정할 뿐만 아니라 일본의 국체를 훼손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니시무라의 양어동원일체론은 가나자와의 이론을 무시하지 않으면서도 그러한 위험성을 제거하여 통제된 형태로 조선의 신문과 라디오에서 발표되었다.


The works of Shintaro Nishimura, the censor of the Government-general, was not only used for internal education of the Government-general, but also used to present the Government general's opinion to the public. First, View of Joseon (朝鮮の俤) was for educating Japanese police officers in Joseon, and seems to have been an attempt to put the newly adopted 'cultural politics' into practice. Second, the study of 「Jeonggamrok」 was originally written for the purpose of facilitating Japanese police officers' supervisions. However, it was later published in the journal Samcheolli and used to justify the oppression of ethnic religions. Third, Nishimura referred to Japan and Joseon as homologous (同源) based on linguistic similarity. It was not a new argument by Nishimura, but a theory already claimed by Kanazawa, Nishimura's teacher, at the time of the Korea-Japan annexation in 1910. However, Kanazawa was unofficially thinking of Joseon as the 'home (本家)', and it not only denies Japan's superiority, but also carries the risk of developing into an ideology that will undermine Japan's national supremacy. Nishimura's theory was published in Joseon newspapers and radio, in the form of eliminating such risks without ignoring Kanazawa's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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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단어련어(單語連語) 일화조준(日話朝雋)』(1895)에서 보이는 조선인의 일본어, 일본 및 외부 세계 관련 기술과 인식

저자 : 이준환 ( Yi Jun-hwan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104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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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李鳳雲·境益太郎의 『單語連語 日話朝雋』(1895)를 대상으로 하여 이곳의 화제, 구조화, 설명, 예문에서 보이는 조선인의 일본어, 일본 및 외부 세계와 관련한 기술과 인식에 관하여 살펴보려 한 것이다. 이로써 일본어 학습과 관련한 바를 종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도록 하는 발판을 마련하여 보려 하였다. 이 문헌은 단어를 각 부로 나누어 제시한 「單語」와 문장을 각 부로 나누어 제시한 「連語」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單語」에서 軍物部와 仕進部가 설정되어 있고 「連語」에서 軍整部와 政事部가 설정되어 있는 것은 정치, 군사, 행정, 외교, 법률 등에 관한 내용이 전개되는 데에 밀접한 관련을 맺는 것으로 주목된다. 음운·표기와 관해서는 淸音을 パ행으로 기술하고 있어 독특하고, 'クワ→과'와 같이 역사적 가나 표기법 또는 九州 方言의 반영과 관련하여 이해해 볼 수 있는 표기가 보인다. 문법에서는 높임법 사용과 관련한 것이 관심을 끄는데, 이 책은 주로 정중형의 문장을 학습하도록 하고 있으면서도 'よろしい', 'ござる'와 같은 존경어가 쓰이는 경우에는 비정중형의 문장 형식이 쓰인다. 이런 정중형 문장은 대개 조선어의 하오체에 대응하는 양상을 띠는데 비정중형 문장에서도 하오체에 대응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하오체의 외연이 넓었음을 보여 준다. 끝으로 이 문헌에서는 국제관계, 군사, 전쟁 및 전투, 근대 제도 및 문물, 일본의 정치, 개화 등과 관련한 단어와 연어가 주요하게 출현하고 이에 관한 긍정적인 인식을 드러내고 있음이 보인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examine the topics, structures, explanations, and techniques and perceptions of Koreans related to Japanese, Japan and the outside world in the examples of Yi Bong-un and Sakai Mastaro's Daneo Yeoneo Ilhwajojeon (1895). Therefore, I would like to set the stage for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f Japanese language learning. This text consists of two parts: a word presented in each part and a sentence presented in each part. The establishment of the military affairs department and the political and administrative department in the word and the military government and the government affairs department in the salmon department are noted to be closely related to the development of politics, military, administration, diplomacy and law. In terms of phonology and notation, voiceless sounds are unique by describing them as lines of /pa/. In addition, there is an understandable signification in relation to the traditional kana notation in Japanese or reflection of the Kyushu dialect such as 'ク (ku) ワ (wa) →과 (kwa)'. In grammar, the use of honorifics attracts attention. The book mainly requires learning polite sentences, and if respectful words such as 'よろしい (yoroshii)' and 'ござる (gozaru)' are used, non-common sentence forms are used. Such polite sentence style usually correspond to the level of Hao style in Korean, but in some cases, they also correspond to the level of Hao style in non-polite sentence style. Therefore, it shows that the external relationship of level of Hao style was wide. Finally, it can be seen in this text that words and sentences related to international relations, military, war and combat, modern institutions and civilizations, Japanese politics, and enlightenment have emerged and show positive perceptions of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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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낙촌(駱村) 박충원(朴忠元)의 문학 세계 고찰

