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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U Journals of Womens Studies

  •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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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89)~31권1호(2021) |수록논문 수 : 355
여성학연구
31권1호(2021년 04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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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경험에 관한 질적 메타분석

저자 : 최수안 ( Choi¸ Sooan ) , 김영순 ( Kim¸ Youngsoo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39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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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존 학계에서 발표된 한부모 이주여성에 대해 질적연구로 수행된 연구물에 관한 질적 메타분석을 목적으로 한다. 메타분석을 통해 한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경험을 심층적이고 총체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질적 메타분석을 통해 한부모 이주여성의 가정해체 경험을 질적연구로 수행한 연구물을 종합적으로 성찰함으로서, 양적연구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가정해체 경험 및 자립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양상을 파악하고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 분석대상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학술지 14편이다. 개별 연구 유형별로 사례를 범주화하고 핵심경험과 기술적 주제를 추출하여 분석틀을 마련하였다. 이를 토대로 핵심경험에 대한 사례를 중심으로 한 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경험을 재구성하였다. 이에 따른 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경험은 '예상치 못한 가정해체', '타자로 취급되는 현실', '새로운 환경에 던져진 유목적 주체', '홀로서기의 주체성'의 4가지 핵심경험과 12가지의 기술적 주제를 도출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한부모 이주여성의 자립경험을 설명하고 논의하였다. 다문화 사회에서 공존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서는 한부모 이주여성의 한국 사회구성원으로 권리와 의무를 다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하며 본 질적 메타분석을 통해서 한부모 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 정책적 변화가 실현되길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nduct a qualitative meta-analysis of studies performed as a qualitative research on migrant women of single parents published in existing academic circles. Through this, we tried to deeply and holistically understand of the self-reliance experience of immigrant single-parent women. The qualitative meta-analysis can comprehensively reflect on the researches conducted as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s of marriage dissolution of migrant single parents. Based on this, it is possible to identify specific aspects of the experience of dismantling the family and the process of self-reliance, which are difficult to confirm in quantitative studies, and suggest implications. The subject of analysis is 14 academic journals published in Korea from 2013 to 2020. Analyzing cases of marriage dissolution for each type of study, key experiences and described subjects were extracted, and an analysis frame was presented. In basis on this examples of experiences were presented, comparative analysis was conducted between the studies. Immigrant single mothers' experiences of family dissolution include four key experiences and twelve described subjects such as 'unexpected marriage dissolution', 'a different reality from what they thought', 'nomadic subjects thrown into a new environment', and 'subjectivity of being alone'. Based on this, the marriage dissolution experiences according to each key experiences were explained and discussed. In order to achieve coexistence in a multicultural society among the multiple citizens, a social foundation for immigrant single mothers to fulfill their rights and obligations as members of Korean society is required; also, through a qualitative meta-analysis, we hope that social and policy changes for immigrant single mothers will be real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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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혼 남녀(614명)의 정서적 성숙이 성적 자율성을 매개로 혼외관계인식에 미치는 효과와 이에 성별특성 및 혼외관계 만연성이 미치는 조절효과를 밝히고자 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은 여성 보다 자신의 혼외관계에 대해 더 수용적이었다. 둘째, 남녀 모두 정서적으로 성숙할수록, 본인의 혼외관계에 대해서 수용적이지 않은 현상은 혼외관계만연성이 낮은 집단이나 높은 집단 모두 공통적으로 발견되었다. 기혼자들의 정서적인 성숙이 자신의 혼외관계에 대해 비판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데 기여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셋째, 정서적 성숙이 남성의 성적자율성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혼외관계 만연성이 낮은 집단에서만 유의하였고, 혼외관계 만연성이 높은 집단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현상은 여성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넷째, 남성의 경우, 혼외관계 만연성이 낮은 집단이나 높은 집단 모두 성적자율성이 혼외관계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에는, 성적 자율성이 높을수록 혼외관계에 대해서 수용적이지 않은 현상이 혼외관계 만연성이 높은 집단에서는 발견되었다. 다섯째, 혼외관계 만연성이 미치는 조절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성별 조절효과 분석결과에서는, 여성의 경우에서는 정서적 성숙이 혼외관계인식에 미치는 영향에 성적 자율성의 매개효과가 입증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 자율성의 매개효과는 혼외관계 만연성이 미치는 조절효과를 반영한 분석결과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기혼남녀의 혼외관계인식에 성적 자율성이 미치는 효과는 성별 및 혼외관계 만연성에 의해 유의하게 조절된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기혼남녀의 혼외관계인식에 정서적 성숙, 성적 자율성과 같은 개인의 심리특성이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얻기 위해서는 성별특성 뿐만 아니라, 기혼남녀가 생활하는 주변 환경의 혼외관계 만연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이들의 혼외관계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함께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This study is conducted on married men(310) and women(304), to identify the effect of individuals' emotional maturity on their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 through their sexual autonomy, as well as the moderate effect of gender and the pervasiveness of extra-marital relationship. The notable findings are as follow: First, men are more receptive to their out-of-wedlock relationships than women. Second, the more emotionally mature both men and women are, the less receptive to their extramarital relationship is found in common in both the low and high prevalence group of that relationship. It has been proven that the emotional maturity of married people contributes to a critical perception of their extramarital relationships. The positive effect of emotional maturity on male sexual autonomy is significant only in the group with low prevalence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but not in the group with high prevalence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The same phenomenon is also found in women's groups. Forth, in the case of men, sexual autonomy did not affect the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n either the low or high prevalence group. However, in the case of women, the higher the sexual autonomy, the less receptive the extramarital relationship, is found in groups with higher prevalence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Fifth, in the analysis results of gender control effects, which did not reflect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prevalence of extramarital relations, in the case of women, the mediating effect of sexual autonomy on the effect of emotional maturity on the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s proven. However, this mediating effect of sexual autonomy is not significant in the analysis results reflecting the moderating effect of the pervasiveness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t is proven that the effect of sexual autonomy on the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between married men and women is significantly controlled by gender and the prevalence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n order to gain a more accurate understanding of the influence of individual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such as emotional maturity and sexual autonomy on married men and women's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t is concluded that the influence of not only gender characteristics, but also environmental factors such as the pervasiveness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in the surrounding environment in which married men and women live, on their perception of extramarital relationships should be considered as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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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정책 채택과 의회에서의 여성의 기술적 대표성의 연관성 - 교차국가 시계열 분석으로부터의 실증적 증거

