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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정보
수록범위 : 1권0호(1992)~30권0호(2021) |수록논문 수 : 393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0호(2021년 12월) 수록논문
최근 권호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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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늘 달린 여자는 다 죽어버려라” - 다와다 요코의 _목욕탕_에 나타난 비늘 달린 여성의 의미와 타자성 연구

저자 : 정항균 ( Jeong Hang-kyu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7-29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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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 요코의 소설 『목욕탕』에는 비늘 달린 여성 모티브가 다양하게 변주되어 등장한다. 예를 들면 한 민담에서는 마을 사람과 물고기를 나눠 먹지 않아 변신한 비늘 달린 여인이 등장하고, 서커스단 방문장면에서는 서술자 나가 변신한 물고기 여인이 등장한다. 또한 비늘새가 등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자유를 구속당한 이방인 여성을 가리킨다. 본 논문에서는 페미니즘과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을 통해 이 소설에 등장하는 비늘 달린 여성 모티브를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페미니즘적인 관점에서 보면, 비늘 달린 여성은 인간과 동물이 뒤섞인 혼종적 존재일 뿐만 아니라, 동물의 지위로 격하된 여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또한 물고기 여성은 남성의 식욕을 만족시켜줄 성적인 대상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혼종성이 이 소설에서 부정적으로만 묘사되는 것은 아니다. 크리스테바의 정신분석학적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이러한 혼종성은 단일한 정체성을 파괴하고 다원적 주체성을 실현하는 긍정적 특성으로 묘사된다.
다른 한편 유럽 남성인 크산더가 일본인 여성 서술자에게 이방인 여성들을 구하라고 지시하는 장면을 오리엔탈리즘 비판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비늘새와 동일시되기도 하는 이 이방인 여성들은 야만인으로 지칭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맥락에서 크산더가 해방과 구원으로 부르는 행위는 이들에게는 일종의 폭력으로 나타나게 된다.


In Das Bad von Yoko Tawada tritt die Schuppenträgerin in verschiedenen Varianten auf: Sie erscheint z.B. in einem Volksmärchen als Fischfrau oder in der Zirkus-Szene als Ich-Erzählerin, die sich selbst in die Fischfrau verwandelt. Oder sie tritt auch als Schuppenvogel auf, der wiederum auf die fremde Frau am Straßenrand verweist. In der vorliegenden Arbeit gehe ich auf das Motiv der Schuppenträgerin ein, um die Bedeutung der Fremdheit zu erkunden. Dabei wird es sowohl aus feministischer Sicht als auch aus Sicht der Kritik am Orientalismus betrachtet.
Aus feministischer Sicht kann man die Schuppenträgerin als Mischwesen verstehen, in dem die Hybridität von Mensch und Tier sichtbar wird. Hier wird die Frau zum Status des Tiers und zugleich zum leckeren Gericht für die Männer, d.h. zum sexuellen Gegenstand degradiert. Jedoch sollte man nicht übersehen, dass diese Hybridität aus der Sicht des psychoanalytischen Feminismus als Zerstörung einheitlicher Identität und als vielfältige Subjektivitäten auch positiv beschrieben wird.
Aus der Sicht der Orientalismus-Kritik gibt die Figur Xander als europäischer Mann der Ich-Erzählerin Ratschläge, dem Schuppenvogel mit dem Schwert in den Schuppen zu stoßen und ihn zu befreien. Dabei betrachtet er die fremden Frauen als Barbaren und gibt sich als ihren Retter aus. Dieses arrogante Verhalten kann man im Rahmen der Kritik am Orientalismus betrach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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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서사에서 유령의 귀환 - 데리다의 관점으로 슈토름의 『백마의 기사』 읽기

