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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738-8236
  • : 2713-7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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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4)~46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501
율곡학연구
46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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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율곡철학 연구의 융합적 지평과 그 외연

저자 : 손흥철 ( Son Heung Chul ) , 박용석 ( Park Yong Suk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38 (34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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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주제는 '율곡철학 연구의 융합적 지평과 그 외연(外延)'이다. 여기서 융합적 지평은 기존의 방법과 관점을 포함하되 우리가 외면하거나 소홀히 하였던 관점들을 살펴보고 이를 수용하는 종합적 지평을 의미한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율곡철학의 리기론에 대한 북한 학자들의 연구경향에 대한 분석과 검토이다. 여기서 필자는 북한의 입장은 유물변증법의 관점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밝혔으며, 이러한 시각도 율곡철학 연구의 외연확대에 필요함을 설명하였다.
둘째, 북한도 다카하시 도루(高橋亨. 1878~1967)가 『朝鮮儒學史』에서 조선성리학을 주리(主理)□주기(主氣)로 나눈 이분법적 시각을 따르고 있음을 밝혔다. 나아가 율곡의 리기론을 주리□주기의 이분법적 관점으로 보는 시각이 여러 모순이 있음을 살펴보았다.
셋째, 대동법(大同法)을 중심으로 율곡의 경세관을 살펴보았다. 북한 학자들은 율곡의 경세관을 그의 애민사상을 중심으로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결국은 봉건주의적 관념론으로 이해하는 내용을 정리하였다. 넷째, Adam Smith(1723~1790)의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 1759)』에 나타난 경세관과 율곡의 경세관을 비교하고, 이를 통하여 율곡 경세론에 관한 연구의 지평 확대와 그 외연의 확장 가능성을 검토하고 철학자의 시대적 역할을 논증하였다.
이상의 논의를 통하여 율곡의 철학이 철저하게 생활에서의 실천과 일치해야 한다는 “이사일치(理事一致)”의 정신으로 일관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율곡의 철학이 또한 오늘날 인문학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실마리를 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The theme of this article is “Syncretic horizon and It's Denotation In researching Yulgok's philosophy”. Here, Syncretic horizon refers to a comprehensive horizon that includes existing methods and perspectives, but examines and accepts the perspectives that we have disregarded or neglected. The main conten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an analysis and review of the research trends of North Korea(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scholars on the theory of LiQi(理氣) in Yulgok (栗谷. 1536~1584) philosophy. Here, I revealed that North Korea's position is consistent with the perspective of the materialistic dialectic, and explained that this perspective is also necessary to expand the scope of researching Yulgok philosophy.
Second, I revealed that DPRK scholars also following a dichotomous view of 'Li-centered theory(主理論' and 'Qi centered(主氣論)' that Takahashi Doru(高橋亨. 1878~1967) divided Joseon Neo-Confucianism into two categories in a book called {Confucian History of Joseon}. Furthermore, it was argued that there are several contradictions in the view of Yulgok's theory of rigi from the dichotomous point of view of the theory of Li Qi.
Third, we looked at Yulgok's the view of National Administration, focusing on the Daedong Law(大同法). North Korean scholars evaluated Yulgok's the view of National Administration relatively positively, focusing on his patriotism, but eventually summarized his understanding as a feudalist notion.
Fourth, Adam Smith (1723-1790)'s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 compared the landscape view of Yulgok, and through this, the horizon of research on Yulgok and its extension were reviewed, and the role of philosophers was argued.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it was confirmed that Yulgok's philosophy was thoroughly consistent with 'the spirit of theory and practice(理事一致)' in life.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Yulgok's philosophy could also serve as a clue to overcoming the crisis of humanities today.
The theme of this article is “Syncretic horizon and It's Denotation In researching Yulgok's philosophy”. Here, Syncretic horizon refers to a comprehensive horizon that includes existing methods and perspectives, but examines and accepts the perspectives that we have disregarded or neglected. The main conten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it is an analysis and review of the research trends of North Korea(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scholars on the theory of Li Qi(理氣) in Yulgok(栗谷. 1536~1584) philosophy. Here, I revealed that North Korea's position is consistent with the perspective of the materialistic dialectic, and explained that this perspective is also necessary to expand the scope of researching Yulgok philosophy.
Second, I revealed that DPRK scholars also following a dichotomous view of 'Li-centered theory(主理論' and 'Qi centered theory(主氣論)' that Takahashi Doru (高橋亨. 1878~1967) divided Joseon Neo-Confucianism into two categories in a book called {Confucian History of Joseon}. Furthermore, it was argued that there are several contradictions in the view of Yulgok's theory of rigi from the dichotomous point of view of the theory of Li Qi.
Third, we looked at Yulgok's the view of National Administration, focusing on the Daedong Law(大同法). North Korean scholars evaluated Yulgok's the view of National Administration relatively positively, focusing on his patriotism, but eventually summarized his understanding as a feudalist notion.
Fourth, Adam Smith (1723-1790)'s {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1759) compared the landscape view of Yulgok, and through this, the horizon of research on Yulgok and its extension were reviewed, and the role of philosophers was argued.
Through the above discussion, it was confirmed that Yulgok's philosophy was thoroughly consistent with 'the spirit of theory and practice(理事一致)' in life. In addition, it was confirmed that Yulgok's philosophy could also serve as a clue to overcoming the crisis of humanitie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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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율곡학 연구방법론의 회고와 제언