저자 : 우병득 ( Woo¸ Byung-deuk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89-133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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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상 폭력(violence against women)은 여성의 건강과 권리를 위협하는 심각한 세계적 문제다. 여성 대상 폭력이 피해 여성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각국이 동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각국의 정책 채택에는 차이가 있다. 여러 국가들은 여성 대상 폭력 관련 정책을 신속하게 채택하고 있지만, 일부 국가들은 여전히 여성 대상폭력에 대한 정책을 채택하지 않고 있다. 본 연구는 의회에서의 여성의 기술적 대표성(women's descriptive representation in parliaments)의 차이를 통해서 각 국가의 정책 채택에서의 차이를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1975년부터 2016년까지 127개국에서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한 정책 채택에 관한 교차국가 시계열 데이터(time-series cross-national data)를 사용하여 의회에서의 여성의 기술적 대표성의 영향력을 패널회귀분석(panel data regression models)을 통해 경험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의회에서의 높은 여성의원 비율이 국가들로 하여금 여성 대상 폭력에 대해 더 많은 정책을 채택하도록 이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연관성은 다양한 모델들에서 통계적으로 일관되게 유의미했다. 이 결과는 여성할당제(gender quotas), 특히 여성특별의석 할당제(reserved seats gender quotas)의 채택에 대한 정책적 함의를 제시할 뿐 아니라, 여성정치 문헌에 기여한다.


