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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al of Korean Literary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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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26-7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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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7)~73권0호(2022) |수록논문 수 : 977
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0호(2022년 03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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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황순원의 자전적 소설에서 공간 의미와 작가적 글쓰기

저자 : 방금단 ( Bang Geum-dan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5-32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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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황순원의 한국전쟁 이후에 창작된 자전적 소설을 중심으로,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공간이 작가의 글쓰기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황순원 소설은 서정성에 기반한 순수문학으로 평가되어왔지만, 그 토대가 되는 소설의 배경으로서 공간은 역사적 상황에 따라 끊임없이 변모되어 왔다. 또한 그 변모의 과정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것이 소설의 공간에 의해 재현되는 현실의식 문제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작가로서 공간에 대한 자의식이 한국전쟁 이후의 자전적 소설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데, 이는 황순원의 삶과 연계된다.
황순원의 자전적 소설에서 공간의 변화양상을 세 가지 관점에서 살펴보려고 한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황순원의 작가적 자의식이 드러나는 공간으로 첫째, 근원으로서의 공간에 대한 기억, 둘째, 정주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불만, 셋째, 작가로서 글쓰기 사유가 가능한 공간이다.
황순원의 자전적 소설에서 공간은 텍스트의 공간이기도 하며, 작가의 체험이 다양하게 구체화된 공간이기도 하다. 따라서 황순원의 경험이 노출된 공간을 천착한다는 것은, 그 시대를 읽어낼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 공간의 묘사는 황순원이 소설가로서 그가 사는 세계를 어떠한 방식으로 사유하는지 알게 하는 단초가 된다. 공간은 작가의 정서적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단순히 배경으로서 장소로 귀결되지 않고, 세계를 인식하는 작가의식이 작품에 형상화되기 때문이다.


This study focuses on Hwang Soon-won's autobiographical novel created after the Korean War, and attempts to examine how the space that is the background of the novel is connected with the author's writing. Hwang Soon-won's novel has been evaluated as pure literature based on lyricism. However, the space, as the background of the novel, which is the basis for it, has been constantly changed depending on historical situations. In addition, the best way to reveal the process of being changed depends on the problem of awareness of a reality that is reproduced by the space of the novel. In particular, self-consciousness about space, as a writer, is prominent in autobiographical novels after the Korean War, and it is linked to Hwang Soon-won's life.
In Hwang Soon-won's autobiographical novel, this study will examine the pattern of space change from three perspectives. As mentioned above, the first is the space where the writer's self-consciousness is revealed. The second is the space of dissatisfaction about the real world where it is impossible to be settled. The third is the space where one can think about writing as a writer.
In Hwang Soon-won's autobiographical novel, space is also a space for text and a space where the author's experiences are embodied in various ways. Deeply studying the space exposed to Hwang Sunwon's experiences has meaning as a "cultural space" that can be read from that era. Therefore, the description of space becomes the starting point for Hwang Soon-won to know how he thinks about the world he lives in as a writer. Space refers to the artist's emotional state because the artist's consciousness of recognizing the world is embodied in the work, not simply a back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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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장혁주 소설의 한국전쟁 형상화 논리 연구 - 「眼」을 중심으로

저자 : 이희원 ( Lee Hee-won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33-67 (3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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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종식과 1952년까지의 미군정기를 지나면서 일본 정부는 일본에 거주 중이던 과거 식민지민들의 일본 국적을 말소하고 이들의 사회적 지위를 난민으로 격하시킨다. 이에 일본에서 활동하던 문인 장혁주는 일본 사회에서의 국민 지위를 잃고, 친일 이력에 의해 재일조선인 사회는 물론 한반도로부터도 배척받는 상황에서 일본에 귀화한다. 본고에서는 장혁주가 귀화 직후 한국전쟁 취재를 위해 남한에 들른 후 남긴 르포 기사 <朝鮮の慟哭>(《婦人俱樂部》 昭和二十八年(1953) 新年号)과 단편소설 「眼」(《文藝》 1953. 10)을 통해 장혁주가 한국전쟁을 형상화하는 논리를 분석했다.