저자 : 유원기 ( Yoo Weon Ki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9-67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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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성리학자 율곡 이이(1536-1584)에 대한 연구물은 지난 80여 년간 끊임없이 산출되었고, 이제 그 수를 헤아리는 것이 무의미할 정도로 많다. 물론 양적인 성장이 항상 질적인 성장을 함축하지는 않을지라도 그처럼 많은 연구물이 산출되었다면 관련 학자들이 만족할 만도 한데, 아직도 많은 이들이 여전히 조선 성리학 연구 전반의 미진함이나 꼴록꼴록함을 느끼고 있는 듯이 보인다. 이 논문은 그러한 불만족의 원인을 한국사상(특히, 율곡학)의 연구방법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찾는다.
다수의 학자들이 한국사상 연구방법을 제안해왔지만, 그 가운데 대부분은 '연구방법'이라기보다 '연구방향'이나 '연구영역'을 제시하는 데 그쳤다. 아래에서 논자는 먼저 율곡학을 포함한 한국철학 일반에 대한 연구가 왜 경시되는가, 즉 한국사상의 철학적 위상에 대해 살핀다. 그런 뒤에 논자는 기존 학자들이 제안했던 연구방법론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검토한다. 끝으로, 논자는 율곡학의 연구가 '철학적 탐구'로 간주되기 위해 필요한 연구방법론이 무엇인가를 제안한다.


Scholarly research on Yi I (1536-1584), a Neo-Confucian scholar in Korea's Chosŏn Dynasty, has been done for the last 80 years or so without a rest, and the number of papers and books on the subject is now so large that it seems pointless to count it. Although it may look only natural that the scholars in the field should be satisfied with the products, many of them still feel insufficient about the research on Korean Neo-Confucianism in general. This article attempts to find the reason for the feeling from the fact that the research methodology for Korean thought (in particular, that of Yulgok Studies) has not been properly established.
Scholars have made various suggestions the methodology, most of which are the suggestions on a direction or a scope of research rather than a methodology. In what follows, I shall first discuss the philosophical status of Korean thought by questioning why the research into Korean philosophy is thought of as meaningless. And then I shall examine the problems inhered in the methodologies previously suggested by scholars. Finally, I shall suggest some research methodologies which are necessary for Yulgok Studies to be counted as a philosophical inqu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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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율곡의 『순언』에 대한 고찰 - 16세기 조선 시대문화의 전개와 연관하여 -