Violence against women is a severe global problem threatening women's health and rights. Despite the consensus among countries on the adverse effects of violence against women on abused women and society, there are variations among countries in the adoption of policies about violence against women. While some countries swiftly adopt policies related to the violence, others still do not have policies addressing violence against women. This article explains the variations based on the different levels of women's descriptive representation in parliaments among countries. With a time-series cross-national data about the adoption of policies addressing violence against women in 127 countries from 1975 to 2016, this article using panel data regression models finds that a higher percentage of women in parliaments leads countries to adopt more policies addressing violence against women. This relationship is consistently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alternative model specifications. This article not only provides a policy implication about the adoption of legislative gender quotas, especially reserved seats legislative quotas, but also contributes to the literature of women in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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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부모의 학교 성교육에 대한 인식과 요구 분석

저자 : 안재희 ( Ahn¸ Jae H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5-175 (4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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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학교 성교육의 운영 및 교육내용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현 시점에서 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학교-학부모 간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학부모 집단의 성교육 이수 경험 및 성평등의식 그리고 학교 성교육에 대한 인식 및 요구를 분석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초, 중, 고 학생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웹 기반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300부의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우선, 응답자의 75.7%는 성교육 이수 경험이 있었으며 직장과 자녀의 학교 이외에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성교육을 이수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학부모 집단의 성평등의식을 분석한 결과, 4점 척도 기준 평균 3.45로 높은 편이었다. 성평등의식의 세부 영역을 살펴보면 응답자 대부분은 성고정관념 하에 성역할을 규정하지 않았지만, 온정적 성차별과 성인지 감수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학부모 집단은 성교육을 공공재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66.7%는 학교 성교육에 불만족하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향은 성평등의식이 높은 학부모 집단에서 뚜렷했다. 학부모 집단이 기대하는 학교 성교육의 목적은 '성행동에 대한 이해, 성 주체성, 성적 자기 결정 능력 함양'이었으며 유네스코의 포괄적 성교육의 주요 내용이 학교 성교육의 내용으로 필요하다고 보았고 그 실시 시기는 성교육의 내용에 따라 상이했다. 학부모 집단은 학교 성교육에서 개선할 부분으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 실시'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 개발'을 언급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학교 성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학교-학부모 간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In order to increase the effectiveness of school sexuality education, it is necessary to establish a cooperative relationship between school and parents.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analyze the parents' experience in completing sexuality education, gender equality awareness, and the perception and demand of school sexuality education. For this study purpose, a web-based survey was conducted on parents of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living in Seoul and finally analyzed 300 questionnaires. The analysis resulted in the following findings: First of all, 75.7% of the respondents had experience in participating sexuality education and were very active in participating sexuality education by utilizing various infrastructures other than workplaces and their children's schools. Furthermore, an analysis of respondents' gender equality awareness showed that the average was 3.45 on a four-point scale. Most of the respondents did not define gender roles under gender stereotypes, but benevolent sexism and gender sensitivity were relatively low. Meanwhile, parents recognized sexuality education as a public good, and 66.7%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were dissatisfied with it. This trend was evident in parents with a high awareness of gender equality. The parents expected to "develop understanding of sexual behavior, gender identity, and sexual self-determination," as the goals of school sexuality education and the main contents of UNESCO's comprehensive sexuality education were necessary as the content of school sexuality education. Although the implementation period was slightly different depending on the content of sexuality education, the beginning of sexuality education was regarded as the elementary school level. The parent group cited "continuous and systematic sexual education, not one-time" and "development of content that meets the eyes of students" as parts to be supplemented in school sexuality education.These analysis results could be served basic material for the search for continuous and systematic cooperative relationships between schools and parents to promote the effectiveness of school sexuality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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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꼬댁각시>와 <복선화음가>에 나타나는 여성 희생양의 특성과 의의