저자 : 정용건 ( Chung Yong-gun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5-14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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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駱村 朴忠元(1507~1581)의 문학 세계를 고찰한 글이다. 박충원은 16세기 문단을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임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부족과 연구사적 시각에 가로 막혀 그간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는 奇遵·趙士秀·李滉·蘇世讓·金安老 같은 동시기 유력 인사들과 긴밀한 학적 관계를 맺었으며, 홍문관·사가독서를 비롯한 주요 문한 경력을 두루 거쳐 명종대 대제학에까지 오르는 등 당대의 유력 문인으로서 확고한 위상을 점유하고 있었다.
박충원의 문한 활동과 관련하여 주목해 볼 만한 지점은 크게 다음과 같은 세 대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문장에 대한 강한 신뢰와 의지를 바탕으로 당대의 주요 정책 과제였던 文章華國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華國의 실천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둘째, 15세기 말~16세기 초에 활동한 선배 사류들에 대한 여러 전기류 저작을 지음으로써, 그들의 유자적 풍모와 행적을 글로 정리하여 후대에 전하는 '儒脈의 전달자'로서 역할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월 군수 시절 지은 노산군에 대한 제문이 후대의 단종 복위 및 사육신 기억 작업과 긴밀하게 연동되면서, '廢君의 추모자'로서도 후대 문인들에게 강렬히 기억되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박충원은 '文運 정비와 儒風 심화'라는 단어로 요약되는 16세기의 주요 문인으로서, 당대 각 영역에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는 뛰어난 文才를 바탕으로 공적 영역에서 활약하며 宣祖代 문운 융성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한편으로는 문학 작품을 통해 儒風의 振作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詞章과 思惟의 영역을 넘나들며 형성된 박충원 문학 세계의 다층적인 면모는, 그 자체로 16세기 문단이 지닌 복합적이고도 입체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본고의 검토를 바탕으로, 16세기 문인에 대한 연구적 관심의 증대는 물론 이 시기 문학 지형에 대한 보다 다각적이고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This thesis examines the literary activities of Nakchon (駱村) Park Chung-won (朴忠元). Although Park Chung-won is one of the representative figures of the 16th century literature, he has not received sufficient attention because of the lack of data and the historical perspective. However, he had a close academic relationship with influential figures of the same period such as Ki Joon (奇遵), Jo Sa-su (趙士秀), Lee Hwang (李滉), So Se-yang (蘇世讓), and Kim Ahn-ro (金安老). And he was appointed to major literary positions and also appointed to Daejehak (大提學) in Myeonjong period. In this point, he is worthy of study as one of the influential literary figures of his time.
Park Chung-won's literacy activities can be summarized in the following three points. First, based on strong trust and will in the literature, he showed his aspect as a 'performer of Munjanghwaguk (文章華國)', the main policy task of the time. Second, by composing several biographical works on the senior scholars who were active in the late 15th and early 16th centuries, they played a role as a 'communicator of Confucian scholar'. Lastly, as 「Je Noreung Mun (祭魯陵文)」, written during the governorship of Yeongwol (寧越), was closely linked with the memory and remembrance of Danjong (端宗), he was strongly remembered by later writers as a 'mourner of the dethroned lord'.
Park Chung-won, as a major literary figure of the 16th century, summarized in the words 'prosperity of literature and deepening of Confucianism', conducted literary activities in various fields. Based on his outstanding literary skills, he was active in the public realm and played an important role in laying the foundation for the prosperity of literature in Seonjo (宣祖) period. And, he also showed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amplification of Confucianism through his literature. The multi-layered aspect of Park Chung-won's literary world, formed by crossing the realms of literature and thought, shows the complex and three-dimensional characteristics of 16th century literature. Based on the review of this paper, It is expected that a more multifaceted and in-depth discussion on the writers and their literature of the 16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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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휴전 직후 염상섭 소설에 나타난 공간 연구 ―피난지와 환도지에서 나타나는 모순성을 중심으로―