저자 : 윤천근 ( Youn Cheun Guen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69-113 (4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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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언』은 이이 공부의 중심에 놓여지는 책은 아니다. 『순언』 속에 담긴 정서는 율곡 이이의 시대, 16세기 조선의 문화지형을 바탕으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순언』을 살펴보는 것은 나름의 한계를 갖는 것이기도 하다. 16세기 조선은 성리학적 문화지형, 주자근본주의를 강화 심화시켜 나가는 시기이다. 16세기 조선은 13세기에서 14세기를 넘어가며 진행된 고려와 조선의 문화적 선택을 상속받고 있다. 조선은 이미 유학의 나라를 선언하고 출발하지만, 유학적 문화지형의 토대를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조선의 전 역사과정을 통해 이 문화지형의 토대를 갖추는데 16세기만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때도 없다. 16세기 조선의 문화지형을 대표하는 두 인물을 들자면,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를 말할 수 있다. 이 두 인물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이 시기 조선의 주자 중심적 성리학 문화지형을 완성하여 나갔다. 이들은 조선의 성리학적 문화지형의 건설자로 불리워질 수 있다. 그런 시대의 두 인물 중 한 사람, 율곡 이이에게서 『순언』 같은 책이 나온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순언』은 이이의 눈으로 노자 『도덕경』 전편을 요약하고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몇 몇 구절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 아니라, 전편에 두루 시선이 미친다는 것은 이 책에 일정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하여 진지하게 탐구하였다는 이야기가 된다. 조선 지식사의 년표 속에서 도가사상에 대한 본격적 연구를 제출하여 놓고 있는 처음 자리에 이이가 놓여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작업을 조선의 16세기에서, 다른 사람도 아닌 이 시기의 큰 선생 중의 하나인 이이가 수행하였다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의 중요한 탐구 대상이 될 만 하다. 이것은 개인과 문화, 시대문화와 개인의 문화적 자유 같은 것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16세기 조선은 각 사대부 가문마다에서 유학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키기 시작하는 때이다. 큰 선생도 있는 시기이고, 많은 제자, 전 시기에는 없었던 규모의 많은 제자들이 출현하는 시기가 이 때인 것이다. 이 시기 사대부 가문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이미 유학의 사람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 율곡 이이에게서도 우리는 그 점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율곡 이이는 이미 초년교육을 통해 유학적 의식을 갖춘 상태에서 유학의 세계 밖으로 걸어나오는 지적 모험을 감행한다. 불교로, 노자로, 그의 발걸음은 펼쳐지는 것이다. 노자를 향한 그의 지적 탐색의 역정이 만들어 낸 것이 『순언』이다. 『순언』 속에는 이미 유학적 식견을 갖춘 이이의 시 선이 있고, 또 노자의 시선을 통해 세계를 이해하여 보고자 하는 노력도 있다. 그 둘은 서로 뒤엉켜 있어서 구분하기 어렵다. 그러나 『순언』의 세계를 통과하여 이이는 유학 밖의 세계로 걸어나가지는 않는다. 그는 이미 유학의 사람으로 육성되었고, 그는 주자근본주의를 심화 확장 시켜 내고 있는 시대문화 속에 놓여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의 그의 지적 모험은 탈주의 모습을 띄는 것이 아니라 외출의 양상을 갖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순언』을 비롯하여, 유학 또는 주자 밖에 놓이는 지식세계를 널리 탐색하였던 것은, 그 자신의 지식의 역정 속에서 그 진리를 보다 순결한 것으로 만들어 갖기 위한 노력을 치열하게 전개시킬 수 있도록 이끌어 갔던 주요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Soon Eon』 is not a book that is placed at the center of Lee Yi's study. The emotions contained in 『Soon Eon』 are not based on the cultural topography of Joseon in the 16th century, the era of Yulgok Lee Yi. In that respect, looking at 『Soon Eon』 is also a limitation of its own. The 16th century of Joseon, it was a period of strengthening and deepening Neo-Confucian cultural topography and Zhu Xi fundamentalism. It has never played an important role as much as the 16th century in laying the foundation for this cultural topography throughout Joseon's entire history process. To name two people representing the cultural topography of Joseon in the 16th century, Toegye Lee Hwang and Yulgok Lee Yi can say this. These two people moved forward and backward, completing the cultural topography of Neo-Confucianism centered on Joseon during this period. It is surprising that one of the two people of such a period, Yulgok Lee Yi, comes out with a book like 『Soon Eon』. 『Soon Eon』 is a book that summarizes and explains the entire book of Lao-tzu 『Do-deok-gyeong』 with Lee Yi's eyes. Rather than expressing interest in a few verses, the fact that the eyes are all over the previous book takes a certain amount of time. This work was carried out in the 16th century of Joseon by Lee Yi, one of the great teachers of this period, not anyone else, it itself deserves to be an important object of inquiry. This makes me think a lot about things like individuals and cultures, the culture of the times, and individual cultural freedom. In the 16th century, Joseon began to study Confucianism in earnest in each family for their children. During this period, children from the noble family were already educated as people studying Confucianism from an early age. Even in Yulgok Lee Yi, we can clearly confirm that point. However, Yulgok Lee Yi is walking out of the world of studying from home with a Confucian consciousness through initial education. His steps unfold to Buddhism, Lao-tzu. it is 『Soon Eon』 that his passion for intellectual exploration toward Lao-tzu created. In 『Soon Eon』, there is a gaze of Lee Yi, who has already studied Confucianism, and there is also an effort to understand the world through Lao-tzu's gaze. The two are intertwined, making it difficult to distinguish them. However, through the world of 『Soon Eon』, Lee Yi does not walk outside of studying Confucianism. This is because that he has already been nurtured as a man of study Confucianism, and he was a person placed in the culture of the times that was deeply expanding of the Zhu Xi fundamentalism. That's why his intellectual adventure does not appear to be a departure, but merely a pattern of going out. However, he explored the world of knowledge that was placed outside of studying Confucianism, including 『Soon Eon』, it can be said to be a major asset in the midst of the fervor of his own knowledge, lead him to fiercely develops efforts which made the truth more 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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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임스 R. 레스트의 4구성요소 모델의 관점에서 바라본 율곡의 수양론