저자 : 김국희 ( Kim¸ Kook-hee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7-206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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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르네 지라르의 희생양 이론에 기반하여, 서사민요와 놀이의 결합인 <꼬대각시>와 규방가사인 <복선화음가>에 나타나는 여성 희생양의 특성을 고찰하였다. 르네 지라르는 차별화된 질서가 무너지는 무차별적 위기 상황이 되면, 희생양에 대한 폭력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이때 희생양은 주변과 분리될 수 있는 뚜렷한 징후를 보여주는데, 그들은 소수이고 유약하며 박해받는 집단에 속해 있는 존재이다.
<꼬댁각시>와 <복선화음가>는 조선후기의 사회적·경제적 혼란과 혼인제도의 변화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꼬댁각시>에서는 전염병, 기근, 궁핍한 삶, 시집살이, 유랑 농민의 증가라는 무차별적 위기 상황에서 서민 여성들이 꼬댁각시라는 희생양을 통해 개인의 차별적 삶을 기원하고 있다. <복선화음가>는 지방 양반의 사회적·경제적 몰락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표면적으로는 유교적 부덕을 갖춘 부인의 희생적노력으로 가문이 부흥하지만, 그 이면에는 괴똥어미라는 희생양을 통해 현실에서 불가능한 부귀영화를 누리고 싶은 염원을 담고 있다. 여기서 꼬댁각시는 서민 여성들이 겪을 수 있는 모든 불행을 짊어진 존재이고, 괴똥어미는 양반 여성들이 스스로 억압해야 했던 모든 본성적 욕망을 표출하는 존재이다.
두 작품은 조선후기 여성들이 희생양의 문학을 통해 삶의 위기를 주체적으로 극복하려 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is research studied the sacrificing ritual characteristics described in Kkodaekgaksi, a play combined with narrative folksongs and Bokseonwhaemga, Kyubanggasa based on the 'scapegoat theory' of René Girard. René Girard thought the violence of a scapegoat happens in the relentless crisis that a discriminate hierarchy is falling down. At this time, a sign that scapegoats can be separated from the surroundings is shown, which means they belong to the weak and oppressed minorities' group. Kkodaekgaksi and Bokseonwhaemga are on a basis of social and economical turmoil and the change of marriage system in the late Joseon. Kkodaekgaksi shows that the working class wish their personally differentiated lives through Kkodaekgaksi, a scapegoat in the harsh situation- poor lives, severe mother-in-law's intervention and the increase of wandering peasants. Bokseonwhaemga reveals that noble men in the county superficially enjoy their wealth and prosperity by noble women's effort but they hope luxurious lives at the cost of a scapegoats, Koeddongeumi in the inside. A sign of scapegoats is found out at this point in that Kkodaekgaksi is representative of working class-women carrying all the misfortune on their shoulders and Koeddongeumi is a human being who expresses all the basic desires stifled by noble women themselves. The two writings are meaningful in that they show that women in the late Joseon Dynasty tried to overcome the crisis of life independently through the narrative of the scapeg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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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여성 청소노동자의 노동조건과 작업장 배제에 관한 연구 - 초·중·고등학교 환경미화원을 중심으로

저자 : 최나현 ( Choi¸ Nahyun ) , 김영 ( Kim¸ Young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07-252 (4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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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2018년 9월 교육공무직(무기계약직) 지위를 얻은 A시교육청 산하 공립학교 여성 청소노동자의 노동조건과 노동경험을 분석해, 공무직 전환이 저임금과 차별적 대우를 시정하지 못함을 발견했다. 첫째, 교육공무직 청소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용역노동자의 노동조건보다 열악했으며, 단시간 노동으로 인한 소득불안정과 노동강도 강화가 심각하다. 둘째, 학교 간 차이를 고려치 않은 1교1인 배치 규정은 청소노동자의 노동량이 학교에 따라 몇 배나 차이가 나게 만들어 일부 청소노동자의 노동 강도를 극단적으로 높인다. 셋째, '방학 중 비근무' 방침은 청소노동자가 방학 중에는 임금을 받을 수 없게 해 소득불안정을 심화한다. 마지막으로 1교1인 배치원칙 하에 청소노동자들은 혼자서 고립되어 자신의 노동조건에 대한 평가조차 불가능한 총체적 유령화를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교육공무직 중에서도 청소노동자의 처우가 가장 열악하다. '1교1인 배치' 규정과 '방학 중 비근무' 방침은 노동현장의 현실에 둔감한 행정편의주의로 청소노동자를 고립시킨다. 이와 같은 발견은 소수성과 고립성이 청소노동자가 저학력 중고령 여성으로서 경험하는 교차적 차별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됨을 시사한다. 주변부 노동자의 노동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려면 형식적 고용안정성의 확보만으로 부족하다. 생활 가능한 임금 및 차별과 불평등 시정을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나아가 고립과 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집합적 목소리와 사회적 인정이 필요하다.