저자 : 인성기 ( In Seongki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31-58 (28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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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에 의하면 형이상학적 텍스트의 '기원'은 텍스트 바깥에서 확인될 수 없다. '기원'은 모사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의 생산 과정에서 맥락화를 통해 그 효과로 파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시적 사실주의 소설 『백마의 기사』에서도 백마의 기사 유령은 텍스트의 자가생산 속성을 통해서 독자의 눈앞에 현전하게 된다. 유령은 텍스트 내에서 생산될 뿐이다.
첫째, 틀소설 형식은 유령의 실체를 마치 텍스트 외재성으로서의 역사적 인물인 듯이 창조하는 효과를 낸다. 그러나 유령은 기표의 자기지시성을 통해 맥락화된 결과일 뿐이다. 기표는 이야기의 층간을 이동할 뿐이지 그 바깥에 있는 것을 지시하는 것이 아니다.
둘째, 가장 내부의 이야기 층에 담긴 것은 유령의 실체가 아니라 실체를 분석하는 원동력으로서의 합리주의적 말하기/글쓰기다. 즉 합리주의자로서 선생의 구연은 선행 텍스트로서의 미신서사(종교서사)를 미신이라고 부정한다. 그는 자신의 존재론의 관점으로 마을사람들의 미신론을 계열화시키면서 그들의 미신을 자신의 합리성의 설명 구도 내에 배치해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유령은 현실에 근거가 없으며 허무맹랑한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선생의 역사의식에 의한 미신론의 하위배치는 유령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 배치가 유령을 생산하고 보호하는 미장아빔 틀로 작용한다. 미장아빔의 구조가 유령을 자체 내에 가두고 비판적으로 관찰하는 것같지만 사실은 그 구조 자체가 유령을 그 내부로 소환해 불러오는 착시효과의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서사가 이어지는 한, 유령은 계속 출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Laut Jacques Derrida lässt sich der „Ursprung“ eines metaphysischen Textes nicht außerhalb des Textes feststellen, denn der „Ursprung“ entzieht sich der Schilderung. Er stammt immer vom Text ab, der erst über Effekte durch Kontextualisierung von Textbestandteilen stattfindet. Dieser Aufsatz geht von der These aus, dass das Gespenst eines Schimmelreiters in Theodor Storms Roman des poetischen Realismus auf eine illusorische Phantomwirkung des Textes zurückzuführen ist.
Erstens trägt die Rahmenform der Erzählstruktur als mise en abyme dazu bei, die Realitätsillusion eines Gespensts aufzubauen, als ob diese eine wirkliche Entsprechung außerhalb des Rahmens in einer historischen Vergangenheit gehabt hätte. Die illusorische Wirkung der Historizität lässt sich nämlich auf die Rahmenstruktur zurückführen, die die Aufmerksamkeit des Lesers ausschließlich auf ihren erzählten Held richtet und somit die Wirkung seiner Präsenz in der historischen Zeit hervorzaubert.
In der Handlung wird eine identifizierende Möglichkeit des erzählten Helden mit dem Gespenst zwar suspendiert. Indem das Gespenst auf ein abergläubisches Vorurteil der Dorfleute zurückgeführt wird, verwandelt sich der erzählte Held jedoch paradoxerweise langsam zum „Ursprung“ seiner gegenwärtigen gespenstigen Rückkehr. Die Rückkehr ist nämlich die Folge seiner Vergegenständlichung, die von den drei Erzählern zum Zweck der Analyse des wiederkommenden Spukes verursacht wird. Der so entstandene Text legt vielerlei Kontextualiserungsmöglichkeiten offen, denen sich der Leser kaum entziehen kann, da er beim Lesen unweigerlich vom Text fasziniert w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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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조적 침묵과 촉각적 사유 - <작가미상>에 나타난 현실지시성과 사유이미지

저자 : 김영룡 ( Kim Young-ryong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59-79 (21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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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1973- )의 영화 < 작가미상 Werk ohne Autor >(2018)에 나타난 서사의 매개 방식과 현대의 영상 미디어가 지닌 지시성 문제를 규명하고자 한다. 아픈 기억을 내재화된 기억의 잔상으로 치부하면서 자라난 예술가가 과거의 기억을 현재적 관점에서 재현해 나가는 과정이 영화 <작가미상>의 기본 이야기 구조이다.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모델로 삼아 형상화된 극중 인물인 쿠르트 바네르트는 20세기 독일의 격변적인 역사를 감내하여 자신만의 예술적 기법을 찾아 나선다. 특히 사진과 회화의 관계에 대한 숙고에서 기억의 예술적 재창조라는 예술적 기법을 생각해 내는 모습은 리히터의 실제적인 예술적 성장과정과 유사하다. 따라서 사진-회화 Foto-Bild라는 나름의 예술 장르를 완성시키는 한편의 성장소설이라 말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리히터의 독일 현대사와 맞물린 파란만장한 개인사와 예술적 성공을 그의 '베티' 작업에서 함축시켜 이해하는 도너스마르크의 서사 기법을 사유이미지의 논의속에서 읽어내고자 한다.