저자 : 김민재 ( Kim Min Jae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15-143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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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제임스 R. 레스트의 4구성요소 모델과 율곡 이이의 수양론이 만나는 접점을 모색하고, 관련 시사점을 시론적인 수준에서 도출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먼저 도덕적 민감성(제1요소)과 판단력(제2요소), 도덕적 동기화(제3요소)와 품성(제4요소)의 의미를 정리하고, 각 요소의 성격 및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어서 율곡의 수양론을 구축하는 여러 개념들 중 특히 성의(誠意)와 입지(立志), 궁리(窮理)와 교기질(矯氣質)을 선정해 그의 언명에 비추어 상세하게 내용을 살펴보고, 4구성요소 모델과의 연결을 시도하였다. 결론적으로 '성의'는 제1요소인 도덕적 민감성과, '입지'는 제3요소인 도덕적 동기화와, '궁리'는 제2요소인 도덕적 판단력과, '교기질'은 제4요소인 도덕적 품성과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레스트의 사유에서는 다소 불명료하던 4구성요소 간의 유기성이 좀 더 명료해졌다는 점, 4구성요소 모델의 관점에서 바라본 율곡의 수양론을 향후에 교육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시사점으로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look at Yulgok's self-cultivation theory from the perspective of J. R. Rest's the four component model and derive related modern implications. This study develops in the following order. First, in Chapter 2, we will look at J. R. Rest's the four component model. After organizing the background in which this model emerged, definitions, and characteristics of the elements that make up the model, in Chapter 3-4, we will seek the contact point between the main concepts of Yulgok's self-cultivation theory and the four component model. Finally, in Chapter 5, we will mention the modern implications of Yulgok's self-cultivation theory viewed from the four component model, and suggest one or two follow-up tasks that have not been addressed in this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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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친정(親政) 초반 성종의 왕권에 대한 검토 - '무술지옥(戊戌之獄)'을 중심으로 -

저자 : 송웅섭 ( Song Woong Sup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45-174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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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위 무술지옥이라는 사건을 통해 친정 초반 성종의 왕권에 대해 검토한 연구이다. 무술지옥은 승지로 있던 현석규와 임사홍 등이 대간과 예문관으로부터 탄핵을 받았던 일련의 소요를 말한다. 성종 7년 친정이 시작되면서 성종이 당면한 과제는 국왕을 중심으로 하는 친정체제를 구축하는 일이었다. 성종은 그동안 예문관과 대간 등에서 자신과 친분을 쌓아온 인사들을 주목했는데 그중에서도 현석규는 성종의 신임이 두터웠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현석규가 성종으로부터 특별한 신임을 받자 현석규에 대한 견제가 시작되었고, 음행녀 조씨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는 임사홍 등 다른 승지들과 갈등이 일어났다. 성종은 승지들 사이의 충돌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현석규를 끝까지 비호했지만 현석규에 대한 견제는 심화되었고 결국 외직에 임명되며 측근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지 못하게 된다. 현석규에 이어 도승지가 된 임사홍은 대간의 언론이 과도하다며 이를 제약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가 탄핵을 당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현석규 사건 당시 임사홍이 대간을 사주해 현석규에 대한 탄핵이 시작되었음이 알려졌다. 결국 임사홍을 비롯해 함께 공모했던 유자광 등은 유배형에 처해졌고, 임사홍은 소인으로 규정되어 성종 치세 내내 정치적 금고 상태로 지내게 되었다.
성종의 왕권과 관련해 무술지옥이 갖는 의미는 성종은 우문정치를 지향하며 신료들로 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지만, 측근세력을 조성하는 데는 실패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성종은 유주이자 택군으로서 우문정치 시행을 통해 자신이 군주가 되기에 충분한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했고, 그 과정에서 공적 질서가 크게 확대되었다. 하지만 그렇게 강화된 공적 기준들은 왕권 또한 공적 기준과 도덕적 권위 하에 제약될 필요가 있다는 당위성을 강화시키며 성종의 왕권이 자의적으로 행사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 결과 현석규와 임사홍처럼 성종에게 특별한 신임을 받으며 측근 인사로 성장해 나갔던 사람일지라도 문제가 있을 경우 그들을 권신으로 규정하면서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세조와 정난공신들 사이에 형성되었던 관계와 비교해 볼 때 상이한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친왕세력 조성에 실패한 성종으로서는 그만큼 신료 사회 전반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This paper is a study that reviewed the royal authority of King Seongjong in the early days of the chinjeong reign through the so-called musuljiogk. This incident took place in the process of King Seongjong's creation of pro-king forces. Seongjong trusted Hyun Seok-gyu and Lim Sa-hong and tried to foster them as close aides, but they were ousted from the court by cheong-yojig officials. Although Seongjong pursued a woomun politics and received a lot of support from his ministers, the support of his subjects did not lead to the formation of an aides. King Seongjong's excellent management of state affairs greatly expanded the public order, but such strengthened public standards also limited the royal authority. As a result, even those who had grown into close aides with special trust from Sung Jong, such as Hyun Seok-gyu and Lim Sa-hong, were defined as powerful people and expelled after intensive checks if problems were found. Eventually, King Seongjong failed to create a pro-king force, and it became difficult to control the overall bureaucr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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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관봉 현상벽의 인물성동이론 연구 - 『맹자』 「생지위성장」과 『중용』 '솔성지위도' 해석을 중심으로 -