This study reviews the working condition and exclusion experience of women school sweeper at public schools in Busan, which became “unlimited contract workers (Gyoyukgongmujik)” in September 2018. We find that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school sweeper and low pay didn't change although their job security improved by labor contract transfer. Especially “One School-One Person” rule and “no work during vacation” policy have the effect of isolating school sweeper from the work place and reducing their income whereas the education authorities saves labor costs. Under such a condition women school sweeper were treated like a ghost which their presence and labor were not recognized.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in order to improve the working conditions of periphery workers, not only job security, but also living wage and effort to correct discrimination and inequality. At the same time, it implies that improving the working conditions of women workers in the dead-end jobs requires collective voice and social recognition to overcome isolation and “making gh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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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미얀마 NGO 활동가들의 젠더교육과 실천 - 까친주 활동가들의 경험을 중심으로

저자 : 황정아 ( Hwang Jeong Ah ) , 신지원 ( Shin Julia Jiwon )

발행기관 : 부산대학교 여성연구소 간행물 : 여성학연구 31권 1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53-286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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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미얀마 까친주 지역 NGO 활동가들의 젠더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지방, 소수민족 그리고 IDP 캠프라는 분쟁의 공간에서 실천되고 있는 젠더교육이 대도시인 양곤과 어떻게 연계되어 있고 어떠한 차이를 함의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지역 내 젠더교육의 실천과정에서 지역활동가들이 겪는 문제를 조명한다. 이 연구는 또한 국제원조의 유입과 미얀마의 여성운동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여성NGO의 젠더교육 확산과정을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의 맥락에서 분석한다. 135개의 소수민족이 연방을 이루고 있는 미얀마는 문화와 관습, 언어의 차이, 민족 간 분쟁으로 인해 여성운동 내부에서 차이의 문제는 민감하고 중요한 사안이다. 그러나 이 연구에서 살펴본 까친주에서 이루어지는 젠더교육은 지역, 계층, 민족, 분쟁, IDP와 같은 차이의 변수들이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고, 국제사회의 여성개발담론의 틀 안에서 벗어나지 않는 보편적 권리담론에 치우쳐 탈정치화되어있다. 이는 국제사회의 성평등 원조사업이 양곤의 단체들의 주도하에 지역으로 전달되는 수직적 흐름과 연관되어 있다. 미얀마의 젠더교육은 서구의 발전담론의 틀과 민족국가의 제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지역활동가들은 복지서비스의 전달자로서 역할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따라서 여성 억압의 교차적 요인들을 고려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젠더교육이 요구된다.


Based on the qualitative analysis of the experience of NGO activists in Kachin State, this study examines the process of expanding gender education of women's NGOs in Myanmar. It critically examines the ways in which gender educations are conducted in the various spaces of states, districts, and IDP camps, and connected to international organizations and a metropolitan city, Yangon. According to the findings of the study, gender education in Myanmar is depoliticized based on the universal rights discourse that does not sufficiently deal with the variables of differences among women, such as class, ethnicity, conflict situations and IDPs. This is related to the vertical flow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s aid projects to the region, led by organizations in Yangon. Myanmar's gender education is being carried out within the framework of the Western development discourse and the system of the nation-state, and the local NGO's role as a mere provider of welfare services appears to be more prominent. Gender education is, therefore, required to consider the intersectional factors of women's oppression, including localities, poverty, ethnicities, and socio-economic pos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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