Florian Henckel von Donnersmarcks (1973- ) erzählt in seinem Film Werk ohne Autor (2018) vom Werdegang eines Künstlers, und er schildert die tiefen gesellschaftlichen Verwerfungen des 20. Jahrhunderts. Dabei werden v.a. Motiven aus der Biografie Gerhard Richters (1932- ) aufgegriffen. Kurt Barnert, die Figur des Stücks nach dem Vorbild von Gerhard Richter, macht sich auf die Suche nach einer eigenen künstlerischen Technik, indem er die bewegte Geschichte Deutschlands im 20. Jahrhundert durchlebt. Der Film verknüpft die künstlerische Selbstfindung in einer dramatischen Zuspitzung mit der persönlichen Lebensgeschichte Kurts. Daher kann man sagen, dass es sich um einen Bildungssroman handelt, dabei Richter alias Barnett sein eigenes künstlerisches Genre, das Foto-Bild, vervollständigt.
In dieser Studie wird Donnersmarcks Verfilmung, die mit Richters turbulente persönliche Geschichte und mit seinem künstlerischen Erfolg versehen ist, in Verbindung mit der modernen deutschen Geschichte erläutert. Als Beispiel dient hier sein Bild Betty und methodisch ist das Denkbild von Walter Benjamin für die Indexikalität dieser Studie relev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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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비평은 많은 경우 단순 오역이나 번역투의 지적에 치중하기 쉽다. 이는 번역이 원전에 대해 종속적이라는 통념 때문으로, 이러한 관점에서는 출발어와 도착어 사이에 위계 관계가 발생한다. 앙트완 베르만은 이에 반대하여, 번역 텍스트에 고유한 지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번역 비평 이론을 제시한다. 문학 작품의 시적 의미를 작품 전체에서 읽어내듯, 번역 문학 작품의 텍스트성 역시 전체적 흐름 속에서 다층적으로 파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번역의 고유한 텍스트성을 읽어내고자 하는 이러한 방법론을 베르만은 '생산적' 번역 비평이라고 칭한다. 베르만의 번역 비평 이론은 단 하나의 완벽한 번역본을 추구하는 대신, 하나의 번역이 다른 번역을 이끌어내며 이루어지는 재번역들의 공존 관계를 진정한 번역으로 이해한다. 이러한 번역본들의 다양성 속에서 개개의 번역본들이 갖는 랑그 차원에서의 한계는 극복되고, 원작이 갖는 다면성이 비로소 번역에서 실현된다고 할 수 있다. 베르만의 번역비평 이론의 생산성은 바로 이 다양성을 긍정하는 데에 있다. 하인리히 폰클라이스트의 노벨레는 형식적으로도 내용적으로도 번역되기 매우 까다로운 텍스트인데, 그 중 다양한 번역 문체와 해석으로 여러 차례 한국어로 번역된 『주워온 아이』의 번역본들에 대해 베르만의 번역 비평 방법론을 적용해 봄으로써 오역 지적을 넘어선 번역 비평의 실현 가능성을 예감해볼 수 있다.


Übersetzungskritik konzentriert sich oft hauptsächlich auf das Bemängeln von Übersetzungsfehlern. Solche Praktiken basieren auf der Idee, dass die Übersetzung dem Originaltext untergeordnet ist; diese Idee hat die Hierarchie zwischen zwei Sprachen zur Folge. Antoine Berman ist gegen eine solche Vorstellung v on Ü bersetzung u nd e ntwirft e ine M ethode d er Übersetzungskritik, die den übersetzten Text an sich zu schätzen und lesen versucht. Statt die fehlerhaften Phrasen zu zerlegen und anzugreifen, muss die Übersetzungskritik sich auf das Verstehen immanenter Konsistenz der Übersetzung konzentrieren, gleich wie in der Kritik eines literarischen Werkes. Diese Methode nennt Berman die »produktive« Übersetzungskritik. Bermans Methode zielt nicht auf die einzige, vollständige Übersetzung, die jedenfalls unerreichbar ist, sondern auf die Koexistenz verschiedenster Übersetzungen. Durch diese Pluralität wird die wahre Übersetzung erst ermöglicht und die Übersetzungskritik wird produktiv; denn die Anerkennung der poetischen Konsistenz der Übersetzung ermöglicht die Entstehung anderer Übersetzungen, damit das Weiterleben des Werkes immer neu verwirklicht wird. Die Novellen von Heinrich von Kleist, die in Form und Inhalt zugleich charakteristisch und schwer zu übersetzen sind, sind doch manchmal auf Koreanisch übersetzt worden, und Der Findling ist eine der am verschiedensten übersetzten Novellen von Kleist. Durch die Anwendung von Bermans Methode auf die koreanischen Übersetzungen von Der Findling, lässt sich die Verwirklichung der produktive Übersetzungskritik ahn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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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클라이스트의 「칠레의 지진」 번역과 젠더적 불균형 - 인칭대명사와 지칭어를 중심으로