저자 : 배제성 ( Bae Je Seong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75-210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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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관봉 현상벽의 인물성동이론을 살펴보고 그 특징을 규명하였다. 호락논쟁의 대표적 논자로 널리 알려진 한원진과 이간은 사실 호학에 소속된 동문들이며, 그들의 토론이 가진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여러 동문들이 함께 토론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그 중에서도 현상벽은 자주 이간과 나란히 언급되는 중요한 참여자이다. 현상벽의 주장을 살펴봄으로써 논쟁의 양상이나 쟁점의 함의에 대해 더 풍부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인물성동이론의 대표적인 전거로 꼽히는 『맹자』 「생지위성장」과 『중용』 「수장」(특히 '솔성지위도')에 대한 해석에 주목함으로써 현상벽의 기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현상벽은 두 전거에 대한 해석에서 철저히 동론의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하였다. 구체적으로 「생지위성장」 해석에서 그는 당초 한원진의 해석에 동조했던 이간보다 빨리 동론의 입장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이간의 견해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한편 '솔성지위도' 해석에 있어서 현상벽은 이간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간이 이 문제에 있어서 한원진의 문제제기를 일정 부분 수용하는 주장을 제시한 반면, 현상벽은 철저히 본 연지성의 절대적 보편성을 강조하는 동론의 입장을 고수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본 논문에서는 논쟁에서 현상벽의 역할을 포착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논쟁이 제기되는 문제에 대응하는 역동적인 상호토론의 과정이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This paper aimed to review Hyeon Sangbyeok's Theory of Human and Animal Nature and understand the features of his stance. Han Wonjin and Yi Gan, widely known as representative speakers of Horak debate in Joseon, in fact were colleagues belonging to Kwan Sangha's school. Another colleagues also participated in the debate. Among them, Hyeon Sangbyeok often mentioned side by side with Yi Gan was one of the main participants in the debate. So we can grasp the feature and the implication of the debate by reviewing his claims. Particularly, we focused on the interpretation of 『Mencius』 and 『Doctrine of the Mean』, because his discussion of the interpretation effectively shows his contribution in the debate. In the interpretation, Hyeon Sangbyeok horoughly maintained a position emphasizing the absolute sameness and universality of nature. More specifically, in the interpretation of 『Mencius』, he established arguments for the group that insists on the sameness of nature faster than Yi Gan and influenced the formation of Yi Gan's view. On the other hand, in the interpretation of 『Doctrine of the Mean』, Hyeon Sangbyeok objected to Yi Gan's view. While Hyeon Sangbyeok strongly adhered to the claim of sameness of nature, Yi Gan considered some of Han Wonjins claims receptively. Through this review and analysis, we were able to grasp Hyeon Sangbyeok's contribution in the debate in detail. In addition to this, It was also confirmed that it was a dynamic process of mutual discussion in response to the issues rai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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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李元雨의 『九曲散稿』와 堤川

저자 : 최식 ( Choi Sik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11-240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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確齋 李元雨(1880~1962)는 제천 출신으로 毅堂 朴世和와 晦堂 尹膺善의 문하에서 수학한 인물이며, 『九曲散稿』 필사본 8책이 전한다.
『구곡산고』는 본래 草稿本이 詩稿 2책(第一,第二), 雜稿 3책(第三,第四,第五), 語錄/經義問答 1책(第六) 총 6책이다. 이후 詩稿 1책(第三 題簽)과 經義問答 1책(第六 題簽)이 추가되어 현재의 改稿本 8책으로 전해지게 된다. 그런데 『구곡산고』는 초고본이 완성된 이후, 수차례에 걸쳐 수정과 보완이 이루어진다. 현전하는 『구곡산고』 8책은 改稿本으로 詩稿 3책(第一,第二/第三 題簽), 雜稿 3책(第三,第四,第五), 經義問答 1책(第六 題簽), 語錄/經義問答 1책(第七 題簽)이다.
『구곡산고』 第三(題簽)은 第一·第二가 시체별로 나란히 배열된 것과는 달리, 시체별 구분도 없고 창작시대도 뒤죽박죽 뒤섞인 상태이다. 이는 『구곡산고』 초고본 詩稿 2책에 누락된 작품을 수습하였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草稿本 이후 추가로 詩稿를 완성하여 題簽한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구곡산고』 第六 經義問答(課程)은 1911년 여름에 작성한 이후, 여러 차례 수정을 거쳐서 草稿本 語錄/經義問答 1책으로 되었고, 이후 經義問答(課程)을 추가하여 第六으로 題簽하여 草稿本 語錄/經義問答 1책도 第七로 題簽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원우는 제천을 대표하는 명승지 여덟 곳을 선정하여 그 풍경과 감회를 한시로 남긴바 있다. 堤川八景으로, 林湖釣叟[의림지에서 낚시하는 노인]·蓮寺歸僧[백련사로 돌아가 는 스님]·帒巖游魚[대바위에서 노니는 물고기]·瀾亭鳴灘[관란정의 우는 여울]·碧樓秋月[한벽루의 가을 달]·綾江春帆[능강의 봄 배]·玉筍奇石[옥순봉의 기암괴석]·月嶽晩楓[월악산의 늦은 단풍]이 그것이다.
이원우는 1904년 제천의 서쪽 단계로 이사하여 1905년 단계구곡과 관련한 「단계구곡기」를 기록하고, 1910년 제천 남쪽 구곡리의 요옥동으로 이사하면서 「요옥동기」를 서술하고, 1924년 堤南九曲과 관련한 「堤南九曲記」를 작성한다. 특히 이원우의 구곡 설정은 박세화의 용하구곡과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후학 양성과 강학 활동의 공간이자 시문을 창작하는 배경을 이루고 있다.