<朝鮮の慟哭>을 통해서는 귀화 직후 장혁주가 택한 남한 입국 행위가 가진 장혁주 개인의 의미 및 사회적 입장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취재처인 일본 여성 수용소 소림사, 피란민 수용소, 고아원, 거제도 포로수용소 등을 서술하는 작가의 관점에서 일본과 미국의 의식이 반영된 관전(觀戰)하는 시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자전적 1인칭 소설 「眼」에서는 객관화·일반화할 수 없는 전장의 경험과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정동의 포착이 강조되고 있었다. 이는 이데올로기로 명료하게 정리되지 않는 실제 전장의 모순과 폭력성을 통해 구체화 되었다. 작품에서 포착한 전쟁터의 사람들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자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확인하지도 못한 채 고통당하고, 죽지 않기 위해 이데올로기의 이름으로 누군가를 희생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이는 전쟁이 주권자-호모 사케르의 억압적 통치 논리의 결과물이며, 이 논리를 내면화한 자들이 주권자의 감시하는 '눈'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힘으로써 빚어진 비극임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성찰이 결국 안전영토를 찾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귀결됨으로써 자기 동일적 오류에 머물고 마는 한계를 보이기도 한다.
한국 내부에서는 그려지기 힘든 한국전쟁 자체에 대한 비판의식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큰 의의를 갖는다. 장혁주의 이러한 한국전쟁 형상화 방식에는 장혁주 작가 세계의 의미과 한계가 동시에 담겨있다. 이 관점에 도움받아 신냉전 시대를 사는 오늘날 한국 사회의 현명한 지향점을 추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After the end of World War II, the Japanese government under the US military rule in 1952 canceled the Japanese nationality of the former colony people. As a result the Joseon people's social status became exiles. Jang Hyuk-ju, the writer who build social career in Japan, lost his national status as Japanese and was rejected by the Korean Peninsula due to his pro-Japanese activities. So he chose to naturalize as a Japanese. In this paper, through the report article Joseon's wailing and the novel Eyes, the way Jang Hyuk-ju analyze the Korean War. Joseon's wailing shows the personal and social meanings of the artist Jang Hyuk-ju's entry into South Korea right after naturalization. Also from the perspective of Jang Hyuk-ju's description about the Japanese women's camp, Seo-lim Temple, the refugee camp, the Monsky orphanage, and the Geoje prison camp reflects that he is just a bystander of the war. This status reveals he is biased towards the political position of Japan and the United States. On the other hand, autobiographical novel Eyes expressed the experience of the battlefield that cannot be objectified or generalized as simple words clearly organized by ideology. These emphasize the affect it evokes. and reveal the contradiction and violence of the actual battlefield. So by showing people who have internalized the way of governing of the sovereign-homo sacer, we are exploring the fundamental consciousness of those who cannot escape from the fear of the sovereign's monitoring 'eyes'. As a result of this reflection, it was also confirmed that the person who was looking for a territory to safely belong to, inspite of temporarily, stayed in the error of self-sufficiency. This revels the limitations of writer's perspective. Inspite of it his works significant in revealing the critical mind about the Korean War itself, which is dangerous to portray within Korean society. With the help of this point of view, it is hopefully expected to extract the wise direction of today's Korean society living in the new Cold War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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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디지털 미디어와 콘텐츠 재의미화의 관계 - 소환된 시티팝과 뉴트로 현상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저자 : 주민재 ( Ju Min-jae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69-9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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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10, 20대가 물질적·정신적으로 자신들과 연결되지 않는 과거의 대중문화에 매료되는가라는 의문을 콘텐츠를 향유하는 방식의 변환과 그 변환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미디어의 활용 방식을 통해 분석하고자 한다. 본고에서는 이를 위해 레트로(retro)와 뉴트로(newtro)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인들 그리고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재의미화가 콘텐츠 생산과 소비에서 지니고 있는 의미와 가능성을 분석한다. '뉴트로(new-tro)'는 '과거의 옛것'에 대한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이를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 수 있는 개념이다. 과거의 시공간에 대한 경험이 존재하지 않는 세대에게 과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만들기 위해서는 과거의 소환물이 단지 옛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으로 인식시킨다. 