저자 : 조소혜 ( Cho Sohy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09-138 (3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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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스트의 노벨레 「칠레의 지진」이 한국어로 번역될 때,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내재된 젠더 편향의 영향을 받아 두 남녀 주인공의 번역이 동등하지 않게 이루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 논문에서는 1960년부터 2013년까지 발간된 「칠레의 지진」 번역본 12종을 대상으로, 작중 인물에 대한 지칭어 번역이 젠더에 따라 어떻게 상이하게 이루어지는가를 분석한다.
1900년대 경 서구 문학의 번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문제가 된 것은 종래의 자연스러운 한국어에서는 사용되지 않던 3인칭 대명사의 번역이었다. 여성 3인칭 대명사의 번역어로 고안된 '그녀'는 처음 쓰이기 시작한 이래 정착된 오늘날까지도 그 쓰임에 갈등이 있었고 그러한 흔적은 「칠레의 지진」 번역본들에서도 잘 드러난다. 중요한 것은, '그녀'를 사용하느냐의 여부가 아니라, 여성 인칭대명사와 여성형 명사의 번역어를 선택할 때는 남성형의 경우에는 요구되지 않는 수고가 부가된다는 사실이다.
인칭대명사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지칭어의 번역에서도 젠더에 따른 불균형이 드러난다. 여기서는 '젊은 남성'의 번역어인 '청년'과, 여성에 대한 멸칭인 '창녀'에 주목한다. '청년'은 흔히 남성을 의미하며 중립적이고 때로는 긍정적으로 사용되는데 그 짝을 이루는 말이 없다. '창녀'는 그 유사어가 다양하게 발달해 있으나 역시 그 짝을 이루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반대로 여성에 대한 존칭은 남의 아내에 대한 존칭인 '(귀)부인'으로 번역됨으로써, 여성에 대한 존칭과 멸칭 모두 가부장제 질서에 포섭되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러한 실정에 대한 대안적 번역으로 자유간접화법을 통해 젠더적 불균형을 중화하고자 한 황종민(2013)의 번역을 예로 들 수 있다.


Wenn Kleists Novelle Das Erdbeben in Chili ins Koreanische übersetzt wird, entsteht ein Problem, dass die Protagonistin und der Protagonist wegen des Gender-Bias in der koreanischen Sprache und Kultur ungleich repräsentiert werden. Die vorliegende Arbeit untersucht, wie die Figuren in den zwölf Übersetzungen, die zwischen den Jahren 1960 und 2013 erschienen, je nach ihrem Gender unterschiedlich übersetzt wurden.
Als am Anfang des 20. Jahrhunderts die Übersetzung der abendländischen literarischen Werke ins Koreanische begann, bedurfte man neuer Wörter, die dem Personalpronomen der dritten Person in westlichen Sprachen entsprechen. Seit das Wort Geunyeo[그녀], 3. Person Singular Femininum entstand, gibt es bis heute viele Diskussionen bezüglich seines Gebrauchs, und dieser Konflikt ist auch in den Übersetzungen von Das Erdbeben in Chili wiederzufinden. Dabei geht es nicht um die Frage, ob das Wort Geunyeo benutzt wird oder nicht, sondern darum, dass die Übersetzung der 3. Person Singular Femininum und anderen Feminina bezüglich der Wortwahl zusätzliche Mühe erfordert, was beim Maskulinum nicht der Fall ist.
Das Problem der Genderungleichheit erscheint auch bei der Übersetzung des gewöhnlichen Nennwortes. Jüngling wird als Cheongnyeon[청년] übersetzt, das wortwörtlich junge Menschen bedeutet, sich aber in der Regel nur auf junge Männer bezieht und neutral oder manchmal positiv konnotiert ist. Das Problem ist: Für junge Frauen gibt es kein entsprechendes Wort. Im Gegenteil, Changnyeo[창녀], als Ü bersetzung d es W ortes ‚ Metze' e in Schimpfwort, hat zwar viele verschiedene Synonyme, jedoch kein männliches Pendant im Koreanischen. Währenddessen wird ‚Dame' als (Gwi)buin[(귀)부인] übersetzt, eine Ehrenbezeichnung einer Ehefrau von einem Mann. Unabhängig von ihrer Konnotation spiegeln die beiden Nennwörter für Frauen das patriarchalen Verständnis über die Frauen wider.
Als eine Alternative ist die Übersetzung von Hwang, Jong-min(2013) zu betrachten, die mittels free indirect style die Genderungleichheit zu lösen versuc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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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언어의 지성과 감성 - 독일어와 한국어의 지성적 감성적 언어대조