According to 'Gugok-sango' with 8 books of manuscript. Lee Won-woo was from Jecheon and was a student of Uidang Park Se-hwa and Hoidang Yoon Yong-seon.
Originally, 'Gugok-sango' had its initial draft for a total of 6 books with 2 books of draft poem (No. 1 and No. 2), 3 books of miscellaneous script (No. 3, No. 4 and No. 5) and 1 book of quotations/Gyeongui Inquiry/Response (No. 6). Thereafter, 1 book of draft poem (No. 3 Tiqian) and 1 book of Gyeongui Inquiry/Response (No. 6 Tiqian) were added to hand down to the present 1 book of edited version. However, after completing the initial draft, 'Gugok-sango' has a number of correction and supplementation done. The presently existing 8 books of 'Gugok-sango' are the edited version and comprised with 3 books of draft poem (No. 1, No. 2 and No. 3 Tiqian), 3 books of miscellaneous script (No. 3, No. 4 and No. 5), 1 book of Gyeongui Inquiry/Response (No. 6 Tiqian) and 1 book of quotations/Gyeongui Inquiry/Response (No. 7 Tiqian).
Unlike the fact that No. 1 and No. 2 are arranged side by side for each poetry theme, 'Gugok-sango' No. 3 (Tiqian) has no classification for each poetry theme and the time oTranslation of Yeonhaeng-rok into Korean language of creative work is also mixed in chaotic fashion. It implies that the works omitted on 2 books of 'Gugok-sango' with initial draft poem is collected. Therefore, the draft poem was considered to be added after the initial draft for the Tiqian. In addition, the 'Gugok-sango' No. 6 for Gyeongui Inquiry/Response (process) was made for 1 book of initial draft for quotations/Gyeongui Inquiry/Response through several corrections after it was drafted in the summer of 1911, and Gyeongui Inquiry/Response (process) was added thereafter to have 1 book of initial draft for quotations/Gyeongui Inquiry/Response with No. 7 Tiqian and No. 1 Tiqian.
Lee Won-woo selected Eight famous places that represent Jecheon and left Chinese poems with their sceneries and sentiment. For the Jecheon Eight Grand Views, there are, Limhojosu [An Old Man Fishing in Uilim-ji], Ryeonsagwiseung [A Monk Returning to Baekrueon-sa], Daeamyueo [Fish Swimming around Daebawi], Ranjeongmyeongtan [Howling Yeowool of Gwanran-jeong], Bueokruchuwol [An Autumn Moon of Hanbyeok-roo], Reunggangchunbeom [Spring Boat of Dong-gang], Oksungaseok [Strange and Weird Rocks of Oksun-bong] and Wolakmanpung [Late Foliage of Wolak-san].
Lee Won-woo moved to Dangye in the west of Jecheon in 1904 and recorded 「Dangye Gugokgi」 related to the Dangye Gugok in 1905, and while he was moving to Yeook-dong of Gurok-ri on the western Jecheon in 1910, he authored 「Yeook-donggi」, and worked on 「Jenam Gugokgi」 related to Jenam Gugok in 1924. In particular, the Gugok setting of Lee Won-woo has close ties with Yongha Gugok of Park Se-hwa. Therefore, it is acknowledged as the phase to step toward the right-of-way by succeeding Muui Gugok of Zhu Xi, Seokdam Gugok of Yi Yi, and Yongha Gugok of Park Se-hwa, and Gugok is perceived as the space to enlighten the reason for all things found in nature, and use the same as the space of nurturing younger scholars and activities of teach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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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선후기 실학 연구의 고민과 반성 - 그 방법적 모색을 중심으로 -