저자 : 신은경 ( Shin Eun-kyung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1-16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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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은 일제강점기 시대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국문학에 중요한 자취를 남긴 작가이다. 그러나 염상섭의 후반기 작품으로 분류되는 1950년대 중반 즉, 한국전쟁 이후 등장한 작품은 이전 시기에 발표된 작품에 비해 연구적 관심이 미비했다. 이 시기의 염상섭 작품은 이전 시기와 다른 문학적 경향이 나타났다고 여겨졌으며, 이것이 긍정적 범주에서 평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등장한 염상섭 후기 소설에 대한 평가는 일상에 빠진 한계적 작품이라는 과거 논의의 시각에서 벗어나 있다. 즉, 염상섭의 후기 소설에도 전후의 정치, 사회적 의식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의 윤리와 도덕의 방식을 통해 드러난다고 주장되었다. 이를 통해서 염상섭 후기 문학은 '트리비얼리즘'의 측면과 일상성의 함몰로만 규정될 수는 없다고 본다.
본고는 염상섭이 휴전 직후 발표한 작품에 구현되는 전시와 전후의 시대적 의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염상섭이 전쟁 이전부터 추구했던 '리얼리즘'의 세계관이 '소설 공간'을 통해서 구체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소설 공간은 '피난지'와 '환도지'로 구분할 수 있다. '피난지'는 전쟁 발발 후 형성된 공간이며, '환도지'는 휴전 직후 발생 된 공간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공간은 전시와 전후를 대변하는 공간이다. 특히 두 공간은 전시와 전후의 사람들에게 '유토피아'로 인식된 곳이었지만, '디스토피아'적 현실의 공존으로 실상은 '헤테로토피아'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시대적 의식이 드러난다.


Yeom Sang-Seop is an author who has left an important trace in Korean literature by actively performing the work activities from the Japanese colonial era to after the Korean War. However, his works appeared after the Korean War in the middle of the 1950s that are classified into works of the latter part, did not grab much attention in the aspect of research compared to his other works published before. Yeom Sang-Seop's works of this time were regarded as showing the literary tendency different from the previous time, which was not evaluated in the positive category. However, the recent evaluation of Yeom Sang-Seop's latter novels is out of the past perception of discussion judging them as limited works entangled in everyday life. In other words, it was argued that Yeom Sang-Seop's latter novels would also show the postwar politics and social consciousness, which is revealed through individuals' ethics and morals. For this reason, Yeom Sang-Seop's latter literature cannot be just prescribed as 'trivialism' and sinking in everyday life.
This thesis aims to examine the consciousness of the times during and after the war, which was represented in Yeom Sang-Seop's works published right after the ceasefire. It is because the 'realism' as the world view that Yeom Sang-Seop pursued from even before the war was realized through the 'space of novel'. This space of novel could be divided into 'haven' and 'place for returning to the capital'. The 'haven' is a space formed after the outbreak of war while the 'place for returning to the capital' is a space formed right after the ceasefire. Thus, those spaces represent the wartime and postwar period respectively. Especially, as the places perceived as 'utopia' by people of the wartime and postwar period, both spaces reveal the consciousness of the times as they exist as 'heterotopia' in the coexistence of 'dystopian' 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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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공기 구문의 양화에 대하여