뉴트로는 레트로와 달리 실제적 경험에 결속되어 있지 않으므로 자유롭게 과거를 현재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재화된 과거는 '과거의 재현'에서 자유로우므로 개인들이 접하는 다양한 아카이브를 통해 자극되는 상상으로 형성된 각자의 독특한 취향들, 즉 '갬성'과 선택적으로 결합한다. 감성은 과거의 재현을 전제로 형성되는 감정이라면, '개인적 감성'을 의미하는 '갬성'은 다양한 아카이브를 접하면서 가능해진 상상과 취향에 의해 만들어진 감정이다. 뉴트로는 바로 '갬성'을 통해 실체화된다. 과거 문화에 대한 '새로움'과 '색다름'은 기존과는 다른 콘텐츠의 생산, 유통, 소비 구조와 디지털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향유자가 변형, 변주, 재조합의 방식으로 특정 콘텐츠를 구성하여 재의미화한 결과로서 뉴트로의 주요한 작동 메커니즘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This study intends to analyze the question of whether teenagers and 20s are attracted to past popular culture that are not physically and mentally connected to them, through the transformation of the way they enjoy content and the use of digital media that enables the transformation. This paper analyzes the factors that create the difference between retro and newtro, and the meaning and possibility of content re-meaning through digital media in content production and consumption. 'New-tro' is a concept that can make people perceive it as something new while maintaining the feeling of 'the old thing of the past'. In order to draw interest in the past to a generation that does not have the experience of past time and space, the summons of the past should be perceived as new, not merely old. Unlike retro, newtro is not bound to actual experience, so it is possible to freely present the past. Since the presentized past is free from 'reproduction of the past', it is selectively combined with each individual's unique tastes, that is, 'gamseong' formed by imagination stimulated through various archives that individuals encounter. While sensibility is an emotion that is formed on the premise of reproducing the past, 'gamseong', which means 'personal sensibility', is an emotion created by imagination and taste made possible by encountering various archives. Newtro is realized through 'gamseong'. 'New' and 'different' about the past culture are re-meaning by constructing specific content in the way of transformation, variation, and recombination by the enjoyr based on the structure of production, distribution and consumption of different content and the algorithm of the digital platform. As a result, it can be said that it is the product of the main working mechanism of New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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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예비교사의 수업 역량 향상을 위한 협력적 멘토링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저자 : 정재림 ( Jeong Jai-rim ) , 최예슬 ( Choi Ye-seul )

발행기관 :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 간행물 : 한국문예비평연구 73권 0호 발행 연도 : 2022 페이지 : pp. 99-129 (3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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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예비 국어교사의 수업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협력적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해보는 것이다. 협력적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대학과 현장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예비교사가 국어 수업을 설계하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에서 예비교사의 수업 전문성이 함양되기를 기대하였다. 멘토링 결과, 예비교사의 국어 수업 설계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예비교사의 수업은 공통적으로 학습자와 현장 맥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특징을 보였다. 멘토링을 통해서 예비교사가 자신의 수업 어려움을 명료화하고 그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velop and apply a cooperative mentoring program to enhance the teaching ability of pre-service teachers. In the cooperative mentoring program, universities and field experts help pre-service teachers. In addition, they modify the instructional design, and instructional expertise is developed in this process. This is the result of mentoring. The characteristics of the pre-service teacher's Korean language class design could be confirmed. The classes of pre-service teachers lacked an understanding of the learner and the field context in common. Through mentoring, it was confirmed that pre-service teachers sought ways to clarify their class difficulties and solv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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