저자 : 추제협 ( Choo Je Hyeop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41-26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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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실학담론에 대한 재검토를 목적으로 하되 팬데믹 시대에 실학의 부흥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 보려고 했다. 다만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보다 그 방향 설정에 주안점을 두었다. 1920년대 조선학 연구의 일환으로 시작된 실학 연구가 100여 년을 맞는 지금, 실학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두 가지 대표 쟁점인 ①실학의 개념과 그 실체성 여부와 ②실학의 철학적 특성과 근대성의 관계는 그동안 실학 연구의 다대한 축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해명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논자는, ①실학 개념의 이중성을 수용하면서 이를 어떻게 담을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여 보다 생산적인 결과를 유도하자는 주장, ②실학 전개가 두 세기를 거쳐 이루어져 그 간극은 멀고 일관적이지 않은 만큼 프리즘과 스펙트럼의 관계를 활용하여 그 중심적 코드와 이를 어떻게 변용하고 있는지를 개별 연구의 확대를 통해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하자는 주장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확인되는 비판과 혁신의 실학적 성격은 오늘날 팬데믹 시대에 인간의 마음에 가득한 불안과 무기력함을 해소할 수 있는 정신적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본다.


This paper aims to review Silhak's discourse and to think about Silhak's revival and role in the Pandemic era. However, rather than suggesting practical alternatives, the focus was on setting the direction. Now that Silhak research, which began as part of Joseon studies in the 1920s, has reached 100 years, the Silhak debate continues. In particular, the two representative issues, ①the concept of Silhak and its substance, and ②Silhak's philosophical characteristics, and Silhak and modernity, have not been clearly identified despite many achievements in Silhak research. In response, the commentator argues as follows. ①It argues to accept the duality of Silhak's concept and to think about how to converge it to induce more productive results. ②Since Silhak development has been carried out over two centuries, the gap is far and inconsistent, so it is argued that the relationship between prism and spectrum should be used to grasp the core code and how it is transformed in three dimensions through the expansion of individual studies. and In addition, the Silhak nature of criticism and innovation identified in this process can be a mental driving force to relieve anxiety and helplessness in the human mind in today's pandemic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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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지역 인문정신문화 기반 인성교육 방안 및 자료 개발 - 17세기 호서유현(湖西儒賢)의 선비정신을 중심으로 -

저자 : 이영자 ( Lee Young Ja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9-300 (32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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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17세기 호서유현의 선비정신을 중심으로 지역의 인문정신문화자원에 기반한 인성교육의 방안과 그 자료를 개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고에서는 17세기 호서유현의 대표적 인물로 김장생, 김집, 송준길, 송시열, 권시, 윤증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첫째, '돈암서원', '사계고택'을 중심으로 김장생과 김집의 민주시민의식, 겸손과 인류애 정신을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둘째, '동춘당'과 '소대헌·김호연재 고택'을 중심으로 송준길의 인권과 젠더 교육의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남간정사'와 '화양구곡'을 중심으로 송시열을 통해서 참여적 시민의식과 자녀교육, 아동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넷째, '도산서원'을 중심으로 권시를 통해서는 왕따 예방교육과 대처법, 주체적 삶을 위한 인성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끝으로 '명재고택'을 중심으로 윤증을 통해서는 비대면을 통한 교류법과 자연친화적 활동, 창의성 교육, 스트레스 해소법을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인성교육의 각 영역별 구인목표인 '지행합일', '협력교육', '실천공동체'를 모범적으로 완수한 선비들이다. 이들의 선비정신을 단순한 언어나 문자 매체를 통해 배우고 그칠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자원과 연결하여 (가상)현장에서 선비정신에 바탕한 인문정신을 생생하게 배운다면 내면화나 체화의 강도가 증진되고 인성교육 목표 달성에도 훨씬 크게 기여할 것이다.


This study is aimed to examine the seonbi spirit of Hoseo's Confucian sages in the 17th century and then develop the measures of character education and detailed materials for it grounded on the cultural resources of humanistic spirit.
This author deals with the representative figures of Hoseo's Confucian sages in the 17th century including Kim Jangsaeng, Kim Jip, Song Jungil, Song Siyeol, Kwon Si, and Yun Jeung. First, centering around 'Donam Seowon' and 'Old Sagye House', we can use Kim Jangsaeng and Kim Jip's democratic citizenship, modesty, and love towards mankind for character education. Second, centering around 'Dongchundang' and 'Old So Daeheon and Kim Hoyeonjae Houses', we can apply Song Jungil's human rights and gender education to character education. Third, centering around 'Namganjeongsa' and 'Hwayanggugok', we can provide education about participatory citizenship, education for children, and early childhood education, too, with the help of Song Siyeol. Fourth, centering around 'Dosan Seowon', we can learn from Kwon Si and provide education to prevent bullying and cope with it and also character education to lead an independent life. Lastly, centering around 'Old Myeongjae House', we can learn from Yun Jeung and apply how to exchange in untact condition, nature-friendly activity, creativity education, or how to relieve stress to character education.
All of them are seonbi who exemplarily mastered 'jihaenghabil', 'cooperative education', and 'the spirit of practice community', the construct goals of character education in each of its areas. We should not learn their spirit of seonbi simply via the media of either verbal or written language, but we have to acquire their humanistic mind grounded on seonbi spirit in the (virtual) field vividly connecting it with cultural resources in the region. If so, the intensity of internalization or embodiment will be highly elevated and it will contribute considerably to the attainment of goals in character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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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한국사상사 연구방법론으로서 역(易)의 가능성 시론(試論) - 이병헌·안재홍·박종홍·류승국을 중심으로 한 예비적 고찰 -