저자 : 이동혁 ( Lee Dong-hyeok )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9-194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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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 문장 안에서 공기하는 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구문의 양화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도성 형용사는 개체를 나타내는 명사나 사건을 나타내는 동사와 달리 유계성이 없어서 정도성 형용사의 양화 의미를 해석할 수가 없다. 그러나 정도성 형용사가 반의어 쌍을 이루고 이 반의어 쌍이 한 문장에서 공기하며, '-건', '-거나', '-든' 등의 연결어미가 각 반의어 뒤에 반복적으로 결합한 환경에서는 정도 반의관계에서 상보 반의관계로 변이한다. 이로써 정도성 형용사는 한계 형용사가 되어 유계성을 획득하게 되고, 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공기 구문의 양화를 해석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공기 구문의 분포는 'X-CO1 Y-CO2 Z-다'와 'X-CO1 Y-CO2 하다'로 나눌 수 있다. 이를 양화의 삼부 구조에 대입하여 정도성 형용사 공기 구문의 양화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X-CO1 Y-CO2 Z-다'의 경우, 제약부는 X와 Y를 구성요소로 하는 상태의 전체 집합이고, 작용역은 '-CO1 -CO2'의 의미가 담당할 뿐만 아니라 'X-CO1 Y-CO2'와 'Z-다' 간의 관계가 순서대로 담당한다. 그리고 'X-CO1 Y-CO2 하다'의 경우에는 제약부는 'X-CO1 Y-CO2 Z-다'와 같고, 작용역은 '-CO1 -CO2'의 의미만 담당한다. 그 결과, 'X-CO1 Y-CO2 Z-다'의 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공기 구문은 전칭 양화로 해석되고, 'X-CO1 Y-CO2 하다'의 정도성 형용사 반의어 공기 구문은 반칭 양화로 해석된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interpret the quantification meaning of the construction of gradable adjective antonym (CGAA) that co-occurs in one sentence. Unlike nouns that represent objects or unlike verbs that represent events, gradable adjectives have no boundedness, so the meaning of gradable adjectives cannot be interpreted positively. However, the relation between antonyms changes from a gradable antonymy to a complementary antonymy in which gradable adjectives form an antonym pairs and these antonym pairs co-occurs in one sentence, and the connective ending such as '-geon', '-geona' and '-deun' is repeatedly combined after each antonym. As a result, the gradable adjective becomes a marginal adjective and acquires boundedness, and is qualified to interpret the quantification of the CGAA. The distribution of the CGAA can be divided into 'X-CO1 Y-CO2 Z-da' and This can be substituted into the three-part structure of the quantification to interpret the quantification meaning of the CGAA. In the case of 'X-CO1 Y-CO2 Z-da', the restrictor is a complete set of states with X and Y as a component, and the nuclear scope is not only responsible for the meaning of '-CO1 -CO2', but also the relationship between 'X-CO1 Y-CO2' and 'Z-da' in order. In the case of 'X-CO1 Y-CO2 hada', the restrictor is the same as 'X-CO1 Y-CO2 Z-da', and the nuclear scope is only responsible for the meaning of '-CO1 -CO2'. As a result, the CGAA in 'X-CO1 Y-CO2 Z-da' is interpreted as the universal quantification, and the CGAA in 'X-CO1 Y-CO2 hada' is interpreted as the half quant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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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m/ㅁ/, -p/ㅂ/와 대응하는 韓⋅中⋅日 漢字音을 中古漢語를 기준으로 攝韻別로 데이터베이스화하여, <韓⋅中⋅日 漢字音 統合比較分韻表>를 작성하고, 이를 통하여 韓⋅中⋅日 漢字音의 音韻體系와 대응양상을 분석하였다. 終聲子 -m/ㅁ/, -p/ㅂ/와 대응하는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am형과 대응하는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am-an-aN형의 비율이 32字로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am-ian-aN형(7字)으로 나타난다. 일부 -am-an-oN형(3字), -am-an-iN형(2字), -am-ian-eN형/-am-uan-aN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ap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ap-a-ou형의 비율이 10字로 가장 높다. 일부 –ap-a-atu형(3字), –ap-e-ou형(2字), -ap-e-juu형/-ap-a-a형/-ap-ia-ou형/-ap-e-atu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2.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əm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의 유형은 -əm-ian-eN형(11字), -əm-an-aN형(7字), -əm-ian-aN형(6字), –əm-an-eN형(5字) -əm-an-oN형(2字) 順으로 나타난다.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əp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əp-ie-jou형(6字), –əp-ie-etu형(2字), –əp-e-jou형(2字), -əp-ie-ou형(1字) -əp-a-ou/at/ot형(1字), -əp-e-jou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3.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jəm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jəm-ian-eN형(12字)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일부 –jəm-ian-oN형(1字), -jəm-an-eN형(1字)으로 나타난다.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jəp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jəp-ie-jou형(6字), -jəp-ia-jou(4字), –jəp-e-jou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4.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ïm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ïm-in-iN형(13字)의 비율이 가장 높다. 다음으로, -ïm-in-oN형(3字), -ïm-ian-eN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ïp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ïp-i-juu형(13字)의 비율이 가장 높으며, 일부 -ïp-ia-ou형(2字), -ïp-i-itu/it형(2字), -ïp-ia-at형(1字)으로 나타난다.
5.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im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im-in-iN형(9字), -im-en-iN형(8字), -im-un-iN형(1字) 順으로 나타난다.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ip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 유형은 -ip-i-juu형(3字), -ip-i-itu형(2字), -ip-u-juu형(1字), -ip-a-ou형(1字)으로 나타난다.
6. 現代 韓國漢字音 終聲子 -um형의 現代 韓⋅中⋅日 漢字音의 대응양상의 유형은 -um-in-iN형(1字)으로 나타난다.