저자 : 송석희 ( Song Seok-he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39-165 (27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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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다음 두 가지 문제가 던져진다: 첫째, “독일어는 한국어에 비해서 다소 더 지성적 언어인가?” 둘째, “독일어는 한국어 시각에서 볼 때 어는 정도 덜 감성적 언어인가?” 이 두 문제에 대한 답변은 본 연구에서 제안되는 언어의 (인)지성과 감성의 정의를 바탕으로 이루어 진다. 여기서 정의되는 언어의 지성 / 언어지성이란 언어가 지니고 있는 정보인 언어지식, 특히 의미와 문법정보의 발현을 말하고, 언어의 감성 / 언어감성이란 감각적 정보, 무엇보다도 인간 감성의 언어적 실현을 뜻한다.
본 작업에서는 언어에서 접속사 범주를 언어지성의 대표범주로 본다. 왜냐하면 이 범주는 형태 통사 자질을 지니고서 전체 문장을 유도하는 언어의 핵심 문법범주이고 동시에 의미적으로는 문장내용의 참, 거짓을 판단하게 하는 명제(Proposition)를 담고 있는 의미범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 언어지성의 정의에 상응하는 접속사 범주의 계량적 총량, 즉 총 개수를 독일어와 한국어에서 비교하여 이들의 언어지성을 측정하게 된다. 두 언어의 접속사 수의 비교 결과, 독일어 vs 한국어는 102 vs 67로 드러난다. 이 수적 대조 결과로 볼 때 독일어는 한국어에 비하여 더 지성적 언어로 부각된다. 이는 본 작업 첫 질문의 긍정 답변이 된다.
한편, 감성의 전형적 언어수단인 감탄사를 언어감성의 대표범주로 보고 이것의 수량을 대조하여 두 언어의 감성을 측정한다. 계량의 결과, 독일어와 한국어의 감탄사 수는 380 vs 879로 나타난다. 이 양적 대비 결과로 보면 독일어는 한국어보다 매우 덜 감성적 언어이다. 이는 본 연구의 두 번째 질문에 대해서 긍정 답변을 보여준다.
결국, 본 작업의 화두인 “독일어는 한국어에 비해서 더 지성적 덜 감성적 언어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독일어는 한국어에 비해서 더 지성적 덜 감성적 언어이다”이고 이는 달리 표현하면 “한국어는 독일어에 비해서 더 감성적 덜 지성적 언어이다”라는 답변과 같다. 이러한 대답은 결국 언어 자체가 지닌 지성적 감성적 성질이라는 언어 고유특성이 양 언어에서 확인이 되는 것이다.
그 밖에 본 연구 결과로 그 동안의 두 언어에 관한 일반적인 견해들, “독일어는 지성적 성격 / 지성, 즉 학문적 성질 Wissenschaftlichkeit, 학술적 특성 Akademizitat을 지닌 언어로서 학술언어, 지성언어이다. 그에 비해서 한국어는 감각, 감정 표현이 뛰어난 정서적 성질을 띠는 감성언어이다”라는 주장들이 - 단, 본 연구에서 말하는 언어의 학문성 / 학술성, 즉 언어지성이란 특히 참이거나 거짓인 진리치 명제를 표현하는 문장범주의 통사·의미적 언어지식을 말한다 - 언어학적으로 증명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기존 Comrie (1989) 방식의 고전적인 형태 통사론적 언어유형론에 이어 언어의 대표적 지성범주, 접속사와 언어의 전형적 감성범주, 감탄사의 총량에 기반을 둔 언어지성과 언어감성 측정방법에 의한 세계언어들 간의 신 언어유형론의 구축에 본 연구가 기여하리라고 본다.