저자 : 이선경 ( Yi Suhn Gyohng )

발행기관 : (사)율곡연구원 간행물 : 율곡학연구 46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01-329 (29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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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역(易)이 한국의 학술 및 문화와 밀접한 관계에 있음에 주목하고, 한국사상사 연구방법론으로서 역의 논리의 형성가능성을 예비적으로 고찰한 것이다. 이를 위해 역과 한국사상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인식한 4명의 학자의 경우를 고찰하였다. 진암 이병헌, 민세 안재홍, 열암 박종홍, 도원 류승국이 그들이다.
이병헌은 역과 한국사상사의 관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공자를 동방계로 인식하고, 유교가 '동방의 교'라고 천명하면서 공자가 손수 지은 작품이 「역전(易傳)」이기에, 역과 조선의 학술문화가 깊은 관계에 있다고 보았다. 안재홍은 우리가 쓰는 말이 그대로 '생활이념'이며 '철리(哲理)'가 담긴 것이라고 보아, 우리말에 담긴 철학적 의미를 풀어냄으로써 한민족의 세계관과 인간관 그리고 정치철학을 제시하였다. 그는 역에 대해서만큼은 특별하게 생각하여 역은 조선적 요소가 매우 많은 것으로, 역리와 태극사상, 그리고 오방사상은 일종의 국제공통성을 지닌다고 파악하고, 역의 음양론과 생명사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박종홍은 역의 '중의 변증론'이 헤겔의 이성주의와 실존주의의 내면적 진실성을 겸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하였으며, '중의 변증론'을 한국사상사의 골자로 보았다. 그는 '역사의 전개란 절대정신이나 역사법칙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주체의 자각과 실천에 달린 것이며, 종합 역시 인간주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본다. 류승국 역시 '중의 인간론'을 말하며, 내외를 아우를 수 있는 인간의 순수한 주체성이 한국역학의 본질이자 한국사상의 본령이라고 주장한다.
고찰의 결과 필자는 다음과 같은 연구의 방향을 얻게 되었다. 첫째, 역의 사유가 한국학술문화의 중추를 형성한다는 점을 정당하게 주장하기 위해서는 한국사상의 시원과 역의 관계를 탐구해야 하며, 여기에는 '동이(東夷)'라는 큰 산맥이 놓여 있다. 둘째, 박종홍의 '중(中)의 변증론'과 류승국의 '중(中)의 인간론'으로부터 구체적으로 전개되어온 한국사상사를 조명할 수 있는 역의 논리를 시사받을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보다 정밀한 연구가 요청된다. 동시에 『정역』이 제시하는 황극인(皇極人)의 인간상 역시 새로운 휴머니즘의 모색을 위해 연구될 필요가 있을 것이다.


This article focuses on the close relationship of Yerk (易) to Korean academic and cultural studies, and examines the possibility of forming Yerk (易)'s logic as a research methodology for Korean philosophy history. To this end, the case of four scholars who recognized that Yerk (易) and Korean thought were closely related was considered. They are Lee Byung-hun, Ahn Jae-hong, Park Jong-hong, and Ryu Seung-guk.
Lee Byung-hun did not directly men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Yerk (易) and Korean history. However, he recognized Confucius as an Eastern person and declared Confucianism as the “teaching of the East.” “YerkJeon (易傳)” is Confucius's work, which means that Yerk (易) and Joseon's academic culture are deeply related. Ahn Jae-hong considered Yerk very special and said that Yerk has a lot of Korean elements. He identified Yerk's principle and Taegeuk's idea as international common principles. He actively accepts yin and yang theory and A's life ideas. Park Jong-hong saw that Yerk's dialectic could serve as both Hegel's rationalism and the inner truth of existentialism. He viewed 'Mean's dialectic' as the gist of Korean thought. He believes that “the development of history is not influenced by absolute spirit or laws of history, but depends on the awareness and practice of the human subject, and synthesis is also possible only through the human subject.” Ryu Seung-guk also refers to 'Mean's Human Theory'. He believes that the pure subjectivity of human beings who can control both inside and outside is the essence of Korean thought.
Park Jong-hong's “Mean's Dialectic Theory” and Ryu Seung-guk's “Mean's Human Theory” need to be studied more precisely as a research methodology for Korean history. At the same time, the human image of the Hwanggeuk-in (皇極人) presented by Jeong Yeok will also need to be studied to find new hum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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