In this study, we analyzed the phonetic system, and response patterns of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haracters by compiling the period-specific Integrated Comparison table of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haracters corresponding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onsonants Responding to the modern Sino-Korean corresponding to word-final consonant -m(ㅁ)/-p(ㅂ).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1.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a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am-an-aN (32) type, followed by -am-ian-aN (7) type. It appears in the order of -am-an-oN (3), -am-an-iN (2), and -am-ian-eN/-am-uan-aN (1).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ap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ap-a-ou (10) type, followed by -ap-a-atu (3) type. It appears in the order of -ap-e-ou (2), -ap-e-juu (1)/-ap-a-a (1)/-ap-ia-ou (1)/-ap-e-atu (1).
2.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ə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əm-ian-eN (11), followed by -əm-an-aN (7). It appears in the order of -əm-ian-aN (6), - əm-an-eN (5) -əm-an-oN (2).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əp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əp-ie-jou (6) type, Next, it appears in the order of -əp-ie-etu (2), -əp-e-jou (2), -əp-ie-ou (1), -əp-a-ou/at/ot/ (1), -əp-e-jou (1).
3.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jə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jəm-ian-eN (12), Next, it appears in the order of -jəm-ian-oN (1), -jəm-an-eN (1).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jəp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are represented by -jəp-ie-jou (6) type, -jəp-ia-jou (4) type, -jəp-e-jou (1) type.
4.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ï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ïm-in-iN (13), Next, it appears in the order of -ïm-in-oN (3), -ïm-ian-eN (1).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ïp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ïp-i-juu (13), Next, it appears in the order of -ïp-ia-ou (2), -ïp-i-itu/it (2), -ïp-ia-at (1).
5.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i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im-in-iN (9), -im-en-iN (8), -im-un-iN (1).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ip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have the highest ratio of -ip-i-juu (3), -ip-i-itu (2), -ip-u-juu/-ip-a-ou (1).
6. The response patterns of modern Sino-Korean -um type Korean, Chinese, and Japanese Chinese consonants appears in the -um-in-iN (1) type.

KCI등재

10어문논집 92호 부록

저자 : 민족어문학회

발행기관 : 민족어문학회 간행물 : 어문논집 92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39-262 (2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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