In diesem Beitrag werden zwei Fragen gestellt. Die erste Frage lautet: Ist Deutsch relativ zum Koreanischen eine mehr oder weniger kognitive Sprache? Es stellt sich die zweite Frage: Ist Deutsch aus der koreanischsprachigen Sicht eine mehr oder weniger emotionale Sprache? Die Antworten auf beide Fragen zum Sprachkontrast des kognitiven und emotiven Charakters werden aufgrund der in dieser Arbeit vorgeschlagenen Definitionen von Kognition und Emotion der Sprache gesucht.
Hier werden Kognition und Emotion der Sprache, also Sprachkognition und -Emotion jeweils wie folgt definiert: Sprachkognition - Umsetzung des (außer-)grammatischen Sprachwissens, besonders Realisierung morphosyntaktischer und semantischer Informationen; Sprachemotion - sprachliches Ausdrücken der affektiven Ebene, vorwiegend der Gefühle.
Zum Ermessen der Sprachkognition kann die in beiden Sprachen Deutsch und Koreanisch als Bindewort funktionierende Wortklasse Konjunktion als eine Kognitionskategorie herangezogen werden, weil die Konjunktion bzw. der sogenannte Complementizer/Komplementierer die grammatische Information, d.h. die Satzform eines Hauptsatzes oder Nebensatzes und semantisch eine Proposition bezeichnet. Auf Grund der Definition von Sprachkognition und der Anerkennung des Komp(lementierer)s als eine Kognitionskategorie wird weiterhin der Vergleich der Anzahl dieser Komp-Kategorie der Konjunktionen im Deutschen und Koreanischen gezogen, um die Kognitivität, also den kognitiven Charakter beider Sprachen einzuschätzen. Die Anzahl von Konjunktionen im Deutschen beträgt 102 (Duden Online-Wörterbuch 06.05.2018); die im Koreanischen 67 (Kim 2003, 89). Mit der Feststellung dieses unübersehbaren zahlenmäßigen Unterschiedes (Deutsch:102 - Koreanisch:67 = 35) der Komp-Kognitionskategorien zwischen den beiden Sprachen kann behauptet werden, dass Deutsch eine mehr kognitive Sprache relativ zum Koreanischen ist; Koreanisch ist eine weniger kognitive Sprache als Deutsch.
Die Definition von Sprachemotion besagt hier das linguistische Ausdrücken von Gefühlen. Unter Beachtung dieser Definition wird die Anzahl von Interjektionen, Vertreter von Emotions-Wortarten, Empfindungswörter im Deutschen und Koreanischen miteinander kontrastiert, damit die Emotionalität, also die emotionale Disposition beider Sprachen eingeschätzt werden kann. Die Treffer von deutschen Interjektionen sind 380 (Duden Online-Wörterbuch 11.05.2018). Im Koreanischen ergeben die Interjektionen 879 (Jeon 2012, 242). Auf Grundlage dieser auβerordentlich großen Differenz (Koreanisch:879 - Deutsch:380 = 499) der Anzahl innerhalb der Emotionskategorie in beiden Sprachen kann gefolgert werden, dass Deutsch eine sehr viel weniger emotionale Sprache als Koreanisch ist; Koreanisch ist eine sehr viel emotionalere Sprache als Deutsch.
Quantitativ betrachtet, d.h. in der Relativität der Quantität der Kognitionskategorie Konjunktionen und Emotionskategorie Interjektionen beider Sprachen, ist die konkrete Ja-Antwort auf die Schlüsselfrage dieses Beitrages gefunden. Auf Basis der in dieser Pilotstudie vorgeschlagenen Definitionen von Sprachkognition und -Emotion ist Deutsch eine mehr kognitive und viel weniger emotionale Sprache im Vergleich zu Koreanisch; Koreanisch ist eine viel mehr emotionale und weniger kognitive Sprache relativ zu Deuts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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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L2-독일어 학습자의 공간관계에 대한 표현전략과 인지

저자 : 류수린 ( Ryu Su-rin ) , 국지연 ( Kook Jiyeon ) , 윤홍옥 ( Yun Hongoak ) , 정동규 ( Chung Dong Gyu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67-192 (2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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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학습자 언어에 나타나는 공간 관계의 표현전략과 인지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L2 학습자의 이동사건에 대한 독일어 표현 양상을 분석,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연구는 전경-배경의 공간 관계에 대한 어휘전략을 주로 논의했던 류수린 외(2019)의 후속 연구로, 문법 요소를 통한 이동사건의 전경-배경(FG)의 표현 전략과 개념 구조화의 특성을 다루었다. 특히 이동사건의 전경-배경 교체에 따른 논항의 격 할당의 통사적 양상 분석을 통해 독일어 L2(GL2) 학습자 언어에 나타난 한국어(KL1)와 독일어(GL1)의 개별 언어적 영향, 그리고 공간 인지에 미치는 언어적 영향의 근거를 탐색해 보았다. 그 결과 다음의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GL2 학습자는 이동 사건에 있어 FG 교체 시 문법적 격표지를 할당할 때, (교체에 따라 격표지를 바꾸지 않는) reverse syntax 양상이 GL1보다는 더 많이 나타나지만, KL1보다는 적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목표어의 규범을 따르고 있는 제2언어습득의 과정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공간관계 조건이 Loose around/contain인 경우 특히 reverse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KL1의 어휘 사용 양상(동일한 path term, 특히 높은 동사 사용 비중)의 영향과 독일어 동사 사용의 어려움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Tight-fit 조건에서 reverse 양상과 함께 F-G 구분이 불명확한 other syntax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데, 이 역시 KL1의 어휘 선택(공간 관계의 상세화 대신 loose/tight 구분에 우선 주목하여 동일 동사 사용) 특성과 이동사건의 '종결상태 Endzustand'를 보고하려는 경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L2의 학습 수준이 높아질수록 reverse syntax와 other syntax 사용 빈도가 줄어든다는 사실에서 목표어 규범 적용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Die vorliegende Untersuchung schließt als Folgestudie an die Untersuchung von Ryu et al. (2019) an, in der die Ausdrucksweisen von L2-Deutschlernenden über Bewegungsereignisse analysiert wurden, um deren Ausdrucksstrategien bezüglich räumlicher Relationen und deren Wahnehmung zu erörtern. Die Ergebnisse der ersten Studie über die Path-Lexikalisierungen ließen weitere Untersuchungen zu syntaktischen Faktoren notwendig erscheinen, um eine vollständigere Erfassung der Besonderheiten von Ausdrucksstrategien und Konzeptstrukturierungen in Bezug auf Figure und Ground zu ermöglichen. Basierend auf der Analyse syntaktischer Muster wie Kasuszuweisungen von Argumenten zeigt sich im Ergebnis, dass koreanischsprachige Deutschlernende sowohl von der verb-framed Muttersprache, als auch von der satellite-framed deutschen Sprache beeinflusst werden. Die Analyse ergibt, dass der Anteil der reverse syntax, den Kasus bei einem Austausch von F und G syntaktisch unverändert zu realisieren, größer war, was mit den Merkmalen der koreanischen Sprache eine hohe Relevanz zu haben scheint. Auch konnte festgestellt werden, dass diese reverse syntax weniger häufig auftrat und die Ausdrucksstrategie in höherem Maße derjenigen der deutschen Muttersprachler ähnelte, je höher das Sprachniveau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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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그리고 그를 머리부터 안장머리까지 쪼개었다” ― 중세의 텍스트와 그림에서 나타나는 폭력의 미학화에 관하여

저자 : 비르기트차케 ( Birgit Zacke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193-228 (36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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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묘사는 수용자의 감춰진 트라우마를 일깨우거나 그에게 새로이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가할까? 폭력의 미학화의 형태, 상황, 장소에 한한 한 현대 미디어 사회는 매우 성찰적인 듯하다. 그렇다면 중세에는 어땠을까? 중세 문화에도 역시 미학화된 폭력 묘사는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 텍스트와 그림에서. 이때 특별한 모티프는 전적으로 감정을 자극하고 새로운 폭력을 유발해야 할 전투와 교전이다. 전투 장면에서 상상되는 육체성은 다양한 뉘앙스를 지닌다. 서술적, 시적 그리고 수사적 방법을 통하여 그러한 육체성이 눈앞에 펼쳐지면 수용자는 자신이 직접 행위에 가담한 듯 느낀다. 하지만 전장 묘사 시 특히 부각되는 군중의 모습은 폭력행위가 일면 추상적으로 보이도록 하기도 한다. 슈트리커의 『칼 대제』에 있어 이와 같은 고찰이 예시될 것이다. 텍스트에서 고른 장면에 관한 분석에 장크트갈렌 고사본(古寫本)그림에서의 사건 묘사에 관한 질문이 더해진다.


Rufen Darstellungen von Gewalt verborgene Traumata wach oder traumatisieren sie Menschen erneut ernsthaft? Die moderne Mediengesellschaft scheint äußert reflektiert, was die Formen, Gegebenheiten und Orte der Ästhetisierung von Gewalt angeht. Wie aber steht es damit im Mittelalter? In der mittelalterlichen Kultur finden sich vielfach Formen ästhetisierter Gewaltdarstellungen - in Texten und Bildern. Ein besonderes Motiv sind dabei Schlachten und Kampfhandlungen, die wohl durchaus emotional anstacheln und zu neuer Gewalt aufrufen sollten. Dabei weist die im Schlachtengeschehen imaginierte Körperlichkeit verschiedene Nuancen auf. Durch narrative, poetische und rhetorische Verfahren wird sie so vor Augen gestellt, dass Rezipient*innen sich direkt in die Handlung hineinversetzt sehen. Jedoch lassen andererseits die schieren Menschenmassen, auf die vor allem bei der Beschreibung des Schlachtfeldes abgehoben wird, das Gewalthandeln zum Teil auch abstrakt wirken. Diese Überlegungen sollen beispielhaft an Strickers Karl der Große gezeigt werden. Zur Analyse ausgewählter Szenen des Textes tritt die Frage nach der Umsetzung des Geschehens in den Bildern des St. Galler C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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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사라지는 독일 이민자 방언에 대한 20년간의 디지털 기록물과 연구: 텍사스 독일어 방언 프로젝트 (2001-2021)

저자 : 한스보아스 ( Hans C. Boas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29-268 (4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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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2001년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에 창설된 텍사스 독일어 방언 프로젝트 (TGDP)에 대해 소개한다. 논문에서 특별히 주목하여 다루는 것은 TGDP가 세운 텍사스 독일어 방언 기록 보관소 (TGDA)인데, TGDA에는 수백 명의 텍사스 독일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한, 1840년대부터 사용된 이민자 방언) 사용자들과의 인터뷰 녹음 자료들이 보관되어 있다. 그 밖에도 논문에서는 자유로이 접근 가능한 온라인 방언 보관소에 보관된 인터뷰 녹음 자료와 그에 속하는 음역 및 영어 번역 자료가 수업과 연구 활동에 어떻게 이용될 수 있는지 살펴 보았다.


Dieser Beitrag gibt einen Überblick über das 2001 an der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gegründete Texas German Dialect Project (TGDP). Besonderes Augenmerk wird dabei auf das vom TGDP erstellte Texas German Dialect Archive (TGDA) gelegt, in dem die Aufnahmen von Interviews mit hunderten Sprechern des Texas-Deutschen, ein vom Aussterben bedrohter Auswandererdialekt, der seit den 1840er Jahren gesprochen wird, archiviert werden. Der Beitrag zeigt außerdem, wie die im frei zugänglichen Online-Dialektarchiv enthaltenen Tonaufnahmen der Interviews mit den dazugehörigen Transkriptionen und Übersetzungen (ins Englische) für Lehr- und Forschungsaktivitäten benutzt werden können.

KCI등재

10'여기에 가본 적 없는 사람은... 유럽사람도 아니다' - 전간기 독일어 가이드북과 그 패러디에서 나타난 옛 파리와 새 유럽

저자 : 채드덴튼 ( Chad B. Denton )

발행기관 : 서울대학교 독일어문화권연구소 간행물 : 독일어문화권연구 30권 0호 발행 연도 : 2021 페이지 : pp. 269-301 (3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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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간기 파리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미국 관광객들이 유럽의 전쟁 폐허 위에서 독일어권 지식인들이 새로운 유럽 정체성을 표현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미국, 독일, 그리고 오스트리아 관광객들이 사용한 『바데커 파리 관광안내서 Baedeker guidebooks to Paris』와 그 가이드북의 두 독일어 패러디, 아서 홀리처 Arthur Holitscher의 『바보의 바데커 Der Narrenbaedeker』(1925)와 한스 폰 베더코프 Hans von Wedderkop의 『그 파리의 책 Das Buch von Paris』(1929), 이 두 종류의 아직 충분히 활용되지 않았던 문학작품들을 분석할 것이다.
이 '공식적인' 안내서와 그것의 풍자물들에 대한 면밀한 분석은 파리로 여행을 떠난 독일어권 여행객들이 그 도시를 어떻게 '읽어냈는지'와 자신들의 '숙적' 프랑스인, 그리고 미국 관광객과의 만남이 유럽인이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그들의 이해를 재구성하는 데 어떤 도움을 제공했는지를 드러낼 것이다.


This article argues that the ubiquitous presence of American tourists in interwar Paris was central for the articulation of a new, European identity on the ruins of war-torn Europe by German-speaking intellectuals. It does so by analyzing two different sets of underutilized sources, the Baedeker guidebooks to Paris used by American, German, and Austrian tourists alike as well as two German-language parodies of that guidebook, Arthur Holitscher's Der Narrenbaedeker (1925) and Hans von Wedderkop's, Das Buch von Paris (1929). A close reading of these “official” and satirical guidebooks reveals how German-speaking travelers to Paris “read” the city and how their encounters with both their French “hereditary enemy” and American tourists helped reframe their understandings of what it meant to be Europ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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